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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세황비 세트(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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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쪽 | 규격外
ISBN-10 : 8963711412
ISBN-13 : 9788963711416
경세황비 세트(전3권) 중고
저자 오정옥 | 역자 문은주 | 출판사 새파란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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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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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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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 도서명 저자 출간일 페이지수
(Page)
도서사이즈(mm/g) 책소개/목차
1 경세황비. 1 오정옥 2014/4/1 500 132×190 보러가기
2 경세황비. 2 오정옥 2014/4/1 500 132×190 보러가기
3 경세황비. 3 오정옥 2014/4/1 500 132×190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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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소녀 작가의 등장을 알린 애절한 궁중 연애 소설! 오정옥 작가의 『경세황비 세트』. 저자가 18세 때 쓴 소설로 2008년 시나(Sina)에 처음 등재된 후, 온라인에서 총 1억 회 이상의 열람 기록을 가진 이 작품은 생동감이 넘치는 이야기와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동명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중국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복아를 이용하는 기우. 부모의 원수를 갚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기우와 거래를 하는 복아. 그리고 복아를 다시 얻기 위해 전쟁을 불사하는 연성. 황실의 권력다툼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위험하게 피어나는 세 사람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하나라의 공주였지만 숙부의 반란으로 나라와 가족을 잃은 복아는 복수를 다짐한다. 연성과 혼인을 약속했지만 이별하게 된 복아는 나라를 되찾아주겠다는 기우의 제안을 받아들여 기나라 황궁으로 간다. 하지만 수많은 모함과 음모가 도사리는 황궁에서 그녀는 잔혹한 암투에 휘말리게 되고 온갖 고난을 겪는다. 기나라의 황자인 기우는 복아와 모종의 계약을 맺고 그녀를 이용해 황위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복아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며 복아를 향한 마음과 권력 사이에서 갈등한다. 일편단심 복아만을 원하던 욱나라의 황제 연성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복아가 돌아오자 그녀를 다시 잃지 않기 위해 기우와 맞서는데…….

저자소개

저자 : 오정옥
저자 오정옥(吳靜玉)의 필명은 모용인아(慕容湮兒). 말이 적고, 침착하며 온유한 성격이다. 1990년 8월, 동향현(東?縣)에 있는 홍성(紅星) 국영농장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상품 판매원이었고 어머니는 강서성(江西省) 무주시(撫州市)에 있는 동향현의 전력공급 회사 사상정치이론과학부[思政部]의 직원이었다. 2007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남창(南昌)의 전력학원에서 공부하였고, 2008년 동향현의 전력공급회사에 입사하였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십여 년간 문학을 향한 꿈을 위해 끊임없이 창작에 몰두하여 20살에 시나닷컴(Sina.com)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2008년부터 3년 동안 《경세황비(?世皇妃)》, 《모경천하(眸?天下)》, 《체신황비(替身皇妃)》, 《가입호문(嫁入豪門)》 등 4편의 장편소설을 집필했다. 《경세황비》는 그녀의 첫 장편소설로 북경의 임심여 스튜디오[林心工作室]에서 드라마로 각색되어 2011년 9월 30일 호남위성방송[湖南衛視]에서 방영되었다.

역자 : 문은주
역자 문은주는
1983년 서울 출생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 중문학 전공
중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중국 남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현대 문학 전공
현재 대만 거주 중

목차

경세황비 1 차례

깊은 밤,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 춤추는 매화

어두운 밤, 심히 놀란 마음
향설해를 그리며
다정한 한 쌍의 봉황, 드넓은 푸른 하늘을 날다
서글픈 마음으로 뒤돌아보다
용감무쌍한 전사들의 기백
진실로 사랑을 구하는 봉황
수많은 꽃의 시샘을 모르는 체하다
찢겨 버린 붉은 휘장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차가운 눈 속에서 쓸쓸히 핀 매화
음산의 치욕을 뼈에 새기다

황금잔이 비추는 차가운……, 빛

황금 옷 입은 제왕으로 서다
위험은 예고 없이 찾아오고
악몽은 미인을 떠나지 않는다

경세황비 2 차례

무정한 황실이여

모란정을 나누며
체 황비
성대한 대혼식
피눈물의 황릉 참배
한없이 즐거웠던 꿈에 도취되어
상처받은 여린 마음
피 흘리며 부활하리라
인연은 끝이 나고
아득함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부드러운 힘으로 황궁을 뒤흔들다

무연산장에서의 거래
깊은 밤 장생전을 찾다
봉혈옥의 약조
하루 아침에 간택녀가 되다
해와 달과 별의 진비
가을바람을 가르는 백마
핏빛으로 얼룩진 관계
총애를 업고 후궁을 거머쥐니
깊은 밤, 남원에서의 비밀스러운 만남
돌연 붉은 눈물 흐르고
매화차의 비밀
부드러운 힘으로 황궁을 뒤흔들다

