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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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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쪽 | 규격外
ISBN-10 : 8976777344
ISBN-13 : 9788976777348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중고
저자 김경수 | 출판사 명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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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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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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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직장인, 대범한 인생을 살기위해 도전하다! 직장인 모험가 김경수의 소심한 인생 벗어나기『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막과 오지에선 ‘대범한 모험가’가 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방식의 인생을 살아온 저자 김경수가 깨달은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소심한 인생’에서 벗어나려면 내 몸을 도시문명 밖으로 내보내봐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소심하고 열정 없이 지루한 인생보다는 미쳤다는 말을 들어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 것을 조언한다. 저자가 평범한 직장인에서 대범한 모험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줌으로써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자존감을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경수
저자이자 직장인 모험가 김경수는 현재 강북구청 도시계획과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며 원하는 것을 끝까지 해 본 적이 없었기에 ‘완주’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청소년기 화가의 꿈을 꿨지만 좌절했고, 국제첩보원을 꿈꾸며 국정원에 들어가길 원했지만 시험에 두 번 떨어지며 좌절했다. 야간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서울시 9급 공무원이 되었으나 좋은 일을 하려다 억울한 처지가 되었던 것을 계기로 사표를 던지고 나왔다. 그러나 다른 길을 찾지 못해 다시 서울시 9급 공무원이 됐다. 성실했지만 소심했고, 도전보다는 안정을 원했던 그는 마흔 즈음 느닷없이 불어온 모래바람에 인생이 바뀌었다. 돈도 없고 지위도 없지만 소심한 인생에서 벗어나 대범하게 살아보고 싶었다. 돈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간은 연월차를 악착같이 모아서, 아내의 반대는 진심어린 편지로 해결하고 사막과 오지로 향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모로코 사하라, 고비, 나미비아, 칠레 아타카마, 타클라마칸, 이집트 사하라, 인도 사막, 그랜드캐니언, 호주 아웃백 레이스 등 총 2,336킬로미터의 사막과 오지 레이스를 완주했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끈을 연결하고 목숨을 건 험난한 코스를 완주하는 등 누구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레이스를 해왔다.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막에선 ‘대범한 모험가’가 되는 두 가지 인생을 살며,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프로필
1963년생. 명지대 영문학과와 성균관대 행정대학원 졸업
공무원 경력
1988년 서울특별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1차 사직 이후 1993년 두 번째로 서울특별시 공무원 재직 중.
2007년 제31회 대한민국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직장인 모험가로서의 경력
2003년 북 아프리카 모로코 사하라 「18'th Marathon Des Sables」 243Km 완주
2005년 고비사막 투르판분지 「GOBI MARCH」 253Km 완주, 시각장애인 이용술님 도우미 동반 완주
2006년 칠레 아타카마 「Atacama Crossing」 250Km 완주
2009년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Namibia 2009」 250Km 완주, 시각장애인 송경태님 도우미 동반 완주
2010년 중국 호탄 타클라마칸 「Taklamakan Des Ultra」 100Km 완주
2010년 이집트 사하라 「Sahara Race 2010」 260Km 완주
2011년 고난도 무한도전을 원한 전 세계 24명이 출전한 호주 극한 레이스 「The Track Outback RACE」 560Km 완주
2012년 인도 캘라라 「INDIA RACE」 220Km 완주
2012년 미국 그랜드캐니언 레이스 「Grand to Grand Ultra」 271Km 완주
2013년 부탄 산악 레이스 「Butan The Last Secret」 200 Km 완주

목차

프롤로그 나는 사막에서 벌거벗은 자아를 만나고 옵니다

PART1 마흔 살 남자는
PART2 사막을 내 발로 뛰어 횡단한다는 것
PART3 꽉 잡은 손과 단단한 끈
PART4 사막은 정말 중요한 것과 중요한 것처럼

