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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 A5
ISBN-10 : 8971992255
ISBN-13 : 9788971992258
백범일지 중고
저자 김구,도진순 | 출판사 돌베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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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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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너무 좋아요.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imhj6*** 2020.11.19
251 상태 괜찮아요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dpsl*** 2020.11.12
250 빠른 배송으로 잘 받았습니다. 잘 읽을게요 5점 만점에 4점 sakura*** 2020.10.19
249 좋아요..ㅋ 감사합나다..ㅋ 5점 만점에 5점 gujh0*** 2020.09.22
248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ist0*** 2020.09.1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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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큰 스승 백범, 그 감동의 기록 전문연구자의 원전비평에 기초한 정본『백범일지』. 백범 김구의 자서전으로 진솔하고 감동적인 기록을 담았다. 이 책은 친필 원본은 물론 등사본과 필사본, 여러 가지 출간본 등 여러 저본을 일일이 면밀하게 검토, 대조했다. 또한 사전류는 물론 고전, 규장각 자료 등의 고문서, 수많은 회고록, 일본, 중국 등 해외의 임정 관계 자료까지 두루 활용하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원본의 미흡한 점과 착오 등을 수정, 보완했다. 27년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어온 민족독립운동가이자, 자신의 전 생애를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겨레의 큰 스승인 백범의 삶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구
저자 김구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7세 때 동학에 입교하여 접주로 활동했다. 동학혁명에 참여했으며, 안중근 아버지 집에 숨어 있다 치하포에서 상인으로 변장한 일본군을 죽이고 감옥에 갇혔다. 감옥을 탈옥해서 마곡사에 숨었다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세상 공부를 하였다. 29세 때 최준례와 결혼한 후 교육 운동에 전념하다 1919년 3 . 1혁명 때 상해로 망명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했다. 문지기로 출발해서 주석이 되었고, 이봉창 . 윤봉길 의거를 기획하고 지원하였다. 해방 후 통일 운동에 앞장서다 1949년 안두희에게 저격당해서 순국했다. 74세로 돌아가신 백범 김구는 투철한 신념으로 민족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선각자로 우리 민족이 가장 존경하는 분 가운데 한 분으로 꼽히고 있다.

저자 : 도진순
저자 도진순(都珍淳)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창원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현대사 전공의 소장학자로서, 백범 관련 글과 논문이 10여 편이 넘는 이 분야의 권위자로 오랜 기간 동안 백범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백범일지』 출간을 위해 4년여에 걸친 집중적인 작업을 해오면서, 친필 원본은 물론 등사본·필사본·추가본과 수많은 출간본을 검토하고, 옛 문헌과 자료들을 수집·분석하는 등 새로 출간하는 [백범일지] 정본화 작업에 완벽성을 기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저서로 『한국민족주의와 남북관계: 이승만·김구 시대의 정치사』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해방 직후 김구·김규식의 국가건설론과 정치적 의미」, 「백범일지의 원본·필사본·출간본 비교연구」, 「백범 김구 시해사건과 관련된 안두희 증언에 대한 분석」, 「휘호로 본 백범 김구, 그 삶의 궤적과 진수」 등이 있다.

역자 : 도진순
역자 도진순(都珍淳)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창원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현대사 전공의 소장학자로서, 백범 관련 글과 논문이 10여 편이 넘는 이 분야의 권위자로 오랜 기간 동안 백범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백범일지』 출간을 위해 4년여에 걸친 집중적인 작업을 해오면서, 친필 원본은 물론 등사본·필사본·추가본과 수많은 출간본을 검토하고, 옛 문헌과 자료들을 수집·분석하는 등 새로 출간하는 [백범일지] 정본화 작업에 완벽성을 기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저서로 『한국민족주의와 남북관계: 이승만·김구 시대의 정치사』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해방 직후 김구·김규식의 국가건설론과 정치적 의미」, 「백범일지의 원본·필사본·출간본 비교연구」, 「백범 김구 시해사건과 관련된 안두희 증언에 대한 분석」, 「휘호로 본 백범 김구, 그 삶의 궤적과 진수」 등이 있다.

목차

교감원칙
일러두기
백범 출간사

상권

인.신 두 아들에게

1. 황해도 벽촌의 어린 시절
2. 시련의 사회 진출
3. 질풍노도의 청년기
4. 방랑과 모색
5. 식민의 시련
6. 망명의 길

하권

하권을 쓰고 나서

1. 상해 임시정부 시절
2. 이봉창과 윤봉길의 의거
3. 피신과 유랑의 나날
4. 다시 민족운동의 전선으로
5. 중경 임시정부와 광복군
6. 해방 전후의 대륙
7. 조국에 돌아와서

나의 소원

백범 연보
인물 찾아보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겨레의 큰 스승 백범의 감동적인 기록, [백범일지] [백범일지]는 1947년 국사원에서 최초로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 왔고 지금도 꾸준히 읽히고 있는 전국민의 필독서이다. 27년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어온 민...

