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인터넷교보문고22주년

KYOBO 교보문고

40th 40th  생일파티
금/토/일 주말특가
40주년 생일파티 한정판 굿즈
[톡소다] 로판 추가무료 + e캐시 증정!
부키 샘으로보기
  • 손글씨스타
  • 교보 손글씨 2019 폰트
  • 손글씨풍경
  • 교보아트스페이스
  • 교보손글쓰기대회
36.5도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295쪽 | A5
ISBN-10 : 8996445819
ISBN-13 : 9788996445814
36.5도 중고
저자 김정현 | 출판사 역사와사람
정가
11,000원
판매가
1,500원 [86%↓, 9,5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25,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0년 7월 8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500원 다른가격더보기
  • 500원 파란아빠곰 우수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950원 헌책 이야기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00원 예성사랑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00원 모카골드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00원 모카골드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00원 온라인 우수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00원 @하은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000원 p-book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500원 이규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500원 진달래북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새 상품
9,900원 [10%↓, 1,1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504 rjfjseofh rhosscksgtmqslek 5점 만점에 5점 jnl*** 2020.09.18
503 아직 안왔지만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thecs*** 2020.09.18
502 도서 잘 받았습니다. 배송 빠르네요!! 5점 만점에 5점 kyjn*** 2020.09.15
501 잘받았습니다.아주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mooha*** 2020.09.11
500 잘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h22*** 2020.09.1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김정현 장편소설 『36.5도』. 전작 <아버지>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던 김정현의 장편소설로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체온 36.5도를 지닌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치열한 인생과 눈물겨운 진실을 담아냈다. 깊이 있는 우정과 사람 냄새 사는 잔잔한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정현
저자 김정현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한동안 형사 생활을 했다. 경찰 조서를 쓰던 시절부터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던 그는 형사를 그만두고 글쓰기에 몰두해왔다. 1996년 가정과 사회에서 설자리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초상을 감동적으로 그린 소설 <아버지>는 지난 세기말의 불안과 인간의 소외감을 묘사한 작품으로 단번에 베스트셀러로 뛰어올라 화제가 되었다. 이후 소설 <길 없는 사람들> <고향사진관> <아버지의 눈물>, 산문집 <아프가니스탄, 그 희망과 절망 사이> <아버지의 편지> 등을 발표했다.
지금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는 작가는 그동안 중국과 몽고, 아프카니스탄까지 세상을 누비며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보아왔다. 소설 작업과 함께 동북아 역사를 꾸준히 연구해오고 있어 조만간 역사와 관련된 책도 펴낼 예정이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아버지>의 작가 김정현의 아주 새로운 신작 장편 “내 몸의 36.5도는 나를 위한 체온이 아니었어. 당신의 36.5도도 다르지 않을 거야. 36.5도가 오직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면 우린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 거야.”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버지>의 작가 김정현의 아주 새로운 신작 장편
“내 몸의 36.5도는 나를 위한 체온이 아니었어. 당신의 36.5도도 다르지 않을 거야.
36.5도가 오직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면 우린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 거야.”
- 본문 중에서

