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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351쪽 | A5
ISBN-10 : 8952214994
ISBN-13 : 9788952214997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중고
저자 테프크로스 미카엘리데스 | 역자 전행선 | 출판사 살림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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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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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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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 년 전 피타고라스학파의 살인 사건이 재현된다! 새로운 감각의 교양 픽션을 선보이는 「EDU FICTION」 제7권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2,500여 년 전 벌어진 피타고라스학파의 살인 사건이 재현된 듯한 중학교 수학 교사 '스테파노스'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풀어가는 수학 소설이다. 스테파노스의 친우인 '미카엘'의 회상을 통해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수학사를 온전하게 녹여냈다. 특히 두 친구 사이의 비극적 운명을 만들어낸 원인인 새로운 수학의 창조이면서 창조적 수학의 종말 '비밀의 수학공식'에 대해 파헤쳐가고 있다. 아울러 피타고라스학파의 주장을 무너뜨릴 새로운 수학공식을 찾아냈다는 이유로 그들을 통해 바다로 내던져진 고대 수학자 히파소스의 이야기가 액자 소설 형식으로 담아내 스테파노스의 살인 사건을 해결할 암시를 건넨다.

저자소개

저자 : 테프크로스 미카엘리데스
저자 테프크로스 미카엘리데스는 키프로스 출신으로 현재 그리스 아테네에 살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했으며 피에르 마리 퀴리 대학에서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대중적인 과학 기사들을 고정적으로 기고하기도 한 그는 고대와 현대를 아우른 수학과 문학의 상호작용에 대한 독창적인 작품을 출간했다. 그는 작품에서 수학 교육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과학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조명했다. 2004년에 첫 번째 책 『일상적 사건들에 대한 수학자의 관점(Mathimatika Epikera)』을 출간했으며, 그의 첫 번째 소설인 『살인을 부르는 수학 공식』은 그리스에서 출간된 지 10개월 만에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진입하며 지성적인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그 이후 이탈리아를 비롯해 미국, 스페인, 프랑스, 중국까지 판권 계약을 맺었다. 프랑스의 수학자 드니 게니 작품인 『앵무새의 정리』, 그레고리 벤포드의 『타임스케이프』, 앤드류 크러미의 『뫼비우스 딕』 등을 번역해 프랑스 교육문화훈장인 ‘팔므 아카데미크 기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역자 : 전행선
역자 전행선은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초반까지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과 디즈니 채널, 그 외 요리 채널 및 여행 전문 채널 등에서 240여 편의 영상물을 번역했다. 현재는 출판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 『와인의 세계』(공역), 『이웃집 소녀』, 『몽키스 레인코트』, 『템플기사단의 검』,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CRM 전략』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4
독자에게 6
Prelude11
1장 15
2장 20
3장 50
Interlude 74
4장 78
5장 89
6장 112
7장 133
8장 141
9장 177
10장 188
11장 221
12장 235
13장 249
14장 260
Denouement 277
15장 279
후기 293
해제 296
어휘 설명 306

책 속으로

“미카엘 이게리노스 씨죠? 안토니우 경관입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불편을 끼쳐서 죄송합니다만, 도움이 좀 필요해서요. 혹시 스테파노스 칸다르트지스라는 분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나요?”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기 시작했고, 얼굴에서 피가 모두 빠져나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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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이게리노스 씨죠? 안토니우 경관입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불편을 끼쳐서 죄송합니다만, 도움이 좀 필요해서요. 혹시 스테파노스 칸다르트지스라는 분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나요?”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기 시작했고, 얼굴에서 피가 모두 빠져나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나는 경관이 과거 시제로 물은 것을 되물었다.
“알고 ‘지내던’ 사이였느냐고요? 왜 ‘지내던’ 이라는 과거형으로 묻죠? 스테파노스는 내 절친한 친구예요. 어제 오후에도 함께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이게리노스 씨.”
그가 말을 이었다.
“오늘 새벽에 스테파노스 씨가 자택에서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혹시 그분의 아파트로 저와 동행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 보려고 찾아왔습니다.”
스테파노스를 생각하니 침도 삼키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어떻게 된 거죠? 내 말은…… 어제까지만 해도 무사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아직은 우리도 자세한 상황을 모릅니다. 집주인이 처음 발견했답니다. 그리고 그 여자 분이 선생님께서 어제 오후에 사망자와 함께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사망자는 친척이 없어서 선생님을 찾아온 겁니다.”
(16~17쪽 중에서)

