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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현대지성 클래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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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쪽 | 규격外
ISBN-10 : 1187142921
ISBN-13 : 9791187142928
아라비안 나이트(현대지성 클래식 8) 중고
저자 작자 미상 | 역자 윤후남 | 출판사 현대지성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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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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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새것과 마찬가지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yoohyu*** 2020.03.22
48 중고라고해서 구매 했는데 책이 새거나 다름 없네요...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ojic0*** 2020.03.20
47 상태 깨끗하고 배송 빠르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tree*** 2020.03.17
46 깨끗하고 보기에도 편하고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sune*** 2020.03.11
45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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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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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과 지니, 신밧드, 알리바바의 오리지널 이야기!
1,001일 밤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다

알라딘, 지니, 알리바바, 신밧드…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용감한 셰에라자드가 잔혹한 샤리아르 왕에게 1,001일 동안 매일 밤마다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천일야화千一夜話’라고도 불린다. 그렇지만 이 방대한 이야기의 원작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읽어본 독자는 얼마 없을 것이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원래 아랍에서 전해지는 작자 미상의 이야기들을 한데 모은 책이다. 그렇기에 분량이 많고, 읽다 보면 비슷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와 지루한 감이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신밧드의 모험」 등 총 26편의 이야기를 선별하여 담았다.

또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아라비안 나이트 삽화가 중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르네 불의 생생한 일러스트로 이야기의 맛을 살렸다. 100년 전에 그려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정교한 일러스트는 각 이야기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랍의 문화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이고도 매력적인 이야기의 샘 속으로 빠져보자.

저자소개

저자 : 작자 미상
아라비안 나이트』의 저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아랍 지역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것들이 대부분이다. 엮은이에 따라 내용이 바뀌거나 새로운 이야기가 덧붙여지면서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는 더욱 풍성해졌다.

역자 : 윤후남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후 수 년 동안 번역가로서 활동하다 번역에 대한 학문적 깊이를 더할 필요성을 느껴 영국으로 건너갔다. 그 후 드라마 번역과 식민지 번역Colonial Translation에 대한 연구로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번역학 석사와 번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강의와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웨이벌리』, 『중세의 신화』, 『안데르센 동화전집』, 『북풍의 등에서』, 『이솝우화전집』,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등 다수가 있다.

그림 : 르네 불
Rene Bull (1872-1942)
르네 불은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의 삽화가이자 사진가이다. 불은 동양 미술에 큰 영향을 받았고, 중동을 여행하면서 아랍인들의 복장과 관습을 잘 알게 되었다. 그는 이 지식을 바탕으로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놀랍도록 생생하고도 정교하며 예술적인 삽화를 풍성하게 그려냈다. 르네 불은 1905년부터 책에 들어갈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라퐁텐 우화』, 『카르멘』, 『걸리버 여행기』 외 많은 책들의 삽화를 그렸으나 대표작은 1912년 그린 『아라비안 나이트』다.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려진 삽화는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르네 불의 작품은 최고 수준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차

1장. 아라비안 나이트의 시작
2장. 당나귀와 황소와 일꾼
3장. 상인과 지니 요정
-첫 번째 노인과 암사슴에 관한 이야기
-두 번째 노인과 검은 개 두 마리에 얽힌 이야기
4장. 알라딘과 요술램프
5장.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6장. 어부에 관한 이야기
-그리스 왕과 의사 두반에 관한 이야기
-남편과 앵무새에 관한 이야기
-벌을 받은 대신(大臣)에 관한 이야기
7장. 어부의 또 다른 모험
-검은 섬에 사는 젊은 왕에 관한 이야기
8장. 뱃사람 신밧드의 모험
-신밧드의 두 번째 항해 이야기
-신밧드의 세 번째 항해 이야기
-신밧드의 네 번째 항해 이야기
-신밧드의 다섯 번째 항해 이야기
-신밧드의 여섯 번째 항해 이야기
-신밧드의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항해 이야기
9장. 아메드 왕자와 페리 바누 요정 이야기
10장. 하룬 알 라시드 왕의 모험
-바바 압달라의 이야기
-시에드 누만 이야기
-코기아 하산 알하발 이야기
11장. 바그다드의 상인 알리 코기아 이야기
12장. 아부 하산 또는 자면서 깨어 있는 자에 관한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

책 속으로

알라딘의 어머니는 잔모래와 물을 가져와 램프를 닦기 시작했다. 그런데 램프를 문지르기 시작한 순 간 무시무시하게 생긴 거대한 지니 요정이 나타나 천둥과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뭘 원하십니까? 당신의 노예로서, 그리고 당신이 손에 든 램프를 가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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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어머니는 잔모래와 물을 가져와 램프를 닦기 시작했다. 그런데 램프를 문지르기 시작한 순
간 무시무시하게 생긴 거대한 지니 요정이 나타나 천둥과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뭘 원하십니까? 당신의 노예로서, 그리고 당신이 손에 든 램프를 가진 사람들의 노예로서 명령만 하시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와 그 램프의 다른 노예들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알라딘과 요술램프」 중에서