[출판사서평 더 보기]

겨레의 큰 스승 백범의 감동적인 기록, [백범일지] [백범일지]는 1947년 국사원에서 최초로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 왔고 지금도 꾸준히 읽히고 있는 전국민의 필독서이다. 27년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어온 민족독립운동가이자 자신의 전 생애를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겨레의 큰 스승 백범, 일제의 침략 아래 신음하는 우리 민족의 살길을 열고자 해방된 통일조국 건설에 혼신의 힘을 다하다가 끝내 비명에 간 백범의 생애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 주고 있는 책이 바로 [백범일지]인 것이다. [백범일지]는 참으로 진솔하고 감동적인 기록이다. 백범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그러했듯이 지고지순한 민족애와 헌신성으로 기록된 이 책은, 자신의 치적을 포장하고 허물과 과오를 덮으려는 숱한 인사들의 자서전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며 오늘날에도 빛 바래지 않는 감동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판본은 무수하나 정본이 없는 [백범일지]의 출판 현실 이러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백범일지]이기에 지금까지 수많은 판본들이 출간되었고 또 학문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20여 종이 넘게 출간된 그 많은 판본의 종류에도 불구하고, 원본에 의거해 살펴보았을 때 그 내용은 많은 부분이 삭제·축약되어 있거나 잘못된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는 그간의 출간본 [백범일지]들이 저본으로 삼았던 텍스트가 대부분 백범의 친필 원본이 아니라 최초의 출간본인 「국사원본」인 때문이기도 하고, 또 설사 상당 부분 원본에 근거하여 출간한 경우라 하더라도 원본 자체가 지닌 오류나 착오 등을 바로잡는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 출간본들이 지닌 이러한 문제점이야말로, 원본의 순수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그 내용을 충실하고 읽기 쉽게 전달해주며 다른 한편으로는 원본의 오류를 바로잡고 비평해주는 '제대로 만들어진' [백범일지]의 출간이 아직도 유효함을, 아니 오히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그러한 [백범일지]가 반드시 출간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절박하게 반증해주고 있는 것이다. 전문연구자의 원전비평에 기초한 완벽한 정본 [백범일지]의 정본이 부재하다는 사실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정본 출판 작업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의 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소명의식을 절실히 느껴온 한 전문연구자의 정열을 다 바친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 책 [백범일지]는 백범의 친필 원본은 물론 등사본과 필사본, 여러 가지 출간본 등 여러 저본을 일일이 면밀하게 검토·대조하여 교감한 책이다. 뿐만 아니라 사전류는 물론 고전, 규장각 자료 등의 고문서, 수많은 회고록, 일본·중국 등 해외의 임정 관계 자료까지 두루 활용하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원본의 미흡한 점과 착오 등을 수정·보완하였다. 수많은 판본이 나왔으나 정작 정본은 부재한 현실에서, 원본 [백범일지]의 정본화 과정에 완벽성을 기한 이 책 [백범일지]는, 지금까지 나온 출간본 가운데서도 가장 모범적이고 표준이 되는 [백범일지]로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과 장점 1. 전문연구자의 본격적인 원전비평과 교감작업을 통해 [백범일지] 정본화에 완벽을 기했다. 2. 새로운 '추가본'을 발굴하여 그 내용을 누락 없이 실었다. 3. 광범위한 자료를 활용하여 기존 출간본들의 오류는 물론 원본의 잘못된 사항을 바로잡았고, 「백범 연보」에서는 사건이 있었던 달까지 밝혀내 백범 행위의 인과관계를 추적, 정리하였다. 4.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백범 관련 사진을 비롯해 60여 컷의 깔끔한 자료사진과 지도 등을 본문과 함께 편집하여 [백범일지]의 현장성을 생생하게 되살렸다. 본격적인 원전비평으로 정본화에 완벽을 기한 [백범일지] 일반적으로 역사적 문헌에 대한 원전비평(textual criticism)은 매우 중요한 독자의 연구 영역으로 인정되고 있다. 더욱이 2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출간본을 지닌 『백범일지』의 경우 원전비평의 필요성은 그만큼 절실하다. [백범일지]는 만리타국에서 변변한 자료나 보조원 하나 없이 과거의 기억을 더듬으며 일정한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몰아 집필한 것이다. 따라서 원본에는 목차도 미처 완비되어 있지 않으며 서술내용에서 시기가 모순되는 경우도 있고 인명·지명 등에도 착오가 적지 않다. 즉 [백범일지]는 정연한 체계로 다듬어지기 전의 수고(手稿, Manuscript)인 것이다. 이러한 점이 『백범일지』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일일이 보완하고 바로잡는 일은 지금 새롭게 『백범일지』를 출간하는 시점에서 반드시 해내야 할 필수적인 작업이다. 