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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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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쪽 | | 147*211*19mm
ISBN-10 : 8965705800
ISBN-13 : 9788965705802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중고
저자 김재식 | 출판사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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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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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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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사랑하기 가장 좋은 순간이다!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의 저자 김재식이 3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이야기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누적 조회수 50억 뷰, 3억 개 이상의 공감을 얻은 글 중 큰 호응을 이끌어낸 글들을 엄선하고, 더욱 단단해진 저자의 감성을 담았다. 진정한 사랑을 만나기까지 우리가 겪게 되는 마음의 단계를 여덟 파트로 나누어 사랑을 둘러싼 복잡미묘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 의미를 찬찬히 일깨워준다.

망설임, 불안함, 이끌림, 애틋함, 집착, 체념, 그리움. 사랑이라 믿었던 수많은 감정이 나를 힘들게 할 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짚어낸다. 새로운 연인에게 온전히 마음을 쏟지 못하는 여자, 헤어진 연인을 가슴에 품고 사는 남자, 우연히 길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까지 잔잔한 이야기가 담긴 긴 글과 짤막한 글귀가 함께 어우러져 애틋한 감성과 깊이를 더한다. 독특한 시선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눈길을 끄는 감성작가 김혜림의 사랑의 감각을 선명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그림을 책 곳곳에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김재식
저자 김재식은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운영자 & 작가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14년째 운영하며 매일 200만 팔로워에게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전한다. 사랑에 관한 깊이 있는 생각과 진지한 성찰로 누적 조회수 50억 뷰, 3억 개 이상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 사랑했던 경험과 글귀를 모아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고 더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단 하루도 너를》은 한층 성숙하고 유연한 시선으로 바라본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오랫동안 고민해본 작가만이 전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우리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기까지 겪게 되는 마음의 단계를 여덟 파트로 나누어 사랑을 둘러싼 복잡미묘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 의미를 찬찬히 일깨워준다. 지금 사랑하고 있거나, 다시 사랑하기가 조심스러운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글들을 모았다.
페이스북 saalcafe│카카오스토리 saal│인스타그램 saalgram

그림 : 김혜림
그린이 김혜림은 평범한 날을 그리며 순간의 감정을 담아내는 작가. 공간과 사람, 사물이 담고 있는 고유의 색상과 패턴을 선명하고 담백하게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주로 광고, 사보, 책 등에 그림을 그린다. 단행본 《여름날 초록처럼 너를 사랑해》 《잘 먹고 있나요?》 등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했다.

목차

프롤로그 _ 괜찮아지기를 바라

Part 1 길 잃은 아이처럼
다친 마음, 닫힌 마음 | 언젠가 내가 준 상처 | 어떤 날의 생각 | 언제까지나 | 잘 뜨거워지지 않는 마음 | 마음을 온전히 주지 못했다 | 나는 나만 생각하고 있었다 | 그 사람 잘못은 아니다 | 그리운 건 그대가 아니라 |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지 않아서 | 나에게 맞는 사람 | 환승 | 잘하고 싶었다, 항상 | 환상의 썸 |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

Part 2 사랑이 내 곁을 서성일 때
사랑은 자주 오지 않는다 |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 최소한의 기준 | 너에게 소중한 사람 | 첫 만남 | 내 사람 | 혼자인 밤에도 | 온전히 나를 사랑할 사람 하나 | 다시, 처음처럼 | 내 선택의 문제 | 지금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 어쩌면 너무 간단한 것 | 겉만 봐선 몰라 | 사랑하기에 앞서 |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Part 3 네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서로에게 익숙해지기까지 | 가볍게 들뜬 마음 | 모르니까 어려운 거야 | 사랑은 우연히 | 그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 더 애틋한 사랑은 | 그 사람의 삶 속에 내가 섞이는 것 | 연극은 잠시뿐 | 온전히 있는 그대로 |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원해 | 누군가를 만날 때 | 나부터 행복하기 | 이제 멈추고, 안아줄게

Part 4 오래지 않아 그리워질 시간
당연한 존재 | 삶에 가치 있는 것들은 | 존재만으로 행복했던 | 사랑한다는 말 |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 비가 내리는 이유 | 설렘을 지키는 법 | 말로는 표현되지 않는 것 | 익숙해진다는 것 |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 내가 배려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 진심은 소리 없이 | 한 번쯤 뒤돌아보기

