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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아이들
587쪽 | A5
ISBN-10 : 893492165X
ISBN-13 : 9788934921653
사립학교 아이들 중고
저자 커티스 시튼펠드 | 역자 이진 | 출판사 김영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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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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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ongba***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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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jstkrl***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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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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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나이로 「세븐틴」 소설 콘테스트에 입상한 커티스 시튼펠드 첫 번째 장편소설.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처럼 정직하고, 한 편의 시처럼 섬세하다'는 평과 함께 뉴욕타임스 '200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아이비리그 배출소로 알려진 최상류층 명문 사립학교에서 펼쳐지는 십대들의 명품 인생. 그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그들의 진짜 청춘을 재치 있는 유머와 산뜻한 문장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고가의 물건으로 온몸을 휘감고, 아프리카 국민 총생산량과 맞먹는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최상류층의 아이들. 아이비리그 진학을 목표로 담쟁이덩굴 뒤덮인 지상낙원 같은 미국 명문 사립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솔직하고 대담한 십대들의 꿈과 고뇌,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작가는 십대들의 고뇌에 빠져들지도 조롱하지도 않으며, 그들의 세계를 도청이라도 한 듯 치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사회상, 계급문화, 인종 문제 등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를 재치있는 문체로 날카롭게 지적해 나간다.

저자소개

지은이 커티스 시튼펠드 Curtis Sittenfelt
열여섯의 나이로 <세븐틴> 소설 콘테스트에 입상하며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통찰력과 탁월한 이야기꾼의 솜씨를 인정받았다. 그녀의 첫 장편소설 『사립학교 아이들』은 출간되자마자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처럼 정직하고, 한 편의 시처럼 섬세하다’는 평과 함께 <뉴욕타임스> ‘200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곧이어 <워싱턴포스트> <시카고트리뷴> 등 각종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아마존닷컴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세계 18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커티스 시튼펠드는 『사립학교 아이들』을 통해 십대들의 고뇌에 빠져들지도 조롱하지도 않으며, 그들의 세계를 도청이라도 한 듯 치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 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사회상, 계급문화, 인종 문제 등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를 재치 있는 문체로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녀는 우리가 21세기에 기억해야 할 가장 가능성 있는 미국 작가가 될 것이다.


옮긴이 이진
이화여대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였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내 마음 아시나요』 『여왕에게 키스를』 『가면 뒤의 소년 샘』 『내가 말을 배우기 전 세상은 아름다웠다』 『이제 우리도 사랑을 안다』 외 다수를 옮겼고, 『영혼의 정원』 『마지막 선물』을 이해인 수녀와 공동 번역하였다.

목차

도둑잡기 - 1학년 가을
학칙은 살아 있다 - 1학년 겨울
암살게임 - 1학년 봄
방관자 - 2학년
학부모 초청 주간 - 3학년 가을
학교 안과 학교 밖 - 3학년 겨울
봄맞이 대청소 - 3학년 봄
키스 그리고 키스 - 4학년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선생님의 생각은 전부 틀렸다. 하지만 나는 선생님이 틀렸다는 사실에 이상하게도 기분이 좋았다. 나는 시큰둥하고 매사에 무관심하지 않았다. 게다가 나는 한 번도 내가 잘났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동안 나는 다른 아이들을 관찰했고, 그들에게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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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생각은 전부 틀렸다. 하지만 나는 선생님이 틀렸다는 사실에 이상하게도 기분이 좋았다. 나는 시큰둥하고 매사에 무관심하지 않았다. 게다가 나는 한 번도 내가 잘났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동안 나는 다른 아이들을 관찰했고, 그들에게 호기심을 느꼈으며, 그들의 발랄함에 놀랐다. 나는 단지 그들과 나의 격차, 그리고 결코 긴장을 풀고 편안해질 수 없는 나 자신 때문에 괴로웠던 것뿐이었다.
내가 아무 생각이 없다고? 나는 항상 생각했다. 사람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그들의 태도, 자세, 억양은 물론 바람의 방향, 교실 천장의 전등 불빛까지 생각했다.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감정을 갖고 있었다. 조금 더 원하는 것도 있고 덜 원하는 것도 있었으며, 끝내고 싶은 것도 있었고 계속하고 싶은 것도 있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별다른 의견이 없다고 해서,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 나를 방관자라고 말한다면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_본문 중에서


