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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280쪽 | A5
ISBN-10 : 8997969110
ISBN-13 : 9788997969111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중고
저자 고미숙 | 출판사 북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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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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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상태 깨끗하네요. 빠른 배송도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ur*** 2020.01.0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사주명리학, 인문학과 만나다! 앎이 곧 길이자 명이다!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오이디푸스』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전작에 내놓은 ≪동의보감≫과 짝을 이루는 책으로, 전작은 ‘몸’에 대한 책이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운명’에 대하여 살펴본다. 천지만물, 곧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다 운명이 있다. 사주명리학은 타고난 명을 말하고 몸을 말하고 길을 말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초보적인 명리학의 지식을 통해 ‘운명의 지도’를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몸과 우주에서 비롯되는 자신의 운명은 무엇인지, 사주와 팔자는 무엇인지, 육친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하여 촘촘하게 풀어냈다.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게 세워주며, 자신의 운명과 유쾌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이다.

저자소개

목차

책 머리에

입구 - 농담 혹은 아이러니

1부 몸과 우주 그리고 운명의 비전을 찾아서
2부 사주와 팔자: 8개의 카드에 담긴 비밀
3부 육친법과 오이디푸스
4부 케이스 스터디 팔자의 정치경제학

출구 - 팔자타령에서 운명애로

부록 - 사주명리 왕초보교실

책 속으로

“중요한 건 더 좋은 힐링, 더 많은 치유가 아니다. 힐링과 상처의 공모관계를 해체하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삶을 일방향으로 이끄는 거울을 깨뜨리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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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더 좋은 힐링, 더 많은 치유가 아니다. 힐링과 상처의 공모관계를 해체하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삶을 일방향으로 이끄는 거울을 깨뜨리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는 것. 그리하여 감히 자신의 운명을 직면하는 것, 길은 다만 거기에 있을 뿐이다. 강을 건너기 위해선 뗏목이 필요하다. 사주명리학은 아주힘차고 역동적인 뗏목이 되어 줄 것이다. 강을 건넌 다음엔? 물론 뗏목은 버려야 한다!” ---「머리말」 중에서)

“인류가 고안해 낸 운명론 가운데 음양오행론은 단연 독보적이다. 무엇보다 의학과의 긴밀한 결합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장점이다. …… 가장 원대하고도 고매한 비전탐구이면서 동시에 가장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용법을 지니고 있다는 것. 운명을 안다는 건 ‘필연지리’를 파악함과 동시에 내가 개입할 수 있는 ‘당연지리’의 현장을 확보한다는 뜻이다. 정해진 것이 있기 때문에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우연일 뿐이라면 개입의 여지가 없다. 또 모든 것이 필연일 뿐이라면 역시 개입이 불가능하다. 지도를 가지고 산을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명을 따라가되 매 순간 다른 걸음을 연출할 수 있다면, 그때 비로소 운명론은 비전탐구가 된다. 사주명리학은 타고난 명을 말하고 몸을 말하고 길을 말한다. 그것은 정해져 있어서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음을 말해 준다. 아는 만큼 걸을 수 있고, 걷는 만큼 즐길 수 있다. 고로, 앎이 곧 길이자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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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문학, 사주명리를 만나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운명 사용설명서! ―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라, 그리하여 자기 운명과 직면하라! 작년 가을, 허준의 『동의보감』 인문학자의 눈으로 새롭게 풀어냈던 고전평론가 고미숙. 그녀가 의역학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문학, 사주명리를 만나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운명 사용설명서!
―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라, 그리하여 자기 운명과 직면하라!


