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교보문고 39주년
책 다시 숲
매일 선착순 2,000원
  • 제5회 교보손글쓰기대회 수상작 전시
  • 북모닝 책강
종전의 설계자들(메디치 WEA 총서 8)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720쪽 | | 151*214*50mm
ISBN-10 : 115706146X
ISBN-13 : 9791157061464
종전의 설계자들(메디치 WEA 총서 8) 중고
저자 하세가와 쓰요시 | 역자 한승동 |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정가
33,000원 신간
판매가
33,000원 []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7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2019년 2월 28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26,39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29,700원 [10%↓, 3,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배송은 3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81 구하기 어려운 책이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sx2*** 2019.11.10
80 약간의 오해가 있었으나, 성실히 답변해주시고 오해를 해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시길.. 5점 만점에 5점 coast*** 2019.11.04
79 깨끗한 상품 잘 받았습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lts692*** 2019.10.28
78 배송도 빠르고 겉표지는 조금 지저분해도 안에는 깨끗해요 5점 만점에 5점 tjddla*** 2019.10.22
77 책 잘받았고 상태 깨끗하구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jksbmn7*** 2019.09.25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제2차 세계대전 종결을 둘러싼 논쟁이 이 책으로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_리처드 로즈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선언 이후에도 전쟁은 계속됐다. 트루먼이 ‘완벽한 승리’라고 불렀던 원폭투하와 스탈린이 ‘영토의 회복’이라 정당화했던 대일전 참전은 태평양전쟁 막바지 극동 지배권을 둘러싼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수 싸움의 결과였다. 그 와중에도 일본은 패전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비현실적인 희망에 매달렸다. 이 책은 미국과 소련, 일본의 방대한 문서저장고에서 태평양전쟁 종결의 배후를 캐내, 일본의 항복 과정을 새로운 역사의 심판대에 세운다. 원폭투하와 소련의 참전, 무엇이 일본을 항복하게 만든 결정적인 요소였을까? 20세기 전후 질서를 만든 각축과 암투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하세가와 쓰요시
1941년생.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교양학부를 졸업한 뒤 워싱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 캠퍼스 역사학과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동 대학 명예교수이다. 러시아사를 전공한 일본계 미국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국제정치 관점에서 러시아사와 전후 냉전사를 연구해왔다.
대표작 《종전의 설계자들》은 일본의 항복 선언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원폭투하가 아니라 소련의 참전이었음을 치밀한 논증을 통해 밝혀 미국 역할론이 지배적이던 학계에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으로 미국외교관계사학회에서 수여하는 로버트 페렐상, 미국출판협회에서 수여하는 역사학?미국학연구상을 받았고, 일본에서도 시바 료타로상, 요미우리-요시노 사쿠조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The February Revolution: Petrograd, 1917(1981), Crime and Punishment in the Russian Revolution(2017) 등의 책을 썼다.

역자 : 한승동
195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다녔다. 《한겨레》 창간호 기자로 합류해 국제부장과 문화부 선임기자를 거쳐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대한민국 걷어차기》, 《지금 동아시아를 읽는다》가 있으며, 《나의 서양음악 순례》, 《디아스포라의 눈》, 《속담 인류학》, 《보수의 공모자들》, 《멜트 다운》,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 오키나와》, 《인간 폭력의 기원》,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들어라 와다쓰미의 소리를》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목차

옮긴이 해제 과연 그런 선택밖에는 없었던 것일까?
한국 독자들에게
머리말 최후를 향한 경쟁

1장 암투의 서막: 3국 관계와 태평양전쟁
2장 새로운 과제: 종전을 향한 공방이 시작되다
3장 결정의 시간: 전쟁의 길과 평화의 길
4장 전쟁의 분기점: 포츠담에 모인 세 정상
5장 원자폭탄과 소련의 참전
6장 일본의 무조건 항복 수락
7장 8월의 폭풍: 일본은 아직 항복하지 않았다

맺음말 가지 않은 길

보론 미국과 히로시마의 교훈: 과거와 현재

일본어판 후기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이 책은 이제까지 역사가들이 해온 해석과 달리, 스탈린을 태평양전쟁 드라마의 조연이 아니라 주역으로 그렸다. 스탈린은 소련에 의지해 전쟁을 종결하려 했던 일본의 바람을 소련의 국익 추구를 위해 마키아벨리처럼 이용했다. 한편으로 스탈린은 미국 지도자와...