“지니, 천장 한가운데에 대괴조의 알을 매달아야겠다. 이 램프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즉시 실행에 옮기도록 하여라.” 하고 알라딘이 말했다. 알라딘이 이 말을 하자마자 지니 요정이 홀이 흔들릴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고 끔찍한 소리로 고함을 질러 알라딘이 서 있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뭐라고! 이런 죽일 놈 같으니라고!”
-「알라딘과 요술램프」 중에서

알리바바가 춤을 주문하자 그녀는 우아하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코지아 후세인은 춤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알리바바를 죽일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모르지아나는 한동안 춤을 추다가 단검을 오른손에 쥐고 자신을 찌르는 척하면서 격렬하게 춤을 추었다. 그러다 몸을 빙 돌리면서 코지아 후세인의 가슴에 단검을 깊이 찔러 죽여 버렸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중에서

처음 100년 동안 갇혀 있으면서 누군가 나를 100년 안에 구해 준다면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맹세했지. 그 다음 100년 동안 갇혀 있을 때에는 나를 구해 주는 자에게 이 세상에 있는 온갖 보물들을 다 캐내어 주겠다고 맹세했어. 그리고 300년째 갇혀 있을 때는 나를 구해 준 자에게 강력한 군주가 되게 해주고 항상 그의 옆에 머물면서 날마다 세 가지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맹세했어. 그래도 아무도 구해주는 이가 없자 화가 나고 미칠 지경이었지. 이렇게 오랫동안 날 가둬두다니, 누군가 날 구해주면 이번에는 가차 없이 죽여 버리겠노라고 맹세했지.
-「어부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왕은 두반의 손에서 책을 낚아채가며 사형집행인에게 목을 치라 명령했다. 단칼에 잘린 머리는 큰 그릇 속으로 굴러떨어졌다. 그런데 머리가 책커버 위로 떨어지자마자 피가 멈추는 게 아닌가. 그리고 왕과 모든 구경꾼들에게 놀랍게도 두 눈을 뜨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폐하, 책을 펼치시겠사옵니까?”
-「벌을 받은 대신(大臣)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그런데 해가 저물 무렵 갑자기 하늘이 짙은 구름으로 뒤덮인 듯이 캄캄해지는 거야.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져서 깜짝 놀랐지. 하지만 그렇게 해를 가리며 나를 향해 날아오는 거대한 새를 보고는 그보다 더 놀라고 말았어.
-「신밧드의 두 번째 항해 이야기」 중에서

아부 하산은 눈부신 물건들을 보고 놀라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으며 모든 게 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꿈이 아니기를 바랐기 때문에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는 왕이야.” 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며 이렇게 덧붙였다. “꿈일 뿐이야. 지난밤에 손님을 접대하면서 내가 품었던 바람이 꿈으로 나타난 것뿐이야.” 그리고는 돌아누워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다. 바로 그때 노예가 매우 깊은 경의를 표하며 말했다. “폐하, 기도를 하러 가시기 위해 기상하실 시각입니다. 아침이 밝아오고 있사옵니다.”
그 목소리에 아부 하산은 일어나 앉아 중얼거렸다. “이건 꿈일 리가 없어.”
-「아부 하산 또는 자면서 깨어 있는 자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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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랍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고전 『아라비안 나이트』 생생하고도 정교한 118장의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신비롭고도 역동적인 이야기 26편 고대 페르시아에 현명한 샤리아르 왕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사랑하는 아내가 자신을 배신할 계획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랍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고전 『아라비안 나이트』
생생하고도 정교한 118장의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신비롭고도 역동적인 이야기 26편

고대 페르시아에 현명한 샤리아르 왕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사랑하는 아내가 자신을 배신할 계획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분노한 왕은 아내를 죽인 뒤 매일 새로운 신부를 맞이하고 다음날 처형하기 시작했다. 이에 용감한 셰에라자드가 이를 막기 위해 나섰다. 스스로 왕의 아내가 된 그녀는 1,001일 동안 밤마다 매력적인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

‘천일야화千一夜話’라고도 불리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원래 아랍에서 전해지는 작자 미상의 이야기들을 한데 모은 책이다. 분량도 분량이거니와 미로같이 얽힌 이야기 때문에 방대한 원작을 제대로 읽어본 독자는 얼마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신밧드의 모험」 등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총 26편의 이야기를 선별하여 담았다. 지니와 요정과 공주와 왕자들이 활약하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로 빠져 보자.

