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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448쪽 | A5
ISBN-10 : 8925538768
ISBN-13 : 9788925538761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중고
저자 신정일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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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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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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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가슴에 가득 안기는 아름다운 도보 여행지 50곳!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대표 신정일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걷기 여행법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서울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꼭 걸어봐야 할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50곳을 소개한 책이다. 역사, 휴식, 평온, 자연, 그리움 등 각 길마다 테마를 정하고 길에 얽힌 스토리를 감성적인 글과 사진으로 소개하여 걷는 사람으로 하여금 길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소개하고 있는 장소와 걷는 코스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보여주며 찾아가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신정일
저자 신정일(辛正一)은 문화사회학자이며,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동학의 역사와 소외된 지역문화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의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이나 전통 세시풍속의 복원 작업 등이 그 예다.
우리나라의 산천을 사랑하여 곳곳의 명승지는 물론 10대 강이나 400여 개의 산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관동대로 등의 옛길과 바닷길을 따라 걷는 동해트레일 그리고 이름조차 없는 오지들을 어루만지듯 걸었다. 지금은 북한의 강을 답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동학의 산 그 산들을 가다』(1995) 『나를 찾아가는 하루산행 1~2』 『금강 401㎞』 『섬진강 따라 걷기』(2001) 『신정일의 한강역사문화탐사』(2002) 『신정일의 낙동강역사문화탐사』(2003) 『다시 쓰는 택리지 1~4』『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 1~3』(2006) 『조선을 뒤흔든 최대의 역모사건』『한강 따라 짚어 가는 우리 역사』 『금강 따라 짚어가는 우리 역사』 『섬진강 따라 짚어가는 우리 역사』 『영남대로』(2007) 『삼남대로』『관동대로』 『대한민국에서 살만한 곳』(2008) 등 3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목차

1. 서울 · 경기도
서울 도성 성곽일주
“조선 오백년의 숨결이 깃든 성곽 따라 역사를 산책하다”
잠실대교에서 여의도까지
“사라진 나루터에서 옛이야기를 줍다”
고양 북한산성
“백운대에 올라 풍진 세상 내려다보니 어찌 이리도 아름다울까”
팔당댐이 있는 양수리에서 광나루까지
“두 물이 만나 한 몸을 이루니 그 너른 품이 포근하여라”
대부도에서 영흥도에 이르는 바닷길
“느릿느릿 고샅길을 휘돌아 조선의 옛 그림자를 밟다”강천리에서 남한강 따라 신륵사로 가는 길
“흐르는 것이 어디 강물뿐이랴”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
“역사가 숨쉬니 가슴이 아프다”
교동도 월선포에서 화계사까지
“시 한 수 노래 한 자락 절로 흘러나오네”

2.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서 아우라지까지
“걷다가 문득 자연이 되는 강변길”
용화에서 호산에 이르는 관동대로 길
“멈추어라 순간이여 정말 아름답구나”
대관령을 넘어 강릉으로 가는 길
“세월은 굽이굽이 휘돌아가고 옛길만 남았으니”
선림원지에서 구룡령 가는 길
“넘실거리고 흔들리는 그리움을 안고 가다”
오대산 월정사 지나 홍천 명개리 가는 길
“세상 시름 모두 잊고 산을 넘어가다”

3.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선유동에서 화양동계곡까지
“걷다가 보면 신선이 되는 길“
속리산 자락 비룡저수지에서 삼가천을 따라
“고향 옛집을 찾은 듯 평온하고 포근하구나”
영동군 양산면 강선대에서 박연의 사당까지
“세상을 등지고 살아도 쓸쓸하지 않으리”
충주시 상모면 계립령과 미륵사터
“천 년 세월 동안 잠들어 있는 땅”
문경새재
“굽이굽이 구성진 아리랑 가락 따라 걷는 길”
옥천군 동이면 압구정에서 독락당까지 금강 길
“흐르는 강물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고”

4. 충청남도
성흥산성 봄길
이끼 얹은 성벽에 세월이 흘러가누나
천흥사터에서 성거산 너머 마일령 가는 길
세월 속에서 사라진 이름을 찾아
삼남대로가 지나는 계룡산 아래 길
서울로 가던 삼남대로 길에 주막은 사라지고
공주 공산성에서 어천까지 이어진 금강 길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이 시작되고
해미읍성에서 개심사 가는 길
마음 열고 그대로 내려놓고 가게

