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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인문학석강
  • 손글씨풍경
다잉 아이
436쪽 | B6
ISBN-10 : 8990982405
ISBN-13 : 9788990982407
다잉 아이 [양장] 중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역자 김난주 | 출판사 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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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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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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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 당신이 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제134회 나오키상 등을 수상한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잉 아이』. 관능과 공포가 환상적으로 뒤엉켜 밤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미스터리 호러 장편소설이다. 일본 문예지 '소설보석'에 1998년 2월부터 1999년 1월까지 연재되었으나 8년이 지난 후에야 해금되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사고로 기억의 일부가 날아간 한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과 음모,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결말로 향해가면서 파멸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교한 구성과 복선으로 생동감 있게 펼쳐내고 있다. 특히 원한과 슬픔, 그리고 어두운 욕망 등이 소용돌이치는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내면서 그속에 흐르는 긴장과 공포를 만끽하게 해준다.

저자소개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잊지 마, 당신이 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관능과 공포가 물씬 풍기는 환상의 걸작 미스터리 호러 “다시는 이렇게 쓸 수 없을 것 같다.” - 히가시노 게이고 소개 이번 히가시노 게이고는 무섭다! 매번 색다른 주제와 치밀한 구성,...

[출판사서평 더 보기]

“잊지 마, 당신이 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관능과 공포가 물씬 풍기는 환상의 걸작 미스터리 호러

“다시는 이렇게 쓸 수 없을 것 같다.” - 히가시노 게이고

소개
이번 히가시노 게이고는 무섭다!

매번 색다른 주제와 치밀한 구성, 팽팽한 긴장감으로 독자를 휘몰아치면서 그 이면에 애잔한 인간 드라마를 전개함으로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주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번에는 미스터리 호러에 도전한다.
문예지 『소설보석』에 1998년 2월부터 1999년 1월까지 연재되었던 장편소설 『다잉 아이』는 연재 후 8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해금되어 단행본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본격 추리 소설과 오컬트, SF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히가시노 게이고에게도 ‘미스터리 호러’를 쓴 것은 좀처럼 드문 경험으로, “다시는 이렇게 쓸 수 없을 것 같다”는 작가 본인의 말처럼 특이한 주제를 정교한 구성과 복선, 치밀한 심리묘사로 끌고 가면서 공포와 긴장감을 조성하고, 각 인간 군상의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의외의 결말로 치닫는 매우 드라마틱하고도 스케일이 큰 작품이다.
사고로 기억의 일부가 날아간 한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사건들과 차츰 드러나는 주변 인물들의 음모, 파멸해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원한과 슬픔, 어두운 욕망 등 소용돌이치는 인간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그 저변에 흐르는 긴장과 공포를 한껏 느끼게 해 준다.
밤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관능과 공포의 미스터리 『다잉 아이』를 통해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가 최고의 스토리텔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줄거리
바텐더로 일하는 아메무라 신스케는 어느 날 퇴근길에 누군가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는다. 다행히 지나가는 행인에게 빨리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그는 병원으로 찾아온 형사들로부터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되는데, 자신이 과거에 교통사고를 내 한 여성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스케는 사고 당시의 정황에 관한 기억을 떠올릴 수가 없다.
며칠 후 그를 습격한 범인이 밝혀지지만 그 범인은 시체로 발견된다.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채 기억까지 잃어버려 답답해하던 신스케는 교통사고 당시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찾아다니는데, 그러는 가운데 점차 그들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그와 동거하던 나루미마저 실종되고 만다.
사고 후 한동안 일을 쉬던 신스케는 다시 자신이 일하던 칵테일 바 ‘양하’에 출근하는데, 출근 첫날밤 12시 가까운 시각에 묘한 분위기의 여자 손님이 혼자서 바를 찾는다. ‘양하’의 마담 치즈코는 그녀의 분위기에서 오싹함을 느끼지만 신스케는 첫눈에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 혀를 찌르는 듯 씁쓸하고 짓무를 듯 달콤한 밤거리의 서스펜스.
★★★★★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런 발상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거야!
★★★★★ 그는 그녀의 눈에 끌려들어가고, 나는 이 책에 쭉쭉 끌려들어간다.
★★★★★ 인간의 원한·슬픔·어두운 욕망 등 여러 가지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작품.
★★★★★ 밤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관능과 공포의 미스터리
― 일본 아마존 독자 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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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서승희 님 2011.04.29

