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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의 잭
446쪽 | A5
ISBN-10 : 8996733121
ISBN-13 : 9788996733126
백은의 잭 [양장] 중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역자 한성례 | 출판사 씨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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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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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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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레이스! 차가운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서스펜스 소설 『백은의 잭』. 은색의 설원을 의미하는 ‘백은’과 납치나 탈취 등을 의미하는 ‘hijack’의 합성어인 제목 ‘백은의 잭’은 스키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이 작품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스키 시즌이 시작될 무렵, 신게쓰 고원 스키장에 한 통의 협박 메일이 도착한다. 이상기온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인 스키장에 위자료를 청구하면서 이를 지급하지 않을 시에 스키장을 폭파하겠다는 것. 이에 협박범에게 돈을 주고 사건을 조용히 덮어 버리려는 경영진들과 경찰에 알려야 한다는 스키장 관리 책임자 쿠라타가 첨예하게 맞선다. 한편 익명의 메일이 온 것과 동시에 스키장에 도착한 손님들은 이 사건에 알게 모르게 발을 들여놓고 만다. 모든 열쇠는 1년 전 피로 물든 금단의 슬로프에 있는데….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는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3탄『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2008년『유성의 인연』으로 제43회 신푸(新風)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신참자』가 ‘이 미스터리가 굉장하다’ 1위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백야행』『붉은 손가락』『성녀의 구제』『숙명』『악의』『호숫가 살인사건』『예지몽』『환야』『레몬』『방황하는 칼날』『탐정클립』등이 있다. 현재 일본추리작가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역자 : 한성례
역자 한성례는 시인. 번역가. 195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일어일문과와 동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일본학)를 졸업했다. 1986년『시와 의식』신인상으로 등단. 한국어 시집『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감색치마폭의 하늘은』『빛의 드라마』등이 있고,‘허난설헌 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詩と創造) 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파도를 기다리다』『악의 교전』『러브&팝』『아라비아 밤의 종족』『너를 사랑하는 데 남은 시간』『최후의 증인』등이 있다. 그 외에도 한국 시인의 시를 일본어로 다수 번역 출간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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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일본 출판사상 신기록 수립에 이어, 한국 독자들을 은색 설원으로 초대한다! 은색의 설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새하얀 설경에 거침없이 음각을 새기는 듯한 스키와 스노보드의 추격 장면 등은 멋진 수식어로 꾸미지 않았는데도 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일본 출판사상 신기록 수립에 이어,
한국 독자들을 은색 설원으로 초대한다!

은색의 설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새하얀 설경에 거침없이 음각을 새기는 듯한 스키와 스노보드의 추격 장면 등은 멋진 수식어로 꾸미지 않았는데도 가슴 설렌다.
작가가 눈더미 위에 구도를 잡으면 독자는 그 구도를 바탕으로 밑그림을 그리고서 상상의 설산을 깎기만 하면 될 듯하다. 또한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문체로 그려지는 매 장면은 영화를 보는 것처럼 살아 움직인다.
은색의 설원을 뜻하는 ‘백은(白銀)’과 납치와 탈취, 장악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hijack’의 합성어인 ‘백은의 잭’이라는 제목에는 ‘스키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이라는 작품의 골자가 그대로 녹아 있다.

차가운 눈 위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서스펜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작품이 출간될 때마다 많은 화제를 몰고 오는 히가시노 게이고.
그는 데뷔 이래 수많은 작품을 써오면서 늘 새로운 소재와 치밀한 구성으로 매번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스노보드와 스키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낸 이번 소설에서도 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만능 스포츠맨인데다 스노보더이기도 한 히가시노 게이고가 설원 위에서 펼쳐 보이는 레이스는 읽는 이들에게 압도적인 속도감과 함께 서스펜스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탄탄한 구성으로 재미와 감동은 물론이고 환경 파괴라는 새 화두를 추가한 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한다.

