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문화누리카드 매장결제 10%
오작교캐시
  • 낭만서점 독서클럽 5기 회원 모집
  • 교보아트스페이스
기술의 충격(양장본 HardCover)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496쪽 | A5
ISBN-10 : 8937483653
ISBN-13 : 9788937483653
기술의 충격(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케빈 켈리 | 역자 이한음 | 출판사 민음사
정가
25,000원
판매가
9,500원 [62%↓, 15,5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1년 5월 27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5,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5,000원 좋은책사랑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상급 내형 최상
  • 8,500원 책향 새싹셀러 상태 상급 외형 중급 내형 상급
  • 9,500원 열린서적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3,900원 역학도서관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상급 내형 최상
  • 15,000원 청계천헌책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5,000원 thinker... 새싹셀러 상태 상급 외형 최상 내형 중급
  • 16,500원 아스투리아스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7,700원 역학도서관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8,000원 토리북스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8,750원 넘버원헌책방 전문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22,500원 [10%↓, 2,5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찢어지거나 낙장및 오염물질 없이 상태 좋습닌다. -매일 오후4시 이전 결재확인시 입금당일 발송됩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오후4시 이전 주문결재 하시면 주문당일 발송됩니다.(토/일,공휴일제외) *매주 토요일은 발송이 없습니다.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판매자의 다른상품과 묶음배송 가능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17 깨끗한 책, 신속한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kk87102*** 2020.02.11
116 감사합니다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eminma*** 2020.02.07
115 도서상태 좋으며 배송도 빠름. 5점 만점에 5점 kleeg*** 2020.01.02
114 보내 주신 책을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rjdnfdl*** 2019.12.23
113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kg*** 2019.12.16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기술 지배 시대, 기술의 목소리를 들어라! 『기술의 충격』은 뛰어난 기술 문화 칼럼니스트이자《뉴욕 타임스》가 인정한 ‘위대한 사상가’이기도 한 케빈 켈리의 신작으로, 인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술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석기 시대에 수렵채집과 언어의 형태로 등장한 기술이 차츰 소프트웨어, 디자인, 매체 같은 탈물질화된 무형의 형태로 확장해가는 과정을 다룬다. 저자는 테크놀로지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미래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은 지금, 기술이 펼쳐 보이는 새로운 기회들을 슬기롭게 이용하려면 ‘기술이 원하는 것’에 끊임없이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IT계의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PDA나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반(反)기술적 삶을 살고 있는 저자가 쓴 ‘기술 옹호론’이란 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저자소개

저자 : 케빈 켈리
저자 케빈 캘리는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문화 전문 잡지 《와이어드》의 공동 창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처음 7년 동안 그 잡지의 편집장을 맡았다. 《뉴욕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사이언스》, 《타임》, 《월스트리트 저널》을 비롯한 여러 지면에 글을 발표했으며, 네트워크에 기반한 사회와 문화를 예리하게 분석한 통찰력 넘치는 글들로 《뉴욕 타임스》로부터 ‘위대한 사상가’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해커 회의, ‘웰(Well)’과 같은 인터넷 공동체를 통해 사회와 문화의 혁신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활동이기도 하다. 베스트셀러인 『디지털 경제를 지배하는 10가지 법칙』과 『통제 불능』 등의 저서가 있으며, 『통제 불능』은 《포춘》에서 ‘경영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패시피카에 살고 있다.

역자 : 이한음
역자 이한음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현재 과학 전문 번역가이자 과학평론 및 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에드워드 윌슨, 제임스 왓슨, 리처드 도킨스 등 현대 과학자들의 대표작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앞장서 왔다. 『만들어진 신』으로 2007년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과학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인간 본성에 대하여』, 『DNA를 향한 열정』, 『복제양 돌리』, 『복제양 돌리 그 후』, 『거의 모든 것의 미래』 등이 있다.

