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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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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쪽 | 규격外
ISBN-10 : 8950969424
ISBN-13 : 9788950969424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중고
저자 장동선 | 역자 염정용 | 출판사 아르테(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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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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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책의 상태가 깨끗하고 좋아서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freere*** 2020.01.12
74 책도 깔끔하고 상태도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cha2*** 2019.10.11
73 재배송 고생하셨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thebad*** 2019.08.29
72 책 깨끗합니당, 배송도 빨랐습니당. 5점 만점에 5점 xi***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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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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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하는 삶을 위해 진화하는 뇌의 메커니즘!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는 유쾌한 아웃사이더인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수다처럼 즐거운 뇌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소년 시절 ‘나는 누구인가?’,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가?’ 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뇌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저자는 그 답을 ‘뇌 속의 또 다른 뇌’, 바로 ‘사회적 뇌’에서 찾고 있다.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는 삶을 위해 진화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 함께 할 때 뇌도, 나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까지 과정을 기술하며 우리의 뇌는 매 순간 경험들로부터 새롭게 형성되며 ‘나’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변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심리학, 인지과학, 뇌 과학 등 45건의 실험 사례들을 적절하게 인용해 주장의 신뢰를 높인다. ‘우리들 가운데의 고릴라 실험’, ‘얼굴 근육 실험’ 등의 결과와 함께 감각기관과 뇌 사이의 단절을 살피고, 한국계 독일인으로서 뉴욕에 거주하던 당시 유색인종으로서 마주했던 문화적 충돌과 에피소드들로 경쾌하게 풀어낸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내 머릿 속 ‘또 다른 뇌’를 마주할수록 우리 행복의 조건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으며 우리 뇌는 소통하고 관계를 나누기 위해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장동선
저자 장동선은 세상의 모든 뇌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젊은 뇌과학자가 있다. 1980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태어나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성장한 그는 독일에서는 남다른 외모 때문에, 한국에서는 튀는 행동 때문에 겉도는 아이였다. 똑똑하고 쿨한 무리에 들고 싶었지만 결국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 되어 버린 소년은, 그러나 아웃사이더로 머물며 사람을, 세상을 관찰하는 법을 익혔다.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집단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학창 시절의 경험에서 솟아난 질문은 그를 뇌과학의 세계로 이끌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콘스탄츠 대학과 미국 럿거스 대학 인지과학연구센터를 오가며 석사를 마친 뒤, 독일 막스플랑크 바이오사이버네틱스연구소에서 사회인지신경과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에게 뇌과학은 자기 자신과 세상을 알아 가는 방식이었고, 그렇게 생긴 호기심은 연구의 동력이 되었다.
장동선 박사가 처음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14년 독일 과학교육부 주관 과학 강연 대회 ‘사이언스 슬램Science Slam’에서 우승하면서부터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전 세계 젊은 과학자, 수학자, 엔지니어 등이 모여 과학 커뮤니케이션 경연을 벌이는 ‘페임랩 인터내셔널FameLab International’에 독일 대표로 출전하여 최종 9인에 선발되었다. 세계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실력은 그의 첫 책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Mein hirn hat seinen eigenen kopf』에 쏟아진 열광적인 반응에서도 입증되었다. 이 책은 독일 전체 서점 판매량을 합산하는 슈피겔과 아마존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평단과 일반 독자를 사로잡아 “유머와 위트를 겸비한 뇌과학자”, “전염력 강한 열정”, “진정한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았다. 뇌과학이라는 프레임으로 세상과 의 접점을 넓히려는 젊은 과학자의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역자 : 염정용
역자 염정용은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서울대 강사 등을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음과 질병의 관계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악에 끌리는가』, 『알을 낳는 개』, 『몸은 알고 있다』, 『안녕, 아인슈타인』 등 40여 권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 나를 찾는 여행, 매혹적인 뇌과학

brain 01
흰색-황금색, 파란색-검은색 옷과 투명 고릴라
같은 것을 보고도 우리는 왜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가

brain 02
사람 같은 자동차와 펭귄 같은 사람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brain 03
진짜 같은 가짜 손과 믿지 못할 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brain 04
함께 클릭하기와 따돌림당하는 아바타
우리는 가상현실을 어떻게 경험하는가

brain 05
서랍 속에 숨긴 약점과 순박한 집단 지성
집단은 우리의 지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brain 06
얼빠진 금융가와 무지한 전문가
돈, 권력, 종교는 우리를 어떻게 좌우하는가

brain 07
관대한 독재자와 놀림받는 선한 이웃
협력은 어떻게 생겨나며 언제 이용당하는가

brain 08
오해하기 쉬운 눈길과 거역하기 힘든 상황
문화적 배경은 지각을 어떻게 조종하는가

brain 09
의지와 무관한 플라세보와 ‘나’보다 높은 ‘우리’
우리는 어떻게 자신과 남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에필로그 | 답을 찾는 뇌, 인간적인 뇌

