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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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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쪽 | B5
ISBN-10 : 8946416130
ISBN-13 : 9788946416130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이민아 | 출판사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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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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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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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의 짧은 생을 마친 건축가 김수근 선생님의 20주기 기념 그림책!『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는 김수근 선생님의 주요 작품 중에서 따뜻하고 친근한 벽돌을 재료로 지은 건축물을 중심으로 건축가 김수근의 철학과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글 작가 이민아는 김수근 선생님의 집 짓는 가치관을 통해 집과 대지, 그리고 인간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그림 작가 오정택의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그림은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뒷편에는 김수근 선생님의 주요 작품이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이 좋습니다!
어린이 독자는 복잡하고 밀집된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경동교회, 까만 기와지붕의 창덕궁과 벗하고 있는 공간사옥, 낙산과 마로니에 공원을 존중하며 자리잡은 아르코 예술 극장과 아르코 미술관 4개 등의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 통해 자연친화적인 건물에 대해 알게 됩니다.

저자소개

글 / 이민아

1966년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동대학원, 네덜란드 베를라헤 건축대학원 졸업하였습니다.
공간연구소(1991~1992)와 기오헌(민현식건축연구소)(1992~2003)에 근무하였습니다.
현재 협동원건축사사무소 소장으로 일하면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파주 교문사 사옥이 있습니다.

그림 / 오정택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 동대학원 공예디자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studio gon 디자인실장(2001~2004)으로 일했으며, 2001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제14회 노마 콩쿠르 noma concours 입상하였고, 그린 책으로는 <오리는 일학년> <애벌래를 위하여> <너는 커서 뭐할래?>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책> 들이 있습니다.

목차

건축가는 어떤 생각을 할까?
사색과 창작
사람다운 공간
엄마가 있는 집

따뜻한 벽돌
빨간 벽돌로 지은 집, 경동교회
길고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도면
담쟁이 덩굴 심기

까만 벽돌로 지은 공간
공간사옥
조형

길, 나무, 장소
북촌길
내 몸의 크기를 기억하는 골목길
아르코 예술 극장
아르코 미술관

김수근 소개 및 주요 작품 연보
이 책에 나온 집 찾아가는 길
작가 소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김수근의 건축과 대지 그리고 마음을 어린이에게 전합니다. 김수근 선생님은 개발과 발전이란 이름으로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기에 바빴던 60~70년대, 우리 건축은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어야 하는가를 치열하게 고민했던 건축가였으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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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의 건축과 대지 그리고 마음을
어린이에게 전합니다.




김수근 선생님은 개발과 발전이란 이름으로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기에 바빴던 60~70년대, 우리 건축은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어야 하는가를 치열하게 고민했던 건축가였으며, 우리 문화와 전통을 사랑하고, 이를 계승하고 실현한 문화창조자이자, 예술인, 교육자였습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어린이책- 건축가 김수근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는
55세의 짧은 생을 마친 건축가 김수근 선생님 20주기를 기념하며
출간되었습니다.
경동교회, 워커힐 힐탑바, 공간사옥, 청주박물관, 아르코예술극장, 올림픽주경기장 등 우리에게 익숙한 건축들이 이미 김수근 선생님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러나 지금 건축가 김수근 선생님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이유는, 대지와 집, 인간이 서로 존중하고 예의를 지킨다는 것을 김수근 선생님이 건축가로서 어떻게 실천했는가를 되돌아보는 데 깊은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 학교, 교회, 미술관, 극장….
건축가가 지은 이곳에서 우리는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고, 엄마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웃음을 나누고 꿈을 펼쳐나갑니다. 이렇게 볼 때 건축가는 어떤 모양의 하나의 건물을 짓는 사람이라고 단순히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건축가는 그 안에 살게 될 사람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그 사람이 그 집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상상하면서 또한 그 집이 놓이게 될 대지와 주변 환경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은 김수근 선생님의 주요 작품 중에서 따뜻하고 친근한 벽돌을 재료로 지은 건축물을 중심으로 건축가 김수근의 철학과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복잡하고 밀집된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경동교회, 까만 기와지붕의 창덕궁과 벗하고 있는 공간사옥, 낙산과 마로니에 공원을 존중하며 자리잡은 아르코 예술 극장과 아르코 미술관 4개의 건축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존중하는 마음이 건축을 통해 어떻게 실천될 수 있었는지 그 시작과 마무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건축가는 건물이 아닌, 마음을 짓고 꿈을 짓는 것입니다.
작가가 이 책을 통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건축가의 마음입니다.
집이 놓이기 전에 먼저 사람들을 만났던 대지에 대한 존중, 집보다 집 안에서 살게 될 사람들에 대한 사랑…. 어떤 모양의 집을 짓는 것보다 대지는 어떤 집이 놓이기를 원하는가를 먼저 헤아리는 마음….
작가는 주변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존중과 배려가 건축가에게 필요한 꼭 한 가지라고 거듭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건축이 우리 삶에서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김수근 선생님의 이야기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유는, 집이 대지를 배려할 수 있듯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 가치인지 건축가의 마음으로 나지막이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추천의 글