# 1 세 남자, 세 여자
이 시대 남자와 여자는 어떤 사랑을 하는가? 특히 인간의 체온 36.5도를 온전히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소설 <36.5도>는 녹록치 않은 세상살이를 견디는 중년의 세 남자와 세 여자가 힘겹게 지켜가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 그 마음의 온도로 나누는 사랑과 우정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동안 중년 여자의 자아찾기를 그린 소설은 무수히 많았지만, 남자의 시각에서 인생 문제를 그린 소설은 드물었다. 이 소설은 중년남자의 자아찾기이자 인생의 가치를 재정립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우리 문단에서는 보기 드문 귀한 소설이다. 인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붙들고 씨름하며 깨지고 피 흘리고, 다시 일어서는 남자들의 모습에서 진짜 인간의 본모습, 우정과 사랑의 치유력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인하 런던 소재 안보관련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온화한 성품의 남자. 출세나 돈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조용히 살고자 하며, 비록 아이는 없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따뜻한 체온을 나누는 소박한 삶을 추구해왔다. 그러나 인류학을 공부하는 아내 가경이 현지답사를 떠난 뒤 소식이 끊어지고, 마침내 이혼통보를 받으면서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인하는 여섯 달을 홀로 기다린 뒤 칠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친구들을 만난다.
“우리는 날마다 서로 36.5도를 더해서 포근한 꿈을 꾸고 싱그러운 아침을 맞았잖아. 사람은 36.5도라는 체온을 갖고 있으면서도 조금만 온도가 떨어지면 추워하고 목숨을 잃기도 하지. 그건 그의 체온이 그의 것이 아니라는 증거일 거야. 너무 오래 추위에 떨지 마. 당신의 체온만 잃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체온도 식어버리게 하는 것이니……” 수혁 인하의 동창으로 대기업 부회장 자리에 올랐으나, 고향에서 잘 살던 인하네의 보살핌을 받았던 집안 내력 때문에 어릴 때부터 콤플렉스를 안고 있다. 그악하고 세속적인 부모와 궁핍했던 집안을 지긋지긋하게 여기면서도 그 태생적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여 늘 소외감과 고독을 안고 냉랭하게 살아간다. 이겨보겠다는 마음이 아니었다. 뛰어넘겠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솔직히 부러웠다. 존경은 아니더라도 수긍하고 복종할 수 있는 부모,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는 삶이 부러웠다. 일등과 이등의 사이는 지겨웠다. 삼등이나 중간쯤으로 좀 나른하고 널널한 삶이었으면, 수없이 꿈꿨다. 적당히 일하고, 사랑에 더 열심인. 그래, 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 그런데도 하지 못한 것은 관성 때문이었다. 달리는 자전거 안장 같은 가죽의자 위에서 멈추면 그대로 자빠지고 말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계속 페달을 밟았다. 멈추고 싶어 멈추고, 내리고 싶어 내리는데도 사람들은 가엾다는 표정으로 어리석은 사람, 나약한 인간, 패배자 따위의 수사를 붙일 것이 빤했다. 결국 창피하지 않으려고 미친 듯이 뛰다가 타인의 삶을 살아버린 것이었다. 생각이 자유롭지 못한 삶은 아주 미세한 충격에도 깊고 어두운 도피처부터 찾게 된다. 결국 자신이 겪는 쓸쓸함과 고단함과 허망함은 모두 자초한 것이었다. 대식 인하와 수혁의 친구.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의리의 사나이. 소박하게 살면서 친구를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대식은 수혁이 협박을 당하게 되자 분개하여 직접 나선다,
“이제 널 대단하게 여기지 않으련다. 나한텐 그게 배신이기 때문이다. 친구라는 게 뭐야 ? 그냥 심심할 때 한번씩 얼굴이나 보는 게 친구야 ? 나는 너희들 처음 볼 때부터 저건 내 꺼다, 찜했다. 살면서 속상할 수도 있고, 허무할 때도 있겠지만 그럴 때 가족뿐 아니라 친구도 한번쯤 돌아봐야 하는 거 아니야 ? 친구라면 절반은 못 돼도 니 살점 얼마쯤은 되는 거 아니야 ? 그런데 괴롭고 싫다고 살점한테는 물어보지도 않고 니 멋대로 하면, 그 살점도 덩달아 죽어야 하잖아. 다시 그렇게 배신할 기미를 보이면 그때는 내가 먼저 반쯤 죽여서 아예 배신할 엄두조차 못 내게 할 거다.” 가경 엉뚱하며 깔깔거리기 좋아하는 여자. 어느 날 머리를 빡빡 밀어버리고 잘도 나다니는 여자. 깨끗하고 솔직한 품성의 가경은 인류학 현지답사에서 잠시 딴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난 뒤 남편 인하에
게 그 사실을 숨길 수가 없어 괴로워한다. 멀리 중국까지 가서 몽고 초원에서 말을 달리고 눈높이에서 뜨는 별을 보며, 인하와 자신의 사랑이 두려움 없고 거리낌 없는, 소중한 사랑이었음을 깨닫는다. 인희 출세와 정략에 능한 집안 출신의 여교수로 수혁의 회사 사외이사로 활동하다 수혁과 인연을 맺게된다. 도발적인 성격의 이혼녀로 수혁과 ‘쿨’한 밀회를즐기지만 속으로는 남자의 진실한 사랑을 그리워 한다. 협박사건에 시달리는 수혁에게 오해를 받으면서도 자신을 변명하지 않는 당찬 여자다. 서주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동네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평범한 여자. 수혁이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유일하게 내보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서주다. 서주 역시 수혁에게 위로를 구하는 자신을 발견하지만, 수혁을 차마 붙잡지는 못한다.

