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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
240쪽 | B6
ISBN-10 : 8996610917
ISBN-13 : 9788996610915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 [양장] 중고
저자 마유무라 다쿠 | 역자 임정은 | 출판사 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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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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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너무 감사해요. 선물도 주시고 품질좋고 10권의 책을 이리도 싼 가격에 팔아주셔서 감사해요♥♥ 잘읽을게용 ^ㅁ^* 행복하세요 판매자님~~!! 5점 만점에 5점 llaaro*** 2019.12.06
123 사장님 많이 구매도 못했는데 선물까지 보내 주시고 감사 합니다 앞으로는 사장님 께만 구매 드릴게요 감사 합니다 사업 번창 하시고 늘 건강 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brucele*** 2019.10.26
122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19.03.27
121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선물로 보내 주신 책도 잘 읽을께요. 5점 만점에 5점 yojo*** 2019.03.22
120 주문한 깨끗한 책, 그리고 선물로 보내주신 책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19.03.1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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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내를 위한 특별한 사랑이야기! 일본의 SF작가 마유무라 다쿠의 에세이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 이 책은 말기 암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저자가 쓴 1778편의 이야기 중 19편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에 대한 주석, 그리고 40년에 걸친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회고한다. 5년 동안 투병한 아내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생각한 저자는 병든 아내를 독자로 하여 하루에 한 편 씩 짧은 이야기를 쓰기로 한다. 한 편 한 편이 상업지에 실려도 괜찮을 법한 수준을 유지하고, 환자의 신경을 거슬리게 할 이야기는 쓰지 않고, 이야기 속에는 반드시 일상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도록 신경을 쓴다는 것이 저자만의 규칙이었다. 이처럼 규칙을 지키며 매일 아내를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써온 저자의 애틋한 사랑과 한 시대를 풍미한 SF 작가의 주옥같은 단편 소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마유무라 다쿠
1934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SF 작가로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현재 오사카예술대학교 교수로도 재직했었다. 기와회사에 다니던 1961년 「하급 아이디어맨」으로 제1회 공상과학소설 콘테스트에서 가작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1963년 첫 장편 소설 『불타는 경사(傾斜)』의 출간을 계기로 전업 작가가 되었고, 이후 1960년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100권 이상의 SF 소설을 출간하며 일본 SF의 발전에 톡톡히 공헌했다. 그의 작품은 오늘날 일본 SF 팬들의 머릿속에 또렷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후대 SF 작가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이른바 라이트노벨의 선구자격인 청소년 대상의 SF 소설로 인기를 끌었는데, 『수수께끼의 전학생』과 『호시탐탐 학교』 등의 대표작은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한편 2000여 편이라는 기록적인 양의 단편 SF 소설을 집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9년에 『소멸의 광채』로 제7회 이즈미교카문학상과 세이운상을 수상했다. 1987년에는 『저녁놀의 회전목마』로 제7회 일본문예대상을 수상했고, 1996년에는 『썰물시간』으로 두 번째 세이운상을 수상했다. 그가 6년의 공백기 끝에 내놓은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는 아내를 향한 애절한 사랑에 눈물짓게 하는 에세이인 한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SF 작가의 주옥같은 단편 소설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역자 : 임정은
고려대학교에서 언론학과 사학을 전공하고 와세다대학교 문화구상학부에서 1년간 수학했다. 현재 출판업계의 언저리에서 번역을 주로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빠는 뻥쟁이』 등이 있다.

목차

매일 한 편씩 / 투병 5년 / 하루 한 편: 첫 번째 / 신제(新制) 중학교 / 아내와 나 / 하루 한 편: 두 번째 / 하이쿠 / 하루 한 편: 세 번째 / 비상(非常)과 일상 / 하루 한 편의 끝 / 조금 긴 후기

책 속으로

아내가 마지막으로 입원한 뒤, 나는 하루에 한 편씩 이야기 쓰기를 계속하면서도 몰래 노트에 하이쿠 비슷한 것을 쓰게 되었다. 나는 본디 제대로 된 하이쿠를 짓지 않던 사람이고, 여봐란 듯 내놓을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조금 옮겨 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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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마지막으로 입원한 뒤, 나는 하루에 한 편씩 이야기 쓰기를 계속하면서도 몰래 노트에 하이쿠 비슷한 것을 쓰게 되었다. 나는 본디 제대로 된 하이쿠를 짓지 않던 사람이고, 여봐란 듯 내놓을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조금 옮겨 보겠다.

