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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감정 정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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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쪽 | | 132*191*21mm
ISBN-10 : 8950981076
ISBN-13 : 9788950981075
나쁜 감정 정리법 중고
저자 에노모토 히로아키 | 역자 이유라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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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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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90522, 판형 132x190, 쪽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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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쁜 감정 정리법-고민과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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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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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부정적인 마음에서 자유로워지는 13가지 심리 기술

누구나 가끔씩 우울해지거나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인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일상생활이 제대로 안 될 만큼 우울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곤 한다. 이런 기분은 당사자의 잘못이나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다. 사람마다 인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사건과 상황을 겪어도 누군가는 우울해지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 사건과 상황을 어떻게 인지하느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은 내 마음속의 우울함, 질투심, 외로움이나 자기혐오 등 사람들이 자주 겪는 나쁜 감정이 발생하는 심리 기제를 살펴봄으로써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나쁜 마음의 습관을 파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상태를 글로 써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문제 해결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13가지 WORK를 통해 상담자에게 자신의 고민이나 생각을 털어놓는다는 마음으로 신경 쓰이는 상황이나 사건을 생각하다 보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마음의 습관’의 나쁜 패턴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인지 왜곡과 그 개선법을 찾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에노모토 히로아키
MP인간과학연구소 대표. 사람과 사회를 이롭게 하는 심리학 강연으로 유명한 일본의 심리학자.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도시바 시장조사과에서 근무한 뒤 도쿄도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성격심리학, 임상심리학을 전공했다. 캘리포니아대학 객원교수, 오사카대학 대학원 조교수를 거쳐 현재 MP인간과학연구소 대표로 있다.
연구 활동을 시작한 뒤 집필 활동, 잡지 기고, 텔레비전과 라디오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로 심리학에 기초한 의사소통, 기업 인재 육성, 자녀 양육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국내 출간된 저서로는 《정의를 밀어붙이는 사람》, 《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 《부정적 사고력》, 《모친상실》, 《타인을 끌어내리려 안간힘 쓰는 사람들》, 《회사를 이기는 50가지 심리학》, 《긍정적인 사람 부정적인 사람》, 《지피지기 심리학》 등이 있다.

역자 : 이유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일본학과 의류학을 전공하고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문학부에서 공부했다. 단편소설로 등단한 뒤 집단지성번역플랫폼 플리토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스스로 빛나지 않는 달처럼, 원작의 빛을 가장 잘 전달하는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에게 읽어주는 책》, 《매일매일 좋은 날》, 《5분 스탠딩 건강법》, 《우리도 고양이로소이다》(공역)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자꾸 나쁜 감정에 휘둘려서 힘든 당신에게

Part 1. 나쁜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01 당신이 불안한 이유는 생각이 많아서다
02 우울함은 나쁜 사건 때문이 아니다
03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본능
04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마음을 모른다
05 별것 아닌 일에 욱하는 진짜 이유
06 타인의 조언을 호의로 받아들이는 방법
07 누구나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08 삶을 괴롭히는 ‘좋은 사람’이라는 굴레
09 억지로 꾹 참은 감정은 언젠가 터진다
10 한 번도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11 나는 진심으로 달라지고 싶은 걸까?

Part 2. 나쁜 감정 스스로 정리법
WORK 01 우울함: 세상에 일부러 실수하는 사람은 없다
WORK 02 욱하는 성격: 모든 관계는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다
WORK 03 질투심: 원래 친구의 성공이 가장 배 아픈 법이다
WORK 04 눈치 보는 나: ‘나’는 다른 사람의 거울이다
WORK 05 소심함: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말고 인정하라
WORK 06 비사교성: 너무 예의바르지 않아도 된다
WORK 07 지나친 배려: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하는 용기
WORK 08 부족한 말주변: 잘 듣는 사람이 소통도 잘한다
WORK 09 양면성: 인간은 원래 다면적이다
WORK 10 분위기 파악 못하는 나: 스스로를 관찰하는 법
WORK 11 외로움: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
WORK 12 어른이 불편한 나: 관계는 경험으로 만들어진다
WORK 13 자기혐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