5. 전라북도
고창 해리 홍골에서 선운사까지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처럼 그리움을 품은 길”
장수 천천에서 용담댐까지
“강물은 흐르면서 깊어진다”
문수사에서 장성의 측백나무 숲으로 가는 길
“먼 길 가는 나그네여 서두르지 말게나”
지리산 둘레길 매동마을에서 송전리까지
“사는 것이 외롭다고 느낄 때 지리산의 품에 안겨라”
김제 귀신사에서 원평까지
“내 마음의 명당 내 마음속 길”
회문산 자락 지나 섬진강 적성강변까지
“그 맑은 물살에 발 담그고 먼 산을 바라다보면”

6. 전라남도
누릿재 넘어가는 삼남대로
월출산 바라보며 울고 누릿재 지나며 울고
담양군 금성면의 금성산성
꽃잎 하나 날려도 봄은 가는데
곡성 고달면에서 유곡나루 지나 구례구까지
대숲을 스치는 바람결 따라 강물이 흐르네

7. 경상북도
역사와 함께 올었던 서읍령
사람의 발길은 끊어지고 새와 구름만 넘는 고개
울릉읍 도동에서 천부리 가는 길
“열 걸음 걸어가다 아홉 번 뒤돌아보다”
퇴계가 즐겨 걸었던 퇴계 오솔길
“녹음 무성한 강길 따라 철학자의 길을 걷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에서 명호까지
“한나절을 걸어도 길을 물을 사람이 없네”
영덕의 강구항에서 고래불해수욕장의 병곡까지
“갈매기는 날아야 하고 삶은 유지되어야 하리”
안동 병산서원에서 기치기나루까지
“스스로 깊어진 강물 앞에 서글프지 않은 나이 있을까”
문무왕 수중릉에서 대보면 대봉배리까지
“밀려오는 파도에 역사의 파편이 묻어 있네”

8. 경상남도
거연정에서 금천변의 광풍루까지
“세월은 흘러가고 인걸의 자취는 사라지니”
칠불암 가는 초입 화개장터
“가도 가도 끝없는 산사에 이르는 길“
통영의 미륵섬
“그림처럼 아름다운 그 섬에 살고 싶다”
남해군 물건리에서 상주해수욕장 지나 노도섬까지
“솔밭처럼 우뚝한 하늘이 눈 시리도록 아름답구나”

9. 제주도
제주 올레 1코스 시흥리에서 광치기 해변까지
“누가 외로운 가슴 울리며 이어도 노래 불러줄까”
제주 올레 7코스 외돌개에서 월평포구까지
“바람 되고 구름 되어 마음이 솜털처럼 가벼워지는 길”
제주 올레 10코스 화순 모슬포 올레
“길은 아스라하고 숨죽인 바다는 고요하다”
제주 올레 11~12코스 무릉 용수포구 올레
“비밀의 숲길을 걸으니 지나간 사람의 흔적도 그림이 된다”

책 속으로

요즘 유행하는‘걷기’도 그렇다. 옛길을 찾는 사람은 별로 없다. 땅끝에서 통일전망대까지나 판문점까지 걷는 것이 주류이고, 오히려 외국 스페인의 순례자들이 걷던‘산티아고 길’이나‘ 에도 시대의 옛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만 눈에 띈다. 물론 그 길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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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걷기’도 그렇다. 옛길을 찾는 사람은 별로 없다. 땅끝에서 통일전망대까지나 판문점까지 걷는 것이 주류이고, 오히려 외국 스페인의 순례자들이 걷던‘산티아고 길’이나‘ 에도 시대의 옛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만 눈에 띈다. 물론 그 길도 아름답다. 하지만 그렇게 포장되지도 못한 채 우리에게 잊혀져가는 옛길을 나는 아직도 사랑한다. 옛길은 그저 사라져간 역사의 길이 아니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해주기에. 어디 그뿐이랴. 그 길을 걷는 일은 우리 국토에 담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말이다. - <대관령을 넘어 강릉으로 가는 길> p.108 중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에서는 누구나 여행자가 된다. 그런 여행자의 등급을 나눈 사람은 니체가 최초일 것이다. “여행자에 대해서는 이것을 다섯 등급으로 나눠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최하급의 사람들은 여행할 때 남에게 관찰당하는 입장의 여행자들이다. 그들은 본래 여행의 대상이며, 소위 장님에 불과하다. 다음 등급의 여행자들은 실제로 자기가 세상을 관찰하는 여행자들이다. 세 번째 여행자는 관찰한 결과 바깥의 다른 것을 체험하며, 네 번째 여행자는 체험한 것을 다시 체득해 서 그것을 몸에 지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의 능력을 갖춘 극소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관찰한 것을 모두 체험하고 체득한 뒤 최후에는 집에 돌아와서 즉시 그것을 다시 여러 가지 행위나 일로써 필연적으로 발휘하면서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일반적으로 인생의 여로를 걷는 인간 모두가 이 여행자의 다섯 종류로 나뉜다. 최하급의 사람들은 순전히 수동적인 여행자이고, 최고급의 여행자는 내면적으로 배운 것을 남김없이 발휘해서 살아가는 행동하는 여행자인 것이다.” - <남해군 물건리에서 상주해수욕장 지나 노도섬> p.404

