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고정]e캐시 더드림 이벤트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 교보아트스페이스 5-6월 전시
  • 손글씨스타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독일인의 사랑(문예 세계문학선 120)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규격外
ISBN-10 : 8931009763
ISBN-13 : 9788931009767
독일인의 사랑(문예 세계문학선 120) 중고
저자 막스 뮐러 | 역자 차경아 | 출판사 문예출판사
정가
8,000원
판매가
7,200원 [10%↓, 8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5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4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5년 11월 1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2,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2,000원 다담솔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000원 박대리님 새싹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500원 준보아빠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000원 준보아빠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7,190원 레드북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200원 스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200원 청계천서점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20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7,200원 [10%↓, 8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762 책 상태 좋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5점 만점에 5점 tmsnvl0*** 2020.07.03
761 배송이 늦었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martine*** 2020.06.27
760 필요로 한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algml3*** 2020.06.21
759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jsh6*** 2020.06.12
758 배송이빠릅니다 책도 새책수준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jj*** 2020.06.0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막스 뮐러가 남긴 단 한 편의 소설! 《겨울 나그네》의 작가로 알려진 낭만주의 작가 빌헬름 뮐러의 아들인 막스 뮐러가 1856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이자, 사랑에 관한 불후의 명작으로 불리는 『독일인의 사랑』. 어떻게 사랑하며 살 것인지를 결정하고 싶은 사람에게 혹은 더 나은 사랑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소설이다.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인 삶이 무엇인지를 탐구한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인공 ‘나’와 심장병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소녀 마리아가 신분과 육체의 문제를 극복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약속된 이별을 앞두고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는 어떤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삶이 끝나기 전에 사랑을 증명할 수 있을까? 함께할 수 없는 사랑은 가능한 것일까? 어떻게 서로를 영원히 소유할 수 있을까? ‘나’와 마리아는 이런 질문들에 답하며 결국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어떻게 사랑하며 살 수 있는지를, 혼자인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지를 깨달아간다.

저자소개

저자 : 막스 뮐러
저자 막스 뮐러 Friedrich Max M?ller, 1823~1900는 동양학, 비교언어학의 세계적 권위자였던 막스 뮐러는 슈베르트의 유명한 연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 처녀》, 《겨울 나그네》의 노랫말을 쓴 독일의 낭만적 서정시인 빌헬름 뮐러의 아들이기도 하다. 베를린대학에서 F. 보프, F. 셸링, 파리에서 E. 뷔르노프의 가르침을 받았던 그는 1850년에 옥스퍼드대학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인도-게르만어의 비교언어학, 비교종교학 및 비교신화학의 과학적 방법론을 확립하였다. 한평생 성실한 학자였던 막스 뮐러는 전 생애 동안 오직 한 편의 소설을 남겼는데, 그 작품이 바로 《독일인의 사랑》이다. 이기적 격정은 이미 사랑이 아님을 나직이 역설하는 이 철학적 사랑이야기 외에도 막스 뮐러는 《고대 산스크리트 문학가》, 《신비주의학》, 《종교의 기원과 생성》 등의 저서를 남겼다.

역자 : 차경아
역자 차경아는 서울대학교 문리대 독문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서강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경기대학교 유럽어문학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번역서로 안톤 슈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미카엘 엔데의 《모모》, 《뮈렌왕자》, 《끝없는 이야기》,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말리나》, 《삼십세》, 《만하탄의 선신》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첫째 회상
둘째 회상
셋째 회상
넷째 회상
다섯째 회상
여섯째 회상
일곱째 회상
마지막 회상

작품 해설

책 속으로

“낯선 세계의 차가운 돌풍이 어린이의 작음 가슴에 처음으로 불어 닥칠 때, 만약 어머니와 아버지의 눈에서 내비치는 - 마치 신의 빛, 신의 사랑의 반영처럼 내비치는 - 따스한 사랑의 햇빛이 없다면, 어찌 어린이의 가슴이 그 두려움을 감당할 수 있을까?...

