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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에어 납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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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쪽 | A6
ISBN-10 : 895605066X
ISBN-13 : 9788956050669
제인에어 납치사건 중고
저자 재스퍼 포드 | 역자 송경아 | 출판사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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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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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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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예술과 문학에 열광하고, 역사를 수정하려는 자들에 맞서는 시간경비대가 있는 다소 환상적인 세계를 모티브로 한다. 이 책에는 SF와 만화, 범죄소설에서나 볼만한 온갖 아이디어가 난무하지만 그것만이 아닌, 백년이 넘게 지속되는 가상의 전쟁을 통해 애국주의와 그릇된 명분, 전쟁의 관성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기도 한다. 전쟁이나 문학 같은 무거운 주제들을 가볍고 경쾌하게 이야기하며 재치있는 생각들로 숨통을 틔워준다.

저자소개



재스퍼 포드 Jasper Fforde
재스퍼 포드는 20여 년 이상 영화산업에서 일해왔다. 그는 잔심부름꾼에서 시작하여 <엔트램먼트>와 <퀼스> 촬영 때 카메라맨 보조로 경력을 넓혀나갔다. 그는 영화 촬영 틈틈이 소설을 써나갔고 그렇게 해서 완성된 소설이 여섯 편 있지만 모두 ‘기묘하다’는 이유로 출판사로부터 출간을 거부당했다. 대학도 나오지 못한 그이지만 고전을 즐겨 읽으며 문장력을, 영화계에서 일하며 허구의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지는가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되었다. 그는 처녀작 『제인 에어 납치사건』으로 그만의 독특한 장르를 탄생시키며 열광적인 독자층을 형성시켰다.

목차

.서즈데이 넥스트라는 이름의 여인 ... 9
.갓 힐 ... 27
.내 책상에 돌아와서 ... 39
.아케론 하데스 ... 57
.죄인을 찾다가 무고한 자를 처형하다 ... 79
.제인 에어 속으로의 짧은 여행 ... 107
.골리앗 주식회사 ... 117
.스윈든으로 향하는 비행선 ... 125
.넥스트 가족 ... 145
.피니스 호텔, 스윈든 ... 169
.폴리 숙모, 내부의 눈을 번뜩이다 ... 193
.특작망-27과 문학조사관 ... 201
.보든과의 점심 ... 221
.안녕, 그리고 안녕히, 퀘이벌리 씨 ... 233
.스터미 아처와 펠릭스7 ... 249
.특작망-17:빠는 놈과 물어뜯는 놈 ... 263
.다시 랜든 ... 273
.바로 그 불경한 목사, 조피 넥스트 ... 291
.룬서블 스푼 박사 ... 305
.하데스와 골리앗 ... 317
.기다리기 게임 ... 327
.함정 ... 333
.마틴 처즐윗, 집행유예 ... 349
.생각할 시간은 충분하다 ... 357
.지구교차자 ... 365
.하데스느느 다른 원본을 발견하다 ... 395
.하워스 하우스 ... 425
.제인 에어 ... 437
.대중 감정의 격동 ... 443
.웨일스 인민공화국 ... 447
.손필드 홀 ... 471
.책이 씌어지다 ... 487
.그들의 책 거의 끝 부분 ... 509
.우리의 책 거의 끝 부분 ... 519
.결혼하다 ... 541

.옮긴이의 말 ... 555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만약 전 국민이 문학에 열광한다면... ‘문학에 열광적인 한 시대’에 관한 즐거운 상상! 2002년 6월, 온 국민은 월드컵에 잠 못 이루고 열광했다. 거리 곳곳마다 넘쳐나던 붉은 색 티셔츠와 태극기...... 축구라는 스포츠가 전 국민을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만약 전 국민이 문학에 열광한다면...

‘문학에 열광적인 한 시대’에 관한 즐거운 상상!

2002년 6월, 온 국민은 월드컵에 잠 못 이루고 열광했다. 거리 곳곳마다 넘쳐나던 붉은 색 티셔츠와 태극기...... 축구라는 스포츠가 전 국민을 하나로 묶었었다.

그런데 만약, 정말이지 만약, ‘문학’에 전 국민이 이토록 열광한다면 도대체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유명 작가들의 초판본이 상상 못할 가격으로 거래되고, 사람들은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고, 위조본이 암암리에 거래될 것이다. 자녀들의 이름을 자신이 존경하는 작가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것이 일상화되어 이름으로 사람들을 구별하는 일이 무척 힘들어질 것이다. 가령 이런 식이다.