목차

1 의문을 품다

1부 기원
2 우리 자신을 발명하다
3 일곱 번째 생물계의 역사
4 엑소시스트의 등장

2부 명령들
5 심오한 집보
6 정해진 생성
7 수렴
8 기술의 말을 들어라
9 불가피함을 선택하기

3부 선택
10 유나바머는 옳았다
11 아미시파 기술광이 주는 교훈
12 호혜성을 추구하다

4부 방향
13 기술의 궤적
14 무한게임을 하다

더 읽을 만한 책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테크놀로지를 이해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출간 즉시 전 세계 독자들을 들끓게 한 화제의 책 이 시대 최고의 테크 칼럼니스트 케빈 켈리가 7년여 만에 발표한 책으로, 기술의 역사, 기원, 욕망을 추적한 기술의 연대기를 다루고 있다. 케빈 켈리...

[출판사서평 더 보기]

테크놀로지를 이해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출간 즉시 전 세계 독자들을 들끓게 한 화제의 책


이 시대 최고의 테크 칼럼니스트 케빈 켈리가 7년여 만에 발표한 책으로, 기술의 역사, 기원, 욕망을 추적한 기술의 연대기를 다루고 있다. 케빈 켈리는 과학 기술 문화 전문 잡지《와이어드》의 공동 창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처음 7년 동안 그 잡지의 편집장을 맡았다. 10년 동안 싸구려 운동화와 낡은 청바지 차림으로 아시아 오지를 여행했으며,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즐겨 모는 등 자연과 가까운 생활을 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1960년대 말 작은 농가에 공동체를 꾸렸던 히피 운동에 참여했으며 아미시 파와도 긴밀한 인연을 맺고 있다.
이처럼 기술 외면자에 가깝던 케빈 켈리가 기술 옹호자로 180도 전환했다. 그는 이 책에서 수렵, 농경 생활을 하던 원시 시대부터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고도로 발달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술이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왔는지 살폈다. 오늘날 기술이 펼쳐 보이는 새로운 기회들을 슬기롭게 이용하려면 '기술이 원하는 것'에 귀 기울이고 끊임없이 기술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것이 기술과 함께 진화해 나가는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 입문서보다는 스릴러에 더 가깝다. 내가 읽어 본 테크놀로지 서적 가운데 최고다.
- 니콜라스 네그로폰테(『디지털이다』의 저자)

▶ 기술화한 우리 미래의 불가피성을 받아들이도록 하면서 동시에 거기에 희망을 품게 한 최초의 책이다. 이것이 바로 최고의 기술이 하는 일이 아닐까?
- 더글러스 러시코프(『프로그램할 것인가 프로그램당할 것인가』의 저자)

▶ 문화와 기술의 교차를 가장 명쾌하게 간파하는 식견을 지닌 케빈 켈리가 시대를 초월한 걸작을 내놓았다. 이것이 바로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책을 읽을 가치가 있는 이유다.
- 세스 고딘(『린치핀』의 저자)

▶ 이 책은 우리 시대와 미래에 대한 사고방식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표현한 걸작이다.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대화 주제를 이해할 수 없다.
- 재론 레이니어(『디지털 휴머니즘』의 저자)

기술의 기원, 역사, 욕망을 꿰뚫는 긴 여정

기술과 인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가전제품처럼 눈에 보이는 기술뿐만 아니라 농업, 도시, 문학 작품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기술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원시 수렵 시대부터 기술은 존재해 왔지만,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해 하루가 다르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오늘날, 기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가는 더욱 중요한 문제로 부각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 문화 칼럼니스트이자 《뉴욕 타임스》가 인정한 ‘위대한 사상가’이기도 한 케빈 켈리는 신작 『기술의 충격―테크놀로지와 함께 진화하는 우리의 미래』에서 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케빈 켈리는 10년 동안 싸구려 운동화와 낡은 청바지 차림으로 아시아 오지를 여행했다. 자동차를 몰기보다는 자전거를 몰며, PDA나 스마트폰도 쓰지 않고 트위터도 하지 않는다. 그런 그가 어떻게 기술을 옹호하는 입장이 되어 이 책을 쓰게 된 것일까?
컴퓨터가 우리 삶의 중심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던 시기에 그 중심부에 있었던 케빈 켈리는 기술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알아차렸다. 이 깨달음이 이 책의 결론까지 이끌어 낸 강력한 추동력이 되었다. 즉 그는 기술이,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될지라는 더 중요한 사항을 발견할 가능성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기술을 옹호한다. 케빈 켈리의 신간은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기 위해 기술의 역사를 훑어 내려간 긴 여정인 셈이다.

