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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cm로 싸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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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189*22mm
ISBN-10 : 119651903X
ISBN-13 : 9791196519032
0.1cm로 싸우는 사람 중고
저자 박영춘 | 출판사 몽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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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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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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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시대. 우리나라 최초의 디자인 브랜드를 일군 바른손 박영춘 회장의 디자인 철학을 책으로 소개. 헬로키티를 만든 일본의 팬시 브랜드 산리오가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가장 늦게 진출했는데, 이는 한국에 강력한 자국 브랜드 바른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작은 회사지만 오로지 디자인 정신으로 바른손이라는 회사를 일군 박영춘의 스토리와 우리 팬시, 문구, 캐릭터, 카드 디자인의 히스토리를 본다.

저자소개

목차

Prologue
1 최초의 입체 디자인 카드, 1970년의 바른손카드

1 디자인과 기술의 궁합
1970년, 을지로 인쇄골목의 라이징 스타
남다른 시도로 업계의 입소문을 타라
핫샷 데뷔, 최초의 엠보싱 카드
뛰어난 기술이 곧 예술

2 작은 성공의 경험은 자기 확신의 토대
나의 쓸모를 일찍 발견하면 생기는 일
지금 하는 일이 나의 미래
창업 초기, 매출에 초연하라
감동은 결국 완벽함에서 온다

3 리스크를 껴안아야 큰 성공을 잡는다
창조하는 희열
이상을 품은 사람에게만 길이 열린다
디자인의 성립 조건,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
나의 자산보다 회사에 먼저 투자하라

4 긴츠쿠로이, 깨진 찻잔이 더 아름답다
폐허에서 미래를 싹틔우는 힘
제품이 아닌 디자인을 팔다
반보 먼저 트렌드를 파악하라

Interview - 1
제작, 유통 등 비즈니스 전반을 컨트롤할 때
디자인은 비로소 돈이 된다
바른손의 디자인 컨설팅 파트너, 김현 산업 디자이너

2 최초의 디자인 벤처, 1983년의 바른손

1 아름다움을 경험하라
기계 말고 직원의 경험에 투자하라
제조 공장 없는 최고의 제조 기업
캐릭터에 한국의 혼을 담다, 금다래 신머루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정답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집념

2 일등의 숙명, 새로움을 창조하라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리드하다
새로운 시도가 시장을 넓힌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3 0.1cm로 싸우는 사람
꾸준한 완벽함! 1등 기업의 한 끗 차이
경험을 기획하라

4 창의적인 업무를 위한 수평적인 조직
관료제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막는다
5 국내 최초, 캐릭터 사업을 시작하다
디자인 나라 대한민국을 꿈꾸다
선진적 시도, 디자인 브랜드의 확장

6 창조적인 조직을 위한 공간은 달라야 한다
미적 아이덴티티를 공간으로 형상화하다

Interview - 2
많이 다니고 사보고 써볼 것!
경험치가 곧 당신의 안목이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3 실패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1 실패를 대하는 태도가 당신의 다음을 결정한다
실패는 곧 배움의 순간
개인 VS 구조, 성장하는 중소기업의 딜레마
시장 니즈와 트렌드 사이의 타이밍 게임
스스로 진화하는 기업 시스템이 필요하다
위기 상황에도 나다움을 잃지 않기

2 관점을 바꾸면 실패가 기회가 된다
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기지
영토를 먼저 선점하라

3 실패를 대하는 태도가 당신의 다음을 결정한다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지속 가능하다