    ㅁ나에의 누은 똑바로 앞을 향했다. 거기에는 그녀의 몸을 깔아뭉갠 차를 운전하던 사람의 얼굴이 있었다. 용서 못해. 내 육체는 없어져도. 이 원한은 끝까지. 증오의 마지막 불길을 태우며 미나에는 상대를 노려보았다. 아, 죽고 싶지 않아. 레이지. 살려 줘.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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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사건에서 실마리를 풀 수 있게 하는 마지막 메세지 '다잉아이' 어쩌면 죽으면서까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게 하는 다잉아...

    어떤 사건에서 실마리를 풀 수 있게 하는 마지막 메세지 '다잉아이'

    어쩌면 죽으면서까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게 하는 다잉아이라는 메세지를 책제목으로 

    설계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깊은 뜻이 읽는내내 짜릿함과 설레임으로 남게 만들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는 제목을 만들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하는 궁금증도 들었고

    작가의 의도대로 복잡하게 얽키고 설킨 이야기 구도가 내심 책속으로 빠져들게 하였다

    항상 그렇지만 지은이의 등장인물들의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인 연결고리가 마지막에서야 풀어지는

    구도에 감탄을 마지 않는다

    도대체 어떤 뇌구조야만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하는 존경과 경외심이 든다

    일년에 서너편의 다작으로 기억상실이 있을법도한데 ㅋㅋ

    뛰어나고 깔끔한 문장력으로 한편의 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같기도 하다

     

     

  • 히가시노 게이고 - 다잉 아이    장 수가 많고 하드커버로 되어 있는 책은 처음에는 뭔가 읽기에 거부감...

    히가시노 게이고 - 다잉 아이

     

     장 수가 많고 하드커버로 되어 있는 책은 처음에는 뭔가 읽기에 거부감이 든다. 그러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름은 그 거부감을 쉽게 이겨내게끔 한다. 거부감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책에 점점 더 빠져든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였다. 서가에 꽂혀 있을 때에는 왠지 눈길이 잘 가지 않더니, 어느 순간 마법처럼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이 작품은 둔기로 머리를 맞고 쓰러지는 주인공이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일시적 기억 장애를 가지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연히 자기가 과거에 교통사고로 한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는 점을 듣고, 그 부분에 관한 기억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기억을 완전하게 하고자 이와 관련된 부분을 조사하게 되는 도중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 그리고 진실에 대해서 작품은 그리고 있다.

     프롤로그에 사건의 중심이 되는 교통사고가 묘사된다. 교통사고로 죽게 되는 그 찰나의 순간을 어떻게 이렇게 생생하게 그려냈을까. 소위 말하는 '주마등 의식'이라는 부분인데, 이 부분을 읽고는 마치 내가 사고로 죽게 되면 저런 식으로 주마등 의식이 펼처질 것 같았다. 게다가 이 프롤로그의 세세한 묘사는 좀더 강력한 원한을 끌어내어 전반적인 작품의 모티브 중 하나인 '원한'에 당위성을 충분히 부여한다.

     속설에 사람이나 동물이 죽어갈 때, 그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면 영혼이 들어오는 일종의 빙의가 일어난다고 한다. 특히 원한을 가지고 죽거나 자살하는 경우는 더 그렇다고 한다. 이 작품 전체적으로 깔리게 되는 원한 또한 프롤로그 말미의 이 빙의현상은 작품의 전개를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 된다. 그래서 이 작품의 이름도 죽어가는 눈이라 지어진 것 같다.

     무라카미 하루키만큼은 아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도 야한 장면 묘사를 잘!!!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참....자극적으로 잘 쓴다.

