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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시민으로 사는 법(농촌 귀농 컨설턴트 정기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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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쪽 | A5
ISBN-10 : 8971398191
ISBN-13 : 9788971398197
마을시민으로 사는 법(농촌 귀농 컨설턴트 정기석의) 중고
저자 정기석 | 출판사 소나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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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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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마을시민으로 사는 법 (최상-정가 13000-소나무) -농업일반-농촌, 귀농 컨설턴트 정기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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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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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시민으로 함께 사는 방법! 귀농ㆍ마을시민 안내서 『마을시민으로 사는 법』. 농촌ㆍ귀농 컨설턴트인 저자가 지난 10년 동안 귀농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다닌 결과를 담은 책이다. ‘귀농’의 이름으로 농촌으로 들어간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살아남고, 농촌을 새롭게 변모시킨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하지만 섣불리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기보다는 귀농에 도움이 되는 경험담들을 들려주고 있다. 여기에서는 ‘농사짓지 않는 귀농’ 마을시민을 제안한다. 어설픈 농사 대신 각자의 소질을 살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면에서 내가 필요한 것과 마을이 필요한 요구가 맞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정기석
저자 정기석은 1963년 가을, 남녘 진주에서 태어나 주로 서울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대학교 지질학과를 남보다 꽤 오래 다녔다. 저자는 생활인으로 먹고살기 위해 도시의 직장들(금융기관, 벤처기업, 신문사, 출판사 등)을 다니며 밥벌이의 고단한 삶을 이어갔다. 그 후 구속된 생계형 삶에서 벗어나 마흔에 농촌으로의 자발적 유배를 감행한다. 저자는 유배인으로 10년간 농업 회사 관리자, 유령 작가, 생태마을 막일꾼, 농촌·귀농 컨설턴트를 경험하면서 그 경험의 결과를 한권의 책으로 묶었다. 책에서 저자는 농촌이 사람이 살만한 지역으로 거듭나려면 농부들만 모여 사는 마을이 아닌, 도시의 소시민들이 농촌에 들어와 다채롭고 건강한 생활의 농기구를 꺼내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생활의 농기구들이 농촌에 스며들어 농부는 물론이고 교사, 예술인, 연구원, 작가, 기업가, 기술자, 상인, 성직자가 한데 어우러져 건강하고 다채로운 ‘오래된 미래마을’이 돼야 비로소 평화롭고 행복한 대동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역설한다. 저자의 살맛나는 농촌마을 구상은 『마을을 먹여 살리는 마을기업』으로 시작해 이 책『마을시민으로 사는 법』을 거쳐 『사람 사는 살림마을』로 생활귀농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저자는 현재 전라도의 어느 마을연구소에서 마을, 마을기업, 그리고 마을사람들을 연구하고 있다. 곧, 아무 짓도 안하고 싶어 한다.

목차

추천하는 글 1 | 황대권
추천하는 글 2 | 최성각
여는 글

제1장 마을의 가치를 나누는 교육자들
서로를 깨우치는 대안학교 교사
자연을 가르치는 농산촌유학 활동가
몸으로 겪게 하는 교육농장 교사

제2장 마을의 문화를 창조하는 예술가들
놀이로 하나되는 문화예술인
생활을 창조하는 공예가
세상을 쓰고 짓는 작가

제3장 잘사는 마을을 경영하는 기업가들
기업형 농사짓는 농업회사원
고소득 창출하는 농식품가공 사업자
직거래 소통하는 농산물유통상

제4장 마을의 자원을 지키는 마을일꾼들
마을을 보살피는 마을사무장
마을을 기록하는 마을조사원
마을을 계획하는 마을 컨설턴트

제5장 마을을 넘어 나아가는 지역일꾼들
지역에 봉사하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지역을 알려주는 출판·언론인
지역을 지원하는 농정 공무원