알라딘은 사실 중국인이었다? 익숙한 천일야화의 새로운 모습을 엿보다

아랍에서 1,001이라는 숫자는 영원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1,001일 동안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아라비안 나이트』에서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등 제목은 익숙하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이야기들을 새롭게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소년 알라딘이 어느 날 아프리카에서 온 마법사를 만나게 되면서 우리가 잘 아는 램프와 지니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식이다. 또 「신밧드의 모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과 같이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외에도 아메드 왕자와 페리 바누 요정 이야기, 목이 잘린 채로 폭군에게 복수한 의사 두반의 이야기 등 낯설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로 되살아난 『아라비안 나이트』

『아라비안 나이트』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아라비안 나이트 삽화가 중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르네 불의 생생한 일러스트 118장을 수록했다. 이전에 흑백으로 만나볼 수밖에 없었던 삽화들에 컬러를 입혀 새롭게 선보인다. 중동 지방을 여행하면서 아랍의 문화를 직접 보고 경험한 불은 그 지식과 상상을 결합해 아름답고도 풍부한 삽화를 그려냈다. 100년 전에 그려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정교한 일러스트는 각 이야기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곁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재구성한 디즈니의 《알라딘》, 「신밧드의 모험」에서 힌트를 얻은 《캐리비안의 해적》, 중국 최고의 사업가라 불리는 마윈의 알리바바 그룹 등 『아라비안 나이트』는 수많은 콘텐츠의 원천이 되었다. 이제 현대지성 클래식으로 재탄생한 『아라비안 나이트』와 함께 이국적이고도 매력적인 이야기의 샘 속으로 빠져보자.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아라비안 나이트 | c3**6c | 2019.08.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고대 페르시아에 현명한 샤리아르 왕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사랑하는 아내가 자신을 배신할 계획을...


     고대 페르시아에 현명한 샤리아르 왕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사랑하는 아내가 자신을 배신할 계획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분노한 왕은 아내를 죽인 뒤 매일 새로운 신부를 맞이하고 다음날 처형하기 시작했다. 이에 용감한 셰에라자드가 이를 막기 위해 나섰다. 스스로 왕의 아내가 된 그녀는 1,001일 동안 밤마다 매력적인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

    ‘천일야화千一夜話’라고도 불리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원래 아랍에서 전해지는 작자 미상의 이야기들을 한데 모은 책이다. 분량도 분량이거니와 미로같이 얽힌 이야기 때문에 방대한 원작을 제대로 읽어본 독자는 얼마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신밧드의 모험」 등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총 26편의 이야기를 선별하여 담았다. 지니와 요정과 공주와 왕자들이 활약하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로 빠져 보자.

    알라딘은 사실 중국인이었다? 익숙한 천일야화의 새로운 모습을 엿보다

    아랍에서 1,001이라는 숫자는 영원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1,001일 동안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아라비안 나이트』에서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등 제목은 익숙하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이야기들을 새롭게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소년 알라딘이 어느 날 아프리카에서 온 마법사를 만나게 되면서 우리가 잘 아는 램프와 지니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식이다. 또 「신밧드의 모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과 같이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외에도 아메드 왕자와 페리 바누 요정 이야기, 목이 잘린 채로 폭군에게 복수한 의사 두반의 이야기 등 낯설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로 되살아난 『아라비안 나이트』

    『아라비안 나이트』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아라비안 나이트 삽화가 중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르네 불의 생생한 일러스트 118장을 수록했다. 이전에 흑백으로 만나볼 수밖에 없었던 삽화들에 컬러를 입혀 새롭게 선보인다. 중동 지방을 여행하면서 아랍의 문화를 직접 보고 경험한 불은 그 지식과 상상을 결합해 아름답고도 풍부한 삽화를 그려냈다. 100년 전에 그려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정교한 일러스트는 각 이야기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 아라비안 나이트 | yu**yo74 | 2019.08.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라비안 나이트를 어릴 때 보았으니 내용 또한 유명한 일화...

    아라비안 나이트를 어릴 때 보았으니 내용 또한 유명한 일화 말고는 기억이 가물가물했던 중 현대지성에서 새로 번역하여 클래식 시리즈로 나온 걸 보고 다시 읽게 되었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사실 그 내용이 적은 분량의 책이 아니기에 끝까지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은 독자는 많지 않을듯싶다. 그래서 방대한 내용의 아라비안나이트를 현대지성에서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 중 가장 흥미진진하고 문학적으로 중요한 몇몇 이야기를 추려서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선 아라비안 나이트가 고전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가치를 높이 사는 것도 있지만 보다 중요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그 원문이 아라비아어로 쓰인 설화집으로 '천일야화'라고도 불리며 저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의 손에 거쳐 탄생되었다고 한다. 자칫 설화문화의 맥이 끊길뻔한 장르를 아라비안 나이트라는 설화집이 명맥을 유지하여 후세의 문학 작품들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 더 가치가 있을듯하다. 이 점을 참고하여 책을 읽는다면 보다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의 시작은 페르시아 황제 샤리야르가 왕비의 부정에 충격을 받아 왕비를 죽인 후 여자에게 불신이 생기게 된다. 이후 매일 밤 처녀와 잠자리를 하고 날이 밝으면 그 처녀를 죽였는데, 황제가 거느린 재상의 첫째 딸인 셰에라자드가 더 이상 무모한 처녀들의 죽음을 보다 못해 황제와의 혼인을 자처하면서 셰에라자드 또한 다음날 죽음을 앞두고 왕에게 밤마다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매일 밤 이어지는 그녀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고, 에로틱하고, 달콤하고, 자극적이어서 왕은 그녀를 죽일 수가 없게 된다.