책 속으로

그 증거로 같은 일을 겪었을 때 우울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우울해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혀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는 사람도 있지만, 잠시 우울해하다가도 금방 털고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결국 우리의 기분이 밑바닥까지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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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증거로 같은 일을 겪었을 때 우울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우울해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혀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는 사람도 있지만, 잠시 우울해하다가도 금방 털고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결국 우리의 기분이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이유는 안 좋은 일 그 자체가 아니라는 뜻이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그 자체만으로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건이나 상황 그 자체에는 그럴 힘이 없다.
19쪽, 우울함은 나쁜 사건 때문이 아니다

‘나쁜 인상을 주면 안 된다’, ‘상처 주는 말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말과 태도에도 남들의 몇 배로 신경을 쓰고,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이면 ‘나 때문에 화난 건 아니겠지?’, ‘혹시 저 사람이 상처 받을 만한 말을 한 건 아닐까?’ 하며 노심초사한다. 이런 식으로 상대방에게 너무 신경 쓰기 때문에 금세 지치고 대인관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인간관계가 피곤하다는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아직 친하지 않은 사람과 있으면 나의 어떤 모습을 드러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경직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37쪽, 누구나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무책임한 사람이라면 난감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런 내가 싫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하면서 스스로를 탓할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직장에서 실수를 하거나 실례되는 말을 해서 상대방이 불쾌해하더라도, ‘에이, 괜찮아’, ‘하는 수 없지, 뭐’ 하면서 뻔뻔하게 나오거나 전혀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자기혐오는 더 나아지고자 하는 마음, 즉 향상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의도에서 비롯되었더라도 자신을 혐오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므로 자기혐오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49쪽, 한 번도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우울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어째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 거야?’라는 식으로 원망하거나, ‘난 왜 늘 이 모양일까?’, ‘저 사람은 왜 항상 저런 식으로 말하는 거야?’라며 성급한 일반화를 하는 경향이 있다. ‘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로 바꾸는 것, 그리고 ‘항상’이라고 일반화하지 않는 것이 요령이다. 나를 우울하게 한 사건에 대해 적을 때 이를 실천해보자. ‘난 안 될 거야’라는 비관적인 인식을 ‘다 잘 될 거야’라는 낙관적인 인식으로 바꾸는 자세도 필요하다.
67쪽, 우울함: 세상에 일부러 실수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자신이 유능한지 아닌지, 행복한지 아닌지 알고 싶을 때 완전한 타인보다 가까운 주위 사람과 비교한다. 비슷한 입장인 사람이 아니면 비교 기준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창업 성공 신화를 쓴 유명 인사, 특별한 재능이 빛나는 인기 배우, 누구나 알 만한 운동선수와 비교하는 건 애초에 재능도 상황도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질투의 대상도 가까운 친구나 동료가 될 수밖에 없다.
86쪽, 질투심: 원래 친구의 성공이 가장 배 아픈 법이다

대인불안이 강하면 조심성도 많다. 그 신중함 덕분에 상대방의 심리 상태에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 그래서 상대방의 기분을 잘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반면에 대인불안이 별로 없으면 신중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심리 상태에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상대의 기분을 잘 헤아리지 못한다.
110쪽, 소심함: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말고 인정하라

인간이란 원래 ‘다면적인 존재’다. 진지할 때도 있지만 실없이 행동하거나 떠들고 싶을 때도 있다. 냉정하고 침착할 때가 있다면 감정적일 때도 있다. 싸늘하게 가라앉을 때도 있고 열정적으로 불타오를 때도 있다. 진중한 면이 강한 사람도 때때로 모험을 하고 싶어진다. 이런 모순을 품고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150쪽, 양면성: 인간은 원래 다면적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면 아무리 즐거운 만남이라도 허울뿐인 이야기밖에 나눌 수 없다. 이런 사람과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깊은 관계가 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낀다. 이렇게 외로움을 느낀다면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드러내도 될지 불안을 품고 외로워하고 있을 것이다. 누구나 상대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주면 기쁜 법이다.
172쪽, 외로움: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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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이 우울과 자책을 반복하는 이유는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실수를 해서 상사가 화를 낼 때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드는가? 금방 털어내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담담히 자기 할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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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우울과 자책을 반복하는 이유는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실수를 해서 상사가 화를 낼 때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드는가? 금방 털어내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담담히 자기 할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똑같은 일을 겪어도 고민을 많이 하는 성향의 사람은 충격을 받아 점심을 먹지 못할 정도로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다.
심술궂은 동료에게서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동료가 무슨 말을 하든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우울해하거나 짜증을 내는 등 금세 감정에 휩쓸리는 유형도 있다. 더 나아가 “뭐야, 저 말투는?”, “그런 말을 하다니 절대 용서 못해!”라면서 분노에 사로잡혀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같은 일을 겪어도 누군가는 예사롭게 넘기는데 자신은 우울해지거나 화가 나 어찌할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훌훌 털어내는 사람들과 다르게 금세 ‘나쁜 감정’에 휘둘리는 자신이 나쁜 사람인 것 같아 점점 우울해진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 싶지만 심리 상담소 같은 곳을 가기에는 부담스럽다. 이들은 정말 나쁜 사람일까?