[책 속으로 더 보기]

“이 책은 이제까지 역사가들이 해온 해석과 달리, 스탈린을 태평양전쟁 드라마의 조연이 아니라 주역으로 그렸다. 스탈린은 소련에 의지해 전쟁을 종결하려 했던 일본의 바람을 소련의 국익 추구를 위해 마키아벨리처럼 이용했다. 한편으로 스탈린은 미국 지도자와 치열한 각축을 벌이면서 소련을 따돌리려는 미국의 정책에 기민하게 대처했다.” 29쪽

“태평양전쟁 종결을 논하는 대다수 연구가 천황이 패전 조서를 라디오 방송에서 낭독한 1945년 8월 15일로 전쟁이 끝났다고 하는 데 대해, 이 책은 일본의 포츠담선언 수락이야말로 스탈린이 소련군의 만주 침공을 계속하게 하고 쿠릴, 홋카이도 침공 명령을 내리게 만든 요인이었다는 점, 그리고 전쟁은 소련의 쿠릴 점령이 종료되는 9월 5일까지 계속됐다는 점을 규명한다.” 30쪽

“일본이 소련의 중립을 유지하려고 기를 쓰고 있을 때, 스탈린은 대일 참전이라는 상품을 미국에 높은 값에 팔려는 어려운 흥정에 몰두하고 있었다.” 75쪽

“전국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었음에도 고이소 내각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어떤 방책도 갖고 있지 않았다. 패전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지만 어떻게 항복해야 할지 계획은 여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88쪽

“4월 12일 오후 5시, 트루먼 부통령이 하원의장 샘 래이번Sam Rayburn의 사무실에서 한 손에 술잔을 들고 잡담을 즐기고 있을 때 돌연 대통령 보도비서관이 전화를 걸어 지체 없이 백악관으로 달려오라고 했다. 백악관에 도착하자마자 트루먼은 2층의 루스벨트 부인 서재로 안내됐다. 서재에 들어서자 엘리너는 트루먼의 어깨에 손을 얹고 “대통령이 돌아가셨다”고 했다.” 114쪽

“스탈린은 나아가 일본이 소련의 참전 전에 항복해버릴지도 모른다며 걱정했다. 미국에 무조건 항복 요구를 관철하도록 장려한 것도 소련이 대일 전쟁 준비를 완료할 때까지 일본이 전쟁을 계속하게 만들려는 의도였다.” 177쪽

“표적위원회가 이미 원폭 두 개를 사용하기로 결정해놓고 있었으므로 “이 결정에 따라 다만 원폭을 사용한다는 결정을 내렸을 뿐 아니라 8월 초 완성되는 원폭 두 개를 사용할 것이라는 점이 결정됐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파괴는 이 단 하나의 결정에 따른 결과였다.” 185쪽

“히로타-말리크 회담은 일본 외교의 비참한 파탄을 상징했다. 일각을 다투는 그 중대한 시기에 … 귀중한 한 달이 낭비됐던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을 이용해서 소련은 몰래 일본에 대한 전쟁을 착착 준비했다.” 224쪽

“도고, 기도, 그리고 천황 자신은 모스크바의 알선을 통해 일본은 무조건 항복 이외의 더 나은 조건, 특히 천황제를 어떻게든 잔존할 수 있다고 믿었다. … 실로 모스크바의 알선은 일본의 위정자들에게 가혹한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게 해준 아편이었다.” 225쪽

“문제는 천황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미 번스와 트루먼은 스팀슨의 원안에 있던 “현행 황실체제하의 입헌군주제”를 인정하는 구절을 삭제했고, 그 점에 관해서는 영국의 수정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 번스와 트루먼으로서는 천황의 처우를 분명히 하지 않는 것이 ‘시간표’의 중요한 열쇠였기 때문에 여기에서 영국에 양보할 순 없었을 것이다.” 301쪽
“원폭 두 발이 실전에 사용 가능한 상황이 되자 포츠담선언은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됐다. 일본에 항복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이라는 성격보다도, 항복하지 않으면 “신속하고 철저한 파괴”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일본에 선언함으로써 원폭투하를 정당화하기 위한 알리바이 쪽으로 성격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원폭을 보유함으로써 미국은 이미 소련의 지원을 얻어낼 필요가 없어졌다.” 315쪽

“트루먼에게는 프랭크가 주장하듯이 원폭 외에 다른 수단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는 그저 충분히 선택할 수 있었던 수단을 의식적으로 취하려 하지 않았을 뿐이다. 단지 미국 병사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소련 참전 전에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는 것, 일본에 무조건 항복을 들이미는 것이 또 다른 목적이었다. 원폭은 그의 모든 목적을 달성하는 데 적합한 수단이었다.” 370쪽