    특히 셰에라자드는 밤마다 이야기를 끝맺지 않고 멈췄기 때문에 나머지를 듣기 위해 왕은 하루하루 처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사실 셰에라자드가 지어내는 이야기들은 끝이 날 수가 없는 이야기이며 따라서 절정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아리비안 나이트의 이야기는 커다란 절정이 없이 평이하다. 하지만 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뒷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덮기가 쉽지는 않다. 이야기의 짜임새 역시 이러한 궁금함과 죽음 사이를 넘나드는 대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라비안 나이트 중에 현대지성의 책은 어떠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목차를 보면..

    1장. 아라비안 나이트의 시작

    2장. 당나귀와 황소와 일꾼

    3장. 상인과 지니 요정

    -첫 번째 노인과 암사슴에 관한 이야기

    -두 번째 노인과 검은 개 두 마리에 얽힌 이야기

    4장. 알라딘과 요술램프

    5장.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6장. 어부에 관한 이야기

    -그리스 왕과 의사 두반에 관한 이야기

    -남편과 앵무새에 관한 이야기

    -벌을 받은 대신(大臣)에 관한 이야기

    7장. 어부의 또 다른 모험

    -검은 섬에 사는 젊은 왕에 관한 이야기

    8장. 뱃사람 신밧드의 모험

    -신밧드의 두 번째 항해 이야기

    -신밧드의 세 번째 항해 이야기

    -신밧드의 네 번째 항해 이야기

    -신밧드의 다섯 번째 항해 이야기

    -신밧드의 여섯 번째 항해 이야기

    -신밧드의 일곱 번째 이자 마지막 항해 이야기

    9장. 아메드 왕자와 페리 바누 요정 이야기

    10장. 하룬 알 라시드 왕의 모험

    -바바 압달라의 이야기

    -시에드 누만 이야기

    -코기아 하산 알하발 이야기

    11장. 바그다드의 상인 알리 코기아 이야기

    12장. 아부 하산 또는 자면서 깨어 있는 자에 관한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

    로 되어있다. 그중 개인적으로 8장의 신밧드의 모험은 그 간 나온 책들에 비해 내용이 다소 빈약하여 좀 실망했지만 12장 아부 하산의 이야기는 재미도 있었지만 요즘 고위급 관리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느꼈다.

    간단히 내용을 보자면, 옛날에 아부 하산이라는 부유한 상인의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으로 자라 오다가 아버지의 죽음 후 재산을 상속받으면서 아버지의 엄격함으로 억눌려 지낸 과거의 자신에 대한 보상으로 상속받은 재산의 반을 사치에 쓰기로 하면서 살게 된다. 돈이 많으니 주위에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나 그가 사치로 쓰기로 한 재산의 반이 탕진이 되자 친구들이 등을 돌리게 되면서 굴욕감을 느낀다. 이후 매일 밤 자기의 고향 바그다드를 방문하는 이방인 한 명만 저녁에 초대하기로 마음먹고 사치의 생활을 청산하고자 한다. 밤마다 바그다드 다리로 나가서 이방인을 맞이하던 아부 하산은 상인 모술로 변장하여 시찰하던 왕을 초대하게 된다. 왕은 아부 하산의 저녁식사 초대에 응하게 되면서 아부 하산으로부터 이방인 초대에 대한 이유와 바그다드 지방의 고위급 관리가 노인 4명의 부추김으로 부정부패를 일삼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왕이 아부 하산의 저녁 초대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아부 하산을 하루만 '왕이 된 남자'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 물론 아부 하산 스스로가 자청한 건 아니었다. 초대한 사람이 왕인지도 몰랐고 술에 약을 타서 이 모든 계획이 실행되었기에 아부 하산은 얼떨결에 왕이 된다. 아부 하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기 고향에 부정부패에 연루된 관리와 그를 부추긴 노인 4명을 처형을 하게 되면서 왕놀이가 끝나게 된다. 너무나 생생했던 왕놀이에 아부 하산은 그만 정신병원까지 가게 되는데 이후 이 모든 게 왕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머지 이야기는 책으로 대신하시길.....

    아부 하산은 눈부신 물건들을 보고 놀라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으며 모든 게 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꿈이 아니기를 바랐기 때문에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는 왕이야.” 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며 이렇게 덧붙였다. “꿈일 뿐이야. 지난밤에 손님을 접대하면서 내가 품었던 바람이 꿈으로 나타난 것뿐이야.” 그리고는 돌아누워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다. 바로 그때 노예가 매우 깊은 경의를 표하며 말했다. “폐하, 기도를 하러 가시기 위해 기상하실 시각입니다. 아침이 밝아오고 있사옵니다.”