경세황비 3 차례

첫만남처럼 계속 달콤할 수 있다면

사랑의 아픔 잊고 지낸 칠 일
연성은 슬프게 떠나가고
소봉궁으로 돌아오다
후회 없이 떠난 두완
장생전에서의 변고
다시 되찾은 총애
세상 모든 것은 변하고
죽은 장어로 제거한 모란
모안화를 보며 탄식하다
배후 인물의 비밀
매화는 비밀을 알고
갈 길 잃은 비통한 마음
속세를 떠나며 사랑이 끝나다

십일 년 전의 꿈이여

차가운 빗속에서 흘린 슬픈 눈물
형제를 기억하게 한 봉혈옥
봉궐전에서 맺은 생사의 약속
겨울에도 매화는 꽃을 피우고
깊은 밤에 찾아온 깨달음
십 년이 흘러도
피로 되찾은 인연
옛일 떠올리며 서글피 울다
소양궁을 떠나간 영혼

에필로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18세 소녀 작가의 애절한 궁중 연애 소설, 세상을 놀라게 하다! 2008년 인터넷 연재 당시 1억 회 이상의 조회 수 기록 중국 베스트셀러 소설 정식 한국어판!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복아를 이용하는 기우. 부모의 원수를 갚고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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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소녀 작가의 애절한 궁중 연애 소설, 세상을 놀라게 하다!
2008년 인터넷 연재 당시 1억 회 이상의 조회 수 기록
중국 베스트셀러 소설 정식 한국어판!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복아를 이용하는 기우.
부모의 원수를 갚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기우와 거래를 하는 복아.
그리고 복아를 다시 얻기 위해 전쟁을 불사하는 연성.
황실의 권력다툼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위험하게 피어나는 세 사람의 로맨스 《경세황비》!


《경세황비》는 오정옥 작가가 18세 때 쓴 소설로 2008년 시나(Sina)에 처음 등재된 후, 온라인에서 총 1억 회 이상의 열람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그 후 아마존 예약 판매만 3만 권을 기록했으며 당당왕(當當網)과 아마존의 연간 중요 추천작,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강력 추천작으로 선정되었다.

여성 고전 소설 분야에서 그녀와 견줄만한 이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천재 소녀 작가’의 등장을 알린 소설 《경세황비》는 1억 명이 넘는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생동감이 넘치는 이야기, 깊은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라는 찬사 속에 동명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중국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기기묘묘한 복선, 음모 속에 도사린 음모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사건들!
믿지 마라, 모든 것은 흑막에 가려져 있다!

>> 주요 등장인물

비운의 공주 복아. 기나라의 황자 납란기우, 변나라의 승상 연성.
이 세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각국의 암투와 전쟁,
그 속에 피어나는 사랑과 복수의 향연!

마복아

“그대를 증오해요! 그리고 그만큼 사랑해요.”

하나라의 공주였지만 숙부의 반란으로 나라와 가족을 잃는다. 복수를 다짐한 그녀는 나라를 되찾아주겠다는 기우의 제안에 그와 손을 잡고 기나라 황궁으로 간다. 하지만 수많은 모함과 음모가 도사리는 황궁에서 그녀는 잔혹한 암투에 휘말리게 되고 온갖 고난을 겪는다.

납란기우
“그대를 이용한 건,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이었소.”

기나라의 황자로 위엄과 기품이 흐르는 동시에 냉혹함을 가졌다. 위험에 빠진 복아를 구하게 된 그는 복아와 모종의 계약을 맺고 그녀를 이용해 황위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복아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며 복아를 향한 마음과 권력 사이에서 갈등한다.

류연성
“이 강산과 그대를 바꾸라 하여도 나는 결코 그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오. 그 누구도 내게서 그대를 데려갈 수 없소.”

잘생긴 얼굴에 우아한 분위기까지 갖춘 절세미남자. 변나라의 승상이었으나 후에 욱나라의 황제가 된다. 복아에게 첫눈에 반한 그는 복아와 혼인을 약속하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인해 그녀와 이별하게 된다. 일편단심 복아만을 원하던 그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복아가 돌아오자 그녀를 다시 잃지 않기 위해 기우와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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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경세황비 | ys**5636 | 2014.06.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중국 고대 황실의 궁정암투를 그린 글을 《보보경심》을 읽었던 적이 있다.청조시대의 ...
     
     
     중국 고대 황실의 궁정암투를 그린 글을 《보보경심》을 읽었던 적이 있다.청조시대의 황위를 놓고 여러 명의 세자들의 권력다툼과 총애를 받으려는 궁녀들 간의 시기와 질투,이간질 등이 비록 황실이라는 극히 제한되고 근접하기 쉽지 않은 장소이지만,황실이라는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도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심리적으로는 황위를 물려 받기 위해 부황 및 모후에게 잘 보여야 하는데,부황이 생전 결정한다면 모를까 사후의 경우라면 더더욱 세자들의 치열한 권력다툼과 음모는 목물인견일 정도의 피비린 내가 황실을 적시고도 남는다.이러한 선상(線上)에서 《경세황비:傾世皇妃》는 등장인물들 간의 밀착도를 더욱 좁히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집중과 몰입을 배가시킨다.
     