곧게 뻗은 병원의 복도 바깥은 어스름한 밤
비바람 다시 세차게 몰아치고 아내 잠들다
4월의 비가 아내를 고쳐 주길 기다리는 복도
앞을 다투어 새싹은 자라고 내일은 내일이 온다
수국(水菊)이여 아내는 분명 죽음을 향하고 있다
-p.146

나는 암에 걸린 당사자가 아니었다.
그런 내가 아내의 심경을 아무리 헤아리려고 해도 진실을 전부 알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나는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믿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상대방의 마음 구석구석까지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삶을 사는 근간, 바라보는 방향이 같기만 하면 된다. 우리 역시 그랬을 것이다. 그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p.236

그리고 그 5년간은 우리 부부에게 있어서도, 또 나 자신이 글쟁이로서 살아온 생애 속에서도 한 획을 그은 특별한 시기였다. 그저 흘러가는 세월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내에게 전한다. 읽어 줘서 고마워.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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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설가 남편이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자신의 아내를 위해 약 5년 동안 매일 하루에 한 편씩 쓴 이야기인『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가 다반에서 출간되었다.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는 아내를 향한 애절한 사랑에 눈물짓게 하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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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남편이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자신의 아내를 위해 약 5년 동안 매일 하루에 한 편씩 쓴 이야기인『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가 다반에서 출간되었다.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는 아내를 향한 애절한 사랑에 눈물짓게 하는 에세이인 한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SF 작가의 주옥같은 단편 소설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는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초난강으로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와 다케우치 유코의 주연으로 2011년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 「나와 아내의 1778가지 이야기」의 원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소셜 네트워크」를 제치고 일본 영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개봉 40일 만에 관객 90만 명을 돌파하였다.

남은 목숨은 1년. 말기 암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소설가 남편은 누가 보아도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을 한다. 그러나 남편은 약속 그대로 매일 한 편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썼다. 5년 동안 투병한 아내가 세상을 떠난 날, 마지막 원고의 마지막 줄에 남편이 쓴 한 마디는……. ‘다음에 또 같이 삽시다’. 아내를 위해 쓴 이야기 1778편 중에서 고른 19편에 투병 생활과 40년에 걸친 결혼 생활을 회고하는 에세이가 어우러진, 조금 독특한 아내 사랑 이야기.

우리 부부의 이야기가 그리 실감이 나지 않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누구나 직면하게 될 일이다. 이 책이 그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할 계기가 된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다. - 마유무라 다쿠

슬픈 이야기일 뿐 아니라, 5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서로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 이야기다. - 호시 마모루(「나와 아내의 1778가지 이야기」영화 감독)

영화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 원작이다. 저자가 겪은 실제 상황과 당시의 심정, 그리고 저자가 하루도 빠짐없이 쓴 소설이 어우러져 담담하게 펼쳐진다. 억지로 눈물을 짜내려는 느낌은 눈곱만큼도 없는, 잔잔하게 가슴에 스며드는 작품이다. - 와니코(독자)

저자는 죽어 가는 아내 곁에서 느낀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내와 만나 함께 살아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빚어진 순수한 애정이 담백한 문장 사이사이에서 물씬 풍겨 온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야말로 소중하다는 것, 큰 변화 없이 겉으로 보기에는 별다를 바 없는 생활이라도 그 평범함 속에 따뜻함이 가득하다는 것을 전해주는 책이다. 영화는 보지 말아야겠다. 이 느낌을 처음 느낀 그대로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다. - moz(독자)

