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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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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쪽 | 규격外
ISBN-10 : 8971846887
ISBN-13 : 9788971846889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중고
저자 크리스토프 앙드레 | 역자 이세진 | 출판사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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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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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마음 주치의가 전하는 관계의 기술! 민폐형 인간에게 시달리는 마음 여린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민폐형 인간에 시달리는 마음 여린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을 펼쳐내고 있다. 민폐형 인간을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분석하여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건넨다.

내 불행에 흡족해하는 민폐형 인간에게 웃으며 상대하는 법, 나에게 수동적으로 공격해오는 민폐형 인간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법, 끊임없이 치대는 민폐형 인간을 죄책감이 없이 떼어내는 법 등 민폐형 인간에게 대처하는 마음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을 없애 홀가문하게 삶을 꾸려나가도록 이끈다.

저자소개

저자 : 크리스토프 앙드레
저자 크리스토프 앙드레(Christophe Andre)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 2006년 저서 《나라서 참 다행이다Imparfaits, libres et heureux》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프랑스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국민 작가로 부상했다. 15년간의 의학 공부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파리 생탄 병원 인지행동치료 분과에서 우울증 및 불안장애 치료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모두 17권의 책을 집필한 그는 음악ㆍ미술 치료나 명상 수련과의 접목,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신 건강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발표하고자 노력해왔다. 쉽게 이해되고 실생활에서 활용도도 높은 그의 저서들은 프랑스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담과 다양한 심리 연구 사례는 물론, 시나 소설 등에서 발췌한 내용, 철학자들의 사상 등을 인용해 능수능란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재치 있는 필력과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는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사람Je resiste aux personnalites toxiques》은 ‘어쨌거나 짜증나는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현실적인 행동 지침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의 조언은 소란스런 마음을 정리하고,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데 필요한 열쇠가 된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나라서 참 다행이다》, 《화내도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 모두 다 괜찮아》, 《괜찮아 마음먹기에 달렸어》 등이 있다.

역자 : 이세진
역자 이세진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곰이 되고 싶어요》 《회색 영혼》 《유혹의 심리학》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다른 곳을 사유하자》 《아프리카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 《욕망의 심리학》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꼬마 니콜라》 《나라서 참 다행이다》 《책 읽기 싫어!》 《중국을 읽다》 《굿바이 심리조종자》 《생존권 혁명》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뮈조
그린이 뮈조(Muzo)는 프랑스의 대표적 좌파 일간지 ≪리베라시옹≫에 만평을 실으며 유명해진 일러스트레이터. 인쇄 매체는 물론 3D 애니메이션 ≪Muzorama≫ 제작에 참여하는 등 창의적이면서도 풍자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ㆍ8

1. 일상을 뒤흔들어놓는 민폐형 인간들ㆍ13
도대체 그 인간은 왜 나를 못살게 구는 걸까

2. “나, 나, 나밖에 모르는 인간!” 자기애성 인격장애자ㆍ37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에게 시달리지 않는 법

3. “그래 봤자 잘 안 될 텐데, 뭐.” 부정적인 사람ㆍ61
뭐든 삐딱하게만 보는 사람에게 말려들지 않는 법

4. “이거 봐라,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거 아냐?” 편집성 인격장애자ㆍ87
사사건건 의심하는 사람에게 질리지 않는 법

5. “여기, 날 좋아해줄 사람 없나요?” 연극성 인격장애자ㆍ117
끊임없이 관심받기를 바라는 사람과 얽히지 않는 법

6. “모든 것이 완벽하게 굴러가야 해!” 스트레스 반응 성향자ㆍ141
누구든 이기려드는 사람을 자극시키지 않는 법

7. “주위 사람들이 잘나가면 눈꼴시어.” 변태성 인격장애자ㆍ163
남의 고통에 기뻐하는 사람을 웃으며 상대하는 법

8. “아니, 아니, 나한테 그런 말투로 말하지 마!” 수동공격성 인격장애자ㆍ187
불만을 드러내는 데 서툰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

9. 민폐형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9가지 액션 플랜ㆍ209
그들은 문제이자 기회다

10. 홀가분한 인간관계를 위하여ㆍ225
우리도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짜증나는 인간