Part 5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야 말았다
기억의 조각들 | 사랑할수록 더 멀어지는 | 어느 계절의 순간에 | 남자는 알고 있다 | 자기중심적인 이야기 | ㅇㅇ | 공허한 말들 | 상대적인 것 | 현실의 사랑 | 다름을 인정하기 | 그 사람과 나의 거리 | 사랑은 움직인다 | 욕심에 눈이 멀면 | 모든 욕망이 사랑이 되지는 않는다 | 관계에 대한 생각 | 감당할 수 있는 만큼 | 집착 없이 내려놓기

Part 6 사랑이 멀어지는 사소한 신호들
시간을 갖자는 말 | 스물여덟 그리고 서른다섯 |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 나에게 기회를 | 슬픔의 무게 | 지금 마음은 달라 | 멀어지는 중 | 그걸로 충분해 | 그 사람과 헤어지려거든 | 착각하지 마 | 어쩌면 당연한 결과 | 끈의 기억 | 참 바보 같은 일 | 어쭙잖은 위로에 기대지 마 | 마냥 그런 것은 아니다

Part 7 너는 내게 지지 않는 달
지지 않는 달 | 너무 늦게 알았을 뿐이다 | 눈을 뜨면 네가 없다 | 마음에 그리는 그림 | 보고 싶어, 언제까지 나 | 그런 사람 아니라고 | 갑작스럽게 너를 만나고 | 손톱을 자르다가 | 괜찮은 사람이었나 봐 | 그냥 생각나는 사람 | 너무 아파하지 마 | 내게 남는 그런 순간 | 잘 살기를 바라 | 주문은 외우지 마 | 헤어지는 이유보다 중요한

Part 8 살아갈 때 알아야 할 것들
내려놓는 연습 | 각자의 방식 | 당연한 일 | 사랑하지 않은 죄 | 모두가 그렇게 살아간다 | 이별은 시작이 다 | 내가 자라는 시간 | 혼자 서는 연습 | 이별이 가르쳐준 사랑법 | 그걸로 됐다 | 헤어질 연(緣) | 그날들이 우리를 지켜준다 | 나만 들을 수 있는 노래 | 십 년도 지난 이야기

에필로그 _ 소중한 건 가까이에 있다

책 속으로

우리의 사랑도 이런 게 아닐까. 만나보지 못한 곳에 대한 호기심으로 두렵고 설레기도 한 마음을 조절하면서 준비 운동을 하고, 호흡하는 법을 배우고, 천천히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행복한 순간을 보내다가 밖으로 나와야 할 때, 그때도 천천히 나와야 한...

[책 속으로 더 보기]

우리의 사랑도 이런 게 아닐까. 만나보지 못한 곳에 대한 호기심으로 두렵고 설레기도 한 마음을 조절하면서 준비 운동을 하고, 호흡하는 법을 배우고, 천천히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행복한 순간을 보내다가 밖으로 나와야 할 때, 그때도 천천히 나와야 한다고 말이야.
시간이 갈수록 누군가를 알아가는 것이 조금은 익숙해지고 능숙해지겠지만 사랑도 이별도 조심스럽게 서두르지 않아야 더 오래 참고 견디며 함께할 수 있다고.
_p.14~15

만약 그때 그 사람을
그렇게 놓쳐버리지 않았다면
우린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_p.26, [어떤 날의 생각] 중에서

결혼을 몇 년 더 있다가 한다고 크게 달라질 게 있을까. 어차피 헤어질 사람은 결혼해도 떠나갈 것이고, 십 년 넘게 연애한 사람들은 여전히 잘 만나는데… 결혼에 대한 확신이 그렇게나 중요했던 걸까. 서로에게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었을 뿐이고, 어떻게든 헤어질 인연이었을 뿐이다. 사랑하는 사이에서 중요한 건 언제까지나 함께 있어주는 일일 것이다.
_p.28, [언제까지나] 중에서

영원한 건 없다고 속 좁게 믿어왔지만
그렇게 내 마음 어딘가에
잘 보이지 않는 먼지가 된 추억들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살아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_p.137, [기억의 조각들] 중에서

하늘, 바람, 해, 달이 그렇듯이
항상 곁에 있어서 들여다보지 않을 뿐,
그때의 마음은 영원할지 모른다.

