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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기억(보르헤스전집 5)
210쪽 | A5
ISBN-10 : 8937401797
ISBN-13 : 9788937401794
셰익스피어의 기억(보르헤스전집 5) 중고
저자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역자 황병하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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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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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 전집 5 (셰익스피어의 기억)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르저 황병하역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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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물건을 받아야 후기를 쓰죠... 물건도착하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구매확정을 해 달라니 어이없네요 5점 만점에 5점 candy9***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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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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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적인 문화배경을 가진 두 교수 사이의 갈등을 다룬 <매수>를 비롯해 한 아이가 하룻밤만에 사랑과 죽음이란 두 가지 사건을 목격하는 <은혜의 밤> 등 20세기 대표작가의 작품집.

저자소개

목차

1부 모래의 책 타자 울리카 의회 더 많은 것들이 있다 교파 은혜의 밤 거울과 가면 운드르 지친 자의 유토피아 매수 아벨리노 아레돈도 원반 모래의 책 후기 2부 셰익스피어의 기억 1983녀 8월 25일 파란 호랑이들 빠라셀소의 장미 셰익스피어의 기억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작품 연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세익스피어의 기억 | dl**nsl | 2021.01.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899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을 온통 아버지의 서재에서 보냈다>고 회상...

    1899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을 온통 아버지의 서재에서 보냈다>고 회상할 정도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성장했다. 정규 교육 대신 가정교사에게 배웠으며, 영국계 개신교도인 할머니로 인해 영국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영어와 스페인어를 함께 익혔다. 1914년 부친의 눈 치료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이주한 보르헤스는 범신론, 불교, 그노시스주의 등을 접하게 되고, 프랑스 문학과 독일 문학을 섭렵하며, 라틴어까지 깨치게 된다. 1921년 아르헨티나로 귀향하지만 상이한 공간적 간극과 시간적 변모는 보르헤스를 주변적 위치에 처하게 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그로 하여금 자신이 속한 세계의 안팎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자기 현실로부터의 이러한 <탈중심성>은 보르헤스 문학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서, 그가 자신만의 소설 이론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시발점이 된다. 1924년 전위주의 잡지 『마르틴 피에로』를 창간하고, 아르헨티나 문단에 울트라이스모Ultraismo를 소개한다. 그 무렵 그는 울트라이스모와 향토적 정서가 결합된 시집들과 여러 편의 에세이집을 펴낸다. 그러던 중 1938년 사고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이후 거의 실명에 가까운 상태로 평생을 살게 된 보르헤스는 평생 한 번도 장편소설을 쓰지 않은 채, 새로운 형식의 단편소설들을 써낸다. 그만의 독특한 <책에 대한 책 쓰기> 방식과 철학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주제들이 녹아 있는 작품들은 보르헤스를 라틴 아메리카의 <마술적 리얼리즘>의 선구자,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게 했다. 그 외 대표적인 저서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열정』, 『정면의 달』, 『영원한 장미』 등의 시집, 『불한당들의 세계사』, 『픽션들』, 『알렙』, 『셰익스피어의 기억』 등의 소설집과 『심문』, 『영원의 역사』등의 에세이집이 있다. 

  • 인상깊은 구절
    시간은 마치 모래처럼 흐르고 있었다-28
    단어란 공유된 기억을 담고 있는 상징들이다-54
    어떤 사물을 본다는 것은 그것을 이해한다는 것을 뜻한다-65
    시력의 상실은 암흑이 아니야.그것은 고독의 한 형태지.-151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일반독자들에게 보르헤스의 서적이 어려운 이유는 '모든 단어는 공유된 경험을 선(先)전제로서 요구하기 때문이다.' 5개국어를 구사하는, 시력을 잃은 천재 석학의 세계는 분명 우리가 공유하기엔 그 벽과 틈이 너무 크다.보르헤스의 모든 작품에는 항상 자전적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그 어떤 비밀의 문이 열리듯 보르헤스의 세계의 문이 열린다.그 문을 열면 또 다른 문이 열리고,수많은 문이 증식된다.

     

    <보르헤스 전집5>에는 북유럽 신화에서 인용한 신비러운 분위기의 작품이 많다.<보르헤스 전집1~4>까지의 작품들과 연장선에 있거나 더 심화 시킨 작품들도 있다.모든 작품이 감명깊었지만 특히 인상깊은 작품은  「파란 호랑이들」「셰익스피어의 기억」「모래의 책」이다.

     

    「타자」의 문제는 형이상학적인 주제다.여기서는 과거 20대의 보르헤스와 현재 60대의 보르헤스가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60대의 보르헤스는 자신의 과거와 만남을 통해 자신의 과거에 느낀 공포,걱정 등을 위로하는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서로가 꿈꾸고 있는 대상을 서로의 꿈을 통해서 만난다.

     

    「더 많은 것들이 있다」는 전편에서 다루었던 미노타우르스 이야기의 연장선에 있으면서 더 발전된 이야기다.

    「지친자의 유토피아」는 공상과학적 환상에 가까운 작품이다.

    「모래의 책」은 모래처럼 끝도 없고 시작도 없는 책이다.이 책의 페이지 수는 무한하다.이 책은 무한,영원에 대한 상징물이다.

     

    「파란 호랑이들」에서 마법의 파란 돌이 그 수가 감소하기도 하고 증식하기도 한다.그는 수학적 질서에 대한 열망으로, 자기증식하는 돌들이 야기하는 수학의 붕괴 속에서 하나의 질서,법칙을 찾으려고 매달린다.그가 획득한 최대의 수는 419,최소의 수는 3이다.그는 외따로 떨어져 있는 돌은 증식되거나 사라져버릴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즉,수학자들과 물리학자들을 열광하게 만든 카오스이론을 적용한 이야기다.

     

    카오스이론 [chaos theory] 카오스는 컴컴한 텅 빈 공간, 곧 혼돈()을 뜻한다. 물리학에서는 불규칙적인 결정론적 운동을 가리킨다. 카오스이론은 1900년대 물리학계에서 3체 문제, 난류 및 천체 문제 등의 비선형 동역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출발하였다. 1961년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츠(E.N.Lorentz)가 기상 모델을 연구하면서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발표하여 이론적 발판을 마련하였고 그 후 활발히 연구되었다.(네이버 지식인)

     

    「셰익스피어의 기억」다니엘 토프라는 사람이 화자(나)에게 셰익스피어의 기억을 준다.듣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만큼 주는 사람은 그것을 영원히 잃는다.그것은 셰익스피어가 즐겨 읽었던 책을 읽으면 셰익스피어의 기억을 소유하게 된다.셰익스피어의 기억이 회생되는 과정은  알레고리적이며,윤회,영원회귀를 담고 있다.

     

     보르헤스가 도달하고자 것은 결국 세계의 본질,우주, 자신이다.그것은 무한(영원한)의 시간과 무한의 공간이기도 하다.아마도 이런 깊이 있는 작품들은 눈을 감은 보르헤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가 아닐까? 모든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내가 보르헤스의 서적들에  끌리는 이유는 그의 윤회,영원회귀 등에 공감하기 때문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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