# 2 런던, 서울, 아프리카, 중국, 몽고,
그러나 결국 경상도의 한 지방도시에 묶인 삶

이 시대 중년들은 남녀 모두 세계 어디든 자유로이 여행하고 출장가고 생활의 터전을 마련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정신세계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한 도시에 붙들려 있다. 산업화가 한창이던, 모두 잘 못살던 시절 경상도의 한 지방도시에서 싹튼 세 친구의 우정은 끈끈한 만큼 상처와 콤플렉스, 채무감 등으로 얼룩져 있다. 무엇보다 아직 그곳에 살고 있는 그들 부모세대에서 비롯한 인연의 고리 역시 뿌리 깊어서, 세 남자의 삶에 자주 끼어든다. 사람은 타고난 조건, 과거의 인연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각기 다 다르다. 때로 이제는 잘 살게 되었고 넓은 세상에서 출세하게 되어 그 좁은 지방도시의 과거에서 벗어낫다고 생각하지만 혈연과 지연의 뿌리는 끈질기게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특히 수혁은 집안의 악연으로 협박사건에 내몰리기도 한다.) 어린 시절의 친구가 소중하면서도 콤플렉스를 자극하고, 그들의 오지랖 넓은 정이 귀찮으면서도 또 자신을 지탱해주는 뿌리가 되기도 하는 지극히 한국적인 감정지도를 작가는 매우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고향과 부모, 과거의 인연을 대하는 태도와 감정은 모든 한국 중년들이 살면서 오늘날까지 수없이 느껴온 것으로, 현실감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3 인연의 상처를 치유하는 36.5도의 체온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따뜻한 사랑이다. 소박한 생활이다. 인간미 넘치는 우정이다.

작가의 말처럼 사랑과 우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중년에 다시 그런 가치를 확인하고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소설은 과거의 인연과 이 사회의 관성으로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를 되찾는 눈물겨운 과정을 실감나게, 그리고 매우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아내의 가출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인하는 평범하고 무심했지만 소중했던 일상을 새로이 깨달으며, 아내가 돌아올 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을 비우며 기다리는 작업을 한다. 친구들의 배려와 어머니의 가르침 ― 부부 사이 미안할 수는 있어도, 아내에게서 잘못했다는 말을 기대하지 말라는 ― 에서 그는 인생을 새로이 배워나간다.
등장인물 중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수혁의 인생 역시 마찬가지다. 가난과 그악스러운 부모로 상징되는 과거가 끔찍이도 싫지만, 수혁의 인생은 누구나 다 끈질기게 그 과거에 붙들려 있었다. 그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늘 채무감과 의무감으로 자신을 무장하며 이 사회의 더 높은 곳으로 올라왔지만, 그만큼 소외감과 허기를 느끼게 된다.협박사건에 시달리는 수혁이 자신의 과거를 되짚어보며 그 모든 것을 떨쳐버리기로 결심하게 되면서 보여주는 변화는 이 소설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이다. 소박하고 따뜻하게 사는 일,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인데, 잃어버렸던 마음과 단순한 진실을 찾기까지 왜 그토록 냉랭하고 까칠하게 살아왔을까? 독자들이 읽으면서 던지게 될 이 질문은 여유 없이 팍팍하게 살아가는 현대인 모두가 가슴에 품고 있는 의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답을 어렵사리 찾아낸, 한 사내의 눈물겨운 진실이 여기 있다.
대식은 이제 무협지에서나 만날 법한 우정의 원형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남자다. 만약 이런 친구를 한명이라도 갖고 있다면, 그 사람은 쓸쓸하거나 외롭지 않을 것이다. 결국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36.5도의 체온을 지닌 인간이 또 다른 인간에게 보내는 연민과 따뜻함, 한 조각의 헌신일 것이다. 까칠한 친구는 까칠한 대로 다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대식의 우정은 소설의 후반부에서 더욱 빛난다.