“히로시마 원폭투하는 일본의 지도자들에게 정책 변경을 재촉할 만한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히로시마의 원폭보다 더 큰 충격이 필요했다. 도요다 군령부총장은 나중에 “그 한 발의 원자폭탄으로는 아직 전쟁을 계속할지 말지를 논의할 정도로까지 상황이 악화돼 있지 않았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원폭투하는 한층 더 소련의 알선에 기대를 걸도록 박차를 가했다.” 385쪽

“사토 대사는 대사관 관원 유하시 시게토오를 데리고 8월 8일 약속시간에 맞춰 소련 외무인민위원회의 몰로토프 집무실에 도착했다. … 몰로토프의 방으로 안내된 사토가 인사를 하려 하자 몰로토프는 이를 막으면서 사토에게 소련 정부의 이름으로 작성된 성명을 읽을 테니 자리에 앉아달라는 눈짓을 했다. 그리고 몰로토프는 소련 정부의 일본에 대한 선전포고 성명을 낭독했다.” 393쪽

“소련군이 눈사태처럼 만주로 밀고 내려오고 있는데도, 대본영은 미국과 소련 사이를 이간질할 수 있다고 생각해 대소전에 깊이 들어가지 않았다. ‘자칫 꼼짝도 할 수 없게 발목이 잡히면 곤란하다’라는 전혀 현실감 없는 생각을 토대로 작전을 짠 것이다.” 413쪽

“천황의 비판은 천황이 그때까지 천황제와 일체로 결합돼 있던 군을 분리해 천황제를 구하려 했음을 보여준다. 황실의 안태와 가능한 한 천황의 정치적 권력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군을 떼어내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전쟁책임을 군에 전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439쪽

“참례했던 참석자들은 모두 울었다. 스즈키가 일어나 성단을 내려달라며 번거롭게 한 것을 사죄하고 천황의 퇴석을 권했다. 훌쩍이고 또 통곡하는 가운데 천황은 자리를 물러났다. 종전의 성단이 내려졌다. 8월 14일 정오였다.” 497쪽

“아나미가 숨을 거두었을 때 제국육군도 함께 죽었다. 아나미의 자결은 계산된 행동이었다. 그것은 어쩌면 쇼와昭和라는 시대에 전례 없는 참화를 초래한 제국육군의 불명예스러운 역사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필요한 의식이었는지도 모르겠다.” 509쪽

“트루먼은 회고록에 다음과 같이 썼다. “포는 침묵했다. 전쟁이 끝난 것이다.” 그러나 포는 여전히 침묵하지 않고 있었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천황의 포츠담선언 수락은 스탈린이 일본에 대해 새로운 공격을 개시하는 단초가 됐다.” 515쪽

“태평양전쟁은 각자의 욕망, 공포, 허영심, 분노, 편견을 지닌 채 결정을 내린 인간들의 드라마였다. 하나의 결정이 내려질 때마다 그 뒤의 결정을 위한 선택지가 좁혀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폭이 투하되고 소련의 참전을 거의 피할 수 없게 됐다. … 지도자들은 다른 결정을 내리고 다르게 종결지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 606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태평양전쟁은 어떻게 끝이 났는가? 종전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기념비적 저작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항복 선언을 했고, 9월 2일 미주리호 함상에서 맥아더 연합국 최고사령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항복문서 조인식이 있었다. 그렇게 태평양전...

[출판사서평 더 보기]