최초 언어에서 도시까지, 기술의 진화

케빈 켈리는 이 책에서 석기 시대에 인류의 조상이 수렵채집 기술과 언어라는 기술을 다루었다는 사실을 짚고, 기술이 차츰 소프트웨어, 디자인, 매체 같은 탈물질화된 무형의 형태로 확장해 가는 과정을 다룬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인공물, 즉 우리가 만들어 낸 가장 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의 발달 과정을 분석해서 진보와 발전이 이루어지는 양상을 살핀다.
생명의 진화와 기술의 진화를 비교하기도 한다. 기술은 생물학적 진화가 장구한 세월에 걸쳐 추진해 온 자기 조직화 과정을 증폭하고 확대하고 가속시킨다. 생명의 진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로 영향받지 않은 것들 사이에 우연히 ‘동시 발견’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J. K. 롤링은 1997년 『해리 포터』 소설을 발표한 뒤, 13년 전에 안경을 쓰고 머글에 둘러싸인 고아 소년 마법사 래리 포터가 나오는 아동책을 발표한 작가에게 소송을 당한다. 1994년에 나온 『13번 플랫폼의 비밀』이라는 작품도 있다. 이 책에서 기차역 플랫폼은 마법의 지하세계로 가는 출입구다. J. K. 롤링이 그 책들을 한 권도 읽은 적이 없다고 볼 타당한 이유는 많다.(이를테면 그 머글 책들은 인쇄된 것이 거의 없었으며 팔린 부수도 거의 전무했다.) 그럼에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이야기가 등장한 것이다.

원시주의자 아미시 파도 기술을 적극 수용한다

케빈 켈리는 기술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와 정반대되는 사례도 꼼꼼히 다루고 있다. 수십 명의 기술 애호 전문가들에게 폭탄을 터뜨려서 그중 세 명을 죽음으로 내몬 폭파범 시어도어 카진스키(유나바머), 그리고 유행하는 신기술 사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집단인 아미시 파가 자세히 소개된다. 그는 기술이 결함을 지닌다는 유나바머의 견해에 대체로 동의한다. 하지만 그것을 완전히 없애고자 했던 해결 방식에는 반기를 든다. 팽창하며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에서 얻은 이득은 기계가 완전히 배제된 대안이 주는 이득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즉 문명의 기계가 우리에게 더 많은 현실적인 자유를 주기 때문이다. 아미시 파 기술광들은 의외로 적극적으로 기술을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다만 우리보다 조금 천천히, 적극적인 의지로 취사선택하여 받아들인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기술은 무엇을 원하는가

마지막으로 기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13가지 측면에서 자세히 살핀다. 기술은 생명이 원하는 것을 원한다. 즉 효율성, 기회, 창발성, 복잡성, 다양성, 전문화, 편재성, 자유, 상호 의존, 아름다움, 직감력, 구조, 진화 가능성이 증가하기를 원한다. 기술은 팽창하면서 스스로 변화한다. 진화, 생명, 마음과 마찬가지로 무한 게임에 해당한다.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는 유한 게임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가 가능한 한 오래 게임을 하도록 하는 게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모든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좋은 가능성이 더 많은 좋은 가능성을 생성하고, 그런 식으로 무한 게임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기술이 우리와 함께 진화해 나가는 방식이다.