집을 만들 때, ‘세운다’라고 하지 않고 ‘짓는다’라는 말을 씁니다. 마치 시를 짓고 밥을 지으며 옷을 짓듯이 집은 짓는 것입니다. 짓는 것이란, 어떤 재료를 가지고 주제를 정하고 생각을 가다듬어 기술을 가지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 처음의 재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볼 때, 그냥 힘들여 세우기만 하는 것과는 그 근본적 뜻이 틀리지요. 그래서 건축을 문화라고 합니다.
우리의 건축이 그냥 세우기에 바빴던 지난 시대에, 건축가 김수근 선생님은 ‘짓는 건축’의 참 멋을 우리에게 일깨우신 분입니다. 심지어는 그 시대의 문화적 환경이 부실한 것을 아시고 종합예술지 ‘공간’을 창간하시고, 불우한 예술인을 북돋우며 한국 문화의 부흥을 위해 온 몸을 던지셨습니다.
이제 떠나가신 지 20년이 되는 지금, 선생님의 이야기를 다시 들추어내는 것은 선생님의 위대한 예술혼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날 풍요로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데 더 큰 뜻이 있다고 여깁니다. 우리의 삶과 떨어질 수 없는 건축의 근본적 의미를 알게 되면 우리의 삶이 더욱 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며, 그래서 건축의 근본을 일깨우는 이 책이 참 귀합니다.
건축가 승효상



● 김수근 소개 및 주요 작품 연보

김수근(1931~1986)
건축가 김수근은 함경남도 청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을 우리 전통 한옥이 많았던 서울 북촌에서 보냈습니다. 종로구 가회동으로 이사한 후 당시 건축을 공부하고 있던 미군 병사를 통해 근대적인 건축을 접하게 된 김수근은 이때 건축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됩니다.
1952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입학하였으나, 6.25전쟁이 일어나 대학 교육은 2년 만에 중단되고 김수근은 부산으로 피난을 갑니다.
1952년 일본으로 유학을 간 김수근은 와세다 대학에 입학하였으나 등록금이 없어서 입학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사귄 시이나 마사오를 통해 도쿄예술대학을 소개받고 23세에 건축학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일본에서 공부하던 김수근은 국회의사당 현상 설계에 당선(1960)되면서 귀국하게 되고, 박춘명, 강병기와 함께 국회의사당 설계사무소를 만들어 우리 국회를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이 일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러나 5.16 구테타가 일어났고, 이 계획은 중단되었습니다. 함께 일한 동료들과 흩어지게 된 김수근은, 그 후 1962년 종로구 송현동 현 백상기념관 건물에 김수근건축연구소를 설립하고, 자유센터, 타워호텔 등을 설계합니다... 김수근은 1965년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라는 단체를 만들어 서울의 도시계획에 주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때 김수근은 한국의 도시의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1963년 김수근은 자신의 건축 철학에 크나 큰 영향을 끼친 아주 특별한 사람을 만납니다. 김수근에게 한국미를 일깨워 준 고고미술학자 최순우입니다.
자신이 설계한 부여박물관(1965)이 일본의 신사의 형태를 그대로 따랐다는 혹독한 비판을 받게 되자, 김수근은 ‘건축가는 과연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하는 아주 쉽고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김수근은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전국을 누볐습니다. 자신의 뿌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수근은 전통 한옥의 인간적 규모, 초가 지붕의 선, 대청마루의 역할 등에 매혹되었고, 이 당시 김수근은 자신에게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준 최순우와 함께 고건축과 사찰을 열심히 찾아다니게 됩니다.
우리 전통 건축의 멋과 정신, 그 속에 흐르는 의미을 깨닫게 된 김수근은, 이제 우리 건축은 무엇을 담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김수근은 최순우와 함께 창덕궁의 연경당을 자주 방문하였는데 안과 밖에 모호하게 만나는 대청마루의 역할에 대해 주목하게 됩니다.
김수근은 자신이 탐구해온 한국 전통의 공간개념을 자신과 자신의 직원들이 사용할 공간사옥을 설계할 때 그것을 실현시켜 보게 됩니다. 우리 건축 역사를 돌아볼 때 기념비가 되는 건축인 공간사옥을 짓게 된 것입니다(1971).