그래야만 판을 거듭함에 따라 생기는 와전을 수정하고, 텍스트(text) 본래의 순수성(purity)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원전비평의 기준으로 삼은 5대 교감 원칙 1. 현대성의 원칙 국한문 혼용의 어렵고 난삽한 고문을 쉬운 현대문으로 교열하였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잘못된 교열을 수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어물쩍 넘긴 용어·개념·경구·문장의 적확한 뜻을 일일이 찾아 번역하였다. 2. 순수성의 원칙 원문의 감동과 내용을 털끝만큼이라도 손상시켜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현대성의 원칙 이상으로 중요하게 고려하여, 백범의 호흡이 긴 문체는 살리고, 글자 한자 한자를 원본과 철저하게 대조하였으며, 의역과 수정이 불가피한 경우 원문을 본문이나 각주에 밝혔다. 3. 비평성의 원칙 [백범일지]는 별다른 자료 없이 기록한 수고(手稿)이기 때문에 날짜와 인명의 혼란, 문장의 중복과 선후가 뒤바뀐 것 등 사실관계의 착오가 상당 부분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원본의 한계를 수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문서·회고록 등 여러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원문의 내용을 보완하고 비평하였다. 4. 현장성의 원칙 [백범일지]의 현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이 책에서는 본문의 흐름과 밀접한 관련하에서 사진·문서·지도 등의 자료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편집하였다. 5. 보완성의 원칙 이 책에서는 원자료의 추적을 통해 정리된 새로운 내용을 기초로 하여 「백범 연보」를 전면적으로 교정하였으며, 「인물 찾아보기」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였다(양장본에는 「대가족 명부」와 「백범일지 판본에 대한 해제」, 「참고문헌」이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 원본 [백범일지]에서는 "7월 27일 사형 집행 시간이 반일(半日)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가 다시 "8월 26일 고종이 전화로 사형 집행 정지를 지시했다"고 하여 내용상 모순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 자료를 추적해 보면 음력 8월 26일(양력 10월 2일)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인천감리서의 요구에 대해 법부에서 왕의 명령을 받아서 지시를 내리겠다는 전보가 있었을 따름이다. 또한 백범이 치하포 사건으로 옥중생활을 할 때 "당시는 건양 2년(1897)으로 『황성신문』이 창간된 때라"라는 구절이 있는데, 『황성신문』은 1898년 9월 5일 창간된 신문으로 1898년 3월에 탈옥하는 백범이 옥중에서 볼 수 없는 신문이다. 따라서 원본에서 거론되는 『황성신문』은 모두 1896년(건양1년)에 창간된 『독립신문』인 것이다. 또한 치하포 사건으로 백범에 의해 피살된 쓰치다(土田讓亮)의 신원에 대해서는 원본의 '육군 중위'라는 언급 외에는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 [백범일지]에서는 규장각 자료와 일본 동경 외무성사료관의 자료를 추적하여 그의 신원을 최초로 규명하였다. 즉 그는 나가사키현(長崎縣) 대마도(對馬島) 이즈하라(嚴原) 출신의 무역상으로 계림장업단(鷄林奬業團)의 핵심단원이었다. 계림장업단은 일본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주조선 일본영사관의 지휘를 받고 있는 반관반민의 단체로, 일본의 상공 및 수산 기타 800여 업종의 자위(自衛)를 도모하고 상권(商權) 확대와 군사관계를 포함한 광범위한 정보를 모집하는 조직이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원전의 오류를 하나하나 충실하게 바로잡고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은 중요 사실들을 보완하는 일에 완벽을 기했다. 새롭게 발굴한 [백범일지] 추가본 [백범일지] 하권 뒷부분인 해방 전후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발행된 모든 출간본이 공통적으로 1947년 국사원에서 나온 책을 저본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의 내용과 분량은 한결같이 국사원본과 같다. 그런데 해방 이후 백범이 구술한 것을 측근이 기록하여 추가시킨 이 내용의 원본 즉 '추가본'은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다. 이것은 백범의 유족에 의해서 지금까지 보관되어 왔는데 이 책의 주해자인 도진순 교수의 요청으로 공개되었던 것이다. 국사원본과 원본을 비교해 보면, 국사원본에 수록된 내용의 분량은 원본의 2분의 1 정도로 축약되어 있었음이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발굴된 원본에는 새로운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간 신문 등으로 추적하지 못했던 해방 이후 격동기 백범의 행적을 소상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그 추가본을 발굴하여 빠짐없이 실었으며, 각주를 통해 내용을 보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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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이현희 님 2007.09.06