기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기술은 생명과 닮아 있다. 케빈 켈리는 이미 1994년 『통제 불능(Out of Control)』에서 기술적인 시스템이 자연의 계를 모방하기 시작하는 양상을 탐구한 바 있다. 스스로를 복제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스스로를 촉매할 수 있는 합성 화학 물질을 예로 들거나 더 나아가 세포처럼 자신을 조립할 수 있는 합성 화학 원시적인 로봇도 언급했다. 전력망 같은 크고 복잡한 여러 시스템들은 우리 몸이 하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스스로를 수선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 신간 『기술의 충격』에서는 기술의 자기 창조, 자기 조직화라는 특징을 더욱 부각시켰다. 기술은 그 자체로 신에 가까운 존재라고 말할 수도 있다. 자기 창조의 본보기인 신을 언급하지 않은 채 자기 창조를 이야기하는 것은 부당한 듯하기 때문이다. 앞서 존재한 것이 없이 시간이나 무(無)를 만들기에 앞서 먼저 자신을 만드는 그 최초의 자기 원인은 신을 표현하는 가장 논리적인 정의다.
만일 기술이 스스로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기술을 창조했다고 말해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기술은 더 이상 부모이자 창조자인 인간의 완전한 통제와 지배하에 있지 않다. 모든 부모가 자식을 대할 때 그렇듯이 우리는 기술의 힘과 독립성이 커질수록 더욱 걱정하지만, 기술은 우리의 통제 영역을 벗어난 듯 보인다. 심리학자 셰리 터클(Sherry Turkle)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제 기술은 우리의 “제2의 자아(second self)”다. 그것은 ‘남’이자 ‘우리’다. 자라서 우리와 완전히 분리된 마음을 갖게 되는 우리의 생물학적 아이들과 달리, 기술의 자율성은 우리와 우리의 집단 마음을 포함한다. 우리는 기술의 이기적 본성의 일부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술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무어의 법칙’ 그래프나 2050년까지의 인구 성장 그래프처럼 기술이 묵묵히 그려내는 곡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기술이 우리에게 건네는 이야기를 믿는 사람만이 다르게 교육하고 다르게 투자하고 그것이 발휘할 놀라운 힘을 이해하기 위해 더 슬기롭게 준비할 것이다. 물론 기술도 역시 이기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다. 케빈 켈리는 기술의 눈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기술이 지닌 이기적인 자율성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깊고 탄탄하다는 점을 이해했다고 말한다. 동시에 긍정적인 힘에 점점 더 감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기술은 자율성을 획득하고 자신의 의지를 점점 더 관철시키겠지만, 그 의지에는 인류의 가능성과 선택의 여지를 최대화하는 것도 포함된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가진 가능성을 더 찾아내도록 우리를 돕고 싶어 하는 기술의 본성을 이끌어내고 이용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테크놀로지를 이해하고 잘 활용하는 사람이 미래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은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n...

     

     

    심오한 진리의 반대는 다시금 심오한 진리일 수 있다.” 상보성 원리를 주장한 물리학자 닐스 보어의 말이다. 나는 이 책이 심오한 진리의 일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심오함의 핵심은 단순하지 않음에 있다. 저자는 기술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 줄 것이라는 소박한 낙관론과 거리를 둔다. 내 입장 또한 기술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므로 모든 기술로부터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단순한 비관론과는 다르다. 이런 단순하고 극단적인 입장들은 진리와 거리가 멀다. 나는 기술낙관론자가 아니다. 저자와 분명한 입장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저자의 분석은 탁월하며 대체로 동의할 수 있다. 소박한 낙관론자와 저자의 차이는 낙관론자가 아닌 내 입장과 저자의 입장차보다 클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탁월하고 무엇이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기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탁월한 것부터 시작해보자. 저자는 테크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다. 테크늄은 일종의 전체로서의 기술이다. 테크늄은 일상에서 기술이라고 지시하는 것들뿐만 아니라 사상, 제도와 같은 것들을 포함하는 큰 외연을 갖는다. 이러한 개념화를 통해 기술의 자기 창조적이거나 창발적인 특성들이 드러난다. 혹자는 이를 신비주의적 서술로 격하할 수 있겠지만, 이 비판은 타당하지 못하다. 우리는 이미 종 전체로서 인간혹은 미국, 영국과 같은 국가나 사회 등을 행위자처럼 기술(description)하는 데에 익숙하다. 물론 인간이나 미국은 생명체가 아니지만 이렇게 기술함으로써 특징을 보고 분석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테크늄도 다르지 않다. 기술을 전체로서 바라봄으로써 보이지 않았던 특성들을 분석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이상 서술한 다른 개념들을 받아들이면서 테크늄을 거부하는 것은 모순적이다.

    전체로서 기술을 조망함으로써 인간이 개념적으로 기술과 분리될 수 없는 존재임이 드러난다. 나는 이것이 탁월한 분석이라고 본다. 개인적인 경험을 도입하자면 나는 주변 사람들 중 가장 기술과 거리를 두는 사람이다. 나는 얼리-어댑터(early-adopter)가 아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아날로그 책만을 읽고 E-BOOK에는 손도 대지 않는다. 토렌트와 같은 프로그램들도 사용하지 못하며, 스마트폰의 액정이 몇 달째 깨져 있지만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사용 시간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차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기술과 상당히 분리된 인간인가?