     작품의 주인공은 아주 작은 일부분이라도 자기 인생을 기억하기 위해서 과거의 일을 조사하게 된다. 사실은 그저 잊고 살아가도 될만한 상황인데, 굳이 기억을 찾으려 애쓴다. 정말 인간적이라고 느꼈다. 일기를 쓰거나, 글을 남기거나, 사진을 찍거나 하는 일련의 우리 행위들의 첫 번째 목표는 자신의 삶을 기억하려는 목표가 아닐까 싶었다. 인간의 완벽하지 않은 기억력과 그것을 카바하고자 하는 인간의 행위들. 정말 인간답다고 느껴졌다.

  • 다잉 아이 | ia**2 | 2014.10.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다잉 아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구입해서 읽기도 하지만, 주로 시립 도서...

    다잉 아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구입해서 읽기도 하지만, 주로 시립 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빌려서 거의 빼놓치 않고 읽어내고 있는데, 이 책은 진작에 읽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몇 번을 다시 확인해 본 결과 서가에 꽃혀있는 것을 여러 번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당연히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냥 지나쳐 버리곤 했다. 이런 스토리를 안고 있기에 매번 감탄하는 바이지만, 초반부터 전혀 접한 기억이 없는 새로운 소재와 전개가 놀라울 뿐이다.

    문예지 「소설보석」에 연재되었던 장편 미스터리 호러 소설로, 연재 후 8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해금되어(왜 그렇게 되었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단행본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작품이라고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작품에 대해서 "다시는 이렇게 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고 한다.
    사고로 기억의 일부가 날아간 한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사건들과 차츰 드러나는 주변 인물들의 음모, 파멸해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원한과 슬픔, 어두운 욕망 등 소용돌이치는 인간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각 인간 군상의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의외의 결말로 치닫는 드라마틱하고도 스케일이 큰 작품이다.
    바텐더로 일하는 아메무라 신스케는 어느 날 퇴근길에 술집 '양하'를 찾은 중년의 남성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는다. 다행히 지나가는 행인에게 빨리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그는 병원으로 찾아온 형사들로부터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되는데, 자신이 과거에 교통사고를 내 한 여성, 기시나카 미나에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스케는 일부 기억이 상실되어 사고 당시의 정황에 관한 기억을 떠올릴 수가 없다.
    며칠 후에, 그를 습격한 범인이 기시나카 미나에의 남편이었던 기시나카 레이지라는 것이 밝혀지지만 그는 시체로 발견된다.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채 기억까지 잃어버려 답답해하던 신스케는 교통사고 당시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찾아다니는데, 그러는 가운데 점차 그들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또한 그와 동거하던 무라카미 나루미마저 실종되기에 이른다.

    교통사고당시 근무하던 시리우스의 사장인 에지마 고이치의 차를 타고 가던 길에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된 신스케는 미나에의 교통 사고에 실제 가해자는 따로 있고 신스케 자신과 두 번째 차량의 가해자로 알고 있던 기우치 하루히코도 약혼녀였던 우에하라 미도리의 대리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면서 목격하게 되는 피해자의 눈에 비친 가해자. 응오의 마지막 불길을 태우며 끔찍한 힘을 발휘한다는 호러물.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귀신이 씌운다는 정황을 납득할 수는 있을 듯 하다. 그보다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을 어서 만나고 싶은 바램이 마치 굴뚝같다.

