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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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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쪽 | | 128*188*24mm
ISBN-10 : 8965709075
ISBN-13 : 9788965709077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중고
저자 아라키 켄타로 | 역자 김정환 | 출판사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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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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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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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을 맛보다! 기상 전문가가 10년 동안 수집한 300여 장의 아름다운 구름 사진과 구름을 이해하기 위한 기상 과학을 알기 쉽게 정리한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이 책은 구름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어려운 도식이나 공식 대신 구름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을 일러스트로 등장시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설명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한 편의 구름 작품집을 연상케 하는 구름 사진들을 보면서 단순히 구름 모양으로 날씨를 예측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구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고 감상하는 동시에 날씨 변화 또한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아라키 켄타로
기상 전문가이자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원.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거쳐 기상청 기상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방기상대에서 예보·관측 업무를 시작해 현직에 이르렀다. 수년간 구름에 대한 모든 것을 수집하고 분석, 대기 현상이 초래하는 것들을 연구하며 구름 물리학에 몰입하고 있다.
저서로는 《구름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雲の中では何が起こっているのか)》(2014)가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2019)’를 감수했다.

역자 : 김정환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야기》, 《마흔에 다시 읽는 수학》, 《프로가 되기 위한 웹기술 입문》,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이론》, 《모두가 궁금해하는 열과 온도의 비밀》 등 다수가 있다.

목차

1 짧은 생애
세상에 같은 구름은 없다│물과 얼음이 빚어낸 결정│구름 생성의 원리│따뜻한 구름, 차가운 구름│구름의 생을 결정하는 것들│바람과 구름

2 구름을 펼치면
10가지 기본 운형│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모든 구름│하늘에만 구름이 있는 건 아니다│고층 대기의 구름

3 구름의 빛
대기의 광채│무지개와 빛의 고리│빛의 기둥│달빛은 매일 바뀐다│번개와 오로라│하늘의 흙 마술

4 날씨를 읽는 방법
구름에는 날씨가 있다│구름의 꼬리와 구멍│적란운이 경고하는 것│재해를 불러오는 구름│지진운은 존재하지 않는다

5 구름과 우리
구름을 사랑하는 법│구름에 담긴 과학│구름의 소리│구름이 우리에게 주는 것

책 속으로

빗방울이 커지면 낙하할 때 공기 저항을 받는다. 이에 따라 동그란 공 모양이었던 빗방울의 아랫부분이 평평해지면서 찐빵 같은 모양이 된다. 비를 모티프로 삼은 캐릭터들을 보면 머리 부분이 뾰족하게 묘사될 때가 많은데, 실제 공기 중에서 빗방울은 그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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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커지면 낙하할 때 공기 저항을 받는다. 이에 따라 동그란 공 모양이었던 빗방울의 아랫부분이 평평해지면서 찐빵 같은 모양이 된다. 비를 모티프로 삼은 캐릭터들을 보면 머리 부분이 뾰족하게 묘사될 때가 많은데, 실제 공기 중에서 빗방울은 그런 모양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빗방울을 찐빵 모양으로 그린 작품이 있다면 그건 그 작품을 만든 사람이 빗방울을 정말 사랑한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빗방울이 더욱 커져서 빗방울 모양을 구형으로 변환했을 때 반지름(등가 반지름)이 2.5~3mm 정도가 되면 분열되며, 그 밖에 다른 구름방울이나 빗방울과 충돌해서 분열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작은 구름방울들이 힘을 합쳐 하나가 되어 성장한 빗방울은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며 지상으로 내려온다. 마치 우리네 삶 같기도 하다. p. 040_따뜻한 구름, 차가운 구름

