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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문학의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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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 규격外
ISBN-10 : 8987444627
ISBN-13 : 9788987444628
실천 문학의 이론 중고
저자 프로리안 파센 | 역자 임호일 | 출판사 종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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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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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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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과 문학사회학에 관한 일련의 중요한 텍스트들을 소책자의 분량으로 모은 모음집으로, 소학자들을 위해 주석을 달아 놓았는데, 이 주석은 입문적 성격을 지닌 동시에 본격적인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주석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목차

차례
들어가는 글 7
제1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문학론
1장.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문학론
2장.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과 문예학
노동의 개념 분석: 실천적-정신적 현실 터득으로서의 문학
토대와 상부구조: 인식론적 근거로서의 반영反影
문학의 선취와 “실천적-비판적 행위”
가치판단 논쟁과 당파성
3장. 메링-칸트의 미학과 유물론적 문예학
메링과 트로츠키의 프롤레타리아 예술의 문제점
메링과 레닌의 당파성
4장. 표현주의-리얼리즘 논쟁 : 루카치와 브레히트
5장. 발터 베냐민 - 그는 형이상학적 마르크스주의자인가?
6장. “생산자로서의 작가” - 문화산업과 상품미학
7장. 아도르노-문화염세주의와 “부정의 미학”
8장. 실증주의 문학사회학
맺는말
제2부 마르크스주의 문예학과 문학사회학(원문발췌)
카를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비판」서문 (1859)
헬름 기르누스 「미학」(1970)
카를 아우구스트 비트포겔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문제에 대한 재고」(1930)
프란츠 메링 「예술과 프롤레타리아」(1896)
블라드미르 일리치 레닌 「당 조직과 당파문학」(1905)
레오 트로츠키 「프롤레타리아 문화와 예술」(1924)
게오르크 루카치 「문제는 리얼리즘이다」(1938)
게오르크 루카치 「발자크와 프랑스의 리얼리즘 서문」(1951)
베르톨트 브레히트 「민중성과 리얼리즘」(1938)
베르톨트 브레히트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1954)
발터 베냐민 「문학사와 문예학」(1931)
로베르트 바이만 「문학사에서의 현재와 과거」(1971)
발터 베냐민 「생산자로서의 작가」(1934)
크리스치안 도이치만 「폭력 없는 지배. 후기 자본주의체제에 있어서의
대중문화와 매스컴」(1970)
클라우스 크라이마이어 「매스미디어의 유물론적 이론에 관한
근본적 성찰」(1971)
테오도르 발터 아도르노 「서정시와 사회에 관한 담화」(1957)
테오도르 발터 아도르노 「예술사화학을 위한 명제」(1965)
한스-노르베르트 퓌겐 「문학사회학의 대상과 방법」(1964)
로베르트 에스카르피트 「관중의 종류」 (1961)
저자 후기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책 속으로

▶본문 중에서 가치판단의 문제에서 마르크스주의적 학문과 시민계급적 학문은 극히 상반된 입장을 취한다. 예컨대 실증주의적 문학사회학은 가치중립적 학문을 요구한다. 다시 말해 해석자 측의 가치평가를 부정하며, 해석자에게 이른바 객관성을 강요한다.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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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가치판단의 문제에서 마르크스주의적 학문과 시민계급적 학문은 극히 상반된 입장을 취한다. 예컨대 실증주의적 문학사회학은 가치중립적 학문을 요구한다. 다시 말해 해석자 측의 가치평가를 부정하며, 해석자에게 이른바 객관성을 강요한다. (제1부의 제8장과 제2부의 퓌겐 텍스트 198쪽 참조.) 관찰자가 어떤 입장을 취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관찰자는 행동하는 인간의 위치로부터 자기 자신의 작품에 예속되는 수동적인 인간으로 격하된다. “자유분방한” 지성의 임무는 여기서 현재의 상황을 단순히 기술하는데 국한되며, 변화의 시도 같은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사이비 중립주의는 사실상 기존의 세계를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비록 시민계급적 성향을 띤 독어독문학에서 가치평가가 학문적 작업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기본입장은 내재적이며 개인적이다. 왜냐하면 개별적 현상의 위상이 여기서는 사회의 전반적인 프로세스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주의 입장에서 보면 학자(또는 작가 및 독자)는 사회적으로 조건 지어진 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특정한 인식적 관심을 가지고 연구대상에 접근한다. 객체(문학생산품)나 주체(해석자)는 역사적으로 각인된다. “모든 역사학이나 사회학에서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범주들의 진행과정에서도 현실에서처럼 머릿속에서도 주체, 즉 여기서는 현대 시민사회가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확인할 수 있다. (...).”
