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인터넷교보문고22주년

KYOBO 교보문고

40th 40th  생일파티
40주년 생일파티 한정판 굿즈
[이북]매일 500원 북돋움캐시
  • 손글씨스타
  • 교보 손글씨 2019 폰트
  • 북모닝 책강
  • 손글씨풍경
  • 교보아트스페이스
  • 교보손글쓰기대회
오래된 영혼 --- 책 위아래옆면 도서관 장서인있슴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248쪽 | B6
ISBN-10 : 8901116170
ISBN-13 : 9788901116174
오래된 영혼 --- 책 위아래옆면 도서관 장서인있슴 [양장] 중고
저자 강금실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정가
13,000원
판매가
1,000원 [92%↓, 12,0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5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2011년 1월 2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이 상품 최저가
1,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1,000원 오월책방 우수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300원 고시책사랑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500원 꿈속에서 본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5,000원 book킹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5,000원 한강중고서적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6,000원 ccdoo03...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000원 청계천헌책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000원 청계천헌책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1,70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1,700원 [10%↓, 1,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군부대(사서함) 주문건 배송불가능 (군부대에서의 주문을 받지않습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6 잘읽겠습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yongdo*** 2020.09.03
15 잘 수령했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gee*** 2020.09.03
14 빠른 배송, 좋은 품질! 잘 보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ing1*** 2020.05.15
13 대단히 재미있고 유익한 책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yj3*** 2020.05.03
12 좋은 책, 신속한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ongm*** 2020.04.2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로마의 방랑자‘ 강금실 걷고, 기도하고, 생각하다!

로마에서 아시시까지, 강금실의 가슴으로 걷는 성지순례『오래된 영혼』.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 사유하는 지식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로마와 바티칸 시티를 비롯하여 수비아코, 피렌체, 시에나, 아시시에 남아 있는 아름다운 성지를 찾아 예수와 사도가 걸은 죽음의 길, 그리고 성인들이 갈구한 구도의 길을 직접 보고 걸은 성지순례 방랑기이다. 저자는 종교가 소외된 사람뿐 아니라 소외된 자연도 함께 염려해야 하며,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과 자연, 우주만물의 관계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나의 사랑으로 서로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을 깨우친다. 또한 지상의 권력에 대한 깊은 회의에서 예수의 죽음에 대해 쏟아내는 그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에는 성지순례 길에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때론 화려하고 때론 고요한 성당의 모습, 그리고 조토와 카라바조 등 대가의 그림들을 통해 깊고도 단아한 가톨릭 성지순례기를 그려냈다. 가톨릭 신자에게는 신에 대한 진실된 믿음을, 일반인에게는 종교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저자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Ⅰ. 로마의 방랑자, 기도하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광장

Ⅱ. 바티칸으로 날아온 뜻밖의 소식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Ⅲ. 고독한 천재, 미켈란젤로를 만나다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경당

Ⅳ. 세속에서 성스러운 공간으로
-로마의 성 바오로 대성당

Ⅴ. 사랑과 배반, 그리고 용서
-성 알폰소 성당

Ⅵ. 정돈된 영혼과의 만남
- 이연학 신부와 다니엘 김영춘의 인연

Ⅶ. 어지러운 세상에 동굴 속에서 홀로 앉아
-성 베네딕도의 수비아코 성지

Ⅷ.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피렌체와 시에나

Ⅸ.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몬탈치노에서 와인을 즐기다

Ⅹ. 아이는 천사와 함께 떠났고, 개가 그 뒤를 따라갔다
-아시시와 성 프란치스코

저자 주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로마의 방랑자’ 강금실, 걷고, 기도하고, 생각하다 사유하는 지식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변호사로 복귀한 후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다름 아닌 ‘공부’였다. 그 시작으로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가톨릭 신자라면 평생에 한...

