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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트헨과 안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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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쪽 | A5
ISBN-10 : 8952709330
ISBN-13 : 9788952709332
핑크트헨과 안톤 중고
저자 에리히 캐스트너 | 역자 이희재 |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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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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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트헨(루이제)과 안톤의 이야기. 핑크트헨은 부모님은 너무나 바쁘십니다. 아빠는 공장 일로 바쁘시고, 엄마는 쇼핑으로 바쁩니다. 핑크트헨의 유일한 낙은 남자친구 안톤과 노는 일. 반면 안톤의 집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병으로 몸저 누우셔서 안톤이 생계를 책임져야 할 입장입니다. 너무나 다른 두 친구의 우정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그의 또 다른 작품 <하늘을 나는 교실>, <에밀과 탐정>을 썼으며, 1960년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습니다.

저자소개



에리히 케스트너(1899~1974)는 독일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어린이책 작가이다. 그는 독일의 남동부인 드레스덴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타고난 작가이다. 캐스트너는 독일이 나치즘으로 혼란을 겪을 때에, 나치에 저항했던 지식인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어린이들한테는 캐스트너의 이런 명성보다도 그들의 마음을 아주 잘 이해하는 어린이책 작가로 더 유명하다. 특유의 날카로운 재치와 유머로 어린이들의 세계를 아주 잘 이야기하여 전세계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 그 덕택에 탁월한 이야기꾼인 캐스트너는, 1960년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캐스트너가 쓴 동화로는 《로테와 루이제》,《에밀과 탐정들》,《하늘을 나는 교실》들이 있다.

목차

머리말은 되도록 짧게
1. 핑크트헨, 벽에 대고 절을 하다
2. 안톤은 요리까지 할 줄 안다
3. 강아지가 면도를 하다
4. 안드흐트 양, 협박당하다
5. 치과 의사가 따로 있나?
6. 아이들, 밤에 일하러 나가다
7. 안다흐트 양, 비틀 거리다
8. 핑크트헨, 브렘저 선생님을 깨우쳐 주다
9. 생일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10. 일이 잘 되어 가지 않을 수도 있다
11. 포게 이사, 탐정 노릇을 하다
12. 클레퍼바인, 10마르크와 따귀를 벌다
13. 뚱보 베르타, 곤봉을 휘두르다
14. 야회복이 더러워졌다
15. 경찰, 탱고를 추다
16. 끝이 좋으면 모든 게 좋다
간단한 맺음말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박성희 님 2006.09.10

    "그것 보라니까!" 핑크트헨은 마음을 놓았다. 하지만 너무 만족해하는 모습을 들킬까 봐 고개를 무릎에 파묻었다...

회원리뷰

  • 어린이책 읽는 삶 157 어른들은 참말로 뭘 아는지요? ― 핑크트헨과 안톤  에리히 캐스트너 글 &nb...

    어린이책 읽는 삶 157



    어른들은 참말로 뭘 아는지요?

    ― 핑크트헨과 안톤

     에리히 캐스트너 글

     발터 트리어 그림

     이희재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1995.5.13. 6000원



      《핑크트헨과 안톤》(시공주니어,1995)은 독일에서 1930년에 처음 나온 어린이문학이라고 합니다. 1930년이라니, 어느 모로 본다면 퍽 까마득한 때입니다. 독일은 이무렵 전쟁 불구덩이 한복판에 있었다고 할 만하고, 한국은 일제강점기라는 수렁 한복판에 있었다고 할 만해요. 그무렵 독일에서는 전쟁에 넋이 나간 채 히틀러를 우러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런 물결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착하며 고운 넋’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핑크트헨과 안톤》은 전쟁이라는 불구덩이에서도 ‘착하며 고운 넋’을 잊거나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여서 태어난 어린이문학이라고 느낍니다. 아무리 팍팍하거나 메마른 ‘어른 사회’라 하더라도, 이 팍팍하고 메마른 ‘어른 사회’를 따끔하게 나무라고 꼬집으면서 ‘아이들이 새롭게 일굴 기쁜 누리’를 꿈꾸는 마음을 들려주는 어린이문학이지 싶습니다.