“우리 중 어느 누가 가려진 미래의 장막을 걷어내는 일을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다가오는 세기에 과학이 이룩하는 발전에 눈길을 주고, 그 발전의 비밀을 벗기는 것을 어느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그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차세대 수학계를 이끌어 갈 주도적인 인물들이 이룩하고자 애써야 할 목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넓고 풍성한 수학적 사고의 영역에서 어떤 새로운 방식과 사실이 새로운 세기를 열어 나갈까요?”
연설은 죽은 듯이 고요한 침묵 속에 이어졌다. 그는 모든 과학 분야의 발전에서 문제의 결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심지어 풀지 못한 난제들이 과학의 살아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더 이상 풀어야 할 문제가 없다는 것은 독립적인 발전 가능성의 결여나 멸종을 보여 주는 전조입니다.”
…… 힐베르트는 우리가 연구를 할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수학 문제에는 반드시 해답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논문을 써내느라 애쓰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들려오는 내면의 소리를 듣습니다. ‘여기 문제가 있다. 해답을 찾아라. 수학의 영역에는 이그노라비무스(ignorabimus: 무지, 알 수 없는 것)란 없으니 순수한 이성만으로 그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42, 44쪽 중에서)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문제인데, 앞의 문제와 같은 상황을 3차원 공간으로 전환하기만 하면 되는 거야. 동일한 크기의 구체를 가능한 최소한의 공간만을 남기면서 쌓아 올리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맙소사, 도대체 누가 그런 걸 알고 싶어 해요?”
앙투아네트가 투덜거렸다.
“청과물 상인. 사과와 오렌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쌓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할 테니까.”
파야레스가 대답했다.
“본인이 얼마나 정확한 답을 말했는지 알면 깜짝 놀랄걸.”
내가 말했다.
“정말로 수학자들도 이 문제를 ‘청과물 상인 문제’라고 불러. 물론 청과물 상인들은 그 문제를 오래전에 해결했지. 그들은 우선 등변삼각형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자 바닥에 사과 한 층을 깔아 놓는데, 이전 문제에서 우리가 동전으로 했던 방식과 똑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돼. 그렇게 하면 사과 세 개마다 하나의 삼각형이 형성되고 그 중심에는 사과 하나가 더 들어갈 수 있지. 그 위에 두 번째 층이 놓이는 거고, 그다음부터는 계속 같은 방식을 유지하면 되는 거야.”
(10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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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예술가들이 흥청대고 수학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던 1900년의 파리, 위대한 수학 프로젝트인 힐베르트의 문제와 함께 시작된 우정 성공한 그리스의 사업가인 미카엘의 집에 어느 날 경찰이 찾아온다. 오랜 친우이자 중학교 수학 교사인 스테파노스가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예술가들이 흥청대고 수학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던 1900년의 파리,
위대한 수학 프로젝트인 힐베르트의 문제와 함께 시작된 우정