참고 문헌
그림 출처

책 속으로

▶ 인간은 왜 여러 무리에 속하려고 하는가? 마법의 숫자 150 우리가 영장류의 뇌의 크기를 그들이 함께 사는 집단의 크기와 비교해 보면, 거대한 사회 집단이 EQ에 유리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웃 사람들로 북적댈수록 생활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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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왜 여러 무리에 속하려고 하는가?
마법의 숫자 150
우리가 영장류의 뇌의 크기를 그들이 함께 사는 집단의 크기와 비교해 보면, 거대한 사회 집단이 EQ에 유리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웃 사람들로 북적댈수록 생활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구성원이 많은 집단에서는 남들의 감정 상태를 알아차리고, 서로 도와주거나 또는 의심스러울 경우에는 계략을 꾸며 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렇게 해서 서로의 최고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최악의 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잘 해내려는 사람은 반드시 커다란 두뇌가 필요했던 것이죠! 더 많은 회백질 세포가 사용될수록 그 집단은 더 많은 구성원들을 거느리게 될 것입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인류학자 로빈 던바Robin Dunbar 의 주장에 의하면, 동료, 친구, 친지 들을 다 합쳐서 현재 우리의 뇌가 관리할 수 있는 구성원의 상한은 약 150명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사람들이라야 머릿속으로 어느 정도 잘 기억할 수 있고, 그들과의 접촉 (물론 친밀도는 다르겠지만)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서조차 우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친구’의 수는 이 한계를 넘어서지 않습니다. 이 마법의 숫자 150을 넘어서면 우리 뇌에는 과도한 부담이 됩니다. 더 많은 팔로워들을 관리하려면 우리 뇌는 일단 조금 더 성장해야 하는 것이죠.
-<제1장: 같은 것을 보고도 우리는 왜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가> 중에서, 61-62쪽

▶ 왜 자꾸 무능한 정치인이 당선되는가?
정치 노선 판단 실험
스위스의 심리학자 야쿱 사모호비에츠Jakub Samochowiec는 바젤 대학에 제출할 박사 학위 논문을 위해 실험 참가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정치가들의 사진을 제시하고 각 인물들에게 ‘좌파’나 ‘우파’라는 정치 노선을 부여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실제로
놀라울 정도로 적중률이 높았고, 각 실험 참가자의 입장과 대립되는 견해를 가진 정치가들에게서 특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사모호비에츠는 수정 작업을 통해 옷차림을 제거했었습니다. 오직 얼굴만으로도 모든 것이 분명했던 것이지요!
정치가들이란! 엄밀히 말하자면 그들은 연설을 하고 선거 유세전을 펼치는 그 모든 힘든 노력은 그만두고 그냥 자신의 사진만 공고해도 좋을 것입니다.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의 알렉산더 토도로프Alexander Todorov 와 크리스 올리볼라Chris Olivola 가 인물 사진을 근거로, 유권자들이 1초 안에 누가 얼마나 유능한지 평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기 때문이죠. 이 연구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심지어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어쩌면 다음 정부의 대통령을 시청자가 참여해서 투표하는 정치인 캐스팅 TV 쇼에서 뽑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기를 걸어 볼까요? 그런 TV 쇼가 정말로 생긴다면 그 시청률이 통상적인 투표율보다 높을 거라는 데 대해 말이죠!
-<제2장: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중에서, 85쪽

