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eBook] 삼성 갤럭시 이용자면 무료!
내가 만든 카드로 BOOK FLEX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 손글씨스타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오래된 비판 그 후 30년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 153*225*28mm
ISBN-10 : 1196825408
ISBN-13 : 9791196825409
오래된 비판 그 후 30년 중고
저자 강준만 | 출판사 말
정가
20,000원 신간
판매가
18,000원 [10%↓, 2,0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5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4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9년 10월 28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16,79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8,000원 [10%↓, 2,0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762 책 상태 좋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5점 만점에 5점 tmsnvl0*** 2020.07.03
761 배송이 늦었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martine*** 2020.06.27
760 필요로 한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algml3*** 2020.06.21
759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jsh6*** 2020.06.12
758 배송이빠릅니다 책도 새책수준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jj*** 2020.06.0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이 책에 실린 34편의 글은 지금으로부터 30년쯤 진보적시사지 월간 『말』에 실린 기사 중에서 고른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남북분단, 주한미군, 유엔사, 북미관계, 재벌, 언론, 검찰, 노동문제 등은 여전히 한국 사회의 주요한 모순이고 갈등 요소이다.
젊은 시절의 유토피아를 찾지 못해 답답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기성세대에겐 과거의 초심을 떠올리게 하고, 젊은 세대에겐 앞 세대의 세계관을 참조하여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 세대 소통의 징검다리로 쓰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를 화두로 던졌고,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2015년에 청년들에게 정당으로 쳐들어가라는 ‘청년 정치론’을 역설했고, 2016년에 정쟁(政爭)을 ‘종교전쟁’으로 몰고 가는 진보주의자들에게 일침을 가했고, 2017년에 신뢰받는 언론인인 손석희의 저널리즘을 분석했고, 2018년에 ‘나를 위한 삶’에 몰두하는 ‘평온의 기술’을 역설하며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저자 : 김민웅 외
김민웅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임 중이며, 경희대 미래문명원 소속으로 인문교양교육을 비롯해 인류문명의 교류융합사와 미래학의 기초를 다지는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성공회대 NGO대학원 교수와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를 지냈으며, 성공회대에서 ‘세계체제론’과 ‘기독교 사회윤리’ ‘성서해석학’ 등을 가르쳤다. 서울시 서울도서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시민학습권의 평생시스템을 구축하는 서울시민대학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분단극복을 위한 평화운동 시민단체인 서울겨레하나 대표이기도 하다. 인터넷언론 「프레시안」 편집위원과 무크지 「담론과 성찰」 편집주간으로 활동했으며, 기독교방송 「성서학당」「성경사랑방」에서 구약의 창세기부터 신약에 이르는 성서해설 강연을 해왔다. 지은 책으로 『동화독법』 『자유인의 풍경』 『창세기 이야기』 『밀실의 제국』 『보이지 않는 식민지』 『사랑이여 바람을 가르고』 『패권시대의 논리』 『콜럼버스의 달걀에 대한 문명사적 반론』 『물 위에 던진 떡』 등이 있다.

-그 외 공저자 32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강응찬 자유기고가
류상영 연세대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
문규현 신부
서경원 평민당 국회의원(농민)
이인모 비전향장기수(1993년 송환)
이성태 노동자신문 기자
이재권 서울경제신문 기자
이재영 월간 말 기자(현 남북경협뉴스 편집인)
이세정 서울경제신문 기자
김민웅 재미언론인, 목사(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오연호 월간 말 기자(현 오마이뉴스 대표)
서재정 재미 언론인(현 일본 국제기독교대 정치·국제관계학과 교수)
권혁범 미 매사추세츠 대 강사(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
이병선 문화일보 정치부 기자
이재화 월간 말 기자(현 법무법인 진성 대표변호사)
최진섭 월간 말 기자(현 출판인)
천호영 월간 말 기자(현 커뮤니케이션북스 디지털사업부장)
정희상 월간 말 기자(현 시사인 기자)
이인휘 소설가
손중양 월간 말 기자(현 허임기념사업회 대표이사)
신준영 월간 말 기자(현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
김중배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지환 월간 말 기자(현 감사경영연구소 소장)
오수연 소설가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여성부장관 역임)
최 열 공해추방운동연합 의장(현 환경재단 이사장)
황상익 서울의대 교수
김호균 중앙대 경제학 강사(현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김중종 비전향장기수(2000년 송환, 언어학 박사)
윤내현 단국대 사학과 교수(현 명예교수)
이재현 문화평론가
김상욱 문학예술연구회 회원

*필자의 직함은 예전 월간 『말』에 기고했을 당시에 적은 것이며,
(괄호) 안은 현재 직함이다.