구름이 좋아지기 시작하면 과연 저 구름은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는지 궁금해진다. 구름이 태어나는 대기를 생각해보자. 핵형성으로 만들어진 구름 입자가 구름을 형성할 때 공기는 차가워짐으로써 포화에 가까워진다. 공기가 차가워지는 원인 중 하나는 차가운 지면 등에 열을 빼앗기는 것(열전도)이다. 청명한 밤이 지나고 이튿날 아침에 방사 냉각으로 공기가 차가워져서 발생하는 방사 안개가 열전도의 전형이다. 또한 공기는 차가운 공기와 섞여서 식기도 한다. 이를테면 추운 겨울날에 나오는 하얀 입김이나 뜨거운 된장국에서 올라오는 김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차가운 공기와 혼합되면서 포화되어 생긴 구름이라고 할 수 있다. pp.51-52- 구름의 생을 결정하는 것들

장대한 폭포는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속의 때가 씻겨 내려가는 것 같다. 그런데 그곳에 무지개까지 걸려 있으면 기분 더욱 밝아진다. 폭포라고 하면 무지개의 명소이니까. 그러나 사실 폭포의 볼거리는 또 있다. 폭포에서는 카타락타Cataracta라는 구름을 만날 때가 있다. 이 아이는 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안개 형태가 되어 날아오른 결과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구름이다. 거대한 폭포에서는 낙하하는 물이 만들어내는 로딩으로 하강류가 발생하고, 이것을 메우는 흐름(보상류)으로서 국지적으로 상승류가 발생한다. 그러면 이 상승류와 함께 적운이나 층운이 발생한다. 규모가 큰 폭포로 둘러싸인 장소에서는 낙하하는 물이 발생시킨 하강류가 서로 충돌해서 상승류가 강화되는 상황도 생각할 수 있다. 폭포에 무지개 구름을 펼치면 에 카타락타라니, 그야말로 최고의 경치다. pp.135-136 하늘에만 구름이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적란운의 관천망기다. 두건운이나 농밀 권운, 선반구름, 유방운, 아치클라우드, 슈퍼셀 특유의 구름이나 누두운은 국지 호우 또는 낙뢰, 용오름이나 돌풍, 우박 등의 위험성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왜 적란운의 관천망기가 중요한가 하면 현재의 기술로도 적란운을 정확히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불안정한 대기 상태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적란운이 발생하기 전에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우며, 따라서 적란운의 관천망기는 우리의 목숨을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한편 적란운을 비롯한 구름들에 대해 사랑을 느낀다면 그들과 적당한 거리감을 두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p.3.45 구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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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곳에 구름이 있다” 기상 전문가가 말하는 하늘의 기분, 구름의 마음을 읽는 법 100가지 구름의 모양, 노을과 무지개, 하늘빛… 구름의 생성에서 소멸까지, 데이터로 읽는 ‘기상의 과학’ 세상 모든 구름에 대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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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올려다보면 그곳에 구름이 있다”
기상 전문가가 말하는 하늘의 기분, 구름의 마음을 읽는 법
100가지 구름의 모양, 노을과 무지개, 하늘빛…
구름의 생성에서 소멸까지, 데이터로 읽는 ‘기상의 과학’