[출판사서평 더 보기]

‘로마의 방랑자’ 강금실, 걷고, 기도하고, 생각하다
사유하는 지식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변호사로 복귀한 후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다름 아닌 ‘공부’였다. 그 시작으로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가톨릭 신자라면 평생에 한 번 꼭 가고 싶어 하는 로마와 바티칸 시티를 비롯하여 수비아코, 피렌체, 시에나, 아시시의 아름다운 성지를 찾아 간절히 구도의 문을 두드린다.
가볍고 어지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과연 진정한 버림과 헌신, 믿음과 용서란 무엇인가. 예수를 의심한 도마의 자존심,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린 베드로, 가장 나쁜 적이었으나 예수를 보고 회심한 바오로, 그리고 예수를 배신한 유다에 대해 사유하며, 이채로운 심상을 펼친다.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또한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 김수환 추기경과의 만남, 흔들리는 신앙심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동지와의 추억을 되새기고,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그린 고독한 천재 미켈란젤로, 평생을 엄격하게 그리고 순결하게 살아온 베네딕도 성인과 프란치스코 성인들의 소박한 삶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우리 시대의 가장 주목받는 정치인이자 변호사로서, 종교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이 땅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지상의 권력에 대한 깊은 회의에서 예수의 죽음에 대해 쏟아내는 그의 관심은 고즈넉하면서도 강한 목소리로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성지순례 길에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고요한 성당의 모습, 그리고 조토와 카라바조 등 대가의 그림들이 어우러졌기에, 그 울림이 더욱 증폭되는 깊고도 단아한 가톨릭 성지순례 방랑기.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고현민 님 2013.07.09

    믿음은 보이는 사람, 보이는 사물에 대한 자세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신과 세계에 대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부정하거나, 보이는 것만을 있다고 믿는 것은 있음과 없음을 인간의

회원리뷰

  • 새해가 바뀌면서 뭔가 허한 느낌이 들어 마음을 달래고 싶어 읽기 시작한 책. 남편의 추천으로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새해가 바뀌면서 뭔가 허한 느낌이 들어 마음을 달래고 싶어 읽기 시작한 책.

    남편의 추천으로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나서 참 마음이 따뜻해졌고,

    뭔가 채워진 느낌이 들었고, 강금실 변호사가 참 인간적이고 좋은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탈리아로 꼭 성지순례도 가고 와이너리만 골라서도 또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장이 유려하거나 책 속 사진들이 너무 잘 찍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로마, 바티칸 시티에서부터 아말피, 수비아코, 피렌체, 시에나, 몬탈치노, 아시시까지

    가는 곳곳마다 그녀가 보고 들은 것 느낀 것, 그리고 성지와 관련한 성인이나 성경말씀까지

    깔끔하게 재미있게 잘 정돈되어 있어 계속해서 읽고 싶은 매력이 있는 책이였다.

