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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카드 길라잡이(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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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60460168
ISBN-13 : 9788960460164
타로 카드 길라잡이(개정판) 중고
저자 칼리 | 출판사 당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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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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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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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글]

이 책은 <타로 카드 길라잡이> 개정증보판이다. 이 책을 첫 책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이전 버전에서 부족했던 카드섞기 등의 기초적인 사용법에 대해 가능한 상세히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사용법과 이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담고 있으므로 첫 책으로, 그리고 타로 카드에 대해 깊게 공부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칼리
칼리는 심리학, 문예창작을 전공하였고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타로카드 자격 인증기관인 TCB(tarotcertification.org)를 통해 그랜드 마스터(CTGM) 자격을 인증받았으며, 한국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칼리는 타로 유저들을 위한 종합서 '왕초보 타로카드', '타로카드 길라잡이', '타로카드 스프레드', '사랑의 기술', '베이직 웨이트 타로카드', '타로카드 이지라이더', '타로카드 에띨라', '타로카드 리딩튜터', '타로카드 앨리스', '타로카드 트릭트릿', '코리안 타로카드', '타로카드 미스티'를 출판하였다. 이 외에도 현재 창작 타로를 작업 중에 있으며, 타로 교육 및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목차

초보자가 꼭 외워둘 9가지 타로 상식 4
서문 9

제1장 타로 카드의 기원
타로 카드의 기원을 만나기 전에 14
일반적인 학설과 미확인 학설 15
아시아 유래설 17
타로 카드의 대중화—산업혁명 이후 19

제2장 타로 카드의 역사
타로 카드의 시작은 15세기 22
귀족들의 풍류로 시작된 타로 카드 22
타로 카드의 대중화—점술용 · 놀이용으로 발전 23
살아 있는 표정의 마르세이유 타로 24
에틸라 카드, 정 · 역 개념을 도입하다 25
고전의 마지막 카드, 오즈월드 타로 25
가장 현대적인 타로 카드, 라이더 웨이트 등장 27

제3장 타로 카드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상식들
타로 카드란 무엇인가 30
타로 카드와 주역은 어떻게 다른가 33
타로 카드를 대할 때, 꼭 기억해 둘 4가지 상식 35
카드 점을 칠 때, 꼭 기억해 둘 9가지 상식 38

제4장 타로 카드의 상징 개념
타로 카드의 숫자 대위법 44
상징기호에 대한 이해 50
타로 카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징들 52

제5장 카드의 이미지를 읽는 방법
이미지 리딩(Image Reading)이란? 58
초보자 1단계 59
초보자 2단계 61
중급자 1단계 66

제6장 초보자를 위한 스프레드
미래를 알고 싶을 때 74
마음이 불안하고 흔들릴 때 76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을 때 78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80
내가 바라는 것, 나를 방해하는 것 81
3 카드 스프레드 만들기 82

제7장 중급자를 위한 멀티 스프레드
1년 운세 86
숨겨진 진실을 찾고 싶을 때 89
내 인생의 행로 93
연애 운세 97
금전 운세 99
신변잡기 스프레드 100

제8장 금전 · 애정 · 학업별로 본 카드 해석 104

제9장 재미있는 타로 카드 소개 123
초보자를 위한 부드러운 분위기의 타로들 124
개성이 강한 독특한 타로들 125
팬터지 매니아를 위한 타로들 126
코믹한 캐릭터의 타로들 128
예술가의 감성을 가진 타로들 129
조언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타로들 132
신비한 세계를 담은 타로들 133
요정 나라 타로들 134

제10장 카드 78장의 키워드
메이저 카드 138

제11장 카드 78장의 키워드
마이너 카드 ― 소드 164
마이너 카드 ― 펜타클 180
마이너 카드 ― 완즈 196
마이너 카드 ― 컵 212
타로 카드의 숫자 대위법 228

제12장 초보자를 위한 Q&A 50가지 233

부록 ① 타로 카드 슈트 대응표 252
② 나라별 카드 이름 비교표 253

책 속으로

타로 카드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그것은 전세계의 점술가들 중 약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카드 점술가들은 물론, 타로 카드에 입문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수많은 질문 중의 하나이다. 본 책에서 저자는 여러 가지 학설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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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카드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그것은 전세계의 점술가들 중 약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카드 점술가들은 물론, 타로 카드에 입문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수많은 질문 중의 하나이다. 본 책에서 저자는 여러 가지 학설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타당하지 않은 이론에 대해서는 반박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 중 무엇이 가장 마음에 와 닿는지는 독자가 선택할 일이다.