성공한 그리스의 사업가인 미카엘의 집에 어느 날 경찰이 찾아온다. 오랜 친우이자 중학교 수학 교사인 스테파노스가 지난 밤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바로 전날까지 그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던 미카엘은 친우의 급작스런 죽음 앞에서 처음 그를 만났던 때를 떠올린다.
그것은 만국 박람회가 열리던 1900년의 파리였다. 발명가들과 투자자, 예술가들과 온갖 구경꾼들이 활보하는 파리에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수학자들도 모여들었다. 제2회 국제 수학자 대회가 파리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수준이었던 괴팅겐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던 미카엘은 이 학파의 수장인 힐베르트의 기조연설을 듣기 위해 일부러 파리를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평생의 지기가 될 스테파노스를 만난다. 그들은 독일과 프랑스, 서로 다른 나라에서 거주했지만, 수학을 전공하는 같은 그리스인이라는 반가움에 곧 의기투합하고 어울리기 시작했다.
스테파노스와 미카엘은 세계에서 몰려든 저명한 수학자들의 면면을 엿보고 그들의 강연을 듣는 한편, 술집에서 어울린 예술가들에게 수학을 설명해 주며 유쾌한 청춘의 한때를 보낸다. 이것이 평생으로 이어질 우정의 시작이었다. 그때만 해도 둘 다 이 우정이 스테파노스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도대체 누가, 왜, 가난한 수학 교사를 죽였을까.

결코 발견되어서는 안 될 비밀의 수학 공식
2500년 만에 재현된 피타고라스 살인 사건!


주인공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기는 하지만 이 소설은 결코 살인범을 찾는 미스터리 소설은 아니다. 그 실마리는 일찌감치 주어져 있었다. 회상 사이사이 끼어드는 액자 소설의 형태로 최초의 피타고라스 살인 사건, 즉 히파소스의 이야기가 서술되기 때문이다. 만물은 수라고 믿었던 피타고라스학파에게 ‘수’란 정수와 정수의 비(유리수)만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따라서 정수의 비로 표현될 수 없는 수가 존재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히파소스가 변의 길이가 1인 정사각형의 대각선의 길이가 √2이며 이것은 정수의 비로 표현될 수 없는 수라는 걸 알아내고 그 사실을 발표하려 했다. 그리고 그는 금기를 어겼다는 이유로 추방당하고 배에서 바다로 던져졌다고 한다.이 이야기를 통해서 스테파노스를 죽인 범인이 암시되고, 이제 독자는 그 이유를 궁금해 하게 된다. 스테파노스는 도대체 무엇을 발견했던 것일까? 범인은 무엇을 지키기 위해 그를 죽여야만 했을까?
살인의 동기를 알기 위해서 독자들은 미카엘의 회상을 따라가며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수학사를 함께 이해하게 된다. 그것은 수학사 전체를 뒤흔든 지적 혁명과 깊은 관련이 있다. 2000년 넘는 기간 동안 ‘단 하나의 수학’이었던 유클리드의 기하학은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발견으로 인해 그 지위를 상실하고, 수학은 이제 더 논리적으로 확실한 근거를 요구하게 되었다. 페아노, 러셀, 프레게, 칸토어 등 주인공들의 첫 만남에서 언급되는 이들이 바로 그 주역들이다. 힐베르트는 이렇게 새로 제안된 공리계가 무모순이며 완전한 것을 입증할 방법이 있는가 하고 그의 두 번째 문제에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스테파노스는 바로 그 자리에서 자신이 그것을 풀겠노라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이것은 누군가에게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져오는 것이었다. 어떤 공리계라도 그것의 무모순성과 완전함을 입증하는 공식이나 절차가 만들어진다면, 그 공식에 따라 새로운 공리계들을 마구 만들어내는 일이 생겨나지 않을까? 그렇다면 수학은 창조적인 지적 작업이 아니라 단순한 기계적 절차로 전락하는 게 아닐까? 스테파노스는 새로운 수학의 창조라고 생각하지만 미카엘은 창조적 수학의 종말이라고 믿었던 바로 그 공식, 그 공식이 결국 살인을 부른 것이다. 마치 오래 전에 피타고라스학파가 히파소스를 물에 빠뜨려 죽였던 것처럼 말이다.