세상 모든 구름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하늘 위 세상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는 책.
세상에 완전히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듯이, 완전히 똑같이 생긴 구름도 없다. 구름은 대기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모을 바꾼다. 오늘 만난 구름과의 인연은 일생에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구름은 솔직하다. 자신의 몸으로 우리에게 대기의 상태와 흐름을 가르쳐준다. 구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하늘의 기분을 읽을 수 있다면 우리는 날씨가 갑작스레 변덕을 부리기 전에 미리 알아챌 수 있다. 이는 환상적인 하늘과 구름을 감상할 수 있는 것과는 또 다른 특권이다.
이 책에는 최고의 기상 전문가가 10년 동안 수집한 300여 장의 아름다운 구름 사진과 구름을 이해하기 위한 기상 과학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이를 통해 구름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구름을 사랑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한가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찾아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하늘 보는 일이 귀해졌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인 날이면 하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다. 마치 “그거 나도 봤어!”라고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길을 걷다 스마트폰을 하늘로 치켜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이제 낯선 풍경도 아니다. 날마다 볼 수 없는 것이니, 그런 하늘은 보기만 해도 좋다. 거기에 그림처럼 둥실둥실 떠 있는 구름은 크고 작은 시름을 잠시 잊게 하고…….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구름. 그런 구름을 사랑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할까?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의 저자 아라키 켄타로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는 기상청 기상연구원이자, 최고의 구름 전문가이다. 구름은 그에게 그저 연구대상에 불과했지만, 연구를 하면 할수록 구름의 세상은 무궁무진한 개성과 매력으로 가득했고 자신이 경험한 이 경이로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구름은 저마다 다양한 이름과 모습, 성격이 있다. 인간처럼 개성이 있다는 말이다. 누구나 어떤 사람에게 관심이 생기면 그 사람의 이름이나 성격이 알고 싶어진다. 그 사람을 계속 관찰하다가 주로 누구와 함께 다니는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행동 패턴은 어떤지 등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급기야는 상대의 행동을 예측해 그가 어디에 있을지 추측하여 만나러 가기까지 한다. 이것은 사람뿐 아니라 구름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구름과 뗄 수 없는 사이다. 가까운 존재이기에 겉모습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행동 패턴을 알아두면 구름을 더 좋아할 수 있고 좀 더 조화롭게 지낼 수 있다.” _ p. 21 세상에 같은 구름은 없다

생성부터 발달과 소멸…
구름의 생에 일어나는 모든 것

지면이 태양에 의해 데워지면 공기가 상승한다. 기압이 낮아진 공기는 부피가 늘어나고 기온이 낮아진다. 이때 기온이 이슬점 아래까지 낮아지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물방울이 된다. 이 물방울들이 모인 것이 구름이다. 이러한 구름은 우리 눈에 항상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중력의 영향을 받아 떨어지고 있다. 다만, 공기와의 마찰 때문에 매우 천천히 떨어질 뿐. 또 구름 속에서 일어나는 상승기류로 인해 낙하운동이 상쇄되기도 한다. 구름 속의 물방울은 단순히 떠 있는 것이 아니라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책은 구름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여기에 어려운 도식이나 공식 같은 건 없다. 구름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이 일러스트로 등장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우리를 매료시키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300여 장의 구름 사진들은 설명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한 편의 구름 작품집을 연상케 한다. 언제라도 책을 펼치면 환상적인 구름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구름의 모양은 어떻게 다 다르게 만들어질까?’ ‘구름은 어떻게 떠다닐까?’ ‘구름은 왜 흰색이고 어떤 것은 회색일까?’ ‘멀리서 볼 땐 흰 솜사탕처럼 보이다가도 가까이 가면 왜 아무것도 없이 느껴질까?’ ‘인간의 기술로 구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등 평소 궁금했던 구름에 대한 질문의 답들이 모두 담겨 있다.

구름 입자는 초속 1cm 정도의 속도로 낙하하지만 이 속도를 능가하는 상승류가 대기 곳곳에 존재하는 까닭에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다. 구름의 생김새가 다양한 이유도 이들 구름 입자가 대기의 흐름을 타기 때문이다. 또한 각각의 구름 입자는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데도 우리가 구름을 인식할 수 있는 건, 수없이 많은 구름방울과 빙정이 모여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태양광인 가시광선을 산란하기 때문이다(149쪽).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하나하나는 수많은 입자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장관이라는 걸 상상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_ p. 24 물과 얼음이 빚어낸 결정

“내일의 날씨는…?”
구름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작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과 더불어 화제가 된 것이 있는데, 바로 지진이 일어나기 이틀 전에 찍힌 사진이다. 어떤 파동 같기도 하고, 규칙적인 무늬처럼 보이기도 하는 신비로운 모양의 구름 사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두고 ‘지진운’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과학적 근거는 없다. 지진운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과학계의 입장이다.