돈보다 가치가 먼저
Interview - 3
공채 1기로 입사해
11년간 몸으로 익힌 ‘경영의 품격’
박병순 홈스마일 대표

4 중국 진출,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

1 풀을 베도 뒤돌아서면 무성하다
중국 진출, 사업가에게는 극한 직업
지적 재산권 보호가 전무한 중국 시장
물러설 수 있는 용기

2 버티는 자가 이기는 자
내려놓으면 비로소 보이는 길
해외 법인, 수단이 아닌 목적
뿌리내리는 시간을 견뎌라

3 새로운 시작, 아트 프린팅
저변을 넓혀야 미술 산업이 발전한다

뛰어난 개인보다는 협력하는 팀
Interview - 4
바른손팬시의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하다
14년간의 단호한 트레이닝을 버텨낸 힘
신순규 전 바른손팬시 이사
Epilogue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은 바른손 창업주 박영춘 회장의 50년 기업 경영 스토리를 그 뼈대로 하고 있다. 국내 1세대 경영자 중에서는 ...

    이 책은 바른손 창업주 박영춘 회장의 50년 기업 경영 스토리를 그 뼈대로 하고 있다. 국내 1세대 경영자 중에서는 지금까지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이기에 그의 디자인 창업 스토리는 기록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 기업가가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서 회사를 경영할 때 어떤 창조적인 인생을 살게 되는지 알 수 있는 답안지다. - '프롤로그' 중에서

     

     

    디자인 기업 바른손의 경영 이야기

     

    박영춘 회장은 1939년 춘천에서 출생하여 강원대학교를 졸업했다. 인쇄업이 최신 산업으로 각광받던 1968년, 서울 을지로에서 다른 사람 사무실의 한 귀퉁이를 빌려 인쇄에 들어갈 글씨나 문양을 금속으로 조각하는 일을 시작한다. 1970년 카드 사업 첫해에 '바른손'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연하장이 130만 장 가까이 판매되면서 을지로 인쇄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다. 디자인 산업이 전무하던 한국 산업계에서 남다른 미적 감각으로 전에 없던 디자인 카드를 선보이며 시장을 석권한 것이다.

    1980년대 들어 바른손팬시로 영역을 확대해 문구 시장에도 파란을 일으키며 20년 가까이 업계 1위를 고수했다. 바른손의 성업으로 인해 국내에 모닝글로리, 아트박스 등이 생기고 팬시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토건 시대에 먹히던 경영 철학을 고수하는 기업가들 틈바구니에서 그는 처음부터 다른 길을 걸으며 국민 브랜드 바른손을 탄생시켰고, 그 시절 아이들의 일상을 바른손 카드와 문구의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채워갔다.

     

    1998년 IMF 사태 이후 바른손팬시가 부도 처리되었으나 박 회장은 60세의 나이에도 기업가 정신을 가슴에 품고 온라인 사업, 중국 진출 등 끊임없는 도약을 시도한다. 현재는 박 회장의 자녀들이 국내 카드 1위인 바른컴퍼니, 아트 프린팅 기업 비핸즈, 중국 상하이 법인 위시메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강원도 인제의 산속에 집을 짓고 자연과 호흡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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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로 인쇄골목의 떠오르는 스타

     

    1970년대의 인쇄업은 오늘날의 IT처럼 각광 받는 미래형 산업이었다. 을지로 인쇄골목은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동네였다. 그즈음 국내 최초의 주상 복합 아파트인 풍전상가도 이곳에 들어섰는데,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되어 있고 스파게티를 취급하는 양식당이 들어설 정도로 최신 트렌드가 집약되어 있었기에, 당시의 힙스터들이 을지로로 속속 모여들어 경쟁이 치열했다.

     

    상경한 지 3년 째인 1970년, 박영춘은 풍전상가 1층에 넓은 사무실을 얻을 정도로 꽤나 잘나가는 인물이었다. 그 시절은 활판 인쇄를 하던 때라 손재주가 좋은 그가 금속판 조각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평판도 좋았다. 그래서 한국화장품, 태평양화학 등 뷰티 업계에서 그를 자주 찾았다. 이 때의 조각 사무실 이름이 바로 '바른손'이었다.