역사와 상상이 절묘하게 결합된 팩션
여태껏 접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수학 소설


이 소설의 재미는 역사와 허구가 적절하게 뒤섞여 있다는 것이다(작가는 실제의 역사와 자신이 꾸며낸 부분을 후기에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로트레크와 피카소, 물랭루주의 도시 파리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수학적 프로젝트인 힐베르트의 문제들이 발표된 역사적인 장소였으며, 이곳에 위대한 수학자들이 모여 이 기념비적인 발표를 듣고 열띤 토론을 벌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소설의 두 주인공들의 운명을 엇갈리게 만든 전쟁과 혁명 등 역사의 소용돌이도 모두 실제 벌어졌던 일들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이 소설을 독특한 수학 소설로 만들고 있다. 리만과 보여이, 로바체프스키 등에 의한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혁명, 칸토어에 의한 무한의 혁명 이후 페아노와 프레게, 러셀, 힐베르트에 의한 수학 기초론 논쟁, 그리고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에 의한 결정적인 해결에 이르기까지 19세기부터 20세기 지성사의 가장 찬란한 페이지 중 하나라고 부를 수 있는 역사가 두 친구 사이의 비극적인 운명과 살인 사건의 이야기 속에 온전하게 녹아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들이 피카소 무리와 함께 나누는 대화나 미카엘이 부인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타일 덮기, 케플러의 추측, 오일러의 한붓 그리기 등 많은 수학적인 아이디어들이 쉽고 재미있게 서술되는 것도 흥미로운 읽을거리다.

[책속으로 추가]
“에바리스트 갈루아는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 태어났어. 그의 가족은 황제와 혁명에 헌신했지. 하지만 부르 라 렌(Bourg-la-Reine)의 시장으로 있던 그의 아버지는 불운하게도 교회의 권위자들과 심하게 충돌했어. 결국은 1829년 교구 목사가 꾸민 음모의 희생자가 되어 절망한 나머지 자살하게 돼.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어린 갈루아는 말 그대로 질풍노도의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되나 봐. 수학 선생님만 제외하고는 모든 선생님이 그의 피를 보고 싶어 안달했을 정도라니 말 다했지. 고등학교를 마친 후에는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 technique, 국립이과학교)에 입학하려고 두 번이나 원서를 냈는데, 두 번 다 떨어지고 결국 에콜 노르말(ecole Normale, 파리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게 돼. 당시 에콜 노르말은 그다지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았어. 당시 갈루아는 5차방정식 문제뿐 아니라 전체 다항 방정식의 일반적인 문제도 다 해결한 상태였어. 사칙연산과 제곱근을 이용해 풀 수 있는 다항식과 그렇지 않은 다항식을 구분해 내는 기준을 발견했지. 그리고 그 연구 결과를 적어 코시에게 보냈어. 그런데 코시가 그걸…….”
“잃어버렸다는 거야?”
내가 끼어들었다.
“정확해, 미카엘. 잃어버렸어. 그러니 내가 그에게 분노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미래의 수학계를 구원할 수도 있었던 당대의 가장 뛰어난 수학자 두 명의 연구 결과를 몇 년 사이에 두 개나 잃어버린 거라고.”
“왠지 네 분노가 정당하다는 생각이 들려고 하는걸. 그래서 갈루아는 어떻게 됐어?”
(127~128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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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제목부터가 심상치가 않다. 살인이라는 말에 조금 무섭기도 하고 섬득하기까지한다. ...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제목부터가 심상치가 않다.
    살인이라는 말에 조금 무섭기도 하고 섬득하기까지한다.
    그런데 정말 이야기 시작이 스테파노스의 죽음....살인으로 시작이 된다.
    예전에 추리소설을 좋아하던 나에게는 정말 딱 좋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야기라 더 많은 관심이 책에 가게 된것 같다.
    스테파노스의 죽음으로 시작한 이야기와 함께 주인공인 미카엘 이게리노스와 스테파노스의 과거 만남으로부터 우정을 키워오가는 이야기에서 살인에 이르기까지 수학을 통해 만나고 수학공식을 통해 살인까지 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과학이 이 세상의 모든 기초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책 마지막 부분의 "해제"부분에서 자동차 문을 여닫는 리모콘,지문의 일치를 확인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등이 수학적 방적식에 의해 작동된다고 알려 주는 부분에서 정말 수학이 없이는 이 세상 모든것을 움직일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학교 다닐때 수학공식을 볼때는 별 생각없이 그냥 그렇구나 하는 생각으로 봤었는데...
    정말 이 공식하나를 정확히 알기까지는 참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공식하나로 이렇게 살인까지 불러 일으킬수 있으니 말이다.
     
