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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세대를 위한 유교철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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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쪽 | A5
ISBN-10 : 8979862652
ISBN-13 : 9788979862652
N세대를 위한 유교철학 에세이 중고
저자 유학주임교수실 편 | 출판사 성균관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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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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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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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와 인간살이를 유교적 인간학의 관점에서 서술한 글들을 모은 책. N세대에게 앎의 깊이와 삶의 진정성을 유교철학적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자, 총 4부에 걸쳐 23편의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 자신들이 진단하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의식을 에세이라는 장르 형태로 엮어 쉽고 편안하게 유학사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소개

목차

제1부. 짱구머리 공자
1. 짱구머리 공자 ...9
2. 공자의 인간이해 ...21
3.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27
4. 유교, 종교인가? ...35
5. 주역 읽기 ...44
6. 인은 사랑이다 ...53

제2부. 역설적인 숙녀존중
7. 욕망의 절제, 그 진정한 자유를 위하여 ...65
8. 예는 개인의 공동체를 유지하는 기틀이다 ...75
9. 오륜의 현대적 해석 ...84
10. 인간은 본성적으로 평등하다 ...93
11. 역설적인 숙녀존중 ...105
12. 관혼상제 이야기 ...113

제3부. 진리를 위하여
13. 앎의 성취와 진리의 인식 ...127
14. 시간과 공간에 대하여 ...138
15. 과학속의 윤리, 윤리속의 과학 ...145
16. '강한것이 아름답다'는 이제 그만 ...153
17. 상식이 통하는 사회 ...161
18. 과거에 대한 돌이킴과 미래에 대한 기대 ...171

제4부. 21세기 선비를 지향하며
19. 현대 사회 문제의 유교적 해법 ...181
20. 21세기 선비를 지향하며 ...191
21. 한국 유학의 몇가지 특징 ...196
22. 한국인과 비빔밥 문화 ...206
23. 조급함을 버리자 ...216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유교철학에세이는 앞서 읽었던 '지금, 여기의 유학' 과 비슷한 내용이 많았다. 논문들을 엮어 만든 글의 형식부터 그 내용에 이...

    유교철학에세이는 앞서 읽었던 '지금, 여기의 유학' 과 비슷한 내용이 많았다. 논문들을 엮어 만든 글의 형식부터 그 내용에 이르기까지. 중복된 내용들도 있었으나 '지금, 여기의 유학'보다 더 많은 내용을 더 쉽게 다루고 있어 유학에 대해 폭넓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었다. 덕분에 유학에 대한 인식이 폭넓어지고 이해의 깊이 또한 깊어지지 않았나 싶다. '지금, 여기의 유학' 을 앞서 읽었기에 '유교철학에세이' 와 잠깐 비교해 보면, 전자의 책은 '유학' 이라는 것의 현대적 의미를 고찰했으나, 후자의 책은 유교의 본질적 탐구에 대해 더 중점을 둔 듯하다. 유학에 대해 잘 알고 싶다면 두 권의 책을 모두 읽어 본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듯 싶다.  나 같은 경우는 '지금, 여기의 유학' 을 읽고 'n세대를 위한 유교철학에세이' 를 나중에 읽었지만 생각엔, 'n세대를 위한 유교 철학 에세이' 를 읽고 유학 전반에 대한 교양을 쌓은 후, '지금, 여기의 유학' 을 읽으면서 현재에 거론되고 있는 유학의 담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서, 이 책은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유교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라고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한자나 난해한 문장이 나오지 않으며 그냥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따라서 중고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유학 교양서라고 할 수 있겠다.

     

     

