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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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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쪽 | | 155*232*27mm
ISBN-10 : 8947542644
ISBN-13 : 9788947542647
천재들의 대참사 중고
저자 댄 라이언스 | 역자 안진환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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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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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책 상태 최상 포장 및 배송 최상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to*** 2020.06.29
50 귀한 책 잘 받아보았습니다. 책 상태 양호해서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w***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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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미잇게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ss020*** 2020.02.0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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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스타트업 체험기! 기술 분야의 잔뼈 굵은 언론인이자, 풍자와 재치가 넘치는 작가 댄 라이언스가 특유의 재치와 풍자로 실제 스타트업의 어두운 단면을 예리하게 담아낸 『천재들의 대참사』. 기술 자체로 혁신을 이루고 매출을 높이는 형태가 아닌, 뚜렷한 기술이 없고, 매출 또한 하락세이지만 스타트업 기업, 실리콘밸리 의 신화적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뻥튀기해 억대의 돈을 버는 몇몇 기업들의 이야기와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겪은 소설 같은 스타트업 기업 속 거품과 허상을 소설보다 더 소설처럼 그려 보인다. 《뉴스위크》에서 IT 전문기자로 일하며 승승장구 하던 남자.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도 즐겨 읽었던 인기 블로그 ‘스티브 잡스의 비밀 일기’의 운영자 ‘가짜 스티브 잡스’로 이름을 날리며 잘 나가던 사나이. 어느 날 그는 상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당신 연봉이면 젊은 직원들 5명은 고용할 수 있어요.”

50세의 나이에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둔 그는 졸지에 해고되었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 오랜 세월 실리콘밸리에 대해 취재하며 기술업계의 ‘돈 잔치’를 확인하지 않았던가. 그래, 나도 거기에 합류해 한몫 챙겨보자! 야심찬 꿈을 가지고 들어간 스타트업 ‘허브스팟'. 그러나 그는 첫 출근한 날부터 멘붕에 빠지는데……. 저자는 요절복통 허브스팟 체험기와 함께 스타트업 세계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분석을 들려준다.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기술의 혁신이나 진보보다 즐겁게 세상을 바꿀 변화에 대해 떠드는 한 무리의 젊은 괴짜들의 모습일 뿐이라고.

저자는 스타트업의 투자자와 창업자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게임판에서 독식하며 기업 문화를 일그러뜨리고 있다고 말한다. 인종과 성별에 따른 고용 차별이 빈번하게 자행되며, 경영자들이 직원을 혹사하고 해고하는 일도 다반사였고, 직원들에 대한 처우는 형편없는 반면 회사에 대한 충성심은 과도하게 요구했다. 평생을 저널리스트로 살아온 저자는 단순한 세대 차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냉철하고도 풍자적인 시선과 글로 스타트업 내부의 모순과 이면을 정확하게 지적하면서 우리에게 실리콘밸리 등 기술 업계가 잠시 미쳐 날뛰던 시절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스타트업의 이면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댄 라이언스
저자 댄 라이언스 (Dan Lyons)는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극작가로 HBO의 인기 드라마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시리즈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포브스>, <뉴스위크>에서 기술 전문 기자로 일했으며, 기술 분야 최고의 저널리스트로 전성기를 누렸다. 또,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도 즐겨 읽었던 인기 블로그 <스티브 잡스의 비밀 일기>의 운영자 ‘가짜 스티브 잡스’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어느 날 그는 상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당신 연봉이면 젊은 직원들 5명은 고용할 수 있어요.” 이런! 해고라니! 50세의 나이에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둔 저자는 한 마디로 졸지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그러나 얼마 후 한 가지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 오랜 세월 실리콘밸리에 대해 취재하며 기술업계의 ‘돈 잔치’를 확인하지 않았던가. 거기에 합류해 한몫 챙기자! 나름의 환상을 품고 들어간 스타트업 기업 허브스팟(HubSpot). 그러나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스타트업의 괴상한 기업 문화와 우스꽝스러운 현실 그 자체였다.
댄 라이언스는 그의 요절복통 허브스팟 체험기와 스타트업 세계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풍자를 담아 이 책을 썼다.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투자자들이 도모하는 사실상의 음모가 판을 치고, 형편없는 아이디어를 엄청난 투자금액으로 포장하는 세계. 대학을 갓 졸업한 직원들에게 겉보기만 호화로운 특전을 부여하느라 돈을 날리는 회사들이 인기를 끌고, 모두가 IPO(기업공개)를 성사시킬 때까지만 버티다가 돈을 챙겨 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세계. 그는 이런 것이 바로 ‘스타트업 버블’이라 말한다. 그리고 모두가 스타트업의 찬란한 결과에 찬사를 보낼 때, 저자는 이 책에서 특유의 재치와 풍자로 실제 스타트업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담아냈다.
현재 <뉴욕타임스매거진>과 , <배너티페어>, <와이어드> 등 유수의 전문지에 글을 기고하며 매사추세츠 주 윈체스터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안진환
저자 안진환은 경제경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번역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저서로 《영어실무번역》《Cool 영작문》 등이 있으며, 《비커밍 스티브 잡스》《스티브 잡스》《넛지》《빌 게이츠@생각의 속도》《포지셔닝》《피라니아 이야기》《The One Page Proposal》《왜 도덕인가》《괴짜경제학》《온워드》 《실리콘밸리 스토리》《전쟁의 기술》《애덤 스미스 구하기》《불황의 경제학》《스틱!》《스위치》 등을 우리 글로 옮겼다.