[책 속으로 더 보기]

“낯선 세계의 차가운 돌풍이 어린이의 작음 가슴에 처음으로 불어 닥칠 때, 만약 어머니와 아버지의 눈에서 내비치는 - 마치 신의 빛, 신의 사랑의 반영처럼 내비치는 - 따스한 사랑의 햇빛이 없다면, 어찌 어린이의 가슴이 그 두려움을 감당할 수 있을까? 그러고 나서 어린이의 내부에서 눈뜨는 동경 - 이것이야말로 가장 순수하고 심오한 사랑이다. 그것은 온 세계를 포괄하는 사랑이다. 그 사랑은 인간의 열린 눈빛이 반사될 때 타오르며, 인간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환호한다. 그것은 태곳적부터 있어온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이요, 어떤 추를 사용해도 측량해낼 수 없는 깊은 샘물, 아무리 퍼내도 고갈되지 않는 분수다.” - 25~26쪽

“그때부터 아름다운 삶이 열렸다. 매일 저녁 나는 그녀를 방문했고, 우리는 곧 서로가 진정한 옛 친구임을, 서로 ‘두우’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사이임을 절감했다. 우리는 서로 지금껏 늘 함께 어울려 살아왔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어쨌든 그녀가 켜는 감정의 현치고 이미 나의 영혼 속에서 울리지 않은 음이 없었고, 내가 입 밖에 낸 생각지고 그녀가 다정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요’라고 응해오지 않은 생각은 없었다.” - 62쪽

“이처럼 내 마음이 깨끗해진 순간에 있는 그대로 내 온 마음의 사랑을 고백하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초지상적인 것을 이처럼 가까이 절감하고 있는 지금, 우리를 다시는 갈라놓지 않도록 영혼의 약속을 맺읍시다. 사랑이 어떤 것이든 간에, 마리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리아 당신은 나의 것이라는 것을. 왜냐하면 나는 당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 129쪽

“왜 당신은 나를 사랑하나요?” 그녀는 결정의 순간을 마냥 미루려는 듯 나직한 소리로 물었다. “왜라니요? 마리아! 어린애한테 왜 태어났냐고 물어보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 151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사랑할 때, 사랑한다는 말의 정의가 궁금할 때 읽어볼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고전 - 독일 낭만주의 작가이자 옥스퍼드 대학 교수인 막스 뮐러가 남긴 단 한 편의 소설 -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꼭 읽어야 할 불후의 세계문학 약속된 이별을 앞...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랑할 때, 사랑한다는 말의 정의가 궁금할 때 읽어볼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고전
- 독일 낭만주의 작가이자 옥스퍼드 대학 교수인 막스 뮐러가 남긴 단 한 편의 소설
-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꼭 읽어야 할 불후의 세계문학

약속된 이별을 앞두고 나눈 사랑이 묻는다
어떻게, 무엇을 더 사랑할 것인가


《독일인의 사랑》은 《겨울 나그네》의 작가로 알려진 낭만주의 작가 빌헬름 뮐러의 아들인 막스 뮐러가 1856년에 발표한 그의 유일한 소설이자, 사랑에 관한 불후의 명작으로 불려지는 작품이다. 작가보다 언어학자로서 더 많은 업적을 남긴 막스 뮐러의 작품이 오늘날까지 읽히는 이유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인 삶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은 주인공 ‘나’와 심장병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소녀 마리아가 신분과 육체의 문제를 극복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마리아의 죽음으로 결국 이별을 하게 된다는 단순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정한 가치는 주인공 ‘나’와 마리아가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죽음이라는 약속된 이별을 앞두고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는 어떤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삶이 끝나기 전에 사랑을 증명할 수 있을까? 함께할 수 없는 사랑은 가능한 것일까? 어떻게 서로를 영원히 소유할 수 있을까? ‘나’와 마리아는 이런 질문들에 답하며 결국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어떻게 사랑하며 살 수 있는지를, 혼자인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지를 깨달아간다.