당신에겐 잘못이 없다
문제는 ‘마음의 습관’이다!

누구나 가끔씩 나쁜 감정에 휩싸인다. 문제는 나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 같은 실수를 해도 어떤 사람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는데, 누군가는 자책하며 그 실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잘난 사람을 보면서 어떤 점을 배워야 할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질투심에 휩싸여 상대를 공격하는 사람도 있다.
<나쁜 감정 정리법>의 저자 에노모토 히로아키는 어떤 사건 자체가 우울함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심리학에서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인지(認知, Cognition)라고 하는데, 나쁜 감정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은 인지 방식에 바람직하지 않은 패턴이 있다는 것. 그 패턴을 알아내 고치면 쉽게 나쁜 감정을 정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실수를 했을 때 쉽게 우울해하는 사람은 “나는 왜 항상 이 모양이지?”라는 반응을 보인다. 여기서 잘못된 부분은 ‘왜’와 ‘항상’이다. 세상에 일부러 실수를 하는 사람은 없다. 마음의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함에 사로잡히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우울한 감정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민하는 버릇 때문에 남들보다 걱정근심이 많고 우울해하는 편인가? 그렇다면 그 기저에 깔려 있는 ‘나쁜 감정’의 습관을 찾아내서 정리하도록 하자.

내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스스로를 좀먹는 생각의 습관에 대처하는 법

내 마음속의 우울함, 질투심, 외로움이나 자기혐오 등 나쁜 감정을 없애고 싶다면 사건과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인지 방식을 고쳐야 한다. 그냥 두면 나쁜 감정은 점점 더 커지게 된다. 나중에는 무슨 일 때문에 나쁜 감정이 생겼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나쁜 감정만 남아 나를 지배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마음의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고민과 불안, 불만과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기본적인 심리 기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우울함, 욱하는 성격, 질투심 등 사람들이 자주 겪는 나쁜 감정이 발생하는 심리 기제를 이해하면 평소에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뒷부분은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기록할 수 있는 워크북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상담자에게 자신의 고민이나 생각을 털어놓는다는 마음으로 신경 쓰이는 상황이나 사건을 생각하다 보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마음의 습관’의 나쁜 패턴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인지 왜곡과 그 개선법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의 상태를 글로 써보면서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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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서평] 나쁜 감정 정리법 | hj**8 | 2019.07.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p style="line-height: 1.38; margin-top: 0pt; margin-bottom: 0...
    <p style="line-height: 1.38; margin-top: 0pt; margin-bottom: 0pt;" dir="ltr"> 상대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거나, 더 나아가 폭력성을 드러내는 사람을 우리는 종종 보거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곤 한다. 신문이나 뉴스에 실리곤 하는 강력범죄 속의 동기도 뿌리깊은 원한이나 계획적인 원인 때문보다는,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는 우발적인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이처럼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일부 싸이코같은 사람들이나, 정신적으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국한된 문제일까?  </p> <p>
    </p> <p style="line-height: 1.38; margin-top: 0pt; margin-bottom: 0pt;" dir="ltr"> 우리 역시 터무니없는 취급을 받으면 억울하고 더 나아가 화가 나기도 하고, 오늘따라 일이 잘 안 풀린다 싶으면 짜증이 나기도 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상황에 따라 감정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것은 사람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감정을 날 것 그래도 드러내다가는 우리 사회를 살아갈 수 있을리 없으니, 우리는 그런 감정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법을 배우려고 한다. 이 책, ‘나쁜 감정 정리법’은 그러한 감정이 어떻게 일어나는 것이고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을지를 제시한다.  </p> <p>
    </p> <p style="line-height: 1.38; margin-top: 0pt; margin-bottom: 0pt;" dir="ltr"> 책의 서두는 이렇다. 감정이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상대가 무례하게 굴었기에 우리가 그에게 화가 치밀고, 나쁜 일이 나에게 자꾸 찾아오기에 억울하고 우울해진다.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저자는 실상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상황은 중립적이고, 그걸 우리가 인지하고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감정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이다. 상대가 무례하게 굴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상대는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장난을 한 것이거나, 상황에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해서 취한 행동일 수도 있다. 나쁜 일이 나에게만 찾아오는 것일수도 있지만 사실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겪고 있는 일이며, 그게 나쁜 일인지도 불분명하다. 내가 생각하기 나름이다, 라는 뻔한 말장난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저자는 책머리부터 ‘인지’를 바꾸는 것이 중요함을 집고 넘어간다. 감정과 상황을 분리하고 시작해야만, 나의 나쁜 감정을 통제하고 다룰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p> <p>
    </p> <p style="line-height: 1.38; margin-top: 0pt; margin-bottom: 0pt;" dir="ltr">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상황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심지어 전혀 바꿀 수 없는 상황도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을 인지하는 방향성을 바꾸는 것은 그보다는 적은 노력을 들여서 가능하다. 그런 방법을 통해서 나의 감정을 좀 더 좋게 다룰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p>


