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북캉스 선물주간(8월)
내가 만든 카드로 BOOK FLEX
  •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
  • 손글씨스타
  • 교보아트스페이스 7-8월 전시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중국중세 호한체제의 정치적 전개(양장본 HardCover)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592쪽 | 규격外
ISBN-10 : 8933707654
ISBN-13 : 9788933707654
중국중세 호한체제의 정치적 전개(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박한제 | 출판사 일조각
정가
48,000원 신간
판매가
45,600원 [5%↓, 2,4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9년 12월 23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45,6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48,000원 [0%↓, 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67 만족스럽게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abina0*** 2020.08.07
66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vikin*** 2020.08.03
65 잘받았습니다.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austjoh*** 2020.07.15
64 배송은 정말 빨랐어요! 근데 책이 생각한 내용이 아니네요.ㅠㅠ 5점 만점에 3점 fantas*** 2020.07.10
63 깨끗한 책 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20.06.3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이 책은 중국 위진남북조시대와 수당시대 연구의 권위자인 박한제 서울대 명예교수가 일생의 연구 주제인 ‘호한체제(胡漢體制)’를 ‘정치적’ 측면에서 서술한 글들을 묶은 것이다. 오호십육국부터 수당세계제국까지의 정치적 전개 과정에서 호족과 한족이 투쟁적으로 모색하여 구축한 정치적 타협점을 망라하여 정리하고 그 의미를 분석하였다.
저자는 위진남북조-수당시대의 정치는 이전의 한족국가처럼 행해진 것이 아니고 호족적인 요소가 크게 가미된 형태로 진행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주도한 것은 현실정치를 주도하는 지배군주와 통치 계층인 호족들이었다. 그러나 다수를 차지하는 농경한족과 그들이 가진 기존의 우수한 정치문화 때문에 외형적으로 보면 유목호족의 ‘한화’라는 결과를 낳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오랜 기간 서로 간의 밀접한 접촉이 호한 상호 간에 절충점을 찾는 형태로 변화해 갔으며 ‘호한융합’이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그것이 보다 큰 나라와 ‘중화민족’이라는 거대한 민족 집단을 형성해 낸 긴 과정의 시작점이었음을 이 책에서는 서술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한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2012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2000~2002년에 한국중국학회 회장, 2005~2007년에 한국동양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 중국중세호한체제연구 』(1988),『 유라시아 천년을 가다 』(공저, 2002),『 아틀라스 중국사 』(주편, 2007),『 대당제국과 그 유산―호한통합과 다민족국가의 형성 』(2015),『 중국 도성 건설과 입지―수당 장안성의 출현전야 』(2019),『 중국 중세도성과 호한체제 』(2019),『 중국중세 호한체제의 사회적 전개 』(2019)가 있다. 역서로『 진인각, 최후의 20년 』(공역, 2008), 역주서로『 이십이사차기 』(전 5권, 2009), 답사기행기로『 박한제 교수의 중국 역사기행 』(전 3권, 2003)이 있으며, 중국 중세 민족 관계 논문이 다수 있다. 제49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 2008), 제3회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2010), 우호동양사학저작상(2017)을 수상하였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장 위진-수당시대 호족군주의 중화제왕으로의 변신 과정과 그 논리 ―‘다민족국가’ 형성의 한 계기에 대한 탐색―
Ⅰ. 머리말
Ⅱ. ‘중화’제왕의 조건
Ⅲ. 오호십육국의 성립과 중화의 다원화
Ⅳ. 북위의 ‘한화’와 그 과제
Ⅴ. 서위-북주시대의 ‘중화화’ 시도
Ⅵ. 중화제왕의 탄생과 신중화주의

제2장 중화의 분열과 인근 각국의 대응 ―‘다중적’ 중화세계의 성립―
Ⅰ. 머리말
Ⅱ. ‘도이(島夷)·삭로(索虜)’에서 ‘피차(彼此)’의 관계로
1. 중화의 ‘도이’·‘삭로’로의 분열과 ‘각제일방(各帝一方)’
2. ‘피차’관계로의 변화와 복수 중화의 성립
Ⅲ. ‘황예(皇芮)’ 유연(柔然)의 ‘광복중화(光復中華)’와 ‘오막(吳漠)’ 양 세계의 선언
Ⅳ. ‘새표(塞表)’의 강부국 토욕혼(吐谷渾)의 ‘가한’ 자칭과 양조견사(兩朝遣使)
Ⅴ. 동방 각국의 ‘중화’ 자칭과 ‘다중적’ 세계관