사람들이 지진운이라고 부르는 구름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비행기운이다. 비행기운은 상공이 습하면 성장해서 굵어지는데, 관측 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하늘에 있는 것은 원근법 때문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풍하 산악파 등 상·중층의 대기 중력파에 동반되어 발생하는 파상운도 지진운으로 불릴 때가 많다. 이와 같은 파상운을 지하의 상태 급변에 따른 중력장 변동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대기 중력파가 발생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는 대기의 상태이며 중력장의 변동은 상관이 없다. p.308 지진운은 존재하지 않는다

구름이 지진을 미리 알려주진 못하지만, 우리 생활에 더 밀접하고 중요한 ‘날씨’는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은 바로 여기서 더욱 빛을 발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양떼구름이 떠 있다면 조만간 비가 올 것임을 알 수 있다. 그와 비슷한 새털구름 역시 비를 예고하니 우산을 준비하면 된다.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그 모양도 웅장한 뭉게구름은 다음 날의 맑은 날씨를 예고한다. 층처럼 생긴 층구름이 낮게 깔려 있다면 다음날 아침은 우중충할 가능성이 높다. 높쌘구름은 불안정한 날씨를 예고한다. 넓은 지역에 걸쳐 천둥이 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관천망기(觀天望氣, 구름이나 하늘의 상태를 보고 날씨 변화를 예측하는 것)’를 넘어 ‘감천망기(感天望氣)를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즉, 단순히 구름 모양으로 날씨를 예측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구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고 감상하는 동시에 날씨 변화 또한 알아차리는 것.
이는 스마트폰을 향해 떨구고 있는 우리 고개를 한 번이라도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릴 수 있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창백한 푸른 별 지구가 대기를 수놓은 구름 덕에 더 아름답고 경이롭게 느껴지듯,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을 통해 우리 일상도 조금이나마 다채로운 기분으로 채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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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 aq**0317 | 2020.04.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  요즘은 특별하고 소중한 일이 되었어요. 알고 보면, 우...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 

    요즘은 특별하고 소중한 일이 되었어요.

    알고 보면, 우리 일상은 참으로 소소해서 그 소중함을 잊을 때가 있어요.

    바로 하늘 위 구름처럼 늘 거기 있지만 미처 몰랐던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어요.

    이 책 덕분이에요.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제목부터 멋지죠?

    저자는 기상 전문가이자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원이라고 해요.

    전작 《구름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을 집필하면서 연구 대상이던 구름이, 마음을 가진 대상으로 느껴졌다고 해요.

    구름에 대해 알면 알수록 좋아져서, 마침내 구름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고백이 설ˠ어요.


    '구름 연구자'가 알려주는 구름에 관한 모든 것이었다면 흥미롭기는 해도 설레지는 않았을 거예요.

    구름을 단순히 바라보고 즐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구름에 관한 정보 혹은 지식은 과학책을 통해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구름을 사랑하기 위한 기술은 이 책에만 나와 있어요.

    구름을 사랑하려면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어요. 더욱 깊이 사랑하려면 필요한 마음가짐이 있어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마음을 널리 확산시키고 싶어서 펜을 들었대요.

    재미있어요. 우주와 별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구름을 사랑하는 사람은 처음이라서.

    무엇보다도 구름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구름의 마음을 표현한 부분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구름이 만들어지는 대기 조건은 공기가 주위의 열과 습기의 영향을 받아 팽창하고 압축되면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요. 여기에 바람까지 영향을 주면서 일기예보에서 등장하는 기압과 전선이 생겨나면서 구름은 다양한 모양으로 변신하는 거예요. 세상에 완벽하게 똑같은 생긴 사람이 없듯이 구름도 완벽하게 똑같은 구름은 없다고 해요. 시시때때로 늘 변한다는 점에서 오늘 만난 구름은 일생에 오직 한 번뿐인 특별한 구름인 거예요. 