  • 나쁜 감정 정리법 | 26**004 | 2019.07.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나쁜 감정은 한 사람의 삶에 있어 크나큰 고난을 가져다 준다.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뒤이어 생각 또한 ...
     나쁜 감정은 한 사람의 삶에 있어 크나큰 고난을 가져다 준다.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뒤이어 생각 또한 부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더욱 심한 것은 나쁜 감정이 겹겹이 쌓여 폭발하는 것인데
    이는 정말로 큰일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나쁜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이다.
    우선 개인적으로 이 책은 심플하다! 매우 복잡한 이론과 논문들을
    잔뜩 인용하지 않았으며 독자가 읽기에 편한 문장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편하게 읽다보니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고
    또한 쉽게 읽어서인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나쁜 감정 정리의
    노하우를 쉬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의 장점으로는 하나가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2장은 워크북 형태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글을 씀으로써 내 머릿속과 마음속에 있는 '진실'들이
    문장으로 표현됨으로써 그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일기와 같이 쓰기를 통해 내 마음을 정리 정돈하였던 경험도
    있었고, 글을 쓰면서 마음이 맑아지는 경험을 해보았기에 더욱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은 나쁜 감정의 실체는 어디에서 오는 지부터 시작해서 
    그것을 스스로 인지하는 방법과 정리법을 단순명료하게 정리해놓은
    책이다. 복잡한 인간관계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어쩌면 나쁜 감정을
    매우 마주하고 있었던 직장인인 내게는 시원한 감정 정리의 신호탄을
    발사하게 해준 책이었다.

  • 나쁜 감정 정리법 | mi**47 | 2019.07.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우리에게 일어나는 불행한 사건을 막을 수는 없지만,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불행한 사건을 막을 수는 없지만,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P.21]


    동일한 사건에도 사람마다 반응은 천차만별 다르다. 의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별일도 아닌데 왜 그러느냐?’라는 질책이라도 들으면 왠지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우리가 나쁜 감정에 집중하는 원인을 자각하지 못한 마음의 습관에서 찾는다. <나쁜 감정 정리법>에서는 기본적인 심리 기제를 파악하고 ‘쓰기 치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한다.


    직장에서 실수하여 지적을 받는 경우에는 개인차가 존재한다. 쉽게 우울해지는 사람은 본인 탓을, 긍정적인 사람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업무 방식에 대한 충고가 불쾌하다면 마음가짐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충고나 조언을 객관적으로 인정해도 불쾌한 이유는 자신의 부정당했다고 느껴서다. 자기부정이 심하면 자기혐오로 이어진다. 자신감이 부족하면 주변의 충고나 조언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다는 사실과 ‘나를 얕보는 것이 아닐까?’라는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쉽게 우울해지는 이유를 감정 조절에서 찾는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워서 타인의 말과 태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물을 받아들이는 방식 즉, 인지를 바꿀 것을 주장한다.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는 사람은 매번 ‘왜?’라는 생각을 한다. ‘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로, 비관적인 인식을 낙관적인 인식으로 바꾸라고 말한다. 어떤 사건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었는지 생각해보니, 잘못된 인지 방식이 많았다. 의식적으로 잘못된 인지 방식을 고쳐나가야겠다.