김수근은 우리 전통을 사랑하고, 이를 계승하고 실현한 건축가인 동시에 환경과 인간을 존중하고 사랑한 아름다운 건축가이기도 했습니다.
개발과 발전이란 이름으로 도시가 세워지고,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기 바빴던 60~70년대, 자연, 대지와 환경을 존중하고, 그 안에 있는 인간을 위하여 건축물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흩어지는 번잡한 도시의 길, 대학로. 그 곳에 담쟁이덩굴과 다정하게 벗하고 있는 빨간 벽돌로 지어진 샘터사옥은, 김수근이 길과 사람에 대한 존중을 어떻게 건축물에 담아냈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샘터사옥의 1층 가운데 공간이 비워져 있습니다. 이것은 길 위에 있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건축물이 길을 막고 있지 않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 미술관 역시 1층 한가운데가 비워져 있습니다. 지금은 관리상의 이유로 막혀 있지만, 아르코 미술관 뒤로 흐르는 낙산의 능선과 그 장소를 찾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문화 빈약했던 시대에 문화 창조자이자, 숱한 후학을 양성한 교육자이기도 한 건축가 김수근은 대지와 자연을 존중하고 인간과 삶을 사랑하는 마음을 남긴 채 55세의 짧은 생을 마치셨습니다.


국민포장(1970) 범태평양 건축상 수상(1971) 보관문화훈장(1976)
이태리 정부로부터 문화공로훈장(1979) 철탑산업훈장(1984)
은탑산업훈장 (1986) 수상


주요 작품 연보

워커힐 힐탑바(1961)
자유센터(1963) 김수근건축연구소를 만들다(설립한다) 1961
부여박물관(1965) 김수근에게 한국미를 일깨워준 최순우를 만난다 1963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발족 1965
건축, 미술, 도시 환경 전문지 <공간> 창간 1966
한국과학기술연구소본관(1967)
여의도 개발이 시작되다 1968
오사카엑스포한국관(1970)
공간사옥(1971)
서울대 환경예술관(1974)
잠실 올림픽주경기장(1977)
마산양덕성당(1977)
아르코 미술관 (1977)
아르코 예술 극장 (1977)
샘터사옥(1977)
청주박물관(1979)
강원어린이회관(1979)
경동교회(1980)
춘천어린이회관(1980)
천주교불광동교회(1981)
주카타르한국대사관(1982)
국립과학관(1984)
주미한국대사관저(1983)
서울법원종합청사(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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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건축가 김수근 이야기 | yo**eusu | 2010.03.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건축가 김수근 이야기다. 사실 건축가 김수근이 누구인지 몰랐다. 그저 건축가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
     

      건축가 김수근 이야기다. 사실 건축가 김수근이 누구인지 몰랐다. 그저 건축가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건축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건물을 구상하고 설계할까 궁금했다.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인 가우디 같은 사람은 건물을 정말 예술적으로 설계했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의 신전들도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런 것들만큼 웅장한 미는 없어도 우리나라 궁궐들도 놀라운 건축미를 보여준다. 그런 것들을 볼 때 건축가들도 분명 또 하나의 예술가임에 분명한 것 같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 건축가가 예술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김수근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과 대학로에 있는 공간 사옥, 샘터 사옥, 아르코 미술관과 예술극장을 설계했으며, 이밖에도 서울에 있는 경동교회, 마선 양덕성당, 국립과학관, 서울법원종합청사 등을 설계했다. 그는 설계를 할 때 그곳을 사용할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했고 자연과의 어울림을 고려했다고 한다.