    그 목소리에 아부 하산은 일어나 앉아 중얼거렸다. “이건 꿈일 리가 없어.” --- 「아부 하산 또는 자면서 깨어 있는 자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138697

    12장 아부 하산 이야기는 평범한 시민으로 바람으로 부정부패에 연루된 고위급 관리를 처단하게 되었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잘못한 관료들이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개인적으로 갈구해본다. 아무튼 아라비안 나이트의 마무리를 얘기하자면 셰에라자드의 재치로 날마다 흥미진진한 얘기들로 황제 샤리야르의 철칙을 스스로 철회하고 반성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현대지성의 아라비안 나이트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아라비안 나이트 삽화가 중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르네 불의 생생한 일러스트로 이야기의 맛을 한층 더 살렸다. 글자로만 상상해가며 읽는 이야기가 삽화를 보는 순간 바로 이해가 되며 100년 전에 그려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정교한 일러스트로 각 이야기들에 생동감을 더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https://cafe.naver.com/bookbook68912

    서평 이벤트로 당첨되어 현대지성의 관계자분의 배송으로 이루어져 감사히 읽었습니다.

  •        

    2019년 5월 23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즈니 실사판 영화 <알라딘>이 개봉했다.

    물론 나는 나오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서 늦은 시간이지만 <알라딘>을 감상했고 주변 사람들과 "프린스 알리"를 부르며 자스민, 지니, 알라딘의 짱팬이 되었다.

    영화 <알라딘>은 곧 한국에서 천 만 관객을 찍었고 지금까지 인기에 힘입어 상영 중이다.

    거의 십 년만에 나온 '토이스토리4'도 1위를 강탈하지 못했고, 디즈니 인기를 이어갈 실사판 '라이온 킹'도 비욘세의 막강한 존재감을 뿜어냈지만 결국 1위는 알라딘!

    나는 개봉하는 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 알라딘과 토이스토리가 제일 재밌었다!

    영화 <알라딘>은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결말과 이야기들의 매력이 있다.

    좀도둑 알라딘을 품어주며 'Speechless'를 외치는 강인한 여자 술탄, 자스민!

    재밌는 유머 코드들이 심어져있어서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제 영화 <알라딘>을 재밌게 봤다면, 당연한 수순으로 원작의 책을 통해 깊은 맛을 느껴봐야 한다.

    아주 어렸을 때 만화로? 또는 가벼운 내용의 텍스트로 '천일야화'를 읽어본 듯하다.

    하지만 기억은 가물가물했는데 이번 기회에 영화와 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서 재미와 감동까지 꼭꼭 담아가야겠다.

    현대지성 클래식 8번째 시리즈로 <아라비안 나이트> 개정판이 나왔다.

    알라딘, 지니, 신밧드, 알리바바의 오리지널 이야기가 '르네 불'의 삽화를 통해 신비롭고 기묘한 천일밤의 환상 속으로 이끈다.

    영화 <알라딘>을 재밌게 봤다면, 디즈니의 팬이라면, 옛날 옛적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민담과 설화에 끌린다면 <아라비안 나이트>도 꼭 읽어봐야 한다.

    가볍게 영화 포스터와 OST를 들으며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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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아라비안 나이트의 시작

    고대 페르시아의 사산 왕조 연대기를 보면 어린 시절부터 총명하기로 이름이 난 한 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왕위 계승자인 큰아들 샤리야르는 왕처럼 아주 덕망이 높았고, 작은 아들 샤스난 역시 그에 못지않은 덕성을 지니고 있었다.

    -왕비가 적과 내통하며 자신을 배신할 음모를 꾸미고 있지 않은가. 그는 가슴이 무너져 내려앉았다.

    -황비는 타타르 왕이 형제와 함께 사냥을 나가고 없는 줄 알고 수행원들과 함께 그의 창문 가까이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는 황비가 동행한 사람들과 반역의 음모를 꾸미며 밀담을 나누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다.

    -"형수님께서 언제 형님을 배신할지 모르니 그에 대해 형님에게 경고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동생에게서 끔찍한 소식을 전해들은 황제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즉시 황비와 공모자들을 처형하라고 명했다. 이러한 가혹한 조치를 취한 후 어떤 여자도 믿지 못하게 된 황제는 앞으로 결혼하게 될 여자들이 그와 같은 배신을 하지 못하도록 결혼을 하고 하룻밤을 지내면 다음날 아침에 목을 졸라 죽이기로 결심하였다. 스스로 이러한 잔인한 법을 지킬 의무를 부여한 황제는 타타르 왕이 떠나는 즉시 이 법을 시행하기로 맹세하였다.

    -"언니," 하고 디나르자드가 말했다. "금방 헤어져야 하는데 헤어지기 전에 언니가 읽은 이야기 중에서 재미있는 거 하나만 얘기해줘. 아! 그런 즐거움을 갖는 건 이게 마지막이 될 거야."

    ... 셰에라자드는 동생에게 잘 들으라고 말하고는 나중에는 황제를 향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작자 미상의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지금까지 남이있는 시간의 힘이 있다.

    어느 두 형제 왕은 각자 왕비에게 배신을 당한다.

    특히 동생은 형도 배신당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위안을 얻으며 기운을 차리는데, 황제 형이 하도 캐묻자 이 사실을 알려주고 결국 형 샤리아르 왕은 부인을 즉시 처형하고 그 후 만나는 여자들도 단 하룻밤만 함께할뿐 모두 죽이겠다는 엄명을 내린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정책이지만,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감안하고 이 사단을 어떻게 이겨낼지 두고보게 된다.