     

    그 시절, 새해 인사는 연하장이 활용되었다. 이에 박영춘은 연하장에 디자인 개념을 넣으면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비로소 카드나 연하장은 메시지를 전하는 종이일 뿐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에너지가 움트는 순간이었다. 물론 그에게 새로운 디자인을 제품화할 수 있는 뛰어난 조각 기술이 없었다면 이런 아이디어는 구체화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해 연말, 바른손카드는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첫해에만 연하장 130만 장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그가 만든 카드를 사기 위해 직접 찾아온 도매상들이 을지로3가 건물 3층에 있던 사무실 복도부터 1층까지 빙 둘러 줄을 섰다. 마치 아이돌 그룹의 캐릭터 문구 상품을 사기 위해 한겨울 새벽부터 줄을 서는 수백 명의 소녀들처럼 말이다.

     

     

    20190715_133443박영춘.jpg

     박영춘 회장의 젊은 시절

     

    성공의 키워드, '아름다움과 정교함'

     

    춘천에서 상경, 을지로 인쇄골목에서 금속 조각공으로 인정받고, 바른손이라는 디자인 카드 및 문구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박영춘 회장의 성공 비결은 아마도 '아름다움과 정교함'일 것 같다. 남보다 더욱 아름답게,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들 때까지 완벽하게 제품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한 번 볼 것을 수십 번 보고 또 보고, 고치고 또 고치는 그 과정 자체에 성공이 이미 녹아들고 있었다. 

     

    회사의 성공 가도엔 직원수의 증가도 뒤따른다. 35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로 성장하면서 모든 것이 잘 풀릴 것 같은 때에 '호사다마好事多魔'란 말이 맞기라도 하는 듯 뜻밖의 사건이 발발했다.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이었다. 갑자기 정국의 불안감이 팽배해지면서 시장 또한 경색되기 시작했다. 때마침 큰돈을빌려 사업규모를 확장했던 바른손카드의 자금 흐름에 치명적이었다. 마침내 1981년 바른손카드는 부도를 맞았다.

    남보다 반보半步 먼저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삼성, LG, 대우 등 대기업을 제외하고 디자인실을 따로 둔 회사가 없던 시절, 박 회장은 '아무도 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한다'는 슬로건 하나만으로도 창작하고자 하는 디자이너들의 욕망을 건드린 것이다. 전혀 새로운 분야, 전혀 새로운 시스템, 전혀 새로운 목적으로 무장한 바른손팬시는 1983년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제조 공장 없는 제조 기업

     

    바른손팬시는 설립 첫해에 손에 휴대할 수 있는 작은 다이어리와 노트를 출시했다. 출시되자마자 20만개가 팔렸다. 1년 후 디자이너를 10명으로 확충하고 다이어리 노트 등 종이 제품, 봉제 인형, 포장지, 잡화 상품 등으로 상품 구성을 확대해 나갔다. 수입 디자인 문구만큼 뛰어난 디자인에 적절한 가격대로 출시된 바른손팬시 상품은 소비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가히 성공적인 데뷔전이었다.

     

    처음부터 바른손팬시는 자체 제조 공장이 없었다. 디자인 기획안을 갖고 고품질 제품을 함께 만들어나갈 협력 업체를 발굴, 이들에게 제조를 맡겼다. 하지만 엄격한 품질관리와 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을 바른손팬시가 컨트롤했다. 자체 공장도 전무한 상태에서 첫 해부터 큰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은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바른손팬시가 시장을 강타하고 나서야 사람들은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하구나!'를 깨달았다. 당시만 해도 독자적인 디자인을 개발하는 회사는 거의 없었고, 눈동냥과 귀동냥 만으로 디자인을 흉내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일본 캐릭터를 살짝 베껴서 토끼 귀를 좀 길게 한 다음 리본을 붙이는 방식으로 소위 '짝퉁' 상품을 양산했다. 사용하는 색깔도 빨강, 파랑, 노랑, 검정 등 몇몇 원색이 고작이었다. 몇몇 현력업체들이 전담팀을 구성, 이런 형태로 팬시 사업에 도전했지만 도저히 바른손팬시의 디자인 감각을 따라집을 수 없었던 것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집념