내가 세상에 제대로 처음 발을 디딘 곳은 바로 제주도였다. 책만 읽으며 무위도식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군대에 갔고, 그곳에서 처음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군을 제대하였을 무렵 우리 집안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었다. 서울에서 며칠 방황하던 중 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 바로 이어도였다. 목포에서‘가야호’라는 밤배를 타고 도착한 제주의 새벽은 낯설었다.
그러나 세상은 냉혹했다. 돈이 다 떨어진 나를 반기는 곳은 일을 한 만큼만 일당을 받을 수 있는 공사판뿐이었다. 2년 반 동안 수많은 공사판을 전전하고서야 뭍으로 나갈 수 있었다. 그 뒤 제주도도 이어도도 내 기억 속에서 까마득히 잊혀졌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그 위에 쌓였다. 이어도를 다시 내 삶의 현장으로 불러낸 것은 바로 ‘제주 올레’였다. 갈 수 없는 망망대해에 있는 이어도가 아닌 제주 곳곳에 있으면서 누구라도 활짝 웃으며 반기는 이어도, 그가 찾아낸 이어도의 올레 1코스 가 바로 시흥리에서 광치기 해변으로 이어진 코스다. - <제주 올레 1코스 시흥리에서 광치기 해변까지> p.416 중에서

산방산이 생기게 된 유래
옛날에 힘이 유독 세고 활을 잘 쏘는 사냥꾼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꾼이 그렇게 돌아다녀도 짐승은커녕 새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데, 새 한 마리가 머리 위로 날아가 건너편의 바위에 앉는 것이었다. 사냥꾼이 재빨리 활시위를 당겼는데, 새는 맞지 않고 조금 더 떨어진 바위로 푸드득 하고 날아가 앉는 것이었다. 사냥꾼이 다시 한 번 활을 당겼는데도 맞지 않았다. 화가 치민 사냥꾼이 세 번째 활시위를 당겼는데 그 화살이 마침 낮잠에 빠져 있는 하느님의 배를 맞히고 말았다. 화가 잔뜩 난 하느님은 벌떡 일어나면서 사냥꾼이 서 있는 한라산의 정상을 발로 걷어차고 말았다. 그 바람에 한라산 정상 부분이 잘려나가 제주 앞바다에 떨어져 안덕면 사계리의 산방산이 되었고, 한라산 정상은 백록담이 되었다고 한다. - <제주 올레 10코스 화순 모슬포 올레> p.43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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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꽃 피는 봄날 이 꽃 저 꽃 눈길을 주며 아무 생각 없이 걸으면 좋은 길, 뜨거운 여름 땀을 뻘뻘 흘려도 시원한 강물이 동무가 되어 주는 길, 바람 부는 가을 흔들리는 단풍잎의 합창소리를 들으며 혼자서 걸으면 좋은 길, 눈 내리는 겨울 하얀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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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날 이 꽃 저 꽃 눈길을 주며 아무 생각 없이 걸으면 좋은 길,
뜨거운 여름 땀을 뻘뻘 흘려도 시원한 강물이 동무가 되어 주는 길,
바람 부는 가을 흔들리는 단풍잎의 합창소리를 들으며 혼자서 걸으면 좋은 길,
눈 내리는 겨울 하얀 레이스 옷을 입은 나무들을 풍경 삼으면 좋은 길이 있다.
누구나 행복한 여행자가 되는 가슴 설레는 그 길이 지금 바로 시작된다.


