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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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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쪽 | A5
ISBN-10 : 8956603472
ISBN-13 : 9788956603476
한 편 이라고 말해 중고
저자 우웸 아크판 | 역자 김명신 | 출판사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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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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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책 상태 매우 좋으나, 겉 커버 뒷쪽 관리가 잘 안돼서 표면이 안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radig*** 2019.12.28
760 깨끗하고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sw5***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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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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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그들과 똑같나요? 순수한 영혼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아프리카의 참혹한 현실, 그 속에서 반짝이는 한 줄기 희망을 새로운 언어로 그려낸 우웸 아크판의 소설집『한 편 이라고 말해』. 케냐,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현대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들의 현실을 어린아이들의 눈과 목소리로 담아낸 다섯 편의 중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예수회 사제인 저자가 직접 보고 들은 경험을 토대로 쓴 소설로, 어린이 인신매매, 성매매, 종교 인종 분쟁 등 참혹한 현실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보이는 은유와 상징, 끈끈한 인간애와 천진한 아이의 목소리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크리스마스 성찬>에서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빈민가에 사는 어느 가족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정경이 펼쳐진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입으로 먹을 것이 들어가야 살아갈 수 있는 인간 존재의 슬픔과 아이러니가 통렬한 감정을 안겨주면서도 묘하게 처연한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가봉에 가기 위해 살찌우기>는 착하고 순수한 어린 두 남매와 그들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밖에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계속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들이 실려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우웸 아크판
저자 우웸 아크판(Uwem Akpan)은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서 교사인 부모 밑에 태어나 세 형제들과 함께 영어와 부족 언어인 안낭어를 쓰며 자랐다. 크레이턴 대학교와 곤자가 대학교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했고, 동부 아프리카 가톨릭 대학교에서 3년간 신학을 공부했으며, 1990년 예수회에 들어가 2003년 예수회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06년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007년에는 짐바브웨의 하라레에 있는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다가 현재 나이지리아의 그리스도 왕 교회에서 사역 중이다.
작가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고통을 알리기 위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하여 2005년 그의 첫소설인 단편 <크리스마스 성찬>이 미국 문예지 <뉴요커>에 실리며 놀라운 재능을 지닌 작가의 출현을 예고했다. 이 책에 수록된 마지막 단편 <부모님의 침실>도 <뉴요커>에 실린 뒤 케인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마침내 2008년 다섯 편의 중단편을 묶은 첫소설집인 이 책의 출간 이후 <워싱턴 포스트>, <피플>, <월스트리트 저널> 등 유수의 언론에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영연방 작가상 아프리카 지역 첫소설상, 허스톤/라이트 레거시상, 펜/비욘드 마진스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영미권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또한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2000년대 최고의 소설’ 2위, ‘2000년대 최고의 문화 아이콘 50’으로 선정되었으며, 2009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가 되어 큰 화제와 인기를 모으며 2009년 미국 종합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역자 : 김명신
역자 김명신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젊은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폭풍의 언덕》《셰익스피어 이야기》《조앤 롤링》《마틴 루터 킹》《벤저민 프랭클린》《헬렌 켈러 자서전》《야만적 불평등》 등이 있다.

목차

크리스마스 성찬
가봉에 가기 위해 살찌우기
이건 무슨 언어지?
럭셔리 영구차
부모님의 침실

추천사
감사의 말
작가 인터뷰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알라신이시여, 부디 제게 지혜를 주시어 이 버스의 그리스도교도들에게는 제가 정말 그들과 한편이라고 믿게 해주십시오.” - <럭셔리 영구차> 중에서 (287쪽) 마지막 소설 <부모님의 침실>은 르완다의 역사를 뒤흔든 후투족과 투치족 간 참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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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신이시여, 부디 제게 지혜를 주시어 이 버스의 그리스도교도들에게는 제가 정말 그들과 한편이라고 믿게 해주십시오.”
- <럭셔리 영구차> 중에서 (287쪽)

마지막 소설 <부모님의 침실>은 르완다의 역사를 뒤흔든 후투족과 투치족 간 참혹한 대학살 사건을 배경으로 한 단편이다.

