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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건축
| A5
ISBN-10 : 8986836424
ISBN-13 : 9788986836424
행복의 건축 [양장] 중고
저자 알랭 드 보통 | 역자 정영목 | 출판사 청미래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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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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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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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일상성을 발견하다!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켜 사랑과 인간관계에 관해 탐구하는 독특한 연애소설을 써온 스위스 태생의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 우아하고 독창적 방식으로 문학과 철학과 역사를 아우르며 현대적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해온 저자가 '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장소가 달라지면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사람도 달라진다."라는 관념을 바탕으로, 재료나 형태나 생채를 통해 우리의 우정, 친절, 섬세, 지성, 그리고 힘 등의 긍정적 특질과 관련을 맺는 건축이라는 추상적 사물의 의미를 짚어낸다. 언제나 가까이에 있어서 가끔 잊고마는 건축의 일상성에 대해 발견하는 것이다. 특히 건축을 우리가 즐겁게 향유하고 감상하는 예술작품의 위치로 끌어당긴다.

* 이 책은 <행복의 건축>(이레, 2007년)을 재출간한 것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알랭 드 보통
저자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은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켜 사랑과 인간관계에 관해서 탐구한 독특한 연애소설들?〈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사랑일까〉, 〈너를 사랑한다는 건〉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우아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문학과 철학과 역사를 아우르며 현대적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에세이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드 보통의 삶의 철학산책〉, 〈여행의 기술〉, 〈불안〉, 〈행복의 건축〉, 〈일의 기쁨과 슬픔〉, 〈공항에서 일주일을〉 등을 연이어 출간하며, 다음 저작이 가장 기대되는 저자로 꼽히고 있다. 드 보통의 저서들은 현재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2003년 2월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 유럽 전역의 뛰어난 문장가에게 수여하는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 상”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정영목
역자 정영목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에서 강의를 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출판 청미래에서 번역, 출간한 책으로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공항에서 일주일을〉, 크리스토퍼 파올리니 “유산” 4부작 〈에라곤〉, 〈엘디스트〉, 〈브리싱거〉 등이 있다.

목차

I. 건축의 의미
II. 어떤 양식으로 지을 것인가?
III. 말하는 건물
IV. 집의 이상
V. 건축의 미덕
VI. 들의 미래

감사의 말
그림 출처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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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저자인 알랭 드 보통이 바라본 건축 이야기 너무나 가까이에 있어서 종종 잊고마는 건축의 일상성에 대한 발견 ‘일상성의 발명가’ 알랭 드 보통은 그동안 사랑, 여행, 그리고 철학이 어떻게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지에 대해서 글을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저자인 알랭 드 보통이 바라본 건축 이야기
너무나 가까이에 있어서 종종 잊고마는 건축의 일상성에 대한 발견