▶ 자신감을 얻는 쉬운 방법은?
파워 포징 power posing
자신감을 주는 자세, ‘파워 포징power posing’이라는 용어 이면에는 부작용이 없고 합법적인 데다 공짜인 ‘도핑doping(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약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당신은 슈퍼맨처럼 느껴 보고 싶은가요? (슈퍼걸이나 슈퍼마우스처럼?) 그렇다면 그냥 그와 똑같은 자세를 취하기만 하면 됩니다! 다리 사이를 벌리고, 몸을 똑바로 세우고, 가슴을 내밀고, 팔을 허리에 대고 버티세요. (한쪽 주먹을 위로 뻗쳐도 좋습니다. 다만 지붕에서 날아 보려는 시도는 하지 말기 바랍니다.) 이제 시작이군, 하고 생각한 당신은 강인하고 위험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느끼게 되죠. 이와 반대로 당신이 몸을 작게 만들면 당신의 정신도 움츠러들어 용기를 잃고 맙니다.
‘파워 포징’ 은 이미 일상에서 효력이 입증되었습니다. 당신이 시험, 면접 혹은 임금 협상 같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평소보다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하세요. 이제 한 가지, 당신의 사장이 부디 이 책을 읽지 않았기를 바라는 일만 남았습니다.
따라서 뇌는 명령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몸이 알려 주는 정보를 받아들여 정신 상태를 거기에 맞게 적응시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것이 자기 자신의 몸인지 더 이상 명확히 인식할 수 없을 때는 힘들어집니다.
-<제3장: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중에서, 127-128쪽

▶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고무 손 환상 gummihand illusion
실험 참가자에게 탁자 앞에 앉아 두 팔을 탁자 위에 나란히 올려놓게 합니다. 고무 손은 해당되는 원래의 손 옆에 놓아두고, 팔은 천으로 덮어 두면 됩니다. 실험 참가자는 언제든지 어느 손이 자신의 것인지, 어느 손이 고무로 된 것인지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뇌는 이제 그에게 좀 다르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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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런 뇌과학은 처음이야!’ 독일 슈피겔,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빛나는, 당신의 뇌를 행복하게 해 줄 바로 그 책! 유쾌한 아웃사이더 장동선 박사의 수다처럼 즐거운 뇌 이야기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는 2016년 독일의 로볼...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런 뇌과학은 처음이야!’

독일 슈피겔,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빛나는,
당신의 뇌를 행복하게 해 줄 바로 그 책!

유쾌한 아웃사이더 장동선 박사의
수다처럼 즐거운 뇌 이야기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는 2016년 독일의 로볼트 출판사에서 나온 『Mein hirn hat seinen eigenen kopf』의 한국어판이다.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출간되자마자 화제가 되었다. 이 책을 쓴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독일 튀빙겐의 막스플랑크 바이오사이버네틱스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세계를 무대로 과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다. 2014년 독일 과학 강연 대회 ‘사이언스 슬램Science Slam’ 최종 우승, 2015년 페임랩 인터내셔널FameLab. International에 독일 대표로 출전하여 최종 9인에 드는 등 과학 지식과 대중 강연 실력을 동시에 인정받아 왔다.
저자는 청소년 시절 ‘나는 누구인가?, 나를 둘러싼 이 사회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가?’, ‘왜 이해받기를 원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을 오해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뇌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재미에 빠져들었다. 저자는 그 답을 ‘사회적 뇌’에서 찾는다.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들과 공동생활을 하기에 최적화돼 있으며,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 비로소 뇌도,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의 이 같은 결론은, 전문용어와 복잡한 운동으로 둘러싸인 뇌의 비밀을 한 꺼풀 벗겨 줄 뿐만 아니라, ‘뇌과학’이라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한국계 독일인으로서, 뉴욕에 거주하던 당시 유색인종으로서 마주했던 문화적 충돌과 에피소드들로 경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45건의 실험 사례들을 적절하게 인용해 주장의 신뢰를 높였으며 어려운 뇌과학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뇌의 본질에 가닿고 있다. 이로써 한국 독자들의 관심을 뇌과학 연구의 최전선에서부터 철학과 심리학, 사회학과 인문과학의 너른 지평으로까지 확대시키며 우리가 몰랐던 뇌의 진실들을 탐색하는 과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뇌과학이 아닌 ‘뇌 인문학’으로 이름 붙여도 손색없는 이유이다.

공존하는 삶을 위해 진화하는 뇌의 메커니즘을
45건의 실험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뇌 인문학!