“사람들이 물으면, 너는 그들과 같은 부족이라고 말해. 알겠니?”
엄마가 나를 보지 않고 단호하게 말한다.
“누가 물으면요?”
“누구든지. 그리고 모니크, 동생을 잘 돌봐야 한다. 꼭 그래야 해, 알았지?”
“알았어요, 엄마.”
“약속하지?”
“약속해요.”
- <부모님의 침실> 중에서 (3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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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0년 월드컵이 개최되는 아프리카 대륙의 현실을 그린 기념비적 소설! 단 한 권의 데뷔작 소설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우웸 아크판의 소설 《한편이라고 말해》. 나이지리아 출신의 예수회 사제인 작가가 케냐,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10년 월드컵이 개최되는 아프리카 대륙의 현실을 그린 기념비적 소설!
단 한 권의 데뷔작 소설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우웸 아크판의 소설 《한편이라고 말해》. 나이지리아 출신의 예수회 사제인 작가가 케냐,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 대륙의 몇몇 나라들이 겪고 있는 가난과 굶주림, 아동 학대, 종교 및 인종 분쟁 등의 문제를 어린아이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풀어낸 다섯 편의 중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독자는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아이들의 웃음과 유머 뒤에 숨겨진 깊은 상처와 고통을 마주하게 된다. 전쟁과 빈곤이 만연한 아프리카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찾는 어린 주인공들의 웃음과 눈물, 간절한 소망을 담아낸 이 이야기들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원제 : Say You're One of Them
좁은 의미로는 수록된 마지막 단편 <부모님의 침실>에서 엄마가 딸에게, 광포한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과) 같은 부족이라고 말해”라고 당부하는 장면에서 따온 것이다. 넓은 의미로는, 특히 <럭셔리 영구차>를 비롯해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말로서 “같은 종교를 믿는다고 말해”, “한편(같은 편)이라고 말해”라는 뜻이다. 아프리카의 끊이지 않는 종교 및 인종 분쟁 속에서 천진무구한 어린이들이 살아남길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담긴 말이다.

“당신도 그들과 똑같나요?”
순수한 영혼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아프리카의 참혹한 현실,
그 속에서 반짝이는 한 줄기 희망을 새로운 언어로 그리다!

단 한 권의 데뷔작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우웸 아크판의 이 책 《한편이라고 말해》(은행나무刊)는 아프리카 대륙의 몇몇 나라들이 겪고 있는 가난과 굶주림, 아동 학대, 종교 및 인종 분쟁 등의 문제를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아이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풀어낸 다섯 편의 중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각 편마다 주인공과 배경 나라, 사건이 다르지만 모두 어린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 독자는 그들의 웃음과 유머, 간절한 희망 뒤에 숨겨진 깊은 상처와 고통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를 듣고 유머와 동심을 느끼게 되지만, 그들이 상상 이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 눈물을 흘릴 때 독자가 느끼는 충격과 슬픔은 극대화된다. 작가는 소설 장르가 가진 모든 것을 발휘하여, 어린 주인공들의 간절한 소망의 목소리를 독자가 듣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아프리카의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 인간의 비루한 삶, 역사적 사건 속 공포를 사실적 현장감을 더해 생생하게 묘사하며, 작가는 그 속에서 기지와 끈기를 발휘하며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돌파해나가는 어린 주인공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도망쳐야만 하는 아프리카의 아이들
첫 번째 소설 <크리스마스 성찬>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거리의 판잣집 속에서 복닥거리며 살아가는 여덟 식구의 모습을 그린 단편이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이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무료로 나누어주는 구호 물품을 받고 동냥을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소설의 화자인 여덟 살 소년 지가나에게 필요한 건 학교에 다니기 위한 수업료와 책들을 살 돈뿐이다. 열두 살밖에 안 된 큰누나 마이샤는 가족을 먹여 살리고 동생을 다시 학교에 다니게 하기 위해 거리로 나가 백인들을 상대로 몸을 판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가족’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묘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누나가 마지막으로 마련한 ‘크리스마스 성찬’을 먹는 가족을 뒤로 하고 도망치는 어린 소년의 모습은 긴 여운을 남긴다.

