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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행복한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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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쪽 | | 140*211*17mm
ISBN-10 : 1158770839
ISBN-13 : 9791158770839
12살 행복한 달팽이 중고
저자 전여진 | 출판사 바이북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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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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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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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90310, 판형 140x210, 쪽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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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2살 행복한 달팽이-느려도 괜찮아. 나만의 속도로 세상을 배운다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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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책이 깨끗하네요. 레포트 쓰려고 샀는데 잘 볼께요. 5점 만점에 5점 nury1***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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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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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녀인 작가 전여진이 일상을 통해 배운 바를 담담히 적은 에세이. 보통의 아이들과 달리 자신만의 생활 방식으로 세상을 배우는 당찬 모습은 어른들이 보아도 감탄할 만하다. 달팽이처럼 느려도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배우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는 작가가 세상에 파동을 일으키는 돌멩이가 되고 싶은 바람을 이룬 첫걸음이 바로 이 책이다. 특히 엄마가 쓴 《책 읽어주는 엄마와 작가 된 12살 딸의 기록》과 함께 읽으면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모녀의 차이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전여진
‘나 자신으로 살기’가 삶의 목표인 초등학생이다. 2018년 7월 매일 2.5페이지의 글을 쓰며 책을 집필했고, 쓰다 보니 책이 되었다. 첫 책인 《12살 행복한 달팽이》는 배움을 모토로 한 책이다. 자연에서의 배움, 도전에서의 배움, 책으로써의 배움을 삶의 이야기에 심도 있게 녹여 술술 잘 읽히도록 썼다.
종이컵을 자세히 보면 그 끝부분이 돌돌 말려 있는데, 얼핏 보면 쓸모가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하나부터 열까지 먹는 사람을 위해 배려한 장치다. 종이컵을 겹쳤을 때 꺼내기 쉽도록 해주고, 무언가를 마실 때 흐르지 않도록 해주며, 날카로운 단면에 베이지 않게도 해준다. 종이컵이 구겨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젖어 흐물흐물해지지 않도록 방수 처리도 되어 있다. 작가는 이 종이컵처럼 집단에서 가장 눈에 띄고 특출한 사람보다는 조용하고 세심하면서도 자신의 삶의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삶이 되기 위해 한 글자씩 써 내려간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책과 독자의 만남은 곧 작가와 독자의 만남이기에 부디 이 책을 읽는 순간이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신선한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내가 사랑하는 것들
길고양이와 사랑과 헤어짐 | 친구와 우정 | 미르와 퍼클이와 피요

2. 도전과 경험
학생회장 선거 | 과학 탐구 실험 대회 | 글쓰기 작가 되기 | 아픈 실패 | 할 수 있어!

3. 작은 책, 큰 세상
책 속에 담긴 이야기 | 더 큰 꿈을 품다 | 혼자만의 시간 | 꽃보다 책 | 책이라는 이름의 로또

4. 사랑하는 가족
가족과 행복의 상관관계 | 내 삶의 울타리 | 가족의 소중함 | 후회와 반성 | 작지만 소중한 추억들 | 감사합니다

5. 나를 만든 조각
시간많은 사람이 시간을 아껴쓴다 | 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 상처 주지않고 상처받지 않기 | ‘아니요’를 듣고 ‘아니요’를 말할 때

6. 나는 세상으로부터 배운다
12년을 살아보니 | 세상에 감사하기 | 가치 있는 삶을 위하여 | 과거가 모여 현재, 현재가 모여 미래 | 꿈이 없어도 괜찮아

