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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마이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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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쪽 | A5
ISBN-10 : 8997969153
ISBN-13 : 9788997969159
대동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마이클 2) 중고
저자 김태진 | 출판사 북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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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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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21125, 판형 145x210, 쪽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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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동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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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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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를 꿈꾸고 만들어내라!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유쾌하게’를 모토로 고전과의 가볍고 유쾌한 만남을 제시하는 「마이클(나의 클래식)」시리즈 두 번째『대동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 중국이 서양 세력들로부터 침탈을 당하던 근대기에 학자이자 정치가, 또 무술변법(戊戌變法) 개혁의 지도자로 활약했던 캉유웨이의 ≪대동서≫를 소개한 책이다. 젊은 정치학자 김태진은 ‘대동세’(大同世)라는 이상사회에 대한 사상뿐만 아니라 그 실현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담았던 ≪대동서≫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재의 시선으로 새롭게 읽어 냈다.

‘결혼제도를 없애고 계약동거로’ ‘국가를 넘어 보편 세계로’ ‘경쟁을 거부하라’ 등 ‘대동세상’을 이미 100년 전에 주장했던 캉유웨이. 그의 생애와 사상, 당시 중국과 조선의 형편, 그리고 인류가 끊임없이 추구해온 유토피아에 대한 갈망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정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낸다. ≪대동서≫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지금 여기에서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하며, 중극 근대와 유토피아에 대하여 친절하게 설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태진
저자 김태진은 대학원에서 근대 동아시아 정치사상으로 박사논문을 준비 중. <감이당>, <남산강학원>, <수유너머>에서 세미나와 글쓰기를 하며 ‘몸과 정치’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모든 경계에서 자유롭고자 한 캉유웨이를 따라 경계를 넘나드는 사유와 실천을 꿈꾸고 있다. 결국 유토피아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자신의 삶과 몸을 얼마나 코뮨적으로 만드는지, 얼마나 매력적으로 만드는지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며 살 생각이다. 지은 책으로 『명랑인생 건강교본』, 친구들과 함께 쓴 『고전 톡톡』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Intro_ 『대동서』 맛보기
장면 1. 결혼제도를 없애고 계약동거로! 모든 아이는 보육원으로!
장면 2. 경쟁을 넘어서라! 약육강식의 세계를 벗어나라!
장면 3. 모든 털을 깎아 버려라! 모두가 아름다운 대동의 세계!
여행 Tip 캉유웨이와 그의 시대 ― 중심에서 변방으로

첫번째 여행 _ 가족을 넘어 ‘사랑’(愛)의 유토피아로
1. 왜 이다지도 고통스러운가 036
인생은 고통이다 036│고통을 줄이고 즐거움을 구하라 041│선악의 저편 044
2. 사랑밖에 난 몰라! 불인지심(不忍之心) 050
감응의 힘, 인(仁) 050│인 = 사랑 = 자비 = 인력 053│끌림, 존재론적 공명 056
3. 가족을 없애라! 배타성을 넘어 보편적 사랑으로 060
겸애 vs 차별애 060│결혼할까요? 동거합시다! 067│사랑의 반대는 공포다 074
여행 Tip 대동이란 무엇인가 ― 고문학에서 금문학으로 081

두번째 여행 _ 국가를 넘어 ‘통함’(通)의 유토피아로
1. 천지인, 만물은 하나다 092
만물은 하나다 092│하물며 자석도 끌어당기는데 096│We are the World! 099
2. 통해야 산다, 통즉불통(通則不痛) 102
흐르니까 생명이다 102│막힌 것을 뚫어라! 104│사통팔달, 만사형통! 107
3. 국가를 넘어, 하나의 보편세계로 113
만인은 만인에 대해 늑대 113│ 경쟁을 거부하라 121│ 국가체제를 넘어 세계공동체로 125
여행 Tip 조선에서의 대동 130

세번째 여행 _ 인종을 넘어 ‘차이없는’(同 ) 유토피아로
1. 너와 나는, 평등하다 138
독립과 평등을 향해 138│ 문명이라는 카스테라 143│ 약자 없는 강자만의 세계 147
2. 같아져야 평등해진다, 동이불화(同而不和) 151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 151│ 화(和)는 동(同)과 다르다 155│ 약자의 약자 - 되기 157
3. 인종을 없애라! 위계를 넘어 동질화로 163
인종 개종 프로젝트 163│ 난쟁이들의 유토피아 168│ 실패한 몽상가?선지적 예언가? 174
여행 Tip 동양의 지식인은 서양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178