책 속으로

몇 달 동안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미쳤냐?’와 ‘왜’였다. 다른 말은 아예 듣지도 못했다. 한 친구 녀석은 “야, 그 돈이면 유럽 여행도 갈 수 있겠다. 괜히 그런 데 가서 개고생하지 말고 식구들 데리고 유럽 일주나 해라”라며 충고를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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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미쳤냐?’와 ‘왜’였다. 다른 말은 아예 듣지도 못했다. 한 친구 녀석은 “야, 그 돈이면 유럽 여행도 갈 수 있겠다. 괜히 그런 데 가서 개고생하지 말고 식구들 데리고 유럽 일주나 해라”라며 충고를 늘어놓았다. 어떤 녀석은 “너 미쳤냐? 그 많은 돈을 들여서 그 험한 곳에 가겠다는 이유가 고작 ‘가고 싶어서’라니, 니가 X세대냐? 니 나이에 뭐하러 그러는데? 돈이 썩었냐?”라며 혀를 끌끌 찼다. 하도 비꼬아대기에 나도 모르게 “그래, 가고 싶어서 간다! 사막에 가고 싶다는 게 왜 미친 짓이냐? 그럼 넌 하와이엔 왜 그렇게 가고 싶어 하는데? 하와이는 괜찮고 사막에 가면 미친 거냐?”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버렸다.
정말 짜증이 났다. ‘가고 싶다’는 것 말고 대체 뭐가 더 필요할까. 얼마나 대단한 목적과 명분이 있어야 그런 소리를 안 들을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했다. 솔직히 한 놈 정도는 진심으로 응원해줄 줄 알았다. 그런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한목소리로 미친놈, 정신 나간 놈이라고 몰아세울 뿐이니 야속하고 섭섭했다.
_〈PART1, 마흔 살 남자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막에 갔다〉 중에서

사막은 지난 1년간 내가 계획하고 준비한 모든 것이 얼마나 사치스러웠고 허황된 것이었는지를 단 하루 만에 확인시켜주었다. 물론 그거라도 했으니 견뎌낸 거라고 볼 수 있겠지만, 사막의 혹독한 환경은 사전 계획이나 계산 같은 건 허용하지 않았다. 그냥 죽을 것 같은 고통을 참아내느냐 아니면 편하게 주저앉고 포기하느냐, 이 두 가지 선택만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었고 기대할 수도 없었다.
_〈PART2, 사막을 내 발로 뛰어
횡단한다는 것〉 중에서

나 혼자였더라면 온몸을 얼어붙게 하는 차가운 강물도, 수직에 가까운 758개의 철제 계단도, 수백 미터를 엉덩이로 미끄러져 내려가야 하는 협곡도, 절벽을 게걸음으로 가야 하는 스네이크 피크도 절대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 김경수였다면 포기하는 게 당연한 곳들이었다. 하지만 낙타 김경수였기에 가능했다. 이용술이라는 무거운 짐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줘야 한다는 목표가 공포와 두려움을 넘어서게 해주었다.
인생도 그런 것 같다. 때론 무거운 짐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너무나 무거워서 짓눌려버릴 수도 있지만, 그 무거움이 나를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는 걸 고비사막 레이스에서 배웠다.
_〈PART3, 꽉 잡은 손과 단단한 끈〉중에서

인도 사막 한복판에 서서 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꿈을 이뤄야만 행복한가? 좌절했다고 불행한가?
나는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다. 좌절했던 사람이다. 화가의 꿈도 좌절했고 국정원에 들어가려던 꿈도 좌절했다. 그렇다면 나는 불행한가? 그런데 나는 불행하지 않다. 차라리 행복하기까지 하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의 요점은 우리가 빠져있는 오류에 대해서다. 지금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오류에 빠져 있다.
‘꿈을 이룬 사람=행복한 사람, 좌절한 사람=불행한 사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한평생 가장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극복한 삶이 아니다. 인간승리 드라마가 아니다. 좌절하지 않는 삶이 아니다.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환경 때문에 행복했다거나 불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삶이다. 그 누구 때문에 행복했다거나 불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삶이다. 그렇다면 그 인생은 너무도 잘 산 인생이다.
_〈PART4, 사막은 정말 중요한 것과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구분하게 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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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직장인 모험가 김경수의 소심한 인생 벗어나기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 사막에선 대범한 모험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직장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다! 저자 김경수는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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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직장인 모험가 김경수의 소심한 인생 벗어나기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
사막에선 대범한 모험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직장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다!


