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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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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쪽 | A5
ISBN-10 : 8982640835
ISBN-13 : 9788982640834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3 중고
저자 김용옥 | 출판사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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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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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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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21세기>, <도올논어> 등으로 우리 사회에 큰 화두를 던졌던 저자 도올 김용옥. 그가 이번엔 인도를 여행하고, 달라이라마를 만났다고 한다. 3권에는 도올과 달라이라마 두 사람이 부처님의 대각지 보드가야에서 만나 열띤 토론을 벌린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불교, 티벳과 중국의 미래 등을 주제로 그들이 나눈 토론 내용이 자못 흥미롭다.

저자소개

목차

위대한 출발...505
예수와 신화...516
그노스틱스와 리터랄리스트...530
신앙은 이성이다...536
에반젤리즘의 한계...547
기독교는 본래 아시아대륙의 종교...552
야크를 탄 세계정신...563
불교는 과학이다...578
지혜와 지식...586
엘레판타와 석굴암...594
소승,대승,아잔타!...616
이슬람의 형상거부...626
불상의 탄생...632
불상와 반야...642
티�各� 침묵...649
불교는 심리학인가?...658
비그뱅,절대적 진리는 없다...662
티�歌� 중국의 미래...669
열반이 해탈을 보장하지 않는다...679
윤회는 과학이다...682
무아와 윤회의 모순...684
윤회하는 것은 미세마음이다...692
근대적 인간,합리성,불교...702
나는 중이요...710
감사의 말씀...715
주...721
색인...734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도올 김용옥 교수는 "KBS 도올의 논어 이야기" 이후 기나긴 침묵을 지키다가, 그 침묵에 대한 세인들의 기대를 방대한 언어와 영상으로 보답했다. 그가 3권의 책을 단숨에 완간했다는 것도 그의 저술 스타일로 볼 때 처음 있는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나...

[출판사서평 더 보기]

도올 김용옥 교수는 "KBS 도올의 논어 이야기" 이후 기나긴 침묵을 지키다가, 그 침묵에 대한 세인들의 기대를 방대한 언어와 영상으로 보답했다. 그가 3권의 책을 단숨에 완간했다는 것도 그의 저술 스타일로 볼 때 처음 있는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인문학 출판영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 감행하여 온 그의 모험의 역사에 있어서 본서는 하나의 분수령을 기록한다.

도올은 말한다. "이 책은 3권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실제로 나는 9권의 책을 썼다." 이러한 그의 독백은 그가 이 책에 들인 노심의 공력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지만, 본서의 각 권은 실제로 3원구조를 가지고 있다.

첫째, 본문은 일반대중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순 한글로 집필되었으며 또 평이한 양식으로 서술하였다.

둘째, 이러한 본문의 평이한 서술이 단순히 평이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에는 세계 불교학계·인도철학계의 학문적 논쟁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상술하는 매우 학구적인 후주(後註)가 하나의 독립된 장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모든 인용문에 대하여 {팔리어삼장} {한역대장경} 등의 정확한 출전을 제시함으로써 불교를 연구하는 학도들에게 구체적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도올의 언어의 배경을 누구든지 쉽게 도서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셋째, 본문의 흐름과 평행선을 이루며 본문의 내용을 보강하기도 하고, 본문의 내용과 무관하게 새로운 지식을 첨가하는 다양한 몽따쥬기법을 활용하는 사진과 그 사진설명이 또 하나의 영상적인 책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되는 사진들은, 달라이라마와의 대담장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올 자신이 저자의 시각에서 찍은 것이다. 사진 자체가 인도문명에 관한 심도있는 레포트인 것이다. 그리고 이 사진들은 도올 자신이 본문의 흐름에 맞추어 직접 편집한 것이다. 80년대부터 연극과 영화에 관심을 쏟고 최근 칸느상을 획득한 {취화선}의 대본자로서 활약한 그의 영상적 감각을 본서에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이 우리사회가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길목에서 어떤 새로운 도덕성을 획득하는 계기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갈망한다. 나는 이 책이 우리민족에게 종파와 무관하게 큰 마음, 한 마음의 깨달음을 선사해줄 수 있기만을 빌고 또 빈다."