    사실 수학소설은 처음이라서 빨리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학교 다닐때 수학을 생각하고 사실 읽어나갔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가버렸음을 느꼈다.
    가장 좋아하던 수학과목이였는데 피타고라스의 정리조차도 한번 생각을 해야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가장 좋아했던 수학을 가지고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았다.
    그리고 이 소설은 1900년에서 1930년까지 유럽과 그리스의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두고 쓴 소설이라 언제쯤에 그리스와 터키가 전쟁을 했다는등의 짧지만 유럽의 역사도 한번 짚고 넘길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수학이라는 과목으로 배우고 공부했던 것들은 정말 연산에 불과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게는 추리소설인양 시작해서 많은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학소설로 이어져서 읽는 재미가 넘치는 소설이다.
  • 살인을부르는 수학공식 | ss**06df | 2010.10.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이라는 제목의 이책...
    수학적인 살인으로 수학적인 공식에 의해 사건...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이라는 제목의 이책...
    수학적인 살인으로 수학적인 공식에 의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추리 소설일꺼라는 생각으로이책을 읽기 시작했다.... 소설은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이야기를 엮어나가게 된다... 수학자인 미카엘 이게리노스라는 사람은 잠을 자고 있을때 한경관이 찾아와 친구의 죽음을 알려주면서 그와 동행을 요구... 그는 놀란 가스을 안고 그와 가장 친한 친구 스테파노스의 집으로 가게 된다... 스테파노스가는 고등학교의 수학 선생으로 있으면서 가난한 수학자이다.
    그의 죽음이 타살인지 자살인지알지 못하는 가운데 이게리노스와 스테파노스가 처음 만나게 되는 계기로 화재가 넘어가게 된다.. 
    1900년 8월의 파리에서 열린 제2차 국제 수학 학술대회에 간 이게리노스...
    그곳에서 한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정말 만난지 얼마 되지 않지만 오랫동안 알고지낸 친구 처럼 느껴지게 된 스테파노스....
    서로 다른 전공이지만 서로의 전공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게 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면서 저녁시간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스테파노스와 알고 지내는 무명의 예술가들과의 만남도 가지게 된다... 정말 환경과 여건이 전혀 다른 두사람..
    스테파노스는 너무 가난하다... 우연히 학비를 지원해 주는 분을 만나 공부를 하게 되었고 그에 반해 이게리노스는 부유한 집안에서 부러울것 없이 누리면서 공부한 이게리노스 이다..
    이게리노스의 성격은 정말 고요하기만 한듯 보인다... 수학말고는 집착하는 것도 없고 화를 내는 법도없어 보였다... 둘은 학술대회 내내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게리노스의 집안은 사업을 하는 집안...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게리노스는 집으로 불려 가게 되고 아버지 대신으로 사업을 맞게 되면서 집안과의 결혼인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10년이란 시간동안 스테파노스와 연락이 끊기게 된다.. 이게리노스는 처음 결혼생활은 무던하게 되지만 두사람 사이에도 계약 결혼이였기에 부인이 떠나게 된다... 그러면서 다시 수학에 관심을 갖고 세미나에 참석 그곳에서 다시 스테파노스를 만나게 된다... 스테파노스는 교수자리에 번번히 떨어지고 작은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이때도 역시나 힘없고 백이 없으니 원하는 곳에 갈수도 없는 현실.. 둘은 다시 진지한 대화를 나눔으로 다시 열정을 갖는다...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면서도 둘사이에 토론을 끊이질 않는다.. 중간 중간 우리가 알수 있는 화가들도 등장하면서 재미를 더해준다.. 여럿의 사건들이 벌어 지는 과정중 어느날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을 알게 된것이다... 그러면서 이게리노스가 살인용의자로 지목을 받고 징역형을 받으면서 변호사가 물씬 양면으로 변호해줌으로써 무죄판결로 석방이된다... 그럼 과연 누가 살인한것인지 이리 저리 추측을 하게 만든다.. 이게리노스는 석방을 만끽하며 몇시간을 걸으면서 집으로 향하고 집에서 식사후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휴식중 유모가 이게리노스의 우편물들을 가져다 준다.. 그중 수학잡지를 펼쳐 보는 순간 이게리노스는 떨며 편지를 쓴다... 그것은 자백문... 스테파노스의 수학공식이 알려지게 되면 안된다는 이게리노스의판단으로 살인을 하게 된것.... 하지만 잡지에 발표된 논문으로 스테파노스의 수학공식이 착오가 있음을 알게되면서 자백을 한다. 세상에 알려지면 절대 안된다는 그의 생각.. 그러면서 자기는정의를 위한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것이 잘못된것임을 알게된후 그는 자백의 편지를 쓴후 자살하게 된다....