“자신의 아이나 조카를 파는 일은 다른 아이들을 파는 일보다 더 어려운 법이다”(51쪽)라고 시작되는 두 번째 소설 중편 <가봉에 가기 위해 살찌우기>에는 부모가 에이즈에 걸려, 베냉과 나이지리아의 국경 지대에서 호객꾼으로 일하는 삼촌의 집에 얹혀살게 된 어린 두 남매의 이야기이다. 열 살 소년 코칙파와 다섯 살 여동생 예와는, 어느 날 삼촌에게 오토바이가 생긴 것을 보고 드디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에 함께 행복해하지만, 삼촌이 그것을 받고 자신들을 어린이 인신매매범들에게 팔아넘기려 한 사실을 알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에 대비된 기만적이고 위선적인 어른들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세 번째 소설 <이건 무슨 언어지?>는 에티오피아의 이슬람 폭동을 배경으로, 어른들 사이의 적대 속에 단짝 친구인 어린 두 소녀가 이별해야 하는 모습을 동화처럼 그린 따스한 단편이다.

세상 모든 어른들이 들어야 할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 간절한 소망
이 책의 마지막 두 편의 소설은 앞의 소설들에 비해 더욱 무겁고 충격적인 장면들을 담고 있다.
중편 <럭셔리 영구차>는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시작된 이슬람 폭동으로, 남쪽으로 피난해가는 그리스도교도들로 가득 찬 ‘럭셔리 버스’ 안에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한 채 아버지가 사는 남쪽으로 피신하려는 열여섯 살 무슬림 청년 주브릴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가 친구들에게 배신당하고 자신이 믿어온 이슬람교의 광신도들로부터 도주하게 된 배경이 회상을 통해 나온다.
피난민들로 가득 찬 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종교, 인종 등 집단 사이의 갈등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 극한의 상황으로 치달은 나이지리아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전형적인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아프리카가 처한 문제들의 현실을 축소판처럼 보여준다. 종교간 갈등과 구원, 평범한 사람들도 어떻게 광포해질 수 있는지, 자신과 다른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등 묵직한 주제들을 특유의 유머와 풍자를 통해 천재적으로 그려낸 희비극이다.

주인공인 어린 소녀의 목소리로 풀어낸 이 가족의 이야기는, 부모님의 알 수 없는 이야기 속에 담긴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끔찍한 참사로 이어지고, 그 절망의 장면을 소녀의 눈을 통해 담아내 독자의 슬픔은 극대화된다. 극도의 충격을 이겨내려 애쓰며, 엄마의 말을 따라 어린 남동생과 함께 한 줄기 희망을 찾아 나아가는 소녀의 모습은 우리에게 간절한 기도를 불러일으킨다.

책을 덮는 순간, 웅장한 감동과 간절한 기도가 폭풍처럼 쏟아져 나온다!
소설은 이렇듯 어린아이들의 눈을 통해 보여지고 그들의 목소리로 기술되어 있어 그들의 이야기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로 다가와, 독자는 소설을 읽는 중간중간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들에게 ‘도망쳐!’ 하고 마음속으로 외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는 하나의 위대한 장편을 읽은 뒤처럼 웅장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우리와 ‘편’이 다른 타인에 대한 관용, 극한의 상황 속에서 광포해질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을 깨우쳐주며 비폭력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상 모든 어린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세상 속에 살아가도록 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열망처럼, 이 책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을 살려야 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우리 가슴에 각인시킨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전쟁과 빈곤 없는 세상에서 평안히 살아가도록 더 이상 그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게 한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그동안 ‘그냥 좋은’ 소설들에 최상급 형용사를 남발한 것을 후회하게 된다. 악몽 같은 현실에 어쩌다 발목이 잡힌, 평범하고 흠이 있는, 때로 재미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주인공들의 빛나는 인간애와 작가의 눈부신 예술성이 이 책을 올해 최고의 책으로 꼽게 만든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 위대한 소설은 때로 회고록이나 역사책보다 더 많은 진실을 말해준다는 것을 이 책이 증명한다. 작가는 주인공들이 겪는 비참한 삶과 유혈 참사가 결코 그들의 인간애와 유머, 성품을 압도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

▶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며칠 동안 내 아이들과 조카들을 멍하니 바라보며, 전쟁, 굶주림, 배신 같은 일들이 그들에게 닥치면 그들의 삶이 얼마나 쉽게 위험해질 수 있는지 생각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들 속에 담긴 작가의 동정심에 깊이 감명받았고, 나 자신이 변화되었음을 느낀다.
- <워싱턴 포스트>