우리는 모두 일어서서 가방을 챙겼다. 나는 떨어뜨린 물건이 없는지 의자 밑을 확인했다. 혹시라도 나의 사적인 감정이나 수치심 같은 것을 휘갈겨 놓은 메모지를 아무 생각 없이 남겨두고 갈까 두려워서였다. 사실 그런 메모지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일기도 쓰지 않았다. 심지어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쓸 때조차도 무미건조하고, 심심하고, 억지로 즐거운 척하는 글만 썼다. 예를 들면 ‘세인트 프란시스와의 축구 시합에서 우리 학교가 졌어요. 하지만 토요일 게임은 꼭 이길 거예요. 미술시간에 자화상을 그렸는데 제일 어려운 부분이 코였어요’ 하는 식으로. 나는 절대로 나의 두려움을 드러내지 않았다. _본문 중에서


“기숙사 방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스테레오가 있는지, 꽃무늬 이불이 있는지, 은색 사진틀이 있는지 그런 거요. 그리고 애들 옷을 보면, 대부분 똑같은 카탈로그를 보고 주문하기 때문에 똑같은 스웨터를 입고 다니는 애들도 많고 가격이 얼만지 정확히 알 수밖에 없어요. 또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아니면 기숙사 세탁기로 직접 빨래를 하는지를 봐도 알 수 있어요. 운동을 할 때는 얼마나 비싼 장비를 쓰는지를 봐도 알 수 있죠. 아이스하키는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지만 농구 같은 건 별로 돈이 안 들잖아요.”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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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 선정 ‘2005년 올해의 책’ 수상작! Amazon.com 베스트셀러, 18개국 번역 출간, 전미국 언론이 극찬한 화제의 소설! 『사립학교 아이들(원제 : Prep)』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하는 2005년 ‘올해의 가장 좋은 책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뉴욕타임스 선정 ‘2005년 올해의 책’ 수상작!
Amazon.com 베스트셀러, 18개국 번역 출간, 전미국 언론이 극찬한 화제의 소설!

『사립학교 아이들(원제 : Prep)』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하는 2005년 ‘올해의 가장 좋은 책 10권’에 수상된 바 있다. <뉴욕타임스> 편집진이 선정하는 ‘올해의 책’은 매년 소설과 비소설 2개 부문에서 각각 5권씩을 뽑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와 이언 매큐언의 『토요일』 등과 함께 소설 부분에 뽑힌 『사립학교 아이들』은 저자 커티스 시튼펠드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열여섯의 나이로 <세븐틴> 소설 콘테스트에 입상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한 커티스 시튼펠드는 자신의 데뷔작 『사립학교 아이들』을 통해서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통찰력과 탁월한 이야기꾼의 솜씨를 인정받았다. 커티스 시튼펠드의 『사립학교 아이들』은 <뉴욕타임스> <시카고트리뷴> <워싱턴포스트> 등 언론과 평단에서 찬사를 받으며 아마존닷컴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세계 18개국으로 판권이 팔리기도 하였다. 언론과 평단은 그녀를 데이비드 샐린저에, 『사립학교 아이들』을 『호밀밭의 파수꾼』에 견주며 집중 보도하였고 ‘21세기 새로운 고전의 탄생’,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에 버금가는 여성 캐릭터의 탄생’이라고 극찬하였다.


집안도 머리도 스타일도 일류면 우정도 연애도 삶도 일류일까?
아이비리그 배출소로 알려진 최상류층 명문 사립학교에서 펼쳐지는 십대들의 명품 인생.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그들의 진짜 청춘을 엿본다!

고가의 물건으로 온몸을 휘감고, 아프리카 국가의 국민 총생산량과 맞먹는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최상류층 아이들, 아이비리그 진학을 목표로 담쟁이덩굴 뒤덮인 지상낙원 같은 기숙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속에서 리 피오라는 완벽한 아웃사이더이다. 리는 완벽한 금발머리 공주도, 한 번의 눈길만으로 여학생들의 인생을 황폐하게 만드는 멋진 남학생도, 자살까지 기도한 아시아 여자애도,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난 아이도, 다가가기 편한 흑인 남자애도 아니다. 리는 자신을 ‘온순하고 따분하며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그렇고 그런, 별 볼일 없는 아이’로 분류해 놓는다.
상류층 아이들 틈에서 가난한 장학생으로 산다는 일이 어떤 것인가. 이것이 이 소설의 골격이다. 성인이 된 리의 회고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외로움과 소극적임,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혔던 열등감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경험과 지식이 부족했던 10대 시절의 자신을 용서한다.


고통스러우면서도 감동적인 청춘의 자화상.
사춘기에 관한 가장 도발적인 고백서!