    핑크트헨은 쌍둥이가 되었을 때를 그려 보는 것이 기쁜지 가볍게 숨을 내쉬었다. “아무도 내가 누구고 걔가 누군지 못 알아볼 거야. 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걔고, 걘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고. 아유, 모두 장님이 되는 거지.” (21쪽)


    “어른들은 저렇다니까. 우린 다 할 수 있지. 셈도 할 수 있고, 노래도 부를 수 있고, 일찍 잠자리에 들 수도 있고, 공중제비도 할 수 있어. 그런데 어른들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거든. 그런데 나 이빨 하나가 흔들린다. 자, 봐.” (55쪽)



      1930년대를 지나 1940년대로 접어들 즈음 독일이라는 곳에서 끔찍한 전쟁을 일으키거나 퍼뜨린 이들은 바로 어른입니다. 무시무시한 전쟁무기를 어마어마하게 만든 이들도 바로 어른입니다. 군인이 되어 이웃나라 사람들을 죽인 이들도 바로 어른입니다. 나치를 우러른 이들도 바로 어른이요, 아이들이 ‘나치 선전대’ 구실을 하도록 닦달하거나 내몬 이들도 바로 어른이에요.


      여기에서 하나 더 헤아려 본다면, 어른들은 전쟁무기를 만들고 이웃나라로 쳐들어가려고 하는 데에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었지요. 이러면서 정작 제 나라 사람들이 민주와 평화와 복지를 누리도록 하는 데에는 돈을 제대로 못 써요.


      《핑크트헨과 안톤》에는 두 아이가 나오는데, 한 아이(핑크트헨 또는 루이제)는 부잣집에서 삽니다. 다른 한 아이(안톤)는 어머니 혼자 계신데 어머니가 몸져눕는 바람에 아이가 집안일을 도맡을 뿐 아니라 바깥에서 돈벌이까지 해요. 이러면서 학교를 다니는데, 학교에서는 너무 졸립고 고단한 나머지 수업을 받는 동안 으레 꾸벅꾸벅 졸거나 아예 엎드려 잡니다.



    “또 안톤네 엄마는 벌써 몇 주째 돈을 전혀 벌지 못하세요. 그래도 누군가는 돈을 벌어야 하잖아요. 돈을 누가 버는 줄 아세요? 바로 안톤이 벌어요. 그것도 물론 모르셨겠지만요.” 핑크트헨은 화가 났다. “도대체 아시는 게 뭐죠?” 다른 선생님들이 웃자, 브렘저 선생님의 얼굴은 대머리 꼭대기까지 전부 벌개졌다. (106∼107쪽)



      어른들이 사회를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사랑스레 가꾸는 데에 힘을 쓰고 돈을 쓰며 마음을 쓰고 생각을 쓴다면, 안톤처럼 집 안팎에서 고단하게 일해야 하는 아이는 없을 만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웃한테 총을 내미는 어른 사회가 아니라, 이웃한테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어른 사회라 한다면, 안톤처럼 고단한 살림을 지켜야 하는 아이는 없으리라 느껴요.


      《핑크트헨과 안톤》에 나오는 핑크트헨은 이런 안톤을 알아봅니다. 핑크트헨은 야무지고 똘똘하며 착한 안톤이 더없이 마음에 듭니다. 핑크트헨 눈에는 ‘가난하거나 꾀죄죄한 모습’은 보이지 않아요. 핑크트헨 눈에는 ‘야무지고 똘똘하며 착한 모습’이 보여요. 이와 함께 안톤 눈에도 핑크트헨이라는 아이 마음이 보입니다. 안톤은 핑크트헨네 집안이 ‘부잣집’이라는 대목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안톤은 핑크트헨이 달걀 요리 하나도 못한다고 해서 나무라지 않습니다. 안톤은 핑크트헨이 집안일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른대서 핀잔하지 않습니다. 둘은 서로 아끼고 보살필 줄 아는 따사로운 마음으로 동무가 됩니다.