런던 전화번호부를 뒤져보면 아마 4천 명의 존 밀턴, 2천 명의 윌리엄 블레이크, 비슷한 수의 워즈워스와 키츠, 그리고 소수의 드라이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대중적인 법 개명은 법 집행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술집에서 일어난, 공격자, 희생자, 증인, 주인, 체포한 경찰관과 판사가 모두 알프레드 테니슨인 사건 이후로, 이름을 딴 사람들은 귀 뒤에 등록 번호를 새기고 다니도록 강제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169쪽 인용)

세상이 이렇다 보니 문학범죄자들만을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문학조사반(리테라텍)이 생길 수밖에...... 이곳에서는 콜리지의 모조판이나 필딩의 위조본을 추적하고 새뮤얼 존슨 책의 초판본을 훔쳐 팔던 갱단을 체포하는 일 등을 도맡아 처리한다.

『제인 에어 납치사건』의 여주인공 서즈데이 넥스트도 이곳 리테라텍 소속의 8년차 형사이다. 서즈데이 넥스트가 살고 있는 1985년 영국에서는 제정 러시아와의 크림 전쟁이 131년째에 접어들고 있어 국내외로 종전 압력이 거세고, 골리앗 주식회사라는 거대 기업이 정부까지도 좌지우지할 정도의 막강한 권력을 쥐고 행사하고 있다. 서즈데이는 집에서 자신이 직접 복제한 도도새 피크위크와 런던의 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아버지는 <이상한 나라의 폴>처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잠시잠깐 안부를 전하는 게 고작이다.

제인 에어가 납치당했다...... 그러나 소설은 계속 쓰여져야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순수한 악을 순수한 선만큼이나 사랑하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악한 아케론 하데스가 서즈데이의 삼촌 마이크로프트가 발명한 ‘시간의 문’을 통해 『제인 에어』 속으로 들어가 제인 에어를 인질로 유괴해 몸값을 요구한다. 문학을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영국 국민들에게 이 사건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임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제인 에어가 소설 밖으로 빠져나가버림으로써 소설의 줄거리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여기서 잠깐! 『제인 에어』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플롯과 약간,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제인 에어』는 어떠한가. 로체스터가 제인 에어와 결혼하려던 바로 그 순간, 로체스터의 중혼 사실이 밝혀지고 제인 에어는 훌쩍 그의 곁을 떠나간다. 그후 로체스터와 ‘다락방의 미친 여자’인 그의 아내가 살고 있던 저택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고 로체스터는 부인을 구하려다 그만 시력을 잃고 불구의 몸이 되고 만다. 한편 제인 에어는 친척들을 찾게 되고 ‘뜻이 맞는 한 남자’와 인도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다 로체스터의 환청을 듣고 다시 저택으로 돌아와 로체스터와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1985년의 영국 국민들이 열광하는 『제인 에어』 판본에는 제인 에어가 인도로 떠날 결심을 하면서 끝이 난다. 모두들 그 결말을 아쉬워하면서도 차마 소리내어 불만을 말하지는 못하는 분위기!
용감한 리테라텍 요원 서즈데이 넥스트는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 아케론 하데스와 최후의 대결을 벌이고, 더 중요한 건, 『제인 에어』의 결말을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 버전으로 바꾸어놓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

더불어 크림 전쟁으로 헤어졌던 자신의 연인 랜든 파크레인과 행복한 재회를 하게 된다. 마치 제인 에어와 로체스터처럼.

재치 있는 대화, 기지 넘치는 문학적 암시들

『제인 에어 납치사건』은 영문학을 자유롭게 헤쳐모여 하고 있어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의 실제 저자가 누구냐에 대한 논쟁, 호수의 노시인(워즈워스)이 ‘시간의 문’을 통해 들어온 서즈데이의 숙모 폴리를 유혹한다는 설정, 『햄릿』의 명대사 중 일부분은 사실 서즈데이의 아버지가 집어넣은 것이라는 것 등, 영문학 작가들의 캐릭터가 한껏 두드러진 설정과 대사들로 인해 독자들은 문학 속에서 자유로이 즐길 수 있게 된다.