▶ 유머, 인내, 공포, 아름다움…… 아크판은 그 모든 것을 담아냈다. 강한 도덕적 용기로 쓰인 이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정교하게 잘 짜여 있다. 작가는 독자로 하여금 아프리카의 눈부신 장관과 그 속의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눈으로 보고 느끼게 만든다.
- (오프라 윈프리 매거진)

▶ 작가는 아프리카의 빈곤과 분쟁에 관한 끔찍한 이야기를 문학적 접근방식으로 어린아이들의 큰 눈을 통해 여과시킨다. - <뉴욕 타임스>

▶ 작가는 내전을 겪는 나라들의 공포와, 한 줄기 빛을 찾기 위한 끝없는 소망을 표현해주는 새로운 언어를 창조해냈다. 나는 이 책을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고 떨쳐내지 말아야 한다.”
- 메리 카 (《The Liars' Club》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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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 편이라고 말해 | an**hysi | 2013.04.01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한 편이라고 말해 - 이 말은 책에 나오는 본문 중 한 부분이다.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아프리카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
    한 편이라고 말해 - 이 말은 책에 나오는 본문 중 한 부분이다.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아프리카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가슴아프게 그리고 있다
    5편의 다른 주제의 소설로 이루어진 이 책은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개발과 종교분쟁에 관한 상처를 글로 나타내고 있다. 종교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서로를 죽이려 들떄 한편이라고 말해야만 하는 아픈 현실을 제목으로 표현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은 한 편이 아니고 적이여야만 하는건지...
    천년만년을 사는것도 아닌데 니편 내편 구분하고 편가르기를 해야만 하는 아픈 현실이 책을 읽는 내내 아픔으로 남는다. 
  • 한편이라고 말해 | ys**5636 | 2010.10.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요즘 월드컵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고조되어 가는 가운데 아프리카를 다룬 도서들도 추세에 발맞추어 발간되고 있는 것...
    요즘 월드컵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고조되어 가는 가운데 아프리카를 다룬 도서들도 추세에 발맞추어 발간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그들에 대한 선입견,미개,종족,종교,역사등에 대해서도 객관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다행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모래바람을 걷는 소년>
    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해 부분적이나마 이해를 하게 되었고,이번 우웸 아크판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한편이라고 말해를 통해(아프리카의 5개국)서 그들의 종족,종교,언어적인 면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어린이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아프리카의 현실을 작가는  중.단편 5편으로 사건,주제별로 나뉘어 그들의 현상을 밀착 전달하려 했고  멀게만 느껴지던 그들의 모습이 이웃나라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듯함을 느끼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성찬>:케냐 나이로비의 빈민가의 한 가족이 엑스마스(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야기로 극도의 굶주림 속에서 배고픔을 잊기 위해 본드를 흡입한다든지 모기,파리등이 들끓는 천막 속에서 8명의 가족들이 몸을 비벼대면서 정겹게 살아가지만,미래를 위해 맏딸은 몸을 팔아서라도 학비와 생활비를 유지해야 하는 참담한 상황 속에서 인간 존재의 슬픔과 여덟 식구의 슬픈 이야기가 처연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이다.


    <가봉에 가기 위해 살찌우기>:착하고 순수한 두 아이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삼촌의 말에 나이지리아의 국경 부근에서 가봉에 가는 것에 기대에 부풀어 들떠 있지만,시간이 갈수록 삼촌은 조카들을 약속대로 보낼건지 말건지를 두고 아이들의 눈에 비친 삼촌의 기만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을  비롯한 어른들의 이중적인 모습은 그들에게 커다란 회한과 상처로 남게 될 것이다.


    <이건 무슨 언어지?>:절친한 두 어린이는 어른들의 종교적 갈등 때문에(그리스도와 이슬람교)자유롭게 만나지를 못하고 그들만의 마음을 전달하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또 다른 나라를 향해 떠나며 단짝친구와는 멀어지게 된다.