제6장 마을에 평화를 심는 사회활동가들
문명을 치유하는 생태마을 운동가
행복을 나눠주는 농촌사회복지사
평화를 씨 뿌리는 마을 성직자

제7장 착한 마을을 일구려는 사업가들
마을에 창업하는 농촌형 사회적 기업가
지역을 묶고 엮는 로컬푸드 사업자
도시와 상생하는 도농교류 사업자

제8장 생태마을을 짓는 대안기술자들
따뜻한 집을 짓는 생태건축가
깨끗한 개발하는 대안기술자
편안한 안식 주는 생태쉼터 운영자

부록 마을시민 연락처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시골 간다고 꼭 농사짓나요? 귀농은 하고 싶은데, 내가 과연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을까? 농사만 지어서 우리 식구 먹고살아 갈 수 있을까? 답답하고 불안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손수 땅을 일구어 먹을거리를 자급하고 맑은 공기 속에 온 가족이 건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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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간다고 꼭 농사짓나요?
귀농은 하고 싶은데, 내가 과연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을까? 농사만 지어서 우리 식구 먹고살아 갈 수 있을까? 답답하고 불안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손수 땅을 일구어 먹을거리를 자급하고 맑은 공기 속에 온 가족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골로의 탈출을 꿈꾸는 수많은 귀농 희망자들. 그들의 첫 번째 고민은 생계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귀농=농사라는 틀 속에서 생각하다 보면 밥벌이의 문제가 큰 산처럼 막아선다. 자신의 철학과 의지 이전에 부딪히는 기초적인 생활의 조건, 귀농은 철학 이전에 생활의 문제인 것이다. 도대체 뭘 해먹고 살아가지?

나도 할 수 있다. 24가지 생활형 귀농법
시골 마을은 이미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농사지을 땅과 오래된 농부가 있고, 아이를 키워주는 산과 들이 있다. 또한 마을마다 공동체의 문화가 있다. 여기에 귀농의 아이디어를 더하면 된다. 도시 직장인으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교육자, 기술자, 문화예술 종사자, 상인, 기업가, 연구자 등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고 각자의 장점을 더해갈 때 마을은 자립적이고 풍성해진다.

“어설픈 낫과 호미보다, 저마다 도시의 소시민으로 용케 버티면서 챙겨둔 생활의 농기구를 꺼내드는 겁니다. 치열한 도시의 직업전선에서 갈고 닦은 경험, 노하우, 지식정보 같은 빛나는 무형자산 말입니다. 이 생활의 무기들만 잘 챙겨 짐을 꾸리면 당당히 귀농할 수 있습니다.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외지인이나 주변인이 아닌 주체적인 마을의 시민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생활귀농’이 가능합니다.”
(11~12쪽 <여는 글>중에서)

마을시민으로 사는 법
성공적인 귀농을 위한 조건으로 가족의 생계와 교육, 의료, 문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결코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이 문제에도 대안은 있다. 각자의 소질을 살리며 다양한 마을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농사짓지 않는 귀농’마을시민을 제안한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귀농의 사례들에는 몇 가지 눈여겨봐야 할 점이 있다. 내가 필요한 것과 마을이 필요한 요구가 맞아야 한다. 가진 것을 나눌 줄 알아야 한다. 소수의 마을시민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허물어져가는 마을 공동체의 복원하는 것이다. 혼자만 독불장군으로 살 수 없는 상황에서 마을을 복원하는 과정이 곧 마을시민이 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풀뿌리마을의 재생과 사람의 소중함에 주목, 마치 해답이 없을 것만 같은 절박한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실험이다.”“마을마다 더불어 함께하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겠다”고 마을시민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마을시민을 인터뷰하다
저자는 10년 동안 귀농 현장에 직업 뛰어들어 여러 실패를 경험하지만 마을시민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다녔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은 섣불리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기보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귀농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들이다.

“예상했던 대로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도시문화와는 다른 시골 환경 속에서 기숙 생활을 경험“해보는 게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전북 진안군 학선리 파주 자유학교 분교, 김문정 교사)

아이들이 생활(삶)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깨닫는 시간을 가지도록 애쓴다. 무엇보다 자연요법, 자연밥상 등 시골살이의 식생활에 대해서 몸소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강조해 운영해오고 있다.(경북 예천군 용문 산촌유학센터)

연간 1만 5,000여 명의 체험 방문객이 견학, 강의, 연수,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농장에 찾아온다. 1인당 평균 체험료를 1만 원으로 치면 연간 매출액은 1억 5,000만 원을 훌쩍 넘어간다.(경남 함양 안의면 다송헌, 이철수 농장주)

“전통연희 예술활동을 해오면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삶을 이루려는 목적이었습니다. 마을 축제, 상설 공연, 마을 체험교육, 문화장터 운영 등 문화예술 활동과 농업이 조화가 될 수 있는 실험적 활동들을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습니다.(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신화마을 네트워크’, 이지원 대표)

진안과 임실의 지역특산물인 고추를 건조하고 가공할 수 있는 종합 처리시설, 고품질 고추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하고, 브랜드 홍보 등 마케팅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게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전북 동부권 고추연합사업단, 노정기 대표)

“‘치즈마을’이라는 지역브랜드에 더해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에 대응하고 녹색성장을 꾀하는 ‘녹색마을’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게 중금마을, 그리고 치즈마을의 새로운 비전입니다.(전북 임실군 치즈마을, 김정흠)

