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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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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쪽 | A5
ISBN-10 : 8949120070
ISBN-13 : 9788949120072
달님은 알지요 중고
저자 김향이 | 출판사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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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0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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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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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느낌표 선정 도서. 제23회 삼성 문예상 수상한 작품이다. 왕자나 공주, 마귀 할멈이나 요정이 아닌 순전히 우리 토박이들의 이야기다. 송화네 이야기를 빌려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잊혀져 가는 우리 정서를 풍부한 우리말로 표현하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김향이
1991년 [세발자전거]로 현대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베틀 노래 흐르는 방]으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94년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문학상을 받았다. 2001년 세종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울보 떼쟁이 못난이][내 이름은 나답게][나답게와 나고은]외에 여러 권이 있다.

그린이 권문희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그동안에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엄마 없는 날][개똥벌레 똥똥][토끼섬][깜둥 바가지 아줌마]등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1.무당집 아이...9
2.아빠 냄새로 이럴까...24
3.비밀...36
4.휘파람 불면...47
5.베개 공주...62
6.달님은 알지요...70
7.할머니 은비녀...83
8.흰 구름 흘러가는 곳...94
9.낮달이 된 친구...110
10.콩각시 금순네...123
11.강물아 어디로 가니...135
12.봉동아...147
13.송화네 둥지...161
14.춤추는 북소리...176

추천하는 말...5
지은이의 말...191
이런 말도 알아 두세요...193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시원한 씻김굿 한 판 | 19**0203 | 2009.12.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김향이의 『달님은 알지요』는 우리 근대 역사와 민족을 위한 씻김...

       김향이의 『달님은 알지요』는 우리 근대 역사와 민족을 위한 씻김굿 같은 책이다. 역사를 되짚어 소중한 우리 것들을 환기시키는 이 아름다운 작품은 우리 민족과 역사에 대한 위로의 손길인 동시에 애정의 산물이다. 우리 것이 더 낯선 시대가 되어버렸으니, 작가가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작가는 그 안타까움을 성실한 노력으로 메워 왔던 것 같다. 개정판을 내면서 송화 할머니의 말을 황해도 방언으로 바꾸었다고 했는데, 그러한 작가의 노력이야말로 지금 작가의 위치를 말해주는 소중한 증거가 아닌가 한다.

       『달님은 알지요』의 배경은 그리 먼 과거가 아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막 한국이 현대화되던 무렵의 시골 이야기이다. 하지만 지금 이 작품을 읽었을 때, 현재와의 단절감이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서구화 되는 풍토와 전통적인 것을 지양하는 태도가 아마 그 괴리감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 간극을 메우려는 작가의 시도가 가치 있어 보인다. 작가는 산골에서 무당을 하는 할머니와 손녀 송화를 주인공으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 잊힌 우리말들도 동화에서 풀어낸다. 예를 들어 보꾹, 먼산바라기라는 말이라든지 직심스럽다는 어휘는 책에서 나타나는 구수하고 풍요로운 우리말의 한 부분이다. 또 민간신앙의 대변자인 무당을 주인공으로 세움으로써 민족적 정서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작품 안에서 등장하는 ‘한’과 ‘해원’이라는 정서는 오래도록 우리 문학에서 다루어졌다. 해방 후 6·25전쟁 시기까지 이어지는 그 정서는 어린이 문학에서도 다루어졌다. 하지만 전쟁의 그늘은 어린이 문학에도 그늘을 드리웠다. 그래서 외국의 작품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고생하는 아이들과 어두운 환경의 작품들이 많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러한 배경을 안고 있으면서도, 굉장히 현대적인 주인공이 나온다. 모든 것을 수용하고 감내하는 아이가 아닌, 아이가 마주치는 그 느낌을 잘 살렸다. 아빠를 그리워하거나 할머니의 무당 일을 원망하는 송화의 태도가 그렇다. 그래서 ‘아, 나라도 그랬겠다.’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민간 신앙을 바라보는 세상의 잣대는 폭력적이기까지 한데, 작가는 거기서 우리 고유의 것을 발견하고 들여다본다. 그래서 굉장히 따뜻하다.

       또, 이 작품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희원’을 안고 있다. 할머니는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고, 영분이는 엄마를 기다린다. 그들의 소망은 아주 간절하다. 치성을 드리고 굿을 하는 할머니의 모습 속에 투영되는 갈급함은 사건을 진행시키는 요소가 된다. 작가의 따뜻한 마음씨를 대변이라도 하듯, 사건은 해피엔딩을 맞는다. 모든 사람의 슬픔이 풀리고, 소원이 이루어져 이 작품이 씻김굿처럼 느껴진다.