저자는 이제 막 세상을 알아 가는 신생아에서부터 뇌의 진화를 설명한다. 아기는 처음으로 세상으로 나오면서 주변 환경의 무수한 서로 다른 신호들을 받아들여 해석하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경험이 증가할수록 그 신호들을 정리하고 처리하기 위해 뇌 속에 서랍장을 만들기 시작한다. 서랍장의 분류와 이름표를 바꿔 가며 아이는 성장하고, 자신을 독자적인 존재로 인식하면서 나와 타인, 나와 세상을 분리한다.
6장부터 저자는 개인의 뇌가 성장하는 과정을 추적하기를 멈추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아이는 자신과 외부를 구분하고 나면 다른 사람들을 유형에 따라 분류하기 시작하는데, 유년 시절부터 겪는 공동생활의 경험들은 어떤 만남에서 편안함 혹은 불안을 느끼는지 판단하는 원천이 된다. 이러한 판단들은 편견, 선호, 믿음 등으로 드러나게 되고, 이러한 각자의 판단이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권력, 종교, 문화 등 사회의 심층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뇌와 상호작용하면서 다시 개인에게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까지의 과정을 기술함으로써, 우리의 뇌는 매순간 경험들로부터 새롭게 형성되며 ‘나’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변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심리학, 인지과학, 뇌과학 등 45건의 실험 사례들을 소개하며 뇌과학을 쉽고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우리들 가운데의 고릴라’ 실험, ‘얼굴 근육 실험’, ‘고무 손 실험’ 등의 결과를 통해 감각기관과 뇌 사이의 연결과 단절을 살피고, ‘타인종 효과’, ‘샐리-앤 테스트’ 등 흥미로운 실험 사례와 함께 뇌가 가진 정보처리 능력과 유연성을 들여다본다. 이밖에도 인종차별주의자의 뇌는 다른 사람들의 뇌와 다른지, 다수결이 정말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는지, ‘미친 사람’의 기준은 절대적인지 상대적인지, 전문가의 말을 무조건 신뢰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사회심리학적 실험들을 뇌과학의 프레임으로 다시 조명한다. 이렇듯 저자의 안내를 따라 내 머릿속 ‘또 다른 뇌’의 정체를 알게 될수록 우리는 행복의 조건이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에 있으며,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관계를 나누기 위해 진화했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완고하면서도 유연하고, 분류하는 동시에 통합하는 뇌
뇌 속의 ‘또 다른 뇌’는 사회를 지향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져 논란을 일으킨 한 장의 드레스 사진이 있다. 사진 속 드레스 색깔이 파란색-검은색 조합인지 흰색-황금색 조합인지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 같은 사진을 놓고 사람마다 서로 다른 것을 보는 이 신기한 현상은 잠깐 관심을 끌다 이내 잊혔지만, 저자는 우리 뇌가 특별한 이유를 바로 이 착시 현상에서 찾는다. 저자에 따르면 착시 현상은 감각 기관이 제공하는 일부 정보를 이미 저장해 놓은 경험과 결합하는 뇌의 특성 때문에 일어난다. 즉, 서랍장을 만들고 정보들을 그 서랍장에 맞게 분류한 후, 이런 경험들을 토대로 세상을 인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각자의 경험에 따라 정보를 분류하고 통합하는 뇌는 경험으로 축적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지각하고 1초도 지나지 않아 판단을 내린다. 이미 만들어진 자신의 범주로 새로운 정보를 처리한다. 하지만 기존 범주에 따라 경험들을 분류하는 일만 한다면 우리의 뇌는 이처럼 복잡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저자는 기존 서랍장의 이름표를 바꾸거나 새로운 서랍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유연성에서 진정한 뇌의 매력을 발견한다.
저자는 통합을 지향하는 유연한 뇌의 비밀은 다름 아닌 경험의 폭에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변화 없이 동질적인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에서 평생을 산 사람의 뇌는 모든 것을 낯설고 위험한 것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다. 경험의 폭이 기존의 범주에 오래 머무를수록 기존의 정리 체계에 완강하게 매달리게 되기 때문이다.
‘뇌 속 또 다른 뇌’의 비밀은 사회를 지향하는 유연한 뇌에 있다. 저자는 이 ‘또 다른 뇌’에 ‘사회적 뇌’라는 이름을 붙인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의 뇌 속에 다른 사람들의 뇌가 있다는 건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실제로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들의 뇌를 복사해 우리의 뇌 속에 넣고 다른 뇌들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생각을 할지, 어떤 감정을 느낄지를 연구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뇌 탐사 여행은 ‘나’라는 존재가 주변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공동으로 만들어 낸 구성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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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2018년 #104th #책
    #알쓸신잡 시리즈 읽어가기
    .
    올 해 #독서키워드 중 하나가 #알쓸신잡 이었다
    알쓸신잡 출연자들 책을 읽어가는 재미 ㅎㅎ
    평소에 손대지 않았던 과학 장르 책들도 보고
    생각의 지평이 넓어진 느낌.
    참 감사하게도 하나님에 대한 생각도 풍성해진 느낌이다
    .
    저자는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나와 타인을 나누는
    우리 편과 다른 편을 구분 짓는 뇌의 본능을 넘어서
    이러한 공통 특징을 공유하는 인류라는 존재에
    초점을 맞춘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가 될 것을 주장한다
    소통과 화해를 뇌과학 측면에서 접근한다
    독일에서 태어나 자라며 다른 생김새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저자..
    그리고 한국에 와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는 다른 문화 때문에 차별을 받았던 그..
    어쩌면 장동선이라는 사람이 이런 연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픈 경험 때문이었으리라
    상처를 승화시킬 때 아름다움이 생겨난다
    .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장동선 #뇌속에또다른뇌가있다 #arte
    #뇌과학 #과학도서 #알쓸신잡2
  • good bokk | sj**58 | 2017.12.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책 표지도 재밌고 재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I've always like wat...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책 표지도 재밌고 재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I've always like wathcing the tv show. When I found out that one of the doctors from the show published a book, I wanted to read and purcahse the book right away. 티비쇼에서 본 내용에서 더 알고싶다는  생각을 해서 이 책을 구매했는데 사기를 참 잘한거같다.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책 표지도 재밌고 재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I've always like wathcing the tv show. When I found out that one of the doctors from the show published a book, I wanted to read and purcahse the book right away. 티비쇼에서 본 내용에서 더 알고싶다는  생각을 해서 이 책을 구매했는데 사기를 참 잘한거같다.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책 표지도 재밌고 재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I've always like wathcing the tv show. When I found out that one of the doctors from the show published a book, I wanted to read and purcahse the book right away. 티비쇼에서 본 내용에서 더 알고싶다는  생각을 해서 이 책을 구매했는데 사기를 참 잘한거같다.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책 표지도 재밌고 재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I've always like wathcing the tv show. When I found out that one of the doctors from the show published a book, I wanted to read and purcahse the book right away. 티비쇼에서 본 내용에서 더 알고싶다는  생각을 해서 이 책을 구매했는데 사기를 참 잘한거같다.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책 표지도 재밌고 재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I've always like wathcing the tv show. When I found out that one of the doctors from the show published a book, I wanted to read and purcahse the book right away. 티비쇼에서 본 내용에서 더 알고싶다는  생각을 해서 이 책을 구매했는데 사기를 참 잘한거같다.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책 표지도 재밌고 재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I've always like wathcing the tv show. When I found out that one of the doctors from the show published a book, I wanted to read and purcahse the book right away. 티비쇼에서 본 내용에서 더 알고싶다는  생각을 해서 이 책을 구매했는데 사기를 참 잘한거같다.
  • 어쩌다 보니 뇌과학에 관한 책을 연달아 읽었다.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 중 손이 가는 분야기에 또 신청을 했다. 뇌과학, 진화심...