진실한 사랑을 했다면 이별 후라도
슬픔에 빠져있지 말고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라


막스 뮐러는 ‘나’와 마리아의 대화 속에 사랑에 관한 철학과 종교적인 성찰을 가미하여 성숙한 사랑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그것은 이타적인 사랑으로 진실한 사랑을 했다면 슬픔에 빠져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이다. 작품 속에서 인용된 "너의 오빠라도 좋고 너의 아버지라도 좋다. 아니 너를 위해 세상 무엇이라도 되고 싶다"는 문장이 그 메시지를 잘 표현하여 준다. 사랑을 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무엇이 되라고 요구하지 말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두 사람 중 어느 한 명이 떠났더라도 말이다.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지만, 어떻게 사랑하며 살 것인지, 이별 이후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독일인의 사랑》은 어떻게 사랑하며 살 것인지를 결정하고 싶은 사람에게 혹은 더 나은 사랑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소설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독일인의 사랑 | cr**bel | 2015.12.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독일인의 사랑은 막스 뮐러의 단 하나밖에 없는 소설이다.그는 동양학과 비교언어학자이었고, 그 보다 더 유...

    독일인의 사랑은 막스 뮐러의 단 하나밖에 없는 소설이다.
    그는 동양학과 비교언어학자이었고, 그 보다 더 유명한 것은 그의 아버지 빌헬름 뮐러이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그 역시 사랑에 대한 고전을 남겼다. 그의 책 [독일인의 사랑]은 제목이 주는 딱딱함과는 달리 너무나 간절하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현실적이라는 그 느낌이 어쩜 더 매력적이게 이 책으로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이 책과 추억이 있다. 대학시절 나는 이 책의 수많은 구절을 인용해 연애편지를 쓰곤 했다. 그 시절 사랑밖에는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의 귀결점이 사랑하는 대상 밖에는 보이지 않았던 내 심정을 막스 뮐러는 보고 있는 듯이 책에 쓰고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더듬대는 말로 사랑이라고 부르는 그것의 올바른 이름을 
    찾아내는 일이었다."

    "왜 당신은 나를 사랑하나요?

    어린애한테 왜 태어났느냐고 물어보십시오.
    꽃한테 왜 피었느냐고,
    태양에게 왜 비추느냐고 물어보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p151)

    누군가 나에게 나를 사랑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면 그 무엇이 더 필요할까? 
    이 겨울 마음이 춥다면, 무언가 결핍을 느낀다면, [독일인의 사랑]을 읽으며 전인적인 사랑에 대해 충만한 감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라 말하고 싶다.


  • 고전의 힘이란 실로 무서운 것이다. 옛날 옛적 고리짝에서부터 내려오던 글이 여전히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할 수 ...

    고전의 힘이란 실로 무서운 것이다. 옛날 옛적 고리짝에서부터 내려오던 글이 여전히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번에 읽게 된 <독일인의 사랑>은 그 힘을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된 계기였는데 특히 플라토닉한 순수한 사랑에 대해 작가, 막스 뮐러의 유려한 글은 내 마음을 정화하기에 충분한 글이었다.

     

    나는 사람이 태어나서 사는 목적이나 이유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떠난 삶을 단 한 순간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사랑의 유형에는 많은 것들이 있듯이 자녀에 대한 사랑, 부모에 대한 사랑, 물건에 대한 사랑, 애완동물에 대한 사랑, 그리고 남녀 간의 사랑 등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또한 남녀의 사랑에 있어서도 종류를 세분화 하자면 끝도 없을 듯하다. 따라서 어떤 종류든 사랑 없이는 살수 없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읽은 이화자 교수님의 <비긴 어게인 여행>도 나를 사랑하기에, 또한 삶을 사랑하기에 오지를 돌아다니며 그들의 삶을 보며, 깨우치며 나를 되돌아보고, 살아갈 용기를 얻는 것이 아닌가.