‘일상성의 발명가’ 알랭 드 보통은 그동안 사랑, 여행, 그리고 철학이 어떻게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지에 대해서 글을 써왔다. <행복의 건축>에서 드 보통은 우리의 가장 강렬하지만 때로는 숨기기도 하는 열애의 대상, 곧 우리의 집과 그 내부에 관심을 돌렸다. 이 책에서 알랭 드 보통은 건축의 외부에 있는 사람, 즉 아웃사이더라고 간주되는 위치에서 건축이라는 추상적인 사물의 의미를 짚어냈다. 알랭 드 보통은 말한다. 우리는 제프리 바와나 루이스 칸이 지은 건축물 안에서도 아내와 별 것 아닌 일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혼하자고 협박을 할 수도 있지만, 건축물이 그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의 행복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한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 행복의 건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알랭 드 보통은 “장소가 달라지면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사람도 달라진다”는 관념을 토대로 <행복의 건축>을 시작한다. 우리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관념을 받아들인다면, 드 보통이 건축이라는 낯설고 까다로운 주제를 들고 나타난 이유를 쉽게 수긍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주제이다. 우리는 제프리 바와나 루이스 칸이 지은 건축물 안에서도 아내와 별 것 아닌 일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혼하자고 협박을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축은 그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의 행복에 기여하고 있으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건축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전혀 무의미하지 않으며, 실용적이면서도 예술적이라는 건축의 독특한 위치로 말미암아 행복과 외부 세계와의 관계에 대해서 새롭게 살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건축물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추상적인 사물의 의미를 짚어내는 일과 관련되기에 의미가 있다. 알랭 드 보통은 그 자신의 해박한 미술사적 지식과 직관력을 바탕으로 추상 조각과 사물이 마치 살아 있는 존재처럼 해석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의 시선이 열리기만 한다면, 우리 주변의 가구와 집에서도 구체적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기둥이나 아파트 건물과 같은 실용적인 물체를 볼 때도 우리 삶의 중요한 주제에 관한 추상적인 표현을 찾게 될 것이다. 우리가 감탄하는 건축물은 재료를 통해서든, 형태를 통해서든, 색채를 통해서든, 우정, 친절, 섬세, 힘, 지성 등과 같은 누구나 인정하는 긍정적 특질들과 관련을 맺는다. 결국 건축이나 디자인 작품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번영에 핵심적 가치를 표현한다는 사실, 우리 개인의 이상이 물질적 매체로 변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은 건축물에서 ‘이야기’와 ‘미덕’을 끌어내어 설명함으로써, 딱딱하고 생동감 없게 느껴지던 건축에 인간적 활기와 친화력을 불어넣었다. 우리가 외부 환경에 취약한 존재이며, 좋은 건축으로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생각이 마을 전체를, 더 나아가 도시 전체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드 보통은, 택지개발 회사에 사라질 운명인 들 위에 어떤 집이 세워질 것인지 물어보라고 제안한다. 하나의 훌륭한 건축물은 그 자신의 규모나 건축 비용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다. 그러므로 건축을 제대로 이해하고 감상한다는 것은 전혀 무의미하지 않은, 오히려 도시 전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알랭 드 보통은 분명 건축의 영역에서 바깥에 서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아웃사이더로서 건축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건축 이야기를 능숙하고 유려하게 전달해준다. ‘일상의 발명가’ 드 보통은 건축을 소외된 전문가들의 영역에서 보통 사람들이 즐겁게 향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예술작품의 위치로 끌어당긴 것이다. 이것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알랭 드 보통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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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황성식 님 2012.12.14

    나쁜 건축이란 결국 설계의 실패인 동시에 심리 파악의 실패이기도 하다. p. 280

회원리뷰

  • 책장 속 숨겨져 있던 책 | to**z1110 | 2017.12.07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서점에 갔을때 우연히 사게 된 책이었다.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읽고 싶었던 책도 아...

     

     

    서점에 갔을때 우연히 사게 된 책이었다.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읽고 싶었던 책도 아니였다.

    한참 건축 관련 서적들을 읽을때여서

    그냥 책 제목에 '건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구입했었다.

    그러고선 책장에 박아놓고선 몇년을 잊고 살았다.

     

    그러다 최근 책장 정리는 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였고,

    마치 숙제를 하듯이 읽어 나가다 맘은에 드는 소절을 몇 개 발견하였다.

     

    p.166

    우리가 아름다운 것들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순간은 우리 인생이 여러가지 문제들로 가장 심각할때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p.233

    어떤 기둥은 널찍한 어깨를 가졌음에도 겨우 한층을 지게 하는 것조차 싫다고 불평을 해대는 반면, 다른 기둥은 전혀 긴장하지않은 표정으로 성당처럼 높은 천장도 받치고 있다.

    p.299

    르 코르뷔지에 - "우리는 도시의 운명이 시청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은 늘 기억해야 한다"

     

     

     

  • 행복의 건축 | su**est | 2015.04.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다양한 문제에 관한 책들을 써온 알랭 드 보통이지만 그가 건축 문제에까지 이렇게 해박한 지식이 있을 줄 몰랐다. 지식이 ...

    다양한 문제에 관한 책들을 써온 알랭 드 보통이지만

    그가 건축 문제에까지 이렇게 해박한 지식이 있을 줄

    몰랐다.

    지식이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을 알기 쉽게 표현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의 책들을 읽다 보면 정말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하지만 표현 못 했던 내 속마음을 그대로 쓰는 것 같아

    무릎을 칠 때가 많다.  이 책 속에서도 그런 절묘한 표현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지난 시절의 아름다운 고건축들을 어떻게 현대에 맞게

    재탄생 시키는가 하는 문제만 보더라도 실증 자료를 들어

    섬세하게 설명한다.  백 번 말을 들을 때보다 그 예가 되는

    작은 사진 한 장이 더 와 닿을 때가 있다.  그런 좋은 느낌

    이 책의 전부를 차지하니 책 읽을 맛이 난다.