내게 타로 카드는 13년 동안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연구 대상이었다. 타로 카드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세상에 있었고, 일년에 수십 종씩 발매되는 타로 카드를 모두 찾아 보는 것은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는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다. 당연히 스승도 없는 상태에서의 공부는 무척이나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터놓자면 처음 6년 동안 공부한 분량은 현재 한두 달 분량의 공부보다도 적다.(당시 14세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영어의 장벽과 싸우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인터넷으로도 타로 카드를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게 되었으니, 지금은 아주 편안하게 공부를 하고 있는 셈이다.

몇 년 동안 헤지도록 만지던 타로 카드를 놔두고, 새로 장만한 것은 얼마 전의 일이다. 외국까지 안 가도 타로 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현재의 타로 카드 유저들에게는 부러움을 표하고 싶다. 당시에는, 지금은 흔해 버린 약칭 유니조차 없어서 이름도 고색창연한 에노일 가발트(Enoil Gavalt)라는 회사의 히브리어와 상징으로 가득 찬 이집트 언어를 공부하였다.(히브리어를 공부한다는 한 마디에 기독교 신자였던 어머니는 찬성을 표하셨다. 타로 카드가 원인이었다는 걸 아신다면 뭐라고 말씀하실까?)

요즈음 타로 카드를 공부하는 유저들의 변화는 참으로 바람직하다. 중학생 남짓한 소년소녀들이 사전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매뉴얼을 번역하는 모습은 번역의 내용은 둘째치고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치게 한다. 그전에는 한글 매뉴얼을 구하느라 동분서주하거나 라이더 웨이트 타로의 매뉴얼로 다른 카드를 해석하고자 했다.

그러나 요즈음의 새로운 유저들은 각기 개성 있는 카드들을 이해하고 그 자체를 느끼려고 하거나, 차라리 매뉴얼을 무시하고 스스로 상징을 읽어내려고 노력한다. 이것은 미국에서도 새로운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런 점은 타로 카드의 불모지처럼 여겨지고 있는 한국이 오히려 몇 년 후에는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14세에 시작한 타로 카드가 올해로 이제 만 13년째에 접어들었다. 13년 동안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감동을 주었던 3가지 타로 카드. 비스콘티 스포르자(Visconti Sforza) 타로와 마르세이유(Marseille) 타로, 그리고 메디발 스카피니(Medieval Scapini) 타로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물론 이와 비교되는 타로로 유니버설 웨이트(Universal Waite) 타로와 라이터 웨이트(Rider waite) 타로를 선택하였다.

시작은 비스콘티였지만 라이더, 흔히 웨이트 계열이라는 이름까지 만들었던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라이더 웨이트와 그 센세이셔널을 철저히 무시하며 뒤늦게 전통을 지키고자 뛰어들었던 메디발 스카피니와의 비교는 상당히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그 흥분과 재미가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면 저자는 책을 쓴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편의상 3가지 타로의 매뉴얼적인 해석을 사용하였지만, 되도록 스스로 만든 자신만의 매뉴얼을 만들어서 사용하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매뉴얼과 자신의 느낌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한다. 저자 또한 지금도 가장 고민하는 문제 중의 하나이다.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저자는 항상 스스로의 느낌에 한 표를 던진다.

타로 카드는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깨닫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신이 타로 카드의 언어를 읽고자 한다면 최소한의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 최소한의 공부를 위해 당신에게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하지만 경고한다. 사람의 말은 힘을 가진다. 이 책을 끝까지 읽기 전에 당신이 타로 카드에 대해서 평가를 내린다면 당신은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이다.

타로 카드를 읽는 방법에 있어서 선입견을 가지는 것은 장님이 타로 카드를 보는 것보다 결코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한 가지 더, 카드를 읽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타로 카드에서 가장 중요한 예의범절은 남의 해석 방법을 존중하는 것이다. 이 책이 자신의 방법과 다르다거나, 자신의 방법이 더 옳다고 느낀다면, 자신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미리 말해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방법을 구경하는 것도 공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이 책을 미리 덮어 버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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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타로 카드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상식들 타로 카드란 무엇인가 타로 카드 유저들이 학교에서 멀리 하던 영어공부를 하고 히브리어나 카발라(Kabbalah)*까지 연구하는 것은 타로 카드의 매력 때문이다. 무서울 정도의 적중률과 고차원적인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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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카드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상식들

타로 카드란 무엇인가
타로 카드 유저들이 학교에서 멀리 하던 영어공부를 하고 히브리어나 카발라(Kabbalah)*까지 연구하는 것은 타로 카드의 매력 때문이다. 무서울 정도의 적중률과 고차원적인 느낌을 주는 장식들, 무슨 뜻인지 가늠하기 힘든 상징들은 유저들을 충분히 잡아끌 만하다. 그러나 간단한 매뉴얼을 열심히 번역하는 것만으로는 타로 카드를 이해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타로 카드의 매력에 심취한 유저들은 타로를 이해하기 위해 어려운 상징 관련서적을 읽거나 오컬티즘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느라 애쓰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 중세 유대교의 신비주의.