Outro 또 다른 여행 : 다시 대동으로!
다중심으로 경계 무너뜨리기 187│ 공(空)으로서의 경계 190│ 그럼에도 다시 대동으로 194
여행 Tip 유토피아의 역사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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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결혼이라는 제도를 기한부 계약인 남녀 간의 결합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서로 간의 약속으로 1년 정도 같이 산다. 그러다 좋으면 다시 계약을 갱신하고, 아니면 다른 사람과 다시 계약을 맺어 같이 산다. 물론 살다가 안 맞으면 계약은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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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제도를 기한부 계약인 남녀 간의 결합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서로 간의 약속으로 1년 정도 같이 산다. 그러다 좋으면 다시 계약을 갱신하고, 아니면 다른 사람과 다시 계약을 맺어 같이 산다. 물론 살다가 안 맞으면 계약은 파기하면 된다. 요즘 말로 하자면
일종의 계약동거다. 그러나 이는 결혼하기 전에 이 사람과 잘 살 수 있나 경험해 보는 차원의 동거가 아니다. 아예 결혼이라는 제도 그 자체가 사라진다. 결혼을 위한 동거가 아닌 동거를 위한 동거. 왜냐하면 결혼이라는 제도가 존속하는 한, 가족이라는 경계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부관계를 기본으로, 자식과 부모관계는 더욱 공고해진다. 그렇게 보자면 결혼은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가족에 얽매이게 하는 시작이기도 하다. 물론 결혼을 없애야 하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란 쉽게 무언가에 질리는 법이라고 그는 말한다. 따라서 언제나 보다 나은 상대를 자연히 원하게 된다. 영속적인 관계로 강제적으로 묶어 놓는 현재의 혼인제도가 사라져야 하는 이유이다. 실제로 만물이 그렇듯이 관계 그리고 사랑 역시 생장소멸을 겪는다. 처음 불꽃이 일어 뜨겁게 사랑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열정이 자연스레 사그라지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묻는 것이야말로 어쩌면 사랑이 변한다는 것에 대한 가장 분명한 반증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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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유쾌하게!”를 모토로 고전과의 가볍과 유쾌한 만남을 제시하는 “마이클”(나의 클래식) 시리즈의 두번째 권. 근대 중국의 우뚝한 거인 캉유웨이의 역작 『대동서』에 대한 가이드북이자, 저마다의 ‘유토피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유쾌하게!”를 모토로 고전과의 가볍과 유쾌한 만남을 제시하는 “마이클”(나의 클래식) 시리즈의 두번째 권. 근대 중국의 우뚝한 거인 캉유웨이의 역작 『대동서』에 대한 가이드북이자, 저마다의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행의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결혼제도를 없애고 계약동거로!” “국가를 넘어 보편 세계로!” “경쟁을 거부하라!” 등을 무려 100여 년 전에 호쾌하게 내세우며 모두가 하나되는 “대동세상”을 꿈꾸었던 캉유웨이의 생애와 사상, 당시 중국과 조선의 형편, 그리고 인류가 끊임없이 가져온 “유토피아”에 대한 오래된 꿈에 대해서까지, 역사 및 정치사상,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내용을 저자 특유의 발랄함으로 풀어낸다.

▶지은이의 말
“이 책은 여행 안내서이다. 그가 구상한 ‘대동’大同이라는 유토피아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 가이드북이다. 어느 여행길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여행 가이드북이 주는 장점이 있다. 꼭 그대로 따라가야 할 필요는 없지만,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혹은 남들이 잘 모르는 맛집을 찾기 위해서 등등. 물론 가이드북이 실제 여행을 대신할 수는 없다. 아마 어떤 나라에 대한 여행 가이드북만 읽고 그 나라를 가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가이드북 역시 그의 생각들의 전체를 보여 주지는 못할 것이다. 또 다들 경험해서 알고 있듯이 여행을 하다 보면 가이드북만 믿고 가다가 중간에 길을 잘못 들기도 하고, 실제 장소에 가보면 책에서 본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가이드북도 어쩌면 실망감을 줄 수도, 혹은 기대치 못한 즐거움을 줄 수도 있다.” (머리말 중에서)

지금, 여기의 유토피아를 위한 가이드북!
캉유웨이의 『대동서』를 통해 떠나는 유토피아 여행!


