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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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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쪽 | A5
ISBN-10 : 8975274233
ISBN-13 : 9788975274237
아프리카 내사랑 중고
저자 미셸 아르스노 | 역자 이재형 | 출판사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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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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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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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내전과 에이즈로 얼룩진 격동기의 아프리카, 그 중심에 선 루실과 피에로의 의료활동과 35년의 사랑이야기. 불모의 땅에서 의술활동을 펼친 아름다운 부부의 생애를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그들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던 용기의 힘은 바로 '사랑'이라고 말한다. 또한 타인을 위해 모든 인생을 바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봉사와 헌신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미셸 아르스노
저자 미셸 아르스노(Michel Arseneault)는 캐나다 국적을 가진 미셸 아르스노는 주로 프랑스에서 살면서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1993년도에 그는 루실 티즈데일 의사에 관한 르포물을 ‘르프웽’ 방송에서 보도, 캐나다 국민들의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이 전기를 쓰기 위해 미셸 아르스노는 루실 티즈데일과 피에로 코르티가 주고받은 편지들과 그들이 세운 병원의 기록을 수차례 살펴보았다. 또 그는 우간다와 이탈리아, 영국, 미국, 캐나다에서 40여 명 이상을 만나 인터뷰하기도 했다. 물론 루실 티즈데일, 피에로 코르티와도 만나서 오랫동안 대담을 나누었으며, 1994년에서 1996년 사이에는 굴루에 두 차례 체류하면서 그들의 일상생활을 기록했다.

역자 : 이재형
역자 이재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및 동대학원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상명대 강원대 강사를 지냈다. 현재 프랑스에 머물며 프랑스어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낙타여행 카사노바의 스페인 기행 정신분석 혁명 : 프로이드 평전 지구는 우리의 조국 눈 이야기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마법의 백과사전 샤갈 세월의 거품 등이 있다.

목차

기회와 용기
알프스 산맥의 공기
모자이크
넷째 아이
자유
돈나 델로 스케르모
인도
일곱 송이 장미
잔지바르
부상당한 물소
오랜 이탈리아 여행
종신 대통령
슈퍼맨
등정
지속적인 기침
부활절
날아다니는 의사들
감금된 사람들
성령
인공 신장
어둠 한가운데서
오페라곡
교황
그러니까 오래오래 사세요!
성공한 인생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수술이 아닌, 환자가 바로 삶이었던 루실 티즈데일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선 지금, 우리나라 의대생들이 가장 기피하는 전공의가 바로 외과라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외과는 그 어느 전공의보다 집중력과 정확성, 세밀함이 필요하며...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수술이 아닌, 환자가 바로 삶이었던 루실 티즈데일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선 지금, 우리나라 의대생들이 가장 기피하는 전공의가 바로 외과라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외과는 그 어느 전공의보다 집중력과 정확성, 세밀함이 필요하며, 수술에 따른 긴장감 역시 만만치 않다. 그래서 외과 전공의들의 자살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이다. 과거보다는 의료환경이 훨씬 좋아진 지금도 이러하거늘, 1950년대는 과연 어떠했을까. 이 책의 주인공 루실 티즈데일(Lucille Teasdale)은 1929년, 캐나다에서 그다지 부유하지 않은 집안의 딸로 태어나 여성의 사회 진출은 물론이요, 사회적 지위 보장 역시 척박하기만 현실 속에 의학을, 게다가 외과를 선택했다. 외과를 전공하는 학생 중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그녀. 캐나다를 떠나야 할 처지가 된 루실은 처음에는 미국을 생각했으나 그녀가 지원했던 20여 곳의 미국 병원들은 하나같이 그녀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 그녀는 이 같은 반응을 납득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고, 경력도 쌓았으며,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외과의사가 써준 매우 호의적인 추천장도 갖고 있었으나 도대체 왜 미국인들은 그녀를 거부한 것일까? 