30년 경력의 도보 여행 전문가가 알려주는 꼭 가봐야 할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50선
지난 2009년 3월에 출간 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꿈속에서도 걷고 싶은 길> 도서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최신 여행 정보를 담아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이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이번 도서에는 서울 · 제주도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걷기여행지를 새롭게 추가하고 찾아가는 교통편, 각 구간별 이동 거리 등을 재조사하여 생생하면서 실용적인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국내 최고의 도보 답사가이자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대표인 작가는 걷기 여행 열풍이 불기 전인 30여 년 전부터 도보 여행을 시작하여 국내의 구석구석 가보지 않은 곳이 없는 걷기 여행의 달인이다. 오랜 경험을 통해 엄선한 우리 땅 곳곳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길 50가지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아우르는 걷기 여행지 상세 소개
이 책에 등장하는 곳은 여타의 책들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공원이나 산책로가 아니다. 서울부터 시작하여 국내 8도와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산 · 강 · 바다 · 섬 · 성곽 · 골목길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국내 여행 코스를 총망라하고 있다. 국내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보 여행 길은 물론 모르고 지나치면 너무나 아쉬운 오지의 길도 아낌없이 담았다. 긴 시간을 소비할 수 없는 없는 직장인들을 위한 3~4시간 정도의 서울 근교 산책길, 가족 · 친구 · 연인들을 위한 반나절 또는 하루 일정의 여행 코스, 본격적인 걷기 여행에 입문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이틀 일정의 여행 코스 등 다양한 시간대와 여행 파트너에 따른 걷기 여행지를 작가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길에 얽힌 문화 · 역사 정보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다양한 트래블 스토리
길이 있고 그 길 위에는 사람이 있다. 수세기 동안 밟고 또 밝히면서 다져진 길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한다. 사람을 비롯해 길과 벗하고 있는 나무, 바위, 시냇물에도 다양한 사연이 담겨 있다. 그 길에 얽힌 가슴 설레는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길속에 숨어있는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등장하는 각 여행 코스에 얽힌 다양한 전설 · 유래는 물론 흥미진진한 이야기까지, 때로는 지칠 수 있는 도보 여행에 미소를 짓게 해주는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자. 여기에서 소개하는 꿈결 같은 길을 직접 걷는다면 나 자신의 삶의 길도 자문할 수 있을 것이다.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걷기 여행 코스’와 ‘찾아가는 방법’ 수록
반나절이나 하루정도 여행하면 좋은 코스를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꼭 봐야할 명소, 총 거리와 소요시간, 점심식사를 하면 좋은 지점, 전망하기 좋은 베스트 뷰 포인트까지. 이 코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도보여행을 시작한 느낌이 들 것이다. 여행 장소에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버스, 지하철, 자가용 등의 교통편 가이드도 제시해준다. 풀내음 가득한 자연 속으로의 여행, 이 책의 첫 장을 펼치는 순간 시작될 것이다.

재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여행 팁’과 ‘한눈에 보이는 지도’ 삽입
길에 얽힌 다양한 전설과 유래는 물론 꼭 해봐야할 체험과 그곳에서의 단상을 지면 속 박스 안에 담았다. 지친 여행길에 이 글을 읽으며 잠깐의 휴식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또한 경기도, 강원도 등 한국의 8도가 한눈에 보이는 지도를 수록하여 여행 동선을 한눈에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그 지역이 등장하는 페이지도 표시하고 있다. 꿈속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길, 지금 바로 그 여행을 시작해보자.

<명사들이 말하는 걷기 도사 신정일>

길과 강의 철학자인 신정일 소장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정말 걷고 싶어진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이 땅의 길과 강의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신정일 소장을 우리 시대는 또 하나의 희망으로 기억할 것이다.
-희망제작소장 박원순

일주일에 사흘은 전국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하루 평균 백리를 걷는다. 25여년 동안 오르내린 산이 400여 개나 되고 남한에 있는 강이란 강과 옛길은 모조리 답사했다. 어릴 적 섬진강 자락을 바라보며 키워 온, ‘모든 강을 보고 싶다’는 소망이 신정일 씨로 하여금 산천을 누비게 했다. 그의 인생의 8할은 자신의 발 냄새 배인 ‘길’이었다. 어떤 사람은 ‘천산千山 천사千寺’를 다녀보는 것이 일생의 목표라고 하던데, 그는 이미 ‘삼백산三百山 삼백사三百寺’ 과정을 마친 셈이다.
-강호동양학연구소장 조용헌