    답은 아니오이다. 나는 이미 기술에 둘러싸여 있다. 책을 만드는 것 자체도 기술이거니와, 책을 주문해 배송받는 것이 이미 고도의 운송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음식점에서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저장 기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단적으로 나는 이 글을 컴퓨터로 쓰고 있다. 이후 인쇄할 것이다. 우리는 의식하지 못한 채 이미 기술에 둘러싸여 있다. 향유하는 삶은 이미 상당한 기술이 적재된 것들이다. 입는 옷도, 걷는 건물도 모두 기술이다. 문명 외곽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아미시파가 그러하듯이.

    일단 우리가 기술들과 분리될 수 없는 존재임이 분명해지면, 이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가 중요해진다. 여기서도 분석은 타당하다. 모든 기술은 분명히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다시금 기술이며, 심지어 그 문제를 드러내고 평가할 수 있는 것도 기술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술을 거부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없다. 물론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문제가 생기겠지만 신기술을 계속 도입하면서 감시와 모니터링을 통해 기술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저자의 낙관론이 드러난다. 많이는 아니어도 조금이나마 지속적으로 진보한다면 장기적으로 큰 진보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1%라도 기술의 문제점보다 혜택이 많음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진보한다. 이러한 지속은 손을 놓고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유인을 제공하고, 장려함으로써 성취될 수 있는 것이다. 선택 가능한 대안의 집합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다.

    저자의 분석과 주장은 훌륭하고 대체로 받아들일 만 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우선 기술이 문제를 일으키며, 그것을 인지하고 해결하는 것도 다시 기술이라는 주장은 옳다. 그러나 과연 기술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문제를 더 많이 해결한다면 우리는 낙관할 수 있을까? 내가 보기에 중요한 것은 숫자보다 파급력이다. 물론 저자의 진보 개념이 기술의 파급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당장 이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하나의 문제가 상황을 완전히 뒤엎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복잡계다. 저자도 동의하는 바이다. 게다가 정보기술의 발달은 우리를 연결시켰다. 연결시켰다는 것은 상호의존성이 높아져 하나의 사건이 미치는 잠재적 파급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세계에서는 하나의 문제가 일종의 블랙 스완처럼 확률은 낮지만 큰 파급력을 갖고, 심지어 다른 문제를 연속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다. 현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어디에나 있다. 물론 이를 막는 기술들이 있겠지만, 책에서도 언급하듯 가끔은 안전 기술이 피해에 일조하기도 한다. 우리는 안심할 수 없다. 낙관하기엔 충분치 않다. 항상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눈을 켜고 감시할 필요가 있다.

    물론 저자도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안심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을 걱정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관점의 차이는 언뜻 보기에 커 보이지만 사실 크지 않다. 큰 공통점에다 작은 차이일 뿐이다. 입장차는 작다. 오히려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점은 다른 것들에 있다. 이 부분들도 따져볼 가치가 있다.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은 저자가 도입하는 불가피성’(inevitable) 개념이다. 저자는 여러 제약들에 의해 큰 부분들은 결정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그에 대한 척도로 불가피성 개념을 도입한다. 심지어 이를 생명의 진화에서 자연선택, 우연과 함께 지배적 3요소로 본다. 이는 테크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불가피성은 핵심적인 개념이다. 저자는 이를 미루거나 앞당길 수는 있어도 바꾸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불가피성이라는 개념을 굳이 도입할 필요가 있을까? 진화에 환경적인 제약이 작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의 환경에는 물리법칙 또한 당연히 포함된다. 그렇다면 주어진 환경에서의 적응인 자연선택의 개념과 독립된 불가피성 개념을 구태여 도입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인식론적인 장점은 있는 것 같다. 이 점을 주목하게 함으로써 보다 잘 보이게 할 수는 있다. 그러나 환경의 제약은 언제나 있는 것이고, 공통적인 환경이 있다면 어떤 특정한 방향성이 선호될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가령 물에서는 지느러미가 진화할 확률이 높다. 이는 단지 확률적 개연성이 높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굳이 불가피하다는 강한 표현을 도입하며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주어진 개념들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념을 도입함에 따라 다소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는데, 우리가 행동이나 제도를 통해 테크늄에 간섭할 수는 있지만, 그 발전 방향에 개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그것이다. 이 주장은 다소 이상해 보인다. 어떤 결과는 주어진 환경과 행위의 상호작용이다. 행위, 즉 인위적 개입이 하나의 분명한 요인임에도 그 결과 자체에는 개입할 수 없는 분명한 선이 있다는 주장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오히려 실천의 영역을 강조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책에서도 유사한 서술이 등장한다. 123쪽의 화석 연료가 없는 행성에 대한 사고실험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때 우리의 행위도 전부 불가피함의 일종이라고 말해야 하는데, 이는 과한 주장으로 판단된다.