목차

1장 민족, 북한
왜왕은 우리의 원수다/ 백기완
판문점 관할 주한미군 ‘유엔사’/ 강응찬
한국전쟁에 극비리 참전한 일본군/ 류상영
나는 왜 평양에 갔나/ 문규현
내가 만난 김일성/ 서경원
나의 사랑하는 북한 아내 순임에게/ 리인모

2장 경제
‘투기와 테러의 왕국’ 삼성그룹/ 이성태
한국의 기술위기와 대일종속구조/ 이재권
전경련의 북한진출전략/ 이재영
재벌 2세와 상속세/ 이세정

3장 국제
한국군의 월남전 참전, 그 역사적 진실/ 김민웅
모스크바의 대혼란/오연호
미국의 제3세계 지배기구 NED의 정체/ 서재정
쿠바사회주의는 살아남을 것인가/ 권혁범
일본 극우파와 친한파의 실체/ 이병선

4장 기획
사법부의 정치판사들/ 이재화
김현희와 KAL 폭파사건의 미스테리/ 최진섭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 유서공방의 진실/천호영
미군정 언론대학살/ 정희상

5장 민중
옥포만의 대우조선 노동자들/ 이인휘
제임스 리, 이근안의 청부노조탄압 추적/ 손중양
학생운동 야사-1987년 6월의 함성/ 신준영

6장 언론
자유언론을 누가 막는가/ 김중배
한국의 대중매체와 문화제국주의/ 강준만
“한일합방은 조선의 행복위한 조약”/ 정지환

7장 여성
한국은 성폭력의 천국인가/ 오수연
사회주의의 위기와 여성운동의 진로/ 정현백

8장 환경
공해로 쓴 한국현대사/ 최열
핵발전소, 그 신화를 벗긴다/ 황상익

9장 학술
시장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대안인가/ 김호균
고대사연구의 혁신적 방법론/ 김중종
단군신화와 고조선 논쟁/ 윤내현

10장 문화
한국에 상륙한 포스트모더니즘 현상들/ 이재현
매국의 시인 서정주/ 김상욱

책 속으로

21-이때 우리로 보면 일본은 무엇일까. 박정희씨 말마따나 형님나라인가. 아니다. 새로운 침략자다. 그러면 전두환씨 말마따나 공동운명체인가. 아니다. 분단의 장벽을 군사적으로 틀어쥐고 우리의 해방통일을 군사적으로 가로막는 구조적 장애다. 26-이...

[책 속으로 더 보기]

21-이때 우리로 보면 일본은 무엇일까. 박정희씨 말마따나 형님나라인가. 아니다. 새로운 침략자다. 그러면 전두환씨 말마따나 공동운명체인가. 아니다. 분단의 장벽을 군사적으로 틀어쥐고 우리의 해방통일을 군사적으로 가로막는 구조적 장애다.

26-이렇게 되면 머리가 약간 어지러워진다. 정전협정을 관장하는 주한유엔사, 한국군에 대한 작전지휘권을 장악하고 있는 한미연합사, 이들과는 독립하여 미 태평양사령부의 일원으로 움직이는 주한미군사령부-이 세 가지가 굳이 구분되어 기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더구나 외부에서 보면 남한의 명맥을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어 보이는 이 세 가지를 나누어 놓고 한 사람의 미군 장성에게 통째로 지휘권을 떠맡기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

35-1950년 7월 27일 로이터통신은 “일본군 약 2만5천 명이 한국전선에 참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10월 16일 평양방송도 일본인 부대의 참전에 항의한 바 있다. 또 1951년 12월 8일 북경방송은 “이시히(石井西郞) 전(前) 중장 등 일본의 세균전 전문가가 미군에 협력하여 한국에서 세균전을 수행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129-특히 재벌이 상속세를 적게 내면서 자손에게 기업을 고스란히 물려주는데 큰 기여를 하는 것은 바로 공익법인이라는 존재이다. 공익법인의 존재와 상속세 절세의 관계는 고 이병철 회장의 상속세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151-혹자는 월남전 참전의 경제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 성과가 우리의 젊은이들과 베트남 민중들의 무고한 목숨이 희생된 결과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 우리가 먼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것은 강대국의 침략전쟁에 끌려가 죽어야 했던 우리의 젊은 영혼의 명복을 비는 것이다. 그리고 베트남 민중들에게 마음속 깊이 사죄하는 일이다. 여기에 우리는 ‘통석의 염 운운’ 따위의 말은 결코 쓰지 말아야 할 것이다.