옮긴이의 글┃현실적이지만 따뜻하고 인간적인 저자, 크리스토프 앙드레ㆍ239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한 참고 도서ㆍ242

책 속으로

예전에는 심리치료사나 정신분석가가 도움을 청하러 온 당사자에게 원인을 전가하는 풍조가 있었다. “배우자(시어머니, 직장 상사, 남자친구 등) 때문에 못 살겠다고요? 으음…… 어디 봅시다. 그보다는 본인에 대해서, 본인의 과거와 환상에 대해서 좀 더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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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심리치료사나 정신분석가가 도움을 청하러 온 당사자에게 원인을 전가하는 풍조가 있었다. “배우자(시어머니, 직장 상사, 남자친구 등) 때문에 못 살겠다고요? 으음…… 어디 봅시다. 그보다는 본인에 대해서, 본인의 과거와 환상에 대해서 좀 더 얘기를 해볼까요. 그러한 관계에서 본인의 책임은 없을까요? ……남편이 의처증 환자인가요? 어쩌다가 당신은 그런 사람을 선택하게 됐을까요? 어쩌면 당신이 일부러 다른 남자 이야기를 꺼내서 그를 자극하고 싶어 하지는 않습니까? 사장이 변태라고요? 혹시 본인 안에 고통과 모욕을 즐기는 마음이 은밀히 있는 건 아닐까요?” 한동안 이런 식으로 심리치료사들은 까다로운 사람을 상대하며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심리학적 조언을 해주기보다 끊임없이 환자 본인을 문제의 중심으로 돌려보냈다. ……오늘날에는 더 이상 이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물론 정반대 입장(“전부 다 그 인간이 문제지, 나는 아무 문제도 없어”)만 고수하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다. 양쪽 방향으로 모두 접근해봐야 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서 성찰하되 타인을, 짜증나는 그 인간을 파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_p.18-19 ≪일상을 뒤흔들어놓는 민폐형 인간들≫

자기애성 행동방식의 핵심은 자존감에 있다. 자기애성 인격을 가진 자들은 자존감이 매우 높으며 ‘ 나는 대단한 사람이고 이런 나를 알게 된 다른 사람들은 정말 운이 좋은 거야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자존감은 허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데 내가 정말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가? 어쨌거나 겉으로는 그런 척하자. 그래야 남들도 그렇게 생각할 테고 나 스스로도 그렇다고 믿을 수 있어 ’라며 끊임없이 자기암시 하기 바쁘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사회적 지위, 체면치레할 명분 등 실상 약해빠진 자존감을 받쳐줄 외적 스펙들이 필요하다. 또한 자기애성 인격을 가진 이들은 자신에 대한 강박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기 때문에 남들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가질 줄 모른다. 오히려 남들이 관심을 끈다 싶으면 어떻게 해서든 깎아내리려고 안달이다(아주 가까운 상대들조차 잠재적 경쟁자가 되므로). _p.49 ≪자기애성 인격장애자≫

부정적 인격을 판단하는 기준들: ① 미래에 대한 부정적 예측을 자주 한다. “어차피 잘 안 될 거야”, “날씨가 안 좋을 것 같아”, “이번 시합은 못 이겨”, “틀림없이 시험이 어렵게 나올 텐데.” ② 부정적 예측이 틀렸을 때에도 이런저런 구실을 갖다 붙인다. “그래, 하지만 안 좋게 될 수도 있었어”, “어쨌든 이 행운이 오래갈 리 없지”, “다음 시험은 훨씬 어렵게 나올 거야.” 그러고는 자신의 예측이 실패한 경우는 기억에 담아두지 않는다. ③ 부정적 예측이 맞아떨어졌을 때에는 그 점을 꼭 주위 사람들에게 주지시킨다. “거봐, 내가 그랬잖아”, “내 말을 안 들으니까 이렇게 된 거 아냐.” 그는 자신의 신념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일들만 기억해둔다. ④ 잘 풀리지 않는 부분, 남들의 결점, 불완전한 조건 들에만 세심하게 주의를 쏟는다. “이 숙소, 건물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정원이 너무 작군”, “저 이웃집 여자는 친절하긴 한데 대화 상대로는 너무 재미가 없어”, “쳇,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올해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잖아!” _p.68 ≪부정적인 사람≫