     

    바른손팬시의 사업목적은 단순히 디자인이 좋은 상품을 만들어 판다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 특히 아이들이 아름다움에 대해 눈을 뜨도록 하겠다는 생각이 밑바닥에 깔려 있었다. 바른손팬시 자체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풀어낼 수 있도록 했다. 박 회장은 늘 아름다움 그 자체를 즐겼다.

     

    '올해 어떤 상품이 히트 칠까'를 두고 다 같이 투표를 한 뒤 결과를 보면 박 회장의 적중률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그는 트렌드를 감지하는 능력이 거의 동물적이라 다른 사람이 뭘 원하는지 실무자보다도 제일 정확하게 알았다. 프로 디자이너보다 더 예리하고 정확하게 디자인을 짚어내고, 섬세하게 수정을 지시하는 감각이 놀라운 수준이었다고 디자인 고문은 회고한다.

     

    바른손팬시가 처음 생길 때만 해도 '디자이너'가 아니라 '도안사'라고 불렸다. 대부분의 기업이 외국 제품의 디자인을 베끼기 바빴는데, 바른손은 자체적으로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직접 교육시켜서 시장을 선도했다. 창조적인 작업에 어울리는 예쁜 사무실로 인테리어를 하고, 모든 디자이너에게 매킨토시 PC를 한대씩 지급했다. 이후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직장으로 바른손이 손꼽혔다.

     

     

    위기 상황에도 나다움 잃지 않기

     

    1998년, 대출 상환 기한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20년 가까운 시간을 투자한 바른손팬시가 곧 부도 처리될 상황을 앞두고 있었다. 박영춘 회장은 1981년 바른손카드 첫 번째 부도 사태의 혹독한 경험을 치른 이후 두 번째 겪는 일이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도 박 회장은 나다움을 잃지 않았다. 평소처럼 단전 호흡을 하고, 집에서 크로키도 그리고, 음악도 들으면서 상황을 지켜봤다. 최종 부도 처리되던 날, 그는 바른손팬시의 수장으로서 누리던 기득권을 모두 포기, 타고 다니던 회사 소유의 자동차마저 주차장에 세워두고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당시 바른손팬시의 매출은 바른손카드의 30배 규모로, 바른손의 주력 사업이었다. 비록 부도가 났을지라도 지속적인 매출로 인해 바른손팬시를 비교적 좋은 조건으로 매각할 수 있었다. 1999년 박 회장은 보유주식 중 10%만 남기고 대주주로서의 모든 권리를 내려놓고 바른손팬시를 매각했다. 약간의 토지, 바른손팬시 주식 10%가 전부였다.

     

    "30년 동안 사업을 했는데, 부도 직후 가장 많은 현금을 손에 쥐게 됐어요. 아이러니죠"

     

    그런데, 기적 같은 반전이 일어났다. 주식 거래 정지 기간에 바른손팬시를 매입한 사람이 다른 기업에 이 주식을 매각한 것이다. 바른손팬시의 주식이 재상장되자 주가가 엄청난 기세로 상승, 박 회장이 소유하고 있던 10%의 주식이 엄청난 자본으로 돌아왔다. 이제 사업가로서의 인생은 모두 끝난 건가 생각했던 박 회장에게 또 다른 도전을 할 기회가 주어졌다. 당시 목돈을 가지고 있던 부자들이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렸지만 박 회장은 거액의 주식 매각 대금을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IT, 게임 사업에 도전해 또 다른 도약을 꿈꿨다.

