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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아 세상을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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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쪽 | A5
ISBN-10 : 8995342773
ISBN-13 : 9788995342770
딸들아 세상을 아느냐 중고
저자 조정애 | 출판사 시와사람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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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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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새책같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0*** 2019.05.17
232 1권이랑 같이샀어야했는데 따로 주문을 했네요ㅠ 그 생각을 미리 못해서 아쉬웠지만 바로 김포북판매자로 검색할 정도로 구매두번 다 만족스럽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isabel*** 2019.01.25
231 깨끗하고 저렴한 책 판매 감사합니다:) 과외용으로 싸게 산다고 연구용으로 샀는건데 자료면으로도 예상치않게 얻은게 많아 더 만족스럽네요. 5점 만점에 5점 isabel*** 2019.01.02
230 양장본인 줄 몰랐는데, 아주 깨끗한 양장본이 도착했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정말 좋네요. 대만족입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wingw*** 2018.04.03
229 신품과같은 책 감사감사 5점 만점에 5점 pno0***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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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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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애 산문집. 저자가 시집가는 딸에게 전하는 165가지 지혜를 담고 있다. 제1부에서는 저자의 어린 시절 경험담과 추억들, 그리고 살아오며 겪은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제2부에는 일상의 행복, 만남, 인간다운 삶, 참사랑 참교육 등 시집가는 딸에게 주는 지혜를 들려준다.

저자소개



조정애 (曺貞愛)
1947년 부산 출생. 경남 사천시 유천리 마을 같은 고향이신 부모 사이에서 오빠를 둔 고명딸로 태어나다.부산동광초등학교, 부산남여중, 부산여자고등학교, 동아대학 가정학과를 수료하였으며, 태평양화학부산지점에 근무하였고 한국 화장품 대리점을 경영했으며 80년 초반에 한국한방미용강사로 전국순회 미용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KBS한국방송공사사업단, 월간 부동산 발행인, 학습지사업등을 벌이며 바쁜 삶을 살아오다 90년대 초에 문예지에 '거미의 노래'등이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1982년 서울특별시장상, 1983년 대통령상, 1994년 문학공간상, 1999년 서울문예상을 수상하였다. 세종문화회관의 사랑방 낭송문학회대표로서 시낭송을 이끌어왔고 인터넷 '시와 사람들' 대표로 한국 최초로 문단을 소개했다 2000년도에 문화일보 시낭송회를 주관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이며 지금은 집필에만 전념하고 있다.

시집으로 <내가 만든 허수아비>, <푸른눈빛의 새벽>이 있고 산문집으로 <딸들아, 세상을 아느냐> <이렇게 좋은 날에>가 있다

목차

제1부 어머니의 이름으로
책머리에
바닷가의 어린 시절
아름다운 여백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며
하면 이룰 수 있었다
가난의 수레를 끌고
신의 사랑으로
고향, 고향사람들
나의 길을 찾아서

제2부 시집가는 딸에게 주는 지혜
일상의 행복
아름다운 만남
빛나는 유년기
인간다운 삶
참사랑 참교육
행복한 결혼
아름다운 여백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딸들아, 세상을 아느냐 시집가는 딸에게 주는 165가지 지혜. 이보다 값진 보석과 간곡한 유언은 없다. 도시인의 좌절과 페이소스를 골똘히 시로 써오던 저자가 불쑥 ‘딸들아, 세상을 아느냐’ 라는 책을 들고 나왔다. 우선 아름다운 문체와 빼...

[출판사서평 더 보기]

딸들아, 세상을 아느냐

시집가는 딸에게 주는 165가지 지혜. 이보다 값진 보석과 간곡한 유언은 없다. 도시인의 좌절과 페이소스를 골똘히 시로 써오던 저자가 불쑥 ‘딸들아, 세상을 아느냐’ 라는 책을 들고 나왔다. 우선 아름다운 문체와 빼어난 그림 솜씨가 눈부셨다. ‘내가 비틀거릴 때 나를 부축해 준 건 자잘하고 하찮은 것들에서 집어낸 작은 삶의 지혜들이었다. 나는 가난한 시절에도 쇠고기 한 근 덜 사먹고 그 돈으로 책을 사서 지혜를 쌓았다. 증류수처럼 내 삶에 맺혀있는 그 소중한 보물들을 나는 마침내 세상의 딸들에게 내놓기로 결심했다.’ 그녀의 언어는 다름 아닌 꽃같이 저 햇살같이 맑고 향기로운 어머니의 기도다.

그녀는 책 속에서 ‘애초에 지혜만을 책으로 내놓고 싶었으나 아무래도 그것들을 낳게 된 태반(胎盤)을 보여주는 게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나중에 삶의 얘기를 써서 보탰다.’ 고 밝혔다. 실패한 독자들을 위해 벌거숭이 삶을 고스란히 내놓은 것이다. 그녀의 삶은 가난과 실패의 연속이었다.

그녀는 네 살 때 송도 앞 바다에서 아버지를 잃었다. ‘기억의 갈피에 아버지의 모습은 딱 두 커트만 남아 있다. 한밤중에 아버지는 게이오 대학 출신답게 늘 두꺼운 원서를 읽고 있었다. 깊은 밤에 귀가할 때 귀익은 발자국 소리가 골목 어귀에서 저벅저벅 집 쪽으로 다가왔다. 이 두 장의 흑백 음화 속에서 내 슬픈 사부곡은 시작되었다.’