    내가 원하는 우리 민족의 사업은 결코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인류 전체가 의좋게, 즐겁게 살도록 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회원리뷰

  • 서평# [백범일지] - 김구 | pa**aeyes | 2015.12.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백범일지를 읽은지는 몇개월이&n...

     

     

     

    ​  백범일지를 읽은지는 몇개월이 지나 이제서야 독후감을 쓴다. 이 책은 2002년에 어머니께서 사주신 책이다. 내가 중학생이이던 이 때는 마냥 재미없는 책으로만 느껴졌는데 막상 읽어보니 술술 읽혔다. 아마 백범 김구 선생의 담백한 문체 때문이기도 하고, 자서전이기 때문인 듯하다.  백범 선생의 자서전은 상권, 하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권은 망명시절,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만나지 못하는 두 아들들에게 김구 선생의 집안과 어린시절에 대해 알려주고자 쓴 글이며, 하권은 상해 임시정부 시절부터 광복까지의 사건들을 기록한 글이다. 

     

     

     

    백범 김구 (본명 : 김창수 1876.7.11 ~ 1949.6.26)

      

      책을 읽은 후, 가장 달라진 점은 첫번째,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한 이미지다. 나는 김구 선생하면 늘 이 사진의 선한 인상이 떠올랐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김구 선생은 강하고 우직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거친 남자중 남자였다.  1895년, 20살 남짓한 나이였던 김구 선생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후 치하포에서 조선인으로 변장하고 도망가던 일본인 쓰치다를 살해하고만다. 책 내용을 보면 사건을 도모하기 전 자신의 심정과 일본인을 살해 후의 행보들이 잘 나와있다. 사건을 저지른 후 주변 조선인들에게 오해받지 않기 위해 피뭍은 칼을 내보이며 자신의 출신과 이름, 그리고 왜 살해를 하였는지 밝히고 혈서를 써서 마을 곳곳에 붙이게 한다. 이제 갓 20살이 된 청년이 어떻게 저렇게 패기가 넘칠 수 있는지 놀랐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기에 자신의 인생을 내걸고 살인도 서슴치 않았다. 사건 후 김구 선생은 도망도 가지 않고 자신의 집에서 당당하게 체포되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관할에 가서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 이 때까지는 을사늑약 전이라 조선에서 벌하지 않는다면 일본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시절이다. 하지만 힘이 없었던 조선 관리들은 사형을 선고하고 이후 고종 황제의 특사로 감형을 받는다. 백범 선생은 죽을 각오를 하고 일본인을 죽였다고 자서전에 쓰고 있다. 이 사건만 봐도 마음먹으면 행하는 백범 선생의 성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두 사람 죽였다고 해방이 되진 않아. 그래도 알려줘야지, 우리가 계속 싸우고 있다는 걸."

      

      두번째, 기억에 남는 점은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이다. 영화 암살에 보면 전지현의 대사 중 "그래도 알려줘야지, 우리가 계속 싸우고 있다는 걸" ​라는 말이 있다. 이 대사를 들으니 백범일지를 읽으며 느꼈던 독립 투사들의 마음을 다시 생각났다. 백범일지는 단지 역사 책에서 이러이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던 나에게 독립투사들의 각오, 결의와 같은 진심을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해주었다. 아마 백범 선생이 하권을 남긴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전화, 인터넷도 아무것도 없던 시절, 단지 서신만을 주고받고 상해에 임시정부가 있다는 정보만을 알고 스스로 찾아온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는 조국의 독립만을 바라며 자살 테러를 감행하였다. 이 두 사건을 계기로 세계에 우리 나라 임시정부의 존재를 다시 알릴 수있게 되었고 온 세계에 있는 우리 동포들의 마음에도 불씨를 당기게 되었다. 이후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은 더욱 활발히 임시정부를 후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모아 상해로 보낸다. 단지 역사 속의 단일 테러 사건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백범 일지를 통해 그 사건이 가지는 의의도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책 끝 부분에 보면 유명한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이라는 글이 있다. 그 글을 읽어보면 앞선 지식인으로서, 실천가로서의 김구 선생의 선견지명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뜨거워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에피소드 위주이기 때문에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으므로 한번 꼭 읽어보길 바란다.

     

  • 백범일지 | yo**yss1 | 2014.05.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리 근현대사에 가장 존경받는 인물 김구! 그의 일대기를 그의 관점에서 되짚어본다.
    우리 근현대사에 가장 존경받는 인물 김구! 그의 일대기를 그의 관점에서 되짚어본다.
  • 백범일지. | ba**n3 | 2013.12.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결국 끊어진 백두대간>   ...
    <결국 끊어진 백두대간>
     
     백범일지는 백범 김구 선생님이 어린 두 아들에게 아버지의 경력을 알려주기 위해 쓴 자서전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에 있어 아주 대표적인 인물이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치하에 놓였을 때 김구 선생님은 상해로 망명하여 상해 임시 정부를 설립하고, 독립을 위해서 꾸준하게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일본이 패망한 뒤에도 남과 북의 단독 정부 수립을 반대하면서 자주적인 통일 국가를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신 분이다.
     
     백범일지는 이렇게 독립 운동에 있어 상징적인 인물인 김구 선생님에 대한 일대기를 시간의 순서에 따라 저술해놓았다. 책의 목차는 상해 임시 정부 시절의 전과 후로 나누고, 큰 사건을 기준으로 소제목을 달아 놓아서 제목을 통해서 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김구 선생님은 일제의 치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당시 사람들의 민족의식을 각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김구 선생님은 황해도에서 교사로 일하며 사람들을 계몽시켰다. 이후 좀 더 계획적인 독립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서 상해로 망명하게 된다. 당시 상해에는 독립 운동을 위해 모인 한인 청년들이 많았었고, 이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게 된다. 임시정부가 수립된 후에는 조국 독립을 위하여 본격적인 항일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목숨을 바치며 독립 운동을 하는 김구 선생님의 태도를 보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더라도 대의를 이루려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볼 수 있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라는 말이 있다. 백범일지는 우리가 우리나라의 아픈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과거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준다. 또한 요즘 역사 교육의 부재로 인하여 학생들의 역사 인식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백범일지는 이러한 학생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백범일지 | be**hg | 2013.06.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어쩜 나와는 전혀 무관하고 전혀 다른 세계에 사시는 분이라 느꼈는지도 모른다. 어릴적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위인! 그 정도로...
    어쩜 나와는 전혀 무관하고 전혀 다른 세계에 사시는 분이라 느꼈는지도 모른다.
    어릴적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위인!
    그 정도로만 그분을 평가하고, 감히! 그의 삶을 엿보려도 하지 않았던 부분이 없지 않다.
    백범일지
    그의 어린 아들들을 위해 자신의 행적을 알리려고 쓰기 시작한 이 일지에서 참으로 많은 선열들이, 순국 열사와 여여러 분들이 나와서 반겨준다.
    김구 선생님을 생각하며 그저 독립운동가요 투사로만 그래서 근엄하고 대쪽 같을 것이다 라는 선입견이 강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유년시절을 보면서 참 많이 웃기도 하고, 그의 인간적이고 순수하고 순박하고, 강직함에 참 많이 감사했다. 그도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보면서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큰 일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경외감이 든다.
    그의 사상적인 흐름과 아울러 그의 스승들, 그의 벗들, 그의 동지들, 가족들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이 나라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해방된 나라의 문지기를 소원했던 그!
    의분으로, 백성된 도리로 왜군!을 쳐 죽여서 옥에 갇혔던 그!
    믿었던 동지들에게 배신 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믿어주고 끌어주는 그분 !
    이봉창, 윤봉길, 안중근 등등 여러분들의 가슴시린 민족애도 보았고, 그 때나 지금이나 민족보다는 개인의 욕심에 급급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시대는 변하고 사람은 바뀌지만, 누군가는 대의를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있고, 누군가는 자기를 위해 대의와 나라를 헌신짝만큼 여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여전하다.
    6월 25일이 다가온다.
    여전히 분단의 아픔은 계속되고 우리의 젊은 청춘들은 분단된 나라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으로 지금도 2년여의 시간을 군대에서 보낸다.
    만약! 지금 김구선생님이 계시다면, 그래서 우리의 욕심을 보신다면 뭐라하실까 하는 생각을 아프게 해본다.
  • [서평] 백범일지 | hy**117 | 2013.03.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서평] 백범일지   ...
    [서평] 백범일지
     