저자는 12년 동안 타로 카드를 이해하기 위해서 수많은 가설을 세웠다. 이미 잘 알려진 개념 중에서 두 가지를 뽑아 타로 카드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 타로 카드는 아카식 레코드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공유한다. 인터넷은 동시 다발적으로 검색이 가능하며 수십 명이 한꺼번에 읽을 수 있고, 누가 읽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회선의 느리고 빠름이나, 서버의 동시 접속자 제한을 제외한다면 아카식 레코드는 인터넷과 유사하다. 그러나 인터넷은 선택적인 자료들만 제공되지만 아카식 레코드는 비선택적으로 자료가 업데이트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아카식 레코드는 전 인류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정보의 창고이다. 작게는 개개인의 뇌에 기록된 기록에서부터(혹자는 전생까지도 인간의 뇌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크게는 지각변동까지를 모두 담고 있는 것이 아카식 레코드이다.
우리는 흔히 수많은 비물질적 커뮤니케이션을 모두 아카식 레코드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 서정범 교수의 많은 저서들에서도 만신과 일반인의 교감을 아카식 레코드의 개념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타로 카드로 점을 칠 때 우리는 매뉴얼대로의 해석이 아니라 이미지 리딩(Image Reading)이라는 기법을 사용한다. 매뉴얼대로 ‘A=B’ 라고 해석하지 않고, 그때그때마다 변화하는 해석을 하게 되는 것이 이 아카식 레코드의 영향이다. 상대방에게서 정보를 읽어 내어 그것을 카드 해석에 이용하는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셔플을 통해 선택되는 타로 카드는 이 아카식 레코드의 출력에 해당된다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는 뇌라는 좋은 도구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시키지만 뇌를 통한 생각에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바로 선입견과 습관이라는 한계이다. 항상 보고 듣던 것은 일반적이라고 이해하지만 습관적으로 ‘아니다.’라고 판단되는 일에 대해서는 아예 출력을 거부해 버린다. 그저 ‘이상한 일이야.’라는 말로 치부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언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방해받는 일은 흔히 발생한다. 이 선입견과 한계를 극복시키는 것이 카드를 무작위 선택하는 것이다. 따라서 타로 카드는 아카식 레코드의 지혜를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교감을 하고 있다. 애완동물과의 대화, 식물과의 교류, 날씨를 가늠하거나 짐작해 보는 것, 꿈을 통해 내일의 운세를 상상해 보는 것,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상식이나 선입견과는 반대되는 것들이다. 타로 카드를 통해 미래를 보는 작업 또한 마찬가지이다.
타로 카드가 아카식 레코드의 사용방법이라면 주역이나 토정비결 등은 어떨까? 주역이나 토정비결 등은 아카식 레코드의 사용방법이라고 보기 힘들다.
타로 카드가 아주 복잡한 표로 이루어진 책에서 날짜와 시간만을 계산하여 찾아내는 것이라면, 주역이나 토정비결과 비슷할 수도 있다. 주역이나 토정비결 등은 통계학이다. 그러나 타로 카드는 통계학에 적용시키기에는 너무 많은 예외 규정을 가지고 있다.
둘째, 타로 카드는 무의식의 발현이다.
타로 카드를 사용하면서 정말 이해할 수 없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셔플(Shuffle)하다가 튀어 나오는 카드의 적중률이다. 셔플을 하다가 튀어 나오는 카드들은 상당한 적중률을 보인다. 저자는 화가 치민 상태에서 카드를 셔플하면 항상 죽음 카드를 툭, 하고 던지듯이 보여준다. 화내는 것을 중지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편이지만, 항상 죽음 카드가 나오는 것에는 신기함을 감출 수가 없다.
타로 카드 유저들에게는 그림자 카드(Shadow Card, 따라다니는 카드)가 존재한다. 이상하게도 어떤 점을 치든지 따라 다니는 카드, 혹은 카드를 처음 개봉했을 때 항상 나타나는 카드가 이 그림자 카드이다.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거나 혹은 같은 질문을 지속적으로 반복했을 때 나타나는 공백 카드(Blank Card)*도 비슷하다. 왜 공백 카드는 원래의 확률대로 79/1×79/1×79/1의 확률로 나타나지 않고 더 많이 나오는 걸까?
* 타로 카드를 처음 개봉했을 때, 제일 위에 있는 오픈 카드(Open Card)와 별도로 그림이 없는 카드를 공백 카드(Blank Card)라고 부른다. 뜻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메이저 카드보다 마이너 카드가 많이 나온다거나, 스프레드에 마이너 카드가 많이 나오는 등,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이런 일들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저자 같은 경우는 마이너 카드보다는 장수가 훨씬 적은 메이저 카드가 더 많은 빈도수를 가지고 출현한다.)
대부분의 점술가들은 메이저 카드가 마이너 카드보다 많은 빈도수를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강한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대화에서 ‘예’, ‘아니오’라는 극단적인 대답을 즐겨하는 것처럼 많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셔플을 하면서 머리로는 판단하지 못하지만, 손 끝으로, 그리고 느낌으로 어떤 카드를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추려낸다는 것이 무의식 반응론의 기본이다. 특히 스프레드를 사용하기 전 셔플 중에 튀어 나오는 카드들은 무의식적인 반응에 의해 선택된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높은 적중률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타로 카드란 무의식의 발현을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다.