    로멘스도 흥미도 있는 이책... 하지만 수학공식이란 지루함도 없지 않은 책이였다..
  •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 mi**y0320 | 2010.10.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피카소, 버트런드 러셀, 힐베르트, 푸앵카레, 괴델이 벌이는 지와 예술의 눈부신 세계. 소설로 읽는 20세기 수학 이야기......
    피카소, 버트런드 러셀, 힐베르트, 푸앵카레, 괴델이 벌이는 지와 예술의 눈부신 세계. 소설로 읽는 20세기 수학 이야기...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책 제목부터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을 소설로 만날 수 있다니 그 자체만으로도 새롭고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다른과목에 비해 유독 수학을 어려워 했는데 이러한 이유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학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기에 수학을 잘하는 방법인가 하는 책을 읽었던 기억도 납니다. ㅋㅋ 그리고 평소 접하기 힘든 그리스 문학이라는 점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너무 수학적 이론에 치우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살짝 했었는데 수학과 추리소설의 적절한 매치 그리고 마지막 반전까지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는 허구와 역사적 사실이 섞여 있어 탄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자 스테파노스 카다르지스트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절친인 미카엘의 회상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는 1900년 파리에서 개최된 제2차 국제 수학자 대회에서 만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친구사이가 된 미카엘 이게리노스입니다. 목격자가 전날까지 스테파노스와 함께 있었다고 증언함에 따라... 둘은 수학적 견해는 전혀 달랐지만 서로의 논쟁을 즐겼는데 미카엘은 스테파노의 죽음에 의문을 품을 여유도 없이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결백을 주장하지만 결국 유죄판결을 받게 되는데... 보통의 추리 미스테리 소설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결코 가벼운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해 두시길. 이 책의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의 유명한 학자나 예술가 그리고 작품들이 등장한다는 것인데 힐베르트, 페아노, 가우스, 피카소, 프랑세, 살몽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수학 이야기가 나오면 책장이 쉽게 넘겨지지 않아 결코 쉽게 읽혀지지는 않는 책이지만 뒷부분에 어휘설명이 되어 있어 그나마 조금은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관심을 가지지 않아 잘 알지 못했던 수학의 세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수 있었고 책의 제목처럼 정말 살인을 부를만큼의 학문적 가치가 있을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신이 집중하는 어떠한 분야에 자신의 목숨보다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광적인 사람들이 많기에 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책속의 이야기에서 처럼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살인동기가 있기도 하지만 가끔씩 주위에서도 볼수 있듯이 자신만의 사고에 빠져 주위를 보지 못하고 안타까운 일을 저지르게 되는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 ce**1 | 2010.10.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소설로 읽는 20세기 수학 이야기     허무하다! 수학 교사였던 스테파노스가 오늘 새벽...