    <나쁜 감정 정리법>에는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소개한다. 특히, 지적 당할 때마다 욱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이기고 지는 문제’로 바라본다는 부분이 흥미롭다. 타인의 지적을 조언으로 느끼도록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지 방식이 중요함을 다시 깨달았다. 타인의 시선에 예민한 사람은 타인을 의식하며 이기적인 마음을 조절하는 것처럼 나쁜 감정도 유용할 때가 있다. 책을 통해 나쁜 감정 속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찾아내며, 나를 괴롭히는 감정을 해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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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감정 정리법> P.76

  •           자기 계발서에 손을 잘 대지 않는 편이지만 최근 1년만...

     

     

     

     

     

    자기 계발서에 손을 잘 대지 않는 편이지만 최근 1년만 하더라도 자기 계발서를 내내 읽었다. 결핍과 불안과 우울이 한꺼번에 몰아닥쳤던 시기들이 있었다. 그 시기를 완전히 통과했다면 거짓말이고, 나는 그 시기를 여전히 지나고 있는 중이라는 생각을 한다. 특히나 감정이 들쭉날쭉하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날이면 더욱 그랬다. 감정의 기복이 있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감정에 솔직해서 좋아하기도 한다. (그러지 않는 때에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하지만, 고여있는 감정은 이로울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고여있는 감정은 언젠가 예기치 않게 탁! 튀거나 혹은 그대로 잠식시켜버리니까. 나는 내가 내 감정을 그대로 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 알아내어 해결책을 찾아 끌어올리려고 한다. 어떤 이는 그대로 둔다고 하지만, 나한테는 그게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그것은 나한테뿐만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고 있는 타인(가장 가까이는 배우자)에게도 못할 짓이었다.

     

     

     

     

    나는 내가 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가끔은 자기 계발서를 찾아 읽을 때가 종종 있다. 전에는 나를 혼내거나 내가 틀렸다고 말하는 책은 읽지 않겠다, 라는 마인드로 읽지도 않으려고 했는데 그에 비하면 큰 발전이다. 이것을 발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 나에게 나쁜 감정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을 해보다가 너무 많아서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평온한 상태에서 그런 감정들을 굳이 꺼내어볼 필요가 없다는 마음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꽤 많은 위로를 받았다.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들일 수 있었는데, 내가 그동안 품고 있던 의구심들을 여지없이 꺼내놓은 느낌.

    이것을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었다면, 나는 아니라고 부정했을 게 분명하지만,

    이건 책이잖아. 굳이 공감하지 않아도 되잖아. 묵인해도 되잖아. 라고 나를 다독이며 이 책을 읽었다.

    물론 이 서평에서는 완벽하게 솔직해질 수는 없을 것이다.

     

     

     

     

     

    1.

    나는 매 순간 고민과 불안을 안고 사는 사람이다. 예민하다면 예민한 사람이고, 민감하다면 민감한 사람이며, 섬세한 사람이라면 섬세한 사람이다. 그 성격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마음에 들지 않지만 타고난 성격이기에 끌어안고 살 수밖에 없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것에 대해 책에서는 불안이 없는 사람은 매사를 깊이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안은 사물을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할 때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 난 완벽한 사람은 아니고 완벽에 가까워질 수도 없는 사람이지만 완벽한 것들을 좋아한다. 충동적인 것과 계획된 것 중 고르라면, 나는 계획된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충동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불안이 인다. 조금 더 넓게는 삶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불안인데, 내가 하고자 하는 행동까지 불안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2.

    18. 우리가 우울한 진짜 이유는 사실 무의식 속에서 움직이는 '마음의 습관' 때문이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 아니다.

    21. 우리에게 일어나는 불행한 사건을 막을 수는 없지만,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이 부분은 2017년에 사이버대학에서 교양 과목으로 <행복학> 강의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이다. 그런데 이게 잘 되냐, 말이다. 나는 잘 안되던데. 몇 년 전의 나는 우울하다든지 짜증난다든지 하는 말들을 습관처럼 썼었는데 지금은 무의식적으로라도 쓰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하는 단어들이다. 그 단어를 내뱉는 순간 정말 그렇게 되어버릴 것만 같아서. 그래서 대신에 마음이 좋지 않다거나 화가 난다는 단어로 대체하곤 했는데, 요즘은 화가 난다는 말도 별로 쓰고 싶지가 않아졌다.