  • 그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 새로운 장소를 향했던 적이 많았다. 목적 없이 떠난 여행이다 보니 새로움에 익숙해질 만하면 나는 지쳤다. 여행이라 믿었던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탓이었다. 남들과 같은 장소를 방문해도 남들처럼 멋진 광경을 발견치 못하는, 그럴 땐 장소의 변화가 아닌 내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음을 한 번 즈음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인생에 어쩌면 단 한 번뿐일 배낭여행에서 나는 이탈리아 바티칸에 발을 디뎠었다. 이미 여행은 중반을 넘어가고 있었고, 우리나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느슨한 추위였지만 온화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유럽대륙의 겨울날씨에 내 몸은 움츠러든 상태였다. 짧은 기간이 많은 것을 보아야만 한다는 부담감에 살짝 병도 났었던, 내게는 과분하고도 과도했던 여행이었다. 아마도 차분히 써 내려갔을 글을 읽으며 나는 그 당시를 되돌아보고 있었다. 종교적인 무언가, 내 마음을 정갈하게 만들어준 그 무언가가 그 땅에 있었던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가 버린 지라 기억이 쉽진 않지만, 어리기도 했고 여행 그 자체에 내가 충실치도 못했었기에 같은 장소에 섰던 나는 결코 그녀와 같을 수 없었던 것 같다. 때때로 간접경험이 직접경험보다 더 강렬하다고도 하던데, 느지막하게 나는 책을 통해 지난 날 직접방문을 통해 얻지 못했던 바를 얻고자 노력했다. 그녀의 눈과 글을 통해서 말이다.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종교들이 있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다. 저마다 자신이 옳다고 말하는데, 강고한 믿음이 없다면 이 말 저 말에 이리저리 흔들릴 것만 같다. 그러나 점점 더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이런 말을 해도 좋을지 모르겠으나, 모든 종교는 하나다. 적어도 세상의 평화를 갈망하며 약한 자에게 원대함을 베푸는 면에 있어서 만큼은 별반 차이가 없다. 많은 부분 변질이 되었고, 심지어 종교의 이름을 빌어 폭력이 행사되고 있기도 한 요즘이다. 하지만 직접적인 폭력의 주체라 하여도 제 폭력을 선함 혹은 정의 등 각종 미사여구로 포장하기에 급급하다. 겉으로는 아닌 척하더라도 속으론 부끄러운 것이다. 그렇다, 모든 종교는 결국에는 같다. 그녀가 믿는 천주교와 내가 믿는 종교가 그 이름은 다르지만, 다름을 살짝 엿보면 놀라울 정도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그래서일까? 마음이 편했다. 한때는 하나였을 종교, 그 종교가 태동한 땅. 일명 성지라고 불리는 장소. 그녀가 방문한 로마의 성당들은 내게도 성스러운 장소로 인식되었다. 종교를 떠나서 바라보아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우리 문화를 얕잡아볼 의도는 전연 없지만, 이따금 나는 서양의 대리석 건물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목조건물이 너무도 소박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 규모의 작음이 마음에 안 들 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수시로 발생하는 화재에 너무도 취약한 목조 건물의 특성상 실로 많은 건물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주어야만 했던 우리였다. 책에 담긴 사진을 통해 다시금 서양의 웅장한 건축 양식에 대한 동경심을 가져볼 수 있었다. 단순히 크기만 큰 게 결코 아니다. 대리석의 흰색은 그냥 바라보고 있자면 어딘가 모르게 냉정하고도 쓸쓸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그러나 로마의 성당들은 그냥 지어진 게 아니다. 숨은 장인들의 각고의 노력이 만들어낸 생동감 있는 조각이 없던 신앙심도 부추긴다. 카타리나 성녀나 성 프란치스코의 숭고한 믿음까지 깃든 곳이라면 더더욱, 방황하는 영혼에게 이보다 더 좋은 장소도 없을 듯 싶다. 한때 판사였고 법무부 장관이기도 했던 그녀이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했고 자신을 믿어준 사람을 잃었다. 굴곡 심한 인생, ‘정치’라는 장을 떠나 어쩌면 처음 발을 디뎠던 그 어딘가로 다시 돌아간, 그녀의 인생에 잘 어울리는 여행이었고 글이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차분한 마음으로 페이지 이 곳 저 곳을 뒤적이다가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어 잠시 적어 본다. ...
    그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 새로운 장소를 향했던 적이 많았다. 목적 없이 떠난 여행이다 보니 새로움에 익숙해질 만하면 나는 지쳤다. 여행이라 믿었던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탓이었다. 남들과 같은 장소를 방문해도 남들처럼 멋진 광경을 발견치 못하는, 그럴 땐 장소의 변화가 아닌 내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음을 한 번 즈음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인생에 어쩌면 단 한 번뿐일 배낭여행에서 나는 이탈리아 바티칸에 발을 디뎠었다. 이미 여행은 중반을 넘어가고 있었고, 우리나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느슨한 추위였지만 온화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유럽대륙의 겨울날씨에 내 몸은 움츠러든 상태였다. 짧은 기간이 많은 것을 보아야만 한다는 부담감에 살짝 병도 났었던, 내게는 과분하고도 과도했던 여행이었다. 아마도 차분히 써 내려갔을 글을 읽으며 나는 그 당시를 되돌아보고 있었다. 종교적인 무언가, 내 마음을 정갈하게 만들어준 그 무언가가 그 땅에 있었던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가 버린 지라 기억이 쉽진 않지만, 어리기도 했고 여행 그 자체에 내가 충실치도 못했었기에 같은 장소에 섰던 나는 결코 그녀와 같을 수 없었던 것 같다. 때때로 간접경험이 직접경험보다 더 강렬하다고도 하던데, 느지막하게 나는 책을 통해 지난 날 직접방문을 통해 얻지 못했던 바를 얻고자 노력했다. 그녀의 눈과 글을 통해서 말이다.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종교들이 있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다. 저마다 자신이 옳다고 말하는데, 강고한 믿음이 없다면 이 말 저 말에 이리저리 흔들릴 것만 같다. 그러나 점점 더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이런 말을 해도 좋을지 모르겠으나, 모든 종교는 하나다. 적어도 세상의 평화를 갈망하며 약한 자에게 원대함을 베푸는 면에 있어서 만큼은 별반 차이가 없다. 많은 부분 변질이 되었고, 심지어 종교의 이름을 빌어 폭력이 행사되고 있기도 한 요즘이다. 하지만 직접적인 폭력의 주체라 하여도 제 폭력을 선함 혹은 정의 등 각종 미사여구로 포장하기에 급급하다. 겉으로는 아닌 척하더라도 속으론 부끄러운 것이다. 그렇다, 모든 종교는 결국에는 같다. 그녀가 믿는 천주교와 내가 믿는 종교가 그 이름은 다르지만, 다름을 살짝 엿보면 놀라울 정도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그래서일까? 마음이 편했다. 한때는 하나였을 종교, 그 종교가 태동한 땅. 일명 성지라고 불리는 장소. 그녀가 방문한 로마의 성당들은 내게도 성스러운 장소로 인식되었다. 종교를 떠나서 바라보아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우리 문화를 얕잡아볼 의도는 전연 없지만, 이따금 나는 서양의 대리석 건물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목조건물이 너무도 소박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 규모의 작음이 마음에 안 들 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수시로 발생하는 화재에 너무도 취약한 목조 건물의 특성상 실로 많은 건물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주어야만 했던 우리였다. 책에 담긴 사진을 통해 다시금 서양의 웅장한 건축 양식에 대한 동경심을 가져볼 수 있었다. 단순히 크기만 큰 게 결코 아니다. 대리석의 흰색은 그냥 바라보고 있자면 어딘가 모르게 냉정하고도 쓸쓸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그러나 로마의 성당들은 그냥 지어진 게 아니다. 숨은 장인들의 각고의 노력이 만들어낸 생동감 있는 조각이 없던 신앙심도 부추긴다. 카타리나 성녀나 성 프란치스코의 숭고한 믿음까지 깃든 곳이라면 더더욱, 방황하는 영혼에게 이보다 더 좋은 장소도 없을 듯 싶다.
    한때 판사였고 법무부 장관이기도 했던 그녀이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했고 자신을 믿어준 사람을 잃었다. 굴곡 심한 인생, ‘정치라는 장을 떠나 어쩌면 처음 발을 디뎠던 그 어딘가로 다시 돌아간, 그녀의 인생에 잘 어울리는 여행이었고 글이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차분한 마음으로 페이지 이 곳 저 곳을 뒤적이다가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어 잠시 적어 본다.
     