저자 김경수는 현재 서울시 공무원으로 강북구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 그의 다른 이름은 ‘직장인 모험가’. 성실했지만 소심했고, 도전보다는 안정을 원했던 그는 마흔 즈음 느닷없이 불어온 모래바람에 인생이 바뀌었다. 돈도 없고 지위도 없지만 소심한 인생에서 벗어나 대범하게 살아보고 싶었다. 비슷한 나이의 남자들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재테크에 목매고 있을 때 그는 ‘미쳤군!’이라는 주위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돈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간은 연월차를 악착같이 모아서, 아내의 반대는 진심어린 편지로 해결한 뒤 사막과 오지로 향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모로코 사하라, 고비, 나미비아, 칠레 아타카마, 타클라마칸, 이집트 사하라, 인디아 사막, 그랜드캐니언, 호주 아웃백 레이스 등 총 2,336킬로미터의 사막과 오지 레이스를 완주했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끈을 연결하고 목숨을 건 험난한 코스를 완주하는 등 누구도 쉽게 하지 못하는 도전을 해왔다.
이 책에는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막과 오지에선 ‘대범한 모험가’가 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방식의 인생을 살아온 그가 깨달은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도시문명에 기반한 후기산업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은 대체로 다람쥐들의 쳇바퀴 돌기와 비슷하다. 그 안에서 돈과 지위의 유무로 삶의 방식이 결정되고, 그것은 ‘1등 주의’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의 의식을 지배한다. 우리는 모두 1등이 될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지만, 그 밑바탕에는 모두를 ‘소심한 인생’으로 만드는 본질적 패배감이 존재한다. 이에 저자는 “우리가 그렇듯 ‘소심한 인생’에서 벗어나려면 내 몸을 도시문명 밖으로 내보내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도전은 단순한 여행 경험과는 다르며 스릴과 스피드를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와도 다른 차원이다. 문명이 닿지 않은 대자연이라는 존재가 어떤 것인지 처절하게 체험하는 순간이 내 몸 속에 쌓일 때, 평소와는 사뭇 다른 ‘나’ 자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문명이 닿지 않은 대자연을 처절하게 체험해 보라!”고 권유한다.

출간 의의

① 사막을 내 발로 뛰어 온몸으로 얻어낸
신재생 에너지를 전파하다
② 인생을 좀 살아본 사람들에게 건네는 초대장!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자존감을 부여하는 책
③ 마흔 즈음, 대범한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던 한 소심한 직장인의 도전,
‘열정과 비전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소심하고 열정 없이 지루한 인생을 살 것이냐, 미쳤다는 말을 들어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 것이냐?’
이것이 저자 김경수가 마흔 즈음에 대면했던 인생의 선택지였다. 그는 후자를 선택했기에 지금 돈도 없고 지위도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진짜 행복을 아는 남자’가 되었다. 10년 동안 사막과 오지를 넘나들었지만 아직도 갈 때마다 직장 분위기와 아내 눈치를 살피는 소심한 남자다. 그렇지만 사막의 모래폭풍을 가르며 뛸 때의 그는 절대로 소심한 남자기 아니다.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던져지면 소심했던 자신의 모습은 사라지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중의 남자가 된다. 엄청나게 큰 모래산 빅듄의 능선을 달리면서 그는 스스로 매우 강한 사람임을 확인하곤 한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이 그를 당당하게 한다. 그래서 그는 미칠 수 있었다.
그는 특히 우리 시대 남자들에게 ‘가족들 먹여 살리는 현금인출기의 역할 말고는 내 인생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면 한번 저질러 보라’고 권한다. 학업 때문에, 취업 때문에, 가족의 생계 때문에 뒤로 밀어두었던 일들, 애써 외면해야 했던 일이 분명 있을 것이다.
굳이 그처럼 사막을 찾아가는 일이 아니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가보고 싶은 열망’을 현실로 끌어내는 일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앞만 보고 살아가길 요구한다. ‘나는 그러기 싫다.’고 한다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십중팔구 미쳤다는 소리를 듣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저자 김경수를 통해 우리는 확인한다. 한때 들었던 ‘미쳤다’는 말이 즐겁게 기억될 만큼, 후회 없는 인생이 펼쳐진다는 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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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성공보다 깨달음 | ys**30 | 2014.08.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 한다. 이것은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고차원의 욕구이다. 하지만 대대수의 사...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 한다. 이것은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고차원의 욕구이다. 하지만 대대수의 사람들은 각박한 삶의 현실에 부딪혀 포기하고 만다. 더구나 중년의 시기에 도달하면 더 이상 꿈조차 갖지 않는다. 그렇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 평범한 우리네 인생이다.