타로 카드와 주역은 어떻게 다른가
타로 카드는 점술보다는 사이코 메트리(Psycho Metry)*에 가깝다. 그림 속에 들어 있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느낌을 읽어 나가게 되는 것이다. 상징과 숫자와 캐릭터를 통해 읽게 되는 많은 사실들을 통해, 주역이나 역술과는 달리 자신의 주관성이 배제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 일반적으로 타인과 동일한 생각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동기감응의 일종을 말한다. 글, 소리, 장면 등 사이코 메트리의 발현은 다양한 방법에 의해 이루어진다.

수많은 상징이 결합되어 있는 단 한 장의 타로 카드에서 어떤 상징을 선택하는가, 혹은 어떤 키워드를 읽어내는가는 타로 카드를 읽는 점술가의 몫이다. 이 때문에 타로 카드로 카운셀링을 할 때에는 상대방에 관한 자세한 자료가 필요하다. 읽어낼 수 없어서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이야기해줄 내용의 선택에 대해서 상담자가 자료를 제공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역술의 경우, 자신의 주관성을 철저히 배제하는 훈련을 받는다. 이 때문에 역술가가 타로 카드를 사용하게 될 경우, 역술을 바탕으로 카드를 해석하거나 먼저 배운 카드로 다른 카드를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역술을 바탕으로 카드를 해석할 때 처음에는 아주 간단히 결과를 찾아내는 편리성을 맛보게 된다.
역술과 타로 카드 모두 오랫동안 내려온 점술의 방법이다. 신기한 일이지만 역술의 상징은 타로 카드에도 들어가 있다. 그러나 역술을 바탕에 두고 하게 되면 자신의 주관성이 배제되어 데이터 베이스 이외의 내용은 읽지 않게 된다. 다시 역술을 통해 나머지 부분을 읽어내게 된다. 물론 이 방법은 역술가들에게는 아주 친숙하고 쉽게 느껴질 것이다. 많은 역술가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타로 카드와 역술이 똑같다면 이 방법 또한 효용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술과 타로 카드는 발전과정과 사용대상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타로 카드는 태생부터 점술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을 위한 도구였다.
14~15세기의 타로 카드는 놀이도구였다. 몇 개의 사전에서 타로 카드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놀이용 카드. 현대에는 점술용으로 많이 쓰인다.’라고 간단히 설명되어 있다. 처음에는 귀족들의 놀이도구에서 일반인의 놀이도구로 확산되면서, 그러한 많은 놀이들이 현재 점을 치는 스프레드로 변화되어 왔다.
역술은 수백 년 동안 쌓여온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서 상대방의 일반적인 데이터를 뽑게 된다. 그러나 타로 카드는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온 상징과 단어를 통해 상황을 자유롭게 찾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78장이라는 카드의 장수부터 카드의 구성, 카드 각 장에 들어가는 상징에 대한 이야기까지 이 모든 것들은 더해지고 바뀌어가면서 완성되어 왔다. 물론 현재의 타로 카드는 아직도 계량을 거듭해가고 있다. 본인은 역술보다 타로 카드를 선택했지만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스스로가 결정할 일이다.