    어쩌다 보니 뇌과학에 관한 책을 연달아 읽었다.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 중 손이 가는 분야기에 또 신청을 했다. 뇌과학, 진화심리학, 행동경제학 등등. 이런 분야는 우선 눈길이 간다.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http://fogperson.blog.me/220971940326) 읽은지 얼마 안 되었기에 자연스럽게 비교가 됐다.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은 ‘나’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에 대해 알아간다면,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는 여러 가지 연구결과와 저자의 경험을 버무려 우리의 뇌가 가진 특징을 알려준다.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이 무겁다 하면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는 가볍고 유쾌하다. 앞 책은 건명원에서 강의를 한 것이고, 본 책은 뇌과학에 대해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쓴 것이니 그럴 것이다.

     

    본 책에서 뇌가 인지하는 과정 등 매우 다양한 연구 이야기가 들어 있다. 여러 이야기 중 가장 와 닿는 것은 타인과의 소통을 위해 뇌가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그 증거 중의 하나가 ‘얼굴 알아보기’ 이다. 우리는 타인의 얼굴을 구별하는 게 대수인가 싶은데, 이걸 기계로 구현하라면 매우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들의 얼굴을 단번에 구별한다. 물론 다른 인종의 구분은 어렵지만 그 문화에 조금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 어렵지 않게 구별하게 된다. 그리고 물체의 형태도 얼굴처럼 인식하기 일쑤이다. 아마 이것은 타인을 알아보기 위해, 매일같이 보는 게 타인의 얼굴이기에 점차 순환작용으로 강화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통해, 이미 우리가 알고 있지만 과학적으로 다시금 확인되는 바가 있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세상의 사건을 뇌가 인지하는 과정이 개개인마다 다르다. 이미 인식 할 때부터 다르니 우리의 생각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 (동일한 색깔도 모두 ‘같은’ 색으로 인지하는 것이지 장담하지 어렵다.) 서로 다른 존재를 인식하기 위해서 우리의 뇌는 그렇게 복잡하게 발달되어 왔나 보다.