출간 한 달 만에 밀리언셀러, 그리고 영화화 결정!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거미줄처럼 촘촘히 엮인 사건들과 그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이다. 이 작품에도 이 같은 관계가 복잡하게 깔려 있어 스릴감을 더해 준다.
피해자와 가해자, 이에 제3자까지 얽힌 이 사건은 흡인력이 강해서 처음 몇 페이지만 읽어도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여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할 것이다.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뒤엉킨 복선을 유추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다.
‘인질은 설원 위의 모든 사람’이라는 협박범의 말에서도 느껴지듯이, 박진감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은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페이지를 넘김에 따라 수수께끼가 점점 더 엉키다가 후반에는 매우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데, 범인이 누구일지 알아맞히는 독자가 과연 얼마나 될지 궁금해질 정도로 반전의 묘미가 기가 막히다.
이 소설은 저자 자신이 영화화되기를 원했다고 하는데, 이미 일본에서 영화화하기로 결정이 됐다.
또한 초판이 발행된 지 한 달여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었으며, 일본 출판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록되어 또 하나의 화제가 되었다.

양심과 실리의 첨예한 대립
‘스키장에 폭탄을 묻었다.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든 폭파한다.’
스키 시즌이 시작될 무렵, 스키장에 한 통의 협박 메일이 도착한다.
이 협박문은 스키장만이 아니라, 마구잡이로 환경을 파괴해서 이상 기온과 온난화를 초래하는 오늘날의 모든 인류에게 보내는 메시지 같다.
일촉즉발의 사태에 처한 스키장…….
이 소설의 큰 축은 협박범과 스키장 측의 대립이지만, 스키장 내부의 갈등도 만만치 않다.
손님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스키장이 지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여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스키장 관리 책임자 쿠라타 레이저. 반면 세간의 ‘평가’와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 협박범의 요구를 들어주어 슬그머니 사건을 덮어 버리려는 경영진들…….
이들의 첨예한 대립은 ‘양심’과 ‘실리’의 다툼으로 이어진다.

스키장 측과 협박범의 줄다리기로 긴장감 고조
결국 범인의 요구대로 돈을 건네어 사태를 수습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나고, 쿠라타는 조력자들과 뜻을 함께하여 눈앞에 다가온 대회 준비와 스키장의 안전을 위해 안간힘을 쏟는다.
정의감이 강한 스키장 패트롤 요원 네즈 쇼헤이와 후지사키 에루, 키리바야시 유스케는 협박범에게 돈을 건네주는 임무를 맡게 되고, 그들은 목숨 건 레이스를 펼친다.
협박범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비웃기라도 하듯 첫 번째 요구한 돈을 기묘한 방법으로 산 위에서 탈취한다.
하지만 협박범은 여전히 폭발물을 묻은 장소가 어디인지를 밝히지 않은 채 이메일을 통해 2차로 돈을 요구해 온다.
스키장의 모든 시설과 광활하게 펼쳐진 설원 그리고 스키장의 모든 손님을 인질로 삼은 것이다.
요구 조건을 들어주면 곧바로 수습될 줄로만 알았던 사태가 예상과는 달리 점점 꼬여만 가고, 은백색 설원 위에서 벌어지는 스키장 측과 협박범의 줄다리기는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협박범의 목적은 돈일까, 아니면 복수일까?
스키장에 협박범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임박하자 다양한 손님들이 모여든다.
스노보드 대회에 출전하려고 온 세리 치아키와 치아키의 사촌 형제, 호텔 스위트룸에서 투숙중인 수수께끼의 노부부, 지난해에 이 스키장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로 엄마를 잃고 정신적 외상을 입은 이리에 타쓰키와 그런 아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싶은 이리에 요시유키, 사망 사건이 일어난 구역의 스키장이 폐쇄되어 지역 경제가 파탄에 빠지자 스키장의 개장을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인근 마을의 관공서 직원들, 사망 사고를 일으키고 도주하여 신원조차 파악되지 않은 가해자 등…….
나름대로의 목적을 갖고 스키장에 온 이들은 ‘스키장 폭파 사건’에 알게 모르게 발을 들여놓는다.
게다가 2차로 요구한 돈을 탈취한 협박범은 여전히 폭발물을 묻은 장소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채 또다시 더 많은 돈을 요구해 와 스키장 내부의 갈등은 더욱 증폭된다.
눈 위를 점령한 협박범의 범행 동기가 단순히 돈이 목적인지, 아니면 스키장에 원한을 가진 사람이 복수를 하기 위해서인지 종잡지 못하고 오리무중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모든 열쇠는 일 년 전 피로 물든 금단의 슬로프에 있었으며, 눈 덮인 산은 의외의 결말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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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신영애 님 2011.10.25