    재상의 똑똑하고 꾀 많고 아름다운 딸 '셰에라자드'는 자진해서 왕을 만나겠다고 하고, 이 유명한 1,001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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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장 상인과 지니 요정

    -엄청나게 큰 지니 요정이 커다란 칼을 휘두르며 몹시 격분하여 다가왔다. 그리고는 무시무시한 목소리로 상인에게 말했다.

    "네가 내 아들을 죽인 것처럼 이 칼로 널 죽여주겠다!"지니 요정이 무섭게 고함을 쳤다.

    -"그 뒷이야기는 더욱더 흥미진진하단다. 황제께서 오늘 날 죽이지 않고 내일 아침까지 그 뒷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다면 해줄 수 있을 텐데."

    -황제는 평상시대로 업무를 보며 하루를 보낸 후 밤이 되자 셰에라자드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날이 밝기 전, 셰에라자드가 황제의 허락을 구하기도 전에 지니 요정과 상인의 이야기를 계속하라고 명했다. 이에 셰에라자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지니 요정님, 부디 노여움을 잠시 푸시고 제가 겪어온 제 인생 얘기와 여기 보이는 암사슴에 관한 얘기 좀 들어주십시오. 만일 제 얘기가 상인이 겪은 일보다 더 놀랍고 흥미롭다면 상인이 저지른 죄를 반만 용서해 주십시오."

    그 제안에 지니 요정은 한참 생각을 하더니 마침내 대답했다. "그렇다면, 좋다. 그렇게 하지."

    와! 이 유명한 <아라비안 나이트>, 천일야화에서 요정 지니가 이렇게 큰 일을 할 줄이야!

    굉장히 앞단에서 이야기를 풀며 흥미를 만든 중요한 소스였다.

    <아라비안 나이트> 책 속에서 황제와 셰에라자드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그 속에 '상인과 지니 요정'을 들려준다.

    그런데 그 이야기 속 '지니'는 상인을 벌하려고 하자, 상인이 '첫 번째 노인과 암사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위기를 넘어가려고 한다.

    이렇게 촘촘한 이야기와 구성이 숨어있다니.

    나는 결국 못참고 1,001일이 아니라 2일만에 26편의 천일야화 이야기를 다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의 묘미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상상하는 힘이다.

    삽화가 르네 불이 재해석한 지니는 이렇게 무시무시하고 시커멓고 덩치 큰 야수같은 이미지였구나!

    우리가 만나는 지지는 머리도 말총머리로 깜찍하게 올리고 펑! 터져서 나오는 파란 몬스터 같은 느낌인데 말이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삽화를 눈여겨 보면서 계속 계속 머릿 속으로 상상해나가면 이야기와 밤은 더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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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과 요술램프

    -옛날 중국의 한 부유한 도시에 무스타파라고 하는 재봉사가 살았다. 재봉사는 너무 가난해서 가족이라고는 아내와 아들 하나뿐이었는데도 근근이 끼니를 이어갈 수 있을 뿐이었다. 알라딘이라고 하는 하나뿐인 아들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으며 재봉사에게는 짐덩어리에 불과했다. 알라딘은 이른 아침부터 밖에 나가 하루 종일 거리를 쏘다니며 하릴없이 같은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려서 놀았다.

    -어느 날, 그가 부랑자 친구들과 거리에서 어울려 놀고 있는데 지나가던 나그네가 서서 그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나그네는 아프리카 마술사로 알려준 마법사였는데 그 도시에 온 지는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

    -알라딘은 마법사가 그의 손가락에 끼워 준 반지를 비볐다. 그 순간 머리가 천장까지 닿는, 무시무시하게 생긴 지니 요정이 땅 속에서 솟아나와 말했다. "뭘 원하십니까? 당신의 노예로서, 그리고 당신이 손가락에 끼고 있는 반지를 가진 사람들의 노예로서 명령만 하시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와 그 반지의 다른 노예들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나왔다, 알라딘과 요술램프가!

    좀도둑 알라딘은 역시 원작에서도 천덕꾸러기였구나.

    그러나 운 하나는 끝장나게 좋아서 이렇게 좋은 친구이자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 지니를 만난다니 말이다.

    드디어 반지를 비벼서 램프 속 지니를 만나게 되었다.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현대지성의 공식 포스트를 읽어보면 영화 알라딘 속 장면들과 함께 진짜 <아라비안 나이트>를 들려준다.

    영화 <알라딘> 원작에 숨겨진 비밀 3가지

    1. 알라딘은 사실 중국인이었다

    2. 지니는 한 명이 아니었다

    3. 알라딘은 사실 고아가 아니다

    > 더 자세한 이야기는 현대지성 포스트를 참고.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2449158&memberNo=41049965&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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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 요정이 크고 끔찍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아니요, 공주." 하고 알라딘이 흥분하며 대답했다. "파티마를 죽인 것이 아니라 내가 막지 않았더라면 나를 죽였을 악한을 죽인 것이오. 이 사악하고 비열한 놈은, 바로 아프리카 마법사의 동생이오." 하고 알라딘이 얼굴을 가린 후드를 벗기며 말했다.