    사랑이라는 말만큼 좋고 쉬우며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 없다. 사랑하면 세상은 아름다워진다. 그러나 질투와 독점이 시작되는 지점도 깊은 사랑이다. 사랑의 정의는 어렵고 제대로 사랑하기도 어렵다. 하느님이 인간에게 특별한 사랑을 부여했다 해서 다른 모든 존재를 업신여기고 지배하는 것은 사랑의 독점이며 질투이겠다. 하느님을 사랑하다 보니, 하느님이 만든 모든 존재가 아름답고 내 형제임을 깨닫고 사랑하게 된다면, 아마도 그것은 사랑이겠다. 하느님이 세상 만물을 만들 때 오직 너만을 내가 사랑한다고 하거나, 너를 사랑하니까 너도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요구한 적이 없다. 단지 보시니 참 좋았다는 것뿐이다. –p232~234
     
    그녀가 여행한 로마는 여느 신이 보아도 참 좋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만한 곳이었다. 방황 중인 우리의 영혼이 머물기에도 참 좋은세상은 언제쯤 우리에게 가능할는지
  • 오래된 영혼 | su**est | 2011.01.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로마에서 아시시까지, 강금실의 가슴으로...


     


     
     
     
    '로마에서 아시시까지, 강금실의 가슴으로 걷는 성지순례'라는
    부제에서 보듯 이 책은 이탈리아의 성지를 순례하며 그 감상을
    적은 순례기이다.  단순히 성지에 대한 감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지에서 발견하게 되는 성인들의 얘기들과 저자가 느끼는
    성서의 깊은 의미를 진솔하게 담고있어 정말 가슴을 울리는
    책이 되었다.  같은 신앙안에서 느끼는 것이라 그 감흥이 더
    클 수도 있겠지만, 누가 읽더라도 한 번 읽고마는 그런 책이 되진
    않을 것 같다. 
    특히나 책 자체는 빨간색의 단순한 표지로 되어있어 늘 곁에 두어도
    신선할 것 같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오월책방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0%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