제3장 이적에서 중화로 ―‘황제천가한’의 출현 과정과 그 의미―
Ⅰ. 머리말
Ⅱ. ‘황제’와 ‘황제천가한’
1. 황제의 ‘관대지실(冠帶之室)’과 선우의 ‘인궁지국(引弓之國)’
2. ‘황제천가한’과 소릉(昭陵)·건릉(乾陵)의 번신상
Ⅲ. ‘화이분별’에서 ‘화이대동’으로
1. ‘사융론(徙戎論)’에서 ‘실위오민론(悉爲吾民論)’으로
2. ‘혼일육합(混一六合)’에서 ‘호월일가(胡越一家)’로
3. 중화의 다중화와 가한권역(可汗圈域)의 서남진(西南進)
Ⅳ. 이적에서 중화로의 변신
1. ‘융적이류(戎狄異類)’ 탈피 과정 2. ‘오비오호(吾非五胡)’의 언설과 그 논리
3. 탁발왕조에서 중화제국으로

제4장 동위-북제시대 호한체제의 전개 ―호한갈등과 이중구조―
Ⅰ. 머리말
Ⅱ. 호한갈등의 소재
1. ‘한화’와 ‘반한화’ 세력의 대립
2. 문·무 세력의 분화
Ⅲ. 양도제와 이중구조
1. 선비인의 제2의 ‘향리’: 진양
2. 제2의 낙양: 업도
Ⅳ. 유목형 군주하의 호한세력의 추이
1. 황위 계승 형식의 미정립과 군사 편제의 이중성
2. 황제권의 독재화와 한인문관의 은행화
Ⅴ. 부패의 만연과 서역상호(西域商胡)의 대두
1. 부패의 만연
2. 서역상호의 활동과 그 영향

제5장 서위-북주시대 호한체제의 전개 ―호성재행(胡姓再行)의 경과와 그 의미―
Ⅰ. 머리말
Ⅱ. 호한 양족의 성씨관념
1. 한족과 성씨
2. 호족의 계보에 대한 기억상실증
Ⅲ. 우문정권의 정치적 과제와 호성재행의 의미
1. 서위-북주의 정치적 상황과 호성의 복성(復姓)과 사성(賜姓)
2. ‘삼십육국(三十六國) 구십구성(九十九姓)’ 성씨체제로의 회귀 논리와 실제
3. 계보 조작을 통한 무천진 군벌의 확장과 결속
4. 향병집단의 부병화와 사성
〈西魏·北周時代 賜姓表〉

제6장 서위-북주시대 『주례』 관제 채용의 경과와 그 의미
Ⅰ. 머리말
Ⅱ. 서위-북주체제와 『주례』 육관제
1. 『주례』 채용의 과정
2. 『주례』 관제의 특징
Ⅲ. 『주례』 체제의 의미
1. 북주의 정통성 확립과 호한융합
2. 문벌체제의 타파와 육주국 원훈
3. 왕도와 패부 이원체제의 정당화
Ⅳ. 『주례』 체제의 효능과 한계

제7장 7세기 수당 양 왕조의 한반도 침략 경위에 대한 하나의 검토 ―수와 당 초 황제의 정통성 확보 문제와 관련하여―
Ⅰ. 머리말
Ⅱ. 수조 황제의 정통성 문제와 대외전쟁
1. 수 문제의 ‘사취천하(詐取天下)’와 ‘평일사해(平一四海)’전의 전개
2. 수 양제의 ‘탈종(奪宗)’과 대고구려전의 전개
Ⅲ. 당 초기 황위 계승 문제와 대외전쟁
1. ‘현무문(玄武門)의 변’과 당 태종의 돌궐정책
2. 정관 말 태자 폐립 문제와 고구려 침략
Ⅳ. 수와 당 초 황제의 통치형태와 전쟁방식

제8장 동진·남조사와 교민 ―‘교구체제(僑舊體制)’의 형성과 그 전개―
Ⅰ. 머리말
Ⅱ. 유민의 남방 이동과 인민 구성의 재편
Ⅲ. 교·구의 갈등구조와 ‘교구체제’의 성립
Ⅳ. 남도의 방향과 조만(早晩)에 따른 교민 간 갈등
Ⅴ. 지방 편제의 다중화와 교민
Ⅵ. 호적 편제의 이중화와 교민

결론

중문 적요 /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호족 출신 중화제왕의 종족을 초월한 정책에 의해 형성된 것이 바로 수당 세계제국이었다. 이제 ‘중화’는 편협한 종족주의를 초월한, 이른바 ‘신중화주의’로 변한 것이었다. 중화사상에 내재한 배타적인 화이사상이 쇠퇴하고 보다 보편주의적인 중화사상이 전면으...