    이렇게 하여 알라딘은 두 형제 마법사의 손아귀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황제가 장수를 누리다가 죽었다. 그에게는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부디르 알 부도르 공주가 왕위를 이어받았다. 공주와 알라딘은 함께 나라를 통치하며 수많은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영화에서 알라딘에게 쟈스민이 있다면, 원작에서는 부디르 알 부도르 공주가 있다.

    게다가 이 시대에 이런 진보적인 내용이 있을 줄이야?

    정말 영화처럼 원작 <아라비안 나이트>에서도 알 부도르 공주가 왕위를 이어받고 알라딘과 함께 나라를 다스리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영화 각본, 각색에서도 이 원작을 읽었을까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자파가 그렇게 쫓아다니며 괴롭힌다면, 원작에서는 아프리카 마법사 형제가 빌런으로 나온다.

    우리 알라딘과 알 부도르 공주가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며 개척하는 모습을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지니가 여러명이라는 사실은 위에서 알 수 있었는데, 정말 일러스트도 각양각색이다.

    알라딘이 중국사람이었다는 설정, 그리고 삽화가가 동양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이번 '지니'는 꽤 오리엔탈적이고 어떻게 보면 왜색이 짙어보인다.

    같은 동양으로 분류되지만 아랍과 동아시아는 큰 차이가 있는데 그림으로만 봐도 느껴진다.

    이번 지니도 '끔찍하게' 등장하였으나 파랗고 귀여운 우리 친구 지니가 떠오르는 것은 나뿐일까.

    지니가 알라딘과 공주를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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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페르시아의 한 마을에 카심과 알리바바라는 두 형제가 살았다. 두 형제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카심은 부유한 아내를 만나 부자로 살면서 유명한 상인이 되었다. 그러나 자신처럼 가난한 여자를 만나 결혼한 알리바바는 나무를 베어 세 마리 나귀에 싣고 마을로 가서 팔아 생계를 이어갔다.

    -어느 날, 알리바바가 숲속에서 나무를 베는데 멀리서 커다란 먼지 구름이 이는 것이 보였다.

    ... 곧 훌륭한 말을 탄 40명의 남자들이 다가오더니 말에서 내려 말을 묶어 놓은 다음 먹이를 먹였다.

    ... 두목은 알리바바가 숨어 있는 나무 근처의 바위로 다가왔다. 바위에 이르자 두목이 큰 소리로 외쳤다.

    "열려라, 참깨!"

    그러자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우의 문이 열렸다.

    -나중에 알리바바는 아들을 동굴로 데려가 비밀을 가르쳐 주었다. 그 비밀은 자손 대대로 이어졌으며, 그들은 그러한 행운을 누리면서도 절제된 생활을 함으로써 명예롭고 훌륭한 삶을 살았다.

    이번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도 정말 유명한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열려라, 참깨!"는 언제 들어도 참 기대되는 신비의 주문이다.

    그렇게 보물창고를 열고 가난했던 알리바바는 '모르지아나'라는 현명한 여자의 덕택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행복하게 산다.

    가는 게 있어야 오는게 있고, 쉽게 온 것은 쉽게 간다.

    이 불변의 진리에 어찌보면 맞지 않고 어찌보면 맞는 엄청난 행운과 길잡이를 만나는 천일야화 속 주인공들이 있다.

    이들에게 어쩌면 이 시대 사람들의 바람이 투영된 것을 아닐까싶기도 한데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서 일확천금, 인생반전을 노리는 혜안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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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 하산 또는 자면서 깨어 있는 자에 관한 이야기

    -하룬 알 라시드 왕이 통치하던 시기에 바그다드에 아주 부유한 상인이 살았다. 그에게는 아들이 한 명 있었는데 이름을 아부 하산이라 짓고 매우 엄격하게 교육을 하였다.

    -마지막 이야기

    -페르시아 제국의 황제 샤리아르는 무궁무진하게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셰에라자드가 이처럼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동안 1,001일 밤이 지나갔다.

    -"당신의 재치가 내 마음을 누그러뜨렸소. 날마다 여자를 죽이겠다고 한 끔찍한 맹세를 당신을 위해 포기하겠소. 그러니 당신은 나의 분노으 ㅣ희생자가 되었을 무수한 처녀들의 구원자로 길이 기억될 것이오. 나의 그러한 처사가 얼마나 부당한 것이었는지 이제야 깨달았소."

    -황제는 사랑하는 셰에라자드와 행복하게 살았으며 그들은 페르시아 제국 전체에 걸쳐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후반부의 이 이야기도 왕에게 속아 가짜 왕이 된 '아부 하산'이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왕과 왕비를 역으로 재미있게 놀려주면서 한 방 먹이는 게 재밌어서 '자면서 깨어 있는 자에 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이 일러스트는 <아라비안 나이트> 책의 표지일만큼 강렬하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3년이 좀 부족한 1,001일 동안 현명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꾼 셰에라자드 덕분에 드디어 왕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분노와 폭정을 거둔다.