아내를 위해 저자가 쓴 소설과 그 해설, 그리고 아내와의 추억이 가득 담긴 멋진 책이었다.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서는 영화를 보고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데도 또 눈물이 나오고 말았다. - 구마고로(독자)

이 책은 내가 60대가 될 때까지 몇 번을 다시 읽어도 ‘새로운 무언가’를 깨닫게 해줄 것만 같다. - t-isk(독자)

마지막 한 줄을 잊을 수 없다. 나도 그와 같은 말을 할 수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 - 죠미(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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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를 읽고 내 자신 아내와 결혼 생활을...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를 읽고
    내 자신 아내와 결혼 생활을 한지 벌써 28년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참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소개로 만난 여자가 내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여자가 마음이 들어 만난 지 서너 번 더 만나고 한달 이내에 결혼식도 하지 않고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함께 방 하나을 얻고 동거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직장도 없이 야간대학생이었던 정말 가난했던 내 자신을 성심성의껏 뒷바라지 해준 덕분에 졸업과 동시에 중학교에 교사로 들어가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위치에 있다. 이런 나름대로의 노력들이 인정을 받아 2004년도에는 전국 현장교사 대상 중 13명이 받는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2005년도에는 스승의 날 특집 EBS-TV다큐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에 내 자신 활동 내용을 담아서 전국에 약 20분 정도 방영이 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열심히 교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내가 힘써준 덕분이어서 내 자신 99%의 공을 아내에게 돌리고 있다. 그래서 항상 아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면서 생활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내 자신도 언젠가는 아내를 위한 글에  도전해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살아오면서 많은 어려움과 사연이 있는 데에도 이를 잘 극복하면서 오늘에 이른 모습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담아 볼 생각을 갖고 있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아내의 아픔에 대해서 진지한 마음을 전달하기 하면서 용기와 함께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고자 매일매일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저자의 아내에 대한 사랑의 모습이 정말 부럽다. 그렇게 하여 무려 5년 동안에 1778가지의 이야기를 썼다고 한다. 저자는 많은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명한 작가이지만 이 이야기는 아내라는 한 명의 독자를 상대로 아내의 건강을 고려한 글을 골라서 쓰고, 그 글을 직접 아내에게 읽어주었다고 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위대하며 진정한 사랑인가? 생각을 해본다. 남녀 간의 관계가 결국 부부로 맺어져서 가정으로 출발할 때 처음부터 완벽한 경우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더 나은 모습과 가정으로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에 저자가 보여준 여러 모습에서 이런 교훈은 확인하면서 장담할 수가 있는 것이다. 즐겁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결국 부부가 만들어 간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조그마한 일에서부터 시작하면 더 큰 것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삶을 사는 근간, 더 나은 삶은 바라보는 방향을 향하여 모든 것을 주는 저자의 아내를 향한 귀한 사랑의 모습이 내 자신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 일상적으로 살아가면서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쉽게 표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큰 죄책감을 던져주는 책이구...
    일상적으로 살아가면서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쉽게 표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큰 죄책감을 던져주는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하면 5년의 세월동안에 하루에 매일 이렇게 말도 아니고 글로 아내에게 할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한 기분이 든다. 일반적으로 평범한 사람이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궁금해 하지만 당사자인 본인도 죽어다 깨어나도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작가분의 아내는 정말로 행복하고 복을 많이 받을 분이란 생각을 하고 남자이면서도 정말로 축하 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 작가분님도 진짜 멋지고 훌륭한 분이란 것을 말해주고 싶다.