목차

작가의 노트
프롤로그 | 콘텐츠 공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1장. 해변에 좌초된 백인 남자
02장. 오리가 꽥꽥 울면
03장. 내가‘허브스팟’에 입사한 이유
04장. 스타트업 사이비 종교
05장. 그냥 좀 알아듣게 말하면 안 돼?
06장. 교주님의 끝내주는 곰 인형
07장. 보다 더 멍청한 블로그를 만들자
08장. 멍청이 폭증 현상
09장. 돌이킬 수 없는 실수
10장. 보일러룸에서 살아남기
11장. 빌어먹을 핼러윈 파티
12장. 직원은 대체 가능 부속품
13장. 코미디 무대에 선 CEO
14장. 이번 보스는 괜찮을지도?
15장. 스타트업의 시끄러운 노땅
16장. 엉뚱한 사과
17장. 물고 뜯는 블랙코미디
18장. 모래 위에 세운 스타트업
19장. 헐리우드에선 노땅도 괜찮아
20장. 나만 좋으면 그만
21장. 회사는 언제든 당신을 자를 수 있어요
22장. 치사한 괴롭힘
23장. 그래봤자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다
24장. ‘HEART’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25장. 졸업 (당)하던 날

에필로그 | 스타트업의 어두운 그림자
감사의 글 | 실리콘밸리의 친구들에게

책 속으로

실리콘밸리에서는 늘 신화가 만연하고 신화 창작이 성행한다.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비현실적인’ 스타트업 내부의 생활을 보다 사실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는 한편, 영웅적인 기업가들에 대한 신화적 거품을 터뜨리고 싶어서다. _<작가의 노...

[책 속으로 더 보기]

실리콘밸리에서는 늘 신화가 만연하고 신화 창작이 성행한다.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비현실적인’ 스타트업 내부의 생활을 보다 사실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는 한편, 영웅적인 기업가들에 대한 신화적 거품을 터뜨리고 싶어서다. _<작가의 노트> 중에서