마치는 글

책 속으로

p. 61~62_ 눈앞에 시험이 닥쳤다. 공부해야 할 것 같았다. 사회와 영어 교과서를 집에 가져왔다. 가방에 뭐 들고 다니는 일을 정말 싫어한다. 그래도 일단 책을 가져오면 뭐가 되었든 공부를 할 것 같았다. 중요한 건, 책을 가져오긴 했는데 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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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61~62_ 눈앞에 시험이 닥쳤다. 공부해야 할 것 같았다. 사회와 영어 교과서를 집에 가져왔다. 가방에 뭐 들고 다니는 일을 정말 싫어한다. 그래도 일단 책을 가져오면 뭐가 되었든 공부를 할 것 같았다.
중요한 건, 책을 가져오긴 했는데 펼치지 않았다. 주말에 공부하려고 금요일에 책을 가져왔는데 일요일 오후가 되도록 책을 안 펼쳤다. 급한 마음에 엄마에게 이야기했다.
“엄마, 나 공부해야 하는데 책을 봐도 아무것도 모르겠어. 어떡해”
“그러면 교과서를 일곱 번만 읽어 봐. 이해가 잘 되고 머릿속에 전부 남을 거야!”
전혀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뭐든 해야 할 것 같아서 책을 펼쳤다. 선생님께서 “이것만 보면 된다”고 짚어 주신 3페이지가 있었다. 그 3페이지를 7번 읽었다. 엄마 말은 정말이었다. 다음날이 시험이었다. ‘사회는 다 망치겠지? 어떡해’ 긴장하면서 시험을 쳤으나 결과는 의외였다. 내가 가장 점수가 낮을 것 같았는데 사회를 다 맞았다.
친구들이 어떻게 공부했냐고 물어보았다. 교과서 시험 범위를 7번 읽었다고 대답했다.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내가 해냈고,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공부가 힘들다면 여러 방법으로 공부를 해 봐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생기면, 그걸 여러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것이다. 그 방법이 나와 맞을 수도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방법을 사용해 가면서 점점 내공이 쌓이고 나와 맞는 방법들을 찾게 될 것이다. 내 인생에 딱 맞는 방법을 찾는 여정, 멀리 갈 것 없이 옆부터 살펴보면 된다.
p. 133~134_ 방학이 되기 전 일이다. 집에 가는데 누군가가 홍보지를 나눠주고 있었다. 화상 통화를 통해 그룹으로 하는 공부 수업 같은 건데, 체험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했다. 뭔가 잡히면 계속 광고를 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자칫 무례하게 들릴 수도 있는 내용이라 조심스레 말했다.
“죄송한데요… 저 공부 안 해요.”
홍보지를 나눠 주시던 분은 경악과 탄성이 섞인 표정을 지으며 “이거 그냥 공짜로 체험할 수 있는 건데 안 해 봐도 괜찮아”
같은 말을 날렸다. “네네, 괜찮아요.” 같은 말이 오가고 홍보지를 나눠 주시던 분은 나를 그대로 보내 주셨다. 이게 무슨. 지금 생각해 봐도 너무 웃기다. 그런데 공부 안 하는 건 맞지 않나?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수업 내용을 잘 따라가고 있다. 수업시간에 잘 듣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 엄마가 데리러 오기로 했으므로 그늘에 앉아 잠시 기다렸다.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더위가 나를 감싸며 5초 안에 기절! 시킬 것 같은 날씨인 게 아닌가. 이 날씨에 엄마 차가 빨리 오기만을 고대하던 그 순간. 드디어 엄마 차가 도착했다. 마치 차에 천사 날개라도 달린 것 같았다. 서둘러 차에 타고, 엄마에게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
“‘공부 안 해요’ 말고 ‘인생 공부해요’가 더 좋지 않았을까? 네가 하는 일은 인생을 공부하는 엄청 대단한 일이야.”
p. 187~188_ 표지판을 보면 마을 이름이 나오기도 하고, 유명한 건물 이름이 나오기도 한다. 우리가 보고 웃은 표지판의 경우 마을 이름이 나왔다. 마을 이름이 ‘우동’ 이었다. 친구가 먼저 말을 꺼냈다.
“야, 저기 우동 마을 있어!”
그다음 친구가 말을 꺼냈다.
“우동 마을은 전부 우동으로 만들어져 있나?”
내가 말을 꺼냈다.
“집이 우동 모양인 거 아냐?”
“매일 우동 먹을 수 있는 건가? 좋겠다. 나 우동 좋아하는데!”
깔깔 웃으며 우동으로 이루어진 마을에 대해 상상했다. 상상 속 우동 마을은 아파트 이름도 면 아파트, 국물 아파트, 오뎅 아파트. 우동이라는 이름과 연관성이 있을 만한 모든 걸 상상했다. 그러다가 음식 이름을 가진 상상의 마을을 만들기 시작했다. 도넛 마을, 아이스크림 마을.