    저 같이 평범한 사람은 옆에서 간호하는 것 조차도 힘이 들어서 잔쯩을 내고 성질을 내면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할테데 그중에서도 이렇게 좋은 글을 써서 아내에게 바치는 정성은 동서고금을 두고 있을 수 있을련지 무척이나 궁금할 뿐이다.
    그런측면 이 책은 우리같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경종을 울려주는 것 같다. 물론 이런 좋은 책을 읽고서도 실천 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마음이나 간호하는 행동은 다르게 아내나 남편을 간호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보고, 우리는 이 책에서 많은 것에 본을 받았아 한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반려자가 죽을 날짜를 받아놓고 병마와 싸움을 하고 있을 때는 무엇이든 못하겠나만 그래도 이 분처럼 글로 바치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못할 망정 평상시에도 반려자들이 건강하고 병마와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그리고 먹는 음식도 조금은 건강한 음식으로 먹고 외식보다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식사법을 활요하고 그리고 항상 웃으면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살아가는 것이 굉장히 하고 멋진 일이 것이다 여겨진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부부간에 만들어 가며서 같은 취미 생활을 하면서 사는 것이 또한 중요하고 살아가는 근본이 아닌가 하고 한번쯤 생각을 해보고 싶다.
    이 책에서 주는 의미외 교훈을 우리들은 어떻게 해석해서 자기 것으로 소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일기 쓰듯 글을 쓰는 것도 매우중요하고 멋진 일이겠지만, 무엇보다도 서두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평소에 건강에 대해 유의하고 어떻게 하면 병에 시달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 부부간에 많은 토론과 고민으로 어떤 대안을 만들어서 꾸준히 실천하면 만수무강에 지장을 주지 안는 방법을 강구해서 살아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해본다.
    이 작가분의 아내도 많은 나이가 아닌데도 병으로 죽었는데, 미리 건강에 대한 상식을 터득하여 오래오래 부부간에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 여름에 이 좋은 책을 통해서 새로운 의미의 좋은 교훈을 얻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멋진 독서를 한 것 같아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었다.
  • 평생을 나와 함께한 사람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그때 기분이 어떨까. 그대와 보냈던 황홀하게 기뻤고, 시리게 슬펐고, 미어지도록 사랑했던 추억들은 어떻게 기억될까. 그 사람과 영원히 헤어질 것을 알고 있기에 하루하루 그대와 보내는 나의 일상은 어떻게 다를까. 함께한 시간의 두께와 너비가 클수록 내가 떠안을 슬픔의 무게는 얼마나 클까. 그런 기분으로 이 책을 펼쳤다.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의 저자, 마유무라 다쿠는 아내가 말기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자 아내가 그의 곁을 떠날 때까지 매일 하루에 한 편씩 글을 쓴다. 소설가인 남편의 글을 읽고 잠시나마 웃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아내를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
    평생을 나와 함께한 사람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그때 기분이 어떨까. 그대와 보냈던 황홀하게 기뻤고, 시리게 슬펐고, 미어지도록 사랑했던 추억들은 어떻게 기억될까. 그 사람과 영원히 헤어질 것을 알고 있기에 하루하루 그대와 보내는 나의 일상은 어떻게 다를까. 함께한 시간의 두께와 너비가 클수록 내가 떠안을 슬픔의 무게는 얼마나 클까. 그런 기분으로 이 책을 펼쳤다.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의 저자, 마유무라 다쿠는 아내가 말기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자 아내가 그의 곁을 떠날 때까지 매일 하루에 한 편씩 글을 쓴다. 소설가인 남편의 글을 읽고 잠시나마 웃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아내를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읽다보면 ‘피에로의 처연한 슬픔을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슬픈 이야기들은 아니다. 그렇다고 콩트처럼 웃기는 이야기들도 아니다. 보면서 빙긋 웃을 수 있는 이야기, 혹은 ‘이거 좀 기발하네’하며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아주 짧은 단편이라 몰입하면서 주변을 잊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슬픔이라고 해봐야 눈물 흘리는 슬픔이 아닌 해질 녘의 그런 류의 처연한 슬픔이다.
     