    그래서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은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처음엔 아름답고 멋진 구름에 쉽게 반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해요. 구름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

    괜히 '사랑하는 기술'이라는 제목 때문에 달달한 에세이로 착각해선 안 돼요.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한 기상 과학, 그 중 구름에 관한 과학 지식을 담고 있어요.

    과학적 흥미와 관심으로 접근해도 좋지만 그보다는 사랑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해요.

    아무리 구름이 복잡하고 어려운 대상일지라도 사랑한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거든요.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들이 기분 좋아요.


    책 속 구름 사진을 보면 완전 멋져서 반할 수밖에 없어요. 신비롭고 아름다운 구름 사진 덕분에 직접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일반적인 구름의 분류 방법은 생김새와 높이, 발생과정 등을 바탕으로 한 '10종 기본 운형'이 있어요. 1956년에 세계 기상 기구가 발행한 국제 구름 도감에서 정의내렸고, 오늘날까지 전 세계 기상 관측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10종 기본 운형종으로는 권운, 권적운, 권층운, 고적운, 고층운, 난층운, 층적운, 층운, 적운, 적란운이 있어요. 구름은 그 높이에 따라서도 상층운, 중층운, 하층운으로 분류하며 각각 구름 입자의 상에 따라 수운, 혼합운, 빙운으로 분류한대요. 구름을 구분하려면 각 구름의 특징을 알아야 해요.

    기상 관측을 위해서는 운량도 관측 항목 중 하나예요. 운량은 하늘 전체를 10으로 놓고 눈에 보이는 구름의 면적이 어느 정도인지 수치로 표시하는 거예요. 

    한국 기상청에서는 운량을 0.0~10.0으로 표시하며, 강수 현상이나 강수 유무와 관계없이 하루 평균 구름의 양을 따져요. 

    0~2는 맑음, 3~5는 구름 조금, 6~8은 구름 많음, 9~10은 흐림이에요.

    구름은 우리에게 대기의 상태나 흐름을 가르쳐줘요. 구름의 목소리를 들으면 날씨의 변화를 미리 알 수 있어요. 특히 적란운은 국지적으로 갑자기 발생해 큰 비나 용오름 같은 돌풍, 낙뢰, 우박 등 여러 가지 격심한 기상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재해의 요인이 되기도 해요. 우리가 적란운의 마음을 읽는다면 위험을 감지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어요. 그밖에도 재해를 불러오는 구름들이 많아요. 

    우박은 싸라기눈과 비슷한 성장 메커니즘을 지닌 얼음 알갱이예요. 싸라기눈은 적란운의 내부에서 눈 결정이나 얼음 알갱이가 과냉각 구름방울을 포착해 성장하는데, 강한 상승류가 이 싸라기눈을 융해층보다 상공으로 올려 보내면 표면이 동결되고, 다시 낙하했다가 올라가는 상승 운동을 반복하면서 우박이 되는 거래요. 우박이 그친 후에 우박이 녹기 전에 쪼개서 단면을 보면 몇 번이나 구름 속을 오르락내리락했는지 알수 있대요. 

    사랑이 깊어지려면 일상에서 구름과 자주 만나야 해요. 하늘을 올려다 보며 구름의 목소리를 듣고 하늘의 기분을 읽으면 돼요. 그냥 멍하니 바라보며 즐겨도 좋아요. 구름과 관련된 재미난 구름 물리 놀이도 책에 소개되어 있어요. 구름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긴 책이네요.

     

    캡처.JPG

  • 세상에 같은 구름은 없다! | yj**535 | 2020.01.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캐나다에서 생활을 할 때는 그냥 높은 하늘이 너무 좋았다. ...

     

    IMG_9068.jpg

     

    캐나다에서 생활을 할 때는 그냥 높은 하늘이 너무 좋았다.

    광활한 자연과 어우러진 하늘은 너무나도 이뻤다.

    그리고 한국에 오니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었다.