도올은 KBS 논어강의를 마친 후 일본·미국 등지로 장기간 외유를 했고, 미국에서 새로운 사상의 물결을 접했는데, 그 핵심은 "원시불교"에 대한 새로운 이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달라이라마와 도올이 예외적인 장시간의 회동을 한 내용의 단순한 보고서가 아니다.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대화내용이 제3권 전체를 고스란히 메우고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은 결코 달라이라마와의 인터뷰기록은 아니다.

이 책은 도올이 달라이라마를 만나는 계기를 빌어 역사적 싯달타(Historical Buddha)의 본래 모습을 추구한 것이다. 서구 신학계에서는 역사적 예수(Historical Jesus)에 관한 논쟁이 계속 있어왔지만 역사적 붓다에 대한 집요한 논설은 불교학계의 주요쟁점으로 부상된 바가 희소하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역사적 붓다의 탐구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의 향연이라기보다는 도올과 달라이라마 그리고 역사적 싯달타, 생생한 실존의 3인이 벌리는 일종의 다큐멘타리 서사극과도 같은 것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기획단계부터 이미 한국의 독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그래서 도올은 가급적인 한 보편적 언어를 채택하였다. 도올은 지금 영역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도올이 새로 발견한 것은 "영원한 진리로서의 불교"가 아니라 "역사 속의 불교"이다. 그 불교의 모습을 우리는 "근본불교," "원시불교"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원시불교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역불교대장경 속에서는 발견되기 어렵다(물론 "4아함"이 팔만대장경 속에 들어있기는 하지만). 원시불교는 기본적으로 팔리어를 통해서 전승되어 온 것이다. 도올이 요번에 집요하게 추구한 것은 {팔리어삼장}이라는 방대한 문헌이다(1930년대 일본학자에 의해 70권 전집으로 발간됨). {팔리어삼장}을 통해서 본 붓다의 모습은 차디찬 금동불상이 아니라 2500년 전에 인도 땅 마가다지역에 살았던 한 청년이다. 우리처럼 핏줄이 돌고 숨결이 느껴지는 한 청년의 고뇌를 도올과 달라이라마는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제1권은 도올이 인도의 불교성지 현지에서 느끼는 원시불교에 대한 매우 집요한 이론적 사색의 과정이다.

제2권은 도올이 인도를 기행하면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인도와 불교의 역사가 갈파된다. 그리고 불교미술사에 대한 매우 참신하고 독창적인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특히 탑과 불상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도 충격적이다.

제3권은 도올과 달라이라마의 대화내용이 고스란히 채록된 것이다. 그것은 1권과 2권의 흐름을 완성한다.

이 책은 반드시 정독하는 사람들에게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 내용을 발췌하거나 그 개략적 논리구조를 말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생각들이 압축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들이 단순히 객관적인 지식의 압축태가 아니라 우리의 깨달음과 직결되어 있다.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깨달음을 전달하는 책이다. 도올은 말한다. "이 책의 집필과정이 곧 나의 깨달음의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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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창수 님 2011.08.18

    '이 공과 자비를 통해 무엇인가 조금 이 우주와 인생에 대해 통찰을 얻었다는 것,...'

회원리뷰

  • 이제는 도올선생님이 책을 내실때를 기다리는 그런 학생이 된듯한 나....   언제나 도올 선생님의 책은 '배울것이...
    이제는 도올선생님이 책을 내실때를 기다리는 그런 학생이 된듯한 나....
     
