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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Small Hobby Good Lif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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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쪽 | | 130*190*19mm
ISBN-10 : 1170262597
ISBN-13 : 9791170262596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Small Hobby Good Life 2) 중고
저자 곽수혜 | 출판사 팜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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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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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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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구성 목록

‘아마추어에게도 노하우는 있다!’ 꾸준히 자신의 취미 활동을 해 온 사람의 본격 취미 권유기, Small Hobby Good Life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입니다. 저자는 취미 발레인 4년차인 직장인입니다. 부끄러워서, 발레하기에는 적합한 몸이 아니라서 등 둘러대던 핑계를 물리치고 발레 학원에 들어섰고, 지금도 퇴근 후 발레 학원에 갑니다. 바르게 설 때도, 동작 하나를 할 때도, 매번 고통스럽지만, 그 고통을 참습니다. 이 고통은 끝나기 마련이고, 고통스러울 때 조금 더 뻗으면 근육이 자란다는 것을, 고통을 주는 것도, 버티는 것도, 이기는 것도 자신의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들부들 버티나 보니 어느새 우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생에 발레리나는 아니지만 자기 삶의 예술가로 거듭나고 싶다면, 취미 발레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저자소개

저자 : 곽수혜
발레 가방과 도시락 가방을 들고 출근길에 나서는 직장인. 월급날만 바라보고 사는 일상이 갑갑해 취미 찾기에 몰두했다. 스물여덟 살이었던 2016년, 발레를 만나고 취미 유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좀처럼 통제되지 않는 몸과 마음을 붙들고 지금도 수련하듯 발레를 배우고 있다. 발레를 하는 시간 동안 마음의 근육도, 삶의 근력도 단단해지기를 바라며 땀 흘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발레가 안겨주는 즐거움과 위로를 함께 나누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앞으로의 꿈은 인생을 무대로 춤추듯이 사는 것이다.
블로그 petricho.blog.me

목차

Part 1. 내가 과연 발레를 배울 수 있을까?
취미는 빈칸
발레리나와 나, 그 사이의 거리감?!
피하지 말고 견뎌야 할 아픔도 있다
취미 발레로 이끌어 준 ‘만남’들
말이 아닌 몸으로 표현하는 사람
거울 속 나와 인사하는 시간
발레는 운동일까, 예술일까?
새로운 꿈, 발레 하는 할머니
당혹감을 바탕으로 성취감을 얻으면 인생은 초연해 진다

Part 2. 바닥에서 무대 중앙으로_발레 클래스

#Floor work
어떻게 살아왔기에 이토록 굳어 버린 걸까?_스트레칭
바르게 서는 것이 이토록 힘든 일이라니_1번 자세
발레를 발레답게, 나를 나답게_턴 아웃
갈비뼈를 닫고 내면의 중심을 잡아_풀업
‘발 모양이 왜 그래요?’라는 무의미한 질문_포인&플렉스
마음이 다치지 않는 온도_웜업
가짜는 감동을 줄 수 없다_진심과 노력
고통을 껴안아야 알 수 있는 것들_근육통

#Barre work
당신과 나의 적당한 거리_바 워크
처음인 것처럼 매일 기초를 다지는 일_탄듀
두려움을 이기려면 부딪치는 수밖에_파쎄
끝까지 버텼다면 천천히 올라와야 한다_플리에
오늘만큼의 수고를 외면하지 않았다_땀자국
아픈 만큼 이해할 수 있을까_발레 슈즈
‘너의 아픈 마음을 예술로 만들어라’_메릴 스트립
“선생님, 꼭 나 자신과 싸워야 하나요?”_대가

#Center work
‘나 이만큼 할 수 있어요’ 하고 싶다_아라베스크
힘을 줄 곳과 빼는 곳을 아는 일_폴 드 브라
날아오르는 힘은 내리는 힘에 있다_그랑 제떼
세상이 빙글빙글 돌더라도 시선은 한 곳에_푸에떼
어제의 나, 1분 전의 나, 나 자신뿐_몰입
“고통에 집중하지 마세요.”_토슈즈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연습하기_정신적인 예술
감사와 존중을 담아_레베랑스