태평양전쟁은 어떻게 끝이 났는가?
종전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기념비적 저작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항복 선언을 했고, 9월 2일 미주리호 함상에서 맥아더 연합국 최고사령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항복문서 조인식이 있었다. 그렇게 태평양전쟁은 일본의 패배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것이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였다. 그러나 그 역사는 엄연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일본 대표단이 항복문서에 서명한 뒤에도 쿠릴열도를 점령하기 위한 스탈린의 작전은 계속됐다. 태평양전쟁이 실제로 종결된 것은 소련이 쿠릴 작전을 완수한 9월 5일이었다.
하세가와 쓰요시는 그간 누락돼온 이 3일의 시간차에 주목한다. 캘리포니아대학 샌타바버라 캠퍼스의 역사학과 교수(現 명예교수)인 저자는 일본계 미국인이자 러시아사 전공자로, 전쟁 막바지의 분열을 단초로 태평양전쟁 종결과 일본 항복 과정을 완전히 새로 쓰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소련 붕괴 뒤 아주 잠시 공개됐던 기밀문서와 미국 문서보관소의 자료들을 모으고 일본 관료와 군인들의 수기 및 증언 하나하나를 파고들었다. 이 방대한 지적 여정의 결실이 《종전의 설계자들》이다.
이 책은 2005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자마자 역사학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자는 일본을 항복하게 만든 것은 미국의 원폭이었다는 기존의 통설을 부정하며 소련의 태평양전쟁 참전이 결정적인 요소였다고 과감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원폭투하를 정당화해온 미국의 종전 신화에 도전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을 비판하는 이들도 그가 증거로 제시하는 사료들까지 모두 부정해버릴 수는 없었다. 이 책은 그간 부차적으로만 거론돼온 소련의 역할에 주목해 종전사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일본 항복 6개월 전,
어긋나버린 전쟁의 설계도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 세 정상은 1945년 2월 11일 얄타에서 극동 문제를 논의했다. 스탈린은 그 자리에서 대일전 참전에 따르는 보상 조건을 제안했고, 루스벨트는 단 15분 만에 그 조건을 승낙했다. 당시 루스벨트에게는 태평양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소련의 참전을 얻어내는 것이 지상명령이었다. 하지만 ‘얄타밀약’으로 알려진 두 정상들 사이의 약속은 이후 전쟁 종결 과정에서 벌어진 당사국들 사이의 치열한 각축과 암투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미소 간 협력이 진행되는 동안 일본은 필리핀 전선에서 잇따른 패배, 이오지마 함락, 나아가 본토 상륙 전 최후의 요새라 할 오키나와까지 공략당하는 등 속수무책이었다. 1945년 4월, 전황은 일본에게 확실히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루스벨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부통령 트루먼이 제33대 대통령에 취임했고, 소련은 루스벨트가 전리품으로 약속한 이권을 획득하기 위해 태평양전쟁에 참전할 시기와 방법을 조율하고 있었다.
이후 일본 항복까지의 역사는 미국과 소련이 서로가 얄타에서 한 약속을 파기하지 않을까 의심하는 가운데 아시아에서 이권을 확대하기 위해 벌인 치열한 경쟁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 와중에 일본은 소련에 기대 전쟁을 유리하게 종결짓겠다는 허황된 희망에 매달렸다. 저자는 세 플롯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역학관계를 대담하게 그려낸다. 대일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스탈린과 트루먼이 벌인 복잡한 암투, 전황이 불리해질수록 소련의 중립에 사활을 걸었던 일본의 패착과 그런 일본의 상황을 전쟁 준비 전까지 교묘하게 이용하려 한 소련의 책략, 그리고 일본 내부에서 하루빨리 전쟁을 종결시키려 했던 화평파와 끝까지 적의 침공에 맞서 싸우겠다는 계전파(전쟁계속파) 사이의 각축이 그것이다.

원폭투하와 소련의 참전,
‘이중의 충격’을 만들어낸 정치적 흥정과 계산들
일본의 패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각국의 군사, 외교, 정치 지도자들은 수많은 선택지에 직면했다. 워싱턴에서는 일본에 최후통첩을 보내기 전 항복 조건을 둘러싼 설전이 오갔다. 가장 큰 문제는 무조건 항복과 천황 지위 사이의 관계였다. 천황제 폐지까지 함축하는 ‘무조건 항복’을 주장하는 이들에 맞서서 국무부의 일본 전문가들은 전쟁을 빨리 종결짓기 위해서라도 항복 조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에서는 육군성 내 ‘결전’을 부르짖는 젊은 장교들과 종전을 위해 물밑 작업을 수행하던 외무성 관료들 사이 분열이 있었다. 모스크바의 스탈린은 일본과 맺은 중립조약의 구속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얄타밀약의 전제조건인 중국과의 교섭을 어떻게 성사시킬 것인가를 두고 골머리를 앓았다.
이러한 갈등과 분열, 과제들은 강의 지류처럼 제멋대로 전개되다가 7월 17일 트루먼, 스탈린, 처칠이 태평양전쟁 종결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포츠담에 모인 순간, 한줄기 큰 강이 됐다. 여기서 일본에 대한 최후통첩이라 할 ‘포츠담선언’이 나왔다. 스탈린도 선언문에 서명하기를 원했지만 트루먼이 거부했다. 그 시점에서 트루먼에게는 소련 참전 없이도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뉴멕시코의 앨라모고도에서 원폭실험이 성공했다는 소식이 도착한 것이다. 회담 도중 트루먼은 스탈린에게 “심상치 않은 파괴력을 지닌 신무기”를 언급했다.
이후 트루먼과 스탈린은 서로 다른 목적에서, 서로 다른 시간표로 움직였다. 태평양전쟁의 과실을 소련과 나누고 싶지 않았던 트루먼은 소련의 도움 없이 원폭만으로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려고 했다. 이를 위해 일본이 원폭투하 전에 미리 항복하는 일이 없도록 가혹한 조건으로 최후통첩을 발했고, 그 최후통첩에서 소련을 배제했다. 반면 소련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자신들이 참전하기 전에 일본이 항복하는 것이었다. 그는 일본이 ‘소련의 중재에 의한 평화로운 종전’이라는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치밀한 외교전을 펼쳤다. 1945년 8월, 어느 시점에선 트루먼도, 스탈린도 모두 일본의 항복을 바라지 않았다.