『사립학교 아이들』의 원제 ‘프렙(Prep)’은 미국 동북부 뉴잉글랜드, 보스턴 지역 등지에 주로 밀집해 있는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지칭하는 말로서, 상류층 자녀들이 아이비리그 진학을 준비하는 곳으로 ‘Preparatory’라는 단어에서 기인했다.
『사립학교 아이들』은 서부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에서 장학금을 받고, 최상류층 아이들의 전유물인 동부 사립 기숙학교에 진학한 ‘리 피오라’의 8학기 동안의 기록이다.
리는 기숙학교 카탈로그 속의 화려함을 자신의 가족과 비교하며, 사립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공부가 목적인 척했지만 사실 리는 기숙학교만 들어간다면 자신만큼이나 책을 좋아하면서 운동도 잘하는 멋진 남학생을 사귈 수 있을 거라고 상상했다. 그리고 그 남자친구와 울 스웨터를 입고 넓디넓은 학교를 산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기숙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리는 이곳이 자기들만의 은어를 사용하는 잘난 10대 아이들이 모이는 곳임을 깨닫게 된다. 그런 아이들로 인해 의기소침해지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세계를 부러워한다. 리는 그 아이들의 관찰자로 지내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의 세계에 동참하게 되고, 4년 동안 리는 점점 자신이 비판하던 아이들을 닮아간다. 학교 규율을 어기며 담배를 피우는 아이들을 보고 기겁을 하는 착실한 신입생이던 리는 4학년이 되자 섹스를 하기 위해 통학생의 빈 방으로 숨어든다.
리가 남몰래 흠모하던 크로스와의 섹스야말로 6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소설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히는 부분이다. 자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크로스와의 관계가 발전되면서 리는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삶의 활력을 찾는다. 작가는 청소년기의 성 경험을 지나치게 어른스럽지도, 혹은 지나치게 비현실적이지도 않게 묘사하고 있다. 커티스 시튼펠드의 가장 큰 장점은 10대들의 세계를 마치 도청이라도 한 것처럼 사실적으로 그려낸다는 점이다.

외로운 레즈비언 학생에서 완벽한 금발머리 여학생, 동성선배에 대한 사랑과 우상화, 도난사건과 같은 일련의 사건과 그 혼란스러움에서 오는 묘한 쾌감, 친구들 간에 존재하는 권력, 추종자와 추종받는 자 사이의 계급의식….
엘리트 사회에서 아웃사이더인 리는 학교생활, 기숙사 생활 곳곳에서 자신의 자아 속으로 파고든다. 강렬한 리의 자의식을 따라가다 보면, 복잡하고 섬세한 10대 소녀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사회상, 계급 의식,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미묘한 감정과 충돌하게 된다. 이처럼 『사립학교 아이들』의 또 다른 매력은 계급의 문제를 파헤치는 작가의 날카롭고도 공정한 시선에 있다.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처럼 정직하고, 한 편의 시처럼 섬세한 『사립학교 아이들』은 청춘, 소외, 특권에 대한 꾸밈없는 진실을 보여준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압도한 21세기 새로운 고전의 탄생!

미국 동부, 그것도 부유한 엘리트만 모이는 미국 사립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한다고 해서 그들이 겪는 사춘기 시절의 격렬한 성장통까지 우리와 다른 것은 아니다. 『사립학교 아이들』은 우리가 사춘기 시절 경험했던 모든 일화들을 수집한 것처럼 놀라운 공감대를 형성한다. 사립 기숙학교라는 특이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1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건들과 인물들로 가득 차 있다.
모든 이들이 무사하게 자랐다고 생각해도 성장기 바람 속에는 모두를 떨게 한 내밀한 두려움과 불안, 외로움과 좌절, 어른들이 모르는 모험과 음모와 사랑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이 소설은 향수 어린 회고담이 아니며, 어른 독자에게도 자신의 성장기를 떠올리게 하는, 혼을 건드리는 읽을거리이다.
청춘, 소외, 특권에 대한 꾸밈없는 묘사, 계급, 인종, 성 문제를 날카롭게 해부하고 있는 이 소설은 『호밀밭의 파수꾼』 『앵무새 죽이기』에 버금가는 소설로, 읽을 만한 성장소설이 줄어들고 요즘, 또 하나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우정이 님 2007.03.21

    사실 내가 정말 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기대에 못 미치기' 였다. 그러면 상대방의 기대에는 못 미치겠지만, 낙오자로서 그들과 완벽하게 조화될 수 있었다.