    <럭셔리 영구차>:무슬림 청년 주브릴이 종교 내전으로 아버지의 고향인 남부지방으로 가기 위해 그의 신분을 숨기고 그리스도인으로 가장한채 ’럭셔리 버스’를 타고 가면서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바라보면서 총탄으로 얼룩진 유혈사태를 바라보며,주인공은 나이지리아가 갖고 있는 다양한 부족과 종교 및 정치,사회문제를  어떻게 수용해 나갈지를 그리고 있는 인간 내면의 문제를 끄집어 낸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의 침실>:주인공 모니카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종족이 다른 이질적인 혈통을 갖고 있으며,이 글은 1994년 르완다 종족간의 내전으로 수많은 양민이 살해되고 모니카도 생명의 위기가 급박하게 올때마다 어머니의 말씀대로 폭도들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으려면 "그들과 같은 부족이라고 말해"라고 했다는 것이다.결국 아버지(후투족)는 사랑하는  어머니(투치족)마저 처참하게 죽이고,모니카는 살육의 현장을 빠져 도피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근현대사에서 아프리카는 제국주의의 유린하에 ’검은 대륙’으로 불리워졌고 그들로부터 독립을 한 후에는 부족간,종교간 내전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특히 굶주림으로 뼈만 앙상한 채 아사당해 가는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원조가 뒤따라야 할것으로 생각이 들며(그들을 위한 원조물자는 수송이 되고 있지만 정작 굶주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는 원자물자가 도착이 안되고 외채갚기에 정신이 없다)광물,가스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에 한국도 적극적으로 전진 외교를 펴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보
    았다.


  • 가슴 아픈 아프리카 | aq**0317 | 2010.08.14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이럴 수가...... 할 말을 잃는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벌어지는 내전, 종교 갈등, 기아, 성매매와 같은 불행한 ...

    이럴 수가...... 할 말을 잃는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벌어지는 내전, 종교 갈등, 기아, 성매매와 같은 불행한 일들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 책은 너무나 당황스럽다.  작가의 중단편 작품 4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는데 주인공은  다르지만 그 아이들이 느꼈을 공포, 불안, 절망, 괴로움 때문에 서로 연결된 듯 착각을 일으킨다. 도대체 이 아이들에게 왜?

    공허한 질문을 던지고 혼란스럽다.  이 지구상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제목의 의미를 이해 못했다. " 한 편이라고 말해!" 그건 흑백으로 나뉜 사회에서 유리한 쪽이 내 편이라고 말하란 뜻이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종교, 정치, 그 어떤 이해 관계든지 상관 없다. 그들에게도 나름의 가치관이 있겠지만 그들이 사는 세상은 혼돈 그 자체인 것 같다. 재빠르게 어느 편이든 선택하지 않으면 불리해진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전쟁이 일어나거나 부정부패로 얼룩진 사회에서 약자로 산다는 건 견디기 힘든 고문일 것이다. 읽으면서도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그 아이들은 마치 힘없는 풀처럼 밟으면 밟히고 꺾으면 꺾인 채로 소리없이 고통당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새 그 아이들의 절망감이 전해져서 그만 힘이 빠져버린다.

    이 책은 두 눈을 질끈 감거나 모른 척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도 가슴 아픈 아프리카의 현실을 보여준다. 먼 나라 이야기라고 외면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듯 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겨우 열두 살 소녀가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길거리에서 몸을 파는 일을 참아낼 수 있겠는가?  하지만 <크리스마스 성찬>에 등장하는 '마이샤'의 가족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오히려 '마이샤'의 남동생인 '지가나'만 그 상황을 참을 수 없다. 누나의 희생으로 크리스마스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것, 자신이 학교를 갈 수 있다는 사실이 슬프고 화가 난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그들 가족에게 허기를 채우는 방법은 접착제를 흡입하는 것이다. 이토록 가난하고 배고픈 가족에게 어린 소녀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가봉에서 가기 위해 살찌우기>는 어린 소년, 소녀들이 해외로 팔려가는 내용이다. 크페 삼촌은 자신의 조카들을 돈 받고 팔려다가 죄책감을 느낀다. 코칙파와 예와 남매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실은 아무도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다. 살기 위해 눈치보는 남매의 모습이 안타깝다. 크페 삼촌은 왜 진작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까?  더 자세한 내용은 안 나오지만 팔려간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혹시나 장기매매의 희생양이 되는 것은 아닌지, 그 뒷 이야기는 안 나오지만 제발 멀리 도망갔기를 바랄 뿐이다.