대부분의 병원들은 이리저리 말을 돌려가며 얼버무렸지만, 딱 한 곳만은 왜 그녀를 원하지 않는지 솔직하게 말해주었다. “저희 병원에서는 여성을 채용할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녀는 문득 외과를 전공하는 것을 말린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이 과연 잘못된 일이었는지를 스스로 물을 수밖에 없었다. “자기 아이의 생명을 여자 손에 맡기는 어머니는 절대 없을 거예요!” 누군가가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러자 루실은 이렇게 대꾸했다. “천만에요! 여성들은 외과外科를 하도록 운명지어져 있어요. 그건 바느질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미국 병원에서 이처럼 매정하게 거절당하자 그녀는 물론 마음이 심란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분노하지는 않았다. 그 당시만 해도 여성들이 아직 진출하지 못한 분야가 꽤 있었으며(퀘벡에서 여성들이 의업에 종사하기 시작한 것은 겨우 1930년대 들어서였다), 여성들은 남성들과 같은 권리를 행사하지도 못했다. 캐나다 여성들은 남편이나 아버지가 서명하지 않으면 수표조차 발행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 일을 계기로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두 여성이 싸우고 있었다. 분별력 있는 여성은 충분히 예측가능한 일이었다며 미국 병원측의 거부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감성적인 여성은 결코 체념하거나 이 같은 상황을 용인할 수가 없다고 맞섰다. 너무 부당한 일이기 때문이었다. ------------------------------------------------------------------------------------------------ ■ 두 달 간의 약속, 35년의 사랑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하지 못했던 당시, 루실 역시 그렇게 자신감이 투철한 여성은 아니었다. 어렸을 적 그녀는, 우울증에 시달리던 어머니가 친구에게 한 고백을 엿듣게 되면서 자신은 어머니에게 고통만 안겨주는 딸이라는 자괴감에 빠진다. 어머니의 우울과 비관에 찬 모습을 보는 것이 고통스러웠던 루실은 막연하지만 외과를 선택하여 ‘인도’로 가서 의술을 펼칠 계획을 세운다. 그녀의 든든한 후원자인 아버지의 헌신과 사랑으로 그녀는 자신의 꿈을 가졌고, 그 꿈을 향해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프랑스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외과를 전공하던 그녀 앞에 어느 날 피에로 코르티(Piero Corti)라는 이탈리아 남성이 나타난다. 한때 캐나다에서 루실과 같은 병원에서 일했고, 짧은 시간이나마 그에게 그녀는 가슴 아픈 과거의 한 단편을 털어놓은 사이였다. 피에로는 그녀에게 두 달 동안만 우간다에서 병원을 세우려는 자신의 계획을 도와달라고 제의한다. 운명이었을까. 그녀는 아프리카 대륙이 유럽의 식민지 상황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펼 무렵, 그래도 우간다는 안전하리라 생각했고 기꺼이 피에로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한다. 1961년 5월 1일, 우간다에 도착 두 달 동안 루실과 피에로는 굴루의 라코어 병원에서 헌신적으로 의료활동을 펼친다. 두 달 후 피에로는 자신의 계획과 야망을 이루기 위한 파트너로 루실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아무런 준비도 없는 그녀에게 청혼한다. 루실은 느닷없는 그의 청혼에 당황하며 두 달의 약속 기간을 끝내고 프랑스로 돌아왔고, 피에로 역시 아버지가 편찮으시다는 전갈에 잠시 이탈리아에 머무르기로 한다. 프랑스로 돌아온 루실은 피에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어느덧 자신의 마음속에 자라고 있음을 깨닫고 프랑스에서 일하기로 했던 원래의 계획을 대폭 수정하여 피에로와 함께 아프리카에 자신의 꿈을 이루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우간다로 함께 돌아와 1961년 12월 5일, 라코어 병원 안에 있는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당장 팔을 걷어붙인 두 사람은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일을 해나갔다. 외과에서 피에로는 환자들을 마취시키고, 루실이 수술할 때는 옆에서 도와주기도 했다. 그녀는 상냥하고 다정하게 환자의 피부나 근육을 어루만져 주곤 했다. 그러면서도 일하는 속도가 무척 빨랐다. 수술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감염에 대한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동작은 언제나 세련되어 있었다. 젊은 여성 외과의사가 이 정도의 테크닉을 보여준다는 건 타고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수술 속도를 조절해가면서 일사불란하게 수술팀을 이끌었다. 그녀는 엄밀嚴密과 복종을 요구했다. 수술 중에 간호사들은 침묵을 지켜야 했고, 그녀의 동작을 방해하지 말아야 했으며, 팔짱을 끼는 일은 일체 용납되지 않았다. 