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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이 궁금한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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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쪽 | | 150*201*24mm
ISBN-10 : 1164710079
ISBN-13 : 9791164710072
파일럿이 궁금한 당신에게 중고
저자 조은정 | 출판사 행성B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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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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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 주문 다음 날 받고 감동!!!! 도서상태도 최고! 5점 만점에 5점 wjy*** 2020.06.20
1,338 책상태 최상이고, 배송도 빠르네요~~ 중고서적 첫 구매인데,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당^^ 5점 만점에 5점 honey***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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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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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물아홉에 파일럿을 꿈꾸고, 서른다섯에 파일럿이 되었으며, 마흔다섯에 여객기 기장이 된 어느 여성의 이야기다. 파일럿을 선망하는 사람은 많지만 스물아홉이라는 나이에 파일럿에 도전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파일럿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또 파일럿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좁게는 파일럿이 될 수 있는 방법과 파일럿이 되려면 알고 갖춰야 할 점을 알려주고, 넓게는 우리 모두에게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북돋울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조은정
이스타항공 여객기 기장이다. 이천에서 태어나 미술에 흥미를 가졌고 한양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일본 신용카드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서울 힐튼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했다. 호텔에서 우연히 외국인 여성 파일럿을 본 뒤 파일럿을 꿈꾸게 되었다. 그때 나이 스물아홉이었다. 파일럿이 되기 위해 세 번의 도전 끝에 미국 대사관에 입사, 대사관저 비서로 일하면서 오산 미 공군부대에서 비행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델타항공 비행교육원에서 전문 파일럿 교육을 받은 후, 중국 베이징 팬암항공학교의 항
공교관을 거쳐 중국 상하이 지샹항공(上海吉祥航空)의 파일럿으로 입사했다. 에어버스320 부기장을 거쳐 마흔다섯에 마침내 기장이 되었다. 늦은 나이에 만난 꿈을 놓지 않고 묵묵히 밀고 나가 ‘꿈이란 늦어도 늦지 않다’는 것을 자신의 삶으로 입증해 보였다.

목차

프롤로그

오픈마인드 : 마음을 열면
‘절대’라는 것은 없다
편견은 시야를 좁히고 귀를 멀게 하는 장애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세상의 반은 여자다
‘최초’와 ‘처음’은 단어 하나 차이

희망 : 희망이 보이고
밤하늘의 별들은 암흑에서 빛난다
늦게 출발해도 목적지에 도착한다

준비 : 준비를 해서
준비는 최고의 예방책과 해결책
나에게 맞는 신발을 신자

도전 : 도전을 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은 허상일 뿐이다
변화 없이 미래는 달라지지 않는다
마음먹었다면 당장 실행하라
열릴 때까지 두드려라
제2의 조은정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사람 : 사람의 소중함과
귀인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보다 못한 둘은 없다

약속 : 약속의 중요함이
나를 지키는 최고의 방법
우리는 국가대표

인내 : 인내의 끝에서 꿈으로 실현된다
비구름을 뚫고 올라서면 눈부신 파란 하늘이 펼쳐진다
무지개는 비가 온 뒤에 뜬다
빛나는 미래를 위해서 오늘의 노력을 투자하자

충전 :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맘껏 즐기는 것이다
칭찬받아 마땅한 당신
재충전
이룬 꿈도 건강이 없으면 사라진다
가지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른다

에필로그

책 속으로

오늘날의 여객기는 힘으로 조종하는 비행기가 아니다. 조종간을 잡고 버튼을 돌리는 데는 그렇게 큰 힘이 필요하지 않다. 심지어 조종간은 손가락 두 개 가지고도 조종할 수 있을 만큼 민감하다. 버튼을 돌리고 누르고 잡아당기고 컴퓨터에 숫자나 알파벳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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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여객기는 힘으로 조종하는 비행기가 아니다. 조종간을 잡고 버튼을 돌리는 데는 그렇게 큰 힘이 필요하지 않다. 심지어 조종간은 손가락 두 개 가지고도 조종할 수 있을 만큼 민감하다. 버튼을 돌리고 누르고 잡아당기고 컴퓨터에 숫자나 알파벳을 입력하고 파워 핸들을 밀고 당기는 데 무슨 힘이 들겠는가? 지식과 경험, 냉철한 판단력, 신중한 선택, 반복된 연습과 훈련으로 숙련된 기술… 이런 것들로 조종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행기를 조종하기에 여성이 남성보다 부족한 점은 분명 없어 보인다. 모든 것은 그저 우리의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편견은 시야를 좁히고 귀를 멀게 하는 장애〉, 26~27쪽