태평양전쟁의 부정적 유산,
우리는 여전히 ‘종전’의 질서 속에 살고 있다
8월 6일, 일본이 황실 유지에 매달려 항복 시기를 미루고 있는 사이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됐고, 이틀 뒤 소련 외무부인민위원이 모스크바 주재 일본 대사 앞에서 선전포고문을 낭독했다. 같은 날 두 번째 원폭을 실은 전투기가 이륙했다. 일본 고위 관료는 소련 참전 소식에 “딛고 선 땅이 무너지고” “전신의 피가 역류하는 듯한 분노”를 느꼈다고 회고했다. 저자는 최고전쟁지도회의와 임시각의, 긴급 소집된 어전회의를 오가며 소련의 태평양전쟁 참전 소식에 일본 지도자들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를 보여준다. 원폭투하 소식에도 결전을 주장하던 이들이 소련의 선전포고 앞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결국 소련은 얄타에서 약속받은 이권을 챙겼고, 미국은 소련의 팽창을 막을 방어막으로 일반명령 1호를 발령해 38도선 이남을 지켰다. 태평양전쟁의 마지막 장이 새로운 전쟁, 즉 냉전의 서막으로 접어드는 순간이었다.
저자는 이 책의 맺음말에서 태평양전쟁 종결의 부정적인 유산에 대해 언급한다. 인류애 자체를 시험하게 만든 원폭과 북방영토 문제, 그리고 전쟁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대신 스스로를 피해자화한 일본의 역사의식이 그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우리는 한반도의 분단이라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 책 곳곳에서 마치 패키지 상품처럼 소련과 미국 사이를 오고간 한반도의 운명을 발견한다. 옮긴이의 말을 빌자면 우리는 일본 ‘패전’ 후의 질서가 아닌 ‘종전’ 후의 질서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종전’ 후의 질서를 설계한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그 실체가 어떠했는지”를 충실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맺음말에서 우리에게 이 부정적 유산을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강조한다. 그 유산을 ‘떠안은’ 자들로서 무엇보다 그 유산의 실체를 알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이 책을 경유해야 할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종전의 설계자들 | kk**dol8 | 2019.04.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스탈린의 대일 참전 약속은 단지 그런 교섭상의 책략 같은 것은 아니었다.그것은 소련 외교에서 당연히 해야 할 선택이었...


    스탈린의 대일 참전 약속은 단지 그런 교섭상의 책략 같은 것은 아니었다.그것은 소련 외교에서 당연히 해야 할 선택이었고 또한 그것을 위해 스탈린은 대일 전쟁 준비를 비밀리에 시작하고 있었다.이미 그해 8월에 스탈린을 우두머리로 하는 국가보안 위원회는 내무인민위원회(NKVD) 의 지도 아래 극동의 콤소몰스크나아무레 부터 태평양안의 소베츠카야 가반까지의 철도 건설을 최우선 사업으로 단기간에 완공하라는 명을 내렸다. (p64)


    눈치챘겠지만 이 초안은 S-1 과는 무관하게 작성됐다. 타이밍에 관해 다른 요인을 고려할 때 S-1`의 문안은 쉽게 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클로이와 스팀슨은 원폭을 소련의 참전을 저지하는 수단으로 여긴 게 아니라, 소련의 참전에 맞춰 일본의 항복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여겼던 것이다.(p230)


    미국 첩보부는 일본 외무성과 재외 대사관 사이에 오간 암호화된 교신을 감청, 방수해 이를 해독하고 있었다. 그 암호 핵독은 '매직'으로 불렸다. 매직은 사토와 도고 사이에 오간 전보를 모두 포착했다. 매직을 관할한 해군첩보국은 전쟁을 종결한다는 결정에 일본군부가 참가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특사 파견을 통한 "전쟁종결 움직임이 천황의 의살에 따른 것으로 돼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고 당시 정세를 읽었다. (p254)