     중국에서 시대극으로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경세황비는 총 3권으로 이루어진 글로서,초지일관 갈등과 고뇌,시기와 질투,암투와 음모,사랑과 배신 등이 촘촘하게 깔려져 있다.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남.녀간의 밀도 높은 애정을 묘사한 것보다는 정치적인 권력야욕 및 심산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중국 오대십국시대의 잘 알려지지 않은 기,하,변(나중에 욱으로 바뀜)이라는 나라를 설정하고,삼국간의 영토전쟁과 궁중암투를 리얼하게 재현하고 있다.우징위작가는 20대의 작가로서 서사적이고 서정적이면서 인물들의 내면의 세계를 매우 감성적인 차원에서 잘 묘사해 주고 있는 점이 인상 깊다.여자의 마음은 여자가 잘 알듯 이 글의 주인공 복아의 정신적,심리적인 흐름을 극묘하게 묘사하고 있다.한편 연성,기우,기성 등과의 관계도 그 입장과 성격에 맞게 두드러진 묘사가 호감을 사게 한다.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춤사위,무술 실력이 제비와 같이 날렵하고 도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복아는 고국 하나라의 공주였지만 숙부에 의해 정권이 찬탈되고 부황과 모후가 숙청되면서 극비리에 기나라로 들어 오게 된다.마침 기나라에서는 황태자비 및 제후비 간택령이 있어 복아도 이에 참여하게 되는데,'향설해(向雪海)'라는 자수를 퇴짜 맞게 되면서 간택에서 제외된다.그렇지만 복아의 외관이 두씨 부인의 모습과 흡사하여 세자의 눈에 들어 오면서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다.복아는 고국이 숙부에게 분탕질하게 되면서 반드시 국가수복을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세자 기성과의 짧은 사랑을 나누지만 마음 속에는 변나라 승상이면서 후일 황제가 된 연성을 그리워한다.그러한 가운데 비명에 간 부황과 모후의 묘지에 인사 드리러 고국 땅을 밟는다.역용술(남자를 여자로,여자를 남자로 분장하는 기술)에 의해 복아의 외관은 완전 별개의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그런데 자객들에 의해 하마터면 독화살을 맞고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연성이 대신 독화살을 맞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몽매에도 그리던 순수한 사랑을 주었던 연성의 죽음 앞에 복아는 아연실색한다.
     
     기나라 세자와의 약속을 지키려 다시 기나라로 온 복아는 아찔한 상황을 듣게 된다.황위를 차지하기 위해 부황과 모후,형을 죽인 기우는 이제 복아에게 다가오면서 복아를 사랑을 쏟지만 복아는 기우의 권력욕과 탐욕,음모를 겪었던 탓에 마음적으로는 거리를 둔다.복아의 성격이 솔직하고 강직하다 보니 기우는 복아를 자신의 곁에 놓아야 할지 고국으로 보내야 할지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고국 하나라는 이미 욱에 병탄이 되고,세력이 커진 욱나라는 연성의 동생 연희가 국정을 다스리고 있다.그러한 기나라 황실은 백성들의 삶은 외면한 채 궁중암투와 음모가 지속되다 보니 전쟁에서 가장 필요한 식량난에 허덕이게 된다.기와 욱의 전쟁은 예상대로 욱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욱의 연희는 백성들의 상소문을 복아에게 보여 주면서 기우 등 기우,복아,소경굉,모천은 정해진 곳에서 살아가도록 배려를 하지만 기우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복아는 기우를 잃고 내내 못잊어 하면서 가슴 아파한다.그러한 나머지 자결하게 되고,연희 역시 독이 든 인삼제비집탕을 먹다 운명을 달리하게 된다.죽어가는 순간 딸 초설에게 복아와 함께 합장해 줄 것을 부탁한다.
     
     기구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만 했던 복아의 일생은 복아의 운명일 수도 있다.중국 고대 황실의 간택과 황위를 둘러싼 암투와 음모,세자들에게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궁녀들의 시기와 질투 등이 마치 황실 속살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복아는 권력과 사랑 모두를 소유하게 되었지만 그녀가 자결한 이유가 과연 사랑에 대한 미련이었을까,아니면 사랑을 이루지 못한 회한과 그리움이었을까를 생각하게 한다.궁정암투,이웃나라들과의 전쟁 상황 등을 유려하면서도 감성적으로 잘 그려내어 여운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   한편의 대서사시를 만난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 소설이 있다면 어느나라의 소설일까??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 소설...
     