    단독범이라고는 장담하지 못해. 현장에서 거래하는 담당과 자네에게 연락하는 담당이 따로 있다고 생각해도 되겠지. 그런 번거로운 일을 할까요?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게다가 자네가 말한 대로라면... 305페이지

회원리뷰

  • 「백은의 잭」, 제목부터 소개하면 은색의 설원을 뜻하는 '백은'과 납치, 탈취, 장악 등을 뜻하는 영단어 'hijack'의 합...
    「백은의 잭」, 제목부터 소개하면 은색의 설원을 뜻하는 '백은'과 납치, 탈취, 장악 등을 뜻하는 영단어 'hijack'의 합성어라고 한다. 이제 좀 쇠락의 길을 걷는 한 물 간 스키장에서 벌어진 폭발물 사건을 다루고 있다. 나중에는 한 편의 이솝우화(?)를 읽은 기분이 들지만, 여기서도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남다른 스포츠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스키장에 가본 적이 없어 스키나 스노보드 역시 접하지 못 했지만 책을 덮으면 양손에 스키용 폴을 잡고 스케이팅 주법으로 나무 사이를 누비며 내려온 기분이다. 마침 책을 읽은 시점이 11월이라 그런지 더 실감 났다. 또 네즈 쇼헤이나 후지사키 에루 때문에 생전 처음 들은 '패트롤 요원'이란 직업에 반하기까지 했다. 사건은 둘째치더라도 스키랑 스노보드가 이렇게 폼나는 운동이었다니, 이번 겨울에 꼭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에는 롱보드를 타고 겨울에는 스노보드를 타는... 앗,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네...
    흠, 신게쓰 고원 스키장은 어느날 의문의 협박편지를 받는다. 너희들 스키장이 지구온난화를 초래했으니깐 폭발시켜버리기 전에 돈을 바치거라, 하는 다소 황당무계한 메시지였다. 뭐, 나무를 다 밀어버린 건 잘못이지만 돈을 바쳐도 자연에게 바쳐야지, 왜 니놈한테 바칠까 싶지만 스키장 관리직은 황급히 돈을 모은다. 경찰에 신고했다가는 그나마 있던 손님의 발길도 끊긴다는 아주 경영적인 철학을 내세우며 직원들의 입도 봉인한다. 또 폭발물이 어디 묻혀있는지 몰라 불안에 떠는 직원에게 어디가 되었든 정설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라고 명령한다. 어디든 밑에 있는 사람들, 실무자들만 개고생하는 것 같다. 「백은의 잭」은 사건 자체가 주는 긴장감은 덜하지만 찬바람을 가르며 쾌속하는 통쾌함이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질주하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활자로 오래오래, 그것도 지루하지 않게 풀어내는 재능이 부러웠다. 아마 스키장을 소재로 글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 참 좋은 교육자료(?)이지 않을까 싶다.
  • [발췌]   *실은 오늘 손...

    [발췌]

     

    *실은 오늘 손님이 호쿠게쓰(北月)구역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어째서 닫아놓았냐고요.