물론 그 우동 마을은 평범하고 다른 마을들과 똑같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름을 듣고 상상 속 마을을 만들었다. 우동 마을은 그저 상상의 나래를 여는 문이었을 뿐. 블록 쌓듯 상상의 마을을 건축했다. 마을 하나를 가지고도 온갖 재미있는 상상을 하고 깔깔 웃을 수 있는 삶. 그냥 이름일 뿐이지만 그 이름은 우리가 상상 속 우동 마을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친구들과 깔깔 웃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나의 마을은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우동 마을은 우동으로 채웠는데, 전여진 마을은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머릿속 마을을 더 아름답게 채우기 위해 뭘 해야 할까? 아름다운 마을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뭘 배울 수 있을까? 아름다운 마을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 아닐까? 내 머릿속 전여진 마을을 채울 수 있다면, 우리가 함께 채운 우동 마을처럼 웃음과 행복으로 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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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답게 산다는 게 무엇일까? “우리는 다르게 살아가는 생물이다. 나와 엄마가 다르듯이. 쌍둥이라고 해도 각자의 생각은 다르다. 그렇기에 내가 느낀 것이 독자가 느낀 것과 다를 수 있다.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원래 다른 생물이니까.” 《12...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답게 산다는 게 무엇일까?
“우리는 다르게 살아가는 생물이다. 나와 엄마가 다르듯이. 쌍둥이라고 해도 각자의 생각은 다르다. 그렇기에 내가 느낀 것이 독자가 느낀 것과 다를 수 있다.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원래 다른 생물이니까.”
《12살 행복한 달팽이》는 ‘나 자신으로 살기’가 삶의 목표인 초등학생 작가 전여진이 온전한 나다움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신속하게 도전하며, 처절하게 시행착오를 겪었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보통의 아이들과 달리 자신만의 생활 방식으로 세상을 배우기 때문에 주변의 우려를 사지만, 달팽이처럼 느려도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배우기 때문에 괜찮다는 당찬 모습이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준다.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지 못하고 지역, 계층, 성별 등 다양한 형태의 차별과 혐오가 증가하는 요즘 현실에서 이 책이 주는 울림은 깊다. 글을 읽으면서 때로는 어른 같은 성숙함을, 때로는 아이다운 천진난만함을 발견하다 보면,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생각이 자라는 아이
“원래대로였다면 방학이 끝나기 전에 싸우는 게 맞는 전개였겠지만, 이번 봄방학에는 조금 다른 전개가 있었다. 친구와 다이소에 가다가 조금 싸웠다. 그러나 이번에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나와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고 속으로 친구에게 화를 내다 뛰쳐나가지 않았다. 대신 친구와 이야기했다.”
동물과 책을 좋아하고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의 모습은 다른 아이에 비해 조숙하게 보인다. 하지만 글 곳곳에서 드러나는 모습과 직접 그린 삽화를 보면, 여느 소녀와 다를 바 없다. 친구들과 싸울 때도 있고, 다소 억지를 부릴 때도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언제나 생각이 자라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정답을 외우기 바쁜 요즘 아이들은 지식이 많지만 생각은 크지 못한 경우가 많다. 캥거루족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성인이 되어서까지 자립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이일 때부터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요즘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저 공부 안 해요