  • 조경미 님 2006.09.05

    나는 늘 누군가가 나를 발견할까봐 두려웠고 막상 아무도 나를 발견해주지 않으면 서글펐다.

회원리뷰

  • 미국의 명문 사립고 아이들은 어떤 생활을 할까? 우수하고 기품있고 바른 생활의 길을 가고 공부만 하고.. 이런 이미지가...
    미국의 명문 사립고 아이들은 어떤 생활을 할까?
    우수하고 기품있고 바른 생활의 길을 가고 공부만 하고..
    이런 이미지가 들기 딱일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러나 커티스 시튼펠드는 그런 명문 사립 고교의 아이들을 사춘기의 일반적인 아이들의 모습으로 담아내고 있다.
    자신이 살던 인디애나에서는 꽤 우수했던 아이 '리 피오라'라는 명문 사립 얼트에 오면서 평범한 아이로 전락하고 만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듯이 말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사춘기 특유의 친구에 대한 감정에서부터 학문에 대한 걱정, 그리고 이성에 대한 두근거림과 소외..기타 등등의 감정을 다양하게 엮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대학교가 사회로 입문하는 과정이라면 고등학교는 사회로 입문하기 위한 문턱 직전이다.
    어렸을 때 깨닫지 못한 인간적인 감정에서부터 사람이 사회에서 지켜야할 도리, 그리고 살아가는 방법(그것이 공부든 매너이든 무엇이든) 배워가는 과정인 것이다.
    그리고 사춘기는 무엇이든 예민한 시기이고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청소년이라는 과도기이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과정은 꽤 불안정하고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충동적으로 저지르고, 때론 생각있이 무언가를 행동해도 전혀 다른 결과로 나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런것을 수용할 수 있어야 비로소 아픔을 딛고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는 것 아닐까 싶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간다.
    리 피오라도 '더 친한 친구 원해'라는 잣대를 들며 다른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도 연애에서 짝사랑 하던 남자에게 이용당하기만한 상처를 받고 심지어는 자신의 학교 얼트를 궁지로 몰아넣어 만인의 비판까지 받고야 만다.
    하지만 나쁜 시절이 있기만 한것은 아니다.
    몇몇 마음의 친구들 덕분에 안정을 갖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도 분명 있었다.
    어디서든지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듯이.
    그렇게 아픔을 치유해 나가면서 한높이씩 커지는 것이다.
     
    사춘기라는 것이 다 그러한 것이 아닐까?
    동성애자 신준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평범한 리 피오라처럼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크로스처럼 안정적인 이성상을 갖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지내다 콘치타처럼 친구에게 상처받고 지내면서 자신을 찾아가고 이윽고 어느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자신을 찾고 사회인이 되어 살아가는 것.
     
    마지막에 얼트에서 망신거리로 전락한 리 피오라가 졸업파티를 마치고 숙취를 하다 다음날 아침 단짝친구 마사의 삼촌네로 갈 때 전철을 타는 대목이 나온다. 그 때 리 피오라는 이렇게 느낀다.
     
    '...그러나 아침에 제각기 갈 길을 가는 이 사람들에겐 그들만의 만남이있었고, 해야할 일이 있었으며 의무가 있었다. 그들에게 이곳은 그저 지금 스치는 곳일 뿐이다. 세상은 정말 넓었다!'
     
    스치는 곳. 지금 현재 이 곳은 사춘기가 지난 나에게도 더 나은 나를 위해 스치는 곳 중 한곳일 뿐일 것이다.
    나에게 우물안 개구리로 좁은 현실에서 좌절하거나 안락해하지 않는 내가 되길 바란다.
  •  '리' 라는 이름의 한 소녀를 주인공으로 평범한 소녀가 명문 고교에서 보낸 생활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되어 ...

     '리' 라는 이름의 한 소녀를 주인공으로 평범한 소녀가 명문 고교에서 보낸 생활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은 조금도 환상이 가미되지 않는 사실적이고 적나라한(?) 성장담을 그려낸다.

      

      이 책은 해피엔드와는 거리가 멀다. 비극도 희극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서 버린 주인공의 지독하게 현실적인 성장담이라고 생각된다.

     주인공  입학 당시에 곤란과 위험에 빠지지만 그녀의 타고난 착한 심성 덕분에 명문 고교에서 멋진 남자 친구를 만나고 그녀를 이해하는 부잣집 동성 친구들에 둘러싸여 행복한 졸업식을 맞이한다는 내용은 전혀 들어있지 않다. 오히려, 명문 고교의 잘난 아이들 틈에서 오로지 유령처럼 학교 생활을 영위하고 자신을 만나러 온 가족들과 갈등을 겪고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마저 잃어가는 쓸쓸한 묘사가 계속된다. 친하게 지낼 친구 몇 명은 만났더라도...