    역시 이야기에는 힘이 있다. 사람을 변하게 하는 힘.

    해피엔딩으로 끝나거나 또 다른 플롯을 끌어가는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 속 교훈과 우화가 좋았다.

    그리고 외국 옛날 이야기를 듣다 보면 시작은 참 익숙한데 그래서 결론이 뭐였더라... 가물가물한 적이 꽤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라비안 나이트>를 일독하며 확실히 기억 속에 남기고 싶다.

    그럼 지니가 내 소원도 들어줄 날을 꿈꾸며, 아디오스!

    *이 글은 현대지성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   [아라비안 나이트]를 [천일야화]로 번역하는데

    "천일"이 "千日"이 아니고 "千一" 이었다.


    [千一夜話] 

    1001일 밤의 이야기

    그래서 천개의 이야기가 아니라 천한개의 이야기다.

     

    범우사 판(전10권) [천일야화] 중 1권을 읽었는데

    이건 모르고 있었네... ㅋ


    현대지성 판이 다른 출판사의 책과 다른 점은 많은 삽화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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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채색 삽화가 각 이야기마다 1~2장 씩 들어 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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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단색 삽화는 곳곳에 있다.


    삽화의 장점은 경험해 보지 못한 이국의 풍습이나

    생략된 부분을 보충하며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지성판은 전체 1001개의 이야기 중에서 엄선된(?) 26개의 이야기만 들어 있지만,

    삽화는 현대지성판 {아라비안 나이트}가 다른 출판사보다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다.


    현대지성판에 포힘된 이야기는 최근 영화로도 개봉된 <알라딘>을 비롯해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신밧드의 모험> 등

    만화, 영화로 제작된 유명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인간의 시기심과 질투, 호기심 등과

    인생의 희노애락이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다.

    더구나 현대지성 판은 선정적인 요소가 제거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와 같이 봐도 좋을 듯 하다.

     

    <이북카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7월달에 영화 알라딘을 관람 후 어릴 때 접한 디즈니 알라딘이 생각났다. 그 때와는 다른 맛의 새로운 알라딘은 나의 머릿속에 ...

    7월달에 영화 알라딘을 관람 후 어릴 때 접한 디즈니 알라딘이 생각났다. 그 때와는 다른 맛의 새로운 알라딘은 나의 머릿속에 오래토록 여운이 남던 차에, 《아라비안 나이트》를 통해 오리지널 풀 스토리를 접하게 되었다.

     

    이 《아라비안 나이트》는 오리지널 아라비안 나이트 풀스토리에 1900년대 초의 '르네 불'이라는 유명한 아일랜드 출신의 삽화까지 더하여 책 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게 이야기에 빠졌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한 번 쯤은 책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접했을 《아라비안 나이트》는 한 왕국의 왕이 날마다 새 신부를 맞이하고 다음날 신부를 사형에 처하는 끔찍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형을 집행하는 재상의 지혜로운 딸이 자처하여 신부가 되겠다고 나서고 그녀의 여동생과 작전을 미리 짜서 왕과의 첫날밤 후 수많은 이야기를 쉬지 않고 쏟아내는데!

     

    책을 읽는 내내 몇 차원의 이야기를 하는지 분간할 수 없는 신비하고 마법 같이 줄줄 이어지고 나는 끝 장을 덮을 때까지 오롯이 이 활자 속에 빠져들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가서, 왕은 이 이야기꾼 신부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고 더 이상 참혹한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는데.

     

    최근 영화로 개봉한 알라딘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라비안 나이트 중 많이 알려진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신밧드의 모험 등 수많은 이야기가 줄줄 나오는 이 책은 정말이지 완전히 다른 오차원 이상의 세계로 여행한 기분이다. 한국에도 신기한 민담, 신화 같은 이야기들이 존재하지만 이국적인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는 또다른 매력이다. 그 속에서 일정한 플롯은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에게 일정하게 부여되는 스토리와 분량 그리고 실제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신비하고 생각지도 않은 결론 등이 마구잡이로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진지하고 차분한 문체에 3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쉼 없이 끝페이지에 도달할 때까지 읽게 해 주는 색다른 묘미가 있었다.

     

    그리고 좀 덜 알려진 아라비안 나이트의 일화들도 내가 어린 시절 텔레비전을 통해서 접했다는 기억이 어렴풋이 들면서 나의 유아적 시기가 조금 회상이 되는 신기한 느낌을 이 책을 읽으면서 하였다.

     

    20대 중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소설을 접하며, 이야기라는 것의 제한 없는 범위와 무한한 상상력의 범위에 대해서 작지 않은 신선함의 충격을 받았었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또 다른 신선한 충격이다.

     

    왕을 3년 넘게 이야기에 홀릴 수 있게 만든 것 같은 체험을 하게 해 주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요즘처럼 무더운 날 다른 신비한 세계 체험을 하고 싶은 많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렇게 이야기가 이어지고 이어지는 이야기꾼 같은 책이 있을지. 얀 마텔 장편 소설 파이이야기의 오리지널 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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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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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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