    언제나 도올 선생님의 책은 '배울것이 많다.' 내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돈버는 방법'을 적어놓은 그리고 존경받지 못한는 인간들이 써 놓은 자서전..하지만....도올 선생님의 책은 늘 나를 깨우쳐 주신다.
    이 책을 읽고 다음에 근래에 나온 '중용'을 읽으려한다.
    1권과 2권은 인도에 대한 전체적인 그리고 고타마 싯탈타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역시 3권의 달라이 라마와의 도올 선생님의 담론은 충격 그자체....
    달라이 라마의 그 명쾌한 논리 정연한 언사는 역시 존경이 느껴지는 직접 뵙는 영광은 누리지 못하였지만, 도올 선생님과의 담론에서...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많은 궁금증이 해소 되었고...많은 깨닮음을 얻었다. 두 분의 정신적 지도자의 담론을 북로그에 올리는 것 조차 죄송하여...올리진 않겠지만....불교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꼭 봐야하는 책인것 같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지식이 지혜를 만들고, 그 지혜가 다시 지식을 만든다...'
    종교적 믿음을 강요하는 많은 어리석은 종교주의자들이 깨달아야 하는 말인것 같다.....
    맹신을 종교적은 절대적 믿음이라고 생각하고....무조껀 믿어라...이의를 달지마라....신앙심이 부족하다로.... 가장 인간적인 질문조차 받아드리지 않으려는 종교인들이 포교활동을 하는것을 보면 어이가 없다.
    종교로 인간이 평화로워져야하는데 왜 종교때문에 피를 흘리고, 싸우고 욕하고....
    기성종교인들이 돈과 권력의 노예가 되었다는 사실을 더욱 확실히 알게 해주는 책이다...
    늘 감사하다는 말씀밖엔....
    늘 도올 선생님의 건강하심을 바랄뿐.....
  • 독기학설 이성의 기능 여자란 무엇인가 도올 논문집 혜능과 세익스피어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도올선생 중용강의 ...
    독기학설 이성의 기능 여자란 무엇인가 도올 논문집 혜능과 세익스피어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도올선생 중용강의 노자철학 이것이다 노자-길과 얻음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1 ~ 3 .... 내 책장 한켠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도올의 목록이다. 어느 세대에나 이런분이 한두사람쯤 있나보다. 60년대 이던가 70년대 이던가? 이렇게 비교하면 도올 선생께서 기분나빠 하실지 모르겠지만... 스스로를 국보(國寶)라 칭했던...무애 양주동 선생이 있었다... 달변 달필의 국문학자였던 양주동 선생은 당시의 주목받던 문화콘텐츠 였고...TV와 학계를 넘나들며 국민의 사랑을 받던 지식인 스타였다. 이와 마찬가지로...80년대 90년대....떠오르는 문화콘텐츠였던 김용옥 선생님....지금은 잘 모르겠다. 아~주 보편적인 한국인이라 스스로 평가하는 나역시도..그의 팬이었다. 아니...나는 그가 TV를 통해 주목받기 이전부터 그의 팬 이었다. 1987년 이던가 ...1986년이던가...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그분이 [양심선언]을 하시던 그때 부터 나는 그분의 소문을 듣고 살았다....친구 하나는 완전히 열광적인 팬이었고...그 친구를 통해서 도올 선생님의 소식들을 항상 접할 수 있었고...위에 볼 수 있듯이 나 역시 그를 탐독했다. 도덕경, 중용, ...금강경... 어쩌면 종교에 대한 관점까지도 나는 그에게 동화하였다. 하지만....회자정리....라고 했던가?... 어느 우연찮은 계기에 선생님과 나는 헤어지게 되었다. 도올 선생님과 나의 마지막 만남은... 이책...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3권에서 비롯되었다.... 이 책은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실은 도올 선생님의 인도여행기라 부를 수 있겠다. 도올 선생님 특유의 해박한 달변과 시원한 사진들...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 1,2권을 득달같이 읽고...3권은 언제나오나...목을 빼고 기다릴 정도의 책이었다. 균열龜裂의 시작... 그와 나의 마음의 금(龜裂)은 도올선생님이 달라이라마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하신 한권의 책으로 부터 비롯되었다. [예수의 신비 (The Jesus Mysteries): 동아일보사에서 "예수는 神話다"라는 책으로 번역됨/현재 절판됨] 라는 책이다. 도올 선생님은 달라이라마와의 첫 대화를 붓다의 역사적 실재성여부를 놓고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그 [예수의 신비]라는 책을 소개함으로써 그의 말문을 열었다. "... 