“지금까지 글을 매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시간이 많았다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따로 공부한 적도 없다. 그 시간에 책을 읽고 사색하며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공부에 관한 홍보지를 나눠주는 사람에게 “죄송한데요… 저 공부 안 해요”라고 말했다는 작가를 보고 엄마가 “‘공부 안 해요’ 말고 ‘인생 공부해요’가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조언하는 장면이 이 책이 지닌 매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작가 전여진의 이야기가 색다르면서도 눈길을 떼려야 뗄 수 없게 만드는 이유가 바로 인생 공부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낙오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어쩔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학업을 강요하고 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행복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책을 읽고 사색하며 인생을 공부하는 작가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맛보게 할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
세상이라는 수면에 던지는 돌멩이
“이 책은 세상이라는 수면에 던지는 돌멩이다. 돌멩이가 크든, 작든, 수면에 던져진 돌멩이는 파동을 일으킨다. 이 책으로 세상에 파동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작은 파동이던, 큰 파동이던 상관 없다. 아무리 작은 파동이라도, 퍼지고 퍼지며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내 돌멩이가 파동을 일으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작가 전여진이 세상에 파동을 일으키는 돌멩이가 되고 싶은 바람을 이룬 첫걸음이 바로 이 책이다. 어린 나이에 책을 써서 작가 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미 큰 파동을 일으킨 돌멩이지만, 《12살 행복한 달팽이》에 오롯이 담긴 진심은 읽는 사람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작가의 엄마가 육아의 성장과 실패를 마음대로 오리고 붙인 12년의 보고서로 쓴 《책 읽어주는 엄마와 작가 된 12살 딸의 기록》과 함께 읽으면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모녀의 차이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
글_전여진
‘나 자신으로 살기’가 삶의 목표인 초등학생이다. 2018년 7월 매일 2.5페이지의 글을 쓰며 책을 집필했고, 쓰다 보니 책이 되었다. 첫 책인 《12살 행복한 달팽이》는 배움을 모토로 한 책이다. 자연에서의 배움, 도전에서의 배움, 책으로써의 배움을 삶의 이야기에 심도 있게 녹여 술술 잘 읽히도록 썼다.
종이컵을 자세히 보면 그 끝부분이 돌돌 말려 있는데, 얼핏 보면 쓸모가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하나부터 열까지 먹는 사람을 위해 배려한 장치다. 종이컵을 겹쳤을 때 꺼내기 쉽도록 해주고, 무언가를 마실 때 흐르지 않도록 해주며, 날카로운 단면에 베이지 않게도 해준다. 종이컵이 구겨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젖어 흐물흐물해지지 않도록 방수 처리도 되어 있다. 작가는 이 종이컵처럼 집단에서 가장 눈에 띄고 특출한 사람보다는 조용하고 세심하면서도 자신의 삶의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삶이 되기 위해 한 글자씩 써 내려간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책과 독자의 만남은 곧 작가와 독자의 만남이기에 부디 이 책을 읽는 순간이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신선한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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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12살 여진이의 이야기 | sy**y | 2019.05.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 목표인 12살 전여진 작가는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의 솔직한 글을 써서 한 편의 책을 출간했다. ...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 목표인 12살 전여진 작가는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의 솔직한 글을 써서 한 편의 책을 출간했다.