     

    *범인의 말은 진실입니다. 눈이 오기 전부터 준비를 했단 말입니다. 우리는 이 캔이 묻혔다는 걸 여태껏 눈치도 채지 못했습니다. 그 말은 실제로 폭발물이 묻혔다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신게쓰 고원 스키장 관계자 여러분. 추가 정보료 3천만 엔은 잘 받았다. 이번에 우리 쪽 운반자를 추적하는 듯한 움직임이 보였지만, 경찰은 아닌 듯하니 눈감아주겠다. 원래는 거래가 성립하지 않은 것으로 할 생각이었다. 앞으로는 조심해라. , 추가 정보다. 다음의 코스 및 구역에는 폭발물이 없다. 실버 코스, 우디 코스, 스라롬 코스, 다이내믹 코스, 모든 숲길, 호쿠게쓰 구역. 전부 초보자부터 상급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이걸로 여러분도 한시름 놓았으리라 본다. 추후 일에 대해서는 다시 연락하겠다.

     

    *슈푸르 : Spur. 독일어. 스키나 스노보드가 지나간 자국.

     

    *네즈는 슬로프로 시선을 돌렸다. 오늘도 제법 번잡스러워 보인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발밑에 무엇이 숨겨졌는지도 모른 채 마냥 즐겁게 스키를 즐긴다. 사실 이대로 범인과 연락이 두절되면 곤란한 이유는 또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네즈의 개인적인 이유다. 녀석과 다시 한번 승부를 겨뤄보고 싶다. ‘30m의 비약을 성공하고 도망친 범인은 대체 어떤 자일까?’ 반드시 자신의 눈으로 보고 싶었다. 물론 그런 속마음을 키리바야시에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이름은 마스부치. 우리 아버지 이름은 들어봤을걸? 마스부치 야스히데. 호쿠게쓰초 마을의 읍장이야.

  • 백은의 잭 | Ke**o | 2014.08.0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스키장을 둘러싼 협박사건을 그린 추리소설      대부분의 스키장이 경영난을 겪고 ...

     스키장을 둘러싼 협박사건을 그린 추리소설

     

     

     대부분의 스키장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금, 쿠라타 레이지가 매니저로 있는 신게쓰 고원 스키장도 매년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들에게 한 통의 협박장이 전해진다.

     

    현금 3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으면 스키장 일부를 폭파시키겠다는 것!

     

    본부장, 사장 및 매니저는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결국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한 끝에 경찰에 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고자 돈을 지급하기로 한다.

     

    사람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쿠라타는 이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반박하지만, 그럴듯한 이유로 몰아붙이는 본부장 일행의 말에 결국 어쩔 수 없이 수긍한다.

     

    한번에 끝날줄 알았던 거래는 범인이 재차 돈을 요구하며 폭파지점의 위치를 확실히 알려주지 않고, 묻히지 않은 스키장 코스를 알려주며 계속 시간을 끄는데..

     

     

     인간미가 돋보인 쿠라타와 오직 경영만을 생각하는 사장과 그의 수하들 、

     

    어느 누구의 잘못도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입장차이일뿐..

     

    일반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쿠라타의 태도를 반기겠지만, 정작 그 사람들이 경영조직의 우두머리 자리에 위치한다면 그땐 또 다른 의견을 제시할게 분명하기 때문이다(물론 쿠라타의 태도를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이 어느 위치 어느 상황에 놓이더라도, 이성과 감성의 최고의 합일점을 찾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誤字
     
    P123 / 2 번째줄
     
    범인의 대답도 신경이 쓰였지만, → 이리에의 대답도 신경이 쓰였지만,
     
    P429 / 20 번째줄
     
    게다가 네즈 선배가 미야우치 본부장님으로부터 → 게다가 네즈 선배가 미야우치 총무부장님으로부터
  • 백은의 잭 | ne**oer | 2013.07.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 추리문학 분야의 거장이자 장르소설에서 숱한 베스트셀러를 양산함으로서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매니아층을 거느린 인기 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은 우리나라에서도 영화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화 대기중인 작품들도 수두룩할 정도다.   ...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 추리문학 분야의 거장이자 장르소설에서 숱한 베스트셀러를 양산함으로서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매니아층을 거느린 인기 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은 우리나라에서도 영화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화 대기중인 작품들도 수두룩할 정도다.
     