    서문에 해당하는 백범일지의 출간사와 상권의 머릿글에 해당하는 인, 신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이 적혀있다. 사실 예전부터 읽으려고 벼르던 책이었는데, 이제야 읽기 시작한다. 함석헌 선생님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 이후 읽는 두 번째 역사서라는 생각이 든다. 일기이지만 역사가 담겨있다. 기쁜 역사 아닌 힘겨운 역사가 담겨져 있다. 백범 출간사에서 이 책은 상권과 하권 모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고, 이 유서에 해당한다고 적고 있다. 또한 마르크스를 따를 것도 아니요, 로크나 워싱턴을 따를 것도 아니요, 우리 자신의 민족 철학이 있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나의 소원'은 우리의 민족 철학의 대강령을 적어본 것으로 민족철학을 세우는데 참고를 삼기를 바라고 있다.
     
     
    1. 황해도 벽촌의 어린 시절
    김구선생의 집안과 출생지 어렸을 적 몇 가지 개구진 이야기를 기록해 놓았다. 인상적인 부분은 배움에 목말라하는 부분이었다. 학생은 보통 공부를 싫어하는데 처음으로 맞은 스승에 대해서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공부하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2. 시련의 사회진출
    과거공부를 열심히 하였지만, 여러 부정부패 사이에서 낙담만 하고 돌아왔다. 아버지의 권유로 관상학을 공부하였지만 자신의 관상이 매우 별로인 것에 상심했다. 하지만 마의상법의 한구절인 '상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라는 구절에서 마음을 좋게 가지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이 시기는 동학이 발하여 이미 일대 교수 최시형이 순교하고 최해월로 넘어온 시대이다. 궁금해서 직접 찾아갔고 부귀 귀천을 따지지 않고 동등하게 사람을 대접하는 것에 호감을 갖게 되어 동학에 입도하게 된다. 한참 동학이 발하는 시기여서 그를 따라 입도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를 연비라고 한다. 최시형이 싸우자고 궐기하자 전국에서 동학이 발하였는데, 김구도 직접 교주 최시형으로부터 직접 접주로 인정받아서 황해도에서 궐기하게 되었다. 왜구와 경군을 무찌르기 위해서 사냥꾼을 중심으로 군대를 이루었지만, 관군과 일본군에 허망하게 지고 만다. 싸움에서 패배하고 모두 흩어진 후, 동학 과정에서 알게 된 안진사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안진사의 도움으로 부모님을 모셔오고 안락한 자리를 잡게 된다. 당시나이 19-20살 이었다. 안진사는 안중근의 아버지이다. 그곳에서 고능선 선생의 가르침을 받게 되고 인문 지식과 시국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게 된다. 당시 시국은 조정 대신이 모두 외국에 붙어서 어떻게 자신의 안위를 살필수 있나 생각만으로 나라가 망해가는 상황이었다. 고능선 선생은 의를 지키는 삶에 대해서 강조한다. 이부분은 많이 와닿았다. 구차한 목숨이나 재물에 연연해 하지 말고 의를 지켜야한다는 부분은 많이 와닿았다. 선생은 김구에게 동지를 찾으라고 권유한다. 청과 연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청은 청일전쟁에서 패배하여 다시 언젠가 한판 벼르려고 생각할 것이므로 뜻이 맞는다고 말한다.
     