    내가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여진이 또래의 학생들에게 논술과 스피치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글쓰기는 타고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보여주기 식의 글이 아닌 솔직담백한 글을 쓰게 할 수 있을까?에 관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였다.

     

     고양이를 돌보는 이야기부터 한국사를 어려워했던 이야기까지. 모두 여진이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글이었다. 글을 쓰는데 어떤 기술이나 능력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관찰력이 아닐까....싶었다. 자신이 느낀 것을 그대로 담아낼 줄 아는 것, 글로 표현해 낼 줄 아는 것, 그리고 꾸밈 없는 글이 독자의 마음에 진동을 울리기까지. 여진이의 계산되지 않은 글쓰기가 오히려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이 참 많았다.

     

     나는 열 두살에 무엇을 했지?....잠시 거슬러 올라가본다. 한창 생각이 많고, 민감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단편적인 기억은 있지만 그 때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여진이처럼 적어두었다면, 기록해두었다면 참 의미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12살의 솔직한 글쓰기, 성장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초등학생 자녀를 두었거나,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읽으면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지난주 우연히 블로그 이웃님의 글을 보다가 보게된글..

    그리고 무엇에 이끌리듯이 그냥 신청했다.

    그렇게 작가님의 책을 만날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냥 우연히... 말이다.

    그런데 이책의 작가님이 참 특이하고 독특하다.

    아니 매우 특별하다...

    그건 바로 이책의 작가님의 나이가 바로 제목과 똑같은 12살 소녀..

    책의 상단에 적혀 있는 문구가 참으로 인상적이다.

    느려도 괜찮아, 나만의 속도로 세상을 배운다.

    어쩜 우리는 당연히 12살 소녀이니 어린아이라 착각할수도 있다.

    아니 그렇게 선입견을 분명 나조차도 가지고 있었다..

    아직 어리니 느리게 배울수밖에 없지 않겠나? 하고 말이다.

    그런 생각으로 그냥 읽기 시작했던 책..

    12살 행복한 달팽이

     

    책표지를 다시보니 턱을 괴고 있는 소녀의 모습이..

    마치 작가님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어준다.

    또 책의 표지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밝은 색이다..

    그렇게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기 시작한 책은..

    읽으면서 정확히 3가지에 놀랐다.

    첫번째는, 아니 이건 분명 12살 아이의 글이 아닌것같다.

    그냥 편안하게 너무 잘쓰여져 있다.

    마치 나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보는듯한 느낌도 있다..

    두번째는, 소녀의 감성으로 바라본 다양한 동물들과의 교감, 아니 기록이 매우 인상적이다. 솔직히 동물을 매우 좋아하는 우리딸을 생각할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놀랐다.

    세번째는, 나보다 어른답다.. ^*^ 분명히 내가 더 나이 많은 아저씨인데..

    삶의 작은 순간속에서 작가는 인생을 배우고 있다..

    그것도 천천히 그녀만의 방식으로 말이다.

    지금 내 인생이 슬프다면 ,사랑을 주고받을 대상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그 대상은 생각보다 많다. 제일 가까이 있는 무언가에게 사랑을 줘 보자.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는지 등등 책을 통해 알고 배우면서 점점 그에 대한 사랑이 솟아오른다. 인생이 힘들다면 한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대상을 찾자. (p.21)

    =>지금 내인생이 힘들다. 아니 어렵다. 아니 두렵다. 무엇이 그렇게 나의 생각을 복잡하게 만드는지 원인은 잘 알고 있는데 그것이 생각속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그냥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며 살아가고 있는 요즘인데 작가의 이야기가 참으로 나를 뒤돌아보게 해준다. 그래 지금 나의 인생이 힘들다고 한탄만 할게 아니라 내가 사랑할 상대를 찾아보자.. 나의 자녀와 나의 평생의 동반자인 아내를 더 뜨겁게 사랑하며 집중하고 싶다...

    전교회장 선거에 도전한 경험은 나에게 이런 것들을 가져다주었다. 포기하지 않다 보면 그 일은 끝나게 되어 있다. 포기하지 않다 보면, 실패는 있어도 그 실패들이 쌓여서 언젠가 성공을 가져다 준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시간은 흘러가면 그것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고 내 경험들이 모이고 쌓여서 흘러가면 내가 흘러가는 것이다. (p.41)

    =>지나온 나의 삶이 그러했다. 나도 고교시절 그냥 내이름 석자나 알려주고 싶어서 전교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했는데 정말 남들과 다른 선거전략으로 진행했던것이 오히려 나에게 이득이 되어서 결국 엄청난 득표차로 당선이 되었고, 그냥 내이름 석자만 알려준 것이상으로 1년동안 완전 다른 삶을 살아던적이 있다. 그것이 내인생에 있어서 강력한 자신감을 갖게 해준 첫번째 계기였었다. 이후의 모든 삶에 있어서는 어느때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습관이 생겨난것이 바로 그때문이다. 하지만.. 그 자신감이 결국 자만이 되었고 나를 넘어뜨리는 비수가 되어서 결국 벼랑끝에 선 심정을 누가 알까... 실패를 모르고 날아오르던 나의 삶에 내가 부린 욕심으로 인해 낭떠러지에 매다려보니 정말 내가 욕심이 너무 지나쳤다는 사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그저 막막하기만 상황인데 이제는 조금 내려놓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도 그러한 실패가 없었다면 정말 다시 일어날 힘조차 없었을텐데.. 그러한 실패의 경험들이 쌓여서 나를 더 앞서나가게 만들어 주는 작가의 표현이 나에게도 참 감사한 말이 되어있어서 좋다.