사랑하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다.
사랑을 지켜내는 것도 사랑이다.
_p.199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만이
사랑이 아님을 이제는 안다.
하지만 그렇게 혼자 지난 일들을
붙잡고 있다 보면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놓치게 된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놓아야
다른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다.
나를 울게 한 것도 사랑이지만
다시 웃게 하는 것도 사랑이기에
우리는 또다시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_p.255,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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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0만 SNS 독자의 연애세포를 깨운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김재식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우리는 또다시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떠올리면 울어버릴 것 같은 사람이 있다. 그때는 몰랐던 마음을 이제야 깨닫고 그리움으로 벌 받고...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0만 SNS 독자의 연애세포를 깨운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김재식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우리는 또다시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떠올리면 울어버릴 것 같은 사람이 있다. 그때는 몰랐던 마음을 이제야 깨닫고 그리움으로 벌 받고 있다. 하루도 잊어본 적 없는 너, 하루도 놓아본 적 없는 나… 우리는 사랑일까? 사랑 뒤에 오는 것들은 미숙했던 생각과 배려하지 못했던 마음이다. 온전히 나답게, 다시 뜨겁게 사랑하기 위해선 상처들을 조심스레 내려놓아야 한다고 조언하는 사람. 김재식 작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랑 커뮤니티 ‘사알’을 운영하며, 베스트셀러《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펴내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다.

《단 하루도 너를》은 200만 팔로워가 3년을 기다린 작가의 신작이다. 누적 조회수 50억 뷰, 3억 개 이상의 공감을 얻은 글 중 큰 호응을 이끌어낸 글들을 엄선하고, 더욱 단단해진 작가의 감성을 담았다. 우리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기까지 겪게 되는 마음의 단계를 여덟 파트로 나누어 사랑을 둘러싼 복잡미묘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 의미를 찬찬히 일깨워준다. 사랑 앞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지금이 사랑하기 가장 좋은 순간임을 모르는 우리에게, 있는 힘껏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성숙한 사랑법을 안내한다.

누적 조회수 50억 뷰, 3억 개 이상의 공감!
200만 독자가 3년을 기다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김재식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우리는 또다시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200만 독자가 3년을 기다린 ‘사알’ 작가의 신작,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와 단단한 사랑을 말하다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온전히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지난 사랑이 남긴 상처는 우리를 조각냈고, 어느새 뾰족해져버린 우리는 다친 마음을 숨긴 채 살아간다. 어렵게 시작한 사랑에 더는 무너지고 싶지 않다. 수줍게 다가온 사랑이 달달하기만 하면 좋겠다. 온전히 나답게, 다시 뜨겁게 사랑하기 위해선 후회와 상처를 조심히 내려놓으라고 조언하는 사람이 있다.

“내가 좋아하던 글귀들의 주인!”, “사랑이 그리워지는 하루에 이 글을 만나요.” “가음에 콕콕 박히는 말들에 깊이 공감합니다.” 누적 조회수 50억 뷰, 3억 개 이상의 공감을 이끌어낸 대기록의 주인공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의 운영자이자 베스트셀러《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펴낸 김재식 작가다. 그는 14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200만 팔로워에게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전해왔다.《단 하루도 너를》은 200만 독자가 3년을 기다린 작가의 신작으로,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과 무르익은 성찰을 담고 있다.

사랑 앞에서 길 잃은 아이처럼 방황하고,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지금 힘든 순간이나
가슴 복받치도록 눈물 나던 순간이나
모두 시간 속에 걸러진다.”


이 책은 우리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기까지 겪게 되는 마음의 단계를 여덟 파트로 나누어 사랑을 둘러싼 복잡미묘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 의미를 찬찬히 일깨워준다. 망설임, 불안함, 이끌림, 애틋함, 집착, 체념, 그리움… 사랑이라 믿었던 수많은 감정이 나를 힘들게 할 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짚어낸다.

새로운 연인에게 온전히 마음을 쏟지 못하는 여자, 헤어진 연인을 가슴에 품고 사는 남자, 우연히 길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잔잔한 이야기가 담긴 긴 글과 짤막한 글귀가 함께 어우러져 애틋한 감성과 깊이를 더한다. 더불어 감성작가 김혜림의 그림을 책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한 시선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눈길을 끄는 그림이 사랑의 감각을 선명하고 담백하게 담아낸다.