Part 3. 발레리나는 아니지만, 내 삶의 예술가다
발레를 하는 시간만큼은 오로지 나 자신이 된다
되돌아보고 질문해야 ‘재충전’이다
고통의 순간에 더 뻗으면 근육이 생긴다
내 일상이 무대가 될 수 있다
변하지 않는 것 같아도, 무엇이든 남는다
앎을 삶으로, 전쟁은 계속 된다
무적의 답변, ‘바이오리듬 때문입니다’

Part 4. 취미 발레 풍성하게 즐기는 법
몸과 마음의 기록, 발레 일기 쓰기
세계 발레인들의 축제, 월드 발레 데이
병이지만, 작고 확실한 기쁨, 장비병
‘참 여성스러운 취미네요’에 대한 항변
오랜 세월 버텨온 본질적인 아름다움
여행지, 특히 파리에서 더 행복한 발레인
모두가 자하로바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
당신의 발레를 찾는 일

에필로그

책 속으로

어른이 되어 배우는 발레의 첫걸음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내 몸은 이렇게 생겼구나’ ‘나는 이쪽 근육이 더 약하네’ ‘어깨 관절이 굳어 있구나’ ‘왼쪽 발보다 오른쪽 발로 균형을 잡는 게 더 힘들다’. 거...

[책 속으로 더 보기]

어른이 되어 배우는 발레의 첫걸음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내 몸은 이렇게 생겼구나’ ‘나는 이쪽 근육이 더 약하네’ ‘어깨 관절이 굳어 있구나’ ‘왼쪽 발보다 오른쪽 발로 균형을 잡는 게 더 힘들다’. 거울 속 내 모습을 민망해하거나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라, 지금의 내 모습을 비약과 과장 없이 수용해야 앞으로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야 할지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_37쪽

발레의 가장 기본자세는 1번 자세다. 다리는 외회전하여 마치 발을 180도로 펼친 것처럼 만들고, 무릎 뒤부터 허벅지까지 틈 없이 꼭 붙인다. 마치 다림질한 듯 팽팽하고 구김 없이 몸을 바르게 편 상태로 있는 것이다. 특히 기초반에 있을 때는 바르게 서기 위해 모든 동작을 연습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바르게 서는 것을 목표로 한 시간 동안 땀을 흘린다.
문제는 나 스스로 바르게 서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순간이 많다는 것이다._63쪽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돌더라도 빠르고 정확한 푸에테를 도는 발레리나의 시선은 한 곳으로 고정된다. 시선의 고정은, 흔들리는 세상 속에도 회전의 주체는 나 자신이라는 명확한 자기인식에서 출발한다._147쪽

토슈즈를 신는다. 고통에 눈을 감는다. 인간의 본능을 거부한다. 중력의 법칙을 거스른다. 발레는 나를 둘러싼 무겁고 암묵적인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이자, 이제껏 너무도 당연히 여긴 모든 법칙으로부터 의식을 깨우는 행위다._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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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렸을 적엔 유연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몸도, 마음도 뻣뻣한 어른이 되었을까? 거북목, 척추측만증, 둥그렇게 말린 등과 어깨……. ‘난 대한민국 직장인이다’를 온몸으로 증명하며 살아 온 사람이 취미로 발레를 하겠다고 나섰다. 어렸을 적 TV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어렸을 적엔 유연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몸도, 마음도 뻣뻣한 어른이 되었을까?

거북목, 척추측만증, 둥그렇게 말린 등과 어깨……. ‘난 대한민국 직장인이다’를 온몸으로 증명하며 살아 온 사람이 취미로 발레를 하겠다고 나섰다. 어렸을 적 TV에서 보았던 발레 공연 [백조의 호수] 속 발레리나는 진짜 한 마리의 백조가 날개를 파르르 움직이듯 춤을 췄었는데, 형형색색의 레오타드(발레복)는 사면 살수록 좋은데, 영상으로 세계 발레단 발레리나들의 스타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오랜 세월 속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지켜 온 고전 발레의 매력에 숨이 막히는데, 직접 몸으로 하는 발레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유연한 어린 친구들과는 달리 굳을 대로 굳은 어른의 몸으로 발레를 하는 것은 매순간 고통에 가까워지는 것이나 다름없다.