     

    <독일인의 사랑>을 읽은 독자라면, 이상향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남녀 간의 사랑에 있어서 이렇게 고상한 사랑을, 또한 사랑에 대해 늘 고민하며 한 단계 높은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나 자신의 사랑에 대해 한순간만이라도 번민으로 인해 밤을 세워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독일인의 사랑>에서 나오는 와 마리아의 사랑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작가가 글을 써 나가는 방식이 은유의 세레나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글은 시적이며 아름답다. 시쳇말로 감성 충만이 감각의 말초신경에 의지해야만 전부가 아니듯 이 작품속의 가 가지는 생각의 흐름들은 시냇물이 길을 따라 돌을 만나면 돌아가고, 풀을 만나면 그 사이를 가고, 물고기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느낌으로, 오히려 자연친화적으로 다가와서 인위적이거나 작위적인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옷으로 치면 여름철 입는 삼베옷이고, 겨울로 치면 목화솜을 집어넣어서, 이 작품은 나와 밀착되어 갑갑한 느낌이란 없었다.

     

    최고의 사랑이란 무엇일까. 나와 같은 위치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랑, 우린 그것을 원하지 않을까. 그리고 같은 길을 손잡고 걸어가고픈 욕구. 그러나 같은 길을 걷는다 하더라도 좀 더 상대와 밀착하고픈 욕망이 앞서갈 때, 균열이 생기며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독일인의 사랑>   조금만 더를 원했기에 아픈 결말을 좀 더 일찍 맞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마저도 생사를 초월하는 사랑이더라.

     

    그래서 사랑이 아프다. 그 사랑을 가슴에 묻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의 회상 속에서 사그라지지 않는 아픔이 되고, 희미해지지도 않으며, 더 없이 빛나는 하나의 별이 되어 가슴 한 켠에 남아 오롯한 사랑으로 존재해 의 사랑을 우리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이 아프다사랑이 시리다그럼에도 사랑은 찬란하며 고고하고 아름답게 제 갈 길을 가는 것이다.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 막스 뮐러는 낭만주의 시인인 빌헬름 뮐러의 아들이며 그는 저명한 소설가이기 보다는 언어학사에 업적을 남긴 분인데, <...

    막스 뮐러는 낭만주의 시인인 빌헬름 뮐러의 아들이며 그는 저명한 소설가이기 보다는 언어학사에 업적을 남긴 분인데, <독일인의 사랑>은 그 분의 전 생애 동안 유일하게 남긴 소설이라고 한다.


    <독일인의 사랑>은 한 청년이 부유한 집안의 딸인 '마리아'를 사랑했던 날들을 회상하며 들려주는 이야기로  수기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어릴 때 후작의 집에 초대되어 간 날 만나게 된 '마리아'.

    마리아는 주인공인 '나'(주인공의 이름이 안보인다.^^) 보다는 나이가 좀 들었고, 병에 들어 항상 침대에만 누워있다.

    그런 마리아를 보고 사람들은 '천사'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주인공도 마리아를 천사와 같이 고귀하고 아름답게 여긴다.

    어느 날, 마리아는  '신의 뜻대로'라고 새겨진 자신의 반지들을 동생들에게 건네주며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한다.

    마리아는 자신이 생명이 오래 남지 않았다고 여겼던 것이다.

    마리아는 '나'에게도 반지를 주었지만, 나는

    "이 반지를 내게 선사하고 싶으면 그냥 네가 갖고 있어. 너의 것은 곧 내 것이니까." 라고 말한다.


    소년이 되고, 청년이 된 '나'는 여전히 마리아를 마음에 품고 있다.

    마리아는 여전히 병상에 누운채로 자신의 생각보다 오래 살고 있음에 감사하며 '나'와 친구가 된다.

    그들은 대화를 나누고 <독일 신학>에 대해 토론을 하며 '나'가 전해주는 사랑의 감정을 마리아도 인식하게 된다.


    "당신의 것은 나의 것입니다. 당신의 마리아." p 154


    라는 쪽지와 함께 반지를 '나'에게 남기고 결국 천국으로 떠나고 만다.


    <독일인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인하여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기대하며 읽었다.

    하지만 나의 기대와는 달리 <독일인의 사랑>은 지루하리 만큼 단순하고 순수한,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준다.

    마리아와 '나'의 사랑에는 우리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밀고 당기는 그런것도 없고 갈등도 없다.

    그들의 사랑은 <독일 신학>을 통해 조금씩 모습을 보인다.

    얼핏 사랑이야기라기보단 종교적인 색채가 더 강한 듯도 싶다.