# 4 진지하고 깊은 시각, 섬세한 심리묘사, 맛깔나고 깔끔한 문장,
유머와 박진감 넘치는 사건

이 소설의 또 다른 미덕은, 진지함과 유머를 다 갖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세기 말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아버지>가 아버지의 쓸쓸한 초상화를 절절이 그려냈다면, 이번 소설 <36.5도>에는 <아버지>의 가슴 아픈 감동과 함께 유머도 함께 녹아 있다. <아버지> 이후 작가의 세계는 이렇듯 넉넉해졌다. 중년 남성이 현실과 씨름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의 심리묘사는 더욱 섬세하고 치밀해졌고, 문장은 거침없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매우 맛깔나게 함축적이고 절제돼 있다. 더구나 작가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사건 전개는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소설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장소와 경험도 흥미롭다. 몽고 초원에서 말을 달리는 장쾌한 질주, 런던의 리젠트 공원 산책, 호텔의 밀회, 가회동 골목길 카페테라스에서 마시는 한잔의 커피까지 길고 진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현장은 각 장면마다 실감을 더해준다. 이렇듯 이 소설은 인생을 진지하게, 깊이 있게 바라보는 작가의 성숙한 시각과 풍부한 감성이 빛나는 문장과 함께 의문의 사건까지 곁들여져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독자의 문학적 감수성과 흥미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36.5도>에서 작가의 더욱 깊고 그윽해진 세계, 여유와 절제, 유머의 미학을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36.5도 | kh**e9 | 2010.09.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인간은 포유동물로서 항상 같은 체온을 유지하게 되어있잖아요.만약 체온이 조금이라노 내려가거나 올라가면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만큼...
    인간은 포유동물로서 항상 같은 체온을 유지하게 되어있잖아요.
    만약 체온이 조금이라노 내려가거나 올라가면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만큼 36.5인 인간의 기본체온은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수많은 감정들 중에서 단연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사랑과 우정인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랑도 20대의 불같은 사랑이 있는 반면에 30대 이후 중년의 사랑의 방식도 또 다른 것 같아요.
    이처럼 사랑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어느 시기냐에 따라 그 색깔이 변하지만 우정만큼은 항상 변하지 않는 순수한 빛깔인 것 같기도 해요.
    드라마를 봐도 그렇고 항상 중년이 되면 자신의 삶을 한 번쯤 돌아보게 되는 시기가 오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중년의 위기라고 말하는 가정의 문제라든지 직장에서의 문제 등.
    어쩌면 가장 안정되고 가장 열심히 일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못지 않게 책임을 동반하고 있기에 마치 무거운 짐을 지고 한 발 한 발 힘들게 나아가는 시기인 것 같기도 해요.
    이처럼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우리들은 살아가지만 그 속 에서 우리는 이별도 하고 배신도 당하면서 사람들에게 그만큼 많은 상처를 받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처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치유되지 않고 단지 사람으로서 회복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요?
    어쩌면 아이러니 하지만,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서만 위로받을 수 있다는 것.
    저마다의 살아온 인생은 다르지만 어떻게 보면 책에 나오는 세 남자와 세 여자의 삶은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그들이 느끼는 삶에 대한 회의와 자책감들은 어쩌면 지금 우리들이 겪고 있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과연 그들이 찾고자 하는 그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시대의 수많은 아버지들이 느끼는 가정에서의 권위를 잃어가고 직장에서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한 현실, 가족들은 자신보다 돈을 더 원하는 것 같은 서운함.
    이 시대의 수많은 어머니들이 느끼는 자신의 잃어버린 꿈이 무엇이었는지, 자신은 없고 그저 가족들을 위해서만 존재하고 있는 것 같은 자괴감, 하루하루 세상과 단절되어 가는 자심의 모습들.
    그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찾는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 작가 김정현은 중년 남성의 위기와 사나이들의 온정을 평이한 대중적 언어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휴머니스트다. 그의 소설은 드...