     

     

    나라는 사람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 것 자체에는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자동차끼리 가벼운 사고가 나거나, 누군가 나를 밀어 넘어져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거나 하는 등등. 하지만 그 사건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내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건, '사람들의 태도와 말'에 있었다. 그것은 '나 같으면 그러지 않을 텐데'라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이었고, 그렇기에 사람들이 내게 무례한 행동을 했을 때 참을 수 없다고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3.

    25. 짜증을 잘 내는 사람들은 대개 타인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다.

    나는 가장 가까운 나의 배우자에게 감정의 민낯을 보인다. 조금만 서운해도 입이 삐쭉거리고 '나 말 안 해'를 선보인다. 어린 애 같지만, 여전히 그렇다. 내가 그에게 기대가 높다는 것도 알고 있는데, 그 기대치를 조금은 낮출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낮추고 싶지 않은 것들의 충돌을 가만히 지켜본다. 내가 그 기대치를 낮추지 않는 것 중 하나 역시, '나는 그러지 않잖아.'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나는 보상을 받고 싶어 하는 걸까? 도대체가 모르겠다. 내가 나를 모르면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해답을 찾았고, 배우자에게 이 부분에 대해 쩌렁쩌렁 읽어주며 합리화를 했다. 가장 가까운 존재라고 생각해서 '틀림없이 알아줄 것'이라는 기대가 너무 크기 때문. 그러나 상대가 염려하고 알아줄 거라고 서로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소중한 관계라는 뜻이기도 하다.라고.나의 배우자는 이해하는 척하면서 여전히 '노이해'일테지만(왜냐하면 본인은 나에게 그러지 않기 때문에), 그래도 최대한 내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이해해주려는 사람이기도 하고, 내가 정도를 지나치면 윽박지르거나 함께 짜증을 내지 않고 왜 그러는지에 대해 물어봐 주는 사람이기에 조금 안심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정도(程度)를 지나치면 안 되겠지.

     

     

     

     

    4.

    #자신감이 없으면 상대의 조언을 '나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느낀다.

     

    조언을 '이기고 지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반발하게 된다.

    충고나 조언을 들으면 자기 자식을 부정당한 듯한 기분을 느낀다. 반발심이 든 까닭은 '무시당할까 봐 두려운 마음'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나는 조언을 잘 새겨들을 수 없는 사람이다. 내게 조언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조언을 가장한 충고로써 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섞여있었기 때문이었다. 내 기준에 조언이나 충고를 하려면 그 사람을 정말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내 눈에 거슬려서가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이 사람만을 위해서 말해줄 수 있을 때라야 그것도 상대방이 조언이나 충고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것.

     

    나는 나의 배우자와 서로 조언을 주고받을 때가 있다. 그것의 대부분은 직장문제가 되는데, 그는 내가 하는 말들을 가만히 잘 듣고 난 다음에 진심으로 고마워한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깊게 관여를 하려고 든다는 점이다. 그건 조언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강요일 뿐인데. 그러면 그는 내게 "이 부분에 대한 조언은 고맙지만 그 결정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끊어준다.

    반면에 나는 그가 나에게 조언을 하면, 매번은 아니지만 가끔은 반발심이 든다. 내가 틀렸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그는 내게 말한다. "여보가 잘못했다는 게 아니야. 싸우자는 게 아니야." (...) 아... 쓰다 보니 나는 너무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인 것 같다.

     

     

     

     

     

    5.

    자기 혐오는 자기를 미워하는 마음은 더 나아지고자 하는 마음, 향상심에서 비롯한다.

     

     

    이건 여담이지만, 나는 혐오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한다. 얼마나 미워하고 싫어해야 혐오라는 말을 쓸 수 있는 것일까.

    어쨌든, 나는 근 1년 동안 타인도 미워하고 나도 미워하며 지냈다. (1년이라는 시간이 나에게는 참 많은 것을 준 시간인가 보다.) 내가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던가?부터 시작해서 면면이 나를 유심하게 관찰하는 시간들이었다. 내가 무엇을 싫어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등에 대해 가치를 둔 시간을 부러 보냈다. 물론 그런 것들을 안다고 하여 생활이 바뀌거나 습관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나를 알아가는 것이 즐거우면서도 곤혹스러웠다. 부정적인 것들을 마주할 때면 내가 부족해 보였고, 빈곤하게만 느껴졌던 것도 여러 번이었다. 나는 여전히 그렇게 넘어지고 깨어지고 다시 넘어지고 깨어진다.