작년 가을, 허준의 『동의보감』 인문학자의 눈으로 새롭게 풀어냈던 고전평론가 고미숙. 그녀가 의역학 공부로 나아간 지 10년 만에 출간한 『동의보감』 리라이팅과 더불어 동양의학과 짝을 이루는 동양역학에 대한 책,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출간했다. 동양의학은 ‘한의학’으로 당당히(?) 제도권 속에 진입한 데 반해 동양역학은 아직까지도 ‘미신’ 정도로 취급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동양의 천문이며 인문인 ‘사주명리학’이야말로 가장 고매하면서도 가장 실용적인 인문학이라고 말하는 고미숙은, 이 낯설고도 흥미로운 동양학의 영역을, 어떤 사회적 관계도 거세해 버리고 “엄마―아빠―자녀”의 가족삼각형 안에 얽매인 오늘의 세태를 분석하며 지금, 여기의 것으로 새롭게 조명해 낸다.

현대인들은 문명의 폭주 속에서 나를 잃어버렸다. 나에게로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고 해야 맞으려나. 감정, 자의식, 스펙, 대체 무엇이 ‘나’인가? 그 어떤 것도 허망할 따름이다. 그래서 괴롭고 아프다. “거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일찍이 자신에 대해서 탐구해 본 적이 없었다. …… 우리는 필연적으로 우리들 자신에게 있어 이방인인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며, 오해하고 혼동할 수밖에 없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이다.”(니체, 『도덕의 계보』) 결국 자신과의 소외는 자연에 대한 무지와 맞물려 있는 셈이다.(본문 49쪽)

이 책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왜 치유와 힐링이 이렇게 범람하는데, 상처는 줄어들지 않는가? 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전문가’(의사, 심리치유사 등)에게서 찾으려 하는가? 니체의 말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가 되어 버린 자신을, 나에게로 가는 길을, ‘사주명리학’이라는 지도를 가지고 찾아보자는 것이다. 물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도, 융의 분석심리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자연의 이치 속에서 존재와 운명의 비의를 탐색해 온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있다. 게다가 이 앎은 의학과 긴밀히 결합되어 있다. 몸과 우주와 운명을 하나로 관통하는 앎의 체계인 것이다. 심리만이 아니라 ‘삶의 비전’까지 탐구할 수 있는 이 앎을, 고미숙은 우리 각자가 적극적으로 전유하길 바란다. 우리 자신에게 가는 그 길은 “아는 만큼 걸을 수 있고, 걷는 만큼 즐길 수 있다”면서.

어찌 보면 동양의역학은, 자본주의 탄생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근대성’ 비판에서 출발, 근대의 이분법적 앎의 배치부터 위생담론까지 전방위적으로 비판하며, 새로운 앎, 새로운 삶을 그 자신이 직접 실천해 온 고미숙이 만날 수밖에 없는 학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명석판명함을 지향하는 서양의 입론들로는 도저히 만날 수 없는 영역, 자연에 사계절이 있듯 삶에도 생로병사가 있고, 고로 나를 아는 것이 곧 우주의 이치를 아는 것과 연결되는, 이 미시와 거시, 인생과 우주가 중첩되고 교차되는 앎의 체계를 풀어낸 이 책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를 통해, 우리도, 지금, 나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한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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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의 운명사용설명서 | ap**l4444 | 2016.11.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디선가 이 책을 알고 이 책을사서 읽게 되었다!   앗! 알고 보니 사주에 대해서(사주라고 하니까.. 조금은 ...

    어디선가 이 책을 알고 이 책을사서 읽게 되었다!

     

    앗! 알고 보니 사주에 대해서(사주라고 하니까.. 조금은 경박해 보인다 ㅋ)

    명리에 대해서  알아가는 책이었다.

     

    일단 명리라는 것은 어느정도 나의 성격이나 그런 것은 주어져서 태어난다는 것을 기본으로 깔고 있다.

    물론 더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나에게 닥칠 변화 같은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했다.

    내가 이 나이에 이런 책을 마나는 것도 무슨 운명 같았다.

     

    아직 시간을 핑계로 명리에대해서 빡시게 공부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 계기를 삼아 좀 더 공부해 보고 싶은 분야다!

     

    한동안 이 책에 푹~ 빠져 살았다.

     

    이제 또 다시 약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다시 빠져서

    인생, 삼라만상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다.