그녀는 퀘벡과 프랑스에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우간다에서도 똑같이 하려고 애썼다.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해야만 했다.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이 달린 문제였다. 그녀는 이곳이 아프리카니까 대충대충 하겠다는 생각 같은 건 아예 하지 않았다. ------------------------------------------------------------------------------------------------ ■ 내전으로 얼룩진 격동기의 우간다, 그 중심에 선 루실과 피에로의 의료활동 종족과 지역에 따라 정치적으로 분리되어 있던 우간다는 1962년 10월 독립했다. 1년 뒤 부간다의 통치자인 무테사 2세가 초대 대통령에 임명되었으나, 대통령과 총리 간에 그리고 다양한 종족들의 대표자들간에 분쟁이 생겨났다. 1966년 오보테는 무테사를 몰아내고 1년 후 새 헌법을 공포해 스스로 대통령에 올랐으며 모든 왕국을 폐쇄했다. 1971년에 이디 아민 장군은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했는데, 그의 집권기간은 폭정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는 1972년 상업?경제 부분을 장악하고 있던 아시아인들을 우간다에서 추방했고, 아촐리족?랑고족을 비롯해 다른 종족들을 박해했으며, 우간다의 경제 파탄을 초래했다. 1978년 아민은 이러한 우간다 내부문제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탄자니아를 침략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1년 뒤 아민에 의해 추방당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은 탄자니아군이 우간다를 침략해 그를 몰아냈다. 내전으로 얼룩진 우간다, 루실과 피에로는 아촐리 부족이 중심을 이루는 굴루의 라코어 병원은 정부군과 반군의 협박과 의약품과 생활필수품 등의 약탈로 온갖 시련을 당한다. 그러나 그런 역경 속에서도 병원 문을 닫지 않고, 루실은 ‘헌신’이야말로 의술의 기본이라고 믿으며 반군과 정부군의 부상병을 치료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1973년부터 1977년, 5년 동안 루실은 유방절제 수술(10회)과 방광?질 누관 수술(21회), 갑상선종 수술(31회), 맹장 수술(41회), 절단 수술(70회), 제왕절개 수술(176회), 자궁절제 수술(316회), 탈장 수술(588회) 등을 해냈다. 그리고 1979년 ‘해방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루실은 전쟁의학戰爭醫學의 대가를 이루었는데, 절단을 하기보다는 절단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게 바로 전쟁의학이 할 일이었다. 그녀가 좀처럼 보기 드문 수술로 부상을 입은 한 군인의 다리를, 한 인간의 미래를 구해준 것도 바로 이때의 일이었다. ------------------------------------------------------------------------------------------------ ■ 에이즈와 함께한 15년 동안의 기적 같은 삶 루실은 습관처럼 녹초가 될 때까지 일을 하곤 했지만 그래도 금방 회복되곤 했다. 그러나 1985년, 자주 피곤을 느끼는 것이 오십을 넘은 나이 탓이라고 여겼으나, 정밀한 진단 결과 에이즈 바이러스(HIV) 보균자임이 밝혀졌다. 도대체 어떻게 감염된 것일까. 루실은 총알에 맞은 부상자들을 수술할 때마다 꺼칠꺼칠한 것과 우툴두툴한 것을 찾으려고 엄지손가락을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 끝에 올려놓고 동시에 밀어넣었다. 이렇게 하면 물론 손가락을 찔리거나 베이기는 했지만(그녀가 손에 낀 고무장갑은 대부분 살균은 되어 있었지만 예전만큼 질기지가 않았다) 어쨌든 그런 환자들 중 한 명이 바이러스를 전파시켰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루실은 자신이 감염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감염시켰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굴하지 않았다. 에이즈에 걸리면 2년 뒤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약 25퍼센트 정도된다는 선고에도 루실은 계속 정상적으로 일을 했다. 오후가 되면 그녀는 장갑을 두 켤레씩 끼고 다시 수술을 시작하곤 했다. 그녀는 부주의하고 불필요한 일체의 동작을 피하기 위해 한층 더 정신을 집중시켰다. 아홉 시간 동안 계속해서 수술을 한 적도 있었다. 1986년 루실과 피에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수여하는 ‘사사카와 상’(료이치 사사카와는 ‘일본 조선산업 재단’의 회장으로, 1950년 이후로 여러 가지 사업에, 특히 천연두 박멸 사업에 120억 달러를 기부한 독지가다)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 와중에 우간다의 상황은 점점 혼란으로 치닫고 있었다. 군인들과 반군들은 병원 인접 지역에서 죽음의 대무對舞를 추는 데 몰두했다. 정규군이 낮에 이 지역을 점령하고, 밤이 되면 반군이 다시 탈환하는 일이 매일같이 되풀이되었다. 민간인들은 양쪽 모두에 배신자로 낙인 찍혔다. 정규군은 반군을 돕는다고 의심이 가는 민간인들을 군대 막사와 감옥에 가두어놓았다. 반군들은 또 정규군에 협력한다고 생각되는 민간인들을 처형했다. 