    7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3거두가 한자리에 모여 포츠담회담을 진행했다. 그 ͚담은 태펴양 전쟁의 분기점이었다. 회담의 날이 다가올 때까지 워싱턴, 도쿄,모스크바에서는 갖가지 사건이 마치 강의 지류가 각기 제멋대로 흘러가듯이 서로 무관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이들 지류는 트루먼, 스탈린, 처칠이 포츠담에 모여 태평양전쟁의 종결에 대해 각자의 견지에서 논의하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본류로 흘러들어가 한 줄기의 큰 강이 되었다. (p263)


    매직은 일본 정부 내의 분열 사실을 전해주었다. 역사가 리처드 프랭크는 이 분열,그리고 군의 반대로 포츠담 선언 수락은 완전히 불가능해졌다는 점, 그리고 울트라를 통해 입수한 일본군의 엄청난 규슈 지역 증강 정보 등을 토대로 트루먼에게는, 아니 누가 대통령이 됐더라도 원폭을 사용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논했다. (p349)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었고, 일본은 항복을 선언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은 종전을 선언하게 되었고,전쟁의 전리품의 최대 수혜자는 미국이 독차지 하게 되었다. 당연히 그동안 제2차 섹계대전의 중심은 미국이고, 일본이 항복한 결정적인 이유는 원폭 투하 때문이라고 우리는 철썩같이 믿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다르게 말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구소련은 전쟁의 조연이 아니라 주연이며, 일본 천황이 항복을 선언한 결정적인 이유를 소련으로 보고 있다. 세계사 교과서 안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으며,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의 설계자에 대해서 미국의 관점이 아닌 소련의 관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원폭 투하 이후, 소련이 조용히 있었다면 ,일본은 투항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그 역사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 결과론적인 역사관에 따라서 서술될 수 있으며, 후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관잠에서 ,각자 수집한 역사적인 사료를 기반으로 자신의 역사관을 드러낼 수 있는 거다. 중요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1945년 그 때 당시 일본의 상황이다. 당시 상황으로 보자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지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포츠담 선언 이전에 일본이 보여줬던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일본이 스스로 살아남기위해서 선택한 것이 소련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비록 러일전쟁으로 일본이 러시아에 승리를 거머지었지만, 구소련의 이익을 일본이 충족시킬 수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구렁텅이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은 구소련에 있다고 보았다. 그것은 구소련과의 전쟁에서 전략과 전술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하지만 구소련은 일본의 계획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일본이 차지하고 있었던 구소련 땅을 독점하기 위한 구소련의 전략 변경에 있었다. 구소련의 움직임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던 미국은 스스로 선수를 쳤으며, 맨해튼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원자 폭탄을 두 도시에 쏘아올린 것이었다. 원자폭탄이 투하된 시점과 구소련이 일본을 압박하기위해서 만주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 동참한 그 시점이 맞아 떨어지게 되었다. 두개의 동시다발적인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 중에서 , 저자는 구소련의 전쟁 참여에 더 비중을 두고 잇으며,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다 하더라도, 구소련이 전쟁에 동참하지 않았다면, 일본은 계속  저항했을 거라고 보고 있다.

  • 이 책 <종전...

    이 책 <종전의 설계자들>의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5년이다. 주요 등장 국가는 일본과 소련과 미국이다. 저자가 일본인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일본언 저자로서 여러  사료에 접근하기 쉬워서 였을까, 책의 중심에는 일본의 항복 선언이 있다. 이 책은 이를 중심으로 일본의 항복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 즉 소련의 참전 과정, 일본 내에서의 여러 알력들, 일본의 항복을 자국의 이익에 최대한 이용하기 위한 소련과 미국의 치열한 수 싸움 등의 역사적 흐름을 여러 사료들을 통해 하나씩 이어가고 있었다.

     