“저쪽에 앉으시면 되겠군요.” 잭이 가리킨 그 자리에는 일반 사무용 의자 대신 커다란 고무공이 놓여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커다란 고무공 색깔은 오렌지색이다.) 심지어 밑바닥이 흔들거리는 틀 위에 놓여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지금 여기서 제대로 된 의자를 요구하면, 흔들리는 공 의자에 앉을 줄도 모르는 노땅이거나 일종의 특별대우를 요구하는 재수 없는 프리마돈나로 여겨질 게 뻔했다. 하지만 이 흔들리는 공 의자에 앉으려 하면 단언컨대 중심을 잃고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을 것 역시 뻔했다. 52세의 나이 든 아저씨가 흔들리는 오렌지색 공 의자에서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한 무리의 젊은 여직원들이 터져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참는 모습도 떠올랐다. 내가 잭에게 제대로 된 의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을 때, 왠지 모를 어색함이 감돌았다. 결국 우리는 다른 사무실에서 의자 하나를 구해 와야 했다. 그렇게 나는 위기를 모면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자넨 이것이 얼마나 커질지 짐작할 수 있겠나?” 그 친구가 나에게 한 말이다. “엄청난 기회가 될 거야. 지난번 버블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커질 거야.” 먼 바다로부터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는 상상을 해보라고 그는 말했다. 당장은 눈에 잘 보이지 않겠지만 머지않아 그 거대한 파도가 눈앞에 닥칠 것이다. 누군가는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 갈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파도에 올라타 부자가 될 거라고 했다. 나는 스타트업에 대한 가치평가가 지나치게 높은 건 아닌지 그에게 물었다. 전통적인 기준에 근거해서 보면 분명 그 기업 중 일부는 지나치게 높게 평가된 것이 분명했다. _<2장. 오리가 꽥꽥 울면> 중에서

허브스팟은 특정 부류 사람들을 선호하는 것 같았다. 외부 자극에 쉽게 영향받는 젊은 청년들, 대개는 대학 시절 여학생 클럽이나 남학생 클럽, 또는 운동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젊은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었고, 그들 대다수가 첫 번째로 직장 생활을 경험하는 사람들이었다. 내가 아는 한 흑인은 없었다. 함께 교육받은 신입사원들뿐 아니라 전체 직원을 놓고 보더라도 그랬다. 허브스팟 직원들은 단순히 백인이 아니라 특정 부류의 백인이어야 했다. 교외에 거주하는 중산층, 대부분이 보스턴 지역 출신이었다. 그래서인지 직원들은 모두 비슷한 생김새에 옷차림도 비슷했다. 그 획일성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_<4장. 스타트업 사이비 종교> 중에서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다 큰 어른들이, 그것도 분명히 사리분별력을 보유한 성인들이 업무회의에서 ‘곰 인형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다. 아니다. 함께 일하는 게 아니라 나는 그들을 ‘위해’ 일하고 있었다. <뉴스위크> 시절 나는 앤드류 잭슨의 전기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존 미첨 휘하에 있었다. 반면, 허브스팟에서 나는 업무회의에 곰 인형을 대동하고 그것이 경영 혁신이라고 믿는 사람들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 행태를 비웃기는커녕 멀쩡한 얼굴로 업무회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링크트인에 올라 온 곰 인형에 대한 말도 안 되는 글을 읽고 박장대소하지 않을 사람이 있었을까? 조롱거리라고밖에 달리 표현할 길 없는 그 우매함에 도대체 어떤 사람이 호응했을까? _<6장. 교주님의 끝내주는 곰 인형> 중에서

그들이 겉보기에 근사한 사무실을 만들고 직원들을 위해 광란의 파티를 열어주는 따위에 지출하는 비용은 그 외 다른 것들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회사가 무엇을 얻는지 생각해보세요. 저임금에도 기꺼이 몰려와 열심히 일하고 권리를 행사할 자격을 갖추기 전에 떠나버리는 젊은 친구들을 얻는 겁니다. 설령 그들이 권리를 행사할 때까지 버틴다고 해도 애초 할당된 지분이 미미하기 때문에 그리 의미 있는 몫을 떼주지 않아도 되지요. 상황을 이런 식으로 보면 그 정도 특전은 아주 저렴한 비용에 불과한 것이 됩니다.” 허브스팟이 매년 대규모 고객행사를 개최해 신디 로퍼나 아리아나 허핑턴 같은 유명인을 초청하는 데 돈을 쓰는 대신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했더라면 더 나아졌을 것이라는 반론을 재기할 수 도 있을 것이다. _<11장. 빌어먹을 핼러윈 파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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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포천> 선정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경영서’ 월스트리트저널 · 샌프란시스코크로닉 베스트셀러 ★★★ 유명 저널리스트, 버블에 빠져 죽을 뻔하다! 광신적 스타트업 신화에 날리는 유쾌하고...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포천> 선정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경영서’
월스트리트저널 · 샌프란시스코크로닉 베스트셀러
★★★