     

    아마도 덜 화를 내고 좀 더 인생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고미숙 선생님께서도 그런 걸 바라고..

    그리고 보다 건강하게 살게 할 수 있는 방법 차원에서 이 책을 쓰신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컨데...

    명리.. 사주 팔자란... 내가 어떤 환경에 쳐하건

    그걸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가고, 그래서 내 몸을 해치지 않고 건강할게 살 수 있느냐.. 그런 길을 안내하는 거지!

    내가 무엇이 될까.. 누구와 결혼을 할까. 그런 궁금증을 해소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결국, 우리내 인생이라는 것은 그런 일상과 결부되어 있으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다.

     

    만약 내가 앞으로 내 사주팔자를 보러 그런 곳을 간다면

    나의 신상에 대해 더 많이 알려드리리라는 다짐을 한다.

     

    그래야 더 잘 풀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결론이다 ㅋ

  • 나에게 가는 길 | su**ell | 2013.08.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초등학교 친구 중에 괴짜로 소문난 친구가 있었다. 어려서부터 덩치가 좋았던 친구는 그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유도 선수가 되었다...
    초등학교 친구 중에 괴짜로 소문난 친구가 있었다.
    어려서부터 덩치가 좋았던 친구는 그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유도 선수가 되었다.  그것도 무제한급 선수로.  친구는 고1인가 고2의 여름방학에 친구들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체력 훈련을 하겠다며 산으로 들어갔었다.  친구들은 다들 그러려니 했다.  운동선수이니 체력훈련이 필요할 테고, 체력훈련 하면 뭐니뭐니 해도 산악훈련이 제격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겨울방학이 되어서 만난 친구는 뭔가 달라져 있었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낯선 분위기가 친구를 감싸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던 나는 한동안 그 친구를 만나지 못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고향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 친구의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친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부산에 내려가 풍수지리를 강의하고 있다고 했다.  생각도 못한 일이었다.  선수로서 유도를 계속하거나 적어도 은퇴한 후 유도 코치가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풍수지리 강사라니...  그 친구와 전혀 매치가 되지 않았다.  한의원을 운영했던 친구의 아버지는 친구가 어렸을 때부터 한자의 중요성을 누누히 강조하셨고, 그런 분위기에서 자란 탓인지 친구는 다른 과목에 비해 한문 실력은 늘 좋았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유도를 하던 친구가 풍수지리 강사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쓴『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를 읽었다.  사주니, 운명이니 하는 것들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업으로 그 일을 하지 않는 이상 그저 관심으로만 그칠 뿐 더 이상의 진전은 전혀 없었다.  그렇다고 그런 시도조차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언젠가 공부를 해볼 요량으로 <주역>을 집어 들었다가 채 10페이지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때의 미련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이라는 가정 속에서 지루하게 시간만 보냈을 뿐 실행에 옮길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어쩌면 마음 속으로부터의 알 수 없는 거부감이 그 기회마저 밀어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고미숙의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는 사주니, 운명이니 하는 처음의 호기심으로 되돌아가도록 했다.
     
    "운명을 안다는 건 '필연지리(必然之理)를 파악함과 동시에 내가 개입할 수 있는 '당연지리'(當然之理)의 현장을 확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해진 것이 있기 때문에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우연일 뿐이라면 개입의 여지가 없다.  또 모든 것이 필연일 뿐이라면 역시 개입이 불가능하다.  지도를 가지고 산을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명을 따라가되 매 순간 다른 걸음을 연출할 수 있다면, 그때 비로소 운명론은 비전탐구가 된다.  사주명리학은 타고난 명을 말하고 몸을 말하고 길을 말한다.  그것은 정해져 있어서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음을 말해 준다.  아는 만큼 걸을 수 있고, 걷는 만큼 즐길 수 있다.  고로, 앎이 곧 길이자 명이다! "    (p.31)
     