     

    이 책의 저자 김경수는 그런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이다. 중년의 나이가 되어 극한의 모험에 도전한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위험할 것 같은 사막과 오지 마라톤에 도전하여 하나하나 성공을 만들어 간 사람이다.

     

    그런데 나에게는 이 책이 다르게 읽혔다. 세상에는 실패와 좌절을 무릅쓰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는 무수히 많다. 그런 영웅담을 담은 자전적 스토리는 무수히 많다. 모두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세상에 알리는 책들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김경수는 목숨을 담보로 하는 극한의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성공의 의미를 다르게 깨달은 것 같다. 그는 외적인 성공보다는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무엇이 삶에서 중요한지를 하나하나 깨닫게 된다. 그는 반드시 무엇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그보다는 도전의 과정에서 진정으로 함께하고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반드시 꿈을 이룬다고 행복하고 좌절했다고 불행한 것도 아님을 알게 된다. 그것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남을 탓하지 않는 삶의 태도가 더 중요함을 알게 된다. 그리고 왜 우리가 살면서 버려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이런 깨달음은 아무나 얻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의 경험을 통해서만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외적으로 성공했다고 인정하고 알아주는 경향이 있다. 그런 기준에서 본다면 평범한 김경수는 이제 성공 대열에 들어선 사람이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인생 기록을 만든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 김경수는 이 책에서 그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 진실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내면 깊숙이에서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경험담을 쓴 논픽션이다. 그런데 그 어떤 책보다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다. 자신만의 좋은 경험은 그 자체로 훌륭한 책이다.

  •   http://blog.daum.net/eoqkrtnzl/15426836 http://blog.naver.com...
     
     
     
     
    아주 오래 전... 단발머리 여중생 시절 물상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난다...
    미쳐야 미칠 수 있다며... 전도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이었는데 수업이 마칠 무렵 우리에게 해주셨다...
    미친다는 것... 물리적인 거리를 좁힌다는 뜻도 있고... 정신이 나간다는 뜻이 있을 것이다...
    어느 일에 푹 빠져 열정적으로 해나간다면 못 이룰 일이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어느 사이 안정만을 추구하는 삶을 바라는 나이가 되고 보니... 미친다는 것의 의미가 새삼스럽다...
    잘 나가는... 소위 철밥통이라는 안정적인 공무원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사막 마라톤에 나가다니...
    참 용감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철이 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 아내의 심정이 이해가 가고...
    나 같으면 저렇게 일상을 던지고 일부러 고생을 자처하며 할 수가 있을까... 란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미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미쳐야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닐까란 생각에 마음 한 켠이 무거워지기도 한다...
    어느 것에든 열정을 가지고 미쳐 본 경험이 내겐 없었기에... 한편으로는 또 부럽단 생각도 든다...
     
     
     
     
     