    3. 질풍노도의 청년기
    떠날때를 보고 있는데 참빛장수로 다니는 김형진이라는 사람이 찾아왔고 사람됨이 있음을 알게된다. 말을 팔아서 번돈 200냥의 여비를 갖고서 여행을 떠난다. 함경도의 여러 고을을 방문하고 중국으로도 건너간다. 그래서 그 당시 인심이 순후하고 먹을 것이 풍부해서 잘 다닐 수 있었지만, 민족을 등쳐먹는 중국의 호통사의 악행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흥미진진하였다. 소설가가 쓴 스토리보다 왜 더 흥미진진한지. 완전 예상 밖이다. 나는 이 책이 굉장히 무겁고 딱딱한 책인 줄 알았는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이다. 김이언의 의병에 참여했지만, 김이언과 뜻이 맞지 않고 실패로 끝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스승의 손녀와 혼담이 오갔지만 파혼되고 말았다. 청나라로 건너가려 하다가 돌아가는 길에 치하포를 건너게 되었다. 빙산에 둘러쌓여서 죽을 수도 있었는데 포기하고 얼음을 밀어내어 간신히 살아났다. 그리고 어느 주막에 머물게 되었는데, 머문 손님 중에 일본인이 있는 것을 알고 그를 살해한다. 이유는 일본인이 조선의 국모를 시해했기 때문에 복수였다. 그 거사를 결심하기에 그는 자신이 죽을 각오를 했다. 다른 사람을 죽이려면 자신도 죽을 각오를 해야하는 것이다. 죽이고는 자신의 이름과 거처를 알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3개월 후에 잡혀간다. 인천 감리서에 갇혀서 있다가 일본인을 꾸짖고 자신의 정당성을 당당하게 알린다. 감히 그를 질책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근방에서 이로 인해 크게 알려지게 되었고, 최종 사형을 언도받지만, 고종 임금의 전화로 사형을 보류시킨다. 시일이 지나면서 그는 지금이 죽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고 탈옥을 한다.
     
    4. 방랑과 모색
    간신히 탈옥한 후 전국을 다닌다. 내 고향 무주도 여러 차례 왔다갔음을 이 일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방랑의 끝에서 공주 마곡사에서 출가하여 수행을 하다가 금강산으로 가는 과정에서 부모님을 다시 찾게 되어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기르다가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러다 감옥에 있을 때 전 재산을 털어 자신을 도와주었던 김경득이라는 사람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없었고 그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유숙하다가 김경득의 일행을 만나게 되었다. 그 일행에 그에게 살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공부하도록 편의를 제공하였다. 본가로 돌아가서 부모님을 모시러 가능도중 그의 스승 고산자 선생을 찾아뵙지만 척양이 최선이 아님을 알고 스승과 논쟁을 하고 하루 밤 자고 그곳을 떠나오게 된다. 스승과 인연은 그것이 마지막이고 다시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신다. 그 상황에 대해서 김구는 매우 슬픔을 표한다. 고향으로 돌아와서 그의 부모를 모셔오려고 하였으나, 김구 선생의 아버지는 돌아가시게 된다. 허벅지살을 떼어서 공양하려고 하였으나, 허무한 일이었다. 혼례처가 있어 상이 끝나는 대로 혼례를 치르려고 했지만, 운이 안 되어 죽고 말았다. 그러다 예수회를 알게 되고 열심히 활동하다가 드디어 평생을 함께할 부인 최준례를 만난다. 그녀는 조혼으로 결혼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강하게 거절하였고, 김구와 약혼을 하게 된다.
     
    5. 식민의 시련
    교육을 선택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라가 일본에 넘어가는 것을 볼 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당장 일본인을 다 죽인다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의식이 깨어야함을 이야기한다. 일본의 침략은 우리 민족의 의식의 각성을 초래하였다. 그러나 사람을 교육시키는 것은 빠른 효과가 나는 것이 아니다. 매우 느리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적기이다. 황해도를 중심으로 많은 학교가 세워지는 데 그곳에서 김구도 교사로 적극 활동한다. 또한 각 군을 돌면서 교육 운동을 벌이고 교육을 장려했다. 당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때 구류를 당했다. 혐의 없으므로 바로 풀려났다. 이완용을 죽이려다 실패한 이재명의사와의 일도 기록되어 있다. 마을입구에서 총을 쏘며 아내를 위협하던 이재명을 만나고 그를 타이르고 총을 갈무리하여두었는데, 그가 경성으로 가서 이완용을 칼로 찔러 버렸다. 그 때 총을 빼앗지 말고 내버려두었으면 성공했을 텐데 매우 아쉬워했다. 정치적 비밀 결사 조직인 신민회가 조직되었다. 안명근이 양산학교로 찾아와서 황해도 일대의 왜구를 도살하는 거사를 진행하겠다고, 도와달라고 찾아왔다. 김구는 금전보다 중요한 것이 동지의 결속인데 그렇지 못해서 간곡히 만류했다. 며칠 후에 안명근이 잡혀버렸다. 연루자들이 체포되고 김구도 잡혔다. 유치장에 감금된 김구는 신문실에서 밤새도록 맞고 기절해서 나왔다. 그는 일을 하기위해서 밤을 새는 일본 순사의 모습에서 오히려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는 조선의 일을 하기 위해서 밤을 새본 적이 얼마나 되는가 생각하면서 자신은 어쩌면 망국의 노예근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 부끄러웠다. 끝까지 버텨서 누설하지 않았다. 취조과정에서 치하포에서 일본인을 죽였을 때 만났던, 와타나베를 다시 만났으나 그는 김구를 기억하지 못했다. 주위의 누구도 그가 치하포에서 일본인을 때려죽인 김창수임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는 김구가 상해로 넘어가기 전까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만약 누군가라도 발설했으면, 김구는 사형 혹은 감옥에서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김구는 비록 일본에 협조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간에 누설하지 않은 것을 보고, 우리 동포는 독립할 역량이 있음을 확신하였다. 동시에 일본이 보기보다 대단한 이들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그는 15년 형을 받았다. 서대문감옥을 이송되어 그곳에서 복역하였다. 그 곳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는데, 특히 도적단의 상금 우두머리를 만났는데, 신출귀몰하기가 동해 번쩍 서해 번쩍이었다. 그에게 그 비결을 물었을 때, 그는 도적으로 쓰일 사람을 뽑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다. 철저한 조사와 실전 같은 실험을 위협과 고문을 가해서 자신이 도적이라는 사실을 발설하지 않을 때, 최종적으로 도적이 될 수 있었다. 그렇게 철저하게 사람을 뽑는 것이 비결임을 이야기하였다. 시간이 지나고 일본에 왕이 죽고, 부인이 죽으면서 특사를 받아 형이 감해지고 최종 5년으로 줄어들었다. 형기를 2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인천감옥으로 이송되었고, 그곳에서 인천항 공사의 출역으로 일하다가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6. 망명의 길
    고향으로 돌아와서 학교일을 돕다가 문중 소작농을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1919년 삼일 만세운동을 겪게 되고 갑자기 상해로 떠나게 된다. 오전에 농사일을 하다가 오후에 신의주로 떠나고 배를 타고 상해로 넘어간다. 갑작스러운 일에 대해 설명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이야기의 흐름에 비추어볼 때, 삼일운동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누구의 권유로 갑자기 가족도 놓고 상해로 가야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설명이 좀 더 보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쉽다. 상해임시정부에서 문지기를 원하였지만, 경무국장으로 시작하여, 민국 5년, 1923년 내무총장이 되고 민국 9년 1927년 국무령이 되었다.
     