    그렇게 조금씩 책을 읽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겨우 12살 어린아이인데도 불구하고 글쓰기에 대한 사랑이 너무 가득하다.

    보통은 비슷한 또래아이들의 경우라면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거나 하는일들이 일상일텐데 작가는 오히려 글쓰기라는 신세계를 꾸준하게 즐기면서 경험하고 그것을 결과물로 만들어내는걸 보니 정말 대견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읽으면서도 이책이 정말 12살 아이가 쓴것이 맞나 싶을만큼

    계속해서 나를 뒤돌아보게 만들어준다.

    그러기에 이책의 저자의 일상생활에서 시작되어 결국 그녀의 작은 꿈으로 마무리가 된다. 이러한 기획력과 표현력이 정말 놀랍다.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그림도 직접 그리고 표현한것이라 글의 내용과 너무 잘어울리고 재밌게 잘 들어 맞는다.

    그래서 이책은 혼자보기엔 참 아쉽다.

    아마 비슷한 나이또래의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꼭한번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고 추천하고 싶다.

    12살의 나이... 비록 느리지만 행복한 작가의 모습속에 그녀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하나하나 부딪히고 실패하면서도 그것이 밑거름이 되는 배움을 통해서 삶의 방향들을 무엇보다 재밌고 즐겁게 헤쳐나가면서 스스로 이루어가는 중이라는게 참 기특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같은 부모로서 그런 아이의 모습을 지켜봐주고 또 응원해주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그녀의 어머니에게도 참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이책을 통해서 지나온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기도 했고,,

    또 나의 자녀들의 어린 시절을 참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의무가 있다는것도

    다시 느끼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가 아빠로서 아이들의 부모로서 삼남매를 더 지지하고 격려해주어야 한다는 사실... 그것이 우리집 삼남매도 느리지만 천천히 세상을 배워나가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그것이 우리집 삼남매도 느리지만 천천히 세상을 배워나가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전여진 작가님... 최고에요..^*^

  • 12살 행복한 달팽이 | cl**n7501 | 2019.03.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답게 산다는 게 무엇일까?심오한 질문을 표지에 던지고 있는 12살 작가의 《12살 행복한 달팽이》랍니다.이 책은 《...
    나답게 산다는 게 무엇일까?
    심오한 질문을 표지에 던지고 있는 12살 작가의 《12살 행복한 달팽이》랍니다.

    이 책은 《책읽어주는 엄마와 작가 된 12살 딸의 기록》을 쓴 저자의 딸 작품이라고 해요. 같은 시기에 엄마와 딸이 동시에 책을 출간하는게 쉬운 일이 아닌지라 그저 부럽고 멋져보이네요.^^


     

    느려도 괜찮아, 나만의 속도로 세상을 배운다

    12살 달팽이가 느린 속도로 나아가며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도 궁금해졌습니다. 철학적인 질문을 던졌던 12살 작가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을까요?
    들어가는 말 속에서 저자는 얘기합니다. 각자 다르게 살아가는 세상속에서 자신이 느끼는 것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일상속 배움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작가의 모습속에서 왜 우리집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지... 재미있었어요.

    같은걸 좋아하는 친구만 진짜 친구가 아닌 서로 다른것을 좋아하더라도 서로를 이해해주고 서로의 취향을 존중해줘야 진짜 친구임을 고슴도치를 키우면서 배워가는 작가가 대견해보였답니다. 친구사이 뿐 아니고 인간관계에서 취향존중이 꼭 필요한 것이겠지요.