    사람으로 태어 나 현재의 내 일생을 돌아 볼 때 100% 만족을 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 역시도 산다고 살았지만 늘 내가 살고 있는 살아가는 삶이 부족하고... 늘 만족스럽지가 않다...
    그렇다고 다 던지고 무엇에 미쳐 본다는 용기는 없어 하고픈 일을 하는 사람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직장인 모험가... 라니... 직장에 메인 사람이 모험을 찾아 떠나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 텐데...
    과감하게 자신의 돌아 보는 시간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일이 무료한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은 틀림이 없다...
    모험을 찾아 떠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남자 나이 마흔... 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지위를 가진... 자리를 잡았을 나이가 되겠고...
    가정에서는 아내와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데... 아마도 아이는 한창 공부를 하는 나이가 될 것이다...
    아이를 길러 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아이 밑으로 들어가는 교육비며 여러 가지가 만만치가 않다...
    타고 난 재산이 많은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직장인으로서는 자신의 꿈을 찾기란 경제적으로도 얽메이지 싶다...
    그런 처지임에도 어느 날 가슴 속에 휑한 바람이 불어오자 자신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 남자...
    내가 아내의 입장이라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것이 틀림이 없고 아마 속깨나 썩이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한 인간이란 입장에서는 떨치고 자신을 위한 모험을 떠난 그에게 무한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강북구청 공무원으로 요즘처럼 취업하기 힘든 시대에 그는 분명 부러워 할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나이 마흔이 넘어 가슴 한 켠에 나는 뭔가란 쓸쓸한 바람이 불어왔을 것이다...
    나 역시도 나는 뭔가...? 내 인생은 뭐지...?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지...?
    하는 생각으로 이룬 것도 없고 내가 인생을 허비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늘 가슴에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이런 감정은 절대로 겪어보질 않은 사람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그런 감정이라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갔다...
    그래서 진짜 맨땅에 헤딩하듯 처음부터 하나 하나 혼자서 부딛히고 해결해 나가는 그가 대견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친... 그 힘든 사막을 왜 돈 쓰며 사서 고생을 하러 가나...?
    하는 생각도 한 편으로는 들었지만... 고통을 겪어 본 자와 그렇지 않은 자는 마음의 깊이 부터가 다르다...
    아마 그가 거칠고 황량하며 목숨의 위협까지 겪으면서 사막과 오지를 경험하면서 받은 기쁨을 클 것이다...
    그리고 다시 직장과 가정으로 돌아온 후에도 그 경험이 바탕이 되어 그의 정신세계는 한없이 넓고 깊어질 것이리다...
    미쳐야 미칠 수 있다는 말... 아직 미쳐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저 부럽고 신기한 일이지만...
    긴 인생이란 길을 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도 미쳐야 미칠 수 있다며...
    무엇 하나에 미친 듯이 빠지고 열정적으로 그 일을 했으면 좋겠단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
    아직은 젊디 젊은... 특히 아들이 베낭 하나 짊어지고 전국을 몸으로 부딛히며 돌아보길 원하는 나로서는...
    철밥통 직장인이 주위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용감히 떠나는 그의 기개에 감동을 받게 되었고...
    그의 영혼의 사막과 오지를 헤매면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찾았을까에도 무척 궁금하게 만들었다...
     
     
    ◎ 책소개 : 소심한 직장인, 대범한 인생을 살기위해 도전하다!
     
    직장인 모험가 김경수의 소심한 인생 벗어나기『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막과 오지에선 ‘대범한 모험가’가 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방식의 인생을 살아온 저자 김경수가 깨달은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소심한 인생’에서 벗어나려면 내 몸을 도시문명 밖으로 내보내봐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소심하고 열정 없이 지루한 인생보다는 미쳤다는 말을 들어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 것을 조언한다.
    저자가 평범한 직장인에서 대범한 모험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줌으로써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자존감을 전해준다. [ 펌 : 교보 ]
     
     
     
     
     
    명진출판사에서 나온 소심한 직장인 김경수의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없는 인생이다를 읽으면서...
    나는 무엇에 미쳐 본 적이 있는가를 되돌아 보게 되었고... 미쳐 본 적이 없음에 부끄러워 졌다...
    북카페에서 받은 도서인데... 뒤늦게 리뷰를 써고 있지만... 참 훌륭한 책이다...
    글을 잘 써서도 아니고... 눈물 찔끔나게 하는 그런 내용은 아니었지만...
    나의 인생을 돌이켜 보게 만들고... 떠날 수 있는 용기란 무엇인가도 깊이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미쳐야만 미칠 수 있다라는 말... 살다보니... 참... 만고의 흔들림 없는 진리가 따로 없다...
     