    1권의 기록이 끝난다.
    역자는 여러 주석을 통해서 잘못된 기록을 바로잡는다. 이것을 일일이 바로잡아서 고친 역자의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망명지의 열악한 조건에서 이정도의 기록을 남긴 자체 아니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 자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가지 오타와 잘못된 부분이 있지만 큰 틀에서 큰 사건은 잘 서술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첫머리에 써놓았듯이 이 글은 자식에서 쓴 글이다. 그래서 자긍심을 갖도록 약간의 의도가 들어갔다는 생각이 든다.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읽었고, 그가 시련을 잘 이겨낼 때마다 통쾌했다. 다만 그의 여러 태어난 자식들이 자라지도 못하고 일찍 생을 마치는 것이 많이 안타까웠다. 그 슬픔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1권 후기
    오늘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김구를 모독하는 여러 글을 만나게 되었다. 인터넷과 네트워크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수의 의견을 바로 접할 수 있다. 치하포 사건의 문제나 여러 가지를 비판하고 있지만 매우 지엽적이다. 망명지에서 자식들에게 줄 글로 쓴 것을 생각할 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오류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큰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없이 지엽적인 것만 지적하는 것이 부족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김구에 대한 생각은 대략 짐작이 간다. 아마 요즘의 어떤 단체가 연상이 되었다. 국민의 인식과 한참 동떨어져 있는 단체이다. 다시 잊지 않고 국민으로 하여금 환기시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악의적이다.
     
    하권을 쓰고 나서
     
    하권은 중경 화평로 오사야항 1호(번지) 임시정부 청사에서 김구 나이 67세에 집필한 것이다. 상권은 53세 때 상해 법조계 마랑로 보경리 4호(번지) 임시정부 청사에서 기록한 것이다. 10년 동안 임시정부를 고수하였으나, 처음에는 매우 어려웠다. 기미독립운동 이후 점점 퇴조하여 독립운동은 부진하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이름만 있고 실체가 없었다. 그러나 이봉창의사의 동경의거와 윤봉길의사의 홍구의거가 성공한 후에 전 세계적으로 임시정부를 알리게 되었고, 외교적으로도 루스벨트는 한국은 장래에 완전 독립해야한다는 말을 했고, 중국의 입법원장 손과 씨로 부터 일본 제국주의를 박멸하기 위해서 한국의 임시정부를 승인해야한다고 말했다. 즉 임시정부가 힘이 붙기 시작했고, 전 세계에서 자금이 답지했다. 김구는 살기도 힘들지만 죽으려고 해도 죽을 수 없어서 살아왔음을 이야기하며, 우리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글로 남긴다고 적고 있다.
     
    1. 상해임시정부 시절
    흡인력이 있는 책이다. 한번 손을 잡고 책을 놓기 힘이 든다. 임시정부가 처음 시작되는 부분,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 그리고 그 후 피난생활, 전쟁생활에 대한 이야기였다. 임시정부가 시작되어 김구는 경무국장으로 임명되었다. 임시정부로 스며드려는 일본의 첩자나 불순분자를 가려내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에 넘어와 있는 단체들끼리 사상도 갈라지고 대립도 생겼다. 임시정부는 인재도 극히 적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그리고 임정 체제도 자주 바뀌었다. 수장으로 온 사람들이 얼마 못 버티고 떠나버렸다. 그러나 의정원 의장인 이동녕 선생이 김구가 임시정부의 수장인 국무령을 맡아줄 것을 간곡이 부탁하여 결국 맡게 되었다. 여러 방법을 궁리하다가 미주 한인들에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고, 일부 자금을 얻을 수 있었다.
     