“사랑이 끝난 뒤에 우리가 할 일은
원망과 슬픔에 잠기는 일이 아니다.
그 시간들을 가만히 내려놓고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돌아보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 더 성숙해진다.” _p.235

작가는 사랑 때문에 흔들리고, 상처 입고, 후회하다가 또다시 뜨거워지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성숙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랑은 우리가 아는 가장 달콤한 것이자 가장 씁쓸한 것임을 받아들이게 한다. 추억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난 사랑에 대한 집착과 후회를 이제 그만 내려놓아야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 사랑 앞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지금이 사랑하기 가장 좋은 순간임을 모르는 우리에게, 있는 힘껏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다시 사랑할 용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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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누군가에게는 생각이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이 세상 소중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 ....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누군가에게는 생각이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이 세상 소중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 ... 그리고 나의 이야기

  • 우리는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이를 반복하며 살아간다. 사랑할 때는 남 부럽지 않을 만큼 후회없이 사랑하고, 이별할 때는...

    우리는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이를 반복하며 살아간다. 사랑할 때는 남 부럽지 않을 만큼 후회없이 사랑하고, 이별할 때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기도 하는 연애. 최선을 다해 연애했다고 생각해도, 헤어질 때가 되면 왜 좋았던 순간들보다 아쉬웠던 게 먼저 생각나는지. 아직 사랑에 서툰 당신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랑 커뮤니티인 '사알'을 운영하고 있는 작가 김재식이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펴낸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분들, 이별에 슬퍼하고 있는 분들 모두 읽으면 좋은 에세이라고 생각한다. 익숙함에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고 있는 분들에게는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이별의 슬픔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분들에게는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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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종종 생각하곤 한다. '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텐데.', '그럼 상황이 더 좋아졌을텐데.'. 하지만 이건 정말 말 그대로 '생각'일 뿐이다. 만약 진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다고 해도, 다르게 행동을 하더라도, 작가의 말처럼 그 때보다 더 나아질 거란 보장은 없다. 작가는 스스로가 미련을 붙들고 놓지 못하고, 그로 인한 대가로 지금의 행복을 놓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요즘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한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일 뿐이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현재를 즐기는 게 최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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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게 더 힘들어지고 어려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이 두려워 시작조차 안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하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또다시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나를 울게 하는 것도, 웃게 하는 것도 사랑이기 때문이다. 또다시 실패를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자.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하고 마침내 '내 마음을 온전히 줄 수 있는 사람'을 분명히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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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안정적'을 제일 추구하는 사람이다. 주변 환경이 크게 바뀌는 것을 싫어하고, 그냥 늘 하던 것, '일상적'인 게 좋다. 하지만 이런 건 살면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환경에 맞추어 나 또한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걸, 한 번도 안 해본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 '작은 용기'를 갖고 시작을 하는 게 왜 이렇게 힘든걸까? 이 문장은 꼭 '사랑'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삶 속에서도 크고 작은 용기들이 필요하다고 작가가 말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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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또한 작가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인연을 유지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바로 이 점이다. 친구든 연인이든,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인연을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주변에 많은 친구가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서, 나의 미래가 걱정되어서 멀어져가는 인연의 끈을 붙잡고 놓지 않으려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게 나 혼자 붙잡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었다. 상대방이 그 끈을 놓으려고 하니 나의 노력이 무의미하게 느껴질만큼 빠르게 멀어졌다. 이 과정에서 결국 지쳐가고 상처받는 건 나 자신뿐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생각했다. '그렇게 힘 빠지는 노력할 시간에 나와 잘 맞는 사람에게 더 집중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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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 멈춰야 할 때'라는 걸 알아차린 순간, 정말 힘들다. 그 순간에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한다.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도 괜찮을까?', '내가 더 참고 기다리고 바꿔야하나?'. 이 때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 앞으로도 자신이 있는지. 오랜 고민 후 정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는 정말 뒤도 안 돌아보고 멈춰야 한다. 이 때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린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힘든 순간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헤어지는 순간이 슬프지 않은 사람이 어딨을까? 우리는 지금까지 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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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나 편하자고, 나 좋자고, 지금 하는 행동들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더 큰 후회로 찾아올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내가 좋아서 하는 행동'일 수 있지만,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집착은 일에 관해서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사랑의 감정 앞에서는 해가 되는 것 같다.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는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지만, 넓게 생각해보면 우리 인생 전체에 빗대어서 생각해볼 수도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더는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는, 한 뼘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에세이다. '내 마음을 온전히 줄 수 있는 사람',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또다시 사랑을 시작'할 날을 꿈꾸며 오늘 서평은 끝.