작품 속에서 유독 찰스 디킨스와 브론테 자매 등 빅토리아 시대 작가들을 많이 언급하는 것도 소설의 부흥기였던 그때에 대한 아련한 추억 때문이 아닐까? 작가들의 한 문장 한 문장에 반응하고 열광하던 그때의 독자에 대한 아련한 부러움 같은 것 말이다.
『제인 에어』를 못 읽은 채 『제인 에어 납치사건』을 읽게 된다면, 책을 덮은 뒤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를 들쳐보지 않고서는 못 견딜 것이다. 『제인 에어』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이 책 역시 열렬히 사랑할 것임은 말할 것도 없고.

간략한 특수어 사전
『제인 에어 납치사건』에 나오는 소품들과 용어들을 간단히 소개한다.

1) 리테라텍: 특수작전망 내의 한 분과. 특수작전망(줄여서 특작망)은 일반 경찰들이 담당하기에는 너무 별나거나 전문적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체 서른 개의 과가 있으며, 이웃조사과, 문학조사과(리테라텍), 미술범죄과 등이 이곳 소속이다.

2) 윌스피크: 셰익스피어 독백 자동 판매인형. 10펜스를 넣으면 셰익스피어를 짧게 단편적으로 공연해준다. 1930년대 이후 생산이 중단되어 지금은 매우 희귀한 물건이 되었다.

3) 시간의 문: 서즈데이의 삼촌 마이크로프트가 발명해낸 이 기발한 제품을 통하면 원하는 문학작품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들과 만날 수 있다. 마이크로프트 삼촌은 그 외에도 장례식과 결혼식 모두에 쓸 수 있도록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자유자재로 바뀌는 자동차, 개인별 냄새분석기, 일하다 지겨울 때 눈을 감으면 멋진 동영상을 제공해주는 망막 스크린세이버 등을 발명했다.

4) 도도새: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슈퍼에서 캔에 들은 복제 세트를 구입하여 집에서 만들 수 있다. 서즈데이 넥스트가 가지고 있던 도도 피크위크는 버전이 낮은 편이라 주의가 요망된다. 도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마시멜로이다.

5) 지구교차자: 일종의 비밀 회합 모임으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시간에 모여 ‘포수 글러브’로 뜨거운 운석을 받아낸다.



♧ 저자 소개

재스퍼 포드 Jasper Fforde
재스퍼 포드는 20여 년 이상 영화산업에서 일해왔다. 그는 잔심부름꾼에서 시작하여 <엔트램먼트>와 <퀼스> 촬영 때 카메라맨 보조로 경력을 넓혀나갔다. 그는 영화 촬영 틈틈이 소설을 써나갔고 그렇게 해서 완성된 소설이 여섯 편 있지만 모두 ‘기묘하다’는 이유로 출판사로부터 출간을 거부당했다. 대학도 나오지 못한 그이지만 고전을 즐겨 읽으며 문장력을, 영화계에서 일하며 허구의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지는가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되었다. 그는 처녀작 『제인 에어 납치사건』으로 그만의 독특한 장르를 탄생시키며 열광적인 독자층을 형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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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열린책들 책이라고 생각하고 집어들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상상과는 너무 다른 내용이었기에 출판사를 다시 확인했다. 응. 북하우스...
    열린책들 책이라고 생각하고 집어들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상상과는 너무 다른 내용이었기에 출판사를 다시 확인했다. 응. 북하우스구나. (그러면 곤란하지만, 출판사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가득찬 저) 진지한 고민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납치사건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형식은 세기의 나쁜놈을 쫓는 탐정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그보다는 이런 저런 장치와 비법을 이용해 소설 속의 등장 인물과 직접 만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는게 훨씬 재미있었다.

    실존하는 소설과 사건이 조금씩 바뀌어서 소설 속에 등장하는데, 인물의 대사와 이름에는 별 관심없이 사건만을 쫓아 읽기를 좋아하는 나로선 수많은 주석이 없었더라면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 싶기도 하다. 읽다보니 좋아하는 이름도 꽤 등장하고, 무엇보다 제인 에어의 마지막과 묘하게 겹치던 소설의 마지막 부분은 읽으며 무척 통쾌했다.
  • 책속으로의 여행 | hi**00 | 2008.08.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음..  이 책은 신문 광고를 통해 보고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의 세계관은 아주 특이...

     음..

     이 책은 신문 광고를 통해 보고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의 세계관은 아주 특이하다.

     현재와는 또다른 현실을 보여주다.

     특장망, 골리앗주식회사 등등...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서스데이 넥스트 시리즈가 우리 나라에 2권 밖에 소개되지 않은 것이 많이 아쉽다..