     

     

    60대 초반의 나이로 중국에 진출, 그리고 파킨슨 증후군

     

    60대 초반의 나이에 언어와 문화 모두 낯선 중국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일은 박 회장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부동산 임대 수익으로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는데도, 그는 인생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살기를 바랐다. 자신이 기획한 대로 새롭게 일이 진행되는 과정 자체를 즐겼던 박 회장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중국 진출 3년 만에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 장애 증상이 시작됐다. 그때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된 이후 파킨슨 증후군이 발병해 현재까지도 투병 중이다. 최근 박회장은 바른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삼남 박정식 대표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 삶이 성공했다고 보지 않는다. 내 방법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 개인이 재주가 있어서 첫 시작부터 성공적이었지만, 그 성공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았다. 뛰어난 개인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다. 긴 호흡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쌓아나가는 재미를 알길 바란다" 

     

     

    20190715_133614디자인바른손.jpg


  • [서평] 0.1cm로 싸우는 사람 | pl**o28 | 2019.06.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이폰을 필두로 이제는 최신기술에 대한 이야기보다 고객들이 어떤 경험을 선사하는지가 ...

    아이폰을 필두로 이제는 최신기술에 대한 이야기보다 고객들이 어떤 경험을 선사하는지가 중요하게 판단되는 시기가 왔습니다. 바로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디자인 회사 바른손의 50년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박영훈, 김정윤 지음 "0.1cm로 싸우는 사람"을 리뷰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리고 처음으로 '디자인 기업'시대의 시작에는 바른손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현재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센스있는 제품이 많아서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하지만 과거에는 가성비나 가격을 따지고 제품을 구매하던 시기에는 디자인에 대한 생각이 지금보다 덜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 제품을 지금 생각해보면 투박하고 편리하지 못한 디자인을 생각할수 있는것이 그 증거이지 않을까 합니다. 바른손이 우리주위에서 어떤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내고 소비자들에게 보여준지 기억나시나요? 엽서나 카드등 과거 문방구에서 판매한 제품들이 대부분 바른손 제품인것을 기억하게 되면서 그들의 역량을 짐작하게 됩니다.

    I. 최초의 입체 디자인 카드 1970년의 바른손카드

    II. 최초의 디자인 벤처, 1983년의 바른손

    III. 실패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IV. 중국 진출,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

    책 목차에서 볼수있는것처럼 책을 통해 바른손의 역사를 알수있고 디자인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볼수 있는 산업이야기를 읽을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습니다.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는 박영춘 회장을 0.1cm로 싸우는 사람이라는 표현한다. 디테일에 대한 집중력과 집념이 남달랐던 그는 일반인은 쉽게 지나칠 작은 실수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page121

    디자인은 어떻게 사업이 될수 있고 돈이되고 문화가 될수 있을까요? 집요할정도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들의 정신이 멋진 제품을 만드는 기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책 제목과 같이 0.1cm는 무시할수 있는 오차일수 있지만 그 차이를 발견하고 수정할수 있는 역량과 관심이 디자인을 완성하는 디테일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을 하게되는 책, 디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0.1cm로싸우는사람,#mons,#박영춘,#김정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0.1cm로 싸우는 사람 | le**208 | 2019.06.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남들보다 한발 앞을 본다는 것. 남들보다 한발 앞서 움직인다는 것. 이 작은 차이가 1등과 2등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록 시작은 늦을지 모르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보고 이해하고 한발 빨리 움직임으로 성공한 기업보다 현실에 안주하다가 사라져간 기업들이 더 많음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다른 사람들이 현재에 안주할 때 다음을 생각하며 움직이는 사람, 기업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이들도 성공에 안주한다면 멀지 않은 시기에 사라져갈지도 모르겠지만. “거장과 보통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나올까? 독일의 근대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는 “신은 디테일에 있다”는 말로 작은 것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것이 장인 정신임을 강조했다. 1등과 2등의 차이는 의외로 크지 않다. 마지막 순간 아주 작은 것까지 자신만의 기준을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결국 1등과 2등을 가르게 된다. 누구나 ‘완벽주의’라는 말은 쉽게 한다. 그러나 정말 완벽하게 자신의 창조물에 정성을 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 P. 123. ...