    이 책은 7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책이다. 일본이 미국의 원자폭탄을 맞고 무조건적인 항복을 했다는 대략적인 사실을 넘어 1945년대로 들어가 그 역사 속에서 벌어진 일들을 다양한 사료들을 통해 풀어내며 작은 실타래들을 엮어 가며 큰 역사의 흐름을 뒤̫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때 이렇게 되었으면, 이런 결정을 내렸으면, 이런 저런 결정들이 내렸졌었으면”하는 안타까움 속에 손에 땀을 쥐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각국의 이해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가간의 조약이나 비준이나 협약 따위는 발로 걷어 차 버리는 냉정함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를 보면서 사람들은 역사의 과거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국의 이익이 앞서는 냉정한 국제 사회의 현실은 지금도 마찬가지일텐데 북한의 말과 행동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조약서, 협약서 한 장만 믿고 또 김정은이라는 믿음이 전혀 가지않는 공산주의자의 말만 믿고 평화를 입에 달며 어떻게든 북한에 무엇인가를 퍼 주려고만 하는 모습에 정말이지 불안감과 더불어 큰 실망감과 배신감이 들었다. 뭘 믿고 저러나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 대통령의 말과 행동에 자괴감만 든다. 더욱이 독일의 통일을 통해서 볼 때 통일 후의 충격을 줄이는데는 강한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지금 나라 경제가 뒷걸음질 치고 있는데도 아무런 생각도 대안도 없이 그저 나랏돈 쓰기에만 급급한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이건, 치리를 하겠다는 생각이 없는 거라는 강한 불신이 생기고 있다. 아무튼 이 책에서는 그 당시 조선의 이야기가 곁가지 처럼 잠깐 잠깐 등장한다. 책에 있어서 조선은 이야기의 주가 아니라 당시 일본의 식민지로써 잠깐씩만 다뤄질 뿐인데 책을 읽는 내내 책 속에서의 국제 정세의 흐름과 지금의 국제 정세나 우리 나라 모습이 오버래핑 되며 답답한 마음이 쉽게 떠나질 않았다.

     


    이 책은 일본의 항복이라는 큰 역사의 흐름 사이 사이에 생긴 역사의 공백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좀 진부한 표현이지만 격변의 시대, 그 시대 우리 조선인은 역사를 또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을지 이 책을 토대로 조금 더 살이 붙이거나 새롭게 책을 쓰면 또 다른 책으로 또 다른 시각과 충격으로 또 다른 재미로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은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일본이 패망하면서 발생...

    IMG_2177.jpg

     

     

     

     이 책은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일본이 패망하면서 발생하는 역사적 사건들을 일본인 저자의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전쟁이나 한국의 역사적 사건들을 주로 다루기 보다는 일본의 입장에서 서술하면서 지나가면서 대충 훑어보는(?) 정도의 서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같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더군다나 패망국가의 국민이 보는 우리나라의 객관적인 상황을 알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재미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또한 한국이 아니라 훗카이도를 포함한 일본을 분할점령할 수도 있었다는 내용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되는것이라 그 부분은 정말 흥미로웠다. 나는 소련과 미국이 대등한 관계에서 전쟁을 했을꺼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소련의 세력은 미국에 비해 약했으며, 미국이 일본에 원폭투하를 한 것은 일본 지도부가 미국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미국이 원폭을 투하하기 위한 구실로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의 항복수준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원인은 우리가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세계 여러 나라가 자기들의 잇속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일신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좌우되는 그 모습이 얼마나 안타까울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을 해본다.

     

  • 종전의 설계자들 | ke**006 | 2019.04.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종전의 설계자들]은 일본 항...

     

    [종전의 설계자들]은 일본 항복과정에서 다앗국들 사이의 치열한 이해 다툼에 초점을 맞춘책으로

    한반도(조선)의 운명은 일본 패전 뒤 전후처리 과정에서 흥정거리의 하나로 아주 잠깐씩 등장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저자 특유의 시각과 재구성을 통해 지금의 우리 삶을 결정지은 그 흥정과 계산들에

    새롭게 다가갈 수 있으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한 질서재편과 관련한 핵심적 문건 중 하나인 연합군 총사령관

    명의의 "일본 명령 1호" 논의과정에서 북위 38도선이 미국,소련 간의 일본군 무장해제 구획선으로

    설정된 것도 미소 간의 협의 과정에서 미국이 제안한 것이라는 얘기도 그런 것이다

    이 결절이 결국 한반도 전쟁의 분단으로 이어졌는데 이책은 그 결정 과정을 보여준다

    [종전의 설계자들]은 일본 항복 과정에서 당사국들 사이의 치열한 이해 다툼에 초점을 맞춘 책으로

    한반도(조선)의 운명은 일본 패전 뒤 전후처리 과정에서 흥정거리의 하나로 아주 잠깐씩 등장한다

     

    분할 점령 대상은 애초에 한반도가 아니라 일본이었단 말인가?

    공식 제안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전쟁지도부내에서도 훗카이도를 포함한 일본 분할점령안이 논의됐다는

    얘기가 이 책에 나온다

    그런데 왜 미국은 한반도를 분단했고, 소련은 그것을 덥석 받았을까?