    <백은의 잭>역시 현재 영화화가 진행중인 소설이며 일본에서 발행된지 한달여만에 밀리언셀러를 기록, 일본 출판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백은(白銀)’은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원을 뜻하며 잭은 하이잭으로 알려진 납치, 탈취, 장악을 뜻하는 단어에서 잭을 차용하였다. 결국 설원에서의 탈취극 이란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신게쓰고원 스키장에 어느 날 한통이 협박 편지가 날아들면서 평온하고 평범했던 한 스키장은 한바탕 쫓고 쫓기는 서스펜스와 범인과 주인공간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스키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스키장 슬로프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범인은 거액을 요구하며 위협하고 스키장을 관리하는 쿠라타와 안전을 책임지는 패트롤팀의 리더격인 네즈 쇼헤이, 에루 등은 이들의 협박 속에서 진범을 찾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이 작품은 범인과 이를 쫓는 쿠라타, 네즈 등의 이야기를 중심축에 놓으면서도 다양한 에피소드와 등장인물들을 통해 긴장감과 몰입감을 팽팽하게 유지시킨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범인으로 인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두뇌싸움을 걸어 온다. 1년전 안전사고로 아내를 잃은 이리에 요시유키와 아들 타쓰미를 등장시킴과 동시에 이로 인해 폐쇄된 호쿠게쓰 슬로프를 굳이 가고 싶어하는 히요시 부부도 용의선상에 오르게 한다. 적은 내부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갖게 만든다. 이처럼 등장인물들이 가진 의구심을 통해 독자들은 작가의 트릭을 훌륭하게 걷어내고 진실에 도달하게 되면 그 쾌감을, 설령 자신의 추리가 맞지 않았더라도 설원에서의 추격전을 지나 클라이맥스를 통해 밝혀지는 진범의 반전에 뿌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추리소설의 대가답게 단순히 범인을 쫓는 소설로서 그쳤다면 설원의 배경이 아까웠으리라. 하지만 독자들의 기대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 히가시노 게이고는 훌륭한 소재를 결코 평면적이지 않은, 하나하나 공을 들여 숨결을 불어 넣은 등장인물들과 조합하여 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반전 속에서 우리를 신게쓰고원 스키장으로 몰아 넣었다. 소재와 사건발생의 당위성,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대사를 통해 묘사하는 그의 스토리텔링은 전혀 무리하지 않는다. 우리가 그의 작품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를 이 소설은 확신시켜 준다. 결국 언제든지 우리는 그에게 하이잭당할 준비가 되었다.
  • 백은의 잭, 은색의 설원을 뜻하는 백은(白銀)과 납치, 탈취, 장악 등을 뜻하는 영어단어 'hijack'의 합성어. 즉, 스...
    백은의 잭, 은색의 설원을 뜻하는 백은(白銀)과 납치, 탈취, 장악 등을 뜻하는 영어단어 'hijack'의 합성어.
    즉, 스키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하얀 설원의 스키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취하다보니, 이 무더운 여름 심신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몇번 가본적도 없는 하얀 스키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머리속에 떠오른다. 거기에다 서스펜스까지.
    나는 용의자 X의 헌신, 유성의 인연, 악의, 신참자 등 히가시노가 쓴 책은 여러권을 읽었보았는데, 이번 책 또한 그만의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란...
    그의 여러 소설들이 영화, 드라마화 되는 이유는 단지 재밌어서만은 아니리라 본다. 우리에게 함께 풀어야할 사회적인 화두를 던지기 때문이다.
    이번 소설도 영화화된다고 하니 내심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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