유명 저널리스트, 버블에 빠져 죽을 뻔하다!
광신적 스타트업 신화에 날리는 유쾌하고 예리한 지적


[뉴스위크]에서 IT 전문기자로 일하며 승승장구 하던 남자.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도 즐겨 읽었던 인기 블로그 [스티브 잡스의 비밀 일기]의 운영자 ‘가짜 스티브 잡스’로 이름을 날리며 잘 나가던 사나이. 어느 날 그는 상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당신 연봉이면 젊은 직원들 5명은 고용할 수 있어요.”
이런! 해고라니! 50세의 나이에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둔 그로선 한 마디로 졸지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 오랜 세월 실리콘밸리에 대해 취재하며 기술업계의 ‘돈 잔치’를 확인하지 않았던가. 그래, 나도 거기에 합류해 한몫 챙겨보자! 야심찬 꿈을 가지고 들어간 스타트업 ‘허브스팟'. 그러나 그는 첫 출근한 날부터 멘붕에 빠지는데…….

“나도 한몫 챙겨 보려 했더니, 유니콘은 무슨…”
저널리스트가 예리하게 짚어낸 스타트업의 흑과 백


이 책 《천재들의 대참사》는 저자 댄 라이언스가 그의 요절복통 허브스팟 체험기와 스타트업 세계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분석을 담은 책이다. 그것도 풍자와 유머를 통해 아주 재미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단순한 세대 차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저널리스트로 살아온 그의 냉철하고도 풍자적인 시선과 글로 스타트업 내부의 모순과 이면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는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사람들, 투자자들이 도모하는 사실상의 음모가 판을 치고 형편없는 아이디어를 엄청난 투자금액으로 포장하는 세계, 대학을 갓 졸업한 직원들에게 겉보기만 호화로운 특전을 부여하느라 돈을 날리는 회사들이 인기를 끌고 모두가 IPO를 성사시킬 때까지만 버티다가 돈을 챙겨 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세계, 바로 이런 것이 ‘스타트업 버블’이라 말한다. 사악한 엔젤투자자과 유행만을 좇는 벤처캐피털리스트들, 기업가와 “날라리 기업가들”, 블로거와 “브로그래머들”, 출세주의자와 소시오패스들이 등장하는 이 책은 실로 (두 번째) 기술업계 버블 속을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의 생생한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유분방한 ‘스타트업’ 기업 문화에 대한 또다른 시점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술’, ‘매출’ 등 기업문화보다 더 우선되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스타트업 기업이 허울뿐인 거품이 되지 않고 보다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새로운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스타트업 체험기는 실리콘밸리를 위시로 한 스타트업의 거품과 위선에 대한 자각을 통해 한국에 자리잡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과 그 문화에도 바른 변화를 위한 한걸음을 이끌어낼 것이다.

아저씨의 요절복통 스타트업 탈출기
격렬하게 재미있는,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실화!