피할 수 없이 견뎌야만 하는 날이 있다
‘발레 선생님이 고통의 순간에 더 뻗으라고 하시더라.
그래야 근육이 생긴대.
지금 너무 힘든 그 순간이 기회일 거야.’

즐겁긴 하지만 고통스럽다는 것, 고통 속에 즐거움이 있다는 것, 고통을 견디면 더 큰 즐거움이 찾아온다는 것…….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떠한 성격의 것이든, 피하고만 싶다면 피하고 싶은 고통을, 작가는 오롯이 마주한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때론 피할 수도 없어서 오롯이 견뎌야만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견뎌야만 한다면 ‘고통에 집중하지 말고, 고통을 딛고 서서 성장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법’을 연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발레는 그 방법을, 그 시간을 함께 해주는 좋은 취미이다. 고통스럽긴 하지만 즐겁기도 한 순간이 분명 있어서, 발레를 하는 것도, 사는 것도 해볼 만하다.

바닥에서 삶의 무대 중앙까지,
어른이 되어 배우는 발레

이 책은 발레를 하며 얻은 몸과 마음, 일상의 성찰을 담고 있다. 동시에 발레 동작의 원리, 직접 하지 않더라도 발레를 즐길 수 있는 방법까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담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유달리 높아 보이는 진입 장벽을 넘어 발레 클래스에 들어서면 또 장벽이 있다. 때론 쉬었고, 때론 좌절했고, 도대체 언제 클래스 등급이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른다. 이번 생에 발레리나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발레를 통해 내 삶의 예술가는 될 수 있다는 현실이 당신을 발레 클래스로 이끌 것이다. 그 여정에 이 책이 함께해 줄 것이다.

Small Hobby Good Life 시리즈 소개
일주일에 두세 번, 한두 시간, 사회생활 하다 보면 이마저도 지키기 어려운 취미를 위한 시간. ‘그것 해서 뭐 하냐’는 질문에 몸소 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슬쩍 시작해 본 취미에 푹 빠져 어느새 더 나은 삶을 살게 된 평범한 사람들. 그들은 여전히 일상의 피곤함을 느끼지만, 취미로 그날의 피곤함을 날립니다. 취미로 하기 때문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마추어에게도 노하우는 있다는데요. 취미 입문기, 방황기, 정체기, 위기 극복기, 그리고 여전히 진행 중인 그들의 취미 생활을, 그리고 덩달아 슬쩍 취미 생활을 시작할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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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발레 가방과 도시락 가방을 들고 출근길에 나서는 직장인으로 지금도 수련하듯이 발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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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 가방과 도시락 가방을 들고 출근길에 나서는 직장인으로 지금도 수련하듯이 발레를 배우고 있다는 지은이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 를 통해서 발레가 주는 즐거움과 위로를 함께 느껴볼 수 있었어요.

    성인취미 발레는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과연 유연하고는 거리가 먼 뻣뻣한 몸으로 발레를 시작할 수 있을까 발레라면 온갖 유연하고 우아한 동작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내가 과연 발레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들게 되며 뭔가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용기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부끄러움이라는 걸림돌을 이겨내고 발레를 입문하면서 느끼게 걱정과 고민들 다양한 감정들을 느껴볼 수 있어요.

    발레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와 발레 배우기를 포기하게 된 상황들 다시 발레를 취미로 시작하게 된 계기 모두 만남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발레가 가져올 삶의 변화에 대해서도 기대가 되고 궁금해지네요.

     

    발레 클레스의 기본 복장 '레오타드'라는 연습복과 타이즈, 발레 슈즈, 워머와 랩스커트를 두르기도 하는등 발레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전신 거울을 통해서 보면서 좀더 자신의 몸에 대해 객관화 시켜서 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이 되어 배우는 발레의 첫걸음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나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변화시키고 발전시켜나가야 겠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질 수 있을것 같아요.

