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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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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쪽 | 규격外
ISBN-10 : 8934969008
ISBN-13 : 9788934969006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중고
저자 에릭 슈미트 | 역자 박병화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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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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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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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구글의 힘, 그 숨겨진 원리를 공개한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 구글. 구글맵 사용자 10억 명, 스마트폰 80%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타임〉선정 최고 발명품 구글글라스, 이메일 중심의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막을 알린 지메일과 구글드라이브, 개시 5년 만에 7억 명이 사용하는 웹ㆍ모바일 통합 브라우저 크롬 등 구글의 혁신은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구글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는 구글의 전 CEO인 에릭 슈미트와 전 수석 부회장인 조너선 로젠버그가 구글의 창업과 성장 과정을 특유의 구글정신의 관점으로 기술한 것이다. 스탠퍼드 대학의 기숙사에서 출발해 40여개국에 종업원 5만 명을 거느린 굴지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구글의 역사와 정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의 키워드이자 구글에서 가장 중시하는 개념은 '전문성과 창의력'이다. 이는 구글의 직원 채용 기준이자 구글이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구글은 시장조사나 마케팅 경영을 외면하고 오로지 기술혁신에 승부를 건다. 그들의 목표는 단순히 경쟁사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혁신을 이루는 데 있다. 이에 '달을 향해 쏴라!' '공개를 기본설정으로' '모바일 먼저' 등 구글의 다양하고 핵심적인 구호를 통해 그들의 문화와 전략, 소통과 혁신 등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에릭 슈미트
저자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구글 회장.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의 CEO로 재직한 에릭은 현재 회장으로서 기술적 사고의 리더십을 발휘해 CEO와 고위 경영진에게 사업과 정책 자문을 해주고 있으며, 대외 협력관계 구축, 기업 간 거래관계, 정부 지원 등 좀 더 광범위한 외부문제를 책임지고 있다. 2001년 구글에 합류하여,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기술 분야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까지 회사의 성장을 도왔다.
구글에 합류하기 전 노벨과 선 마이크로시스템에서 경영 지도자로 활동한 그는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전기공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컴퓨터과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회의 위원이자 영국 총리 자문회의 위원이며 이코노미스트 그룹Economist Group과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칸 아카데미Khan Academy의 이사다. ‘슈미트 가家 재단Schmidt Family Foundation’을 중심으로 한 에릭의 자선활동은 해양ㆍ해양식물 연구 지원과 교육, 특히 자연과학ㆍ공학의 첨단연구와 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기후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저자 : 조너선 로젠버그
저자 조너선 로젠버그Jonathan Rosenberg는 2000년 처음으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을 만나 이들에게 입사 제안을 두 번이나 받았지만, 2년 뒤 세 번째 제안을 받고 구글에 합류했다. 그는 수석 부사장으로서 2011년 4월까지 구글의 제품개발팀을 이끌었으며, 이 기간 동안 제품 디자인과 개발, 소비자와 광고주, 협력업체를 위한 구글 제품의 진화 과정을 감독했다. 직원채용 과정의 질적 발전에 힘썼으며 소통과 마케팅 업무의 정착에 영향을 주었다. 현재 구글 CEO 래리 페이지의 고문인 그는 구글에 들어오기 전 익사이트앳홈에서 제품개발과 서비스 분야를 지휘했고 애플 컴퓨터에서 이월드eWorld 제품라인을 관리했으며 나이트리더 정보서비스Knight Ridder Information Services에서 제품마케팅을 감독했다.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파이베타 카파Phi Beta Kappa 클럽 회원으로 졸업한 클레어몬트 맥켄나대학교에서는 경제학 명예학사학위를 받았다.

저자 : 앨런 이글
저자 앨런 이글Alan Eagle은 2007년 구글에 입사했다. 경영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으로서 에릭과 조너선을 포함한 경영진을 위해 연설문을 작성하고 소통활동을 지도해왔다. 구글에 들어오기 전에는 텔미 네트워크Tellme Networks와 옥텔 커뮤니케이션Octel Communications 등 실리콘밸리의 몇몇 신생기업에서에서 제품관리자로 근무했다. 다트머스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했고 와튼 스쿨Wharton School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역자 : 박병화
역자 박병화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문학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강의했으며, 현재 독일어와 영어 책 번역과 저술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하버드 글쓰기 강의》《돈의 속임수》《공정 사회란 무엇인가?》《에바 브라운, 히틀러의 거울》《최고들이 사는 법》《십자가에 매달린 원숭이》《단 한 줄의 역사》《동물과 인간 사이》《자연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슬로우》《두려움 없는 미래》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_래리 페이지(구글 공동 창업주이자 현 CEO)
들어가면서_맨 앞줄에서 배운 교훈