    이 책은 현대적인 관점에서 사주명리학이 왜 '미신'으로 치부되고 있는지, 또는 왜 '신비주의'에 갇히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탐구하며 기초적인 사주명리학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힐링'과 '치유'라는 말이 범람하고 있는 요즘, 그럼에도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는 사람들은 넘쳐나고만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 까닭을 우리의 몸과 마음 사이의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과 행 사이의 간극이 질병과 번뇌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자기 팔자가 팍팍하다고 느낀다면, 이유없이 몸이 아프고 마음이 괴롭다면, 다른 건 일단 제쳐두고 먼저 점검해 보라.  내가 얼마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는지를.  약속을 지키고 청소를 잘하고 있는지를.  산다는 건 별 거 아니다.  시공간이 곧 나다.  시공간과 내가 조응하는 만큼이 곧 나의 일상이다.  고로, 일상의 구원은 약속과 청소로부터 온다! "    (p257)
     
    팡세의 저자 파스칼은 말했다.  "나 이외에 아무도 나의 불행을 치료해줄 사람이 없다.  행복을 나 자신이 만드는 것과 같이 불행도 나 자신이 만들 뿐이요, 또 치료도 나 자신만이 할 수 있을 뿐이다."라고.  나 자신의 구원자인 나는 그럼에도 나 자신으로부터 가장 먼 존재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라고 철학자 니체가 지적했듯이.
     
    근대성 비판으로 시작되는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문명의 발달은 결국 사주명리학만 버린 것이 아니라 이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버린 것이라고.  그래서 아픈 것이라고.  나 자신으로 향하는 길은 사주명리학이며, 그 지도를 들고 내 자신에게로 향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고향 친구를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던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는 마음 속의 그림자로만 남아 있던 '언젠가'를 '지금 바로'로 바꾸어 놓았다.  저자 고미숙으로 인해 나는 사주명리학 관련 서적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음에 읽을 책도 준비해 두었다.  이러다 혹시 철학관을 내는 건 아닐까?  선무당이 사람 잡으려나?
  •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ne**i35 | 2013.08.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힐링과 상처의 공모관계를 해체하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삶을 일방향으로 이끄는 거울을 깨뜨리고 ...
    "힐링과 상처의 공모관계를 해체하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삶을 일방향으로 이끄는 거울을 깨뜨리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는 것. 그리하여 감히 자신의 운명을 직면하는 것, 길은 다만 거기에 있을 뿐이다......"
     
     
     
    이 구절을 보고 이 책을 구입했다.
    이 책을 읽다가 말들이 어려워서 전체적으로 깊이 이해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멈췄었다.  
    다시 읽어보니 더 좋았다.  
    언제나 인생은 "때" 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나아갈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것, 그래서  사주명리학은 꼭 공부할 생각이다.  
    사주보러 많이 다녀봤는데 내 사주는 내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결국 그 한자 풀어내는데 그건 그분들의 내공깊이에 따라 다르다는 결론이 내려진 후에 든 생각이다.
     