    유교를 인간이 더불어 사는 방법으로서 인간관계의 도리와 일상을 일구어 가는 데 가장 알맞은 방도를 찾아 살아가는 실천학이라고 서문에 언급한다. 공자의 생애와 유교의 개념을 알아가는 것도 좋았지만 그보다 더 와닿았던 것은 유교에서 가르치는 삶의 태도였다.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 인간의 삶의 태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관점 등을 잘 서술하여 내 삶의 태도를 다시금 바라보게 해주었다. 유학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내 삶의 태도를 반성할 수 있는 기회였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물음인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 물음을 던져주며 그 답을 곰곰이 생각하게끔 해주었다. 사실, 그 답을 내리는 것이 살아가는 과정이겠지만, 유학이 바른 삶의 태도와 올곧은 생활 태도 정립에 좋은 영향을 주리라는 것은 확신할 수 있다. 유학에 대한 책을 많지 않아 뭐라고 단정할만큼의 지식은 없지만, 짧은 생각을 적어본다면 유학의 핵심은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중점을 둔 학문인 것 같다. 유학이라는 학문에 한정할 뿐 아니라 유교라는 생활태도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유학이 우리 문화 속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도 잘 알 수 있었다. 유학에 대한 이해와 유학과 우리 문화에 대해 접근하고 한편 현대적 의미로 넘어가는 책의 구성은 상당히 짜임새가 있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유교와 유학이 고리타분할 것이라는 고정관념. 온고지신이라 했던가. 논어에 나오는 공자 말 중에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可以爲師矣)" 고 했다. 유교는 우리가 알아야 할 옛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의 첫 장은 공자와 유교에 대한 언급을 하며 유교란 무엇인가에 대해 대략적인 개론을 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선 현대에서 유교의 실천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있다. 유교에 대해 알아 지금의 새로운 것들과 함께 나아가는 온고지신을 펼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쉽다! | pe**an | 2007.09.3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쉽다! 아마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이 아닐까! 말 그대로 N세대를...

    쉽다! 아마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이 아닐까! 말 그대로 N세대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교라는 것은 학생들이 보기에 너무나도 칙칙하고, 고리타분한 것이 되어있다. 너무나도 머나먼 이야기. 너무나도 오래된 이야기. 그래서 더욱더 재미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일지 모른다. “공자왈 맹자왈~” 로 비견되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들. 우리나라를 망하게 한 것이라고도 여겨지는 ‘유학’.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선왕조의 500여년이 이어 질 수 있었던 근간이 되었던 유학.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러한 실타래가 잘못 엉킨 걸까.

    ‘유학주임교수실’에서 편찬하였다는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대답을 내놓으려고 애쓴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읽었던 글과 현실에서의 괴리를 해결하고자 한 것이리라.

    때문에 이 책은 어디까지나 ‘일상생활을 유학을 통하여 바라보자’ 라는 주제를 견지하고 있다. 일상생활의 면면에서 유학은 어떻게 그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각각의 사물들은 유학을 통하여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때로는 심도 있으며, 때로는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들이 실려 있다.

    좀 더 대상에게 쉬이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은 이 책의 가장 첫 번째 장에서부터 느껴진다. 제 1부의 제목은 ‘짱구머리 공자’. 아니, 공자가 어딜 봐서 짱구머리라던가! 공자의 어록인 ‘논어(論語)’를 아무리 읽어보아도 ‘짱구머리였다.’ 라는 말은 없지 않은가! 사마천의 사기(史記)의 열전(列傳)을 살펴보아도 공자가 짱구머리라는 사실은 없는데, 도대체 왜 이러한 ‘짱구머리’ 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일까?

    이는 어떻게 해서든 공자를 쉽게 다가가게 하기 위하여 썼다는 것을 느껴지게 하는 대목이다. 공자의 생애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며, 그가 처했던 현실을 다루며, 논어와 같이 고리타분한 내용들은 제외를 하였다. 아니, 제외라기 보다는, 아예 편을 달리하여 심도 있게 이러한 것에 대해 다루고 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려우면 그냥 넘겨보라는 이야기이다.

    제 2편인 ‘역설적인 숙녀존중’ 에서는 기존의 여성을 바라보는 유학에서의 눈, 즉 차별이라고 일컬어지던 기존의 관점을 재해석하면서 여성에 대한 존중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고, 유학에서도 여성에 대한 차별을 차치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약간 견강부회라고 여겨지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유학에서의 여성에 대한 시각은, 기존의 유학에 대해 우리가 가졌던 생각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제 3부 와 제 4부는 ‘현실에서의 유학’을 다루고 있다. 3부는 대체적으로 과학과 유학의 관계를 다루고 있으며, 4부에서는 한국 안에서의 유학은 어떻게 발전하였으며, 어떻게 지금까지 남아 있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학의 현실적 의미를 이야기하면서 유학의 미래상을 다루고 있다. 어디까지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쉬운 내용에 비해 남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틀린 것이다. 물흐르듯 흘러가는 내용들을 읽어보면서 독자들은 유학에 대한 기본 소양과, 유학에 대한 관심을 스스로 키워나가게 될 것이다.

  • N세대를 위한 유교 철학 에세이는 말 그대로 현대를 살아가는 대학생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교철학에 대한 단편적 에세이들을...