문화_자신의 구호를 믿어라

전략_당신의 계획은 잘못되었다

재능_직원 채용이 가장 중요하다

결정_합의의 진정한 의미

소통_뛰어난 라우터가 되어라

혁신_자연발생 구조를 만들어라

결론_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용어해설

책 속으로

보기 드문 시설의 규모를 제외하면 에릭의 구글 근무는 아주 순조로웠다. 두 명의 공동 창업주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과의 관계도 나날이 깊어졌다. 회사의 광고 플랫폼인 애드워즈AdWords는 엄청난 이익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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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문 시설의 규모를 제외하면 에릭의 구글 근무는 아주 순조로웠다. 두 명의 공동 창업주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과의 관계도 나날이 깊어졌다. 회사의 광고 플랫폼인 애드워즈AdWords는 엄청난 이익을 올리고 있었다(2004년 주식공개를 신청할 때, 회사의 재무제표를 본 관계자들이 좋은 의미에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 그리고 동사로 쓰이는 ‘구글Google’은, 그로부터 3년이 지나서야 비로소《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되었지만, 이 말은 구글 검색을 하는 수백만 사용자들에게는 이미 생활의 중요한 일부가 되어가고 있을 때였다. 회사도 성장을 거듭하며 직원은 다달이 수십 명씩 늘어나고 있었다. 제품관리를 책임지는 조너선 로젠버그Jonathan Rosenberg는 2002년 2월에 이사로 합류했다. 에릭과 마찬가지로 조너선도 경제학 교수의 아들이었다. 조너선은 익사이트앳홈Excite@Home과 애플Apple에서 근무한 뒤에 구글에 합류해 회사의 제품관리팀을 조직했고 이것으로 에릭의 직원 선발은 완료되었다. (15쪽)

사실 노련한 지도자들은 가동 중인 조직의 뛰어난 자산을 100퍼센트 활용할 줄 안다. 이런 조직의 영향력이 신생기업보다 훨씬 더 큰 것은 사실이다. 설령 여러분이 벤처 자본가에게 인정받지 못해 거액의 투자 유치에 실패한다고 해도, 이로 인해 다음의 큰 단계로 발을 내딛지 못할 이유는 없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사업이 빠른 속도로 변해야 한다는 통찰력이며, 리스크를 무릅쓰고 그 변화의 일부가 되는 용기다. 그리고 최고의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력을 끌어들이고 이들에게 그런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자세와 능력이다. (46쪽)

기업의 문화는 대개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며 따로 계획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성공의 중대한 요인을 잡을 기회를 놓치는 셈이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실험의 가치나 실패의 장점 같은 문제를 논하겠지만, 문화라는 것은 어쩌면 하나의 시도에 실패하여 타격을 입은 기업에게는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탄탄하게 자리 잡은 기업문화는 쉽게 변하지 않게 마련이다. 회사 생활 초기에 구성원 스스로 선택한 성향이 시간이 흐르며 뿌리를 내리기 때문이다. 똑같은 경우라고 해도 회사가 일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누구나 발언권이 있고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문화를 존중하는 회사는 같은 생각을 가진 직원을 끌어들일 것이다. 반면에 더 독재적이고 권위적인 접근방식을 선호하는 회사라면 이런 방식에 순 응하는 직원을 구하기가 아주 힘들 것이다. 이런 방식은 회사가 의도하는 방향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직원 개인의 믿음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러면 가시밭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53쪽)

몇 년 전, 유튜브의 전 책임자인 살라르 카망거Salar Kamangar는 그 자신의 “긍정의 태도”를 경험한 순간이 있다. 주간 직원회의에서였다. 고화질 재생장치 신제품 테스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테스트는 잘 진행되었다. 너무 잘된 나머지 살라르는 실제로 당장 출시해도 아무 문제가 없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런데요”라며 직원 하나가 입을 열었다. “일정상으로는 몇 주 뒤에나 시판하게 돼 있습니다. 좀 더 테스트를 해보고 최종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보는 게 어떨까요.” “일리가 있군요”라고 살라르가 대답했다. “그런데 일정 외에 지금 출시할 수 없는 다른 이유가 또 있습니까?” 아무도 이유를 대지 못했다. 그 고화질 유튜브는 그다음 날 시판이 되었다.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고 시판을 가로막을 것도 없었다. 수많은 유튜브 사용자들은 한 사람의 긍정적인 결정 덕분에 몇 주 빨리 혜택을 보았다. (89쪽)

