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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의 우리고향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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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쪽 | 규격外
ISBN-10 : 8984981389
ISBN-13 : 9788984981386
김선규의 우리고향산책 중고
저자 김선규 | 출판사 생각의나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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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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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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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김선규
1962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언론의 민주화가 진정한 민주화의 시작' 이라는 생각으로 1987년 한겨레신문에서 언론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시사주간지 <한겨레21> 초대 사진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문화일보 사진부 차장으로 근무중이다. <탈영병의 최후><가평UFO 포착><까치의 헌화><목숨 건 도강 10분><태산 같은 성은의 실족>등 수많은 사진특종으로 보도 사진전 금상을 비롯 삼성언론상 한국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 한국 기자상 한국언론대상 수상경력이 있다. 98년 월간<말>지가 선정한 한국을 이끌어가는 386세대 대표주자의 한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목차

원형을 보존하며 살아가는 고향마을
해안 절벽에 걸린 마을 ㅣ 경남 남해군 남면 가천마을 ...10
옛 선비들의 풍류가 살아 있는 내륙의 섬 ㅣ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갈론마을 ...20
소두나무가 군락 이룬 오지마을 ㅣ 충북 영동군 상촌면 궁촌2리 ...32
그 깊음과 맑음에 순응하며 사는 화전민 마을 ㅣ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 ...42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잇는 순토종 마을 ㅣ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금곡마을 ...50
빨치산들의 아픔을 간직한 대나무가 있는 마을 ㅣ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리 중대마을 ...62
하늘과 동업하는 마을 ㅣ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3리 황태마을 ...72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는 고향마을
세월이 멈춰 선 동강의 봄 ㅣ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문회마을 ...84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숩쉬는 수중수림 ㅣ 경남 창녕군 이방면 안리 장재마을 ...94
바다 위의 소달구지 행렬 ㅣ 충남 서산시 대산읍 응도리 ...104
무소유를 실천하는 공동체 마을 ㅣ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구문천 3리 산안마을 ...114
바다에 떠 있는 한 송이 국화꽃 같은 섬 ㅣ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국화리 ...124
홍시처럼 탐스러운 강마을 인정 ㅣ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의성포마을 ...136

아름다운 비경이 있는 고향마을
유채꽃 빛이 물드는 해녀들의 고향 ㅣ 제주 북제주군 우도면 천진리 ...148
물안개 피어나는 이 땅의 아침 ㅣ 경기도 광주군 남종면 분원리, 귀여리, 검천리 ...158
동백꽃으로 붉게 물든 아름다운 섬마을 ㅣ 전남 여천군 삼산면 덕촌리 ...168
아름다운 모래해변과 동화 속 정원 ㅣ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천리포마을 ...176
함성 속에 싣는 기대 ㅣ 강원도 동해시 북평도 추암마을

신비스런 기운이 감도는 고향마을
전쟁과 화마가 비켜간 전통마을 ㅣ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왕곡마을 ...200
UFO가 나타나는 신비스런 마을 ㅣ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210
1억 년 전, 공룡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여행 ㅣ 경남 고성군 덕명리 제전마을 ...224
서쪽에 해돋는 마을 ㅣ 충남 당진군 석문명 교로리 왜목마을 ...232
우리 나라 지형을 쏙 빼닮은 한반도 마을 ㅣ 강원도 영월군 서면 웅정리 선암마을 ...240

아픔을 딛고 일어선 고향마을
지금 그곳에는 파란 경이의 몸짓이 움트고 있다 ㅣ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250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근대화와 도시화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단 하나의 목표가 됨으로써, 오로지 개발과 발전이라는 미명하게 우리 삶의 형식을 규정해왔다. 속도와 경쟁만을 부추기는 자본주의적 삶의 양태 속에서는 천천히 삶을 반추하며 사는 느림과 작고 사소한 것...

[출판사서평 더 보기]


근대화와 도시화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단 하나의 목표가 됨으로써, 오로지 개발과 발전이라는 미명하게 우리 삶의 형식을 규정해왔다. 속도와 경쟁만을 부추기는 자본주의적 삶의 양태 속에서는 천천히 삶을 반추하며 사는 느림과 작고 사소한 것의 소박함, 함께 거두고 나누는 공동체적 의식은 슬프게도 계몽 대상일 뿐이었다. 실로 진보된 현대인의 삶의 양식은 콘크리트와 시멘트, 그리고 디지털화된 사이버 공간에 그 서정과 감성까지 외롭고 높고 쓸쓸하게 규격화한 것이었다. 그 속에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구체적 고향의 현실은 현대산업사회의 문명 앞에 무력하게 해체되고 매장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대 도시인에게 고향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 변함없이 푸근하고 따뜻한 고향마을의 인정과 아름다움이 여전히 그들의 머릿속에 그려질 터이다. 넓게 펼쳐진 논과 밭, 야트막한 동산, 느슨하게 그러나 끝없이 이어진 산등성이, 그리고 매일 밟고 다니던 흙으로 뒤덮인 고샅길.고향을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이러한 정경들은 모두 어머니 품처럼 따뜻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실상, 자연과 함께하는 삶 속에 누렸던 질퍽한 우리네 정경들은 개발과 문명의 이름으로 생명이 파괴되고 사람이 떠나고 있다. 글머리에서 밝힌 바대로, 조상대대로 내려오던 문전옥답이 돈 몇 푼에 팔려나가고 정작 토박이들은 산골오지까지 찾아온 외지인들에게 밀려나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젊은이들이 떠난 마을엔 노인들만 남아 마을의 명맥을 겨우 이어가거나, 관광지로 소문이 난 곳은 마구잡이로 개발되고 있다. "제발 우리를 그냥 내버려둬"라던 강원도 산골 이장님의 말씀은 정말 이유있는 항변일 것이다. 이 책이 기획된 의의는 바로 여기에 있다. 고향의 정경과 사람의 모습마저 문명의 이기 앞에 인공화되고 전원생활 같은 허위의 욕망으로 포장되어 무의미한 관념 속에 찬양될 뿐, 생명이 태동하는 그 땅을 제대로 밟고 가꾸고 보존하려는 노력과 그 기록은 아직껏 없었다. 이 책은,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인간의 삶, 하늘이 주는 만큼 자연에서 거두며 살아가는 순리에 따르는 삶의 원형을 찾아나선 기록으로서 의의를 가진다.