「당기구와 당문학」(제2부의 103~111쪽 참조)이라는 논문에서 레닌은 엥겔스의 범주인 “경향성”에 입각하여 작가의 의식적이고 단호한 당파성을 요구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작가는 새로운 유형의 당에 봉사할 때 비로소 경제적 내지 이데올로기적 예속성 때문에 자신에게 거부되었던 자유를 얻게 된다. 당파적인 견해표명이 불가피함은 당파성이 “계급사회에서는 모든 형태의 사회적 의식에 내재된 본질적 특징”이기 때문이다. 시민계급적 이데올로기의 당파성은 예를 들면 한편으로는 “영원한 가치”의 예찬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계급투쟁과 사회진보의 거부 그리고 사회를 이성의 법칙에 따라 의식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거부하는 가운데 드러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회적 관심을 규정하는 가능한 객관적 판단기준을 묻는 문제이다. 이 경우 객관성이란 주관성의 배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 이는 전적으로 불가능하다 - 자신의 사회적 입장에 대한 학자 측의 성찰을 의미하며, 나아가서는 “절대진리”로의 접근은 역사적으로 조건 지어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대한 성찰을 의미한다. 또한 여기서는 개인적인 발전(생산관계)이 생산력의 발전단계와 상응하는가 하는 문제가 검토된다. 그러나 이 양자 간의 상응문제는 개인적인 소유와 사회적 생산 간의 불균형이 제거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 이러한 목표는 오로지 노동자계급만이 자신의 이익과 더불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운데 계급사회를 타파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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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 리뷰] 『실천 문학의 이론』 ▶책소개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과 문학사회학에 관한 일련의 중요한 텍스트들을 소책자의 분량으로 모은 모음집으로, 소학자들을 위해 주석을 달아 놓았는데, 이 주석은 입문적 성격을 지닌 동시에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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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실천 문학의 이론』
▶책소개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과 문학사회학에 관한 일련의 중요한 텍스트들을 소책자의 분량으로 모은 모음집으로, 소학자들을 위해 주석을 달아 놓았는데, 이 주석은 입문적 성격을 지닌 동시에 본격적인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주석이기도 하다.
첫째, 텍스트의 선택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로서, 상당수의 텍스트는 그 분량과 수를 개요파악 정도에 그칠 만큼 제한해야 했다. 이런 이유로 플레하노프, 루나차르스키의 글과 그람시, 코드웰, 가로디, 코식, 타이게, 피셔등의 글은 싣지 못했다. 그 밖에 문학사회사가 하우저와 “마르크스적 구조주의자” 골드만도 빠져 있다. 동독에도 많은 문예학자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기르누스와 바이만을 골랐다.
둘째,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은 다른 분야와 분리된 독립학문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되며, 만약 그렇게 될 경우 본 문예학의 이용가치가 없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두고자 한다. 문학이 자율적 현상이 아니고 항상 사회의 전반적인 과정의 부분영역으로 간주되어야 하듯이, 문예학도 오직 “생산관계의 총체성”과 관련지어서 그 역사적인 생산관계 속에서 이해되어야만 한다. 이렇게 볼 때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은 시민계급 문학이론에 대한 이데올로기비판 작업에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며, 이 비판 작업은 물론 역사적 유물론 및 제반 구체적인 사회경제적 상황이 그 바탕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관계들이 단지 단초적으로만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입문서가 이런 주제를 다루는 많은 여타 작업들이 그러하듯이 이상주의적 “혼란”으로 빠져들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그밖에도 여기에서는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이란 개념이 상당히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어서 이른바 마르크스주의의 “이교도”인 베냐민뿐 아니라 철저하게 후기 부르주아적이며, 역사적 유물론을 메타포로 환원시키는 아도르노의 미학에게까지도 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의미하는 문학사회학은 실증주의적 문학사회학(퓌겐, 실버만)을 지칭한다.
단순한 수용적 이해작업이 아니라 사회화 영역에서 해방적 실천작업을 위한 학문적 길잡이로서 이해되어야 할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을 대할 경우 “관심 있는 소학자”가 부딪히게 되는 난점은 바로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이 완결된 체계를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직된 불변의 체계를 구성하는 작업은 역사적 유물론의 이론과 실천의 특성인 과정성過程性과 상반된다.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은 근본적으로 설명이지 체계가 아니다. 그 이유는 마르크스주의가 문예 학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학문이 마르크스주의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프롤레타리아는 우선 자신의 물질적 삶을 영위하기 위해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투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의미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도 - 경제적 하부구조를 기본적으로 우위에 둠을 물론이려니 -그들의 학문과 정치적 행위의 중점을 정치경제분야에 두었다. 문학이 오래전부터 계급투쟁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주의 미학은 19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전개되기 시작했다. 마르크스주의 미학의 내적 갈등들, 이를테면 메링, 루카치, 브레히트 등의 상호 대립된 견해들은 당시 노동자운동이 전개되면서 표출되었다. (그밖에 제2 국제노동자연맹의 기회주의적 행동, 메링의 칸트 수용, 인민전선 이데올로기, 비판적 리얼리즘에 대한 루카치의 이론 등 참조.)
지금까지 대학이나 기타 연구기관에서 방법에 관한 토론은 철저하게 기피되거나 아니면 방법다원주의에 매몰되었다. 이러한 이론 포기의 바탕에는 우선 학문의 입장을 경시하는 태도가 깔려 있다. 방법다원주의는 이를테면 방법의 임의성을 허용한다는 말인데, 그럴 경우 우리는 인간이 만들어낸 생산품과 더불어 인간 그 자체도 연구대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소위 자율적이라고 하는 미적 생산품에 접근하게 된다.
따라서 문학 내지 문예학은 그 계급적 성격과 더불어 이데올로기 비판적으로 연구되어야 하고, 그것이 횡행하는 엘리트주의적 권리 주장의 근거를 캐물어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 작품의 내용과 형식은 사회 전반적인 과정에 의해 조건 지어진 것으로 파악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문학수업에서는 소학자들의 실제적인 경험과 욕구의 세계, 즉 실천세계와의 연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밖에도 문학이 상품으로서 이용되는 과정과 “문화산업의 조작장치”, 상품미학의 기능이 분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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