    에너지 소모가 엄청난 발레 동작 바르게 서는 것을 연습하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가장 어려운 일 일수도 있지만 무언가에 열중하고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멋있어 보이네요. 턴 아웃, 다리를 사용하는 발레 모든 동작의 기본이 되는 포인, 플렉스, 웜업, 탄듀등 다양한 발레동작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발레를 배우면 몸도 유연해지고 잔근육도 생기는등 몸의 변화를 가져올수도 있겠어요.

    취미발레를 통해서 삶의 근육도 키워주고 성취감과 즐거움도 느껴볼 수 있을것 같아 취미발레 관심있게 볼 수 있었어요.

    취미를 가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삶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고 즐길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 거울 속 내 모습을 민망해하거나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라,지금의 내 모습을 비약과 과정 없이 수용해야앞으로 어...

    거울 속 내 모습을 
    민망해하거나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라,
    지금의 내 모습을 비약과 과정 없이 수용해야
    앞으로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야 할지
    길이보이기 시작한다.(-39-)


    턴 아웃은 그간 마음 깊은 곳에 숨겨 두었던 나의 어리석음과 못난 마음을 드러내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발레를 하는 것은 아닌데, 나는 무엇이 그렇게 욕심나고 급한 걸까?나는 나의 출발점이 있고, 나만의 속도가 있다.못난 내 모습을 인정하면서 조급함과 욕심을 내려놓으니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다.(-72-)


    최근 마음이 안들었던 날, 일기에 이렇게 ̍다.
    '발레 동작 플리에처럼 더 깊이깊이 내려가고,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버텨서, 다시 우아하고 꼿꼿하게 솟아 오를 것이다.그렇게 아름다운 플리에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자.'
    플리에를 연습하면서 생각했다.힘든 순간을 버티는 것만으로는 동작이 완성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내려갔다면, 그리고 이를 악물고 버텼다면 ,다시 올라와야 한다. (-113-)


    발레에서 완벽한 동작을 위해서는 몸의 근본적인 움직임을 이해해야 한다.움직임이 시작되는 지점, 에너지의 근원, 힘의 뿌리를 파악하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자기 몸을 이해하지 않고, 탐구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통찰이다. (-162-)


    타인에게 내 삶의 행복을 맡기는 것은 그만큼 손쉽게 행복을 빼앗기는 일이다.타인의 인정은 언제든 거둬들일 수 있고,다른 사람의 기준은 언제든 변할 수 있기 때뮈다.남들만큼 살지 않으면, 남들처럼 살지 않으면, 남부럽지않게 살지 않으면 불행한 삶일까? 왜 나의 행복을 남이 규정하는 걸까? 내 삶의 드라마를 써 내려 가는 사람은 나 자신인제 말이다. (-247-)


    사람들은 각자 취미가 있다.십자수를 두는 경우도 있고, 우표를 수집하는 경우도 있다.미술관,박물관을 찾아가는 것도 각자의 취미이다.취미라는 것은 내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내적 성장을 위해서다.하나에 몰입할 수 있고,내가 좋아하는 것에 빠져들수 있다면,그것은 하나의 취미가 되기에 충분하다.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요소들,나에게 행복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 하나 하나 짚어 나가게 되고,작가 곽수혜님은 발레의 매력에 빠지면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발레는 '창조와 예술의 대척점'이라 한다.몸짓의 우아함 속에서 나의 몸을 타인에게 내보이게 된다.발레복과 레오타드를 입고, 나의 몸 하나 하나를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날 것 그대로의 내 몸을 타인에게 투영하는 순간이다.특히 저자처럼 부끄럽고 수줍음 많은 사람에게 발레는 하나의 큰 용기이며 도전이다.자신의 몸의 굴곡들을 다 보여준다는 것, 발 끝으로 서고, 끝까지 버티는 힘, 턴어라운드를 통해서 나 자신의 몸짓 하나 하나를 사람들이 안다는 것은 얼굴이 뻘게 질 수 있는 부분이다.그래서 더 노력하게 되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하지만 발레는 내 뜻대로 하고 싶다고 되는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발레를 하면 우리는 무엇을 얻게 되는 걸까,발레는 내 몸의 근육 하나하나의 특징을 파악하게 해준다.어릴 적 유연했던 내 몸이 성장하면서,어른이 되면서, 점점 더 굳어가게 된다.골반이 뒤틀리고, 허리가 구부정해지게 되는 것이다.발레는 그런 나의 왜곡된 몸매를 바로 잡아주는 운동이다 .내 몸이 바로 잡혀 있지 않다면, 발끝으로 서 있는 것조차 쉽지 않다.그래서 처음 발레 초보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서는 동작이다.한달 내내 시도하는 똑같은 동작과 운동들은 자기 스스로 채찍질 하게 되고, 자존감 마져도 무너질 수 있다.하지만 스스로 절대적인 시간,절대적인 연습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레동작 터득을 통해서 깨닫게 된다.즉 발레를 하게 되면, 다른 것에도 도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고, 무엇을 하던 간에 절대적인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 무언가에 몰입하는 삶 | pm**ulip | 2019.09.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여자라면 (성별로 구별하기는 싫지만) 어릴 때 발레리나의 꿈을 한번 씩은 꾸어 봤을 것이다. 기다랗고 가녀린 몸매와 우아한 몸...