초저녁 비행을 나가기 위해 회사에 출근했다. 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회사의 실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비행 가방을 들고 차에서 내리는데 심장을 가득 채워주는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 이륙하는 비행기의 힘찬 엔진 소리가 그것이다. 발을 구르는 듯한 작은 소리에서 시작되어 점차 무르익다가 최고 출력에 다다르면 감정이 폭발하는 듯한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며 비행기가 발을 떼고 힘껏 날아오른다.
남들은 ‘소음’이라고 여길지 모를 이 거대한 소리가 나에게는 가슴 벅찬 ‘감동의 소리’이다. 이 소리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가슴이 부풀고 어서 비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이쯤 되면 감히 ‘파일럿이라는 직업은 나의 천직이다.’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늦게 출발해도 목적지에는 도착한다〉, 79쪽

우리는 미래를 예상할 수만 있을 뿐, 언제 어떤 일이 어떻게 발생할지 실제로는 알 수 없다. 적당한 시기를 놓쳤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나고 이미 늦은 나이라는 생각에 새로운 시도가 망설여지고 미래에 닥칠 것 같은 태풍이 두려운 것이라면, 어느 정도의 착륙 가능성을 믿고 이륙하는 비행기처럼 우리도 자신의 꿈에 믿음을 갖고 이륙해야 한다. 설령 선회비행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회항을 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어쩌면 막상 그 미래에 도착했을 때 당신은 그곳에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일 수 있다.
-〈늦게 출발해도 목적지에는 도착한다〉, 84~85쪽

처음 오산 미 공군부대의 에어로클럽에서 비행기를 배우던 2002년, 거기서 타던 교육용 비행기는 엔진이 하나짜리인 프로펠러 비행기였다. 시험관 선생님은 기회가 될 때마다 “은정아, 비행을 할 때는 ‘만약에…’라는 생각을 늘 가져야 한다. 만약 엔진이 고장 났다면 어디에 비상착륙을 해야 할까 하는 준비를 늘 하고 다녀야 하는 거야.”라고 말씀하셨다.
위험은 나만 피해 다니지 않는다. 위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만에 하나 내가 운행하는 비행기에 위험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늘 머릿속에 담고 있다. 이미 다 알고 있던 것이라면 어려울 게 없다. 아무도 미리 알 수 없는 미래,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최고의 예방책이자 해결책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준비는 최고의 예방책과 해결책〉, 101쪽

가만히 생각해보면 머리가 하얗고 연세가 지긋한 기장님들 모두가 시력이 완벽할 리 없다. 비행을 하다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져 시력이 나빠지기도 하고, 그런 환경에서 해를 거듭해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노안이 오기도 한다. 이럴 경우 그 기장을 해고할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곧 시력이 완벽하지 않아도 교정시력이 비행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이고, 비행경력이 항공사에서 필요로 하는만큼 충분하다면 파일럿이 될 수 있음을 의미했다. 그렇다면 조종훈련생으로 입사해 회사 돈으로 비행 공부를 하지 않아도, 즉 내 스스로 항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면 파일럿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제2의 조은정〉, 162쪽

눈뿐만이 아니다.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터라 비행기 안의 공기가 굉장히 건조하기 때문에 주름도 쉽게 생기고 피부도 많이 건조해진다. 고도를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시시각각 달라지는 기압 차이 때문에 발도 붓고 귀도 먹먹해진다. 그래서 신발도 한 치수 크게 신어야 하고 옷도 느슨하게 입어야 한다. 조종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조종실을 나올 때까지 끊임없이 들어야 하는 항공 교신 소리와 엔진 소리, 바람소리는 청력을 약화시킬 정도로 시끄럽다.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가급적 빠르게 식사를 하다 보니 밥 먹는 시간도 무지 빨라졌다. 매일 비행하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다 보면 어제는 낮 기온이 영하 20도인 곳에 갔다가 오늘은 영상 30도인 곳에 가고, 내일은 영상 40도가 되는 곳에 가야 할 때도 있다. 하루는 눈보라를 걱정하고 하루는 태풍을 걱정해야 하는 식이다. 도대체 내가 어느 기후에 살고 있는지 헷갈리고 어떻게 옷을 입어야 좋을지 모를 경우도 허다하다.
-〈가지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른다〉, 2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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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두가 너무 늦었다고 말할 때 나는 파일럿이 되기로 결심했다 ― 스물아홉에 파일럿을 꿈꾸고, 마흔다섯에 여객기 기장이 되다 어느 여성 기장을 만난 순간부터 파일럿을 꿈꾸다 “2001년 3월 초의 어느 날, 그날도 나는 호텔 프런트 데...