    작가 김정현은 중년 남성의 위기와 사나이들의 온정을 평이한 대중적 언어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휴머니스트다. 그의 소설은 드라마틱하고 속도감이 있고, 어려운 이론이나 철학을 원용하지 않는다. 흔히들 마흔 이후 30년의 삶을 서드 에이지(third age)라고 부르는데, 저자는 이 서드 에이지를 묘사하는 대표적인 작가다. 서드 에이지의 문턱은 중년의 위기이고 이는 결혼 문제, 자식 문제, 친구 문제, 사업 문제 등 여러 갈래로 나타난다. '마흔 이후'는 방황과 모색의 단계를 넘어 안정기에 접어들어 물질과 명예에 대한 욕구보다 자아실현의 욕구가 꿈틀되는 시기다. '내가 돈 버는 기계인가'라는 회의감이 들고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목적을 다시금 반성하게 되는 시점이 마흔 이후다. 

     

    소설[36.5도]는 김인하, 최수혁, 황대식 이 세 중년 남성들의 우정과 위기를 대중적인 필체로 담았다. 인하의 중년 위기가 아내 가경의 갑작스런 이혼통보에서 비롯되었다면, 수혁의 위기는 내연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하며 돈을 뜯어내려는 협박자의 존재에서 기인한다. 그런데 수혁의 위기가 인하의 것보다 더 복합적이고 심각하다. 수혁의 위기는 오래도록 앃인 외로움과 가난한 과거에서 비롯된 강한 열등감이 근본원인이기 때문이다. 수혁은 의미없는 가정생활을 벗어나고자 서인희에게서 육체적 욕구을 충족하고, 한서주에게서는 정신적인 위안을 찾는다. 중년의 위기를 극복한 이들은 새로운 인생의 목표를 재설정하는 법. 수혁은 회사를 그만두고 아프리카에서의 자원봉사라는 제2의 삶을 결정한다. 인하 역시 3년 정도 수혁을 도우며 또다른 삶을 준비하려 한다. 그리고 아내 가경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재결합의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한다.

     

    소설은 사랑과 우정 모두 건드리지만 사랑보다는 사나이들의 우정을 좀더 농도 짙게 그리고 있다. 소설의 화자는 성공지향주의에 매몰되어 우정의 가치가 퇴색되는 작금의 상황을 비판한다. "우정이라는 단어는 이제는 무협지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순진하고 치기어린 느낌이라면 친구라는 이름은 이해타산 앞에서는 무기력해지는 관계가 되어 있었다."(230쪽) 중화요리점 황궁의 사장인 황대식은 사나이들의 찐한 우정을 몸소 실천하는 화통한 캐릭터다. 인하가 온유하고 예의바르고, 수혁이 예리하고 날카로운데 반해 대식은 사람 좋기가 더할 나위 없다. 절친들이 하나같이 박사에 대기업 부사장이지만 대식은 이들에게 컴플렉스나 열등감 같은 걸 비치지 않는 의리의 사나이다. 친구가 잘 되는 걸 은연중에 배아파 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식은 친구의 기쁨을 자신의 기쁨으로, 친구의 슬픔을 자신의 슬픔으로 생각하는 성숙한 남자다. 셋 모두 한고향 친구들이지만 구수한 사투리를 잊지 않고 있는 인물도 대식 하나뿐이다.