    여자라면 (성별로 구별하기는 싫지만) 어릴 때 발레리나의 꿈을 한번 씩은 꾸어 봤을 것이다. 기다랗고 가녀린 몸매와 우아한 몸놀림. 그리고 화사한 망사 드레스. 왕관도 쓰고. 발레리나들은 현실의 공주였다. 나도 어릴 때 무용을 몇 해 하기는 했지만 뻣뻣한 타고난 체형은 어쩌지 못하고 곧 시들해졌다. 딸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못다한 꿈을 대신 실현해 보려고 했지만 강력한 DNA의 힘은 여지없이 발휘되었고..발레가 싫다하여 리듬체조를 시켜봤지만 몇 달 만에 대성통곡..,그만 두고 나중에 태권도를 했다. 딸은 검은 띠 2단. 중학교 2학년때까지 했다.
    암튼 이런 과거의 아련한 추억이 남은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니 남 얘기 같지 않다.
    _ <div>다른 점은 곽수혜님은 그 꿈을 살려가는 중이고. 비록 성인이 되어서 시작하여, 몸은 굳고, 제대로 되진 않지만, 체형을 새로 만들고 땀을 흘리면서 수련하면서 발레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 발레를 배우면서 몸의 근육 만들기, 근육 찾기를 하면서 마음의 근육도 키워나가고 있다. 발레의 Floor Work 과정- 스트레칭, 1번 자세, 턴 아웃, 풀업, 포인엔 플렉스, 웜업/ Barre Work 과정-바 워크, 탄듀, 파쎄, 플리에 /Center Work 과정- 아라베스크, 폴 드 브라, 그랑 제떼, 푸에떼 등의 동작에서 살아가면서 느낀 점을 접목시켜 잔잔한 자신의 이야기를 풀고 있다. 특히 발레리나의 아름답고 우아한 동작은  숨겨진 강인함과 단단함을 끌어내는 신체 중심에 강력한 코어 에너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세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인 것 같다. 또한 발레를 하면서 생기는 근육통이 자신의 몸에 근육이 생기는 증거라면, 삶의 자잘한 고통은 ‘삶의 근육통’이고 소중한 가치를 만들기 위한 고통이라고 깨닫는 과정에 동감한다.
    _</div> <div>무엇이든 몰입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진짜 필요하다. 직업으로 가진 일에 몰두 할 수 있다면 진정 행복한 사람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하나 정도, 자신의 온 마음을 다해 빠져들 수 있는 취미라도 가질 수 있기를. 그리고 곽수혜님이 할머니 발레리나가 될 때까지 꾸준히 행복하게 발레를 하기를 바란다.
    나또한 늦게 시작한 클래식 기타를 파파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하여 사랑하는 지인들과 같이 화음을 맞춰나가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div> <div>책 속으로.
    p90> 발레에서는 ‘진짜’와 ‘가짜’가 쉽게 판별이 난다. 동작의 원리를 생각하지 않고, 필요한 근육을 제대로 쓰지 않으면 동작의 한계가 느껴지며, 발레가 아니라 발레를 흉내 내는데 그칠 수밖에 없다. 당연하게도 사람들은 그런 춤에는 감동하지 못한다.
    p181> 발레 선생님이 고통의 순간에 더 뻗으라고 하시더라. 그래야 근육이 생긴대. 지금 너무 힘든 그 순간이 기회일 거야.
    _</div> <div>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div>

  • ♡ 당신은 진짜 취미를 가지고 있나요,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 ♡     ...