195-전 세계적인 민주화 열풍의 이와 같은 공통점을 분석하다 보면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긴다. 이렇게 친미보수세력을 강화시켜주는 변화가 비슷한 모습으로 세계 도처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우연의 일치일까? 혹시 미국의 입김이 뒤에 있는 것은 아닐까?이 질문의 답은 전국민주재단(NED)[근래는 민주주의진흥재단이라고 부름]의 활동에 대한 연구에서 자연스럽게 찾아진다.

219-그러나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다당체제나 ‘자유선거’의 허용은 쿠바사회주의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작년의 니카라과 선거가 극명하게 보여준 것처럼 그것은 미국독점자본이 즉각 침투할 수 있는 합법적 공간을 제공하는 결과를 빚게 되고 미국은 엄청난 물량 공세와 이데올로기전, 군사적 압력을 총동원해 ‘선거’를 매수할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카스트로의 입장에서는 정치적인 변화는 최소화시키며 대중의 정치참여와 혁명 내에서의 다원성 보장이라는 방향으로 개혁을 이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232-실제로 이들(일본 우익)의 정치적 목표였던 △천황제 부활 △재군비 △ 해외파병 등은 어느새 현실로 다가와 있다. 1980년대 초부터 추진해온 유엔평화유지 활동에의 참여를 통한 자위대의 해외파병은 이제 마지막 통과의례만을 남겨놓고 있다.

273-검사는 드레퓌스의 필적과 ‘명세서’의 필적에 차이가 있는 건 ‘매우 조심스러운’ 드레퓌스가 다른 필적을 가장했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또 드레퓌스의 짐을 뒤지고 그의 전력을 샅샅이 조사했음에도 역시 별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은 건 그가 범죄를 은폐하는데 천재적인 조심성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51-그러나 오늘, 이 땅의 언론은 자본의 논리로만 얼룩져간다. 이미 지적한 그대로 그들은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기득권의 구매력에만 매달리는 경영이 이어지는 한, 저학력·저소득·청소년·고령층의 ‘알 권리’를 충족할 수는 없다. 대변을 바라기란 더욱 요원하다.

371-광주학생사건에서 발단이 된 학생시위사건이 전 조선에 확대된 오늘날에 있어 제군이 비상(非常)을 버리고 평상(平常)에 돌아와 고요한 책상 앞에 용기 있게 돌아오는 것은 당연하다 …… 허다한 불만과 실망 속에 이토록 확대된 것은 학생들의 불행이자 조선의 불행이었다.(1930년 1월 12일자 사설 「동요 중의 학생제군-책상 앞으로 돌아가라」)

476-어떤 이유로도 역사가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 고조선의 역사가 가볍게 취급되어 서도 안 된다. 만약 고조선의 역사가 왜곡되거나 가볍게 다루어진다면 지난날 한민족의 민족의식을 말살하기 위해 고조선의 실체를 부인하고 한국사를 왜곡했던 일제의 교육 정책과 똑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공해’라는 낱말조차 없었던 1960년대, 우리는 한강에서 멱을 감고 밤 깊은 금호강에서 등불을 켜며 게를 잡았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하늘과 땅 그리고 물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어제의 30년이 내일의 30년에 미칠 ‘파국’을 걱정하며...

[출판사서평 더 보기]

‘공해’라는 낱말조차 없었던 1960년대, 우리는 한강에서 멱을 감고 밤 깊은 금호강에서 등불을 켜며 게를 잡았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하늘과 땅 그리고 물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어제의 30년이 내일의 30년에 미칠 ‘파국’을 걱정하며 이 글을 싣는다.