     
    이 책은 여러모로 나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이 책은 운명을, 사주명리학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접근해야하는지에  촛점을 맞춘걸로 보인다.
    사주명리학을 좀 알게 된다음 다시 읽어본다면 더욱 깊이 와닿을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가끔씩 가슴이 뜨거워지는 책을 만날 때가 있다.
    나에게 이 책이 그랬다.
    이런 책 보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배워야지 라는 욕심이, 그리고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
    이 책 시리즈 있던데 왜 그 다음 책은 안나오는지 모르겠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그냥 느낌만 나열했다.  
    읽어도 읽어도 내 언어로 말하기엔 내 배경지식이 너무 협소한 탓이리라.
     어쨌든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 요즘 같이 불확실한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연애와 결혼, 입시와 취업문제...등 미래를 묻기 위해 점집이나 역술원에 간다. 그러...
    요즘 같이 불확실한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연애와 결혼, 입시와 취업문제...등 미래를 묻기 위해 점집이나 역술원에 간다. 그러고 나선 역술가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시각과 청각, 촉각을 곧두세우지만 그들이 내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결코 아니고 그저 생년월일을 육십갑자로 바꾼 다음 명리학의 공식대로 풀이를 할 뿐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궁금증 땜에 보고 싶은 적은 있지만 점집에 가서 사주를 본 적이 없다. 법정스님께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하면서 영원한 것이 어디 있냐면서 모두가 한 때 일 뿐 그 한 때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글을 보고  내 팔자 역시 성공과 쓰디쓴 실패의 경험을 인생의 자양분으로 삼아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채워갈 생각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쓴 책은 다 읽을 정도로 왕팬인 동생 친구한테 빌린 이 책은 고전을 깊이 연구한 저자답게 인문학과 사주명리학을 엮어서 독특하게 썼지만 기초가 튼튼하기 못한 고전  땜에 소화하기는 조금 어려워서 대충 읽은 거 같다. 누구나 가장 궁금하면서 그것을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하는 것인지를 개인적으로 잘 모른다는 운명...운명을 안다는 것은  "필연지리"를 파악함과 동시에 내가 개입할 수 있는 "당연지리"의 현장을 확보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정해진 것이 있기 때문에 바꿀 수도 있다면서 모든 것이 우연이라면 개입의 여지가 없다. 사주명리학의 기본 개념은 음과 양이지만  사주명리학의 토대가 되는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를 움직이는 힘들의 원리가 있고 그것이 곧 개체들의 운명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이 앎의 법칙에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저자는 팔자를 고치고 싶으면 가장 먼저 지혜를 사랑하는 훈련을 하라면서 그러면  자신에게 필요한  용신이 무엇인지 절로 드러나게 된다고 한다. 지식과 정보는 소유와 축적의 대상이지만 지혜는 깨달음의 영역이라 낡은 사유의 지평을 깨고 새로운 경게를 열어 젖히면서 앎과 몸 사이의 간극도 없애주기 때문이다. 저자의 책을 제대로 꿰뚫어 보기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선에 대하여 말해 놓은 화두 모음집인 " 무문관"이 떠오른다, 즉 "문없는 문 통과하기"를 읽어 보면  모든 화두 속을 관통하고 있는  공통분모는 "순리의 삶"이다.이념에 얽매인  차별없는 삶이 아니고  그 이념이나 사상이라는 골치 아픈 것들을 훌훌 털어 버리고 알몸,즉 텅 빈 깨끗한 마음 "선정" 이 되어 버리는 순수한 삶을 말한다. 시쳇말로 계급장을 떼고 군복을 벗고 속옷까지 벗어버리는 맨살의 삶, 까다로운 예절이나 구속에서 벗어나는 파탈,혹은 번뇌나 속박에서 벗어나 속세간의 근심이 없는 편안한 심경에 이르러야 저자가 말하는 타고난 팔자가 좋아지겠지만 개인적으론 어렵다. 저자  말대로 정해져 있어서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최대한 으로 누릴 수 있다면서 아는 만큼 걸을 수 있고 걷는 만큼 즐길 수 있다면 앎이 곧 길이자 명이라는 것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 운명에 매몰되지 않기 | qu**tz2 | 2013.02.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학교 시험을 망칠 때마다 나는 외쳤다. 충분히 똑똑하지 못할 운명을 타고 났노라고. 그...