에릭이 구글에 들어온 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였다. 당시 그는 “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는 회사의 정신을 잘 알고 있었다. 이 말은 회사 초창기의 회의에서 폴 부흐하이트Paul Buchheit와 아미트 파텔Amit Patel이 처음 만들어냈다. 이 단순한 구절이 어떻게 회사 문화의 한 부분이 되었는지 에릭이 완벽하게 이해하게 된 계기가 있다. 한 회의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는 회사에 잠재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광고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기술팀에서 나온 사람이 테이블을 탕탕 치면서 말했다. “그렇게는 할 수 없어요. 그건 악한 짓이에요.” 실내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마치 옛날 서부극에서 포커 게임을 하다가 한 사람이 상대가 속임수를 쓴다고 비난하자 주위에 서 있던 사람들이 뒤로 한 걸음 물러나며 누군가 권총을 뽑아 들기를 기다리는 장면 같았다. 에릭은 ‘아니, 이 사람들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긴 격론이 이어지다가 결국 시스템 전환 안건은 통과되지 않았다. (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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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한국?미국 동시 출간! 영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7개국 판권계약! 올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단 한 권의 비즈니스 명저! 10년 만에 인류의 삶을 바꾼 기업. 직장인이 꼽은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포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한국?미국 동시 출간! 영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7개국 판권계약! 올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단 한 권의 비즈니스 명저!

10년 만에 인류의 삶을 바꾼 기업. 직장인이 꼽은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포춘] 선정 기업 브랜드 가치 세계 1위. 10억 명의 구글 맵 사용자.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80% 점유. [타임] 선정 최고 발명품 구글 글라스.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 에릭 슈미트가 최초로 공개하는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구글의 혁신전략과 성공법칙 그리고 미래기업의 조건. 전 세계 리더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경영전략 바이블!

“지금 구글이 실행하는 방식, 추구하는 전략, 꿈꾸는 비전은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찾고 있는 바로 그 대안이다.”

1
에릭 슈미트가 직접, 최초로 공개하는 구글의 모든 것

“지금 구글이 실행하는 방식, 추구하는 전략, 꿈꾸는 비전은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찾고 있는 바로 그 대안이다.”!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구글 맵,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80퍼센트 점유, 한류 확산의 일등공신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타임〉선정 최고 발명품 구글 글라스, 이메일 중심의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막을 알린 지메일과 구글 드라이브, 스마트 TV 시대를 연 구글 TV와 크롬캐스트, 개시 5년 만에 7억 명이 사용하는 웹?모바일 통합 브라우저 크롬 등 세계를 열광시킨 혁신의 아이콘 구글. 소셜 웹의 시대, 구글 없는 일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구글은 어떻게 일하기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는가?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 에릭 슈미트가 세상을 바꾸는 구글의 힘, 그 숨겨진 원리를 마침내 공개한다!《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서는 구글이 지금까지 어떻게 일해왔는지, 왜 기술혁신이 놀라운 변화를 주도하는 시대의 핵심가치인지,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글의 혁신적인 활동 현장을 통해 역설한다. 구글의 성공과 실패의 측면뿐 아니라 다양한 이론과 통계, 폭넓은 증거자료로 주장을 뒷받침한다.
10년 만에 인류의 삶을 바꾼 기업, 직장인이 꼽은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포춘] 선정 기업 브랜드 가치 세계 1위인 구글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출간 전에 이미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독일?중국?일본 등 17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었고,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의 동시 출간으로 다른 어느 나라에서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구글의 혁신전략과 성공법칙 그리고 미래기업의 조건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구글에서는 기존의 기업문화가 전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구글은 정돈되고 질서 있는 사무실보다 직원들이 서로 부대끼는 가운데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어지럽고 요란한 환경을 지향한다. 즉, 구글에서는 혼란이 미덕이다. 재직 기간에 따라 의사결정권을 갖는 게 아니라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의 질적 수준이지 누가 말했느냐가 아니다”라는 실력주의가 힘을 얻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구글의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문화는 구글의 광고 책임자 스리드하르 라마스와미의 행동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글의 광고제품인 애드워즈 초창기에 공동 창업주인 세르게이 브린이 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그 자리에서는 세르게이가 급여를 가장 많이 받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스리드하르는 세르게이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자 세르게이는 스리드하르에게 타협안을 내놓았다. 스리드하르 팀의 절반은 자신이 내놓은 방식대로 해보고 나머지 절반은 스리드하르의 의견대로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래도 스리드하르가 동의하지 않자 두 가지 방식에 담긴 상대적인 장점을 놓고 긴 토론이 벌어졌고 결국 세르게이가 의견을 접었다.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경영자는 “내가 말했잖아!” 하는 식으로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기 쉽다. 하지만 제대로 된 리더는 세르게이처럼 자신의 의견을 따르라고 지시하지 않고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더 나은 방법을 찾도록 맡길 줄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히포(급여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의 말은 듣지 마라” “공개를 기본설정으로” “7의 규칙” “악해지지 말자” “70/20/10 법칙” “달을 향해 쏴라” “이메일의 지혜” 등 구글만의 방식을 투명하고 솔직하게 집중 조명한다. 이 밖에도 전략 점검목록, 구글이 채용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F-16을 선택하라,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선수는 코치가 필요 없는가 등 실무에서 활용할 만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며, 기술 발전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예측과 조언이 담겨 있다.