  •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이제 또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 싹트는 봄이 온것 같네요...따뜻하고 사랑스런 봄의...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이제 또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 싹트는 봄이 온것 같네요...
    따뜻하고 사랑스런 봄의 계절을 맞이하여...
    사랑스럽고 달달한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감이 많이 되는 책한권!!!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KakaoTalk_20180322_1042144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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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캬~~~ 제목부터 아주 죽여주네요..ㅋㅋ ^^
    '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정말... 어떻게 그럴수있지?? 진짜 그럴수 있는건가??
    싸우면서도 사랑하고... 미우면서도 사랑했다는 뜻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만드는 책의 제목....
    ' 좋은사람으로 기억되기보다 생각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기억되기보다 생각나는 사람...'
    너무너무 멋있는 한장의 문장인것 같아요...
    기억으로 그사람에 그치는것이 아닌... 가끔... 생각나는 사람~~~
    계속계속 가끔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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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 김재식 님은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운영자 & 작가라고 합니다.
    현재 내가 읽었던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라는 책 외에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등 사랑했던 경험들을 모아서 쓰신 책들이 있더라고요!!!
    (다른 책도 찾아서 꼭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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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차례는
    Part 1 길 잃은 아이처럼
    Part 2 사랑이 내 곁을 서성일 때
    Part 3 네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Part 4 오래지 않아 그리워질 시간
    Part 5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야 말았다
    Part 6 사랑이 멀어지는 사소한 신호들
    Part 7 너는 내게 지지 않는 달
    Part 8 살아갈 때 알아야 할 것들
    이렇게 8가지의 탭으로 나눠져 있어요!!
    제목만 보더라도...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하고 사랑에 대한 흐름등이 더욱더 궁금해지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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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보면서...
    '간을 너무 많이 보면 맛을 제대로 알 수 없다. 사랑도 그렇다' 라는 말이~~~
    정말 사랑에도 이렇게 생각이 드는구나 싶은것이... 많은 사람들이 썸을 탄다고하면서 이사람이 어떨지 간도 많이 보고 하는데... 거기서 나온표현인것 같고, 꼭 썸을 오래타고 많이 잰다고 해서 좋은것도 아닌거 같다... 라는 말이 너무 공감되는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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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악!!!
    그리고 중간중간 이렇게 드라마에서만 나올법한 오글오글 사랑 멘트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나도 이런사랑을 하고있나?
    그리고 정말 나도 이렇지... 라는 맘이 들게하는 책인것 같다...
    아우 우리신랑도 이런데... 그래서 내가 말로 좀 표현하라고 했을때도 있었지!! 그러면서 읽어내려가는 부분도 있고...
    아하... 이때는 이랬었지, 이래야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함께가지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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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책 중간중간 이러한 그림들도 함께 있으면서 이해하기, 그리고 공감하기를 더욱더 쉽게 표현하고있는것 같다.

    계절이바뀌고 따뜻한 봄이오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거닐고...사랑을 나누고 사랑이 싹트는 시기에...
    정말 어울릴만한 책한권이 아닐까싶다..
    나또한 직장생활에 지쳐... 아이들 육아에 지쳐.. 항상 우울하고 힘들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요즘...
    '단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의 책한권으로 힐링하고... 다시한번 나의 마음에 사랑이 싹틔우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사랑에세이...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책한권들고 공원에 앉아, 혹은 출퇴근하면서 읽을수 있는 책이였던것 같다!!!


     

  •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by. 김재식, 김혜림 < 쌤앤파커스  > &...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by. 김재식, 김혜림 < 쌤앤파커스  >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은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으로 인류에게 보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 또는 인격 이외의 가치와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힘!

    1.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2.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거나 즐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3. 남녀 간에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런 일

    등 '사랑'의 다양한 의미들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사랑이란 소중히 여긴다는 것. 우리는 한 번 살아가는 인생,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 중 사랑 또한 우리에게 행복을 불어다주는 원인 중 한 가지가 아닐까?

    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는 다양한 사랑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에서는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사랑이란 단어의 의미를 배워간다.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할 때 무엇을 알아야 할까?

     

    저자 또한 사랑에 대해 답을 찾기 위해 무수히 애를 쓰지만,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하기보다 지금 이 수간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라 결론을 내린다. 사랑에는 정답이 없고 하나로 정의될 수 없으며, 저마다의 사랑이 있을 뿐이라고 말이다.