저는 최근에 예수의 신비 라는 책에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인류 문명의 다양한 신비주의를 폭넓게 연구한 두 영국학자, 프레케와 간디의 역저인데, 예수라는 사건은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사건이 아니고 신화적으로 구성된 픽션에 불과한 것이라는 어마어마한 가설을 설득력 있고 치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이것은 20세기 문헌학의 획기적인 대발견이라고 불리우는 나하그 함마하디 영지주의 문서의 연구성과와 그동안 우리에게 무시되어 왔던 지중해 주변의 토착문명의 신화적 세계관의 매우 복잡한 연계구조에 관한 새로운 인식의 성과를 반영한 단순한 가설 이상의 치밀한 문헌적 근거가 있는 논증이었습니다...." 이 말씀에 나는 그 책을 주목했고...인터넷을 수소문해서 그 책을 구입해서...아내의 눈총을 받아가며 읽었다. ...."뭐 그런책을 읽어요!"... ...."도올 선생님이 달라이라마 앞에서 격찬하신 책이야!"... 그 결과는 실망.....[예수는 신화다!].... 그 책의 논리체계는 단순비교에서 머물고 있었고...그 숭숭 구멍투성이인 논리그물을 근거로 그들은 예수의 이야기가 신화라는 결론을 이끌어 내고 있었다....아무튼...한번 잡은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는 나는 그 책을 끝까지 읽었고.. 시종일관 허탈한 웃음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책에 대한 허탈함이 아니라 거진 10년 이상을 존경해 왔던 스승의 안목에 대한 허탈함이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에피소드...[예수는 신화다!] 라는 책의 마지막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추천의 글이 있다. "맹신주의적 기독교에 일침가해" ... 그리고 그 추천의 글 결론부분은 다음과 같다. " ... 저자들의 열정적인 끌어감에 매료되어 잠시 솔깃해지는 맛도 일품이고, 그들의 근시안적인 단순 논리가 빚어내는 구멍들을 더러 발견하는 재미 또한 여름날에 함박웃음이 될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은 여러모로 생산적일 수 밖에 없다. 불가에 '손에 박힌 가시를 다른 가시로 뽑아낸다'는 말이 있듯이 오늘날 맹신주의로 치닫고 있는 기독교의 풍토는 또 다른 쪽의 치우침인 이 책 <<예수는 신화다>>를 접함으로써 서늘한 평형에 이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곰곰히 읽어보시라...이 글은 추천의 글이라기 보다는...또.. 맹신주의적 기독교에 일침가해...라는 제목의 취지에도 조금...과연 이 책의 출판을 기획한 [동아일보사]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조금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한참을 이 책을 근거로 이야기 하시던 도올 선생은 갑자기 ...마치 변명같이 이렇게 이야기 하심으로 이야기를 맺는다. ".... 성하를 뵈옵자 마자 저는 프레케와 간디의 최근 연구성과를 말씀드렸습니다만, 제가 이들의 가설을 뒷받침하는 스칼라십의 수준이라든가 생각의 깊이에 완벽하게 동의하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들을 가상히 여긴것은 발상의 전환입니다...." 아무튼... 그 말씀은 나에겐 너무 늦었다...또.... 앞서한 "설득력있고 치밀한 분석"이라는 격찬 뒤에...왜 ..생각의 깊이를 문제시할까?.... 달라이라마와의 만남... 그 세계적인 만남에 ...논리적 근거가 빈약한.... 엉뚱한 텍스트를 .... 들이대었던 선생의 또다른 엉뚱하심은 나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었고..그 균열은 회복되지 못했다...그리고 도올선생님과 나는 이후 다시 만나지 못했다.... ..... 이제 본 이야기로 들어간다.... 3년의 세월이 흘렀고...당시 가지고있던 나의 종교관 역시 180도 변하였다. 이 북글을 쓰면서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1권에서 3권을 다시금 훝어 보았다. 처음읽을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또하나의 이질감을 느낀다..... "...신화는 신화로서 우리에게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똑같은 신화적 구상임에도 불구하고, 신의 아들 예수가 인간 처녀에게서 잉태되었고, 성령의 세례를 베풀며,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고, 죽은 자를 무덤에서 일으키는 기적을 행하다가 죽임을 당하고 또 육신으로 부활하여 승천했다 하는 신약의 이야기는 반드시 사실로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시공간내의 과학적 사건과도 같은 사실로서 받아들이는 비합리적인 사태야 말로 모든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독교는 신화를 사실로서 강요하는 데서부터 모든 신앙의 논의를 출발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이책 전반적인 흐름은 "반기독교 적" ...