     

     

    책에서는 보람 있는 삶을 추구하고 적당히 흘러가는 삶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싫어지는 것이라고 하였다.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도 생각했다. 실제로 나는 누가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시간들을 분 단위로 나누어 지내는 생활들을 혼자서 즐기기도 했었으니까.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일들에 대하여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을 해왔으니까. 그 시간 동안에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강압적으로 하며 살았으니까.

    나는 내가 미워지고 싫어지는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다독여야지. 더 나아지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거라고. 너무 나를 미워할 필요는 없다고. (특히 오늘부터 배우게 될 수영에서도 나는 내가 이 말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6.

    "대리님은 너무 어려워요. 저희한테 마음을 안 주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내가 작년 이맘때 즈음 밑에 직원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다. 처음에 그 직원이 내게 했던 호칭이 아직도 생각난다. '언니' 언니라고? 회사에서 언니라니. 직원이 적다면 적은 사무실이었지만 나름대로 부서가 나누어진 곳에서 쉽게 부를 수 있는 호칭은 아니었다. 그들과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나는 꼰대인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더라도, 나는 나랑 동갑이거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게 훨씬 더 편하다. 아니 나는 나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편한데, 그 친구들이 나를 불편해한다. 그 이유를 나는 잘 모르겠는데, 한 가지 짐작 가는 게 있기는 하다. 내가 20대 사원일 적에 위 사수가 40대 실장님이셨는데 존대를 해주셨었다. 나는 그게 좋았고, 어디서든 나보다 나이가 어려도 존중의 표시로 존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고. 그런데 '저보다 나이가 많으니 말 놓으세요.'라는데, 나는 그게 잘 안됐다. 그러던 어느 날, 내게 벽이 느껴진다고 표현을 했다. 나는 절대로 나보다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먼저 말을 편하게 해도 되냐고 묻기 전까지는 '말 편하게 하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별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고, 말을 편하게 하며 생기는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 그때는 내가 사교성이 없나, (아, 나는 낯가림도 심하고 사교성이 뛰어나기는커녕 사교성이라는 게 1도 없다), 사회성이 부족한가(뭐 틀린 말도 아니다), 등등의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그냥 나랑 좀 안 맞는 사람이구나 한다.

     

     

    그것을 책에서는 너무 조심해서 심리적 거리가 줄어들지 않는 경우라고 했다. '공손한 태도에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일도 없고 어려운 느낌을 주는 사람'이라는데, 나는 그런 경우는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얼마나 망아지 같은데... 나참내...

     

     

     

     

     

    7.

    읽으면서 내내 나한테 참 좋은 책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까지 왔다. 나는 근 한 달 동안 정체성에 혼란이 좀 왔었다. 이걸 내보이기에 좀 우스운데, 이곳이 아니면 어디에 말할까 싶어 말해본다. 또 이건 서평이니까 누가 그렇게 많이 읽으려나 싶은 마음에.

     

     

    내가 지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온라인으로는 블로그, 인스타, 성격이 다른 단체 카톡 두어 개, 성격이 다른 몇 개의 카페(잘 안 하지만..)가 있을 것 같고 오프라인으로는 회사, 독서모임, 피아노, 이전에는 꽃꽂이가 있었다. 오늘부터는 수영이 있을 테고. 뭐 암튼 그런데, 왜 내 모습이 다르지? 싶은 거다.

     

     

    온라인/오프라인 통틀어 내 모습을 한꺼번에 다 보여줄 수 있는 곳은 배우자이고, 그리고 80% 이상은 내 모습을 보인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블로그다. 나머지는 모든 사람들이 나의 단편적인 모습밖에 볼 수가 없다. 인스타는 사진 한 장 ˝ 올리고 그것에 대해서만 알 수 있고, 단체 카톡도 내가 말하지 않으면 이 사람들은 나를 모를 테고, 카페 역시 마찬가지고, 회사, 독서모임, 피아노, 꽃꽂이, 수영 모두 나에 대해 단편적인 것밖에 모를 테지.