“인간이 세상에서 느끼는 모든 괴로움”―이상향(유토피아)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하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이 서양 세력들로부터 침탈을 당하던 근대기에 학자이자 정치가로, 또 우리에게 익숙한 무술변법(戊戌變法) 개혁의 지도자로 활약했던 캉유웨이(康有爲). 이 책의 이름은 근대 중국 최고의 정치사상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동서』이다.
젊은 정치학자 김태진은, ‘대동세’(大同世)라는 이상사회에 대한 사상뿐만 아니라 그 실현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담았던 『대동서』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재의 시선으로 새롭게 읽어 냈다. 『대동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마이클’시리즈 02)은, 직접적으로는 『대동서』 읽기로 안내하는 가이드북이자, 지금-여기에서 유토피아를 생성해 나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 안내서이며, 중국 근대와 유토피아에 대한 친절한 해설서이기도 하다.
마치 부처처럼 세상에 태어난 인간이면 누구나 고통에 괴로워함을 절절하게 느낀 캉유웨이는 “괴로움을 제거하고 즐거움을 구하라!”는 삶의 대전제를 세우게 된다. 이 전제 아래 그가 그렸던 이상사회는 모든 경계가 사라진 세상이었다. 왜 경계가 문제가 되는가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캉유웨이가 보기에 인간의 고통은, 그 종류는 다양하지만 모두 하나의 기본적인 근원에서 유래한다. 그것은 바로 고질적인 이기심과 이로부터 나오는 자기와 남을 구별하려는 성향이다. 이 고질적인 문제가 모든 불평등과 문젯거리를 만들어 낸다. 캉유웨이는 말한다. 서로를 끌어당기는 인(仁)이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 존재하고, 이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그런 점에서 세상에 불인(不仁)한 존재는 없다. 어떤 장애 때문에 그것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할 뿐이다. 그 장애물이 바로 경계였다.(본문 60쪽)

그래서 그는 경계의 기본이 되는 가족제도를 없애자고 말하면서 결혼 대신 시한을 정한 동거(1년 단위로 협의하에 갱신되는)를 주장하고, 경쟁을 없애자고 하며, 국가도 없애고 하나의 보편세계로 나아가자고 주장한다. 그리고 『대동서』에는 이런 파격적인 주장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논거와 해결방안까지 제시되어 있다.
삶이 고단한 것은 서구의 집중 포화 아래 갈피를 잃었던 중국이나 조선의 개화기 때 일만은 아닐 것이다. ‘경제’가 삶의 중심이 되어 버린 오늘의 사회에도 호황을 누리던 때나 불황인 때나 사람들의 삶에서 ‘고통’이나 ‘괴로움’은 조금도 덜하지 않다. 그것은 어쩌면 ‘이상향’이란 체제만의 문제가 아님을 방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나쁜 제도 한 가지를 바꾼다고 해서 삶 전체가 나아지는 것을 보장받지는 못한다는 말이다(그것은 역사적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없다거나 그것이 무용하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우리에게는 현실의 괴로움과 모순들과 충돌하는 삶 속에서 다른 세계, 다른 유토피아를 꿈꾸고 만들어 내는 일이 필요해 보인다. 저자는 어찌 보면 지식인의 ‘몽상’으로 끝나 보이는 『대동서』를 지금 우리가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경계를 철폐하라는 것, 지금까지 주어진 경계들에서 자유로워지라는 것, 경계들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철폐하라는 것.” 이 급진성과 상상력을 받아들이자고 말이다.
그리고 유토피아란 그 이름처럼 현실에는 없는 장소가 아니라 그 길을 가는 것 자체가 바로 유토피아인지도 모른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우리가 각자 꿈꾸는 삶을 향해 가는 길, 그 자체가 유토피아라고 한다면, 모든 경계가 사라진 세계를 꿈꾸며 경계를 허물어뜨려 가며 걷는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이미 유토피아를 저마다 엿보고 혹은 만들고 혹은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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