편집증은 권력을 가진 자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우리는 평범해 보이는 사람도 권력을 쥐게 되면 어느 정도 편집성 인격의 특징들(경계심, 고집, 과하게 발달한 자아,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항상 경쟁자들을, 나아가 자기 아랫사람들까지도 경계한다. 좌파, 우파를 막론한 소위 거물급 정치인들이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같은 편을 배반하는 일이 어디 한
두 번인가. 네로, 히틀러, 스탈린…… 이들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편집증 환자들이었다. 역으로 전제주의 체제는 그 자체만으로 편집증적 성향을 국민 모두에게 전염시킨다. 안타깝지만 그러한 체제하의 국민들은 당연히 편집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들은 모두를 의심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 저 사람이 미소를 짓고 있지만 사실은 나의 적일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해야만 목숨을 보전할 수 있는 사회에서 살았기 때문이
다. 이처럼 편집성 인격이 경쟁이나 견제를 통해 제어되지 않으면 금세 독재적이고 압제적인 방식의 권력 전횡으로 이어지고 만다. _p.97-98 ≪편집성 인격장애자≫

편집적 성향에 시동을 거는 다음 몇 가지 상황들을 잘 알아두면 골치 아픈 일을 피할 수 있거나 혹시 그런 일에 말려들더라도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상대방의 행동이 왠지 모르게 일상적이지 않다고 느낄 때. 이를테면 유독 사근사근하게 굴거나 평소보다 오래 얘기를 나누는 것,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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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생이 힘든 건 다 사람 때문이다.” 백만 프랑스인의 마음 주치의, 정신과 의사 크리스토프 앙드레가 전하는 옆자리 진상 인간들에게 대처하는 마음의 기술 ‘내가 이상한 거야, 저 인간이 이상한 거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분통을 터트...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생이 힘든 건 다 사람 때문이다.”

백만 프랑스인의 마음 주치의,
정신과 의사 크리스토프 앙드레가 전하는
옆자리 진상 인간들에게 대처하는 마음의 기술


‘내가 이상한 거야, 저 인간이 이상한 거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분통을 터트리며 혼잣말을 하는 당신. 집이든 직장이든 짜증나고 성가시게 구는 사람 때문에 사는 게 괴로운 사람들. 이들을 위해 백만 프랑스인의 마음 주치의가 나섰다. 푸른숲에서 출간한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Je resiste aux personnalites toxiques)》은 국내에 소개되었던 《나라서 참 다행이다》로 프랑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화내도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 모두 다 괜찮아》로 비문학 분야 1위를 차지하며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정신과 전문의 크리스토프 앙드레의 신간이다. 최근 한국에서 정신과 의사가 집필한 심리서와 강연이 주목받듯, 그는 이미 2006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프랑스 국민들의 마음 치유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번에는 그가 동료, 친구, 연인, 가족 간에 반복적으로 꼬이는 인간관계 문제들에 영리하게 대처, 정리할 기술이 담긴 실용 심리서로 찾아왔다.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은 우리 삶을 피곤하게 만드는 민폐형 인간들을 7가지 유형으로 구분 짓고 유형별 사례와 판단법, 대처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공감ㆍ파악ㆍ대응’의 순서를 따라가며 타인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와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된다. 30년 이상의 연구와 상담 경험을 토대로 제시된 그의 현실적인 조언들은 사람 때문에 항상 날이 서 있는 이들에게 홀가분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하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아, 어쩌다 내가 이런 인간과 엮이게 되었을까.”
“이것 봐, 당신이 내 인생을 좀 먹고 있다고!”
민폐형 인간에게 시달리는 마음 여린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로 ‘업무가 잘 진행되지 않을 때(32.0%)’라고 가장 많은 사람이 답했지만,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스트레스로는 ‘상사나 동료와의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43.7%)’가 1위를 차지했다. 커리어에 대한 비전이나 업무 스트레스보다 인간관계로 인한 문제들이 더욱 고통스럽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잠시 내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려보자. ‘이 사람들이 내가 없는 자리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가본데!’ 사사건건 의심하는 행정팀 김 대리, ‘모든 게 완벽하게 굴러가야 해. 그렇지 않으면 신경질이 나서 견딜 수가 없다고!’ 뭐든 자기 뜻대로 하려는 마케팅팀 최 부장, ‘그래 봤자 잘 안 될 텐데, 뭐. …… 다들 애쓴다’ 무슨 일이든 찬물을 끼얹는 재무팀의 이 차장 등, 정신병이라고 말하기엔 애매하고 짜증나는 인간이라고 부르기엔 분이 안 풀리는 옆자리 진상 인간들.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은, 아니 직장을 떠나더라도 이런 사람들과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은 문득문득 우리를 진저리치게 한다.
이처럼 고질적으로 내 삶을 뒤흔들어놓는 인간들을 이 책에서는 크게 자기애성 인격장애자, 부정적인 사람, 편집성 인격장애자, 연극성 인격장애자, 스트레스 반응 성향자, 변태성 인격장애자, 수동공격성 인격장애자로 구분 짓는다. 각 장마다 3단계의 구조를 가진다. 1단계는 민폐형 인간들 때문에 겪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만화로 보여주고, 짧은 자가 테스트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나 자신도 내가 비난하는 ‘그 인간’이 아닌지 돌아보게 하면서 민폐형 인간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한다. 2단계는 정신과 진단 기준을 고려해서 민폐형 인간들의 기준과 행동 원인, 속마음 등을 일상적인 예와 표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각 유형과 행동 원인을 정확히 알게 되어 상대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에 또한 불안과 심적인 동요를 덜어주며 마인드컨트롤 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마지막 단계로 민폐형 인간들을 자극하는 조건들, 그들에게 대응할 현실적인 행동지침이 이어진다. 이런 과정은 우리의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고, 인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줘 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저자는 최대한 전문 용어를 배제하고 생활밀착형 에피소드와 유머러스한 문체를 더함으로써 인간관계의 핵심을 생생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그의 의도는 일러스트레이터 뮈조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한다. 재치 있고 예리한 통찰이 빛나는 뮈조의 만화는 ≪미생≫, ≪쌉니다 천리마마트≫, ≪가우스 전자≫ 등의 웹툰을 통해 직장 생활을 이해하고 위로를 얻는 세대들의 공감을 얻으며 재미와 휴식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내 인생을 휘두르는 그 인간,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
관계에서 필요한 적당한 거리감부터 인간에 대한 분별력까지,
늘 꼬이는 인간관계를 명쾌하게 정리해주는 마음의 기술!