암담한 현실 속에서 그녀의 일과 그녀의 병원은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간다의 에이즈 환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1980년대 말에 접어들자 우간다는 약 천7백만 명의 인구 중에서 15만 명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되었다. 루실을 찾아오는 에이즈 환자들은 한편으로는 그녀가 이 병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매번 그녀에게 깨우쳐주곤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녀가 때때로 미처 보지 못했던 현실에 눈을 뜨도록 해주기도 했다. 그녀는 사랑받고 있었다는 것을. 1989년 4월 혼미를 거듭하는 내전 속에 마침내 피에로와 루실의 라코어 병원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간다의 여성들은 그들이 떠나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다. 병원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루실과 피에로를 옹호하기 위해서……. 그들의 삶이 불안해졌듯이, 병원도 점점 더 불안정한 곳이 되어갔다. 몇몇 환자들은 중상을 입었는데도 감히 병원까지 올 엄두를 내지 못했다. 반군들에게 부상을 당한 민병대장도 군대 막사로 실려갔고, 그곳에서 의사에게 도움을 청해 왔다. 라코어 병원에 갔다가는 반군들에게 발견되어 살해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1989년 7월 12일, 세 개의 수술실을 갖춘 수술병동이 완공되었고, 그 다음날, 루실은 이곳에서 최초로 수술을 했다. 이제 병원은 350개의 병상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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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Life-Love Story! | sa**a | 2004.04.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중학교때 EBS에서 슈바이처의 삶에 관한 다큐에, 감동을 받아 저 역시 그렇게 살고 싶어 의사를 꿈꿨습니다. 그런데 지...
    중학교때 EBS에서 슈바이처의 삶에 관한 다큐에, 감동을 받아 저 역시 그렇게 살고 싶어 의사를 꿈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꿈과는 다르게,,문과계열에서..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프리카 이야기만 나오면 설레구.. 당장이라두.. 의료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1~2주전에 경향신문에서 이 책과 주인공 루실이 소개되 었을 때, 주저없이, 책을 구입하고 하루만에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Life-Love Story!란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봉사'에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지.. 루실은 남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의료봉사를 한 것이 아니고, 또, 누군가를 도와야 한다는 (막연한) 의지만으로 했던 것 도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제가 가졌던 마음으로 의료 봉사를 갔다면, 남을 돕다 얻은 에이즈에 죽기 전까지 환자를 치 료했던 루실처럼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루실은 진정 자신의 (그런) 삶 자체를 사랑하고 그 삶을 꾸리고 있는 자신을 사랑했기에 위대하고 아름다운 일을 했던 것 같습니 다. 그녀가 특별하게 남을 도와야지하는 의지가 있었던 게 아니 라.. 하루하루를 사랑하고 하루하루했던 일들을 사랑했고.. 일에 관계된 사람들을 사랑했고.. 자신을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로 의료봉사'가 주는 묘한 기분에 봉사를 가고 싶었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엉뚱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참.. 아름다운 사람과 이야기를 만나~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독자분들도! 기회가 되면 한번 꼭 읽어보세요!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책의 한부분을 발췌합니다. " 그렇다!. 루실은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신에 대한 사랑의 학교에서는 아니었지만, 가장 약하고 깊이 병든 이웃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던 것이다. 그렇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이 실제로 어떤지를 바라보면서 가차없는 비평 감각을 증명해 보여주었던 것이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 보았으니, 과연 그녀는 얼마만큼 공정했던가?에 대한 대답은 다른 사람들이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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