    (포게 부인이) 소리를 질렀다. “이리 와! 왜 거지 아이와 함께 서 있는 거니?” 안톤이 말했다. “더 이상 못 참겠네. 저도 아주머니처럼 어엿한 사람이에요. 그것만은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친구의 엄마가 아니었더라면 전 아주머니 같은 분하곤 상대도 하지 않았을 거라고요. 아시겠어요?” (168쪽)



      우리 어른들은 어떤 눈으로 두 아이를 바라볼까요? 핑크트헨을 놓고는 ‘부잣집 아가씨’이니 부러워하는 눈으로 볼까요? 안톤을 놓고는 ‘거지와 똑같다 싶도록 가난한 녀석’이니 혀를 끌끌 차는 눈으로 볼까요?



    “아빠가 돈을 버느라 시간이 없다는 건 나도 잘 알아요. 하지만 엄마는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데 나랑 놀아 줄 시간이 없나 봐요. 그러니 엄마와 아빠 모두 나와 놀아 줄 시간이 없는 거죠. 이제 다른 보모가 오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미리 알 수 없죠.” (181쪽)



      어린이문학 《핑크트헨과 안톤》은 겉모습과 속마음 두 가지를 나란히 보여줍니다. 겉모습에 얽매여 정작 속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어른들을 먼저 보여줍니다. 이다음으로는 속마음을 늘 따사로이 들여다보면서 겉모습은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들을 함께 보여주어요.


      핑크트헨은 어느 날 안톤네 담임 교사한테 찾아갔다고 해요. 안톤이 늘 교실에서 졸거나 자기 때문에 안톤네 ‘부모님(어머니가 아닌)’을 학교로 오라고 해야겠다며 꾸중을 했다고 해요. 이 말을 들은 핑크트헨은 몹시 성이 났답니다. 안톤네 담임 교사한테 하나하나 따지며 물었대요. 안톤이 어떤 아이인지 아느냐고, 안톤네 집살림을 아느냐고, 안톤에 어머니가 앓아누워서 안톤이 늘 보살피는 줄 아느냐고, 안톤이 집살림을 건사하려고 밤마다 장사를 하며 돈벌이를 하는 줄 아느냐고 묻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핑크트헨과 안톤은 고작 열 살 안팎인 나이입니다. 이 아이들은 부잣집이건 가난한 살림집이건 둘레 어른들한테서 좀처럼 제대로 사랑받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1930년대 독일 사회를 넌지시 비추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0년대 한국 사회는 어떻다고 할 만할까 궁금합니다. 2010년대 한국 사회에서 우리 어른들은 무엇을 안다고 할 만할는지요. 핑크트헨이 안톤네 담임 교사한테 따지면서 외친 “도대체 아시는 게 뭐죠?” 하는 말마따나 우리 어른들은 참말로 뭘 알면서 이 사회를 가꾸는 사람인가 하고 되돌아봅니다. 2016.10.17.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어린이문학 비평)



    핑크트헨과 안톤_tn.jpg

  •   작가가 참 재미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을 해요 머리말은 되도록 짧게라고 해놓고 결코 짧지 않은 말을 하시고 있고요 가난하고 힘들지만 착하게 살아가는 아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좋은 일이 생기게 해주거든요 그리고 못된 사람은 결국에는 일이 잘 안되고 벌을 받게 된다는 게 속이 다 후련해지죠 더구나 이번엔 부자 아빠와 부자 아이가 인격도 있고 존경스러운 인물로 그려져 부자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지울수도 있네요     ...
     