    한편의 대서사시를 만난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 소설이 있다면 어느나라의 소설일까??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 소설을 꼽을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였고.
    굉장히 긴~이름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소설이라 많은 수의 소설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몇편을 보고..아..그래 정말 웅장한 느낌이야..라고 생각하게 되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서시같은 느낌의 소설들은 어느 나라 소설??"이냐고 다시 는다면 난 단연 중국소설들을 꼽고 싶다.
    등장인물들도 꽤 많고...(물론 우리나라 역사소설들도 그렇지만..규모를 비교하기란...살짝^^;;)
    그리고 길이도 꽤 긴...
    그래도 막상 읽기 시작하면 무서운 속도로 읽을 수 있는 그런 소설...
     
    그렇게 새파란상상 통해 난 그런 소설을 만났다..
    바로 경세황비라는 소설을...(그러고 보니 새파란상상을 통해 만난 두번째 중국소설이다. 첫번째 소설이 뭐냐구? 바로 보보경심세트!!! 이 책도 두께보고 놀라면 안되는 그런 세트지요...경세황비처럼...)
     
     
     
    꽤 두꺼운 분량의 세권짜리 소설인지라..막상 받았을땐 정말 언제 다읽지..란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막상 책장을 넘기니...오호라...빠른 속도감!!!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을까??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이..궁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복아를 중심으로 그녀를 좋아하는 그들과 그녀를 질투하는 그녀들의 이야기...
     
    복아는 공주로 태어나 부모님을 잃고 나라를 잃는다. 그렇게 그녀의 모든 것일 수 있는 것들을 잃는다.
    그런데 이제 사랑에 대해서도 그녀는 자신을 할 수 없다.
     
    그리고 그녀는 앞으로도 꽤 많은...소중한 사람들을 잃게 될 텐데...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그녀는 이름도 참 많다.
    복아..설해..체황비..
    또 뭐가 있더라...
    여튼...이름이 많은 만큼 그녀의 인생에 굴곡이 너~무 많다. 에구구...어찌하누...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그녀에겐 적으로 돌아서는 여인들도 많다.
    의자매를 맺자고 했으면서도...그녀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오호...통제라...
    그녀의 인생 참 기구하구나~~~
    그런데 그녀...점점 더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걸까??
    아님 너무 많은 일들을 겪게 되어 조금은 달관한 걸까??
     
    아마도 너그러워진 것이 맞을 듯 싶다.
    어린 나이부터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
    그 일들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고??
    그렇담 한번 읽어보아 경험하시길..
    그녀의 기구한 삶을...그리고 그녀의 그 기구한 삶의 결말이 어떤지를...
     
     
    사실 중국 소설들이 꽤 긴 편인 것은 진작부터 알았지만..(역시 땅떵이가 크니..모든 것들의 규모가 큰 듯하다.)
    역사 로맨스인데도 이리 길다니..
    다만 역사라는 것이 있다보니...잘 모르던 중국에 대해 살짝(그것이 진실한 역사인지 그냥 소설속 설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맛볼 수 있는 계기가 되니..이또한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역사책으로만 만나는 역사는 정말 지루할 때가 많으니 말이다..
     
    여튼 그녀의 삶이 기구하든...어쨌든...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그녀가..참 부럽기도 하고...좋다..
    여러분도 복아..한번 만나보시길~^^


  •     일단 원작을 드라마로 먼저 접했고,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소설에 대한 기대를 너...
     
     
    일단 원작을 드라마로 먼저 접했고,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소설에 대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새파란상상에서 전작 '보보경심'을 나름 괜찮게 번역했다고 생각했기에,
    그 수준을 기대하고 샀다면... 이건, 차라리 인터넷 소설이 되는 것이 나았을,
    그저그런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소설.
     
    (굳이 보고싶다면) 대여점에서 빌려보세요.
     
    하지만 대여점에서도 빌려보고 돈 아깝다고 후회했을 그런 소설.
     
    차라리 해품달 원작소설 재탕하세요. (그게 더 나음)
     
     
    아니면 새파란상상의 전작 '보보경심'을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보보경심의 동화 작가의 기대치만큼 나오지 못한 이 소설을 재미없게 보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소설을 사서, 또는 대여해서 보느니,
    우리나라에 넘치고 넘치는 역사 로맨스나 시대물 로맨스 소설을 빌려 보는 것이 훨 낫다는게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이득이라는 사실이다.
     
     
     
     내가 이렇게 소설 경세황비에 대해 부정적으로 쓸 수밖에 없는 사실은,
    내 돈, 거금을 투자해서 막힘없이 질렀던 소설이기에,
    왜 18세 소녀가 쓴 이런 두서없이 나열한 소설을 잘만든 드라마에 속아 샀다는 사실.
    (연기자들 배우빨, 대본작가 위대한빨, 의상빨, 무엇보다 임심여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빨!)
     