최열 환경재단이사장(당시 공해추방운동연합 의장)이 『말』지(1991년 2월호)에 쓴 글의 서문이다. 그로부터 근 30년이 지났다. 우리는 또 어느 대목에서는 여전히 “어제의 30년이 내일의 30년에 미칠 ‘파국’을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걱정은 비단 환경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민족, 국제, 경제, 노동 등의 분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날 이전에는 존재한 적이 없던 완전히 새로운 문제와 마주하고 있는 것일까? 얼핏 보면 1980년대 전두환 군사정권과 노태우 정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는 여러 면에서 급변했다. 그러나 깊이 들여다보면 본질적인 측면에선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남북분단, 주한미군, 유엔사, 북미관계, 재벌, 언론, 검찰, 노동문제 등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우리 사회의 주요한 모순이고 갈등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30년 전의 한국사회를 돌이켜보면서 현재의 문제를 풀 지혜, 미래의 ‘파국’을 막을 방안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도 있다.
역사의 대지는 지난 세대의 피와 땀, 지혜와 열정, 성공과 실패의 경험으로 퇴적층을 이루며, 현실의 나무는 그 속에 뿌리를 뻗고 미래를 향해 가지를 뻗어나간다. 과거 세대의 공과가 쌓여있는 퇴적층을 탐구하는 여러 방법이 있을 텐데 이 책은 진보적 시사지인 월간 『말』에 실린 글을 통해서 바라보고자 한다. 이 책 『오래된 비판-그 후 30년』에 실린 34편의 글은 대부분 1989년~1992년 『말』지에 실린 기사다(1986년에 창간된 『말』지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등의 해직기자가 모여서 만든 민주언론운동협의회의 기관지로 시작했고, ‘민족 민주 민중언론을 향한 디딤돌’을 표방한 그 시절 대표적 진보시사지라 하겠다. 『말』지는 2009년 3월호를 낸 뒤에 경제적 이유로 폐간됐다).

한 세대 전의 월간 『말』 주요 기사를 엮으면서 한 가지 놀란 점이 있다. 제목만 놓고 보면 과거의 흘러간 문제가 아니라 과거 세대가 풀지 못한 미완의 과제이고, 현재 한국사회의 주요 쟁점이고, 이후 미래세대가 오랫동안 풀어야할 과제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기술위기와 대일종속구조(이재권)
-재벌2세와 상속세(이세정)
-왜왕은 우리의 원수다(백기완)
-판문점 관할 주한미군 유엔사(강응찬)
-미국의 제3세계 지배기구 NED의 정체(서재정)
-사법부의 정치판사들(이재화)
-옥포만의 대우조선노동자들(이인휘)
-누가 자유언론을 가로 막는가(김중배)
-핵발전소, 그 신화를 벗긴다(황상익)
-반민특위, 매국의 시인 서정주(김상욱)

30년 전 말지는 이런 기사로 우리 사회가 지닌 모순을 비판했다. 그 시절엔 이런 민족자주, 평등, 민주의 문제가 멀지 않은 장래에 해결되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오래된 ‘희망 사항’은 우리 사회의 해결되지 않은 현안으로 남아있다. 지금 다시 기획회의를 해도 이 문제를 다룬 기사는 지면에 주요하게 배치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과 비평 속에서 현재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소중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를 위해 30년 전에 펴낸 『말』지의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금 역사의 광장에 옛 활자를 뿌려본다.
여기 실린 오래된 활자들은 단지 역사의 퇴적층에 화석처럼 굳어있는 말이 아니라 역사 속에 살아있는 ‘말’이다. 오래도록 땅 밑으로 흐르다가도 지상으로 뿜어져 나오는 말, 과거에서 미래로 흐르는 말이다. 분명 진보적 매체인 『말』지의 기자와 지식인들이 30년 전에 쓴 비평을 통해 이제 2020년대를 살아갈 동시대인들이 교훈을 찾아내고, 미래세대가 과거로부터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오래된 비판』을 기획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직 젊은 시절의 유토피아를 찾지 못해 답답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386세대에겐 과거의 초심을 떠올리게 하는 책,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젊은 세대에겐 세대소통의 징검다리가 되는 책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역사의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로 살아온 독자들은 이 속에서 우리사회가 그려나갈 바람직한 자화상의 모습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필자 중의 한 명이 근 30년 만에 덧붙인 ‘후기’를 소개하며, 이 책이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새로운 세상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386세대 전체가 현실의 청년 세대로부터 ‘진보기득권’으로 지목되는 아이러니한 사태가 발생했다. 우리 자식 세대에게는 이런 세상을 물려주지 말자는 목표하에 치열하게 투쟁했던
세대가 다시 구체제의 일원이 되어버린 것인지? 우리가 자식 세대에게 물려주려는 것은 과연 어떤 세상인지, 다시 한 번 진지한 성찰이 필요할 때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우주책방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3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7%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