    남들보다 한발 앞을 본다는 것. 남들보다 한발 앞서 움직인다는 것.

    이 작은 차이가 1등과 2등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록 시작은 늦을지 모르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보고 이해하고 한발 빨리 움직임으로 성공한 기업보다 현실에 안주하다가 사라져간 기업들이 더 많음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다른 사람들이 현재에 안주할 때 다음을 생각하며 움직이는 사람, 기업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이들도 성공에 안주한다면 멀지 않은 시기에 사라져갈지도 모르겠지만.

    거장과 보통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나올까? 독일의 근대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는 신은 디테일에 있다는 말로 작은 것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것이 장인 정신임을 강조했다. 1등과 2등의 차이는 의외로 크지 않다. 마지막 순간 아주 작은 것까지 자신만의 기준을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결국 1등과 2등을 가르게 된다. 누구나 완벽주의라는 말은 쉽게 한다. 그러나 정말 완벽하게 자신의 창조물에 정성을 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 P.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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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cm로 싸우는 사람 최초의 디자인 회사 바른손’ 50년 이야기>는 팬시와 문구업체인 바른손의 창업주인 박영춘 회장의 50년 기업 경영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제품을 만들기에 바빴던 시대인 1970년대, 디자인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던 이 시대에 바른손이라는 이름으로 연하장을 만들어 130만장을 판매하고, 1980년대 생소한 팬시라는 영역을 만들어 국내 최초로 자체 디자인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였던, 그러나 IMF의 고개를 넘지 못해 부도를 맞았지만 다시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지금까지 앞만 보며 달려온 주인공의 삶을 담고 있다.

    저자는 주인공이 디자이너로서의 감각과 기술자로서의 전문성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이에 더해 부단한 노력과 투자를 함으로써 디자인이라는 영역의 개척자와 사업가로서의 성공을 성취하였음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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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춘 회장이 타고난 미감과 창의력을 지닌 동시에 뛰어난 기술자였다는 사실이야말로 바른손 성공 신화의 핵심이다. 창업을 꿈꾸는 디자이너라면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자 파트너를, 기술자라면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이너 파트너를 전략적으로 찾아 나설 필요가 있다.” - P.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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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손은 제조와 유통을 같이했기 때문에 탄탄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거지요. 디자인 서비스만으로는 불가능해요. 사업적으로 성공하려면 제조와 유통을 해야 해요.... 디자인에서 시작해 생산과 유통까지 모두 해낸 첫 케이스가 바로 바른손이었습니다.” - P. 90.

    <o:p></o:p>

    한 분야의 선구자가 된다는 것,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그 분야에 오래 있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의 분야에 대한 부단한 배움과 노력이 함께 할 때 비로소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거기에 사업적 마인드가 더해진다면 사업가로서도 성공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많은 이들이 성공한 이들의 과정을 이해하고 배우려고 하기 보다는 성공한 현재만 보고 부러워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능력이 부족해 남들보다 앞서서 나아가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스스로의 부족함을 채우려고 하는 배움의 노력을 계속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이런 꾸준한 배움이 자신의 인생에 빛을 비추게 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o:p></o:p>

    어떤 사업을 시작할까 고민된다면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일 것이다. 내가 가슴 뛰는 일,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에 다른 사람들도 함께 열광할 가능성이 높다. - P. 107.

  • 술술 읽힙니다. | da**y2 | 2019.06.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리 세대는 다 아는 바른손의 일대기...    바른손 50년사를 이해할수 있게되었습니다.  ...

    우리 세대는 다 아는 바른손의 일대기... 

     

    바른손 50년사를 이해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브랜드들도 많았지만, 예전 그 브랜드 바른손은 각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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