[책 속으로 더 보기]

호족 출신 중화제왕의 종족을 초월한 정책에 의해 형성된 것이 바로 수당 세계제국이었다. 이제 ‘중화’는 편협한 종족주의를 초월한, 이른바 ‘신중화주의’로 변한 것이었다. 중화사상에 내재한 배타적인 화이사상이 쇠퇴하고 보다 보편주의적인 중화사상이 전면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수와 당의 장안성은 세계 각처에서 온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기술과 학문을 가지고 경쟁하는 활기찬 세계제국의 수도로써 그 모습을 갖추었다. 당 황제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만국 사람들이 조정 안으로 찾아오고[萬國來庭]’ 혹은 ‘화이가 대동세계를 이루는[華夷大同]’ 형국이 되었던 것이다.
― ‘제1장 위진-수당시대 호족군주의 중화제왕으로의 변신 과정과 그 논리’ 중에서, 45~46쪽

‘호월일가’라는 말은 북조-수당시대에 처음 나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전에는 그것이 어디를 지칭하는지 구체성을 띠지 않았던 데 비해 북조-수당대에는 그 구체성이 확실하다. 당 태종이 ‘호월일가’의 형국을 완성시켰다면 그것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제왕은 전진의 부 견이었고, 그 다음이 북위의 효문제였다. 특히 효문제는 “호월의 사람들은 또한 형제와 같이 친해질 수 있다[胡越之人亦可親如兄弟]”라는 인식으로 이른바 용인에 있어서 ‘포용(包容: 兼容幷包)’정책을 폈던 것이다. ―‘제3장 이적에서 중화로’ 중에서 114~115쪽

북제에서의 호한융합의 실패 원인을 한마디로 말할 수는 없지만, 북제 경내에 반한화의 역량을 가진 진양과 한화를 지향점으로 하는 업도의 첨예한 대립과 분열을 우선 꼽을 수 있다. 북제라는 하나의 배 안에 개성이 강한 호와 한 양측이 함께 있어 사회 각 부문에서 호와 한이 양분되어 대립하는 현상을 노정하게 된 것이다. 호와 한을 조정해야 할 입장에 있던 황제 측에서 볼 때, 호쪽이 훨씬 통제하기 힘든 존재였다. 진양을 근거지로 하는 종실과 훈귀 세력은 황제의 통제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 북위의 전장제도를 그대로 계승했다고 하지만, 북진에서 새로운 야성으로 단련된 이들을 통제할 만큼, 전장 제도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북제의 이중적 구조는 중앙집권화의 실패인 것이고, 그 결과 사회 전반에서 ‘기강의 부재’ 혹은 ‘법제의 이완’ 현상을 가져왔다. 북제가 “문·무관이 그 지위에 있으면서 청렴결백함이 드물었다[文武在位 罕有廉潔]”라는 부패국가로 낙인 찍힌 것도 그 때문이었다.
―‘제4장 동위-북제시대 호한체제의 전개’ 중에서, 224쪽

서위-북주는 이러한 절박한 입장에 처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되었다. 가장 여건이 불리했지만 『주례』를 채용함으로써 오히려 가장 강점을 갖게 되었다. 오호십육국·북조시대의 가장 현안은 바로 호한 간의 민족 문제였다. 경쟁국이었던 동위-북제가 이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하지 못해 패망에 이르렀다고 한다면, 서위-북주는 이 문제를 『주례』를 채용함으로써 해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시대의 역사를 이해할 때, 『주례』 채용 문제를 가볍게 생각할 수가 없다. 따라서 『주례』 채용은 호한 문제를 해결하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당연하다. 사실 표면적으로는 『주례』제도의 채용이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실질적으로는 관롱 지역에 모여든 호한 여러 종족의 혼거가 빚어낸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질적인 목적이 있었다는 견해는 이런 당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다. 우선의 과제는 어떻게 하면 많은 인구를 끌어모으느냐였고, 다음 과제는 그들을 어떻게 융합시키느냐 하는 것이었다.
―‘제6장 서위-북주시대 『주례』 관제 채용의 경과와 그 의미’ 중에서, 375쪽

이러한 수와 당 초 황제들의 호족색 짙은 행동양식이 대고구려전쟁에서는 ‘친정’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고, 그들이 황위 자체를 획득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친정’의 방식을 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 그 시대의 분위기였다. 특히 등극 과정에서 정통성을 확보하지 못한 황제일수록 그런 점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직접 정벌에 나서서 혁혁한 승리를 거두고 많은 약탈물을 획득하여 장사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그들의 지위를 더욱 굳게 할 수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 황제는 탁월한 전략가가 되어야 하고, 후덕한 군사지휘자로서 인민들에게 부각되어야 했던 것이다. 이런 제반 사항들이 이른바 ‘친정’이라는 말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수와 당 초 황제들의 전략가로서의 면모는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거의 나타나지만, 특히 당 태종이 뛰어났다.
―‘제7장 7세기 수당 양 왕조의 한반도 침략 경위에 대한 하나의 검토’ 중에서, 455쪽