      그는 집이 사람을 더 오래 소유하지 사람이 집을 더 오래 소유하기는 못하기 때문에 건축가는 집주인보다도 그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색과 창작을 할 수 있는 ‘사람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애쓴다.

      책에서는 그가 설계한 건축물들의 건축 과정들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건축에 대한 그의 생각을 잘 보여준다. 그는 특히 우리 전통 건축물들의 우수성을 현대 건축물에 구현하려고 애썼다.

      이 책은 김수근이라는 건축가의 생애를 보여주지만 다른 전기 동화와는 달리 글이 시적이다. 단원의 제목도 ‘따뜻한 벽돌’, ‘까만 벽돌로 지은 공간’, ‘길, 나무, 장소’로 되어 있다. 그래서 건축물의 역할과 건축가의 작업이 더욱 더 예술적으로 느껴지게 한다. 삽화도 단순하지만 독특하며 멋있다. 건축가에 대한 이야기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라서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   책 속에서 (1)   '친구들과 놀이터 바닥에 금을 긋고 경계를 만들고, 집에 이르기까지의 동네 ...

     

    책 속에서 (1)

     

    '친구들과 놀이터 바닥에 금을 긋고 경계를 만들고,

    집에 이르기까지의 동네 지도를 그려 본 적이 있었다면

    이미 건축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창가에 화분을 내어다 놓고,

    방 안의 책상을 돌려놓아 새삼 새롭고 깨끗한 벽을 만나는 일들....

     

    이렇게 평범하지만 작은 일들에서

    건축은 조그많게 시작됩니다.'

     

    -- 생각 (1)

     

    높고 크고 권위적이고 부의 상징인 건축물이 즐비한 걸 보면 가끔 숨이 막히는데

    그것들조차 이렇게 작은 생각에서 시작했다는 걸 믿을 수 없다.

    하지만 믿고 싶다.

     

     

     

     

    책 속에서 (2)

     

    ''집에 돌아오면 엄마가 어디에 있을까?'하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지금 어느 곳에 있는지 가장 궁금하지요.

     

    마당에 있을까? 부엌에 있을까? 아님 안방에 누워 있을까?

    엄마가 어디 있는지 확인해 두는 것만으로도 기쁘지요.

     

    엄마가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은 눈앞의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따뜻한 부피감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라면서 집 안 어느 곳엔가 늘 있을 것 같은 엄마가,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면 마음 속에 불현듯 쓸쓸함이 느껴집니다.

    '집'과 '어머니'는 늘 한 덩어리로 뭉뚱그려져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일까요?'

     

    -- 생각 (2)

     

    나는 그랬다. 아니, 우리들은 그랬다.

    어머니가 없는 집은 집이 아닌 거 같았다.

    그래서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어머니가 안 계시면

    눈물이 먼저 나오곤 했다.

     

    그렇다면 요즘 아이들은..?

     

    어머니의 부재를 당연히 받아들이는 요즘 아이들이 자라면

    진정한 집의 의미는 무엇이 될까?

     

    나만의 폐쇄된 공간?

    나만의 영토 늘리기?

    땅에서 멀어지기 위한 비상?

     

     

     

    책 속에서 (3)

     

    '길은 어떤 장소에 도착하기 위해서만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길 위에서 어떤 즐거움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발견을 하였는지가 중요합니다.

    길은 나를 집으로, 동네 밖으로, 도시로 옮겨주는 동시에

    그 위에 서서 떠들어 대고, 속삭이기도 하고, 건들거리기도 하는

    모든 자잘한 모습들을 담아주어요.

    그래서 김수근은

    '길은 어느 도시에서든지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 속에 공기처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생각 (3)

     

    길..

    살아갈수록 길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생각이 많아지면 다리엔 힘이 풀리는 법,

     

    나이가 들수록

    자꾸 길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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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xerox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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