     

     

    그런데 부분적인 사람들과 하나가 아닌 둘셋의 네트워크를 공유하다 보니, 내가 그들에게 말하지 않는 것들 역시 공유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게 나한테는 꽤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었다. 블로그에는 아무렇지 않게 라디오를 듣고 책을 읽고 망아지처럼 뛰노는 것들을 다른 곳에 올리려니까, 이게 허세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었다. 나는 블로그에 올리면서 허세라고 한 번도 생각해보질 않았는데... 괜히 이상한 마음이 드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도대체 나는 누구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게 온라인상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어떤 모임에 나갔을 때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내 태도 역시 바뀌는 것이었다. 정말 그럴 때 나 다중인격 아니야!?!?!??!하고 진지해졌다가 심각해졌다. 그래서 언젠가 배우자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그는 당연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인스타는 글보다 사진이 우선적으로 원래 허세의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어서 나는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블로그 좀 해. 가 그의 결론이었음)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랬다. (서로 마음이 맞아 그쪽에도 관심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내가 꽃꽂이에 가서 재테크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재테크 모임에 가서 피아노 얘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피아노 치러 가서 피아노 선생님한테 회사 얘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 않나... 수영을 가서 뜬금없이 남편 욕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나는 오래된 내 친구들과도 책 얘기를 안 한다. 그냥 책을 읽는다 정도지, 내가 이 책을 읽었는데 이 부분에 무슨 얘기가 있고 이런 걸 느꼈어~ 이런 대화? 안 된다. 친구들이 뭔가 내 대답을 필요로 할 때, 어느 책을 보니 이렇다고 하더라. 이런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정도는 얘기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 꽃은 이름이 뭐고 뭔데 어쩌고~ 그냥 "우와! 이 꽃 예쁘다!" (ㅋㅋㅋㅋ) 걔네들은 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으니까 서로의 관심사가 교집합되는 것을 좀 더 극대화시켜서 이야기를 하지. 그런 생각을 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런데 책에서 이 부분이 나온 것이다. 어느 쪽이 진짜 나인지 모르겠다며, 내가 다중인격이 아닌가 싶어서 불안하다는 사람이 있다고. 이 부분에 대해 책에서는 말했다.  상대방에 맞추어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적응적인 태도'라고!

    오히려 '그 사람이 그럴 줄 몰랐어요.'라는 사람이 무서운 거라고 했다. 실제로 티비에서도 그렇지 않나. 어떤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 말을 할 때, 정말 순~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몇 년 전 배우자와 같은 곳에서 일하던 어떤 사람은 정말 착실하고 능력이 좋아서 모두가 다 인정할 정도였는데, 성(姓)과 관련된 문제로 좌천당했다. 결과는 무죄로 나왔지만, 아내와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같은 직업을 가진 여성과 불륜이 났다는 것은 무죄로도 감출 수 없지. 그때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 그럴 줄 몰랐다.'였다. 이런 사례는 굉장히 많지만, 어쨌든 그게 무서운 거라고 했다. 사람은 누구나 다면적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나는 그 말을 믿기로 한다. (합리화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다른 사람들에게 이 책이 좋을 거다, 별로일 거다, 그런 말은 하지는 못하겠다. 나는 내가 고민하고 있던 것들이나 부정하고 싶었던 것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기는 했으나, 나중에 가면 이 책이 뭐야~ 너무 당연한 말만 해놨잖아? 라면서 옆으로 슬그머니 밀어둘 수도 있으니까. 2019년 지금의 나에겐 참 괜찮았던 책-

     

     

     

     

     

     


  • 평소에 심리학 관련 책들을 읽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한줄한줄 읽으며 맞장구 치는 재미도 있고, 내 감정에 대해 내가 몰랐던 부분을 깨닫는 재미도 있다.

    이 책은 심리학에 대한 책이지만 실생활에서 우리가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 아주 세세하게 해결방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모든 문제는 거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인간관계 중 타인과의 관계가 아닌 나와의 관계가 어려워서 문제가 발생하는 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정말 타인과 소통하기 어렵고 누구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나'만 잘 알아도 문제가 해결되기 쉽다.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 3가지는 '인지' / '돌아보기' / '인정' 이다.

    어떤 상황이나 말을 받아들일 때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지할 것.

    문제상황이나 내가 힘든 상황에서는 앞으로 똑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으려면 혹은 똑같은 나쁜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돌아볼 것.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장점을 더 키울 것.

    불안은 좀 더 발전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달은게 가장 크게 배운 점이다.

    요즘 불안한 감정을 많이 느끼곤 했는데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고 오히려 잘 이용하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불안하다고 불안해하지말고 그걸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모든 나쁜 상황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힘은 없다. 우울함을 느끼는건 내가 선택한 것이다.

    내가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다.라는 책의 구절이 정말 와닿았다.

    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 나쁜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은 꼭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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