3.
거대한 변화의 시대, 누가 성공하고 누가 실패하는가?

“지금부터 기업은 두 가지로 나뉜다. 에릭 슈미트가 제시한
21세기형 기업으로 변모한 기업과 그러지 못한 기업으로!”


1981년 발표된 버글스Buggles의 노래 “비디오의 등장으로 라디오 스타가 사라졌다video killed the radio star”는 당시의 기술이 초래한 변화를 단적으로 드러내준다. 오늘날에는 기술 또한 눈부시게 발전했고, 기술이 주도하는 변화의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졌다. 그 파괴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해졌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을 고수하다가는 궁극적으로 실패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시대의 흐름을 놓치고 말 것이다.
2001년 구글에 합류하여 2011년까지 CEO로서 구글이 기술 분야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까지 회사의 성장을 이끈 최고 비즈니스 리더 에릭 슈미트. 현재 회장으로서 CEO와 고위 경영진에게 사업과 정책 자문을 해주고, 대외 협력관계 구축, 기업 간 거래관계, 정부 지원 등 광범위한 외부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에릭 슈미트가 구글의 모든 것을 최초로 공개하는《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구글이 실행하는 방식, 구글이 추구하는 전략, 구글이 꿈꾸는 비전을 통해 거대한 변화의 시대에 기업과 개인이 살아남고 번성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이런 변화를 뚫고 나갈 것인지 모색해보고, 기업의 미래를 위해 핵심으로 삼아야 할 가치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전문성과 창의력smart and creative’은 구글에서 가장 중시하는 사시社是 같은 개념으로, 구글이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추구하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전문성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전문성과 창의력이야말로 기존의 기업환경에서는 기피했지만 지금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핵심가치이기 때문이다.
스탠퍼드대 기숙사에서 검색 서비스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기업 공개 10년 만에 모바일, PC, 클라우드, 웨어러블 기기, TV 등 거의 모든 정보통신기술 영역을 다루며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구글의 일하는 방식을 통해 혼란과 분열의 시기를 헤쳐 나갈 통찰력과 생각의 단서를 구해보자.

세상을 바꾸는 구글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긍정의 문화를 세워라
해도 된다는 말을 자주 하라. 긍정의 말은 일을 진척시키는 핵심이다.

폐쇄보다는 공개를 기본으로 설정하라
혁신을 추진하고 비용을 낮추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개방이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을 채용하라
늘 학습하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어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고개만 끄덕이는 인형을 조심하라
조직을 결속하고 궁극적인 결정에 이르게 하는 힘은 서로 다른 의견에서 나온다.

계급이 아니라 관계를 형성하라
시간을 들여 사람을 파악하라. 문제해결의 실마리는 인간관계에 있기 마련이다.