아니 도올 선생님은 그것을 기독교라는 종교가 나아가야할 바른 길이라고 판단하고 계시겠지만... 역사적 예수를 부인하고...그것을 "강요"라고 받아들이는 그의 현재의 생각은 엄연히... "반기독교적" 이다. 하지만...젊은시절의 도올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영어성경을 강독하고 다니던 일반대학을 그만두고...신학교를 입학할 정도의 열심을 가진 기독교인 이었다. " .... 내가 사도바울에게서 얻은 통찰과 사명은 바로 나야말로 사도행전의 전도여행을 떠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계속 불러 일으켰다. 나는 떠나야 한다. 부모곁을 떠나고, 바이블 클라스를 떠나고, 내 병상을 떠나야 한다. 고려대학을 떠나고 학문과 명예를 떠나고 모든 것을 떠나야 한다. 오로지 신의 소명을 향해 , 나의 육신의 아픔이 신의 온전함임을 믿고 과감히 나는 떠나야 한다. ..." <사람의 과학/도서출판 통나무...김용준지음 속의 김용옥 선생님의 글 > 하지만... 그는 떠나지 못했다. 어떤이유인지 알 수 없으나... 그는 신학교 생활을 1년만에 그만두었다. 그의 현재의 모습 그리고 나의 경험으로 미루어 본다면 ... 아마도 그는 "지적 교만"에서 떠나지 못하지 않았을 까 싶다. 잠깐 나의 이야기를 하자... 처음 주일학교 교사를 시작하였을 때 처음 나를 괴롭혔던 현실은 진실로서 "창조론" 을 설명해야 하는 것이었다. 나는 진화론에 대한 철석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진화론과 창조론의 교리사이에 많은 갈등을 겪어야 했다. 내가 믿지도 않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다니..... 그러던 어느날... 성경을 읽는중 창세기의 1장 27절과 28절의 구절이 눈앞에 반짝이는 것이었다. "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민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1장 27절~28절> 그리고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 나는 "과학" 그리고 "이성" 이라는 미명하에 이제 고작 200년도 채 되지 않는 설익은 지식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역설적이지만...그순간 진화론과 창조론을 동시에 진리로 인정하게 되었다...이성과 비이성 그리고 초이성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리고...내가 가지고 있던 "지적 교만"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 김용옥 선생님은 ... 이성으로 하나님의 모든것을 알아낼 수 있다하는 "지적교만"을 끝내 놓지 못하신 것 아닐까?... "....나는 성자들이 신을 만났을 때 가진 희열에 관하여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큰 좌절을 맛보았다. 불행하게도 나는 내 자신이 얼마나 빈약한 종교경험을 갖고 있는지를, 결국 스스로의 감정과 상상력을 통해 스스로에게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키려고 하였음을 깨달았던 것이다. 가끔이나마 생겨난 헌신의 감정은 그레고리안 성가와 예배의식의 아름다움에 대한 심미적 반응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나를 초월한 어떤 근원으로부터 나에게 '일어난'것은 하나도 없었다. 나는 결코 선지자와 신비주의자들이 묘사하였던 그 신을 만나지 못하였다....."<카렌암스트롱 신의역사 서문 중에서> 카렌 암스트롱은 수년간의 수녀생활 속에서 끝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종교학자의 길로 들어섰고... 결국은 붓다라는 인간 속에 안착하였다.... ".... 붓다의 탐구 가운데 많은 측면들이 현대의 풍조에도 호소력을 지닌다. 지적이고 개인적인 독립에 대한 요구와 더불어 경험주의적 측면은 서구 문화의 실용주의적 기조에 특히 잘 어울린다. 초자연적인 하느님이라는 개념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또 붓다가 ‘지고(至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공감할 것이다. 붓다는 그의 탐구의 테두리를 자신의 인간적 본성으로 한정하였으며, 늘 자신의 경험 - 심지어 최고의 닙바나 진리조차 - 이 자연스러운 인간성 내에서 찾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교제도의 편협성에 질린 사람들은 또 붓다가 강조한 동정과 자비를 환영할 것이다....." <카렌암스트롱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중에서 아마 그녀 역시도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신...을 ...신이라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이고... 