타로 카드를 대할 때, 꼭 기억해 둘 4가지 상식
첫째, 타로 카드는 분실하지 않도록 한다.
여러 차례의 연습을 통해 이미 익숙해졌을 이야기지만, 타로 카드의 22장 또는 78장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카드가 한 장 빠지면 이야기의 연결성은 마치 이 빠진 컵처럼 허전하고 보기 흉하게 된다. TRPG*에서도 마스터가 빠져 버리면 재미가 없는 법. 타로 카드는 모든 카드가 마스터이다. 잃어버리면 마스터 없이 진행되는 TRPG처럼 보기 흉하게 변해 버린다.
* Table Roll Playing Game 또는 Talking Roll Playing Game의 약자로 롤 플레잉 게임의 일종이다. 노트, 주사위, 룰 북으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AD&D와 D&D가 있다.

타로 카드는 한 장을 잃어버리면 다른 것들도 자꾸 사라져 버리는 속성이 있다.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장이 없어지면 관심이 덜 가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나머지도 잃어버리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둘째, 카드를 꺾거나 자르거나 낙서하지 않도록 한다.
카드를 셔플할 때 트럼프를 섞을 때처럼 일명 꺾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주의해야 한다. 카드를 꺾으면 종이로 된 타로 카드는 휘어진다. 휘어지면 바닥에 깔고 손으로 섞었을 때 일정 카드가 항상 위쪽에 위치하거나 셔플할 때 일부 카드가 자주 튀어나오게 된다. 휘었으니 당연하다. 자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끝이 잘리거나 카드의 한 면이 긁혀 튀어나오게 되면 그냥 봐도 어떤 카드인지 구분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면 그 카드로 점을 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낙서 역시 화면의 상징이 가려지므로, 그 상징은 해석에서 빠져 버리게 된다.
셋째, 타로 카드를 무시하는 행위 등을 삼간다.
점을 치는 행위는 존중과 신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말을 듣더라도 그걸 믿지 않으면 전혀 소용이 없다.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건 혹은 타로 카드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간에 점을 칠 때는 타로 카드를 믿자. 장난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말이다.
넷째, 점을 칠 때는 비어 · 속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평정을 유지하자. 비어 · 속어를 사용하면 감정이 격해지게 되고 그러면 말실수를 하게 된다. 말실수는 점칠 때 오류를 만든다. 타로 카드로 점을 치는 것은 마음대로 지껄이는 것이 아니라, 카드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이해해주는 것이라는 걸 꼭 기억해 두자.
타로 카드, 수정구 점 등으로 포천텔링을 하기 전에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은, 당신이 타로 카드나 수정구 점을 반복해 칠수록 점을 통해 좀더 자세하고 많은 것을 알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것은 많은 것을 알게 될 수록 자신의 지식을 남에게 쉽게 남발하게 되는 것이다. 쉽게 대답하고 쉽게 알아낼수록 당신은 그동안 해왔던 노력을 기억 속에서 지워나가게 된다. 즉, 노력해 왔던 그 과정을 잃어버리게 되고, 당신은 그 행위 자체를 간단하고 쉬운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모든 것을 익혀 나가는 과정은 인내와 노력을 통해 완성된다. 타로 카드나 수정구 점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카드의 경우, 쉽게 매뉴얼을 읽는 것만으로 초보자도 점을 칠 수 있기 때문에 한두 번 주변의 찬사를 받게 되면 자신이 점술가가 된 것인 양 뿌듯함을 느끼게 되고 그렇게 되면 타로 카드 자체를 쉽게 무시하게 된다.
당신은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그동안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능력은 쉽게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쉽게 낭비하는 것은 쉽게 사라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초능력자나 투시가로 알려져 왔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 언론과 사람들로부터 사라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낭비할 때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빨리 소비되는가를 보여주는 예이다.
예전에 국내에서 투시능력가 1호로 인정되었던 S양이 그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그녀는 1m 전방에서 책을 읽어낼 수 있을 정도의 투시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수많은 언론의 노출과 많은 시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할 시간적인 여유와 마음이 누어지지 못했다. 그 결과는 바로 나타났다. 투시능력이 저하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S양은 사이비라는 안타까운 꼬리표를 달고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당신의 능력은 노력에 의해 더해지게 된다. 하지만 소비하는 것보다 두 배의 노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당신은 점술을 행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카드 점을 칠 때, 꼭 기억해 둘 9가지 상식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타로 카드 또한 사용하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충분히 마음의 준비를 해두지 않는다면 소심한 사람은 죽음 카드나 사탄 카드 정도에도 쉽게 휘둘리게 될 것이다.