일단 내어놓은 다음 개선하라
너무 잘하려다 망친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결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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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구글이라는 것 혁신의 상징이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인 '구글' (Google)...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구글이라는 것

    혁신의 상징이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인
    '구글' (Google)

    구글은 유튜브, 구글 서치,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으로 
    세계 ICT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특히 유튜브와 G메일의 경우에는 이제 세계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만국 공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렇게 구글이 세계시장의 선점과 함께, 혁신의 상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어야 하는 것일까

    '악해지지 말자'라는 모토로 시작된 구글의 경영방향은
    기존의 기업들과 '사고방식'을 깨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이미 SNS을 통해 구글의 '인사체계'에 대해 많이 알려졌듯이, 구글은 절대적으로 '비관적인 사람이나 조직융화력이 없는 사람'은
    절대 채용하지도 않고, 그들이 입사하게 하지도 않는다. 구글의 인사체계는 매우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며,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어 '한 사람에 의해서 조직 전체가 흔들리지 않게' 사전 조치과정을 취한다.

    심리학적, 사회과학적 등으로 설계된 구글만의 인사검증 체계는 , 구글이 왜 이렇게 '인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지를
    알려준다. 일례로 구글은 '네이브를 추방하고 디바를 위해 싸우라'고 말한다.
    네이브는 카드게임에서 '부정직한 사람, 잭'을 의미한다. 디바는 일반적으로 '인기 여스타'를 의미하지만, 여기에서 디바는
    '정직하고 남을 위해 싸우는 사람'을 의미한다. 구글은 부정직하고 남의 이익과 가치를 훼손하며, 조직을 흔들리게
    할 수 있는 네이브를 철저히 걸러내는데 의미를 둔다. 

    그것이 구글이 가장먼저 혁신의 상징으로 떠오르게 했던 것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 한가지로 잘 알려진 구글의 혁신 아이콘은 '조직문화'이다.
    요즘 배달의 민족이나 여기어때, 야놀자와 같은 스타트업에서 시작된 ICT, O2O기업들도 적용하는 조직문화는
    바로 '문화공간의 증설 및 언제든지 아이디어를 짤 수 있는 열린 사무실 공간을 주는 것'이다.

    최근 대기업들도 자신들의 사옥들을 새로 리모델링하면서, 구글의 조직문화를 따라가는데 힘쓰고 있지만
    구글만큼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는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일례로, 구글은 예를 들어 '구글 애드워즈' (구글 광고시스템)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견되었을 때에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담당자를 불러내어, 혼을 내고 일방적인 지시를 했겠지만,

    이것을 발견한 구글의 상사는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벽에 종이로 애드워즈를 강조한 이미지와 함께
    '이 광고는 너절해'라는 글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러면, 담당자는 자신의 실수를 스스로 알아차리고, 스스로 정정과 보완을 갈구하게 된다.
    이처럼, 단적인 예시로도 알 수 있는 구글의 조직문화는 구성원들의 자유로움과 창의성에서 끌어내어
    조직 전체의 혁신을 불러내게 한다.

    그 외에도, 구글은 '데이터와 정량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채택한다.
    일반적인 중소기업들은 경영진의 감정적이고 충돌적인 의사결정에 의지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구글의 경우 '그들의 실수가 조직 전체에 화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하기 위해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검증하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움직인다.

    물론, 세계 굴지의 구글과 중소기업을 비교하는 것은 미안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최고경영진들을 부각시키며, 그들의 리더쉽을 강조할때에
    구글은 경영진 전체와 조직원들의 화합을 강조한다는 데에 배울 점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제, 우리는 구글로 부터 무엇을 배워야하는가?
    이미 '답은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 경영진들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무리 혁신의 상징을 이야기한다 하더라도, 쉽게 조직문화를 바꾸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또한, 반드시 '혁신의 상징'이라고 한다고 이것을 모든 조직에 적용시킬 수는 없다.
    기존 보수적인 조직문화역시도 어떤 기업에는 최적화된 특성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이 경영진이고 당신의 기업을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하고 싶다면
    부분적이라도 구글의 방식을 배우고,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구글이라는 것이 이제는 '혁신'이 되었듯, 당신의 기업도 구글이 되지 않으리라는 점은 없으니까 
  • 구글에 대한 이런저런 책과 정보가 넘쳐나지만 이 책은 무엇보다 구글의 경영진이 직접 쓴 것이라 구글 정신을 더 제대로 배울 수...