    그래서 저자가 제시하는 불가피성의 사례들, 가령 아이폰은 불가피하지 않지만 송화기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다소 자의적인 것처럼 보인다. 결국 불가피하다는 것의 판단은 역사적으로 큰 사건들을 보고 추후에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사건들은 다른 사건들에 비해 일어날 개연성이 높겠지만, 그것의 발생을 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은 지나치다. 이는 결과론적 해석에 좌우되는 것 같다.

    이러한 개념의 도입은 테크늄의 인간 의존성을 잘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 중요한 것은 이 인간 의존성이다. 물론 저자도 이를 인정하지만, 불가피성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다소 흐려진 것처럼 보인다. 마치 불가피한 방향이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서의 행동인 것처럼 서술함으로써 그러하다. 테크늄의 발전, 기술이 원하는 것은 인간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보 기술의 발달도, 다른 기술들도 인간 의존적이다. 저자가 지적하듯 기술은 인간의 확장이다.

    이 책의 부제는 “Technology is a living-force that can expand our individual potential if we listen to what it wants”(강조는 생각나누기 필자)이다. 핵심은 기술이 우리의 잠재적 능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에 있다. 테크늄의 살아있음에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저자의 주장보다 우리 인간의 테크늄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다.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 테크늄이 원하는 것, 독자적인 생태를 유지하고 자기조직적 계를 만드는 것은 결국 인간의 필요에 의한 것이며, 인간 독립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 기술의 충격과 테크늄 | ok**kim | 2012.05.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나는 기술을 옹호한다. 기술은 인간의 인간다움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기술이 드러내는 '장인정신'에 ...
    나는 기술을 옹호한다. 기술은 인간의 인간다움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기술이 드러내는 '장인정신'에 공감한다. '기술은 예술이다'란 식의 정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우마를 타고 다녔을 것이다. 혹자는 기계가 소외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오해에 근거한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을 소외시키는 것은 언제나 인간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나 컴퓨터와 같은 사물이 사물이 가진 본성으로 인해 인간을 소외시키는 경우는 솔직히 없다. 문제는 기술의 충격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우리들의 극단적인 선입견이다.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이들을 생각해보면 기술적 상상력에 능한 전문가들이 시대의 변혁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인다. "테크놀로지를 이해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책의 광고 띠지처럼 말이다.
     
    《기술의 충격》의 저자 케빈 켈리는 매우 색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아시아 오지를 돌아다닌 기술 외면자에서 기술 옹호자로 급전향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젊었을 때 말그대로 68세대와 같은 히피였다. 물론 저자는 지금도 스마트폰이나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문명비판가다. 그는 기술의 소우주적 생태계를 탐험하기 위해 '테크늄'이라는 새로운 조어를 만들어냈다. 테크늄이란 "세계적이며 대규모로 상호연결된 기술계"를 가리키는 용어인데 "반질거리는 하드웨어를 넘어서 문화, 예술, 사회제도, 모든 유형의 지적 산물들을 포함한다."
  • [기술의 충격] 서평 | yy**25 | 2011.07.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저자인 케빈켈리는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문화 전문 잡지<와이어드>의 공동 창간자 가운데 한명이다.이책은 총 4부로...
    저자인 케빈켈리는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문화 전문 잡지<와이어드>의 공동 창간자 가운데 한명이다.
    이책은 총 4부로 나눠어졌다.
    1부는 기원 2부는 명령들 3부는 선택 4부는 방향으로 나뉜다.
    1부는 사피엔스부터 우리 인간은 진보를 하면서 도덕의 진보까지도 궁극적으로 인간의 발명품이라한다.
    1부 안에 1장은 기술은 사피엔스의 마음에서 시작하여 곧 그것이 초월한다는 의미이다.
    2장은 인간의 마음 외에 테크늄에 작용하는 힘, 곧 유기체 생명 전체의 외연과 심화를 드러낸다.
    3장은 마음과 생명을 넘어 우조를 포함한 더욱 넓게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엑소트로피의 등장을 요하는데.
    엑소트로피는 정보와 동등하지는 않지만 닮았으며 자기 조직화를 수반하는것만 의미한다.
     