    환불하기에는 이미 본 티를 너무 내고 읽어버렸다는 사실에 극히 분노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기는 3권까지 다 샀는데, 읽는건 1권 보다가 내던져 버렸다.
    아무리 시대를 역행한다고 해도 이런 유치촌빨은 
    우리나라 대여점 역사 로맨스소설보다 못하다는 사실이다.
     

     
    뒤늦게 드라마는 드라마로 끝냈어야 한다는 후회감이 밀려오지만, 이것은 좋은 경험이 되리라.
    그럼 이제부터 왜 이 소설이 드라마에 비해 정말, 본 드라마 기억을 더럽힐 만큼 재미없었는지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감상평에 대해 요약을 해 보겠다.
     
     
     
    [ 출판사의 그릇된 흥보전략 ] , 나 궁서체다. 나 진지하다.
     
    소설책 뒷면에는 '18세 소녀 작가의 애절한 궁중 연애 소설'이란다.
     
    이보세요, 새파란상상씨. 그쪽 출판사에서 그리 훌륭한 한국작가 역사 로맨스 소설을 그리 내고도
    여전히 모르세요? 이 수준은 그쪽이 지금껏 내온 한국 역사 로맨스의 반도 가지 못합니다. 
     
    소설을 보는 내내 막히고, 재미없고, 지루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그 이유가 저절로 '18세'(중국어 발음 그대로 시파세.) 
    > -  미흡한, 
    > - 경험없는, 
    > - 그 수준에 그 수준
    > - 중국의 10대 독자만 본 소설인가?
     
    -라는 결론을 저절로 도출해 내게 되었고. 실상, 내가 중국판 이모티콘 없는 귀여니 소설을 
    구입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대단히 불쾌해졌다.
     
     
    즉 다시 말해 18세라는 건, 소설이 재미있을때 천재적이다! 라는 감탄사가 나오겠지만,
    한국에서 흔히 보는 양산형, 대여점용 역사 로맨스 소설, 역사 판타지 로맨스 소설, 판타지 로맨스 소설
    보다도 수준이 거기서 거기인 생각에 보면 볼 수록 더 재미가 떨어졌다는 사실이다.
     
    - 흔히 중국은 인구수가 많기에, 십대들에게 인기가 많다면 판매 순위권 1위 장악하는 건 순식간.
     
    - 귀여니도 심지어 성균관대 교수에게 극찬받고 성균관대 들어간 마당에 중국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들 추천 받기야 뭐... , 그리고 중국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어디 한 둘인가? 1위 한번만 하면 되는거잖아.
     
    - 김용의 추천이 아니라면 난 듣지 않겠소! 
     김용이 무협작가라고 친다면 경요 작가 급에겐 칭찬받아야지. 생전 들어본 적도 없는 중국 베스트셀러 작가들 칭찬이야 뭐..그쪽 문화와 우리문화 은근히 다르다?
     
     
    마지막으로,
     
    '한자와 표현력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높던데, 그 만하면 수준있는 글이 아닌가요?'

    라는 순수한 질문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이 혹 있다면.

    "이보세요. 중국 한자쓰는 나라임. 
    그러니 이 소설 작가도 순 100% 한자로만 글 썼음.
    그런 글에 한자가 많이 나오는 게 아니겠음?"

     

     
    또 번역을 좀 이상하게 했는데, - 이 부분은 두 번째에서 다루겠지만.
     
    중국어판 원서로 보았더라면, 십대 중국인 소녀들의 관점에서는 쉽게 이해될,
    말 그대로 중국말을 아는 중국인들은 공감하기 쉬웠을테지만,
    한자를 한글로 어렵지 않게 풀이한 것이 아니라, 
    이 정도쯤은 네가 알아서 쳐 해석해! 라는 식으로 
    직역한 것이 일부 눈에 띄는데 이것은 한자를 잘 모르는 요즘 세대에게는 조선귀신과 친구하란 소리고,
    한국 독자 대상층을 애초부터 20대 중반 이상▲ 부터 잡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다보니 1권을 읽는 내내 드는 의문점들이 많았다.
     

     "왜 이런 식으로 번역을 했지?"

     "책 팔 생각이 없나?"

     "드라마의 인기에 업혀가려는 건가?"

     "보보경심 번역본이 잘 나갔는지 한국 독자 물로 보나?"

     "번역 작가가 번역하다가 졸았나?"

     "이번에는 책 나오기 전에 독자 초빙해서 검증 안 받았나?"

     "대여점 소설로 가려는 건가?"
     