     

    이밖에도《12살 행복한 달팽이》에는...
    친구라는 이유로 서로에게 상처를 줄수는 없고 서로의 선을 침범해도 안된다는것, 글은 무조건 쉽게 써서 전하고 싶은것을 확실히 전달해야 울림을 줄수 있다는것, 실패를 하더라도 즐거운 추억이고 그 실패가 쌓여 내공이 되는것,  글을 쓴다는것은 잊혀진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 과거의 경험을 통해 조언을 얻어 현재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이정표가 된다는 것, 돈을 모으는것 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도전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 계획하고 그 계획을 지키는데 실패했더라도 노력이 중요하가는 것 등 작가가 걸어온 일상에서 여러 시핼착오를 겪으며 깨닫고 전달하고픈 작가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수 있었어요.
    또 이 또래 아이들의 관심분야와 또 솔직한 마음들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더욱 좋았답니다.

    세상에 파동을 일으키고픈 작가의 일상이 소개된 에세이 《12살 행복한 달팽이》를 통해 때로는 어른 같은 성숙함을 배우고, 때로는 아이다운 천진난만함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느릿느릿한 달팽이처럼 세상을 살아가는것 같지만 결국 작가가 그 삶을 통해 배우게 된것들을 보면 결코 어리지 않아보였답니다. 어른인 저도 깊은 감명을 받고 많이 배우게 되었네요^^ 
    작가의 말처럼 우리 모두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 12살 행복한 달팽이 | ne**orea21 | 2019.03.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2살, 심리분석가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의 아동기 혹은 청소년기에 속하는 연령대로 이 시기는 논리적 ...

    12살, 심리분석가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의 아동기 혹은 청소년기에
    속하는 연령대로 이 시기는 논리적 사고가 형성되는 시기라고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마냥 개구장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른 못지
    않은 조숙함으로 철든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도 있음을 보게 되는데 아이들마다의 성장
    속도가 제각가 다르기에 그러함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자녀를 비교의 대상으로 하기 이전에 과거의 나는 12살 때 어떠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이 책 " 12살 행복한 달팽이" 는 아동기 혹은 청소년기로 파악할 수 있는 12살 소녀의
    행복을 가꾸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부모,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저자의 생각과는 다른
    내 아이의 생각들을 만나게 해주는 책이 될것 같다.
    동물을 좋아하며 특히 고양이를 좋아해 먹이를 챙겨주거나 집을 지어주는 모습, 물로 인한
    준비성 부족을 깨닫는 모습, 글쓰기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꿈에 대한
    생각 등을 독백처럼 들려주는데 읽다보면 12살 아이의 생각답지 않게 심오한 부분도 눈에
    띄어 글쓰기의 효과인지, 아니면 독서의 효과인지를 모를 정도라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도 초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아이가 있지만 말하는것이나 생각하는것
    행동하는것에서 이 책의 저자와는 차이점을 보인다.
    물론 같을 수는 없고, 없어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마주하는 12살 아이들보다는 월등히
    조숙함을 갖고 있는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꿈을 말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꿈은 좋아하는 무엇이 아니라 우리 세상에서는 직업
    으로서의 꿈을 이야기 하는것이라 지적하는 것이 적확하게 맞다.
    꿈이 없는 사람, 꿈을 가져야 하는 사람, 어쩌면 행복하지 않은 꿈이자 직업으로의 꿈은
    아이들에게는 부담스럽고 하고 싶지도 않은 꿈일지도 모른다.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들을 꿈으로 가지고 만들어 가는 것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이미 저자는 명확히 꿰뚫고 있어 부모와의 소통이나
    혹은 대화를 통한 이해력이 갖춰진 아이라는 판단이 든다.


    소소하지만 자기만의 이야기를 간결하고 의미있는 글로 표현해 내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한 꿈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부러우면 지는것이라고 누군가 말했다지만 지는것이 아니라 그렇게 아이를 키우거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지 못한 부모로서의 문제가 더 크다 할 수 있기에 반성과 책임을
    느껴본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만의 꿈이 있는 삶을 위한 행보를 걷는 우리의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면 자기 자신으로 사는 법을 보여주거나 알려주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다.
     