     

    우리는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행복을 느끼고, 더 사랑하고 싶어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나 자신을 한번에 쏟아내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얻고 난 후에도 변함없을 진짜 나를 보여주는 것이다.'

     

    내 마음이 행복해야 그 마음 나눌 수 있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마음을 채워도 공허하기만 하다.

     

    주는 사람의 얼굴은 항상 웃음이 가득하지만

    받기만 하는 사람의 얼굴은 어둡게 그늘져 있다.

     

    자기 자신을 가꾸고 사랑하면 마음이 풍족해져 그것을 나누지 않을 수 없고,

    그로인해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책을 읽으면서 사랑에 대해서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사랑으로 행복했던 순간들도, 가슴 아팠던 순간들도 많이 있었고, 앞으로도 많이 있게 되겠지만, 그 또한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추억들로 기억할 수 있기를...

     

    사랑을 하고 있거나 혹은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거나, 또는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 등 우리 모두에게 사랑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마음을 잘 다독여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책이다.

     

  •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니, 이 얼마나...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니, 이 얼마나 가슴 설레는 말인가.  하지만 나는 이 말을 타인에게서,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듣는다면 되물을 것 같다. "(부정적인 표현의) 정말? 왜? 어째서?" 사람이 어떻게 내가 아닌 타인을 매일매일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결코 나의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는 강약이 있다고 믿는 까닭이다. 다툼을 통해 사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그건 사랑이라고 불릴 수 있지만, 다투고 미워하는 과정도 '사랑'이라고 말해버린다면 그건 분명 억지이고, 명백한 미화에 해당된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대부분의 '다툼'은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고, 나를 위해서인 경우가 많기에, 우리는 상대방을 사랑한다고 말한다기보다는, 상대방을 사랑하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편이 오히려 옳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당신을 위한다'는 말을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결국은 '나를 위한 것'으로 만들어버리곤 하니까.

     


     

    내가 평소에는 거의 찾지 않는 사랑 에세이를 찾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사랑의 이야기는 언제나 읽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는 하지만, 모음집을 굳이 찾아서 읽는 편은 아니다) 극도로 J에게 징징거렸던 나날들이었다. 이런저런 이유가 많았지만 가장 큰 틀은 결국은 ‘주말부부’였다.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이건 평소가 아니라, 특히 술 약속이 있을 때 그는 정말 나라는 사람은 잊고 사는 것만 같다. 평소에는 '어쨌든 집에 들어오니까'라는 믿음이 있었다면, 지금 우리 상황은 좀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그 부분은 그가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는 것), 우리가 살 집이 있는 지역에 처음 갔을 때 너무 아무렇지 않게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를 마중 나왔던 것 (당시에는 화가 나서 회식 때도 이러고 나가지는 않지 않냐.고 말했다. 나는 이날 데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런 생각을 한 내가 멍청하다고 비난했다. (나에게 있어 멍청하다는 의미는 내가 나에게 제일 하고 싶지 않은 말 중 하나의 종류의 단어다)), 내가 다음 날 본인이 있는 지역으로 갈 것임에도 불구하고 전날의 술자리에서 조절을 하지 않는 것, 그래놓고 나를 만나서는 피곤하다고 말을 했다. 물론 나는 그가 말을 하기 전부터 그의 피곤을 살폈다. 그는 그것을 단순히 '아직 업무에 적응되지 못해서'라고 말을 했다. 그건 내가 인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반복되는 문제들에 지쳐버렸고, 이 사람이 내가 함께 살았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실망스럽기까지 했었다. 심지어 이건 연애 때도 없던 괴기한 행동들의 연속이었다.


    주말부부를 하니 연애 때의 감정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착각한 것도 아니었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나와 함께 지냈던 몇 년 간의 생활들이 초기화된 듯한 모습들을 보였고, 급기야 나는,“나는 짝사랑을 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요즘 당신을 나 혼자 짝사랑하는 감정을 느껴.”라고 말했다. 쌓이고 쌓였던 감정들이었다. 결국은 우려했던 상황들이 봇물 터지듯 터졌다.
    문득, <빨간 장화>에서 “나랑 헤어져도 쇼짱은 분명 괜찮을 거야.”라고 말하던 히와코의 말이 나의 생황과 오버랩됐다. 그는 아니라고 펄쩍 뛸 테지만, 내가 그에게 다시 읽어보라고 준 <빨간 장화>나 읽었으면 좋겠다. 그날은, 모든 것이 전부 외롭다고 느낀 밤이었다. 내가 베고 있는 베개, 덮고 있는 이불, 몸을 누인 침대, 내가 있는 공간마저도 부정하고 싶은 상태였고, “혹시 그는, 내가 필요한 게 아니라-”로 시작되는 문장들을 메모장에 휘갈겼고 그에게 내보였다. 예닐곱 줄의 문장밖에 안 되는데, 글을 전부 옮기지 않는 건, 내가 당시의 혼란스러웠던 기분을 다시 끄집어내지 않기 위함이다. 이미 끝난 일이어서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쓰다 보니 또 화가 나서 여기서 멈춰야겠다.