[출판사서평 더 보기]

모두가 너무 늦었다고 말할 때
나는 파일럿이 되기로 결심했다
― 스물아홉에 파일럿을 꿈꾸고, 마흔다섯에 여객기 기장이 되다

어느 여성 기장을 만난 순간부터
파일럿을 꿈꾸다

“2001년 3월 초의 어느 날, 그날도 나는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서 체크인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때 금발 생머리의 여성 기장이 두 명의 남성 부기장을 뒤에 거느리고 당당하게 호텔 정문을 들어서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손목에서 기장임을 나타내는 네 줄의 금색 견장이 유난히 크고 빛나게 느껴졌다.”

이 책의 저자 조은정 기장이 스물아홉의 나이에 파일럿이 되기로 결심한 운명적인 순간이다. 그녀의 대학 시절 전공은 항공과는 거리가 먼 산업디자인이다. 졸업 후 건축디자인이 하고 싶은 마음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고, 우여곡절 끝에 자신이 가진 언어 실력을 살려 호텔리어로 근무하게 되었다. 그리고 프런트 데스크에서 마치 운명처럼 페덱스 항공의 여성 기장, 제니스 스킬라를 만났다. 그때 그녀의 나이 만 스물아홉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파일럿을 꿈꾸기엔 너무 늦은 나이라고 말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이 안 된다면 미국에서, 미국이 안 된다면 중국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했다. 그 결과, 그녀는 서른다섯에 당당히 중국 지샹항공 최초의 외국인 여성 파일럿이 되었고, 마흔다섯에 마침내 이스타항공 소속 보잉737을 운행하는 기장 자리에 오른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었지만
나는 파일럿이 되었다

조은정 기장은 늦은 나이에 정해진 길을 따르지 않았는데도 기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파일럿을 꿈꾸는 이들에게 더 큰 희망을 준다. 출발이 한참 뒤졌던 조은정 기장은 일찍이 파일럿의 길을 걷기로 한 사람들이 거치는 일반적인 코스를 밟을 수 없었다. 또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과 비행 공부를 병행하는 일은 기본이었다.
그녀는 여러 어려움을 딛고 오산 미 공군부대에서 비행훈련을 시작해, 미국의 항공학교에서 전문 파일럿 교육을 받은 후, 중국에서 항공교관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비행경력을 쌓았다. 저자는 한국에서 불가능하다면 미국이나 중국 같은 해외에서 활로를 찾았고, 파일럿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도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적극 권한다.
거의 맨땅에 헤딩하다시피 하느라 ‘돌아간’ 듯 보였던 길은, 그녀에게 예상 밖의 전화위복을 안길 때가 많았다. 파일럿이 되고 싶지만 앞길이 막막한 이들에게, 그런 그녀의 이야기는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것이다.
‘시력이 나쁜데 파일럿이 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여러 파일럿 지망생에게 그녀는 한결같이 조언한다. “여러분이 항공사나 공군에 지원할 나이가 되었을 때, 시력 하나만 빼고 다른 모든 게 준비되어 있다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라고. 이 말은 곧, 외적 조건 등과 관계없이 조종석에 앉으려면 결국 의지가 반이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현직 기장이 들려주는
생생한 비행 이야기

무엇보다 베테랑 파일럿인 조은정 기장이 풀어놓는 비행 이야기는 파일럿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좀처럼 접할 수 없는 값진 정보가 되고, 파일럿의 세계가 궁금한 이들의 다양한 호기심을 해소하기에도 충분하다. 이 책은 ‘파일럿이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하고 고민하는 파일럿 지망생의 궁금증부터, ‘비행기는 그 많은 승객과 화물을 싣고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지?’ ‘비행기가 흔들리지 않는데도 왜 좌석 벨트를 매라고 하지?’ ‘비행기들은 어떻게 서로 부딪치지 않고 날아다닐까?’ 따위의 질문을 떠올리는 사람들의 여러 궁금증까지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이 책에서 비행 경험에 인생을 비유한 대목들은 현직 파일럿인 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것이다. 그녀는 생명이 없고 건조하게만 느껴지는 비행기와 항공 장치, 그리고 나날의 비행에서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하지만 평소에 잊고 지내는 교훈을 곳곳에서 끌어낸다. 저자는 조그만 토잉 카 없이는 간단한 후진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비행기에서 ‘조연 없이는 주연도 없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또 인생에 순풍만 불기를 바라지만 이 바람이 정작 착륙에는 가장 큰 난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파일럿에겐 전 세계의 하늘이 운동장이듯, 이 책에는 조은정 기장이 들려주는 반짝거리는 비행 이야기가 밤하늘의 별처럼 수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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