     

    [36.5도]라는 사람의 체온을 연상시키는 책 제목은 진정한 우정과 사랑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고, 진정한 우정과 사랑이란 자기에 대한 배려와 타인에 대한 배려의 동시적 실천이라는 의미심장한 답을 던지고 있다. 인하의 말대로 우리의 체온 36.5도는 단지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조건이 아니라, 따스한 온정을 갈구하는 타인들을 위한 또다른 배려와 공유의 조건인 것이다. 

  • 36.5도 / 김정현 / 역사와사람 (2010.08.13~2...

    36.5도 / 김정현 / 역사와사람 (2010.08.13~2010.08.19)

     


    출판사 : 역사와사람 
    저자 : 김정현 지음 
    분야 : 문학/수필  
    출간일 : 2010년 07월 08일

    쪽수 : 296 페이지   
    정가 : 11,000원      
    ISBN : 9788996445814

     

    "36.5" 책 소개 
     
    이 시대 남자와 여자는 어떤 사랑을 하는가? 특히 인간의 체온 36.5도를 온전히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소설 〈36.5도〉는 녹록치 않은 세상살이를 견디는 중년의 세 남자와 세 여자가 힘겹게 지켜가고자하는 사랑의 마음, 그 마음의 온도로 나누는 사랑과 우정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동안 중년 여자의 자아찾기를 그린 소설은 무수히 많았지만, 남자의 시각에서 인생 문제를 그린 소설은 드물었다. 이 소설은 중년남자의 자아찾기이자 인생의 가치를 재정립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우리 문단에서는 보기 드문 귀한 소설이다. 인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붙들고 씨름하며 깨지고 피 흘리고, 다시 일어서는 남자들의 모습에서 진짜 인간의 본모습, 우정과 사랑의 치유력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36.5 도" 저자 및 역자소개  
     
    지은이 김정현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한동안 형사 생활을 했다. 경찰 조서를 쓰던 시절부터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던 그는 형사를 그만두고 글쓰기에 몰두해왔다. 1996년 가정과 사회에서 설자리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초상을 감동적으로 그린 소설 <아버지>는 지난 세기말의 불안과 인간의 소외감을 묘사한 작품으로 단번에 베스트셀러로 뛰어올라 화제가 되었다. 이후 소설 <길 없는 사람들> <고향사진관> <아버지의 눈물>, 산문집 <아프가니스탄, 그 희망과 절망 사이> <아버지의 편지> 등을 발표했다.

    지금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는 작가는 그동안 중국과 몽고, 아프가니스탄까지 세상을 누비며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보아왔다. 소설 작업과 함께 동북아 역사를 꾸준히 연구해오고 있어 조만간 역사와 관련된 책도 펴낼 예정이다


     

    "36.5 도" 서평단 정보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8월 13일 금요일 ~ 2010년 8월 19일 목요일
    모집인원 : 10명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8월 20일 금요일 (텍스터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서평작성 마감일 : 2010년 9월 5일 일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관리 : 텍스터 (http://www.texter.co.kr)

     

     

    "36.5도"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36.5도 서평단 신청합니다." 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4. 자세한 사항은 텍스터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36.5도" 서평단 문의

     

    궁금하신 점은 lovebook@texter.co.kr메일로 주시거나 텍스터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6.5" 서평단 신청 의도

     

    초등학교 다닐 때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던 아버지의 저자 김정현 작가의 새로운 책 36.5도. 언젠가 다가올 중년의 시기에 찾고자 하는 남자의 자아에 대한 책 이라는 소개를 듣고 대비하고 싶었고, 읽어보고 싶었다. 우리는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나이를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가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이 책을 통해 그걸 배워보고 싶다. 