자신의 카드가 자신을 좋아하는가를 알고 싶다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이것은 사기 전에 미리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떤 사람은 카드가 죽음 카드를 자주 보인다는 이유로 카드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죽음 카드는 물론 부정적인 카드로 알려져 있지만 카드가 당신을 싫어한다면, 오히려 공백 카드를 보여주는 편을 선택하리라 생각한다. 공백 카드야말로 대화 단절의 표시이기 때문이다.
또 착각하기 쉬운 카드가 황제 카드인데 가끔 카드가 질문자보다 주가 될 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카드의 점괘에 끌려다니는 상태에 자주 나타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림자 카드가 정기적으로 바뀌는 사람은 그 카드가 현재 상태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신경쓰는 편이 좋다. 고위 여사제 카드는 일에 치여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일 때 자주 나오는 편이다.
달 카드는 주변에 일이 너무 많아 갈팡질팡할 때 나올 수 있다. 이런 그림자 카드들은 매일 리딩하기(Day Reading)를 하면서 정리해 둘 수 있다.
첫째, 타로 카드를 기계적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앞에서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타로 카드는 일률적으로 읽어낼 수 없다. 비슷비슷해도 서로 다른 여러 뜻 중에서 선택하는 것은 카드를 다루는 사람 마음대로이다. 노하우 없이는 해석할 수 없다.
둘째, 타로 카드를 단시일 내에 읽어 내려고 하지 않는다.
앞의 초보자 과정을 모두 마치려면 최소한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매일 리딩하기를 마치려면 3개월 정도는 시간을 들여야 충분하다. 스프레드를 읽히고 읽어내는 데 다시 2개월 정도가 필요하다. 느긋이 6개월 정도는 투자해 보도록 하자. 타로 카드에는 일주일 만에 영어 읽기 같은 것은 절대로 없다. 예를 들자면 속성영문법 같은 것 말이다.
셋째, 종류가 다른 타로 카드는 모양이 비슷해도 각자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모양이 비슷하거나 같아 보인다고 해서 같은 뜻을 가진 것은 절대 아니다. 비슷한 뜻을 가진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부 카드는 역(180도 뒤집힌 카드)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경우는 역의 뜻이 정 방향의 카드에 삽입되어 있다. 굳이 카드를 뒤집어서 해석할 필요는 없다.
넷째, 스프레드를 익힐 때는 위치를 정확히 외운다.
스프레드를 배울 때는 위치를 정확히 외워 두어야 한다. 스프레드라는 것은 위치라는 기준에 의해 뜻이 정해진다. 따라서 위치를 헷갈려 한다면 해석에 오류를 범하게 된다. 초보자는 위치를 외우기 복잡한 스프레드는 피하도록 하자.
다섯째, 선입견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건 열외의 문제지만, 타로를 선택할 때의 가장 큰 문제는 선입견이다. 오랫동안 클래식 계열의 타로 카드가 인기를 끌지 못했던 데는 이유가 있다. 표정이 확실하게 드러나 있는 라이더 웨이트 타로만 보다가 덩그러니 동전만 던져져 있는 카드들을 보니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 역시 선입견의 일부이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쨌든 타로 카드를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한 번쯤 다른 사람의 카드를 빌리거나 전시장을 찾아서 직접 셔플해 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여섯째,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어려운 말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긴장시키지 않도록 한다. 상대방이 긴장하면 초보자도 덩달아 긴장하고, 그러면 리딩에서 실수를 범하기 쉽다.
일곱째, 되도록 짧게 이야기 한다.
많이 이야기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간단히 짧게 이야기한다. 프로라면 화려하게 미사여구를 사용하더라도 실수하지 않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말을 길게 늘이면 대화에 실패하게 된다.
여덟째, 결과의 70퍼센트만 이야기 한다.
점술과 상담에 있어서의 원칙은 70퍼센트만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70퍼센트 또한 결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을 때 상대방을 잘 알고 있을 때이다. 타인에게 점을 봐줄 때는 50퍼센트만 이야기해도 충분하다.
아홉째, 셔플할 때 최대한 정신집중을 한다.
카드는 조심스럽게 셔플하도록 한다. 빠르게 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셔플 행위는 정신집중이 가장 중요하다. 천천히 느긋한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셔플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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