그는 ‘이 땅의 산천이 곧 책이고 길에서 만난 모든 사람과 사물이 나의 스승이었다’는 것을 길을 걸으며 깨달았다. 오늘도 멈추지 않고 길을 나서는 그는 ‘길의 시인’이다.
-시인 도종환

철저히 리졸, 뿌리 모양으로 이루어진 그의 글은 그가 수많은 민족민중사상가들이 유령이 돼버린 지금, 가장 현장적이고 집요한 민족민중사상가로서 현존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그래서 나는 그를 ‘삼남 일대의 남조선 일대를 걸어 다니며 발로 쓰는 민족민중사상가’라고 부른다.
-시인 김지하

민속과 지리와 역사를 향한 그의 열정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끈질기고 뜨겁다. 그저 한가하게 빈둥거리기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은 그 부지런한 발걸음을 한 발짝도 쫓아가지 못한다.
-시인 안도현

그는 다양한 삶을 찾아 나서서 보고 배우고 깨달아서 한 가지에 능통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왔다. 그가 일을 벌이고, 그가 곳곳에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옳다고 믿으면 그는 주저함이 없이 행함으로써 그는 행복한 것이다. 어느 잘난 사람이 씨를 그가 뿌리고 자기가 당대에 거두려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려 하는가.
-시인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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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 sv**86 | 2010.07.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여행을 할 때는 차를 타고 목적지에 가서 경치를 둘러보는 것도 좋고,...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여행을 할 때는 차를 타고 목적지에 가서 경치를 둘러보는 것도 좋고,

    해외로 배낭여행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요즘 뜨고 있는 것은 무엇?

    바로 걷기 여행이다.

    제주도 올렛 길을 시작으로 걷기 여행이 열풍이지 않은가.

    아니 실제로는 국토대장정이니 하는 것도 그런 것중 하나로 생각할수도 있다.

     

     

    어쨋든간에 이 책은 꼭 걸어봐야 할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 50가지를 담은 책이다.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등등

    도별로 파트를 나누어 아름다운 곳, 멋진 곳, 의미있는 곳, 볼거리 많은 곳 등등을 소개한다.

    가장 좋은 것은 찾아가는 길부터 소요시간이나 거리까지 자세한 설명이다.

    그 길의 요소요소의 볼거리나 유적지 등을 소개하는 것도 풍성하게 만드는 것.

    추가로 그곳에 얽힌 전설이나 역사적 이야기는 재미까지 담았다.

     

    소장용 책이라는게 바로 이런게 아닌가 생각된다.

    50가지, 이대로 따라 걷진 않았지만 비슷하게 딱 2곳을 가봤었다.

    잠실대교에서 여의도까지의 옛 나루터 길

    그리고 삼남대로가 지나는 계롱산 아래 길이다.

    얼추 남은 48가지중 적어도 반은 해보고 싶은데 얼마나 걸릴지 기대되고 신난다.

     

     

    길의 시인 신정일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수십년을 길과 함께 한

    그의 소개이기에 감사하면서 봐도 될 정도의 정성의 작품이었다.

  •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 so**ie307 | 2010.07.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이라......... 지금은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때문에 조금만 걷다보면은  땀을 ...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이라.........

    지금은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때문에 조금만 걷다보면은  땀을 뻘뻘난다,,그러나 이렇게 땀을 흘려도 시원한 강물이 동무가

    되어 길옆으로 강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강물의 시원한  경치를 보고 걸을 수만 있다면 나같이 게으른 사람도

    책제목처럼 가슴 설레이면서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주변 경치를 구경하면서 걷다보면은 건강도 지키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여행의 고단함도 잊게 해주고 상처받은 마음도 보다듬어 주며,,내가 가진 고민들이나 걱정거리들도 아주 작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나무들과 돌하나 바위하나가 다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것 같고 또 내가 말을 걸어보고 싶게 만들면서 ,거기다 운 좋으면은 다람쥐라도 만나서 베시시~~기분좋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런 걷기를 해본지가 언제인지..최근에 흙길을 밟아 본적이 언제인지,,마음만 앞서서 < 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 <제주 올레> 등등의 책을 구매하기도 하고 선물받아 읽어보았는데,,
    지리산 둘레길은
    오빠가 책을 들고 다녀온적이 있는데 아직 제주 올레길은 가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나도  내가 사는 곳의 가까운 지역부터 걷기 여행을 떠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그렇다면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속으로 ,,,,고고 !!~~~~~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은 이 땅에 살면서 꼭 걸어봐야 할 아름다운 50가지 길을 소개한 책이다