     
     
     
     
    "북카페◈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바로가기 ; http://cafe.naver.com/readbook
    ◎ 네이버 추천 대표 북카페의 도움으로 명진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료제공 받았습니다. :-)
     
     
     
     
  •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없는 인생이다' 그런 말을 듣기전에 일단 후회없는 생을 사는것이 이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소...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없는 인생이다' 그런 말을 듣기전에 일단 후회없는 생을 사는것이 이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소망일 것이다. 아직 확실히 미치지 않았기에 그런말을 들어 본적은 없으니 더욱 책에 대한 호기심이 들었다고 할까?  직장인 모험가 라는 특이한 경력을 소유한 작가라 더욱 호감이 갔다.
    하나의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좋아하는 분야에서 인정받기란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책을 읽어 내려 가면서 진솔하고 솔직하게 쓰여진 작가의 경험담은 진짜 대단하다라는 한마디이다. 남에게 대단하다는 칭찬을 듣는다는건 자신의 것에 완전히 미쳤다는 말과 일맥상통 할것이다.
    직장과 가정 생활을 하면서 또 다른 것에 집중하기는 여간 쉬운게 아니다. 시간과 경제적인 것이 문제가 되겠지만 가정을 돌보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배우자의 도움 없이는 꿈도 꾸지 못할 일....
    여러가지 극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도전정신을 환주라는 단어로 인생의 행복감을 찾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참 감동적이다 . 그리고 자신의일과 좋아하는 경험을 남을 위해 봉사와 함께 이룰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행운이며 업적이다.  그런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 설령 가족의 꽤 긍정적인 동의를 구하는데는 다소 부족했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쌓아나아 간다면 분명 언젠가는 가능한 일이라 여겨진다.
    마일리지를 쌓기 위해 더욱더 가정에 충실할것이고 그것은 자신의 삶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늦었다고 생각되는  나이지만 자신의 확고한 믿음아래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한 그 정신과 끝까지 노력하여 준비하는 철저성,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과를 보기까지 포기 하지 않는 인내정신 그것은 본받을만 하다.
    인생을 살면서 하고싶은 일을 하고 사는 사람이 그리많지 않다. 자신의 진정한 관심거리를 찾지못한것이 첫번째 이유일 것이고 여러가지 부정적이고 외부적인 여건을 핑계삼아 이루지 못한 것이 두번째 이유일 것이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행복이 무엇인가? 행복을 찾는 나?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
     
    이런 생각이 요즘 나의 화두인데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 사막에선 대범한 모험가! 지금까지 없던...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 사막에선 대범한 모험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직장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앞만 보고 살아가길 요구합니다. '나는 그러기 싫다'고 한다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십중팔구 미쳤다는 소리를 듣게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한때 들었던 '미쳤다'는 말이 즐겁게 기억될 만큼, 후회 없는 인생이 펼쳐진다는 걸 말입니다.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중에서-
     
     
     평범한 공무원, 평범한 남편, 평범한 아빠였던 그가 사람들과,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그가 주목을 받게 된 건 평범함을 넘어 미친 짓을 했기 때문이다.
    텔레비젼에서 본 우연한 사막 마라톤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같은 것을 보며 그것에 가슴이 설레이더라도 어떤 사람은 마음 속 깊이 묻어두지만, 다른 어떤 사람은 김경수씨처럼 실행에 옮긴다. 그가 사막에 간다고 했을 때 모두가 '왜'라고 물으며 차라리 다른 관광지에 가라고 하는 사람들 즉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그는 남의 소리가 아닌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소리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나갔다.
    그리고 그가 가장 잘 안다. 자신은 행복하다는 사실을- 그 행복하다는 게 책에 담겨져 나에게도 느껴져온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죽을 정도로 힘들어도 가슴이 뛰고, 행복하다는 거. 그러면 자신의 선택이 정답인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일에 정답을 모른다. 정답을 몰라서 어쩌면 평범하게 살라고 강요해오고, 그렇게 살아온 걸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무언가에 대한 강한 열망이 피어오르면, 성별, 나이 등을 떠나 그 작지만 강한 열망의 불꽃을 더 크게 활짝 키우기를 바란다. 나 또한 지금은 남들의 눈에는 미친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남들과 다른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가며 내 안의 행복을 찾아떠난다.
     
     
    나는 이 책 속에서 그를 보며 우리가 너무 평범한 삶에 익숙해져 겁쟁이가 된 건 아닐까 싶다.
    현실에 맞춰, 남들의 시선에 맞춰 우리는 겁쟁이가 되어 우물 안 개구리가 된 느낌이다.
    과연 개구리는 어쩔 수 없이 우물에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선택해서 우물에 있는 것일까.
     