     이 책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카르데니오 납치사건도 읽어보기실 권하는 바이다.

  • 눈에 확 띄는 제목덕에..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뽑게 된 책이다. 원래가 무슨무슨 사건을 좋아하는데다.. (살인 사건...
    눈에 확 띄는 제목덕에..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뽑게 된 책이다. 원래가 무슨무슨 사건을 좋아하는데다.. (살인 사건을 가장 좋아하지만.. ㅋㅋ) 움베르토 에코와 해리포터의 결합이라는 책 표지의 자.극.적.인 카피도 눈에 들어서 아무생각없이 선택했던 책이다. 처음 몇장 동안은.. 굉장한 실망감에.. 오랫동안 처박아 놨었다. 문학수사대!!! 라니... 이 얼마나 유치한 발상이냔 말이냐!!!!! 해리포터는 원래 아동용 도서임을 알고 봤기에 이정도 충격은 아니었지만... 나름 성인용이라고 생각했기에.. 충격이 더더욱 컸다는... 그러나 앞부분을 조금 넘기고 중간부터 기 시작하니.. 처음 그 느낌처럼 그 정도의 형편없는 쓰레기는 아니었다. 주인공이 일하는 그 정부기관을 자꾸 [특작망], [특작망] 하는 통에 거슬려서 조금 집중할 수는 없었지만..(차라리 알파벳 약자를 사용했으면 훨씬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을 듯..) 나름 오락 소설로써의 흥미는 충분했다고 본다. 중간에 쌩뚱맞은 뱀파이어 씬 같은건 그 오락소설로서의 흥미가 오버된거라는 생각은 들지만도. 시간 보내기에 좋은 소설!!!
  • 책 속으로의 여행 | sp**ea15 | 2005.05.21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책 뒷편과 마지막 장에 있는 온갖 평들은 절대 맹신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출판사가 책을 팔기위해 신문사를 상대로 로비를 한...
    책 뒷편과 마지막 장에 있는 온갖 평들은 절대 맹신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출판사가 책을 팔기위해 신문사를 상대로 로비를 한 결과이며, 혹은 칼럼니스트가 반어법이나 역설법을 썼음에 분명하다.. 제목의 희한함에 눈을 뻔쩍이다가, (제인에어가 납치되었다는데, 쳐다보지 않을 사람이 몇 명이나??) 뒷편의 온갖 평들을 믿다가 제대로 피봤다.. 1980년대 영국, 시간을 자유자재로 여행이 가능하고, 그들을 막기위해 혹은 감시하기 위해 시간경비대가 있고, 크림전쟁은 백년이 넘게 전쟁진행 중이다. (크림전쟁을 넣다보니 시점이 저렇게 된 듯 보임.) 이 책에선 여주인공 서즈데이 넥스트의 삼촌이 발명한 '산문의 문'을 (산문의 문을 통해 소설속의 세계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 통해 "제인에서" 속에 들어가 소설을 재 마무리 짓는 (재마무리 결과 우리가 읽는 제인에어가 되었단 말씀..) 장면 외에는 별루..별루.. 작가는 6편이 소설을 썼는데, 모두 '기묘하다'는 이유로 출판을 거절당했다고 한다. 출판사들의 '기묘하다'는 평이 전적으로 이해가 간다. 온갖 장르의 뒤섞임.. 판타지나 SF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 책에는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 제인에어 납치사건은 시간 이동과 문학이라는 서로 관련없어 보이는 두 가지를 접목시킨 독특한 소설이다. 여기에 추리라는 장르까지...
    제인에어 납치사건은 시간 이동과 문학이라는 서로 관련없어 보이는 두 가지를 접목시킨 독특한 소설이다. 여기에 추리라는 장르까지 더해져 상당한 재미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묘사한 장면들은 마치 영화라도 한 편 보는 것처럼 선명하다. 아마도 작가가 영화계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 듯. 작가 소개에서도 '영화계에서 일하며 허구의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지는가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경험은 작가에게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묘사력을 준 것 같지만, 어떤 면에서는 책으로써의 깊이성이 많이 떨어지게 한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어떤 분이 이 책을 영화화하면 참 재미있겠다고 한 글에 다른 분이 소설의 소재 상 그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 책이 발전된 기술로 영화화 되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할 것 같다. 작가가 소설이 아닌 시나리오쪽으로 전향한다면 독특한 스토리의 영화를 많이 남길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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