괴짜 젊은이들이 자유분방하게 만들어내는 사내 문화, 업무 시간에도 무제한 제공되는 맥주와 캔디, 축구 게임 테이블. 그런데 이 이면에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매출은 하락하는데 어떻게 업무 공간은 갈수록 번지르르해질까? 성평등을 외치며 하루를 내어 그림을 그리는 캠페인은 하지만, 어떻게 출산 여성에겐 가차 없이 단박에 해고 통보를 할 수 있을까? 매출이 하락하고, 이익은 마이너스인데 어떻게 기업 가치는 끊임없이 상승해 투자자들과 창업자는 억대의 돈을 손에 쥘 수 있을까?
기술 분야의 잔뼈 굵은 언론인이자, 풍자와 재치가 넘치는 작가 댄 라이언스는 자신이 겪은 소설 같은 스타트업 기업 속 거품과 허상을 소설보다 더 소설처럼 그려냈다. 그 가운데 그는 날카롭고 예리하게 지적한다.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기술의 혁신이나 진보보다 즐겁게 세상을 바꿀 변화에 대해 떠드는 한 무리의 젊은 괴짜들의 모습일 뿐이라고. 왜냐하면 그것이 소위 ‘되는 장사’이자 ‘먹히는 장사’니까. 신화적 스토리, 자유분방한 젊음의 이미지면 수백 명의 젊은 직원들을 최저임금을 주며 활용해 기업의 덩치를 단기간에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스타트업의 투자자와 창업자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게임판에서 독식하며 기업 문화를 일그러뜨리고 있다고 말한다. 인종과 성별에 따른 고용 차별이 빈번하게 자행되며, 경영자들이 직원을 혹사하고 해고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직원들에 대한 처우는 형편없는 반면 회사에 대한 충성심은 과도하게 요구한다. 공짜 사탕과 맥주를 무제한 공급하며 그들이 얼마나 회사에 의미 있고 중요한가만을 끊임없이 주입시키면 그만인 것이다.
모두가 스타트업의 화려한 결과에 찬사만을 보낼 때, 이 책은 저자 특유의 재치와 풍자로 실제 스타트업의 어두운 단면을 예리하게 담아내었다. 기술 자체로 혁신을 이루고 매출을 높이는 형태가 아닌, 뚜렷한 기술이 없고, 매출 또한 하락세이지만 ‘스타트업 기업’, ‘실리콘밸리’ 의 신화적 스토리로 기업가치를 뻥튀기해 억대의 돈을 버는 몇몇 기업들의 이야기와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자 또한 좋든 싫든 잠시나마 버블 속에서 함께 미쳐 날뛰었음을 고백하며, 자기반성과 함께 스스로 고통스럽고 겸허한 자아 발견의 여정을 밝힌다. 저널리스트에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마케팅 담당자로 변신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새롭게 깨달았음을 겸허히 고백한다. 《천재들의 대참사》는 실리콘밸리 등 기술 업계가 잠시 미쳐 날뛰던 시절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스타트업의 이면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에요.”그가 말했다. “그 구덩이 속에서 다시 올라올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군요.” 나는 그와 논쟁을 벌이고 싶지 않았다. 페이스북에 올린 사소한 글을 보고 나를 위협하는 사람들 때문에 소름이 끼친다는 말도 꺼내고 싶지 않았다. 그가 하는 말을 듣고만 있겠다고 결심했다. 트로츠키의 말을 모두 들은 후 그다음에 닥쳐올 일이 어떤 것인지 알아볼 심산이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던 나는 평정심을 유지했고 가능한 짤막하게 대답하려 애썼다. 아이들이 뒷좌석에서 내가 하는 말을 모
두 듣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알겠습니다.” 내가 말했다. “그렇군요. 물론이죠. 알겠습니다. 네,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_<21장. 회사는 언제든 당신을 자를 수 있어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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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천재들의 대참사 | sh**n72 | 2017.12.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선 책 표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천재들의 대참사’란 노란색 제목 아래, 하얀 유니콘 탈을 쓴 사람이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는...

    우선 책 표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천재들의 대참사’란 노란색 제목 아래, 하얀 유니콘 탈을 쓴 사람이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는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널리스트로 오랫동안 잘 나가던 댄 라이언이 직장인 뉴스위크에서 50세에 해고된 후
    실리콘밸리의 환상을 품고 들어간 스타트업 기업인 허브스팟에서 실제 경험한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스타트업 기업, 더 나아가 실리콘밸리에 있는 회사들이라 하면 돈도 잘 벌면서
    조직문화도 유연하고 수평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환상을 품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회사들은 그저 허상에 지나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됐다.
    댄 라이언은 스타트업의 괴상한 기업 문화와 우스꽝스러운 현실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풍자를 담아 이 책을 썼기 때문이다.
    나도 한 때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또 회사와 함께 커 나가고 싶어서 스타트업에서의 생활을 꿈꾸던 적이 있었다. 