    2014.10.1.(수)  두뽀사리~

  •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에 푹 ...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에 푹 빠졌다가 헤어나고 온다리쿠에 푹 빠졌었다.
    그리고 요즘은 미야베 미유키인 것 같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와 온다리쿠는 아직은 나에게 매력적인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그의 책 중 가장 완벽에 가까운 전율을 느끼게 해 준 것은 "용의자 X의 헌신"이후로
    백야행이니, 유성의 인연이니 하는 책들도 재미는 있었지만 이거다! 싶은 그런 작품은 없었다.
    그렇게 한참 쉬다가 읽은 것이 다잉 아이였다.
    사실 다잉아이가 나왔을 때 서점에서 앞에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꽤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다른 읽을 책이 많아서 그냥 지나치고 잠시 읽고 있다가
    추리소설에 러쉬한 3월에 읽게 되었는데 사람을 들었다놨다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토리 텔링이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피아노를 개인과외를 하는 미나에는 밤 늦게까지 과외수업을 하다가
    새벽에야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집에 가까워져가던 그때 그녀를 덮친 자동자에 의해 사망한다.
    미나에는 죽어가면서 죽고 싶지 않은 그 마음을 담아 증오에 섞인 눈으로
    자신을 친 그 사람을 노려보며 죽어 갔다.
    그 몇 년 후, 바텐더로 일하는 신스케는 퇴근 시간인 새벽 2시가 되어가던 시간에
    마지막 손님을 받고, 그 손님의 습격을 받아 머리를 맞아 쓰러진다.
    그의 머리를 가격한 남자는 마로 미나에의 남편이었고, 그는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가 자살했다.
    신스케가 깨어난 후에는 일부의 기억이 사라졌는데, 사라졌다는 기억이
    바로 신스케 자신이 미나에를 죽인 차 사고의 당사자라는 사실과 그 날의 기억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사건에 대한 기억을 잃은 그가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그날의 사건에 대해 파헤치려고 할 수록 주변 사람들이 어쩐지 꺼려하면서
    조금씩 거짓말을 하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그 때 나타난 매력적인 한 여자, 루리코는 어딘지 모르게 숨기는 것이 많아 보이지만
    신스케는 정신없이 그녀에게 빠져들고 그녀가 끌어들인 한 아파트에 갇히게 된다.
    그가 그 아파트에서 발견하고 깨닫게 되는것,
    그리고 알게 된 루리코의 정체.
    그것은 충격적이지만 루리코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이 소설의 트릭은 어느 정도 예상가능한 영역으로 내려오게 된다.
     
     
    히가시노는 루리코의 정체가 일부 밝혀져도
    독자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으리라,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 채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왕좌왕할 거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루리코가 미나에와 같은 얼굴이라는 점,
    그녀의 눈을 보면 그녀에게 조종당한 다는 점 만으로도
    트릭은 너무 많은 것을 보인 셈이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미나에의 죽음의 증오가 담긴 강렬한 프롤로그까지도..)
    여기에서 바로 이야기가 빠르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길게 이야기가 이어지는 바람에
    이미 알고 있는 답을 맞춰보는 기분이라 흥이 나지 않았다.
    책 뒷표지에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지금 봐도, 다시는 이렇게 쓸 수 없을 것 같다"는 그 말은
    오버이거나,
    이제 더이상은 더 좋은 이야기를 쓸 수 없다는 뜻이라고 밖에는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너무 냉정한가....?
    하지만 정말 그랬다.
    그는 앞으로 더 좋고 더 재미있는 소설을 써야만 한다.
    그보다 더 잘 쓸 수 없다면 더이상은 그에게 기대할 것이 없을 것 같다.
    또 잠시 히가시노와 멀리 떨어져 있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 읽어봐야겠다.
     
     
     
     
  • 다잉 아이 | Ke**o | 2011.12.21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세상을 바라보는 눈,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눈 그리고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하는 그 눈..  ...
     세상을 바라보는 눈,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눈 그리고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하는 그 눈..
     
     
     미나에는 자신의 남편 레이지가 기다리고 있을 것을 걱정하며 자전거를 타고 집에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서 오던 차가 미나에의 자전거를 쳤고, 이에 튕겨져 나간 미나에는 반대쪽에서 오던 차에 부딪혀
     
    벽과 차 사이에 갓눌려 목숨을 잃게 된다.
     
    모든 일은 이 사건이 일어나고부터 시작된다.
     
     
     사람이 사람을 볼 때 대부분은 상대방의 얼굴을 먼저 본다.
     
    그중에서도 눈을.
     
    눈에 힘이 있는 사람은 그 사람 자체가 힘이 있어 보이는 반면,
     
    눈이 침침하고 힘이 없어보이는 사람은 언제나 피곤해 보인다.
     
    이렇듯 눈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신체기관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인간성을 엿볼 수 있는 마음의 창(窓)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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