    아내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난 후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한 저자의 다짐, 그리고 아내와 남은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적어나간 그렇고 슬픔이 묻어나는 에세이가 중간 중간에 실려 있고, 저자가 아내를 위해서 쓴 소설들이 실려 있고, 그 소설들이 끝나면 그에 대한 감상을 적었다.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글을 몇 편 소개하면 이렇다. 40년 전 고등학교 다닐 때 A라고 새긴 동전이 E까지 새기고 자신에게 돌아온 이야기 [오래된 동전], 아내를 만나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글 쓰는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설 때 아내의 내조를 다룬 [협력자], 현실적인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SF적인 느낌을 살린 소설 [강수시대], 아이와 아내가 모두 젊었던 시절을 상기시키려고 했지만 다 써놓고 보니 작별인사 같아 속상했다는 [웰컴거리]는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내용이다. 특히 [협력자]는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작가와 아내의 독서성향이 생생하게 읽혀져 재미있었다. 로맨스나 베스트셀러, 거기다가 생활인의 자세까지 더해진 아내의 독서성향이 SF소설작가였던 남편의 영향에도 꺾이지 않고 고집하는 모습은 귀엽기까지 했다.
     
    아내와 영원히 헤어진 날, 마지막 글을 썼다.
    ‘어떠셨나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다음에 또 같이 삽시다’
    이 부분에서 나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더 이상 말해 무엇 하랴.
  • 아픔에게 힘을 주고자 매일매일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저자는 무려 5년 동안에 1778가지의 이야기를 썼다. 에세이 형식의 글이...
    아픔에게 힘을 주고자 매일매일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저자는 무려 5년 동안에 1778가지의 이야기를 썼다. 에세이 형식의 글이 아니라 이야기를 만들어 쓰고자 했던 저자 마유무라 다쿠는 아내라는 한명의 독자를 상대로 아내의 건강을 고려한 글을 골라서 쓰고 읽어주었다고 한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마유무라 다쿠라는 저자를 몰랐다. 그는 SF 작가로 오랫동안 활동 했다고하며 그의 SF소설이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이 책 역시도 영화로 만들어져 일본에서 큰 화재를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주위에 아는 사람들의 가족중에 어른, 아이 할것 없이 한 사람이라도 아프면 온 식구가 힘들어 한다. 몸이 아픈 당사자는 병으로 아픈 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보는 것이 힘들고 아픈 사람을 바라보는 가족은 환자의 건강과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 한다. 장기간의 투병과의 싸움은 환자, 가족 모두를 지치게도 한다.
     
    저자 마유무라 다쿠씨는 아내의 힘든 병마와의 싸움을 벌이는 병원에서의 생활 속에서도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외출 사랑'에서보면 두사람 모두 외출을 좋아하고 즐겼으며 술자리도 둘이서 2차, 3차 거기에 노래방까지 다녔다고 한다. 마유무라 다쿠씨의 아내분이 좋아하는 노래가 '백만 송이 장미'라는데 혹시 심수봉씨가 부른 노래가 아닌지 궁금하기도 했다. 아내가 장례식에서 자신의 이름을 마유무라 다쿠 부인, 무라카미 에쓰코라고 써주길 바랬으며 이유가 함께 인생을 보내고 같이 협력자로 곁에서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는 것을 저자는 가슴이 저리도록 느낄수 있었다고 한다.
     
    남남이 만나 부부로 살다보면 좋을때는 한없이 좋다가도 싫으면 남보다 못하게 지낼때도 많다. 그러면서도 어느새 서로 화해를 하게되는 것이 부부고 미운정과 고운정이 보태져서 대부분 살아가고 있다. 저자도 결혼초에는 많이 싸웠지만 세월이 지난후에 서로를 잘 알게 되고 이해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헤아렸다고 한다. 저자가 얼마나아내를 사랑하고 아꼈는지는 책의 내용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  아내와의 고등학교때 만남부터 시작해서 그가 아내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서 본 저자는 아내를 무척 사랑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저자는 후기를 통해 말한다.
    나는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믿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상대방의 마음 구석구석까지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삶을 사는 근간, 바라보는 방향이 같기만 하면 된다. 우리 역시 그랬을 것이다. 그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p236
     
    서로 마주보는 것은 연애할때 필요한 행동이고 부부는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책은 감동이 있는 실화가 맞다. 책에서 느낀 감동이 영화에서는 얼마나 더 잘 표현되었을지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 궁금하다. 두케우치 유코와 초난강 두사람이 주연한 영화라고 하는데 실은 누군지 잘 모르겠다. 초난강이라면 들어본 것도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우리나라에서 영화가 상영되면 보고 싶다.
  •   저자 마유무라 다쿠는 일본에서 유명한 SF 작가이다. 그의 단편소설이 나온 것은 나는 뜻 밖이라 생각했다. 지금...
     