     

  • 최근에 ‘발열해독 다이어트’를 경험했다. 현대인들은 온갖 독소에 찌들어 있기 때문에 누...

    최근에 ‘발열해독 다이어트’를 경험했다. 현대인들은 온갖 독소에 찌들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 씩은 해독을 통해 몸의 독소를 배출해 내야 한다고 해서다. 첨엔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라며 남들 얘기로만 들었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해야 되는 상황이 돼서 일주일을 경험했었다. 막상 하고 나니 음식을 먹지 않으면서도 일주일을 버틸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웠고,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할 정도로 몸이 가벼워졌으며, 병원에선 존재조차도 의심했던 장 속의 숙변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자연치유력이 어떤 것이지 제대로 경험하게 되었다.

    내가 경험한 ‘발열해독 다이어트’는 인체가 정상 온도인 36.5를 유지해야 암이나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질병을 갖고 있거나 암 환자들의 체온은 1도가 낮은 35.5도 이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김정현 소설가의 <36.5도>가 내 눈에 잘 띄었는지도 모르겠다. 인체의 온도가 36.5도 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이 책에선 좀 더 특별한 무엇인가가 제시되진 않을까? 기대에 차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이유야 알 수는 없지만 낯설지 않은 이제는 통설적인, 다소 진부한 스토리 전개였다. 그래서 사실상 마지막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래도 ‘뭔가 다른 게 있을 거야.’라는 생각에 페이지를 넘기면서도 특별한 사건전개라기 보다는 너무나 흔해빠진 드라마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은 다시 한 번 36.5도라는 숫자가 소설 속에 등장하면서 부터였다. 잠시 헤어져 있는 아내는 춥고 외롭지만 자신만의 여행지에서 남편 인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내 가경의 마음을 되찾고 싶지만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고 손도 써볼 수 없는 막막한 시간에 오로지 전화라는 소통장치에 의존해서 대화는 진행된다.

    “춥지 않아?”

    “왜 아니야, 추워. 아무리 껴입어도 그래. 하룻밤도 따뜻하다는 느낌이 없었어.”

    “그러니까 뭘 걸치고 자.”

    “바보. 그렇게 몰라?”

    “......?”

    “나 인하 씨 옆 아니면 다 껴입고 자. 우리 만나서도 결혼 전까지는 내내 그랬어. 인하 씨와 함께하면서 따뜻해진 거야, 몸이.”

    ......

    남편 인하는 무언가 깨달은 듯 말한다.

    “내 몸의 36,5도는 나를 위한 체온이 아니었어. 당신의 36.5도도 다르지 않을 거야. 36.5도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것이었다면 우린 누구도 사랑할 수 없었을 거야. ...... 너무 오래 추위에 떨지 마. 당신의 체온만 잃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체온도 식어버리게 하는 거야.”

    사실은 굉장히 투박한 표현으로 느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36.5도라니. 그것도 이혼을 생각하고 일방적으로 집을 나간 부인에게. 하지만 자신의 아내가 그럴 수 있다고 끝까지 믿어주고 여린 마음의 소유자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남편 인하는 아내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다.’ 스스로 돌아오겠다고 생각이 들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는 신뢰를 잃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아내의 ‘춥다’는 말에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그리고 아내의 생각도 충분히 존중해준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 소설은 요즘처럼 이혼이 팽배하고 친밀감이 부재한 가족들에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사건들을 잘 이야기 하고 있다. 겉으론 부러울 것 없는 친구 수혁을 통해서 가족과는 다른 애인을 두는 모습과 동시에 인간미에 목말라하는 모습 등은 우리 주변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내 친구와 내 속마음 이야기이다. 굳이 중년이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책이며 갈수록 가정의 소중함,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소설이라 생각한다.