    ♡ 당신은 진짜 취미를 가지고 있나요,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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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책과 마주하다』

    당신은 진짜 취미를 가지고 있나요?


    누구나 작은 얼굴과 얇고 긴 팔과 다리를 가지는 것은 아니기에 '발레'를 권유받으면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다.
    발레를 배우는 데 '부끄러움'은 당연한 옵션이듯 따라올지도 모른다. 특히 발레 연습복인 레오타드는 수영복처럼 몸에 딱 붙는데다 신체의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니깐. 또한 몸은 쓰지 않으면 굳기 때문에 유연한 사람을 제외하곤 대부분 목석같을 것이다.

     

    스스로를 가두었던 마음의 감옥, 그 빗장이 어느 틈에 스르르 열리고 있는 걸까. 나는 그곳에서 걸어 나와 발레 슈즈를 신고 있었다 _p.25

    인생의 주요한 변곡점에는 대개 '만남'이 있다. 좋은 책을 만나는 것, 좋은 취미를 만나는 것, 따스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친구를 만나는 것 등 좋은 만남은 우리 인생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일이다. 내 인생에서 발레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 발레 배우기를 포기하게 된 계기, 그리고 다시 발레를 취미로 삼게 된 계기의 앞머리에도 모두 '만남'이 있다. _p.29

     

    허나 부끄러움과 번거로움 등의 감정을 다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찾아줄 진짜 취미를 갖기 위해,남자친구에게 생각지도 못한 이별통보로 인한 화를 다스리기 위해 저자가 택한 것은 바로 '발레'였다.

    발레를 배우면서 말을 잘하지 못하더라도 나를 표현할 방법은 여러 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레를 하는 시간만큼은 몸으로, 눈빛으로, 미소로 나를 표현하는 연습을 해 본다. 그동안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마음, 내면에 가두어 두었던 감정을 손끝에 담고 발끝으로 펼쳐 본다. 그렇게 발레 안에서 뜻밖의 안도감을 찾고 있다. 말을 잘하지 못하면 어떠한가. 중요한건 나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_p.34

    '안녕, 오늘도 열심히 해 보자!'
    발레를 시작하며 다른 무엇보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를 보며 웃고, 사랑하는 연습을 시작한 셈이다. _p.38

     

    단순히 저자의 발레 배우는 과정이 고스란히 책 한 권에 담겨있는 것만은 아니다.

    그녀는 발레를 통해 삶의 지혜를 터득했으며 그와 동시에 자존감 또한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발레의 첫번째는 바로 스트레칭이었다. 클래스가 시작했다는 것은 스트레칭의 시작을 의미한다.

    몸 속 근육 하나하나를 느끼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것이다.

    학창시절에는 어떻게든 책상에 앉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고 대학교에 들어가고나서도 강의듣고 과외를 시작으로 알바 두 개를 하고나면 몸을 움직일 일이 거의 없었다. 집에 도착한 시간마저도 과제하거나 과외수업에 필요한 자료들을 준비하느라 바빴으니깐.

    그렇게 내 몸은 점점 굳어갔고 지금은 유연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목석 수준이다. 발레 할 수준의 스트레칭을 하게된다면 눈물이 찔끔찔끔 나올지도 모르겠다.

    참 정직하지 않는가! 우리의 삶의 방식대로 몸이 길들여지는 것이!

    저자 또한 살아오는 방향대로 길들여지는 몸이기에 마음까지 유연성을 잃어버린 것 같아 '발레'를 통해 말랑말랑했던, 유연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고통을 감내했다고 한다.