위진남북조시대는 지방제도가 혼란했던 시기로 유명한데 특히 동진·남조는 더욱 그러하였다. 그것은 바로 대량의 유민 발생과 만족의 출산이 그 원인이었다. 먼저 유민들을 각지에 정착시키기 위해 설치한 것이 이른바 교군현제도였다. 아니 유민들이 교군현을 세웠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 ‘교군’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군현을 설치한 것은 신대륙 아메리카로 이주했던 유럽인들이 새로운 땅에 고향 명을 붙인 것과 같다. 예컨대 New England라거나 New York, New Amsterdam이라 한 것이 그것이다. 동진 원제 태흥(太興) 3년(320) 회덕현(懷德縣)이 교립된 이후 설치된 교군현의 수는 『송서』 주군지에 의하면, 교군 90개, 교현 335개로 동진·유송시대의 전체 238군, 1,179현의 1/3 정도에 해당된다. 교주군현이 설치된 지역은 안휘성·호북성·강서성·호남성·사천성·섬서성·산동성 등이었다. 이들 지역은 강남이 아닌 곳도 있는데, 동진·남조 각 왕조의 강역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제8장 동진·남조사와 교민’ 중에서, 501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호한체제란 무엇인가? 저자는 위진남북조-수당시대를 강의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 시대의 흐름에 대한 중요한 특징을 찾고자 하였고, ‘호한체제(胡漢體制)’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호한체제’란 후한 말 이후 중국 서북방 유목민족(호족)이 중원 ...

[출판사서평 더 보기]

호한체제란 무엇인가?
저자는 위진남북조-수당시대를 강의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 시대의 흐름에 대한 중요한 특징을 찾고자 하였고, ‘호한체제(胡漢體制)’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호한체제’란 후한 말 이후 중국 서북방 유목민족(호족)이 중원 지역으로 진입한 후 그곳에 살고 있던 농경민족(한족)과 대립ㆍ충돌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종국에는 공존의 길을 찾아간 기나긴 역정을 가리킨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세계제국인 수당의 문명이라는 주장이다. 저자는 후한 말부터 시작된 중국사상 최초의 ‘민족 이동’은 중국의 역사 전개에 새 국면을 열었다고 말한다. ‘중국고전문명’이 질적인 면에서 아주 다른 차원의 유목문화와 대면하게 된 것으로, 위진남북조에서 수당에 이르는 시기는 단순히 중국적 전통왕조의 계승이 아니라 ‘새로운 중국’ 형성의 과정이었다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이런 저자의 관점은 기존 학계의 연구 경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기존의 학계에서 견지해 온 입장, 즉 ‘흡수론(吸收論)’적인 입장에서 보면, 중국의 모든 문명의 원류는 화하(華夏)에 근원하여 발전한 것으로 호족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일방적 관점이라 지적하며 이런 잘못된 인식 때문에 생겨난 이론이 이른바 한화론(漢化論)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국내외 학계에서 저자의 견해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었고, 중국학계에서도 심도 깊은 반론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호한체제의 정치적 전개 과정
위진남북조-수당시대의 호(胡)와 한(漢)의 관계는 다방면에 걸쳐 이루어졌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호한체제의 정치적 전개 과정이다. 이전 호와 한이 별개 영역에서 거주하며 한정된 교섭관계를 갖다가 중원이라는 동일한 토지 안에서 긴밀하게 접촉, 교류하게 됨에 따라 옛 제도를 변경하여 호와 한이 동의할 수 있는 체제를 새롭게 구축할 필요가 생겼다. 이러한 통합 과정을 주도한 것은 호족 출신 군주였다. 그러나 호족 군주들은 우선 한족들로부터 중화 군주로 승인받아야 했고 호족과 한족을 하나로 묶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호와 한이 균형 잡힌 저울이 되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호와 한 사이의 격렬한 갈등을 겪으면서 오호십육국·북조정권 통치자들은 지배계급과 피지배민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호와 한이 형제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오호십육국·북조정권이 동진·남조정권을 압도하고 통일제국을 이룩한 것은 호한통합이 가져다준 힘이었다. 남북이 험난한 정치적 과정을 겪고 탄생시킨 수당세계제국은 현재 중국이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수 있음을 저자는 강조한다. 호(소수민족)와 한의 통합은 현대 중국의 새로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같이 출간된 『중국중세 호한체제의 사회적 전개』도 일독하기를 권한다. 이 두 책은 중국사를 연구하는 후학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며, 중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는 현재의 중국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책책북북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3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3%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