    소련은 미국의 요구대로 일본을 온전히 내주는 대신 만주에 대한 이권과 쿠릴열도 확보

    그리고 38도선 이북의 한반도 절반을 점령하는데 만족했다

    당시 소련은 미국과 정면으로 힘겨루기를 할 만한 힘이 없었다

     

    트루먼 정부가 원폭토하를 감행한 것은 일본이 무조건 항복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당시 일본 수뇌부가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해 항복을 수락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원폭을 투하할 구실을 만들었다

    차례

    이 책은 태평양 전쟁 종결 문제를 미국,일본,소련 3국의 복잡한 관계를 면밀히 검토해서 국제적인

    관점에서 그려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1945년 7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이어진 포츠담회담 과정에서 두 나라 지도자 사이에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트루먼입장에서는 소련이 참전하기 이전에 원폭을 일본에 투하해서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는 것이

    지상 명령이었다

    스틸린으로서는 일본이 항복하기 전에 만주를 침공해서 전쟁에 참가하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큰 목표였다

    이책은 연합국의 포츠담선언이 어떻게 일본을 겨냥해 발표됐는지 원폭과 소련참전이 어떻게 뒤얽혀

    일본의 항복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검증한다  

     

  • 종전의 설계자들 | ne**orea21 | 2019.04.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역사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사항들은 확정적인 사실이 아니라 미확정 또는 미발굴의 역사라고 하는것이 더 어울릴 법 하다는 생...

    역사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사항들은 확정적인 사실이 아니라 미확정 또는 미발굴의
    역사라고 하는것이 더 어울릴 법 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의 역사에 반기를 드는 새로운 사실들, 그건 의도적으로 숨겼거나 아직 그 진의를
    밝히지 못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진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전쟁의 발발과 과정, 또한 종전에 대한 진실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새로운 진실 앞에 껍질로
    딩굴고 있다.

    20190323_222143.jpg

     

     

    이 책 "종전의 설계자" 는 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정을 세밀히 분석하고  수 많은 자료들을
    참고해 기존의 우리가 알았던 종전의 진실이 사실이 아닌 의혹을 품은 진실이었음을 알려
    준다.
    태평양 전쟁의 주역은 당연히 미국이고 조연은 일본과 소련이었음을 우리가 아는 지식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사실은 독자적 주연으로의 미국보다 뒷통수를 친 주연
    탈취자로서의 소련의 행보에 따라 실질적 종전, 아니 항복이 이루어 졌다는 의미를 전해준다.


    수 많은 인명이 죽어간 전쟁이었지만 그것도 협상의 테이블에서는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얼마든지 변질 될 수 있다는 사실, 서로 다른 속내를 가진 이들을 사이에 둔 우리
    역시 그 운명의 장난에 희생양이 될수 밖에 없었음을 느끼게 된다.
    또한 2차 대전의 종말을 놓고 보자면 분명 일본은 '항복'의 의미를 세계에 전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늘날의 일본은 항복이 아닌 종전으로의 의미만을 보여준것 처럼 얼굴을 바꾸고
    있어 여전히 전쟁 가능국가로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천황제의 고집, 일본인들에게는 신적 존재감을 갖는 천황제의 존속 여부에 촉각을 세운
    일본 군부세력은 원자폭탄 투하로 전세가 기울었지만 스탈린의 소련이 중재를 함에따라
    천황제 보존 및 유지를 계산했고 미국은 미국대로 원폭투하로 소련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전쟁 승리국의 명예를 얻을 수 있었는가 하면 소련은 일본과의 중립조약 파기와 만주침공을
    필두로 전쟁선포를 통해 전쟁 상황은 정말 예기치 않는 상황으로 흘렀음을 보게된다.
    결국 소련은 지금도 국경 분쟁으로 소개되는 쿠릴열도를 챙기며 당당히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란 이름의 명패를 올렸다.

    20190401_212621.jpg

    강대국들의 자국의 이익을 위한 상황의 변모에 우리나라의 상황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바 간간이 보이는 이야기들로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어제의 일을 오늘은 달리 말하고, 오늘의 일은 내일 또 다르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일본의
    정치권력자들의 숨은 음모는 끝을 모르는것 같다.
    그들이 신처럼 떠 받드는 천황 역시 오만함의 극치에 치우친 항복을 했음을 스스로가
    치욕으로 생각한다면 숨기고, 다르게 이야기 하기보다는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올바른 행동,
    올바른 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하는 자세와 노력이 아쉽다고 할것이다.


    숨겨진 사실이 진실이 되고 역사가 바로 잡힐 때, 진실된 역사는 사람들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되고 다시 반복되는 일 없는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1guitar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5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9%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