    나는 개구리에게 말해주고 싶다.
     
    가끔은, 미친 척 우물 밖으로 나와도 괜찮아.
    가끔은, 미친 척 시작해도 괜찮아.
     
    
  • 2001년 가을 어느 날이었다. 휴일에 남편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나도 소파에 드러누워 TV를 보고 있었다. 별 감흥 없이...
    2001년 가을 어느 날이었다. 휴일에 남편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나도 소파에 드러누워 TV를 보고 있었다. 별 감흥 없이 그저 눈만 주고 있는데, 프로그램이 바뀌더니 화면 가득 누런 사막이 펼쳐졌다. 카메라가 지면을 향해 다가가자 멀리 점처럼 보이던 게 사람이었음이 서서히 드러났다. 마라토너들이었다. 장딴지에 힘줄이 불끈 선 그 남자들은 모래먼지를 맞으며 사막을 횡단하는 중이라고 했다.
     
    현재 서울시 강북구청에서 균형발전팀장으로 근무중인 김경수 씨, 그는 마흔 즈음 느닷없이 불러온 모래바람에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 굳게 잠겨 있던 빗장이 풀린 것처럼 그의 가슴은 두근거리더니 이후 심한 압박으로 변했다. 사막의 잔상이 쉽게 지워지지 않자, 그는 사막에 가지 말아야 할 명분을 찾아보았다.
     
    '나쁜 짓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겨우 사막에 가는 건데 이런 일로 직장에서 밀려나겠어, 아니면 이혼을 당하겠어. 남들이 뭐라하는 게 뭔 대수라고' 
     
    돈이나 시간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밖에 없어 보였다. 물론 중요한 이유이긴 하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 오히려 마음을 바꾸니 그동안 자신을 짓눌렀던 무거운 돌덩이가 결심이라는 거대한 허리케인 한 방에 모두 날라간 기분이었다.
     
    그는 사하라사막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했다. 은행에서 마이너스 대출 5백만 원을 받자, 뭔 사고라고 생긴 게 아닌지 걱정하던 아내에게 사막에 가려고 준비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밝히자 그의 아내는 바로 '당신 미쳤어요?'라는 말과 함께 마치 속사포처럼 그에게 온갖 소리를 다 퍼부었다.
     
     
     
             
     
    아내의 동의 만큼이나 더 중요한 문제가 또 있었다. 바로 체력이었다. 그가 달려본 거라곤 15킬로미터 단축 마라톤을 위시해 두세 번의 마라톤 풀코스가 전부였다. 사하라 마라톤은 완주거리가 무려 200킬로미터가 넘고 여기에다 15킬로그램이 넘는 식량과 장비를 짊어져야 했다.
     
    그는 운동 계획을 세우고 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우선 집(쌍문동에 위치)에서 강북구청까지 뛰어서 출근했다. 점심 때는 식사후 팔굽혀펴기나 아령으로 상체 운동을했다. 계단이 있으면 뛰어서 오르내리고, 매달릴 구조물에선 턱걸이를 했다. 하루 일과 속에서 짬을 내어 계속 운동했다.
     
    퇴근해선 중량천 변을 달렸다. 비 내리는 날엔 아파트 계단을 수십 번 오르내렸다. 주말엔 북한산을 주로 달렸다. 많은 등산 코스 중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출발해 도선사로 연결되는 비탈진 코스를 선택했다. 보통 걸어서 3시간 정도 걸리는데, 5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었다. 이후 배낭 무게를 늘리고 옷을 껴입고 훈련하면서 사막 환경과 비슷한 조건에 적응시켜 나갔다.
     
    '끝내 아내의 동의 없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MDS  본부 사이트에 들어가 필요한 장비나 제품 등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했지만 도통 파악할 수가 없었다. 더구나 당시 등산 스포츠용품점에서도 사하라사막마라톤 자체를 잘 몰랐다. 결국 인터넷을 뒤지다가 동호인이 있음을 발견하고, 2002년 초여름 어느 토요일 오후 서울 종로 6가에 위치한 허름한 다방에서 모임을 가졌다.
     