     

    소설로 읽는 20세기 수학 이야기

     

     

    허무하다! 수학 교사였던 스테파노스가 오늘 새벽 그의 집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그의 절친이었던 미카엘 이게리노스에게 전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수학 교사인 스테파노스는 왜 죽었는가? 그의 죽음이 미카엘 이게리노스와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많은 물음을 남겨둔 채, 이야기는 과거로 돌아간다. 스테파노스와 이게리노스의 인연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그런데 이 이야기는 좀처럼 클라이막스에 도달하지 않는다. 도대체 언제 본론이 시작되나 싶은데, 이야기는 마지막 몇 장을 남겨두고 클라이막스에 이르고(심지어 그것이 클라이막스인지도 몰랐다), 마지막 한 통의 편지로 모든 것이 마무리 되고 만다. 풍선에서 바람이 빠져나가듯, 내내 조바심을 치다 순간 맥이 빠져 버렸다. 그러니 '20세기 유럽을 사로잡은 지성인들과 예술인들이 총출동한 지성적인 스릴러'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수학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은 조짐이라도 보이면 일단 우거지상을 하고 불편한 표정으로 쳐다보는"(99) 독자라면, 이 책이 그다지 흥미롭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를 해주고 싶다. 지겨울 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렵게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계적으로 공식을 암기하고 기출 문제를 풀어대느라 '수학'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을 갖게 되었지만, 이제라도 '수학'이라는 학문의 과학성의 매력을 새롭게 느껴보고 싶은 독자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이라는 제목은 이 책이 '살인사건을 둘러싼 스릴러'일 것이라는 힌트를 제공한다. 그러나 앞서도 말했지만, 알집으로 압축 파일을 풀 듯, 마지막 한 통의 편지에서 모든 압축이 풀어지며 끝나 버리고 만다. '스릴러'의 묘미를 느낄 새가 없는 것이다. 그보다는 스테파노스라는 수학 교사가 '살해당한 동기'를 이해하는 것이 이 스토리의 관건이다. 살인 사건이 벌어졌을 때, 형사가 찾아내지 못했던 가장 중요한 단서는 '살해 동기'였다. ('해제'에도 밝히듯이) 이 모든 것은 한 수학자가 '왜' 살해당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동기를 이해하기 위한 '긴' 여정인 것이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수학자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힐베르트 교수는 "23개의 난제를 던지면서 수학계를 이끌어갈 학자들과 수학도들을 자극했다." 바로 그 자리에 살해된 스테파노스와 미카엘이 있었다. 스테파노스는 '힐베르트의 문제'라고 일컬어지는 난제 중에 특별히 두 번째 문제에 대단한 자극과 도전을 받는다. 그것은 "산술체계 공리의 완전하고 무모순적인 특성을 증명하라"는 것이다. 그는 이 문제의 해법이 공리계의 폭넓은 평가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19세기 수학자들은 수학을 더 확실하고 완전한 체계로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을 느끼고 완전한 공리적 체계에 대한 연구에 열을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힐베르트는 "연구할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수학 문제에는 반드시 해답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44). 그러나 한 편에서는 "풀지 못한 난제들이 과학의 살아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더 이상 풀어야 할 문제가 없다는 것은 독립적인 발전 가능성의 결여나 멸종을 보여 주는 전조"(42)라고 여긴다.