    혁신적인 조직문화와 인사제도가 있어 성과만 뛰어 나다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좋은 회사들도 많이 있겠지만 댄 라이언이 표현했던 스타트업 버블같은 회사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도 댄 라이언 같은 상황이 언제 닥칠지 모른다.
    그 때를 대비하여 조금 더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 천재들의 대참사 | fk**dgma | 2017.12.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안녕하세요. '조경기술사'입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의 어느 날, 따뜻한 방안에 ...

     

    안녕하세요. '조경기술사'입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의 어느 날, 따뜻한 방안에 앉아 읽기 좋은 책,

    "천재들의 대참사"를 소개합니다.


    읽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이야기.

    거품 가득한 현재의 모습들을 풍자하는 풍자소설.


    거품을 만드는 모습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오늘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만들어 주곤 합니다.


    "자만심과 자존심으로 가득 차 비평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필터 안에서 사는 사람들, 현실에 면역성을 갖고 자신들이 외부에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보이는지 모르는 사람들, 이들의 사고방식 자체가 거품이라는 얘기다."라며 저자만의 재치와 풍자로 스타트업 기업들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볍게 진행되는 이야기 같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곤 합니다.


    인종, 성별에 따른 차별, 직원을 함부로 다루며 하나의 부속품처럼 생각하고,

    불필요의 발생과 함께 자르는 현실.

    형편없는 대우지만, 충성 아닌 충성,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 현실.


    실화로 바탕으로 한 소설이기에 웃어넘기기엔 무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지금 나의 회사는?

    나에게 어떤 모습을 요구하는가?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하는가?

    나는 이 회사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인가? 그게 아니면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해 일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일까?

    현실에서 나를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내용.

    직장인이라면, 한 번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지 않을까요?


    그런 공감과 함께. 조금은 무겁지만, 조금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천재들의 대참사 | kk**dol8 | 2017.11.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2009년 3월 10일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DC 히스패닉 상공회의소에서 한국 교육의 우수성에 대해 역설하였으며...




    2009년 3월 10일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DC 히스패닉 상공회의소에서 한국 교육의 우수성에 대해 역설하였으며, 자신의 비전을 내세웠다. 그 당시 오바마의 발언은 국내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나왔으며, 우리는 뿌듯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건 미디어의 관점이지, 우리의 생각과 무관하다. 우리는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서 우수하다고 생각할까 물어본다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확률이 높다. 그만큼 우리 교육의 현주소와 문제점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며, 오바마는 그 현실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는 오바마의 경우만 해당되지 않는다. 제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시선들, 미국의 스타트엄에 대한 생각 또한 마찬가지다. 구글과 애플 주도하메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본받자고 말하는 우리의 기업 비전은 무언가 작위적이고 억지스럽다. 실상 우리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의 실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코끼리의 코만 만지고는 그게 코끼리 인 것처럼 판단내리고 정답인양 생각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 책은 우리가 모르는 실리콘 벨리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비판과 고발이며, 저자의 관점에서 버블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리콘벨리의 허구에 대해 책을 통해 고발하고 있다.


    댄 라이언스는 50이 넘은 사람으로 실리콘벨리에서 일한다는 건 쉽지 않다. 젊은 층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실리콘 밸리에서 댄라이언스가 일할 수 있었던 건 그가 가지고 있는 IT 기술과 무관한 그의 컨텐츠 생산 능력이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애플의 스티브잡스를 조롱하였으며, 그로 인해 대중들의 관심을 한몫에 받게 된다. 하지만 댄 라이스는 자신이 몸담고 있었던 안정적인 직장 <뉴스위크>에서 하루아침에 잘리게 되었으며, 링크드인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모색하게 되었다. 그가 일한 곳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 <허브스팟>이며, 이 곳은 스타트업 기업보다는 인바운드 마케팅 업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것이 댄라이언스가 이 곳에 일하게 된 또다른 이유였다.