    책 내용중에 선행지침 다섯가지가 흥미로웠다.
    1. 예견(Anticipation)
    2. 지속적인 평가(Continual Assessment)
    3. 자연적인 순서를 포함하여 위험의 우선순위 결정
    4. 신속한 위해 바로잡기
    5. 금지가 아니라 전용
     
    [기술의 충격]도서는 쉽게 편히 읽히기 보다는 조금 어려운감이 있었다.
    두 세번 정도 읽어보고싶어지는 도서이다.
  • 기술의 충격 | ky**116 | 2011.06.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가전제품처럼 눈에 보이는 기술뿐만 아니라 농업, 도시, 문...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가전제품처럼 눈에 보이는 기술뿐만 아니라 농업, 도시, 문학 작품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기술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므로 기술과 인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또한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달한다. 때로는 인간이 기술을 이끌어가는 것인지, 기술이 인간을 이끌어가는 것인지 분간할 수 없을 때도 많다. 기술이 인간을 지배할 것이란 두려움도 심심찮게 제기된다. 이런 두려움의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상당 부분 할리우드 영화에 닿아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관계가 달라진다는 점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책은 인간이 이런 기술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 케빈 켈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IT 전문 잡지 ‘와이어드’의 공동 창간자 중 한명으로 7년 동안 그 잡지의 편집장을 맡았던 역임했다. 그는 원래 기술에 대해 굉장히 강한 거부감을 가졌던 인물이다. 10년 동안 싸구려 운동화와 낡은 청바지 차림으로 아시아 오지를 여행하는가하면,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즐겨 모는 등 기술이 인간을 종속시킬 것을 우려해 자연과 가까운 생활을 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1960년대 말 작은 농가에 공동체를 꾸렸던 히피 운동에 참여했으며 아미시 파와도 긴밀한 인연을 맺고 있다. 이처럼 기술 외면자에 가깝던 케빈 켈리가 기술 옹호자로 180도 전환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술이 펼쳐주는 새로운 기회들을 슬기롭게 이용하려면 '기술이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의 눈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면, 기술의 더 큰 목적을 조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는 또 기술은 석기 시대에 인류의 조상이 수렵·채집 생활을 할 때부터 존재하여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공존해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들어 기술 발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왜 그럴까? 저자는 ‘기술 발전 속도’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기술이 차츰 소프트웨어, 디자인, 매체 같은 탈물질화된 무형의 형태로 확장해 가는 과정을 다룬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인공물, 즉 우리가 만들어 낸 가장 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의 발달 과정을 분석해서 진보와 발전이 이루어지는 양상을 살핀다.
     
    책의 마지막에서 저자가 다룬 ‘기술이 원하는 것’은 생명이 원하는 그것과 다르지 않다. 그것은 효율성, 기회, 창발성, 복잡성, 다양성, 전문화, 편재성, 자유, 상호 의존, 아름다움, 직감력, 구조, 진화 가능성 등이다. 기술은 팽창하면서 스스로 변화한다. 진화, 생명, 마음과 마찬가지로 무한 게임에 해당한다.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는 유한 게임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가 가능한 한 오래 게임을 하도록 하는 게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모든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좋은 가능성이 더 많은 좋은 가능성을 생성하고, 그런 식으로 무한 게임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기술이 우리와 함께 진화해 나가는 방식이다. 그리고 기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우리가 가진 가능성을 발현하는 쪽으로 기술을 이끌고 이용할 수 있다면 우리 또한 기술과 더불어 진화와 발전해 또 다른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열린서적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4%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