    마리아와 '나'의 대화는 작자 미정의 <독일 신학>을 토론하는 내용이 많다.


    기독교적인 사랑에 대해 논하면서 마리아는 '나'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된 것일까?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만큼 <막스 뮐러>는 이 책을 통해 그의 사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


    현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소설에 익숙한 나는 <막스 뮐러>가 보여주는 사랑이 어렵기만 하다.


    등장인물도 몇 안되고, 단조롭게 흘러가는 이야기.

    이미 과거가 된 사랑을 회상하며 들려주는 이야기.

    <독일 신학>이 그 중심에 있는 사랑 이야기...


    낯설고 어렵지만 마리아를 향한 '나'의 사랑은 무척이나 순수하고 아름답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이야기.


    한 번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언젠가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 <독일인의 사랑> | ap**tr | 2015.12.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누구나 한번쯤 책 제목 정도는 들어봤음직한.. 명작~ <독일인의 사랑> 나도 제목은 기억이 나는데.. ...

    누구나 한번쯤 책 제목 정도는 들어봤음직한.. 명작~

    <독일인의 사랑>

    나도 제목은 기억이 나는데.. 내용은 기억이 가물가물.....

    이 책을 읽기 바로 전에 끝마친 책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는데...

    의도치 않았으나....두 책을 연달아 읽은 것이 참 잘 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20151208_173419.jpg


     


    책 뒤의 작품 해설에도 나와있듯이..

    두 책의 주인공은 너무도 다른 캐릭터이다.

    분명 둘다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으나 그 방식이 너무 다르다.

    베르테르의 일방적이고 이기적이며 어린아이 같은 자기 중심적 사랑과 달리..

    독일인의 사랑에서는 소유하지 않는 사랑... 플라토닉한 사랑이 등장한다.

    주인공 '나' 뿐만 아니라... 마리아의 의사의 사랑에서 더 깊고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졌다.

    의사의 정체를 알고... 다시 한 번 책을 읽으니...

    왜 마리아가 잠든 사이에 의사가 흐느끼며 마리아를 불렀었는지...

    그의 행동이 이해가 되었다.


    "너의 오빠라도 좋고

    너의 아버지라도 좋다.

    아니, 너를 위해 세상 무엇이라도 되고 싶다." 는

    대사는 이 책에서 제일 기억나는 문장이다.


    마리아가 좋아하는 시 '산지의 소녀'의 일부인 저 문장은..

    두 남녀 주인공이 지향하는 사랑이다.

    현대의 인스턴트식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참으로 큰 책이었다.


    오랜만에 시적인 언어들로 가득찬 문학책을 읽으며

    가슴 가득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사랑을 가지고 태어나며, 아무도 사랑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사랑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사랑을 가지고 태어나며, 아무도 사랑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사랑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 우리는 초등학생 때 첫사랑을 경험해본다. 이 시절의 사랑은 참으로 순수하고 진지하다. 사회와 사상에 영향을 받아 움직이는 어른들과 달리 솔직함만으로 행동하는 것은 아이들만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나는 어렸을 적에 후작 부인의 딸인 마리아를 사랑하게 된다. 그녀에 대해 잘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녀를 수호천사라 부르며, 진지하게 내가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사랑을 바친다. 나중에 나는 고향을 떠났다가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향에 돌아온 나는 마을을 둘러보며 마리아에 대한 노스탤지어에 젖는다. 우리가 첫사랑을 경험하고, 그것을 오랜 기간 기억하는 것처럼 나는 마을을 걸으며 어릴 적 그녀에 대해 회상한다. 놀랍게도, 내가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마리아가 나에게 만나자는 편지를 보낸다. 첫사랑을 잊지 못한 나는 매일 그녀의 집에 찾아가서 독일 신학과 문학 작품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나는 현재까지도 품고 있는 마리아를 향한 사랑을 마리아에게 전하고 싶었으나, 비난을 받을까 두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마음을 감추는 게 예의라는 독일 사회의 생활방식이 있었고,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사랑의 말을 감추게 된다.