    매일 미세먼지 경보가 울리고 있고, 모두가 미세미세 어플을 추천하는 이런 상황.

    맑은 파란 하늘의 구름이 너무 그립다. 그러고 요즘은 맑은 하늘만 보면 사진을 찍게 된다.

     

    하늘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구름의 세상이 있다.

    하늘이 맑으면 나도 괜히 기분이 좋다.

    파란 하늘 아래 공기도 맑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하늘이 이쁘면 계속 찍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보정을 하지 않아도, 자연광과 이쁜 하늘이 함께면 정말 이쁜 사진이 나온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구름이 돋보일 수 있는 하늘,

    그 어떤 모습이어도 나는 하늘과 구름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책의 저자도 그 관심에서 시작해서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을 키운 것일 것이다.

    작가는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을 익히라 말한다.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을 익히면 아름다운 구름, 하늘을 만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구름이 표현하는 위험신호를 파악하여 내 몸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파란 하늘과 구름,

    맑은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계속해서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지구이길 바란다.

     

     

  •   ϻ한 때 하늘을 올려다 보는 일이 적은 것 같아, 의도적으로 하늘을 많이 올려다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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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하늘을 올려다 보는 일이 적은 것 같아, 의도적으로 하늘을 많이 올려다보기로 했다. 인스타에 하늘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게 습관이 되어 틈만나면 하늘을 올려다 보곤 했다. 내가 하늘을 좋아한 것은 더 과거로 올라간다. 언제인지 어딘지 그리고 그때 봤던 하늘의 모습도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가족과 함께 남해안 어느 곳에서 캠핑을 하다가 올려다 봤던 밤 하늘, 그때 보았던 은하수의 기억이 있다. 고등학교 때는 그 기억에 별을 보는 동아리에 들려고도 했다. (후에 동아리가 그런 역할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활동은 안했지만) 동아리 활동은 못했지만, 산 중턱에 있던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내려오며 바라보던 밤하늘은 당시 나에게는 늘 위안이 되어주었다. 그렇게 하늘을 많이 올려다 보았는데, 어느덧 세상속에서 삶의 굴레에 빠져 지내다 보니 하늘을 올려다 보는 일을 많이 잊어버렸다.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며 느꼈던 것은 매 순간 그 모습이 다르다는 것이다. 하늘을 그냥 파란 하늘에 구름이 있는 모습과, 밤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모습만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몇 달동안 매번 하늘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깨달았던 것은, 그 순간 순간의 하늘 모습은 단 한 순간이라는 것이다. 똑같은 하늘은 아무리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시간에 가더라도 만날 수 없다. 바로 구름의 모습이 달라지니까. (구름이 없더라도 하늘 색이 다르고, 또 주위에 함께 담기는 풍경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일 매일 같은 장소를 지나가더라도 하늘의 다른 모습에 눈길을 던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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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은 하늘을 여러 모습으로 꾸며주는 '구름'에 관한 책이다. 물과 공기가 만들어 내는 구름. 그 구름이 꾸며놓는 하늘을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대학교에서 대기과학을 타과 전공수업으로 들었던 적이있다. 이 책을 보면서 조금 그런 전공수업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내용이 꽤 전문적이어서 적잖이 당황했다. 가볍게 읽는 정도가 아니라 구름의 종류, 생성 원리부터 날씨를 읽어내는 방법까지 기상청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저자는 심도 깊은 내용을 담아 구름에 대해 깊숙히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다. 어쩌면 부담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많은 사진과 그림으로 알기쉽게 설명해 두어서 읽기 나쁘지 않았다. 책의 절반은 사진이나 그림으로 되어 있다. 사실 구름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하늘 사진을 찍는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시금 하늘을 보는 일이 줄었다. 가끔 예쁜 노을이 눈에 띄어 바라보거나, 일출이나 일몰을 보겠다며 시간을 특별히 내야 보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또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순간의 내 머리 위 풍경은, 내가 시간을 따로 내어 보러 갔을 땐 만날 수 없는 하늘임을. 늘 평소에 틈틈이 하늘을 마주하며 그 순간의 모습을 내 눈으로 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풍경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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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 fa**er24 | 2020.01.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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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을 전공한 나에게 대기환경은 환경 분야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던 분야다. 사람은 물은 며칠 안 마실 수도 있고 오염된 토양에서도 곧장 생명에 지장을 미치지는 않지만 오염된 공기나 산소 부족과 같은 상황에서는 당장 살 수가 없다. 그래서 대기 분야와 기상에 대해 그나마 관심이 많았었다. 대학을 졸업한 지가 벌써 20년을 향하고 있으니 전공을 살린 것도 아니어서 모처럼 하늘과 관련한 책이 눈길을 끌었다.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기도 했다.