    우선 이 책을 본 나의 소감은 읽을 거리가 많은 걷기 여행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이책의 저자 신정일(辛正一)은

     문화사회학자이며,우리나라의 산천을 사랑하여 곳곳의 명승지는 물론 10대 강이나 400여 개의 산을 도보로 답사했다.. 그런

    그의 노력이 이 책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데 그래서 우리나라의 질곡의 역사와 문화속에서 길에 얽힌 문화ㆍ역사 정보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재미있었다

    마을이름이나 ,길에 얽힌 다양한 전설과 유래 ,그 마을에 특정한 바위나 산이 그 이름을 갖게 된 전설이나 이유 들을 이야기를 계속 해주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있고  때로는 역사를 배우게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아주 알차다 

    이 책의 또다른 좋은 점은 바로 특정지역의 걷기여행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아우르는 걷기

    여행지 상세 소개를 했다는 점이다.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충청남도, 전라북도,전라남도, 경상북도,경상남도,

    제주도까지.. 한지역에 작게는 4곳에서 많게는 9개의 걷기여행 코스를 소개를 해 주고 있어서 내가 사는 지역의 또는

    근처의 걷기 여행코스부터 다녀 올수 있게 해주어 더 좋은 것 같다,

    나는 부산에 살아서 통영의 미륵섬코스부터 남해군 물건리에서 상주해수욕장 지나 노도섬까지,,이 코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통영은 이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살만한 곳으로 선정되었던 곳이란다. 풍광이 아름답기 이를 데 없고 문화예술가들이

    많이 태어난 곳이다. 특히 일주도로는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도보답사 코스로도 일품이라고 하니 꼭 걷기여행을 해 보고 싶다.

    통영코스를 읽다가 바다위에 있는 북바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에 웃음이 나서 푸하하 웃었는데 조금 소개를 하자면은

    이 바위가 남성의 상징물처럼 생겼는데 그래서 인지 이 마을 남자들이 바람을 자주 피워서 바위 한쪽을 폭파를 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 마을 여자들이 바람을 피우기 시작해서 마을 남자들이 속깨나 상했다는 이야기가 있단다 ㅋㅋ

    여기에 샤랑도 옥녀봉 전설도 있고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은 전설이야기도,,그리고 이 지역의 역사정보도 알여 주어서 읽는

    재미 ,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그러면서도  걷기 여행지에 대해서 상세소개도 필수적으로 잘 지키고 있는데  꼭 해봐야할 체험과 다양한 여행 팁과 한눈에 보이는 지도 ,교통편가이드 , 꼭 봐야할 명소, 총 거리와 소요시간, 점심식사를 하면 좋은 지점, 전망하기 좋은 곳까지 정말 알차다

    한 더위가 지나면은 이 책을 통해서 얻은 정보로 나도 가까운곳부터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을 떠나 보고 싶다

     

    " 탈 것에 몸을 싣고 가면 나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걸을 때만 공간이 열리고 빈공간들이 춤을 춘다.!

    걸으면서만 나는 나무에 달린 사과로 몸을 돌릴 수 있다. 걷는 사람만이 머리가 어깨 위로 자라난다.

    걷는 사람만이 자기 발에 발꿈치가 있다는 거승ㄹ 경험한다. 걷는 사람만이 육체를 통한 이동을 느낀다.

    걷는 사람만이 높은 나무의 소리를 정확하게 듣는다. 정적을! 걷는 사람만이 만회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에게로 갈수 있다.

    걷는 사람이 생각하는 젓만이 유효하다." - p327


  • 다이어트를 하려고 운동을 계획했을때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하기 쉽고, 그러면서도 건강에 가장 유익하고 효과적인 것이 바로 ...

    다이어트를 하려고 운동을 계획했을때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하기 쉽고, 그러면서도 건강에 가장 유익하고 효과적인 것이 바로 걷기 임을 알았다. 그리고, 다행히도 운동은 싫어해도 걷는 것은 즐길 수 있었기에 열심히 걷기를 실행했던 때가 있었다. 정말 미련할 정도로 걸었을때에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할때였는데, 살을 뺀답시고 퇴근 길을 집까지 걸어서 가기도 한것이다. 바로 강남구 청담역에서부터 송파구 오금동 자취집까지 걸어갔던 것이다. 버스로도 막히면 한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를 (물론 버스는 뱅뱅 도니까..) 나는 그 버스 코스를 걸어서 갔다. 몇시간이 걸렸던가..거의 두 세시간 이상은 기본이었던 것 같다. 나중에는 다리도 너무 아파오고..다리 감각까지 상실할 지경이었다.