    결국은 내가 이 책을 읽으려고 한 것은, 내가 하고 있고 알고 있던 사랑에 대한 이면의 모습 때문이었다. 매번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게 될까 싶어서였다. 사랑이라는 게, 아니- 해보지도 못한 짝사랑이라는 감정이 이런 거지발싸개 같은 감정이라면 나는 당장에라도 그만두고 싶었다. 내 사랑이 어리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읽고 싶지 않은 마음과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껏 위안받고 위로받고 싶었다. 이 책을 읽는 행위는, 암사자가 물소를 잡기 전 물을 축이는 행동과도 비슷했다. 나는 우선 좀 차분해질 필요가 있었다.



     


     

    255.

    나를 울게 한 것도 사랑이지만

    다시 웃게 하는 것도 사랑이기에

    우리는 또다시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올해 1월에 떠났던 €부산 여행에서 노래를 하나 들었다. 가을방학의 <너로 인해>라는 노래였는데, 이 노래는 분명 고양이에 대한 노래였는데, 나는 자꾸 J가 거기에 대입되더라는 것이었다. ‘그래 난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하지만 그것보다 많이 행복할 거라는 걸 알아’ 그래. 내가 J 때문에 많이 울기도 하지만, 많이 웃기도 한다. 행복해하기도 하고. (고양인가)

    하나하나 차근차근 읽어내려갔다. 내 인생을 통틀어 연애라는 것을 하면서 나는 이별에 그다지 아파하지 않았다. 며칠만 앓고 일어나면 금세 괜찮아졌다. 그 부분에 대해 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주변 사람들은 내가 신기하다고 말했다. 시간이 흐른 후에 생각해보니 이유는 두 가지였다. 정말 좋지 못한 사람과 연애를 했거나 끝이 남지 않는 연애를 했거나. 끝이 남지 않는 연애라는 것은, 내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뒤늦게 상대방에게 미안해하는 일이 많을지언정 나는 매 순간 진심을 다했었기에 미련이 남지 않는 연애를 말한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이 연애하고 이별했다고 슬퍼하거나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이 이별을 할 때 슬퍼하는 연기를 할 때면 잘 공감하지 못했던 축에 속했기에 나와는 별개의 세상으로 알고 지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이별에 저릿저릿한 마음이 느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J와의 관계에서 헤어짐을 염두에 두고 있거나 헤어질 수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사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현재 모든 '이별'에 민감해지고 예민해지는 시기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우리는 사랑을 했었다면 사랑을 다시 시작해야하고,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랑에 집중해야한다. 그랬을 때에 비로소 사랑과 마주 설 수 있다. 사랑은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사랑이 컨트롤이 가능한 것이라면, 세상 어느 곳에도 '진심'이라는 싹은 틔울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





    5.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오랫동안 함께하기를 바랐다.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안다.

    그러나 그 사람을 받아들여야만

    우리는 온전히 그 안에 살 수 있다.



    나는 그 사람만의 색깔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확신하지는 않는다. 이걸 인정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무조건적인 수용 역시 올바른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특히 둘의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한다면 더더욱. 상대방이 싫다고 하는 것이나 해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받아들이라고 하기 이전에 '노력'이라는 것을 해줬으면 한다. 사람과 사람의 사이는 그게 가깝든 가깝지 않든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일임에 분명하니까. 무조건적인 이해가 무서운 건, 이해가 아니라 체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116.

    한 세상을 살면서 오랫동안

    한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참 멋진 일이다.


    계절이 바뀌어 꽃이 피고

    비가 쏟아지다가 하얗게 눈이 내리고

    얼었던 강물이 따뜻한 햇살에 녹아도

    서로의 곁에 머무르고 있다는 건

    함께하기로 약속한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


    그러니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 사람은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힘겹게 당신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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