     

    성인이 된 우리도 모두 나와 같은 행동을 할 것이다. 성인이 되면서 어렸을 때 느낀 순수한 사랑과 달리 불안과 정열의 사랑을 하게 되는데, 이때 우리의 사랑은 주변과 사회에 지배를 받는다. 그리고 우리는 만약 내가 고백한 사실이 모두에게 알려지면 어떻게 될까?’ ‘그녀가 나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으면 어떡하지?’와 같은 생각에 잠기게 되고, 사랑 고백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첫사랑의 경우가 더 그렇다. 첫사랑은 어릴 적 순수한 마음의 결정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첫사랑을 추억으로만 남기지 않고 나중에 상대방에게 그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면 첫사랑의 추억은 위협을 받게 된다. 사랑을 말함으로써 사랑이 이루어진다면 그보다 경사스러운 일은 없겠지만, 사랑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어릴 적 순수한 마음의 경험은 더는 순수함만이 남은 채로 있을 수 없게 된다. 과거의 때 묻지 않은 첫사랑의 추억은 첫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현재의 욕구가 반영되게 되어버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 이 책에서의 마리아가 나의 첫 사랑이 아니었다면, 과거의 순수한 자신의 사랑이 담긴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고백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을까? 그것에 대해서는 내가 나가 아니므로 알 수 없는 사실이지만, 나는 이것보다 덜 어려움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그녀의 방에 찾아간다. 그런데 그녀의 몸이 악화되는 것을 감지한 의사는 나에게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는 말을 남긴다. 결국, 사랑의 말을 전하지 못하고 그녀와 헤어지게 된 나는 괴로움을 느끼다가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여행으로 마음의 차분함과 평안을 발견하면서도 항상 은둔처 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고독함과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나는 그녀가 사는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이후 그녀에게 진실한 고백을 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어 사랑을 이루어지게 되지만 마리아의 죽음으로 사랑은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은 독일인이 느끼던 관념적 사상을 잘 드러내 주는 것 같다. 사랑은 모든 나라에서 공통으로 존재하지만, 이 책에서는 독일만의 사랑과 종교 사상을 엿볼 수 있었다. 마리아는 나와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을 신에게 거역하는 행위라고 보는 부분에서 종교가 독일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도 나는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신에게 거역하고 질서를 흐트러뜨릴지언정 순수한 사랑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 얼마나 멋있는 사랑하는 자의 자세인가? 자신의 사랑을 위해 신념을 포기하는 헌신적인 자세야말로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회에 저항하는 용기와 헌신적인 나의 태도에 마리아와 나는 사랑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그녀가 사망함으로써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아니, 과연 비극적인 결말이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것에서는 비극적일지 모르지만, 나는 이 둘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나는 마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했으며, 이 사랑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오래전부터 몸이 병약했다. 만약, 마리아가 오래전에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었더라면, 내가 여행을 떠난 뒤로 돌아오는 길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그것이 진정한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랑이 신에게 거역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신이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 게 아닐까? 이것에 대해서는 내가 신이 아니므로 알 수는 없지만 신이 둘의 사랑이 이루어질 때까지 마리아의 생명을 연장해줬지 않나 상상해본다.

     

    이 책에서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우리의 사랑을 억압하고 있는 사상과 사회 질서에서 탈피한 순수함과 헌신적인 사랑의 중요성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한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있자니, 내가 했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었나 회의감을 느꼈다. 나는 헌신적인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 헌신적인 사랑을 함으로써 얻을 고통의 두려움에 헌신하는 것을 포기한 것일지 모른다. 우리는 헌신적인 사랑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하고, 우리에게 헌신적인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이 헌신적이기를 꺼린다. 살신성인적인 태도로 상대를 대했는데, 상대방이 이별을 고한다면 그때 얻는 괴로움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헌신적이지 않은 사랑은 진정한 사랑인가? 사랑은 상대방을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상대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헌신적이지 않다는 것은 역설적인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헌신적 사랑의 중요성을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사랑에 대해 진심으로 헌신적일 수 있었던 나의 모습은 나로 하여금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앞으로의 사랑에서, 좀 더 헌신적이고 외부의 억압으로부터 순수한 사랑을 지킬 수 있는 사랑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우주책방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3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7%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