    구글에 대한 이런저런 책과 정보가 넘쳐나지만 이 책은 무엇보다 구글의 경영진이 직접 쓴 것이라 구글 정신을 더 제대로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구글은 혁신과 창조의 대명사가 된지 오래이고 특히 좋은 근로조건의 상징이 되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이 사실임은 물론 단순히 관대한 마음 이상의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재삼 깨달았다.


    우리 사회 기존의 경영 관습은 물론 경영학을 배우면서 당연시했던 것들이 이 책에 딱 들어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새로웠다.예컨대 직급 별로 업무 공간의 넓이를 달리 하는 우리나라 기업 및 공공기관 대부분의 모습과 달리 모두 같은 사이즈의 공간에서 같이 일을 하는 모습이나 또 소비자나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서 대처하는 기존의 마케팅 방법론이 (기술혁신에 비해) 덜 중요하다는 설명들이 그렇다.


    중세시대 영국의 신학자인 오컴은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 것이 더 우위에 있다면서 이런저런 잡다한 사항들을 고려사항에서 배제하는 오컴의 면도날 개념을 주장한 바가 있다.이 책을 읽으면서 그 개념이 잘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경영학 이론에 기반한 관리나 각종 계획보다는 그것들보다 상위에 있는 기초적인 원칙과 가치만 확립하고 나면 나머지는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진 직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일을 추진하도록 내버려둔다는 것이다.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은 공식화되고 관료화된 것들보다는 자신이 세우는 계획에 따라 움직이기를 원한다.따라서 그들을 채용하고 또 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100% 발휘할 수 있게 하려면 자율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품질관리 역시 세부적인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누군가가 문제를 제기하면 구글의 가치와 원칙에 맞는지를 처음부터 점검해본다고 한다.


    이 자율은 근로시간과 관련해서도 적용된다.우리나라는 주당 근무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논란이 됐는데 구글은 근무시간을 늘리라거나 줄이라고 지시하지 않는다.직원들이 일을 해가며 필요하면 늘리고 또 비교적 여유가 있으면 근무시간 중에도 아이들과 함께 놀러나갔다 오거나 아니면 (흔하다고 하는데) 아이들을 회사로 데려와서 같이 식사를 하며 놀기도 한다.우리나라는 공사 구분이라는 관념 때문에 회사에서 가족과 어울리기 힘든 나머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지향점 때문에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축소하려 하지만 구글은 삶 자체가 일의 연속이고(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것도 하나의 "일"이라는 의미) 회사에서도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일과 가정에서의 일을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 자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뛰어난 사람이 아닌 학습 능력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라는 이야기나 서류상 드러난 자격이 아닌 면접이나 대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채용하는 것 모두 우리보다 한 발자국 앞서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사회에서 항상 논쟁거리가 되는 다양성과 평등주의과 실력주의와 어떻게 결합되는지 잘 알 수 있었다.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채용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더 나은 아이디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며 데이터와 사실에 기반한 우수성 평가가 직급 등 기타 다른 요소보다 최우선한다고 하니 실력이 있다면 누구라도 배제되지 않는다.


    각종 집단에서 상사나 선배 등의 권위적이고 폐쇠적인 모습을(소위 "꼰대") 둘러싸고 많은 불평과 가열찬 논쟁이 벌어지고 있고, 근로자의 복지 측면 때문에 근로시간을 법으로 제한하는 문제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읽어야 할 필요성이 많은 책이 아닐까.그리고 기술 발달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평등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책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    혁신 기업이라는 별칭이 붙은 구글이라는 기업... 특별히 직원들의 근무환경으로 아주 유명한 이 기업 ...

     

     혁신 기업이라는 별칭이 붙은 구글이라는 기업... 특별히 직원들의 근무환경으로 아주 유명한 이 기업 경영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총 망라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현재 창업을 앞두고 있는 혹은 창업을 이제 막 시작한 벤처 기업들이 지표를 삼을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구글이 일반 기업과 다른 점은 바로 IT 업계 특성상 창조성과 자유분방한 기업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여타 기업 및 조직에서 이러한 문화를 표방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별히 한국의 조직적 문화 특성상 상하관계가 명확하고 이것이 중요한 문화에서는 이런 자유분방한 기업 문화가 얼마만큼 실효성이 있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드는 대목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에서 표방하는 직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기업 복지는 누구나 부러움을 사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쉴 수 있는 공간과 무한정 제공되는 식사, 카페테리아 등은 나 조차 부러운 면모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외에도 창의성을 함양하기 위한 구글의 노력들.. 특별히 소통의 방식, 결정의 방식 등에서는 일반 조직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구글의 방식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바로 이런 긍정적으로 직원들을 동기부여하게 만드는 이러한 시스템은 한국 기업에서도, 우리 조직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 구글을 다룬 서적은 많지만, 주변부에서 바라본 사람이 쓴 책보다는에릭 슈미트와 조너선 로젠버그 같은 중심부 인물, 그것도 창업...