    예로부터 인간은 천체의 신비를 알고 싶어했다. 바람이 움직이고, 태양과 달이 뜨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걸 깨달았다. 삼국지에 보면 제갈량은 천문의 이치를 깨달아 바람을 다스리는 신출귀몰한 인간으로 당시 사람들에게는 묘사된다. 과학이 발달하기 전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것을 예측하는 건 지금을 빗대어도 대단한 능력이다. 지금도 기상청 슈퍼컴퓨터는 몇 시간, 내일, 일주일의 기상 상황을 예측하기 위해 쉴새없이 돌고 있으니 말이다.

    SNS에는 하늘의 모습을 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각양각색의 하늘 모습은 천편일률적이지 않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어쩔 때는 안식을 때론 무서움을 느낄 때도 있다. 폭풍이 불어닥치거나 먹구름이 가득한 날이면 저절로 기분도 우울해지고, 몸에 기운도 떨어진다. 대기압에 의한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과학적인 소명이 되지 않았을 땐 그저 날씨 탓을 할 때도 있었다.

    이처럼 하늘의 모습, 구름의 변화를 통해 조금 더 하늘을 과학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이지 않을까 싶다. 책 앞부분에서는 대기 현상에 대한 설명이 주류를 이루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전문용어들이 등장하여 당황스럽기도 하다. 그럼에도 하늘을 좋아하고, 기상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삽화와 사진들은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니 말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배웠던 우리나라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인간이 살지 못하는 환경까지 되지 않더라도 가끔은 고개를 들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하늘 그리고 그런 하늘이 만들어진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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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이 궁금한가요? | he**e77 | 2020.01.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미세먼지 덕분에 이제는 잊어버린 하늘과 구름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인지, 어쩌다가 새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 있으면 감탄하면서 자연스레 사진을 찍게 된다.

    구름은 어떻게 생겨난것일까? 구름에도 이름이 있을까? 다 같은 성질일까?

    그야말로 구름의 백과사전같은 책이다.

    구름은 한순간도 같은 모양의 구름이 없다. 오늘 만난 구름은 다시는 만나지 못한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예쁜 구름을 바람보는 것만으로 우리는 기분전환을 한다.

    구름의 모양으로 날씨를 예측할 수도 있고, 집중호우라던가, 지진, 허리케인 같은 다가올 재난에 대비 할 수도 있다.

     

    평소, 후지산이나, 한라산 꼭대기에 걸쳐진 구름을 보며, 어쩜 저렇게 모자쓴거 같은 모양의 구름이 생겨 났을까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이름이 삿갓구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산지의 경사면을 따라서 흐르는 산넘이 기류의 흐름에 따라서 만들어지며, 발생과 소멸을 끊임없이 반복한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고나서, 여행가서 찍어온 사진을 보니 제각각 삿갓구름의 형태가 달라 보인다.

    또한 대기속 수증기와 햇빛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무지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예쁜 하늘을 보면, 사진을 찍고 두둥실 뭉게구름에 감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또다른 휴식을 안겨다 줄꺼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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