     

    우리 뇌가 진화한 목적에 맞게, 우리가 서로 다름을 당연하게 여기자. 그러면 많은 갈등이 좀 더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 때로는 그림자 그림이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 주기도 한다. '뇌 과학'이라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할 거라 생각된다. 하나의...

    때로는 그림자 그림이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 주기도 한다.

    '뇌 과학'이라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할 거라 생각된다. 하나의 강의로 접하는 듯한 구성의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는 막연하기만 했던 분야를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생각'이란 개념은 이성적인 것 같으면서도 이상적인 개념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 막연한 꿈, 혹은 희망을 뜻하기도 하는 생각. 다양한 모습을 지닌 생각을 이끄는 '뇌'는 어떤 공간인지 흥미로워졌다. 각자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하는 모습이나 필터를 거르는 모습, 혹은 이상적으론 씀씀이가 크지만 이성적으론 인색한 모습 등. 책에서 말하는 뇌의 모습은 책의 초입에 적힌 문구로 충분히 표현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어떤 것이든 우리가 세상에서 보거나 듣고나 경험하는 모든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특별해. 네가 인지할 때에서야 비로소 이 세상은 만들어지거든. -더글러스 애덤스-'

     

    책의 내용은 굉장히 풍성하다. 처음 접하는 심리학 혹은 뇌 과학과 연관된 용어들은 낯설지만 나와 관련된 단어이기에 금세 익숙해졌다. 더불어 이 낯선 단어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머리 속에 (선별적인 과정을 거쳐) 남았다.

     

    뇌 과학이란 멀기만 한 개념이 아니다. 우리 생활 속에 익숙하게 접할 수 있고, 그 어떤 분야보다 우리 삶에 녹아있다고 말 할 수 있다. 다만, 낯선 개념을 아무런 정보가 없는 사람에게 설명하는 과정은 어렵다. 그렇기에 이 책과 책의 저자의 글 솜씨와 구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앞서 말한 이상적이면서 이성적인 삶을 꿈꾼다. 이 책을 통해 내 뇌를 더욱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다양한 개념을 통해 정리해 볼 수 있었고, 내 뇌 속에 어떤 뇌가 있는지 생각해보게 됐다.

  • 제목이 너무나 흥미로웠기에 만나본 오늘의 책.  실제 우리가 말하는 심리가 뇌와 가장 큰 연관이 있기에 심리학분야의 ...
    제목이 너무나 흥미로웠기에 만나본 오늘의 책.  실제 우리가 말하는 심리가 뇌와 가장 큰 연관이 있기에 심리학분야의 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무척이나 본능적 끌림이 있었다. 실제 일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보면 보통의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지만
    그것이 자신에게는 상식으로 통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같은 인간인데 이런것일까? 개성이라는 단어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행동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사람의 마음 아니 본질적으로는 최종 작동을 이끄는 뇌에 대해 관심이 컸으며
    실제 경험을 바탕과 비교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결론은 왜 사람들이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행동이 바뀌는가에 대한 어느정도의
    의문점이 해결되었다. 즉 책 제목인 뇌 속에 또 다른 뇌가있다 라는 말처럼 뇌안에 또 다른 뇌가 있었다.
    하지만 그런 전두엽, 후두엽, 해마 등의 구조적인 부분이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게 되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기타 주위자극등이 그대로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쳐 그것이 분석이 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더 쉽게 풀이하자면 우리의 뇌는 자인이 아닌 다른것들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자신이 의견 즉
    자신고유의 것과 비교를 하면서 받아들일것은 받아들이고 뺄것은 빼버린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인간은 진화를 할 수있었던 것이다. 배움 역시 기존에 것을 받아들이기만 했다면 배운 그대로에서 진보가 없었을 것이다.
    그것을 비교하고 또 자신의 내용들과 비교해서 발전시켰기에 진화가 가능했다.

    뇌의 이런 받아들임과 그것을 분석해서 발전시키는 과정. 매우 흥미로운 일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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