    2. 이봉창과 윤봉길의 의거
    해외에서 교민들로부터 자금이 들어오면서 준비한 것이 이봉창 의거이다. 그에게 폭탄을 주어서 일본에서 의거를 일으키게 하였다. 거사가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 임시정부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높아지게 되었다. 그 후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중국 홍구공원에서 성공함에 따라서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3. 피신과 유량의 나날
    그러나 김구는 일본으로부터 쫓기게 되어 내륙 깊숙이 숨어 피신과 유랑을 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장개석을 만나서 도움을 얻어 독립군 양성을 시작하였지만, 일본의 중국에 대한 외교적 항의로 1회만 양성하고 실패한다.
     
    4. 다시 민족운동의 전선으로
    일본은 본격적으로 중국을 침량하기 시작하여, 남경이 폭격을 당하고 김구와 그 동지들이 가족들을 이끌고 피난하게 된다. 3당 합당을 위해서 장사에 모였다. 3당은 이청천, 유동열, 최동오 등이 이끄는 조선혁명당과 조소앙, 홍진, 조시원 등이 이끄는 한국독립당, 이동녕, 이시영, 김구 등이 이끄는 한국국민당이다. 이 모임에서 이운환이라는 사람이 돌입하여 권총을 난사하였다. 김구와 유동열이 크게 다치고, 현익철은 죽게 되었다. 참으로 가슴 시리게 만드는 어이없는 사건이었다.
     
    5. 중경 임시정부와 광복군
    왜적이 장사에 공격을 하기 시작하여 수도를 중경으로 옮겼다. 이 때 중국 장개적 중국정부의 도움으로 임시정부와 가족도 같이 피난을 갈 수 있었다. 중국 장개석은 임시정부원에게 건물, 숙소, 교통편을 최대한 성의껏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자리가 약간 잡히는 가운데 한국의 광복군 창설에 대한 원조를 이야기하니 장개석 정부는 흔쾌히 들어주었다. 이로써 드디어 한국광복군까지 만들어지게 되었다.
     
    6. 해방 전후의 대륙
    중국과 만주 등에서 활동하는 한국국민당, 한국독립당, 조선혁명당, 민족해방동맹 등의 통일에 대한 논의가 계속 진행되었는데, 공산당 계열이 빠지고 하와이까지 연합하여 통일전선이 구축되었다. 그 후 중국 장개석의 일부 지원으로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었으며 미국과의 협력으로 본격적인 군사훈련 및 OSS 국내 침투훈련이 진행되었다.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일본의 무조건적 항복이 발생하였다. 왜적의 조기항복에 대해 김구는 당혹해했다. 이제 우리의 힘으로 광복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였는데, 허무하게 무너졌다. 귀국준비가 진행되고 중경에서 상해로 이동하였다.
     
    7. 조국에 돌아와서
    조국을 떠난 지 27년 만에 다시 조국으로 돌아왔다. 미국의 불허로 조국이 자격이 아닌 개인의 자격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참으로 감개무량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수많은 동포들의 환영을 받았다. 1946년 38선 이남 순회를 시작하였다. 인천, 공주, 예산 윤봉길 의사 댁을 방문하고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3인의 열사의 유해가 도착하였다. 효창공원에 안장하였다. 그 후 다시 삼남지방 순회강연을 열고 제주도, 부산, 진해, 보성, 광주, 나주, 창원, 진전, 전주, 목표, 군산, 강경, 춘천, 강화, 개성, 청단, 백천 등지를 순회 강연하였다. 다니면서 옛 인연을 회상하고 감격적으로 다시 만나는 일화들이 언급되어 있다.
     
    나의 소원
    마지막으로 민족에 대한 그의 소원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문화국가가 되기를 바란다는 점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회자되고 있다. 그는 민족의 자체 사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소련의 공산주의도 아니고 미국의 자유주의도 아닌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의 철학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남의 것을 맹신하고 가지 말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되, 우리에게 맞도록 보완하여 자주독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그의 정치이념을 자유주의라고 말한다. 독제는 원치 않는다. 특히 계급독제는 위험하다고 말한다. 어느 학설을 표준으로 국민의 사상을 속박하지 말라고 말한다. 미국의 예를 들어서, 의회주의는 독재주의에 비해 느리고 무력한 것 같지만 결국에는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인류가 현재 불행한 이유는 인의, 자비,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포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조라고 단언한다. 인후지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스토리의 흐림이 유연하여 흡인력이 있는 책이다. 처음에 전국을 다니며 만나던 사람을 다시 마지막부분에 다시 만나면서 회상하는 부분은 내가 주인공이 된 느낌이 들어서 실감이 더했다. 파란만장한 조국의 역사 속에서 이름도 수차례 바뀌었고 중국을 떠돌다, 그의 아내도 죽고, 어머니도 죽고, 자식도 죽는다. 그도 사람이 어찌 슬프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그 속에서도 그가 할일을 찾아서 길을 열어왔다. 3. 1운동 직후 임정의 모습은 어설픈 느낌이 많았지만, 해방 직전의 광복군까지 갖추고 중국과 해외에서 필요한 것을 얻는 외교력을 볼 때 상당히 정부틀이 잡혔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에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서 활동한 많은 단체들이 있었지만 결국 조직력 있는 단체가 된 것은 김구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함석헌의 말처럼의 조국의 해방은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지만, 그것은 국내외 우리 민족의 정성이 쌓여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36년의 일제의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조국 땅을 밟는 김구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 민족이 또 성장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의 전근대의 모습에서 그래도 모든 사람이 좀 더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 모습이 형성되었다. 사람이나 국가나 시련은 이겨내면 더 깊어지고 강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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