    허브스팟은 댄라이언스를 소모품으로서 필요로 했다. 나이는 50이 넘어 기업의 중역에 해당되지만, 허브스팟은 그건것과 무관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목상 스타트업 기업이지만 소프트웨어 개발보다는 마케팅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대중들의 눈에 자신의 기업의 이미지가 어떤지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부의 직원이 아니라면 모르는 이야기들, 그것이 이 책에 나와 있으며, 자신이 리했던 기업을 비판할 수 잇었던 이유는 자신이 기업에 나올 시점에 허브스팟의 비판 방지에 사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그는 허브스팟을 비판함으로서 또다른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인터넷 사회보장번호가 해킹되었으며, 자신이 쓰는 이메일이 누군가에 의해 비밀번호가 노출되었다. 허브스팟이 했거나 허브스팟이 고용한 또다른 누군가가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보여준다.


    댄라이언스가 말하고 싶었던 건 실리콘벨리의 허구와 버블이다. 혁신과 변화의 대명사가 된 스타트업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 하지만 그건 댄라이언스의 눈으로 볼 때 거짓말이나 다름없었다. 그들이 내세우는 새로운 기술은 명목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 하는 이들이 모여 새운 무능한 집단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었다.그들은 자신의 무능함과 별볼일 없는 기술력을 홍보와 마케팅을 이용해 수정하고 좋은 이미지로 바꿔 왓다는 사실을 댄 라이언스는 말하고 싶었다.










    ϻϻ


  • '천재들의 대참사'드라마 '실리콘 밸리'의 원작이기도 한 이 위트 넘치는 책은 댄 라이언스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

    '천재들의 대참사'
    드라마 '실리콘 밸리'의 원작이기도 한 이 위트 넘치는 책은 댄 라이언스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약 2년간 '허브스팟'이라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겪은 별별 일들을 시간의 순서대로 기술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어떤 책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사실감과 박진감, 그리고 심지어 스릴까지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스타트업,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 젊은 창업가, 실리콘밸리.
    많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럴듯해 보이고 신기술이 범람하는 듯한 단어들이다.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탄생하고 돈을 버는지에 대한 기사들을 읽다 보면,
    놀라우면서도 상당히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나는
    이것들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이것들에 대해 아주 잘 알게 되었다.
    지극히 내부자이면서도 외부자같은 느낌의 관찰자 시점으로 관찰된 '허브스팟'에서의 사건사고들은 세상이 얼마나 얼토당토않은 것에 대해 가치를 매기고 띄워 주는지 알게 되는데 충분했다.
    책의 표지를 보면 하얀색 유니콘 탈을 쓴 사람이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비로소 표지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아래는 몇 챕터별 나의 감상을 짧게 적어 보았다.

    댄 라이언스가 허브스팟에 입사한 지 10주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아주 충격적인 광경을 보게 되었으니 이것은 바로 '몰리'라는 곰 인형을 고객의 대역으로써 업무회의에 참석시키는 것이었다.
    고객의 대변자로써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한 몰리는 허브스팟이라는 사이비 종교에 심취된 사람들에게 있어 경영혁신으로 큰 환호를 받았다.
    심지어 이것을 외부에 자랑하기 위한 홍보성 글을 퍼나르기까지 했다.
    그러나 외부인의 시선에 있어서 '미친 짓'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만약 대기업에서 이런 일을 했다면 사람들이 뭐라고 반응했을까?
    아무리 기발한 발상이 환영받는 스타트업 업계라지만 사람들은 창의적인 것과 미친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이야기인가?

    이 책은 총 2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주인공은 10장에서 벌써 보일러룸으로 퇴출당한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다.
    사실 9장에서 주인공은 어떻게든 허브스팟에서 살아남고자 두 명의 공동 창업자에게 '인바운드'라는 온라인 잡지의 창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하지만 중간에 크레니엄과 윙맨이라는 관리자에 의해 묵살당하고 보일러실에 처박히게 된다.

    댄 라이언스는 가족을 위해 고정적인 급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일단 '팀 플레이어'로서 적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데, 그 또한 눈물나는 과정이 아닐 수 없다.
    허브스팟의 공식색(아이돌도 아니고 말이지)인 주황색을 열렬히 추종하는 소위 '팀'에서, 댄 라이언스는 나이도 많고 경력도 있고 옳은 것을 분간할 수 있다는 사실로 팀 플레이어로써의 자질을 의심받는다.
    그 상황을 타개해보려는 노력은 헛발질에 불과할 뿐이며, 노력하면 할수록 점차 수렁에 빠져든다.