    특히 일본의 도쿄나 교토를 돌아보며 쓴 글에서는 일본의

    고건축에 대한 해박한 지식뿐 아니라 그것이 현대에 와서

    어떻게 변하고 어떤 형태로 남았는지를 깊은 아쉬움과

    함께 토로하고 있어 건축에 대한 그의 관심과 애정을 읽을

    수 있다. 

     

     

  • 행복의 건축 | ja**ungss | 2012.11.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떤 공간과 어떤 희망이 일치했을 때, 우리는 그곳을 ‘집’이라 부른다....


    이 리뷰는 추억의 백일장 : 가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어떤 공간과 어떤 희망이 일치했을 때, 우리는 그곳을 이라 부른다.
     
    건축은 행복의 가능성을 전한다.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처럼, 건축 또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거나 불행에 잠기게 할 수 있다.
     
    알랭 드 보통은 건축물을, 인간이 보다 균형잡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밑그림을 그리는 도구로 분석한다. 우리는 아름다운 건물에서 이상적인 삶, 현재의 삶에서 결여된 모든 요소들이 가득 채워진 삶의 영감을 발견할 수 있다.
     
     
     
    S   건축의 의미를 믿을 때 그 전제는 장소가 달라지면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사람도 달라진다는 관념이다. 여기에서 우리의 이상적인 모습을 우리 자신에게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 건축의 과제라는 신념이 생긴다.
     
    S   건축에는 도덕적 메시지가 담겨 있을 수도 있다. 다만 그것을 강요할 힘이 없을 뿐이다. 건축은 법을 만드는 대신 제안을 한다. 우리더러 그 정신을 모방하라고 명령하기보다는 권유하며, 자신을 악용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S  여러분은 철학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장담하는데, 훌륭한 건축가가 되는 어려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S  르 코르뷔지에에게는 진정으로 위대한 건축 능률의 추구라는 동기에 따라 움직이는 건축이라는 뜻이다-의 예를 4만 킬로와트짜리 전기터빈이나 저압 환기팬에서 찾는 것이 더 쉬웠다. 르 코르뷔지에는 이전의 건축 작가들이 성당이나 오페라하우스 사진을 집어넣었던 것과는 달리 자신의 책에 그런 기계들의 사진을 싣고 경의를 표했다.
     
    S  현대인이 원하는 것은 수도사의 방이다. 조명과 난방이 잘되어 있고, 모퉁이에서 별을 볼 수 있으면 그만이다.” 르 코르뷔지에
     
    S  존 러스킨은 우리가 건물에서 두가지를 구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건물이 우리를 보호해주기를 바란다. 동시에 우리는 건물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주기를 바란다.
     
    S  본질적으로 디자인과 건축 작품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그 내부나 주변에서 가장 어울리는 생활이다. 이 작품들은 그 거주자들에게 장려하고 또 유지하려 하는 어떤 분위기에 관해 말한다.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고 기계적인 방식으로 우리를 도우면서도 동시에 우리에게 특정한 종류의 사람이 되라고 권유한다. 행복의 전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따라서 어떤 건물이 아름답다고 묘사하는 것은 단순히 미학적으로 좋다는 뜻 이상이다.
     
    S  어떤 건물이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가 그 정면에서 희미하게 연상하는 생물이나 인간의 기질이 마음에 안 든다는 뜻일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건물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그것이 살아 있는 형태일 경우에 우리가 좋아할 만한 특질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가 건축 작품에서 찾는 것은 결국 친구에게서 찾는 것과 그리 멀지 않다. 우리가 아름답다고 묘사하는 대상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다른 모습인 셈이다.
     
    S  건축이나 디자인 작품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번영에 핵심적인 가치를 표현한다는 사실, 우리의 개인적 이상이 물질적 매체로 변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S  건축은 금방 사라지는 소심한 경향들을 포착하여, 그것을 증폭하고 견고하게 만든다. 그 덕분에 우리는 건축이 없다면 가끔 우연히 경험할 수 밖에 없는 넓은 범위의 감정적 질감들에 더 지속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S  건축에 나서고 싶은 가장 진정한 충동은 소통과 기념을 향한 갈망과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말과는 다른 기록을 통하여, 사물, 색채, 벽돌의 언어를 통하여 세상에 우리 자신을 밝히고 싶은 갈망.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누구인지 알리고 싶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 자신에게도 일깨우고 싶은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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