    <이건 무슨 언어지?>는 순수한 아이들의 우정도 한 순간에 갈라놓는 어른들이 등장한다.  각자 어떤 신앙을 가지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아이들이 갖는 기본적인 의문처럼 어른들이 만든 세상은 말도 안 되게 억지를 부린다. 그러나 힘없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을 따르는 수 밖에......

    <럭셔리 영구차>는 읽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주인공 주브릴은 열여섯 살 소년이며 종교적인 문제로 오른손이 손목 부위에서 잘렸다. 종교 분쟁때문에 무슬림이 그는 남부로 피신하는 그리스도교로 위장하여 럭셔리 버스에 탄 것이다. 자리 때문에 옥신각신 싸우는 사람들 틈에서 오른손을 바지춤에 넣은 모습은 거만해보이고 버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살기 위해 피난을 떠나는 그들이 벌이는 다툼은 축소된 종교 분쟁 같다. 정말 종교의 존재 의미가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부모님의 침실>은 끔찍했던 1994년 르완다 내전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

    다 읽고나니 한숨이 나오며 가슴이 묵직해진다. 언제쯤 평화로운 세상이 가능할까?

  • 한 편 이라고 말해 | mk**m4918 | 2010.08.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우선 이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화가 났다.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실제로 겪...

    우선 이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화가 났다.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실제로 겪고 있을 일이기에 넘 가슴 아프고 단편이 하나하나 끝날때마다 눈물짓게 된다.  아프리카는 극한의 땅이다.  그곳에서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아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이라고 말해'는 아프리카의 현실을 잔혹동화처럼 그려냈다.  나이지리아 출신 작가가 자신의 경혐과 취재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들 이라고 한다.

     

    나는 무언가 절박함고 간절함을  이 책의 제목에서 느꼈다. 이책을 읽어가면서 그 절박함이 분노와 슬픔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의 성찬, 가봉에 가기위해 살찌우기, 이건 무슨언어지?, 럭셔리 영구차, 부모님 침실 등 중.단편 5편이 실려있다. 크리스마스의 성찬은 빈민가의 풍경으로 집안의 가난을 책임지기위해 몸을 파는 10대의 누나와 식구들이 배고픔을 잊기위해 카바레(본드)를 먹는 모습등이 나온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이것이 현실이다.

    가봉에 가기위해 살찌우기는 정말 현실일까 할정도로 화가 났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은 제대로 먹지못해 배가 올챙이처럼 부푸는데 이런 어린이들을 가봉이라는 환상의 나라에 데려가겠다고 속여 잘먹여 인신매매한다.  즉 성의 노예로 이제 우리나라로 초등학생정도 밖에 안되는 어린이들을 사고 파는 것이다.  눈물이 절로 난다. 나쁜 인간들....

     

    아프리카의 그들에겐 배고픔과 목숨의 위협이 그저 당연한 삶의 요소이다.  늘 허기지고 늘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서 그것이 부당하거나 억울한 것이 아닌 그저 삶인 것이다.  그런 당연시 되는 삶 속에서 어린이들은 지기와 끈기를 발휘하여 고통스러운 상황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 한편 이라고 말해 | da**me77 | 2010.07.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되고 관련 서적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는것 같다.  ...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되고 관련 서적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는것 같다.   이 책은 나이지리아 출신의 예수회 사제인 우웸 아크판이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를 돌면서 직접 보고 들은 경험을 토대로 쓴 5편의 중.단편 소설들이다.  현대 아프리카의 모습들이라 하기엔 우리의 삶과는 너무 괴리감이 크게 느껴지는 책의 내용, 그리고 어쩌면 내가 속해 있는 사회가 아닌 어린 아이들이 힘들게 살아야하는 그런 삶도 있다는것을 인정해야한다는 것이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크리스마스 성찬>

    빈민가의 장녀는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열두살 어린나이에 자신의 꿈을 접고 거리에 몸을 팔러 나서야 했다.  그의 가족들은 그럼에도 배불리 먹지 못하고 본드에 의지해 배고픔을 환각상태로 버텨야 했으며 일부 생활비는 동생을 학교보내기 위한 돈으로 모아야했다.  아프리카에서도 옛날 우리 부모님들이 아들이 출세해서 집안을 일으켜야한다는 가부장적인 생각을 하는걸까? 아니면 이런 생각은 전세계적으로 같은 것일까?  그런 누이의 고통을 지켜봐야하는 장남.  그럼에도 생활은 점점 힘들어져 결국 돈을 벌러 먼길을 떠나는 누이.  아마도 나는 직접 겪지 못했지만 우리의 역사속에도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냥 지나치기엔 눈길을 잡아끄는 글이었다.