    '회사에게 해고 사유는 필요하지 않아요. 회사는 뭐든 내키는 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인공이 남긴 댓글에 트로츠키라는 중간 보스가 상당히 트집을 잡았을 때 한 이야기이다.
    당시 '퇴사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답으로 정해놓고 몰아가는 것처럼 말꼬리를 잡는 트로츠키에게 이 대화 내용이 해고사유를 정당화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지를 주인공이 물어 보고, 트로츠키는 '회사는 뭐든 내키는 대로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남긴다.

    주인공은 허브스팟에 근무하는 동안 여러 건의 부당한 퇴사처리를 목격한다.
    그리고 본인도 점차 궁지에 몰리게 된다.
    트로츠키는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온갖 트집을 잡아 주인공을 몰아붙인다.
    답정너라고 한다지, 퇴사한다는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하면 돼.



    위에서 조금 언급한 것만으로도 허브스팟은 개판이다.
    기업의 목적 자체가 상장을 통한 수익금 나눠갖기인지라,
    투자금을 허황된 이벤트에 쏟아 붓는다던가 실제 제품개발 대비 영업마케팅에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조용히' 기업공개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초기 투자자 또는 창업자, 공동 설립자들은 애초에 할당받은 지분을 기반으로 일단 상장에 성공만 하면 가히 일확천금이라 불리울만한 돈을 한번에 거머쥘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사용되고 버려진 일반 직원들은 사실 그 목적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상장에 성공한다 한들 거의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피땀으로 일구어진 부를 하루아침에 손에 넣은 사람들은 단지 그것을 더욱 더 불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허브스팟을 최고의 직장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기사에서 보는 성공한 젊은 창업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노력만 하면 저렇게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도 종잣돈을 모아 주식이든 땅이든 사면서 부자가 될 것만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고 나니 진정한 성공과 부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몇 가지 규칙을 알고 몇 가지 윤리나 법은 슬그머니 제쳐두면 돈 벌기란 얼마나 쉬운 것인가!
    기업가 정신이나 도덕성을 잃어버린 스타트업은 과연 괜찮을지, 조만간 닷컴시장의 붕괴보다도 더 큰 피해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슬그머니 걱정도 된다.

  •   천재들의 대참사   이 책은 나같은 창업하고 일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는 교과서 삼...
     

    천재들의 대참사

     

    이 책은 나같은 창업하고 일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는 교과서 삼을 책이다.

    그들 안에서 벌어지는 일상들이 묘사되어 있으나

    전반적으로 위협에 대처하는 방법을 서술한 책으로 보인다.

     

    실리콘벨리의 음지를 그린 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실직 재취직 창업 퇴사 이전의 위협과 음모 일상적인 직장에서 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그렸고
    그 배경이 실리콘벨리일 뿐이다
    .

     

    기득권을 쥔 사람들은 보통 혁신적인 생각이 자신의 의견과 부딪힐 때

    세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보통 배척하기도 한다.

     

    제목들만 사진을 찍었었눈데

    모래위의, 스타트업 이라는 소제목을 보고 생각 난 것이

    사상누각(沙上樓閣) 이라는 고사성어다.

     

    허브스팟이라는 회사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그렸는데

    책의 제목에서 암시하듯 스타트업에서 창의적이고 기존의 관습을 거부하고 혁신의 마인드를 가진이들이 기득권 세력에게 받는 위협요소들을 열거해놓은 것으로 보고 읽었다.

     

    이런 이런 위험요소가 있으니..

    새롭게 창업을 꿈꾸는 분들을 이 지뢰밭을 조심하십시오 라는 경고문들이 가득 있눈

    재미는 있지만 낙중유골(樂中有骨) 이라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읽을 수 밖에 없는 책

     

    막상 이 책의 주인공처럼 감정이입을 하며 읽으니 그리 편안한 마음으로 읽은 것은 아니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그러한 면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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