     

    그런 걷기는 자주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 몸이 그렇게 걷고 나면 웬지 살에 대한 죄의식을 덜어내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걷는 것에 숙달이 되어 친구들과 만나 올림픽 공원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카페에 앉아서 달콤한 커피와 케익에 취해 엉덩이가 퍼져 나가는 것도 잊고 지내는 것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의 차이가 어떠한 것을 논하기도 하였다. 나중에 결혼하면 이렇게 살고 싶다. 다른 부부들처럼 밤마다 공기좋은 공원을 산책하고 건강을 챙기고 부부애도 과시하고 싶다. 그때 친구와 내린 결론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후에 만난 신랑은 연애할때는 자기도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결혼하고 나서 같이 그렇게 밤마다 걷자고 이야기를 하였다. 하지만, 결혼하고 나니 퇴근 후 천근만근인 몸을 이끌고 도저히 산책을 못 가겠다 하여 대개는 그냥 집에서 쉬는 일이 허다했다. 가끔 하는 산책도 집근처 마트까지 걸어가는 일이었던 지라 야식거리를 사들고 집에 와서 같이 먹고 나면 오히려 살은 더 찌는 듯 했다. 그래도 밤에 그렇게라도 잠깐 같이 걷고 나면 얼마나 개운하던지..

     


    그런 걷는 기분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줄 책을 만났다. 바로 여행책의 정석을 소개하는 랜덤하우스에서 새롭게 내놓은 국내 여행책자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이다.

    이왕에 걸을 거,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즐기며 걷는다면 다리도 덜 아프고 눈도 마음도 얼마나 즐거워지겠는가? 걷는 여행에 대해서 요즘에 제주 올레길 걷기가 워낙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 관련한 여행 서적들을 세권 정도 읽어보았는데, 그때마다 든 생각이 제주도의 빼어난 풍광이야 익히 잘 알고 있는 바지만, 우리나라에 걸을만한 명소가 제주도 뿐이겠는가? 하는 것이었다. 육지에도 걷기 좋은 멋진 곳들이 많을진대 왜 그런 책들은 읽어보지 못했을까? 아쉽고 아쉬웠다. 그런 생각이 들때 새로 나온 이 책을 만나니 더 반가웠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제주도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므로 쉽게 떠나기는 어려우니 말이다.

     

    가까이 여행가고 싶을때 혹은 새로운 국내 여행지로 여행가고 싶을때, 그 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좀더 차근차근 곱씹으며 즐기고 싶을때 걸을만한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받을 수 있는 책.

    꼭 걸어봐야 할 대한 민국 아름다운 길 50곳을 수록한 이 책을 말이다. 제주 올레는 물론 서울에서부터의 걷기 여행지가 상세히 수록되어 있고, 여행지 스토리까지 곁들여져 있어 읽는 재미가 더해지는 책이었다

    요즘도 매일같이 산책을 하시고, 나보다 더 여행을 좋아하시지만, 마음껏 다녀보시지 못했던 아버지께서 먼저 이 책을 읽으셨는데 접어놓으신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자한다. 바로 가까운 서울의 걷기 명소였다. 서울 도성 성곽을 일주하는 코스로 남대문에서 시작해서 남산, 광희문, 동대문, 혜화문 (이 근처에서 점심) ,숙정문, 백악산을 지나 인왕산, 선바위, 홍난파의 집, 경교장까지 거치고 다시 남대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장장 19km, 9~10시간이 걸리는 코스였다. 행복과 비애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꽃피는 봄날, 연둣빛으로 푸르러 가는 나뭇잎들과 빗방울처럼 떨어져 내리는 꽃잎을 맞으며 걸었던 성곽 길이 꿈속인듯 아련하다. 23p