    우정인지 그냥 아는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텁텁해진 친구들이지만 어떤 계기만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정을 과시하게 되는 참으로 안쓰러운 인간관계 속에서 너나 할 것 없이 36.5도인 인간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기를 바라고 찾는 인간상일 것이다.

    36.6도에서 1도만 내려가도 온갖 질병과 암까지 걸린다는 사실과 36.5도는 나만을 위한 온도가 아님을 이 책을 통해서 가슴 시리 게 음미해볼 수 있었다. 가족에 앞서 부부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작가의 전작들을 보면 이 소설의 느낌을 예상하는게 어렵지 않다.
    [아버지], [고향사진관]...
    작가의 전작들을 보면 이 소설의 느낌을 예상하는게 어렵지 않다.
    [아버지], [고향사진관] 등의 작품을 통해 눈물나게 따뜻한 이야기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던 따뜻한 작가.
    이 소설도 그런 따뜻한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이번에 우정을 다루고 있다.
    겉으로 친구는 많아졌지만 진정한 우정을 사라진 이 시대에
    내가 어렸을 때 배웠던, 함께 나누었던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일깨운다.
    전작처럼 눈물을 흘리게 하지는 않지만 흐믓한 미소는 남기게 하는 이야기.
    따뜻하고 평안하고 예쁜 이야기. 그래서 행복한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부자집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라고 욕심없는 삶을 가는 인하.
    인하의 집 운전사의 아들로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일구어낸 수혁.
    말보다 주먹이 앞서지만 누구보다 친구들을 믿고 지키는 우직한 성품의 대식.
    어느날 일방적으로 받은 이혼통고에 상처를 안고 귀국한 인하.
    인하의 귀국으로 다시 만난 세 남자의 우정이 소설의 중심이 된다.
    상처를 안은 인하와 성공할수록 가슴속에 허전함이 쌓여서 방황하는 수혁.
    인하의 상처를 감싸안고 자존심 강한 수혁의 허전함을 달래주는 대식.
    수혁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인희와 수혁의 위로가 되는 여인 서주.
    수혁의 부모님의 업보와 자신의 실수로 수혁의 회사에서 쫓겨난 선호.
    수혁에게 앙심을 품은 선호로 인해 사건이 발생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때로는 서로에게 충고를 하고
    때로는 서로를 옆에서 지켜봐주는 세남자의 우정이 가슴에 와 닿는다.
    친구마저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만나고 그만큼 쉽게 헤어지는 세태에서
    말로만 하고, 키보드로만 나누는 인스턴스 우정이 아니라
    자신의 가슴을 다해, 자신의 체온을 기꺼이 나누어주는 진실한 우정의 모습.
    우리가 조금씩 잃어버리고 있는 우정, 누구나 가슴속에 꿈꾸는 참된 우정.
    그래서 진정 '친구'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우정의 모습에 대한 모범답안이다.

    물질문명이 발달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질 수록 우리는 더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
    물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그런 외로움을 풀 수는 있지만
    가족에게조차 말할 수 없는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다.
    그런 가슴속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바로 '친구'이고 '우정'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세상이 각박해지고 서로간의 관게의 이해타산이 끼면서
    가슴속 빈자리를 채워줄 그런 우정은 점점 더 사라지고 있어서 안타깝다.
    책을 읽는 동안 나 자신도 이런 친구 한 명 없다는 생각에 더욱 더 외로워지기도 했다.
    우정이란 인스턴스 커피처럼 금방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나의 외로움을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에 우울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소설속 주인공들이 나누는 우정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만, 아무리 소설속 인물이지만 모두들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현실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아마도 작가도 그런 사실은 모르지는 않겠지만 그래서 더 착하게 그렸는지도 모르겠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기에 동화속 주인공같은 그들의 모습이 더욱 두드려지는 것 같다.
    현실이 그렇지 않은 것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문제 있기 때문은 아닐까?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진달래북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