    저자 마유무라 다쿠는 일본에서 유명한 SF 작가이다. 그의 단편소설이 나온 것은 나는 뜻 밖이라 생각했다. 지금에야 그 사실을 알았지만, 당시 그의 아내는 암으로 투병중이었다.말 못할 고민가운데 그는 아내의 고통과 혹시나 나의 글을 보고 아내의 병세가 호전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이 글을 썼다니 마음이 뭉클하다. 아내가 아프면 괜한 죄책감이 드는게 남편이다.
     
    누구나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말 쉽고도 어려운 표현이다. 밥먹듯이 사랑해라고 외치면 금방 식상해지고 어쩌면 천하게 느껴지는 것이 이 사랑이다.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중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산다면 나는 남편으로 무엇을 해줄 수 있나! 그것도 40년을 함께 살아온 아내에게 남편은 하루 한 편씩 이야기를 5년동안 아내에게 끊임없이 쓴다.
     
    마유무라 다쿠 그의 애절한 아내에 대한 사랑 아내에게 바치는 1778가지 이야기를 들어보자.누구나 평온할 때는 그 가치를 모른다.그러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때 가치를 발견한다.아내의 사랑,그 숭고함에 눈물적시는 저자의 글에는 하나 하나의 단어에 진주처럼 고통의 보석이다. 그토록 아내를 살리려고 노력하였지만,운명의 신은 그들을 갈라놓았다. 꺼져가는 불꽃처럼....,
     
    5년 동안 투병한 아내가 세상을 떠난 날, 마지막 원고의 마지막 줄에 남편은 이 한줄의 글을 마지막으로 한권의 책을 마감한다."그동안 고마웠소! 다음에 또 같이 삽시다.!" 이 한 마디는 나를 완전히 무너지게 했다. 애절한 사랑에 눈물짓는 이 한권의 에세이는 무딘 나의 가슴을 마구 찟어 놓았다. 아내의 남은 목숨은 1년.말기 암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을 한다.
     
    소설가 남편은 매일 한편의 단편을 부인을 위해 쓰기로 약속한다.그리고 그대로 매일 한 편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썼다. 아내를 위해 쓴 이야기 1778편 중에서 고른 19편에 투병 생활과 40년에 걸친 결혼 생활을 회고하는 에세이가 조금 독특한 아내 사랑 이야기이다. 아내를 기쁘게 해주려는 남편의 마음은 5년동안의 집필로 이어지고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고백한다.
     
    삶을 사는 근간, 바라보는 방향이 같기만 하면 된다. 우리 역시 그랬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믿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상대방의 마음 구석구석까지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그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곧게 뻗은 병원의 복도 바깥은 어스름한 밤 비바람 다시 세차게 몰아치고 아내 잠들다 4월의 비가 아내를 고쳐 주길 기다리는 복도 앞을 다투어 새싹은 자라고 내일은 내일이 온다 수국(水菊)이여 아내는 분명 죽음을 향하고 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것은 살아온 세월에 묻혀 잊혀버리기가 쉽다.그러나 암과 죽음이란 극단적인 경우 앞에서는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어진다.그는 이 책에서 고백하기를 그 5년간은 우리 부부에게 있어서도, 또 나 자신이 글쟁이로서 살아온 생애 속에서도 한 획을 그은 특별한 시기였다. 그저 흘러가는 세월이 아니었던 것이다.
     
    무딘 남편,평생에 글쟁이로만 살아왔던 그에게 아내는 5년동안의 투병중에도 그저 바라보고 묵묵히 그를 응원해 주었다.그는 영면에 들은 아내에게 책의 말미에 이렇게 전한다. "읽어 줘서 고마워.그동안 고마웠소! 다음에 또 같이 삽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코끝이 시리도록 찡한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한동안 이 책을 덮고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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