     
     
     
     
     즉 이 소설은 (1)중국어 원서일 때는 십대들에게, 더 나아가 이십대 여성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구사했을 것이다. 이 소설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2)중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젊은층 여성들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충분히 한국어로 잘 번역하지 못했다. 그 결과 (3)십대가 쓴 소설이 30-40대도 공감할 -대부분 한국에서 로맨스 소설을 구입하는 실제 독자층- 좀 수준있는 글로 바꾸는 번역과정에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번역판이 만들어졌다. (4)원작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발번역이 되어 결론은 (5)한국어판을 오매불망 기대한 독자들의 공감을 일으키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에 시대물 로맨스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들이 여럿 히트쳐고, 이로 인해 의외의 큰 수익을 본 출판사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여파가 케이블을 타고 중국의 히트작 시대물 로맨스들이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를 타고 중국어 원작을 번역하여 수익을 내어보고, 새로운 시장을 뚫어보려는 시도로서는 보보경심에 이어 경세황비도 괜찮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번역을 내는 출판사가 현재로서 이곳 한 곳뿐이라는 사실에, 이러다가 다른 괜찮은 글들도 번역출판 안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괜히 하나뿐인 출판사에 기가 죽어 진실을 왜곡하고 느낀 그대로의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더 양질의 번역본을 기대하고 바라는 한국독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조금은 비판적이지만 내 진솔한 생각을 담아 작성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새파란상상에서 나온 보보경심 번역판/진정은 옮긴이-이 분은 번역하고도 일부 보보경심 팬층에게 마음에 안든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안다-의 번역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 분이 번역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번역가였고 그래서 더 큰 기대를 하고 보았고, 돈을 투자한 한 명의 독자 크나큰 실망을 한 것 같다.
     
     
     
  • 어릴때 조선왕조 실록이나 역사소설같은걸 읽으면서 느낀점은 왜 이렇게 궁중의 여자들은 서로를 그렇게나 미워하고 죽이지 못해 안달...
    어릴때 조선왕조 실록이나 역사소설같은걸 읽으면서 느낀점은 왜 이렇게 궁중의 여자들은 서로를 그렇게나 미워하고 죽이지 못해 안달일까? 였다.
    아무래도 그 때의 난..어린 나이엿기에 그렇게 큰 궁궐안에서 의지할곳 하나 없던 여인네들이 단 한사람 군왕의 사랑을 두고 서로 반목하고 원수같이 여길수 밖에 없었던 남녀간의 사정에 대해선 몰랐던 때문이 아닐까싶다.
    단순하게 밖에서 볼때의 그녀들은 온갖 호화로운 장식에 패물을 하고 힘든일 따위 하지않으면서 그저 곱게 분단장하고 왕의 사랑을 받을 노력만 하면 되는 꽃같은 존재같지만...
    그네들도 결국은 왕의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왕위를 잇는 후손을 낳지 못하면 결국 개죽음을 당할수 밖에 없는 바람앞의 등불과도 같은 신세였기에 목숨을 걸고 왕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거나 자신의 세력을 모을수 밖에 없는 처지였음을..이제는 알것 같다
    자신의 정당성을 뒷바침해줄 왕손을 낳아 그 아이로 하여금 보위를 잇게 하는것만이 잔인한 궁궐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알기에 조금의 인정도 보여줄수 없을만큼 라이벌에겐 잔혹하게 대할수 밖에 없었으리라는걸 이해한다
    이 책 `경세황비`는 그런 잔혹하고 잔인하기 그지없는 궁에서 살아남아야했던 외롭고도 슬픈 복아 공주의 이야기이다.
    엄청나고 방대한 분량에다 궁에서 벌어지는 치열하고 잔인한 암투와 음모...여기에 사랑과 배신 그리고 복수를 그려낸 `경세황비`를 쓴 그녀의 나이가 겨우 20대라는 건..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기나라 하나라 변나라 삼국이 대립하던 시기에 하나라의 공주 복아는 둘째 숙부의 반란으로 눈앞에서 부모를 잃고 단숨에 쫏기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마치 운명처럼 그 남자 납란 기우를 만나 두사람은 모종의 계약을 맺게 되고 얼마후 그녀는 반옥이라는 이름으로 황태자비및 제후비를 뽑는 기나라의 간택장에 홀연히 모습을 드러내지만 처음의 계획과 달리 납란기우는 모든 계획을 포기한다 이른다.
    납란기우는 기나라 황제의 7번째 아들로 황태자를 폐위하고 다음의 보위를 잇기 위해 그녀 복아가 필요했던것이지만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그녀를 마음에 품고 그녀가 아비의 후궁이 되는것을 막음으로써 자신의 계획을 틀어버린것
    그가 부를때까지 성밖에서 기다리기로 한 그때 그녀는 누군가의 납치로 변나라로 가 그곳에서 원래의 정혼자인 변나라 승상 연성과 마주하게 되지만 그의 한결같은 사랑에도 불구하고 기우를 사랑하게 된 그녀는 그의 사랑을 모른척한다.
    하지만 그의 사랑을 질투한 부인 영수의에 의해 얼굴이 잔인하게 난도질 당한채 죽을뻔한 위기를 겪은 그녀 복아는 천하 제일의 신의에 의해 새로운 얼굴로 태어나 다시한번 기나라궁으로 향하지만 어느새 기우는 황제가 되어있고 그의 주위엔 수많은 후궁과 부인들이 있으며 그가 자신을 알아보지못함에 절망하게 된다.
    결국 그의 형님인 기성의 도움으로 그녀를 알아본 기우..그녀를 후궁에 올리지만 그때부터 궁에서의 모든것이 조심스럽고 그 누구도 믿을수 없을뿐만 아니라 그렇게나 믿엇던 그녀의 남자 기우조차 그녀를 이용하여 자신의 왕위를 지키고자한다는것에 깊이 절망한 그녀는 결국 연성이 왕좌에 올라 욱나라라 칭한 그곳으로 달아나게 된다.
    그렇지만 그녀의 삶은 그곳에서도 평안하지않은데..
     