    학교 시험을 망칠 때마다 나는 외쳤다. 충분히 똑똑하지 못할 운명을 타고 났노라고. 그 말 한 마디로 나의 부족한 노력이 덮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해도 안 된다는 좌절감을 참으로 어릴 때부터 난 그런 식으로 표현하고는 해왔다. 운명을 탓하는 사람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으나, 부유함이 그리고 과학적인 사고가 하늘을 찌르는 요즘 그 첨단을 달리는 미국에서는 여느 때보다도 종교의 힘이 강성하다고 한다. 얼핏 보면 시대와 뒤떨어져 보이는 게 종교지만, 사람들은 전혀 이성적이지 않아 보이는 영역에 기댐으로써 제 운명을 개척해보려는 시도를 행하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기독교라는 종교가 가진 세련됨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겠지만, 어찌 되었건 사람들은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도래하면 점을 보며 제 운명을 논한다. 어디가 용하다는 말에 너도나도 그 곳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우리 자신이 한없이 나약하고 한 편으로는 한심하기까지 하다는 생각도 든다.
    운명이라는 단어에 제 자신을 옭아맴으로써 아무것도 행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태도다. 하지만 미신이라며 그 가치를 한없이 깍아 내리던 것들 중 일부는 마냥 무시해서는 안 되는, 오히려 잘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기도 하다.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를 통해 저자가 들고 나온 사주명리학도 바로 그런 것 중 하나다. 사실 명리학은 쉽지가 않다. 많은 책들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통에 초반에 기가 죽어 책을 놓아버리게 되는 경우가 잦다. 이에 대한 막무가내식의 믿음 역시 위험하다. 타고난 운명이 그렇기 때문에 어찌할 수 없다며 무기력하게 군다면 차라리 제 운명을 모르는 편이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문외한인 나와 같은 사람에게조차도 약간의 흥미를 허락하였다.
    인간의 운명은 그리 단편적이지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 아니면 도 식의 사고에 젖어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꿈꾸며 전재산을 노름판으로 몰아넣는 이들의 기저에는 그와 같은 이분법적인 사고가 살아 숨쉬고 있다. 하지만 사주와 팔자를 단 두 가지로 이루어진 게 아니다. 많고도 많은 결합은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온갖 다양성을 낳고야 만다. 내 성격이 아무리 마음에 안 든다 하여도 절대적으로 나쁜 성격이라 칭할 수 없는 것처럼, 어떠한 운명을 사주팔자를 통해 선언 받더라도 당신의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 하나의 장점이 있으면 그에 못지 않은 단점도 있으며, 그 역도 역시나 성립한다. 조금의 어려움은 따를 수도 있으나 어떠한 단점도 그 사람을 삼켜버릴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단점이 있기 때문에 장점은 빛날 수 있다. 인생 굴곡 역시 비슷한 해석이 가능하다. 한없이 잘 풀리기만 한다면 그 인생은 정말이지 재미없을 것이다. 어려움에 처한 당장에는 힘들고 또 벗어나고픈 마음이 굴뚝 같겠지만 그런 시련이 있기에 인간은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을 한다. 문제의 해결을 위한 열쇠는 이미 우리 안에 있다. 마찬가지로 나쁜 운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힘 역시 제 운명 안에 이미 잠재되어 있을 때가 많다. 일종의 체질 개선을 통하면 된다고 저자는말한다. 막대한 양의 금전을 투입한다거나 아예 지금의 나를 죽이고 다시 태어나는 식의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아도 제 극한 운명을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틀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우리 모두는 오디이푸스가 되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결국 오디이푸스의 불운을 따르고야 만다. 남들이 “~카더라” 라 하는 말에 눈과 귀가 멀어서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에게 정말 맞지 않으니 당장 헤어지라는 식의 막말(?)을 내뱉는 점집은 없다. 손잡고 그런 장소에 향한 연인은 이미 모든 것을 제 안에 어느 정도 결정지은 상태에서 그런 곳을 방문하기 마련이다. 이왕이면 듣기 좋은 소리를 해주고픈 게 사람의 마음이기에, 이들이 베푼 자선(?)으로 인해 예비 신혼부부는 제대로 된 운명 풀이를 들을 기회를 놓치고야 만다. 혹 제대로 된 풀이를 접했더라도 마음에 두고 말고, 따르고 말고는 결국 인간의 몫이다.
    인간은 다양하다. 사주명리학의 힘을 빌린다 하여도 ‘나’라는 사람에 대해 100% 정확하게 서술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것이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짊어지게 되는 운명 역시 마찬가지다. 내 사주가 궁금하긴 하다. 그렇지만 매일 심심풀이로 넘겨보는 신문의 ‘오늘의 운세’처럼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지혜(?)에 먼저 눈을 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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