    구글을 다룬 서적은 많지만, 주변부에서 바라본 사람이 쓴 책보다는
    에릭 슈미트와 조너선 로젠버그 같은 중심부 인물, 그것도 창업 초기가 아닌 일정 기간이 흐른 인력이자

    이미 다른 기업에서의 경영 경험이 있는 성공적 인물의 관점에서 그 얘기를 들어보는 것은 구글의 핵심경쟁력을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본 서적은 한글 번역 품질이 매우 낮은데, 번역하신 분이 문학박사이시고 좋은 번역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으나

    1) 원문이 미국 문화적 요소를 많이 머금은 문체이라 번역하기 어려운 면도 있고
    2) 기술, 특히 최신 IT 기술이나 기업문화에 익숙치 않으시다 보니 적절치 못한 용어의 선택(엔지니어를 기사로 부름),
       번역체의 난무 등 한 페이지를 읽는 동안에도 수십번씩 원서를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가 80~2000년대의 IT관련 서적을 많이 번역하신 분에게 맛깔나게 번역된 것과는

      너무 큰 대조를 이룬다. 구글이라는 회사와 애플이라는 회사의 제품이나 회사 문화 차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재미있긴 한데, 에릭 슈미트는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책이 이런 품질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을 알고나(알수나) 있을까?)

     

    이 책은 구글의 경쟁력과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의/ 혁신 기업을 시작하려는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핵심경쟁력을 갖고, 시행착오를 줄일 것인가를 전파하는데 주요 목적을 갖고 있으며,

    본문에도 나와 있는바 이미 운영되고 있는 대기업에서의 문화 변경은 참 힘들다

    (칼리 피오리나가 얘기했듯이 큰 비행기는 돌리는데 시간이 걸린다)라는 전제와 한계를 계속 깔고 있다.

     

    계속 실감하고 절감하게 되는 것은 미국의 회사들이 경쟁력을 갖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이다

    전략에 있어서, 인재 영입과 유지를 위해서, 주요한 결정 사항 들에 있어서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체면, 관습 버리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반면에 우리는 그냥 유지하고 있는 것들, 회사 생활 속에서 소모적으로 낭비하고 있는 자원이 얼마나 많은가?

    당장 마쓰시다 고노스케가 미국의 제도를 손질하여 적용한 사업부제의 큰 틀을 우리는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에릭 슈미트의 기존 대기업에 대한 몇몇 일갈과 위트는 속이 쓰릴 정도로 신랄하다.

    모그룹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너무 유명한 금언, 자식과 마누라 빼고는 다 바꿔보자 라는 말씀이 시간과 장소를 지나 오버랩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살벌한 현장이다.

    구글이, 미국의 회사들이 이렇게 노력하는데 우리는 너무 구태의연하게 매해, 매일, 매순간 버티고 있는 것은 아닌가?

  • 구글 방식의 모든 것 | sa**t565 | 2015.02.1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冊 이야기 2015-030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에릭 슈미트 외 / 김영사   ...

    이야기 2015-030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릭 슈미트 외 / 김영사

     

      1. 구글(Google)은 웹 검색, 클라우드 컴퓨팅, 광고를 주 사업 영역으로 하는 미국의 다국적 회사다. 1998년에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BackRub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구글은 현재 미국 전체 인터넷 검색의 2/3, 전 세계의 70%를 장악했다. 2008년에 구글은 자사 웹 페이지 인덱스 크기가 1조 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으며 다른 어떤 검색 엔진보다도 3배 이상 큰 인덱스를 관리한다고 발표한다. 구글에선 매일 수십억 개의 검색 결과 페이지가 방문되고, 수백억 개의 광고가 노출된다.