저자 크리스토프 앙드레는 ‘짜증나는 그 인간’들을 단순히 없어져야 할 ‘나쁜 놈’이라고 매도하지 않는다. 성인군자처럼 ‘그래도 사랑하라’ 같은 답답한 소리도 늘어놓지 않는다. 감정에 파묻혀 허우적거리거나 갈등을 덮어두고 외면하는 방법으론 내 삶이 행복해질 수 없다는 걸 정신과 전문의인 그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대신 저자는 ‘그 인간’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놓아버려야 할 사람인지를 현실적으로 판단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미 우리는 타인보다 나를 바꾸는 것이 인간관계 갈등 해결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지혜로운 방법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넘쳐나는 매뉴얼에 둘러싸인 채 여전히 마음속으로 상대를 적으로만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통해 인식의 전환을 가능케 한다. ‘짜증나는 그 인간’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게 됨으로써 내 마음도 편해지고, 자연스럽게 행동도 변화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과정을 거친 노력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알고 관계를 정리하고 가꿔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또한 인간관계에 대한 자기계발서들은 대부분 ‘그들은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 답을 제시한다. 하지만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은 ‘이유’를 밝히는 데 그치기보다 ‘이해’를 권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저자는 ‘약간의 자기애는 괜찮다’, ‘약간의 편집증은 괜찮다’라고 안심시키며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한다. 이는 나아가 인간의 다양한 본성을 인정하게 되고, 모순이라고 느끼는 자기 자신의 성향까지도 받아들이게 한다. 타인의 단점을 내게서 발견하는 경험을 통해 이전보다 상대를 더 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라는 결론을 허무하지 않게 끌어내는 작가, 크리스토프 앙드레. 그는 이 책을 통해 결과적으로 우리도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짜증나는 인간임을 인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 자체에 대한 분별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이는 모든 걸 뭉뚱그려 긍정하는 게으른 태도가 아니라 오랫동안 치열하게 탐구한 결과가 갖는 깊이 있는 통찰에서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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