  • 12살 행복한 달팽이 | kk**dol8 | 2019.03.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픈 역사를 잊지 않아야 , 다시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는다고, 슬픈 역사, 기쁜 역사 모두 소중하다. 역사를 품에...

    아픈 역사를 잊지 않아야 , 다시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는다고, 슬픈 역사, 기쁜 역사 모두 소중하다. 역사를 품에 안고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엄마와 내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았다. (p9)


    지금 내 인생이 슬프다면 ,사랑을 주고받을 대상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그 대상은 생각보다 많다. 제일 가까이 있는 무언가에게 사랑을 줘 보자.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느지.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는지 등등 책을 통해 알고 배우면서 점점 그에 대한 사랑이 솟아오른다. 인생이 힘들다면 한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대상을 찾자. (p21)


    전교회장 선거에 도전한 경험은 나에게 이런 것들을 가져다부었다. 포기하지 않다 보면 그 일은 끝나게 되어 있다. 포기하지 않다 보면, 실패는 있어도 그 실패들이 쌓여서 언젠가 성공을 가져다 준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시간은 흘러가면 그것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고 내 경험들이 모이고 쌓여서 흘러가면 내가 흘러가는 것이다. (p41)


    글쓰기는 동굴이다. 도망치고 싶을 때, 눈물이 앞을 가릴 때,심장부터 뜨거운 무언가가 머리까지 치솟아 금방 폭발할 지경일 때, 잠시 쉴 수 있는 곳이다. 그저 가슴에 차오른 감정들을 내려놓고, 감정들이 희석될 시간을 주는 것이다. (p51)


    엄마랑 싸우고 나면 항상 무언가 찝찝했다. 엄마는 나를 위해서 말한 건데 엄마한데 이렇게 말해도 되나? 엄마가 아무리 날 위해서 말한 거라도 나는 힘드니까 내 의견을 말해도 돼.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싸웠다. 엄마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엄마가 너무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p123)


    해리포터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입체적이다. 인간은 전부 입체적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착하기만 한 사람도 , 나쁘기만 한 사람도 없다.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고 태초부터 계속되어 온 자연의 법칙이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전부 미묘하고 섬세해서 완벽한 무언가는 있을 수 없다. 모두 불완전하다. 그 때문에 생명체로 가치를 지니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를 그대로 지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다. 그렇기에 흥미진진했다. 책의 등장인물들은 가상의 인물이지만 인간을 닮았다. 해리포터가 명작인 이유는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p95)


    열두 살 전여진 작가. 이 책은 작가의 생각이 들어있다. 이은대 작가로부터 엄마가 먼저 책을 쓰기 시작하였고 딸 또한 책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자신을 관찰하고, 내 삶을 매일 매일 기록해 나가고 있다. 스스로 독서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이해하게 되고, 현실 속에 주어진 다양한 무지개빛을 이해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우리들의 모습들, 그 안에 흑백논리에 따라 생각하는 보편적인 생각과 가치관은 작가 전여진에게는 없었다. 자신이 읽을 책들은 스스로 살아가면서, 풀지 못하는 문제들을 풀어 나갔으며, 세상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들을 터득해 나가게 된다. 삶과 죽음의 연속선상에서 ,자신이 지켜야 하는 삶의 가치들, 사랑과 감사함, 지혜와 깨달음을 얻게 되면서, 스스로를 세워 나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 누구도 온전히 착한 사람도 온전히 나쁜 사람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사람들과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관용과 포용을 베풀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상식과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서 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마주하게 된다. 스스로 완벽하지 않아도 실패해도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생각의 깊이는 더 깊어질 수 있으며, 사람들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 학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작가 전여진은 자신이 직접 읽을 책들 속에서 찾아갔으며, 그것들을 기록해 나감으로사 한 권의 책을 완성시켜 나가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교육의 효용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고, 생각의 힘이 가지는 오묘한 힘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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