    한나라의 공주로 태어난 눈앞에서 혈육에 의해 부모가 살해되었고 또한 그녀조차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었던 복아는 타고난 미색과 기품 그리고 영민함을 갖춘 ..황후로서의 재목이었으나 그녀의 삶은 평탄치않다.
    사랑을 믿었으나 철저하게 농락당하고 배신당했으며 은혜를 베풀었지만 돌아온건 차디찬 배신뿐..그녀가 살던 그곳 궁에서는 그 누구도 비록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라할지라도 절대로 믿어서도 자신의 본심을 비춰서도 안되는 잔인하고 외로운곳이었기에 마음이 여리고 맑은 그녀는 버티지못하고 그녀가 살아남기 위해 사람을 해한만큼 그녀에게도 해가 되어 돌아온다.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여 목숨마저 버리는 연성을 외면하고 택한 그녀의 사랑 기우는 자신의 부모도 죽이고 자신의 왕위를 지키기위해 누구보다 비정하며 사랑하는 사람조차도 거침없이 이용하는 잔인하고 무정한 사람이었음을 깨달아가는 복아의 슬픔은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것 같았다.
    아무리 권력은 비정하다 하였지만 세상천지 그 누구도 믿을수 없고 심지어 자신의 핏줄은 끝임없이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을 살아간다면..정상적인 시선으로 타인을 보는건 힘들것 같기에 그런 환경에서 살아온 기우의 처지를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그럼에도 사랑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지 못하고 외면함으로써 자신의 사랑을 지키지 못한 기우는 못난 사내가 아닌가 싶다.솔직하 그녀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그의 마음을 알렸다면 그녀와 그는 그렇게 멀고도 험한 길을 돌아오지 않았도 됐을텐데..예나 지금이나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는 변함이 없는것 같다..
    궁궐안에서 벌어지는 잔인하고 치열한 암투와 음모 ...그리고 얽히고설힌 각각의 인물들..여기에 복수라는 아주 오래된 가장 원초적인 감정까지...
    공주로 태어나 여러남자의 사랑을 받았지만 행복과는 거리가 먼 고단한 삶을 살아온 복아의 처지가 참으로 가슴아프다.
    그리고 뒤늦게 행복이란 별것 아님을...그렇게나 지키고자 했던 왕위의 자리가 결국 자신을 외롭게 하고 고독하게 하는 보잘것 없는 자리였음을 깨닫는 기우의 후회가 참으로 가슴아프다
    섬세하고 치밀한 묘사와 인물간의 갈등..그리고 음모와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려낸 `경세 황비`..왜 이렇게 많은 찬사를 받고 인기를 끌었는지 알것 같다
  • 하나라의 복아공주는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왕권을 빼앗은 숙부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기나라의 칠왕자인 납란기우로 부터 제...
    하나라의 복아공주는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왕권을 빼앗은 숙부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기나라의 칠왕자인 납란기우로 부터 제안을 받는다.
    자신과 합심하여 일을 도모하여 자신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 그녀의 나라를 되찾아주겠단 약속-
    그녀는 이를 받아들이고 기우의 계략에 의해 기나라로 입성, 소주 소금 관리의 딸 반옥으로 신분을 위장한다
     
    나라에서 공표하는 비를 간택한단 명에 따라 궁에 들어오게 된 그녀는 현 황제인 자식들 중 죽은 원부인의 얼굴과 닮았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렇게 맺은 인연은 원 부인이 낳고 죽은 오황자 납란기운(초청왕), 태자로 책봉이 된 상태인 장자 납란기호, 삼황자 납란기성(진남왕)과 만남을 통해 우정 내지는 인연을 쌓아가게 되지만 진정으로 그녀가 사랑하는 상대는 기우였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인 황제의 계획과 기우가 독을 썼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끼며 기나라를 떠나게 되고 이것은 곧 그녀의 전 약혼자였던 변 나라의 승상인 연성에게 발견이 되어 오게된다.
     