      그리고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게 그런대로 착실하게 고교 생활을 보내고 졸업을 기다리던 주인공은 신문사 여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솔직한 심정과 이 사립학교 아이들의 모습을 말한 것 때문에 엉뚱하게 비난의 대상이 된다.  물론, 주인공에게 동정하는 아이들도, 그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어 위로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결국, 리의 고교 생활은 우울함과 스트레스, 후회만이 남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낯선 추억같은...

      어쨌든 신예 작가가 쓴 이 소설은 주인공의 심리 묘사와 그녀가 처한 환경에 대한 고민과 갈등은 잘 표현한 것 같다.

      다만, 책을 읽는 독자에 따라 반응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루한 내용들이 상당히 많아서 재미있게 읽혀지지는 않는 것 같다. 

  • 하이틴 소설 | wl**s0762 | 2010.07.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디자인은 이뻐요!    내용은.. 정말 하이틴 소설이네요 ..     마지막 내...

    디자인은 이뻐요! 

     

    내용은.. 정말 하이틴 소설이네요 ..

     

     

    마지막 내용부분은 좀 실망스러웠지만,

     

    마지막 부분 빼고는 재미있었어요 ㅎㅎ

     

    하이틴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지만

     

    평소에 하이틴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박 추천 ㅋㅋㅋㅋㅋㅋㅋ

     

    책두께에 놀랐지만 빠른속도로 읽을수 있을만큼

     

    책에 빠져들어요~

     

     

  • 표지를 봤을때는 이거 여고생들을 위한 책 아니야?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누가 읽든간에 굉장한 ...

    표지를 봤을때는 이거 여고생들을 위한 책 아니야?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누가 읽든간에 굉장한 흥미거리가 있는책이였다.

    명문 사립고등학교내에서 펼쳐지는 10대들의 이야기...

    약간은 대학과도 비슷한 느낌을 없지 않아 들게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10대들만의 유치함과 호기심을 엿볼 수 있다.

    특히나 나도 모르게 리라는 주인공을 보면서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얼추들게 한다.

    그래서 마음속으로도 맞아!라고 외칠 때가 참으로 많았다.

    사립학교 아이들은 숨기려 하지 않는다.

    성적인 묘사들도 엄청나게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니 20대가 보기에도 참 민망할 정도다.

    그래서 10대들에게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책인가?

    얼트라는 학교는 정말 매력적으로 내게 다가왔다.

    명문사립고 답게 갖가지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왠지 모를 자유분방함 하루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 약간의 축제라고 느껴졌다.

    명문사립고지만 우리나라보다 공부를 덜 시킨다.

    우리는 하루종일 수업과야자에 주말에 외출은 상상도 못하는데...

    기숙사에서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롭게 했다.

    사립학교 아이들을 읽으면서 10대를 정말 많이 기억하게된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더 매력적이다.

    읽으면 읽을 수록 학기가 끝나면 끝날 수록 제발 이 책에 내용이 계속이어지기를 나는 속으로 바랬다.

    600페이지 가량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또한 사립학교 아이들이 좋았던건 사소한 학생 한 명일지라도 그 아이가 커서 무엇이 되었고, 또 어디 대학에 진학했는지도 상세히 기록해주었다.

    원래 보통에 책이라면 주인공과 매우 친한관계에 속할 때만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사립학교 아이들은 달랐고 나는 그 부분에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으며 평소에 읽었던 책에 궁금증을 사립학교 아이들은 시원하게 날려주었다.

    사립학교 아이들에는 물질만능주의도 있고, 사회비판도 있으며 거기에 고등학교에 대한 추억도 담겨져있다.

    삼일만에 읽은 책을 또 다시 펼쳐보고 싶다.

    제발 속편도 나왔으면 싶네...이번에는 사회에 대한이야기로다가...

  • 사립학교아이들 | fl**88 | 2009.12.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정말 볼만한 책이였다 첨에 두꺼운두께에 놀라서 읽을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책장은 단숨에 휙휙넘어갔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이...

    정말 볼만한 책이였다

    첨에 두꺼운두께에 놀라서 읽을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책장은 단숨에 휙휙넘어갔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이야기가 아니였음에도 충분히 공감가고 재밌게 볼 수 있던 마치

    내 친구가 겪는, 내가 겪고 있는 이야기 인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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