     

    수학의 영역에서 풀 수 없는 문제란 없다면서 답을 찾으라고 도전하는 힐베르트, 공리계에 모순이 없음을 증명하겠다는 스테파노스, 그리고 불가능한 해법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오만이라고 주장하는 미카엘! 과연 누구의 '믿음'이 옳은 것으로 판명날까. 그것이 곧 수학의 미래였고, 수학 그 자체였다.

     

    이 책은 '진실(진리)'에 대한 하나의 '믿음'이 어떤 집착과 광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적절한 비유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가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한 집단의 집요한 싸움이 오버랩 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이 집단을 종교단체에 비유하기도 한다. 무엇에 대한 '굳센 믿음'을 가졌을 때, 그 믿음을 가진 자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그 믿음이 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 아닐까. 믿음이 강할수록 반대 사실에 대한 거부감도 커지기 때문에 만일 그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진실을 은폐하고 자신의 믿음을 지키려는 편집증 같은 망상으로까지 발전되기도 하는 것이다(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타진요'나 '상진세' 카페 사람들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은 피타고라스학파 내에서 피타고라스의 철학 체계를 그 뿌리부터 뒤흔들 수 있는 새로운 사실(논리)이 발견되었을 때, "과학의 종말이 왔다고 허둥대며 두려움에 어쩔 줄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이 어떤 일을 자행했는지 폭로하고 있다. 그러나 발견된 사실을 은폐하려는 시도 자체가 벌써 그들의 믿음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 된다.

     

    이 책이 전하는 중요한 교훈은 이것이다. "그것이 어떻든 간에 나는 한동안 공부했던 역사를 통해 과학적 진실은 절대 숨길 수 없으며 어떠한 속임수에 의해서도 중단될 수도 없다는 사실을 배워야만 했습니다"(288). 우리가 절대 왜곡하고 은폐할 수 없는 진실이 과학적 진실만이 아니기를 바란다. 역사적 진실까지 어떤 거짓과 속임수도 언젠가는 결국 폭로되고 만다는, 진실(진리)은 결국 승리한다는 '믿음'만은 깨어지지 않기를 바래본다.

  • 살인을부르는 수학공식 | as**2240 | 2010.10.1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초등학교 이후 수학은 나에게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였다. 사칙연산만 해도 삶에는 문제 없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수...

    초등학교 이후 수학은 나에게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였다. 사칙연산만 해도 삶에는 문제 없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수학이라는 학문은 우리생활에 전반에 걸쳐 이용되고 있었다. 밖에 숫자가 딱 나와있는건 아니지만 건축물이나 전자제품안에도 모두 수학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은 수학은 다가가기 힘든 존재다.

     

    처음 이 책을 읽어 보고 싶었던 이유는 책을 통해서라도 수학에 대한 장벽을 없애고자였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추리 소설을 좋아해서 만화도 코난을 즐겨봤기 때문에 쉽게 읽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기전에는 수학공식을 해결해나가며 범인의 포위망을 좁혀가는 그런 종류의 책인줄 알았다.  혼자 상상하며 책한권을 만들어 낸거죠^^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수학공식은 사건해결의 실마리가 아니라 배경이 되는 것이였다. 20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파리수학자대회와 힐베르트의 문제들,그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 당시 수학자와 예술가들의 만남도 재미있게 표현했다.

     

    중간중간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서 다시 읽어보고 뒤에 어휘설명도 뒤적이면서 읽었다. 무슨 이론들이 이렇게 많은지ㅠㅠㅠ  마지막 반전에도 충격을 받으며 결국 끝까지 읽고 나서야 깨끗히 읽은 기분이 들었다. 스테파노스와 이게리노스 두사람에게 얽히고 얽힌 사건들. 힐베르트 문제는 다른 철학을 가진 두사람의 수학 열정에 비극적인 결과를 주게 되었다.

     

    상상력과 실제가 공존하는 20세기 유럽의 지성인들의 열정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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