     

     

     

    2. 구글의 업무환경도 화제다. 구글 플렉스에는 2~3층짜리 나지막한 건물이 모여 있고, 건물 밖에는 야외 테이블과 벤치, 울창한 나무들, 채소 정원, 사람과 자전거로 활기 넘치는 산책로가 있다. 직원들은 무료 식사와 간식을 즐기고, 트레이너가 대기하는 체육관과 마사지실이 붙어 있는 건물들 사이로 이동할 자전거를 지급받는다. 직원들은 커다란 카페테리아 탁자에서 식사하고, 당구대와 에스프레소 기계가 있는 라운지에서 쉰다. 세차나 오일 교환 때문에 캠퍼스를 떠날 필요도 없다. 목요일이면 검진 차량이 찾아오고 이발사, 세탁업자, 보모, 애완동물 도우미, 치과의사, 그리고 무료 검진 담당의도 5명이나 있다. 편안한 좌석에 무선인터넷이 완비된 바이오 디젤 통근 버스가 직원들을 멀게는 샌프란시스코까지 늦은 밤까지 실어 나른다. 노트북 컴퓨터도 살 필요가 없다. 그저 마음에 드는 모델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여성은 출산 휴가를 5개월간 유급으로 낼 수 있고, 신생아 아빠는 마찬가지로 유급으로 7주 휴가를 낼 수 있다. 구글이 전 세계 엔지니어들에게 최고의 기업으로 각인될 만하다. 모든 구글 엔지니어들은 업무 시간중 20%(5일 근무 기준으로 일주일중 하루)를 그들이 흥미로워하는 프로젝트에 사용하도록 권장된다. 몇몇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들, 예를 들어 Gmail, 구글 뉴스, Orkut, AdSense는 이러한 직원들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구글의 검색 제품 및 고객 경험 파트의 부사장인 매리싸 마이어는 스탠퍼드 대학에서의 연설에서 새로 론칭되는 서비스의 50%가 이러한 20% 시간을 통해 시작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3. 위와 같은 업무 환경과 시스템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에릭 슈미트를 통해 그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아니 어떻게 그렇게 일하게 되었는가?’를 알아본다. 에릭 슈미트는 구글 회장으로 소개된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의 CEO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래리 페이지(구글 공동 창업주이자 현 CEO)는 자신의 삶의 키워드로 삼은 것은 생각의 자율성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미래에 대학 교수가 되거나 회사를 차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직업이나 지위는 아무래도 세상의 통념을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호감이 가지 않았다. 래리 페이지는 물론 이 책의 지은이 에릭과 조너선(현 래리 페이지의 고문)등이 생각의 자율성을 구글 내부에서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용했다고 한다.

     

     

     

    4. 책은 7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만 봐도 감이 온다. 문화_자신의 구호를 믿어라. 전략_당신의 계획은 잘못되었다. 재능_직원 채용이 가장 중요하다. 결정_합의의 진정한 의미. 소통_뛰어난 라우터가 되어라. 혁신_자연발생 구조를 만들어라. 결론_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등이다.

     

     

     

    5. 많은 스토리 중에서 관계를 생각한다. 소통이다. 구글은 같은 부서의 아래 직원이 아니면(설령 그럴지라도), 대화 중 하대를 하거나 사사로운 지시를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우리 기업 문화에서도 이를 잘 적용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관리직 또는 하부직원들이 순환이 되는 근무환경일 경우 현재 다른 부서의 상급자라고 해서 눈치를 안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이를 악용하는 상급자의 심성이 문제이긴 하다. 지은이는 계급이 아니라 관계를 형성하라고 주문한다. 에릭은 그가 노벨의 CEO였을 때를 생각한다. 노벨은 기름칠이 잘 된 기계처럼 굴러갔다.(조직기구표에 있는 관계가 매끄럽게 잘 관리되었다는 뜻) 유일한 문제는 뛰어난 신제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자동차 경주의 챔피언을 지낸 카레이서 마리오 안드레티는 모든 일이 매끄러워 보인다면 제대로 속도를 내지 않았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사업은 언제나 내부에서 진행되는 과정보다 앞서야 한다. 그러므로 당신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기를 원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그런 상황에 놓였을 때 빠져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로지 인간관계밖에 없다. 사람을 파악하고 돌보는 일에 시간을 들여야 한다. 사소한 것에 주목하라. 파트너를 살피고 그 집 아이들의 이름도 알아야 한다. 가족문제는 언제나 중요하다.”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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