     

    <가봉에 가기 위해 살찌우기>

    순수하기만 한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바라본 어른들.  삼촌은 아이들이 가봉에가면 좋은 학교,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을거라고 한다.  아픈 부모에게도 약을 주고 집을 새로 지어준다고 한다.  남매들만 가서 양부모의 말을 잘 들으며 생활하면 얼마든지 부자가 될거라고 한다.  아이들은 삼촌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 하지만 삼촌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 순간 모든일이 꼬이기 시작하며 긴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읽으면서 대략 예약되는 진행이 약간 거부감이 들었던 부분 이었다.  호의와 사람좋은 가면을 쓴 어른들의 실체를 알아가는 남매들.

    가슴 가득 자책감이 차올랐다.  내가 삼촌의 죽음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몰랐다 하더라도 내게도 책임이 있었다.  어쩌면 구타를 당해야 했던 사람은 삼촌이 아니라 나였을지도 몰랐다.  나는 나 자신이 혐오스러웠고, 빅가이, 양부모, 축구 코치 못지않게 나 역시 나쁜 인간으로 여겨졌다.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한테서 사악함을 배운 것 같았다.  나는 적의를 갖고 있으면서도 미소 짓는 법을 배웠다.  - p194

     

    <이건 무슨 언어지?>

    짧은 단편이었지만 늘 함께하던 단짝 두 어린 소녀가 어른들의 종교 갈등 때문에 만날수 없게 된 뒤에 마음을 어떻게 전달하며 대화를 나누는지 보여주는 동화같은 따스한 이야기였다.

     

    <럭셔리 영구차>

    열여섯살 무슬림 청년이 종교내전의 발발로 아버지 고향인 남부로 피신하기 위해, 신분을 위장한 채 그리스도교 사람들로 가득찬 '럭셔리 버스'를 타고 가면서 겪는 일을 담은 이야기.   좁은 버스안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서로 죽고 죽이는 극한의 상황에서 평범한 인간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하는 열여섯 살 무슬림 청년.  버스가 출발하기까지 온통 신경을 바짝 곤두 세우고 가족사를 회상하면서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하기 위해서 고분군투하는 소년의 내면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부모님의 침실>

    제일 묵직하게 다가왔던 단편이었다.  1994년 르완다에서 3개월 동안 약 80만 명이 야만적으로 살해된 르완다 내전을 배경으로 한 단편이라고 한다.

    부족을 다른 부모를 둔 어린소녀 모니크는 단지 부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죽이는 참혹한 살상과 폭력을 목도한다.  딸이 광포한 사람들에게 죽음을 당하지 않기위해 엄마가 어린 딸에게 당부하는 말 "같은 종교를 믿는다고 말해", 이는 "한편 이라고 말해"라는 뜻이 된다고 한다.  같은 종교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해야했던 엄청난 종교분쟁.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기술된 그 현장들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기엔 차마 참혹하고 잔인한 것이어서 더욱 마음이 아팠다.  

     

    그동안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여행에세이에서 간간히 만나왔다.  그리고 유니세프 후원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소식지를 보내오기에 가끔이나마 그곳 아이들의 소식을 전해듣는 정도였다.  <한 편 이라고 말해> 책 제목과 표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솔직히 그리 묵직하진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고 급기야 잠시 쉬어 읽기를 반복했다.   아프리카 어린아이들이 처한 가난, 굶주림, 아동학대, 어린이 인신매매, 종교, 인종분쟁등의 참혹한 현실속에서 아이들이 살아남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문구가 아닐까 싶다.  모쪼록 그곳의 아이들도 문명의 혜택을 받고 꿈을 펼칠수 있는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마음으로부터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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