본문 소개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수중수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경남 찬녕군에 있는 우포늪의 새벽은 이육사 시인의시 <광야>의 첫 구절을 떠오르게 한다. 영남 알프스의 한축을 이루는 화왕산 너머 동쪽 하늘이 부옇게 동이 트면서 밤을 감싸안고 있던 물안개가 갈 곳을 모르고 떠돈다. 삼라만상을 숨죽이게 하는 그 태고의 적막 속에 방죽의 미루나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어디서 나타났는지 물 위의 미루나무 그림자를 가르는 새 두 마리가 닭 우는듯한 소리를 내며 날갯짓을 한다. 물 닭이다. 1억 년을 계속되어 온 우포의 아침이 열리는 순간이다. 하늘과 수면이 황금빛으로 변하고 밤새 숨죽이던 수생 동식물이 저마다의 하루를 시작하는 기지개를 켠다. 붕어 잉어 가물치 등 수중생물들이 입질을 시작하고 늪가를 따라 빽빽히 들어선 수초도 황금빛을 받아 윤기가 흐른다.

우포늪은 1억 4천만 년 전 한반도의 생성과 함께 태어났다. 이 땅에 사람이 살기도 전 낙동강 일대의 지반이 내려앉은 그 위에 물이차 늪이 됐다. 오랜 세월이 흐르며 수생식물들이 죽어 쌓인 70만 평의 늪에는 부들 창포 갈대 줄 붕어마름 벗풀 연꽃 들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으며 원초적인 먹이 사슬과 생명의 신비가 고스란히 보전되어 있다. 우포늪에 어둠이 채 걷히기도 전에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 우포라는 삶의 탯줄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장재마을 주민들이다. 경남 창년궁 이방면 안리 장재마을은 소를 닮은 우포의 목 부분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소목마을로 더 잘 알려져있다.



저자 소개
저자 김선규
1962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언론의 민주화가 진정한 민주화의 시작' 이라는 생각으로 1987년 한겨레신문에서 언론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시사주간지 <한겨레21> 초대 사진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문화일보 사진부 차장으로 근무중이다. <탈영병의 최후><가평UFO 포착><까치의 헌화><목숨 건 도강 10분><태산 같은 성은의 실족>등 수많은 사진특종으로 보도 사진전 금상을 비롯 삼성언론상 한국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 한국 기자상 한국언론대상 수상경력이 있다. 98년 월간<말>지가 선정한 한국을 이끌어가는 386세대 대표주자의 한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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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의 테마가 있는 여행 안내서라 할 만하다. 정감 있는 글, 화면을 그득 채우기도 하는 사진들. 다만, 이...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의 테마가 있는 여행 안내서라 할 만하다. 정감 있는 글, 화면을 그득 채우기도 하는 사진들. 다만, 이제는 잊혀져 가는 시골 마을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발품을 인정해 줄 만하지만 글 자체는 소개 이상은 아니다. 그래도 글을 읽고 사진을 보다 보면 옛날 생각이 나고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마을도 있다.
     
    참고로 한 가지 추가. 책에 실린 사진을 보면서 낯익은 사진이 하나 있었다. 농가 뒤편으로 유에프오가 출현하는 사진이 나왔다고 법썩을 떨었던 사진이다. 아니 저작권도 밝히지 않고 마음대로 이용해도 되나 의아했는데 저자 자신이 찍은 사진이었다.
  • 고향이라...... | es**r64 | 2005.10.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내가 이미 가본 곳도 있고 소리만 들은곳도 있고 꼭 가봐야 되겠다고 생각되는 곳도 있다. 고향이란 무엇인가..... 내 마...
    내가 이미 가본 곳도 있고 소리만 들은곳도 있고 꼭 가봐야 되겠다고 생각되는 곳도 있다. 고향이란 무엇인가..... 내 마음에 남아있는 그 곳, 내 정신이 시작된 곳, 돌아갈 수 있는 그 곳이 고향이 아니겠는가 그런 곳들을 모아 모아 놓았다.(사진까지 근사하게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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