그녀의 삶이 반짝 빛날 때도 있었다. ‘태평양화학에 지원했을 때 나는 당당했다. 내 꿈은 한국 제일의 미용연구가가 되는 것이었다. 수백 명이 학교강당에서 시험을 쳤는데 면접시험 날 맨 먼저 내가 불려 들어갔다. 시험관이 대뜸 수석합격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하면 된다는 내 불퇴전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그녀는 태평양화학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그 빛남도 금세 사그라지고 말았다.

결혼이 ‘실패의 시작’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치판으로만 떠도는 한 남자를 만나 그녀는 두 번 결혼하고 두 번 이혼했다. 그리고 그 남자가 네 번 부도를 내는 바람에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말았다.

사랑의 부활을 위해 몸부림도 쳤다. ‘내 앞에 다시 고산 철쭉의 행렬이 나타났다. 그것들은 한결같이 구멍난 화산석을 껴안고 있었다. 여기가 어딘가. 거룩한 약속의 땅이 아닌가. 홀연 한줄기 빛이 이마를 스쳐갔다. 문득 나는 철쭉꽃의 사랑을 깨달았다. 그렇다. 구멍투성이의 인간을 껴안고 있는 하느님의 사랑이 한라산 철쭉꽃으로 피어난 것이다.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에게 감사했다. 철쭉꽃 동산에 올라 나는 그를 용서했다.’

갈라설 때는 참으로 비정했다. ‘그날 밤 나는 건곤일척의 싸움을 걸었다. 더 이상 한 인간으로 인해 굴욕을 느끼며 살고 싶지 않았다. 밤새 혈투 끝에 마침내 헤어지기로 탁방이 났다. 철쭉꽃 사랑은 축복이었지만 그건 또한 새로운 시험의 시작이기도 했다.’ 그녀는 하늘의 뜻에 따라 다시 길을 찾아 나섰다.

가난 때문에 겪은 수모도 너무 가슴아팠다. 아들이 전교 부회장에 뽑혔는데도 선생님들에게 답례를 못했다. 소풍날 아들 손에 들려 보낸 선생님들의 도시락이 며칠 후에 돌아왔다. ‘어쩐지 좀 이상했다. 나는 황급히 도시락을 풀어보았다. 도시락 안에는 푸른곰팡이가 가득 슬어 있었다. 우리는 잠시 서로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음식물을 그대로 돌려보낸 것이다.’

홀몸으로 이 모든 고난을 헤쳐나가면서 그녀는 당당하게 ‘내 삶의 과제는 절망적인 극한 상황에서도 어머니는 어떻게 그 시련을 이기고 자식들을 올바르게 길러낼 것인가 하는 문제다.’ 라고 외쳤다. 그리고 세 아이들을 반듯하게 길러냈다. 그녀는 책 속에서 계속 외치고 있다. ‘내가 만약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한 크고 번쩍이는 삶만을 추구해 왔다면 나는 아마 구원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내 인생의 태반은 유실되고 말았을 것이다. 나를 구원해 준 건 실패를 성공으로 바꿔놓는 삶의 지혜였다.’ 그렇다. 온갖 고초를 이겨낸 그 결기와 지혜가 이 책 속에서 다시 살아난 것이다.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끝내 시인으로 거듭난 그녀가 세상 남편들에게 당부하는 말도 간곡했다. ‘여자의 삶이 무엇인지, 특히 남편이 부나 권력을 좇으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을 때 아내가 어떻게 살게 되는 지를 다소라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여성이 잘해야 나라가 산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독자의 손을 꼭 붙잡고 나직이 속삭였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빗자루를 들고 나가서 집 앞뿐만 아니라 달동네 골목길에 쌓여 있는 눈을 쓸곤 하던 시절에 나는 행복했다. 사글세방에 살면서도 창틀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곤 하던 시절에 나는 절망을 몰랐다. 나를 떠받쳐주는 잔잔한 행복의 비결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소중한 보물을 찾아 독자여 나와 함께 내 지혜의 역정에 오르지 않겠는가.’

이 책이 날로 황폐되어 가는 오늘날의 가정에 한 줄기 빛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 저자 소개

조정애 (曺貞愛)
1947년 부산 출생. 경남 사천시 유천리 마을 같은 고향이신 부모 사이에서 오빠를 둔 고명딸로 태어나다.부산동광초등학교, 부산남여중, 부산여자고등학교, 동아대학 가정학과를 수료하였으며, 태평양화학부산지점에 근무하였고 한국 화장품 대리점을 경영했으며 80년 초반에 한국한방미용강사로 전국순회 미용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KBS한국방송공사사업단, 월간 부동산 발행인, 학습지사업등을 벌이며 바쁜 삶을 살아오다 90년대 초에 문예지에 '거미의 노래'등이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1982년 서울특별시장상, 1983년 대통령상, 1994년 문학공간상, 1999년 서울문예상을 수상하였다. 세종문화회관의 사랑방 낭송문학회대표로서 시낭송을 이끌어왔고 인터넷 '시와 사람들' 대표로 한국 최초로 문단을 소개했다 2000년도에 문화일보 시낭송회를 주관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이며 지금은 집필에만 전념하고 있다.

시집으로 <내가 만든 허수아비>, <푸른눈빛의 새벽>이 있고 산문집으로 <딸들아, 세상을 아느냐> <이렇게 좋은 날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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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구구절절이 뜻이 있는 책 | ay**d | 2003.12.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MBC 티비책을 말한다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구절절이 어머니의 향기로운 숨결과 따사로운 ...
    MBC 티비책을 말한다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구절절이 어머니의 향기로운 숨결과 따사로운 손길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 인간의 깨끗한 영혼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글이 아름다웠으며 특히 그림이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책을 써주신 저자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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