    나라의 지략상으로 기나라 견제를 위해 하나라와 변나라의 연합을 위한 조건으로 승상출신으로 한 눈에 복아에게 반한 연성은 이미 하나라가 망한 후의 약조는 효력없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복아에 대한 사랑을 갈구한다.
     
    연성의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궁중에 온갖 시기와 질투를 견디었지만 기나라로 다시 돌아오게 된 복아는 여전히 살벌한 기나랑 궁궐 내에서 자신의 황제 자리를 지키고자 근처의 위협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는 기우에 대해 점점 사랑에 대한 신뢰와 실망을 느끼고 살아가면서 예전의 자신이 원하던 기우와의 사이가 결코 회복 될 수없음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 방금 전의 그야말로 내가 알고 있던 기우다. 무정하고 냉혹하며 자신엑 가치 없는 것에는 조금도 마음을 쓰지않던 그가 아닌가 . - p 1권의 343
     
    전 3권의 이야기를 통해서 복아란  한 여인의 비참하고 고결하면서도 '사랑'이란 이름 앞에 온갖 시련을 감내하며 때론 사랑의 그 지독한 감정에서 헤어나올 줄 모르는 여인으로, 아기를 더 이상 가질 수없다는 사실에 기우에 대한 원망과 복수를 꿈꾸는 여인으로, 내 힘으로 궁궐 내에서 세력을 가지기 위해 세파 속에서 점점 강해지는 여인의 모습으로, 연성이 준 사랑 앞에선 그저 감동만 가질 수없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리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 읽을 때, 문득 떠오른 것은 '보보경심'이었다.
    여러왕자들과의 인연을 맺은 장면이 보보경심처럼 세밀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같이 수긍을 할 수있게하는 장면들이 생각처럼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흐름을 따라가는데 있어서 미흡한 점을 볼 수있었으나, 타고난 미인으로서의 겪은 세파의 부딪침은 참으로 옛 말이 그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처음엔 자신의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목적에 기우와 손을 잡았지만 기우의 냉철하고 자신을 이용하면서까지 권력을 손에 넣으려 하는 그를 보면서 진정 나를 사랑하기는 하는 것인가? 라는 갈등에 이어 자신의 주의 사람들마저 하나 둘씩 죽게되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는 그녀의 찢어지는 심정이 풋풋한 15세 때로부터 시작하여 10여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서 기우가 자신에 대한 사랑이 진정이었음을 깨닫기까지의 여정이 가슴 아프게 진전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가슴 찢어지는 아픔은 사랑하는 두 사람 중 하나가 세상을 떠나는 것도 아니고, 아득히 먼 세상의 끝에 각가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다. 바로 눈앞에 있는데도 상대방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다. -p1권 370
     
    기우는 당장 현실의 목적들을 이룬 후에 진정으로 그녀를 위해 황후의 자리를 준다고 약속했지만, 그것이 설령 진정이었다해도 복아는 그런 찬란한 권력을 원한것도 아닌 , 그저 둘이 서로 바라보고 마주하며  세상의 보통 사람들처럼 살아가길 원했지만 기우는 황제라는 지위를 버리기엔 , 이미 자신이 이룬 바가 많았고, 이를 이루기위해선 조금만 더 복아가 기다려주길 원했던 것이 서로의 기대가 주위의 이간질과, 궁 궐 내의 암투를 거치면서 죽음에 임박해서야 진정으로 느끼게 되는 두 사람간의 아픈 사랑이 심금을 울린다.
     
    "저는 당신이 강하기 때문에 사랑한 것이 아니에요. 당신을 사랑한 것과 당신의 신분은 전혀 상관이 없어요. 오직 당신이 납란기우이기 때문에, 복아의 남편이기 때문에 저는 당신을 사랑해요."-p제 3권 530~531
     
     
    18세의 나이로 중국에서 이 소설을 내놓음으로써 유명해진 이 책은 현재 케이블에서도 방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체적인 흐름을 놓고 볼 때 어설픈 것도 보이지만 이 글을 탄생하게끔 쓴 저자의 나이를 생각하면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갖은 아버지를 뒀으되 아버지마저 자식을 견제하고 단 하나의 황제란 자리를 물려주기 다른 자식을 이용해야만 하는 권력의 다툼, 형제을 내쳐야만 내가 살 수있는 현실, 황후와 후비 사이에 보이지 않는 암투와 질투는 사극을 보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모든 요소들이 들어있게 한 저자의 상상력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나라를 사이에 두고 세 남자들, 기우, 연성, 연희까지...
    왜 유독 복아만 차지하려는지, 어찌보면 세상 사람들의 눈에 비친 그대로 화를 불러 일으킨다는 눈초리를 받을 수밖에 없는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이 전장을 누비면서  세 남자간의 로맨스까지 겹치는,  지겹고도 끈질기며, 애처롭되, 안타까운,, 여러감정이 스쳐지나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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