    작가가 참 재미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을 해요 머리말은 되도록 짧게라고 해놓고 결코 짧지 않은 말을 하시고 있고요
    가난하고 힘들지만 착하게 살아가는 아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좋은 일이 생기게
    해주거든요 그리고 못된 사람은 결국에는 일이 잘 안되고 벌을 받게 된다는 게 속이 다 후련해지죠
    더구나 이번엔 부자 아빠와 부자 아이가 인격도 있고 존경스러운 인물로 그려져 부자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지울수도 있네요
     
     
    부자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가 친구가 되기가 쉽지 않은데요 친구가 돼요 그것도 절친이요
    핑크트헨은
    지팡이 공장 이사인 아빠는 너무 바쁘고 엄마는 사회활동으로 바빠서 보모가 돌봐?주고 있고
    부모님은 밤에도 외출이 잦은 그야말로 공사가 다망하신 분들이에요
    안톤은
    아빠는 안 계시고 엄마는 파출부였으나 아프셔서 수술을 하여 안톤이 엄마를 돌보고 요리도 하고
    돈도 벌고 학교도 다니고 있어요
     
    핑크트헨은 안톤을 위해서 안톤 몰래 학교선생님을 찾아가 안톤의 사정을 알려주기도 하고 구걸한 돈의 일부를 주기도 하구요
    안톤은 핑크트헨이 밤마다 일을 나가는 걸 이사님에게(핑크트헨 아빠) 고자질한다며
    핑크트헨을 괴롭히는 문지기 아들을 혼내주며 서로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잘 놀아요
    핑크트헨이 부잣집 딸 티를 안 내니 예쁘네요 개와 연극 놀이도 하고 신조어도 잘 만들어내는
    독특한 캐릭터로 나와요(4차원소녀죠^^)
    보모의 남자친구가 보모와 핑크트헨이 구걸한 돈을 가로채고 핑크트헨의 집을 털려고 하고요
    그걸 안톤이 눈치채고 도둑을 잡을 수 있게 나서지요
    그 전에 문지기 아들이 이사님에게 정보를 팔아 먹고 이사님은 공연을 가지 않고 딸과 보모를
    미행하고요 공연장에 간 아내를 데려와 이 광경을 보여줍니다
    모든 것이 밝혀지고 신사적인 이사님은 안톤과 안톤의 엄마를 데려와 핑크트헨과 함께 살기로 합니다 정말 잘 됐네요
     
     
    안톤과 엄마얘기가 이발소의 돼지중 걱정거리가 있는 아이의 요헨 이야기에 나오네요
    그거 읽으면서 아이가 엄마 생일 잊었다고 삐진 엄마보면서 무슨 엄마가 저러나 했었는데요
    물론 나중에 너무했다는 걸 알고 서로 풀고 넘어가지만요
    안톤이 에밀을 닮은 캐릭터이기도 한가봐요 닮은 캐릭터를 쓴 까닭은 에밀과 안톤을
    많은 아이들이 본받아서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씩씩하고 정의롭게 살아 가길 바라기 때문이라네요
     
     
    각장이 끝날때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의 태도나 발생한 사건 혹은 개인적 경험, 역사이야기등에 빗대어
    책임, 자부심, 상상력, 용기, 호기심, 가난, 진지한 삶, 우정, 자기 절제, 가족의 행복,
    거짓말, 비열함, 우연, 존경, 고마움, 행복한 결말이라는 주제로
    캐스트너의 생각 쪼가리라는 코너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일깨워 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좋은 영향을 주겠네요
    탈무드식 가르침을 주는 내용으로 특별히 몇가지 주제는 진한 감동을 주는데 포게씨가
    돈과 손을 모두 사용한 점을 칭찬하는 글이 재치있으면서 재밌네요 작가님이 이러실 듯 해요
  • 베스트셀러!! | tj**ml0300 | 2006.09.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에리히 캐스트너는 재밌는..사람이다 내가 읽기엔 너무나 짧은 내용의 책이었지만..그래도 재밌다.. 쏟아져나오는 어른들의 읽...

    에리히 캐스트너는 재밌는..사람이다

    내가 읽기엔 너무나 짧은 내용의 책이었지만..그래도 재밌다..

    쏟아져나오는 어른들의 읽을꺼리보단 100배는 더 재미나따..

    작가의 말대로 어른들도 읽어봐야한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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