신을 만나고 못만나고가 "인간적 선택"의 범위내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결국 그녀는 종교의 다른 한 극단인 "붓다"에서 멈춘 것이다. 오강남 선생은...원로 비교종교학자로서 ... 필생의 연구끝에 다음과 같은 마침표를 찍었다고 한다. "...예수는 없다....예수를 안 믿는 것보다 훨씬 더 문제인 것이 그릇믿는 것이다. 예수를 바로 믿지 않는다면 차라리 믿지 않는게 낫다...." 교수님은 다음과 같은 "빌 핍스" 목사의 신념을 옹호한다. 기자: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목사님도 그렇게 믿으십니까? 핍스: 아닙니다. 저는 그렇다고 믿지 않습니다. 기자: 목사님은 예수님이 육체적으로 부활하셨다고 믿으십니까? 핍스: 아니오. 저는 그것을 과학적 사실로 믿지는 않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 계신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믿는것이 예수님을 바르게 믿는것이라 주장하신다. ".... 나는 믿는다. 예수님이야말로 이렇게 붕새처럼 변화와 초월의 체험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신 분, 그리하여 절대 자유를 누리신 분으로서, 우리에게 그 가능성을 직접 몸으로 보여주신 분이라는 것을.이런 말을 하면 몇몇 분으로부터 비난의 화살이 쏟아져 들어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여러 가능한 예수님 상 중에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가장 의미있게 생각되는 예수님 상이 바로 "성불하신 예수님"이 아닐까 하는 한다는 이야기이다...." 하...하...하........ 하나님이 아닌 예수님을 나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리고....아마도 몇몇 분이 아니라 많은 분이 비난하실 것이다.... 김용옥 선생님...카렌 암스트롱 여사님... 오강남 교수님....모두들 종교에 정통한 학자분들이고....그들의 종착역은 모두 같은 것 같다.... 그들은 역사를 벗어난...인간의 감각을 벗어난...영원한 세계..보이지 않는 세계에 눈을 닫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애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마가복음 10장 25절> 하지만....앞서 살펴 보았듯이 .... 학자가 "지적교만"에서 벗어나는 것 역시...그에 버금가게 어려운 것 같다. 아니... 오히려 더 어려운 것 같다....세사람이 모두 기독교라는 카테고리에서 시작했지만....결국은 하나님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정착했으니 말이다.... 그 많은 니고데모들을 위하여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바리새파 사람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대 사람의 한 지도자였다. 이 사람이 밤에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랍비님,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선생님께서 행하시는 그런 표징들을, 아무도 행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니고데모가 예수께 말하였다. "사람이 늙었는데, 그가 어떻게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육에서 난 것은 육이요, 영에서 난 것은 영이다. 너희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한 것을, 너는 이상히 여기지 말아라.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는 듣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 니고데모가 예수께 물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본 것을 증언하는데,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표준새번역 요한복음 3장 1절~11절> 예수님을 그들의 스승으로는 인정하지만...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사람들....예수님을 하나님께로 오신분인지는 인정하지만....그의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일은 인정하지않는 .. 니고데모..... 예수님께서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는 .... 선생이면서,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본 것을 증언하는데,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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