       작은 소녀의, 달님밖에 모르는 고민과 소원을 들여다보는 작가는 어떤 어두운 부분도 모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을 품어 주는 넉넉한 인심이야말로 우리가 계승해야할 ‘우리 것’이 아닐까? 작품을 읽으면서 나의 고민도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두고두고 여러 번 읽고 싶은 작품이다.

  • “달이 낮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하늘에 떠 있는 건 확실하잖아” “그런데?” “서울에 있는 네가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
    “달이 낮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하늘에 떠 있는 건 확실하잖아” “그런데?” “서울에 있는 네가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 가슴속에 낮달로 떠 있는 거란 말이야.” 아버지 소식 없이 무당인 할머니와 사는 송화, 아버지 술주정 때문에 집나간 엄마 그로 인해 여동생까지 돌보아야 하는 영분이.... 영분이 아버진 그만 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 따라 고향을 떠난다. 소식 없던 아버지가 성공하여 송화와 할머니를 모시고 고향을 떠난다. 하지만 명절에 그들은 다시 만나 그리움의 달랜다. 실향민의 애환과 서민들의 삶, 가족간의 사랑 무엇보다 순수한 우리 어린 아들의 동심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나도 고향에 가고 싶다. 이사를 자주 다녀 죽마고우라 할 친구는 없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같이 뛰 놀았던 고향 친구들이 마냥 그리워진다. 지금은 시집간 친구들도 많고 명절에 내려가도 그들 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남자애들은 좀 보는 것 같다^^(우리의 현실인가?) 그래도 고향에 내려가면 여기저기서 친구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고, 어린시절을 상기하며 그 시절로 잠시 나마 돌아갈 수 있어 좋다. 달은 항상 떠 있지만 우린 낮에 떠 있는 달님은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너무 눈에 보이는 것만 쫒고 있는 건 아닌지? ....
  • 동화작가 김향이 선생님의 장편소설 『달님은 알지요』는 지난해 엠비시(MBC) 텔레비전의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
    동화작가 김향이 선생님의 장편소설 『달님은 알지요』는 지난해 엠비시(MBC) 텔레비전의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물론 이 작품은 소리소문 없이 초판이 나온 이래 10년째에 이르도록 독서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읽혀 왔습니다. 말하자면 읽어본 어린이들이나 선생님 또는 학부모님들에 의해서 좋은 작품을 소개해 달라고 하면 몇 가지의 작품을 꼽는 중에 거의 반드시라고 할 만큼 이 작품도 함께 넣어서 말해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만큼 이 작품은 초판이 발행될 때부터 지금처럼 크게 화제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알게 모르게 입소문으로 퍼져 어린 독서가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던 명작이라는 겁니다. 정말 책 제목 그대로 이 작품은 달님이 알아 준 덕분이겠지요. 그러니까 10년 동안 끊이지 않고 꾸준히 펴나오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뒤늦게 방송을 타자말자 벼락같이 유명해져서 서점마다 이 동화가 날개돋친 듯이 팔려나간다는 소문입니다. 이 작품은 김향이 선생님이 동화작가로 데뷔하게 된 실질적인 첫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김향이 선생에게 1993년도 삼성문예상(동화 부문)을 안겨 줌으로써 동화 작가로서 당당하게 나서게 되고 알려지게 되었으니까요. 『달님은 알지요』의 송화는 부모가 없는 고아로 무당 노릇을 하는 할머니의 손에 길러집니다. 그러니까 무당집 아이지요. 그러다가 얼굴도 모르는 낯선 아버지가 나타납니다만 그때는 이미 소설의 거의 끝에 이르게 된 때입니다. 당산나무가 있고, 넘기 힘든 볕고개가 있고, 물론 논과 밭이 있는 전형적인 우리 시골 마을이 배경입니다. 이 모든 틀은 따지고 보면 그저 그렇고 그런 평범한 이야기, 그래서 따분할 것 같은 그런 소재가 이상하게도 책을 잡기만 하면 끝장을 만듭니다. 그것은 작가 김향이 선생님의 향기로운 문체의 힘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 잔잔하면서도 감칠맛과 향기에 취하게 하여 그의 이야기에 끌려들 수밖에 없게 됩니다. 유일한 친구 영분이. 