    굽이굽이 길마다의 설명과 역사가 어린 곳이면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진다. 걷기만으로 끝나지 않고, 저자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까지 생각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들인 것이다. 여행 책이 이야기책, 역사책으로 재탄생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누군가 나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을 물으면 주저 없이 대답하는 곳이 몇 곳이 있다. 그 중 한 곳이 충북 괴산에 있는 외선유동과 화양동 계곡이다. 138p ..파곶이 나온다. 깊숙한 골짝에서 흘러내린 큰 시냇물이 밤낮으로 돌로 된 골짜기와 돌벼랑 밑으로 쏟아져 내리면서 천번 만번 돌고 도는 모양은 다 기록할 수가 없다. 사람들은 금강산 만폭동과 비교하여 웅장함에서는 조금 모자라지만 기이하고 묘한 것은 오히려 낫다고 한다. 금강산을 제외하고 이만한 수석이 없을 것이니, 당연히 삼남지방에서는 제일이라 할 것이다. 141p


    누구라도 다녀온 사람들이 생기 가득한 얼굴로 오래도록 이야기하게 되는 곳이 바로 남해섬의 미조포구와 남해금산 자락의 상주 해수욕장 일대이다. 오늘의 도보 답사는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에서 <구운몽>을 지은 김만중의 유배지였던 노도까지다.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기도를 드리면 한가지 소원을 꼭 들어준다고 한다. 406p

     

    누구나 사계절 행복한 여행자가 되도록 가슴 설레는 그 길을 소개해주는 '우리땅 걷기 ' 대표 신정일님.

    저자가 소개해주는 대한민국 걷기 여행법은 특별하고도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여행법인 것 같았다.

    집이 대전이라 근처 충청도부터 둘러보고, 그리고 차로 나아갈 수 있는 곳들로 서서히 하나씩 걷기 명소들을 늘려서 섭렵해나가고 싶다.

     

    이땅 아름다운 도보여행지 50곳을 모두 다 걸을 수 있는 그날까지..

    걷고 또 걷는 아름다운 여행을 계속해 보련다.


  •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 to**1 | 2010.07.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걷기를 즐기는 이로서 이런 책은 참 반갑다. 아무런 도구없이 몇분에서 몇시간 정도 걸으면서 풍경을 보고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



    걷기를 즐기는 이로서 이런 책은 참 반갑다. 아무런 도구없이 몇분에서 몇시간 정도 걸으면서 풍경을 보고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하며, 누군가와 같이 간다면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울 수도 있으며 체중조절이나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책은 서울과 경기도로부터 시작하여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 50가지를 선택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성곽을 따라걷기나 산길이나 계곡, 강변을 걷기, 측백나무나 은행나무길을 걷기, 절을 지나 시장에 이르는 길, 해변과 섬을 걷기 등 매력적인 걷기 포인트를 적어 놓아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더구나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곳의 설명도 넣어 두어서 배움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대표적인 남도여행지인 통영의 미륵섬 걷기코스를 한번 살펴보자. 남망산공원에서 시작하여 해저터널, 충무공설해수욕장을 지나 달아공원에서 한려수도를 조망하고 장군봉에서 아름다운 저녁놀을 바라보는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총소요시간과 거리, 점심먹을 장소를 적어두고 있어 계획을 짜고 여행하기에 도움을 주며 한산도대첩의 배경이 된 곳과 옥녀봉 전설 등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미륵산 산행하기>도 적어두고 있는데 용화사에서 시작하여 미륵봉에서 통영을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용화사에는 내세울 만한 문화재는 별로 없지만 거기까지 올라가는 걷는 길에서 마음의 안정감을 느꼈으며 미륵산 정상에서 본 통영의 모습은 잊지 못할 정도로 강렬했던 기억이 나며 남망산공원도 괜찮지만 이순신공원도 방문하기 좋다.



    우리 나라에 가볼 만한 걷기여행지가 이렇게나 많았던가 싶다. 각장의 말미에는 앞서 소개한 걷기코스를 큰 지도에 정리해 두었다. 추천코스를 그대로 걸어도 좋겠고 일정에 따라 맞춤계획을 짜보는 것도 좋겠다. 여행을 즐기는, 특히 걷기를 좋아하는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



     "’걷는다’는 그 사실이 인간에게 주는 것들은 너무도 많다. 걷기를 시작하면서 사물을 만나고, 만나는 사물들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내가 나를 만나고, 내가 사물들을 이해하는 경이를 체험하면서 내가 스스로 自에 그러할 然인 자연이 된다... 살아 있다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길에서 다시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것이며, 길에서 길을 만나게 되고, 길에서 사람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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