    유일한 사막마라톤 유경험자인 유지성 씨를 포함해 모두 10여명이 모여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며 친분을 다졌다. 이후 인터넷 카페를 만들고, 클럽명을 '오아시스'로 정했다. 회원들 모두 국내 마라톤대회에 함께 참여하면서 체력을 키워나갔다. 결국 이듬 해 사하라사막마라톤대회에 오아시스 회원들 전원 참가했다.
     
    막상 사하라사막으로 간다는 얘기가 전하지자 친지나 직장 동료들의 반응은 한결 같았다. '왜?', '미친 거 아냐?', 이런 소리들이 그의 용기를 위축시키기커녕 오히려 오기를 더 강화시켰다. 이젠 미친 짓이 아니란 걸 행동으로 그리고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직속상관에게 4월 사하라사막 마라톤 참가를 위해 휴가를 내겠다고 면담을 했다. 주위에서 온통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가운데 뜻밖의 지원군도 있었다. 장인어른의 든든한 지지 전화와 직장 내 어느 팀장의 격려였다. 마지막으로 아내의 허락을 얻기 위해 편지를 썼다.
     
    인생을 좌우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일조차 끝마치지 못한다면 나 스스로가 참 한심하게 느껴질 것 같아. 그리고 이렇게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일이 내가 사는 동안 또 있을지도 모르겠고. 여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이 엉뚱한 짓을 긑가지 할 수 있도록 당신이 도와주면 좋겠어.
     
    6박 7일 동안 고난의 행군에 소요되는 필수장비가 100가지가 넘는다.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이 모든 것들을 32리터 들이 배낭 속에 모두 빠짐없이 챙겨 넣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발에 잡힌 물집을 터뜨릴 때 사용할 나이론 실패와 바늘통을 보던 아내가 그에게 면실이 감긴 실패와 방풍재킷을 건네주었다. 여전히 찬바람이 쌩쌩했다.
     
    아내는"잘 다녀와요"라는 한마디만 하고 피아노 학원으로 출근해버렸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그는 집 청소를 했다. 거실과 방 구석구석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도 꼼꼼하게 했다. 아이들 책상과 침대도 말끔히 정리하고 먼지도 닦아냈다. 평소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작지만 아내에 대한 미안함의 표시였다. 오아시스 회원들과 만나기 위해 인천 공항으로 향했다.
     
    
	[주간조선] 구청 공무원 김경수, 그가 사막을 달리는 이유는...
     
     
    북아프리카 모로코 사하라사막에서의 243km 사막 달리기를 시작으로 중국 고비사막, 남미 칠레 아타카마사막,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나미브사막, 중국 호탄 타클라마칸사막, 이집트 사하라사막, 호주 엘리스 스프링스-울루루, 인도 뮤나 밀림, 미국 그랜드캐니언, 부탄 파로 등 총 2,336km의 사막과 오지 레이스를 완주했다.
     
    특히, 2005년 4월 인간낙타가 되어 시각장애인 이용술 씨를 끈으로 연결해 험난한 고비사막 코스를 완주한 도전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무척 감동적이다. MBC TV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이 도전을 현지 취재해 방영하기도 했다.
     
     
    
	김경수씨(오른쪽)가 2005년 중국 고비사막&투루판 분지 마라톤에서 시각장애인 이용술씨 손을 잡고 뛰고 있다.
    시각장애인 이용술 씨 손을 잡고 뛰는 김경수 씨(오른 쪽)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사막과 오지를 횡단하는 '모험가'로 변신한 김경수 씨의 삶은 정말 미치지 않고선 해내기 힘든 일이다. 처음엔 호기심이었을 것이다. 이후엔 자신의 몸과 마음이 시키는대로 극한의 상황에 맞서 이를 이겨내는 카타르시스를 맛보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아무튼 그의 인생 이야기가 늘 일상에 찌들어 있는 직장인들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처음엔 죽지 않기 위해 달렸습니다. 계속 도전하게 만든 것은 결승선을 통과할 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성취감과 자존감 때문일 겁니다. 대회는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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