그 영분이 아버지가 죽자 영분이네도 서울로 이사가버립니다. 영분이는 송화 가슴에 낮달로 남기고 떠납니다. 둘의 가방을 꿴 막대기를 양쪽에 맞들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둘은 낮에 뜬 희미한 달을 봅니다. 달은 그리운 사람의 얼굴입니다. “낮달은 우리 아버지이기도 하고 너이기도 해.”송화가 말합니다. “달이 낮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하늘에 떠 있는 건 확실하잖아. 서울에 있는 네가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 가슴 속에 낮달로 떠 있을 거란 말야.” “그래 송화야, 너도 내 낮달이야.” 버려진 것을 주워다 기른 개 검둥이, 그는 송화의 동생입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부정 탄다고 개를 들여놓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한 동안은 남자친구인 영기네 마루 밑에 숨겨 기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상 속의 아버지 같은 선생님. 선생님 자전거 뒤에 타고 선생님 등에 뺨을 기대고 볕고개를 넘던 때의 따뜻한 감동은 우리 모두가 상상하고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상의 아버지가 아닌 전혀 낯선 아버지가 나타납니다. 참으로 어색하고 정 안드는 만남. 그러나 아버지가 계시므로 집안이 든든해집니다. 그 아버지를 따라 이사를 갑니다. 통일이 되면 남 먼저 고향집으로 달려가기 위해서 그 길목이라는 곳에 자리 잡은 고장. 그 바람에 검둥이를 영기에게 맡기고 떠나야 했습니다. 자동차 안에서 밖을 내다보며 마을의 산과 들과 나무와 모든 것을 가슴에 담습니다. 아마 그것들도 낮달이 되어 뜨겠지요. 설날. 할머니는 망배단에 굿자리를 마련합니다. 통일을 기원합니다. 송화는 모르지만 할머니와 아버지에게는 낮달 같은 고향에 돌아가야 하니까요. 그것은 우리 겨레 모두의 꼭 같은 소원일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버지를 만나게 해 준 달님입니다.
  • [추천] 달님은 알까? | mi**ri | 2004.04.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예전에 mbc 느낌표 선정도서가 되었을때 읽어본 책이다. 그렇게 많은 감동을 준다고 할 순 없지만, 읽으면서 어릴적을 ...
    예전에 mbc 느낌표 선정도서가 되었을때 읽어본 책이다. 그렇게 많은 감동을 준다고 할 순 없지만, 읽으면서 어릴적을 회상해 보고 참으로 행복감을 느꼈던 책이다. 어둠이 존재하는 이유는 빛을 더욱 밝게 보이기 위해서라고 했던가. 힘든 삶속에서 보이는 희망은 더욱 더 가치있게 느껴지고, 보람되고 즐겁다. 참으로 아름다운 동화이야기를 통해 내 어린날의 모습을 떠올리며 웃음지었던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것 같다. 가슴이 따스해지는 이야기다. ^^
  • 낮달이 보고싶어 | ha**kfka | 2004.03.1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무당집 아이 송화 이야기. 송화의 단짝 영분이. 그리고 검둥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내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
    무당집 아이 송화 이야기. 송화의 단짝 영분이. 그리고 검둥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내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내 단짝이였던 김정은(?!).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사를 가고 점차 멀어져 이제는 추억으로 잊혀진... 중학교 때 나의 친구들 진희와 상애. 모두 잘 지내고 있을까?! 그때가 그립다. 송화가 부럽기도 하다. 왜냐구? 할머니와 무척 친하다는거... 나도 할아버지나 할머니와 친했다면... 이제는 모두 돌아가셨다. 살아 생전에는 거의 대화를 나눈적이 없다. 영분이가 그렇게 아빠가 싫다고... 죽었으면 좋겠다고... 한 때 나도 이렇게 미워했던 일이 있었다. 또한 영분이 처럼 내 스스로 죽는 것도 생각했었다. 이 책 읽으면서 송화보다는 영분이에게 더 마음이 끌렸다. 송화가 영분이에게 선물로 준 꽃 베개! 나도 갖고 싶다. 방향제 같은 베개. 내년이 되면 화분을 사서, 꽃이 많이 피는, 꽃이 시들면 모아서 베갯 속에 넣어야지. 후~~후~~ 마지막에 송화 앙빠가 돌아와 다행이다. 히~ 이건 생각보다 감동은 덜 했다. MBC 느낌표 선정도서이기도 하고 쉽게 읽힐 책이라서 골라봤는데.. 아니면.. 그전에 읽었던 『그림자』, 『파란시간을 아세요?』를 내가 너무 감명깊게 읽었나?! 그 기대를 앉고 이 책을 읽어서 그런가?! 낮달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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