    N세대를 위한 유교 철학 에세이는 말 그대로 현대를 살아가는 대학생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교철학에 대한 단편적 에세이들을 성균관대학교 유학 주임 교수실에서 편저한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세가치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가 공자의 생애서부터 시작하여 유교 전반에 대한 설명, 둘째가 현대적 관점에서 유교의 재해석, 마지막이 현대 사회와 유교의 합치점을 찾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의식 저변을 형성하고 있다고 일컫어 지는 유교에 대해 이런 책을 통해 관심을 갖고 알아보지 않는다면 평생 공자, 조선시대의 고리타분한 예법, 우리나라 남녀차별사상의 근원등 유교의 일그러진 이미지만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대의 우리들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러한 오해와 억측에 대해 저자들의 해명이자 유교에 대한 개략적 입문서라고도 할 수 있겠다.

     

     

       공자는 하. 은. 주시대의 사상을 토대로 하여 유교를 집대성한 인물로 유교 8대성인에 일컫어 지는 인물이다. 유교는 이러한 공자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책은 그런 공자의 일생을 소개하며 그가 예와 인을 강조하였고 고리타분한 초월적 인물이 아닌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천의 도로써 교육을 강조하고 중용이 도로써 그때의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태도를 취할 줄 아는 공자, 그의 사상이 선진적일 수 있고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계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해야 할 가치가 있는 이유로 시대에 맞는 선택으로 재해석의 여지를 풍부히 남겼다는 점을 들 고 있다. 2500년 전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 맞게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한다는 관점에서 유교를 바라볼 것을 이 책은 권하고 있다.

    그중 한 예로 삼강오륜에 관한 에세이를 들 수 있는데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과 같은 오륜의 덕목을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과 다른 위치에 있는 남의 처지와 상황을 배려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도록 하는 가르침이라고 해석한다면 지금은 없는 군과 신의 관계이지만, 이제는 평등하게 여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지는 부부의 관계에도 적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것들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군위신강, 부위자강, 부위부강의 삼강에 대해서는 잘못 전수된 유교의 지배이데올로기로 여기고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주종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조화라기보다는 종속윤리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교의 교리들에 대해 현대에 맞는 재해석을 가미함으로써 유교가 오늘날에도 우리민족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대상으로 남겨질 수 있는 것이다.


     

      유교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모든 책들에서 항상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유교가 과연 종교인가? 하는 부분이다.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 대해 ‘인간과 삶에 대한 이상적 목표를 가지고 인간의 불완전한 삶과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며 바람직한 삶으로 인도하는 내용을 일정한 신념체계로 갖추고 있다’면 그러한 면에 있어 유교도 종교의 하나로써 기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관점을 예시로 하여 유교가 여타의 종교들과는 다르게 인간의 도덕적 능력에 대한 존엄성을 가장 크게 인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인간의 본성을 선하여 ‘인’에 가깝다고 믿고 그것이 예라는 형식을 통해 발현될 수 있다는 공자의 사상을 토대로 한 것이다.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자연스러운 본성을 일깨우기 위해 예라는 인위적 요소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 아닌지라는 의문을 품었으나 이 책을 다 보고 나니 인간의 본성은 가치는 있지만 아직 완전한 아름다움을 지니지 못한 광물의 원석처럼 섬세한 세공을 통해 어떻게 다듬어지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을 띄게 될 수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세공을 예라는 의식을 통해 이루어내는 것이다. 허례허식이라고 하여 말도 많지만 내가 이 책을 보며 예에 대해 갖게된 전반적인 생각은 그것의 핵심이 상호배려라는 것이다. 현대와 같은 글로벌 시대에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고 예절도 다를 것인데 우리 전통예법을 아는 것이나 그것에 대한 연구가 무슨 소용이 있는 것인지를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유교의 예를 통해서 예에 담긴 본질을 알고 상호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수천년에 걸친 동안 우리 민족안에서 발현되어 왔음을 아는 것만 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다른 문화권에 가더라도 우리나라의 예를 알고 평소 실천해 왔던 사람과 예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없는 사람의 태도와 배움의 자세는 크게 차이가 날 것이 틀림 없는 일이다.

     

      이 책은 유교가 더이상 과거의 유물로 치부되는 것을 거부한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우리들이 올바로 알기를 피력한다. 유교에 대한, 공자에 대한 막연한 거리낌. 그것의 해소를 위해서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법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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