    발레 공연이 있으면 일정을 체크해놓고 간간히 보러갔다. 그 외에는 공연했던 영상을 다운받아서 보곤하는데 그 중 Swan Lake를 가장 좋아한다.

    특히 Roberto Bolle와 Svetlana Zakharova의 Swan Lake를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른다. (가장 좋아하는 발레리노가 나오기도 하고〃)

    어린 시절부터 나는 발레를 정말 좋아했다. 선생님은 엄마께 발레쪽으로 전향시킬 생각으로 제대로 가르쳐보면 안되겠냐고 권유까지 했다고 한다.

    형편상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질 못해서 엄마는 가끔씩 발레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 때 발레를 계속 배웠으면 키도 지금보다 훨씬 많이 크고 매일매일 운동하니 지금보다 더 건강했겠지?'

    '내 길이 아니었던거야. 요즘은 성인반도 있으니깐 나중에 취미로라도 배우면 돼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발레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도전'처럼 느껴져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은 분명 있는데 막상 용기는 나질 않는다.

    그런데 책을 읽고선 마음 한 켠에 새하얀 튀튀를 입고 날개짓을 하는 내 마음 속 발레리나가 grand jete하는 것만 같았다.

  • 발레는 나와는 전혀 인연이 없다고 처음에는 생각했다.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작가이자 페션...

    발레는 나와는 전혀 인연이 없다고 처음에는 생각했다.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작가이자 페션 큐레이터 김홍기님의 에세이를 통해서였다. 그 분이 외국에서(아마 뉴질랜드) 살 때 취미로 아침마다 발레를 했다는 이야기가 참으로 신선하게 들렸다. 두 번째는 살사를 배우면서 모든 춤의 기본은 발레 동작에서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하고 싶다라는 생각만 가진 채 실행은 한 번도 못한 내가 발레에세이를 발견하고, 일단 책을 통해서 간접체험 해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출판사 팜파스가 조금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7월에 서핑매니아의 서핑 에세이를 출판한 같은 출판사였다. 그러고보니, Small Hobby Good Life 란 시리즈로 취미를 매니아처럼 하시는 분들의 에세이를 시리즈로 출간하는 것 같다!. 나와는 큰 인연이다.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 작가님은 전문 발레인이 아니다. 30대가 될 쯔음에 연인과 이별 후 우연히 시작한 발레를 지금까지 4년 정도 꾸준히 해 온 평범한 직장인이다. 발레를 시작하게 되면서 배울 때 느낀 이것 저것들, 사람들의 시선, 발레를 통해 배운 많은 인생경험과 같은 경험들을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당연히 발레의 동작들, 표현들도 많이 나온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보니 발레 동작 전문 표현을 묘사할 때에는 표현 만으로는 구체적으로 상상이 잘 안되어 유튜브 등으로 찾아보기도 하였다. 발레라고 하면 여리여리한, 갸냘픈 여성들의 멋진 몸동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겉으로 보기에 우아하고 가볍게 뛰는 것처럼 보이기 위하여 수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작가님이 책 속에서 이야기 한 부분 중 가장 어려웠다는, 음악이 끝난 후에도 3초간 정지해야 한다는, 그 대목이 생각난다. 

     

    성인이 되어 시작한 발레이기에 몸도 더 굳어있고 조금 더 수련된 발레인이 되기에는 정말 그 길이 험하지만 발레를 통해서 배운, 깨달은 작가님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 발레와 삶을 비유한 이야기들은 정말 너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나를 몸으로 표현하는 소통이자 예술 같다는 것. 발레는 스포츠라기 보다는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에 더 가깝다고 한다.

     

    나는 춤을 더 잘 추기 위해 춤의 기본기로서 발레를 시작하려고 하였는데, 발레로 인한 저자의 체험, 느낌을 이 책을 통해서 간접체험하고 나니, 나도 더 빠른 시일에 발레를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불끈 든다. 요가, 필라테스 처럼 흔한 직장인 취미가 아직은 아닌 발레, 발레에 대한 에세이를 읽어서 읽는 내내 무척 귀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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