택배책임자 산청의 장씨 말고, 합천의 전 농민회 회장, 꼼꼼한 퇴직 은행원, 남원의 그림쟁이 부부, 직거래 담당자, 인터넷택배 담당자 등 농장에서 일하는 일꾼들이 모두 귀농인이다.(산청 갈전리 간디교육생태마을 ‘꿈꾸는 닭알’)

“마을문화 조사를 바탕으로 공동체문화의 발굴과 복원, 문화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도농 간의 교류와 인구유입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경남 울주군 소호마을 마을문화연구소, 이선영 사무국장)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령노인 등 주로 마을의 취약층인 마을주민 10여 명과 함께 10년근 산양산삼 농사를 짓고, 지역특화작물로 둥근 마와 울금도 시험재배하고 있다.(경북 경주 산내면 비지리 ‘산촌마을 사람들’, 최경락 센터장)

풀무학교의 책과 유기농업 책, 한살림의 책, 풀꽃세상의 책 등 책으로 낼만한 생태적인 소재와 원고가 줄을 이었다. 출판사 한 켠엔 점원이 따로 없는 무인 인문학 헌책방 ‘느티나무’도 따로 꾸리고 있다.(충남 홍성군 운월리 도서출판 그물코)

한드미마을은 농촌형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의 첫 시범사업지인 농촌유학센터를 비롯, 지역의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식으로 특화해 마을주민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낸 마을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농촌유학센터의 아이들과 마을 노인들이 서로 보살필 수 있는 마을 양로원을 차기 마을사업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충북 단양군 한드미마을)

센터 영농팀은 재배한 농산물, 가공팀이 만든 두부, 발효팀의 장아찌 등으로 친환경 식단을 마련했다. 흰 쌀밥, 백설탕, 흰색 조미료가 없는 삼무三無 원칙을 고수한다. 강화군에서는 유일한 친환경 유기농 식당인 셈이다.(경기도 강화군 양사면 로컬푸드형 사회적기업 ‘콩세알 나눔센터)

등록금이 없는 공방수업은 물(학생)들이 샘(선생)들과 조율해 개설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생태건축공방, 소목공방, 설계공방, 식품공방, 약초공방 등이 가동되고 있다.(경남 함양군 대안학교 ‘녹색온배움터’)

[저자 인터뷰]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미, 마을 시민으로 함께 살자.”

1. 어렵게만 느껴지는 마을시민의 첫 걸음 떼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 마을시민이 떠나는 노정에는 국정교과서가 없다. 표준전과나 범용매뉴얼도 없다. 여러 가지 귀농교육프로그램, 귀농학교가 차려져 있지만, 수료증이나 졸업장이 귀농의 현실이나 진실을 전혀 책임지지 않는다. 앞으로 첫 걸음을 떼기 전에, 서두르지 말고 귀농 선배, 선험자, 선도자, 선구자들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 살펴보는 학습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남은 못하는 일도, 나니까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나 용기는 대부분 무지와 자만에서 비롯된 어리석음으로 판명되었다. 귀농 관련 책을 공부하고, 귀농한 사람으로부터 공부하고, 또 귀농의 현장을 몸소 겪으며 공부하자.

2. 마을은 어떤 마을시민을 원하는가?
- 그 사람의 경력, 주특기, 전문성, 그러니까 사양(스펙)이나 외양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 듯하다. 커다란 빈 집, 황량한 빈 들판으로 공동화되고 있는 우리 농촌에는, 일단 사람의 온기가 필요하다. 스스로와 가족의 생계와 안녕에 집착하는 이기심을 뛰어넘어, 농촌의 현실을 제 가족의 현실처럼 염려하고, 농촌의 재생과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나서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이타적인 활동가가 필요하다. 도덕적이고 생태적인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부의 꿈만으로도 충분히 귀농인으로서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농식품가공, 도농교류, 직거래 등 농촌비지니스 마을기업을 세우고 꾸릴 만큼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사업가 기질과 품성도 마을시민으로서 매우 긴요한 덕목일 것이다. 친환경농업에 바탕을 둔 농촌비즈니스 마을기업가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3. 지난 10년간 농촌·귀농 컨설턴트로 경험한 성공과 실패의 경험에서 배운 점은?>
- 첫째도 진정성(Authenticity), 둘째도 진정성, 셋째도 진정성, 백 번째도 진정성이라는 생각이다. 마을공동체와, 귀농인 등 마을사람들과 함께 누리지 못하는 이기적인 성공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도대체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미'가 있을 것인가. 왜, 마을공동체로 귀농을 하려고 하는가. 과연, 진정성이 있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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