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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틀 새비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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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쪽 | A5
ISBN-10 : 8995898046
ISBN-13 : 9788995898048
투리틀 새비지즈 중고
저자 어니스트 톰슨 시튼 | 역자 서영순 | 출판사 문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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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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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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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연주의자의 눈부신 꿈이 펼쳐진다!

<동물기>의 작가, 시튼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철학이 녹아있는 자전적 소설. 자연을 사랑하는 소년들의 생생한 야생생활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도록 도와준다.

사업에 실패하고, 남들에겐 관대하면서도 자식들한테 엄격한 아버지, 병적일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형과 멋 부리는 데만 골몰하는 허영심 많은 동생, 이런 억누르는 듯한 집안 분위기에서 벗어나 틈만 나면 숲으로, 들로 달아나는 소년 얀. 얀은 자기가 찾아낸 이 골짜기에다 제 이름을 따서 '글렌얀'이라고 이름 붙인다. 글렌얀에 오두막집을 짓고, 야생의 삶을 남몰래 즐기지만, 부랑자들이 오두막을 짓밟는다.

오두막은 잃어 슬픔에 빠진 얀은 하루하루 야위어가고, 의사의 조언에 따라 건강회복을 이유로 생어의 한 농가로 보내진다. 얀은 그곳에서 만난 샘과 가이와 친구가 되어 함께 야영생활을 하며 숲속생활의 꿈을 다시 펼쳐나간다. 인디언들은 어떻게 의식주를 해결하고,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길을 찾는지 등의 인디언의 숲 지식을 케일럽 할아버지한테 배워가며 세 소년들은 진짜 인디언이 되어간다.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시튼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철학이 고스란히 배어있으면서도, 이를 소년들의 생생한 야생생활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시튼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백인들'의 눈엔 그저 야만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는 '인디언'의 삶과 '어른들'의 폭력적인 세계에 갇혀있는 '아이들'의 순수한 꿈은 어딘지 모르게 많이 닮아 있다. 이 책에선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백인 어른들'이 '인디언 아이들'의 도움으로 오히려 화해와 평화를 얻게 된다.

저자소개

목차

■저자 서문

제1부 글렌얀과 얀
1.어렴풋한 느낌
2.봄
3.얀의 형제들
4.책
5.허름한 옷차림의 낯선 사내
6.글렌얀
7.오두막집
8.숲속생활의 첫걸음
9.발자국들
10.비디의 공헌
11.가슴약
12.위기
13.스라소니
14.거품

제2부 생어에서 만난 샘
1.새 가족
2.샘
3.윅웜
4.생어의 마녀
5.케일럽 할아버지
6.티피 만들기
7.고요한 저녁
8.성스러운 불
9.활과 화살
10.댐
11.얀과 마녀
12.마녀와 함께한 점심식사
13.염탐꾼
14.싸움
15.미니가 맺어준 화해

제3부 숲속에서
1.진짜 숲속생활
2.숲에서 보낸 첫 밤과 첫 아침
3.절름발이 용사와 진흙 방명록
4.백인 '대침략'
5.사슴 사냥
6.깃털머리장식,티피,그리고 쿠
7.야영 기술
8.인디언 북
9.고양이와 스컹크
10.다람쥐 가족의 수난
11.숲속 동물들을 관찰하는 법
12.인디언 신호와 길 찾기
13.무두질과 모카신 만들기
14.케일럽 할아버지의 철학
15.래프튼 씨의 방문
16.얀의 오리 식별법
17.샘의 뛰어난 도끼질 솜씨
18.부엉이와 야간수업
19.용기 시험
20.흰색 권총
21.가이의 승리
22.너구리 사냥
23.밴시의 울음소리와 밤중에 돌아다니는 커다란 짐승
24.매눈이 또 하나의 그랜드 쿠를 요구하다
25.네 손가락의 부랑자
26.농장을 되찾다
27.두 부족 간의 경쟁
28.백인의 숲 지식
29.롱 스웜프
30.새로운 종류의 너구리
31.그리운 야영지에서
32.새로운 전쟁 추장

■역자 후기

책 속으로

얀의 학교 친구들은 모두 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어떤 여자애들은 봄을 끔찍이도 사랑한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그 애들은 정말로 봄이 오면 얀의 두 눈에서 타오르는 그 광기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러한 봄날의 징후들이 얀의 모든 감각을 불러 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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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의 학교 친구들은 모두 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어떤 여자애들은 봄을 끔찍이도 사랑한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그 애들은 정말로 봄이 오면 얀의 두 눈에서 타오르는 그 광기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러한 봄날의 징후들이 얀의 모든 감각을 불러 모을 때면, 얀은 뺨이 달아오르고 숨이 가빠지며, 무작정 움직이고 싶어 안달이 났다. 학교의 구속에 대한 반항의 빛으로 가득 차서 그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바랐으며, 극도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피가 뜨거워지며 북쪽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18p 중에서>

“어머니! 어머니는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시죠. 성경은 어머니가 알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것들을 가르쳐주잖아요. 어머니는 하루라도 성경을 한두 장 읽지 못한다면 불행해질 거예요. 그건 어머니의 천성이에요. 하느님께서 엄마를 그렇게 만드셨어요. 지금껏 나는 성경을 읽어야만 했어요. 매일 한 장씩 읽었죠. 하지만 좋아서 읽은 게 아니에요. 읽으라고 하니까 읽은 거뿐예요. 성경은 내가 알고 싶어하는 것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아요. 어머니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아요. 하지만 나는 숲으로 가요. 숲속의 새와 꽃들을 보면 나는 마음이 설레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단지 그것들이 좋아요. 나는 온 마음을 다해 그것들을 사랑해요. 성경을 읽을 때는 그렇게 되지 않았는데, 그것들을 보면 기도하고 싶어져요. 그것들이 나에겐 성경이에요. 이건 나의 천성이에요. 하느님이 나를 이렇게 만드셨어요.” <79P 중에서>

위험을 앞에 두고 얀은 공포에 질리기 시작했다.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 뒤로 물러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여긴 너구리가 없어!” 하고 소리치려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얀은 나뭇가지를 붙들고 늘어지면서 ‘용기보다 값진 것은 없어. 용기란 겁을 내지 않는 게 아니라 겁나더라도 곧장 나아가는 거란다’ 하고 케일럽 씨가 들려줬던 말을 떠올렸다. 안 돼, 무슨 일이 있어도 곧장 나아가야만 해. <513P 중에서>

그렇다! 얀은 돌아갈 것이다.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선 심부름꾼이든 뭐든 가리지 않고 일하겠지만, 자유로운 시간에는 자신만의 작은 왕국을 지켜나갈 것이다. 그 왕국에 가려면 식품점의 지하실을 거쳐야만 할지라도 얀은 결코 주눅 들지 않을 것이다. 얀은 박물학자로서 노력하고 싸워나갈 것이다. 자기가 추구하던 식견을 얻는다면, 자기가 얻고자 하던 지위도 자연히 따라올 것이다. 숲속 생활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건들은 얀에게, 아니 얀과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새와 짐승의 왕국이 얀의 것임을, 또 얀에게는 새와 짐승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522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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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업에 실패하고, 남들에겐 관대하면서도 자식들한테 엄격한 아버지, 병적일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형과 멋 부리는 데만 골몰하는 허영심 많은 동생, 이런 억누르는 듯한 집안 분위기에서 벗어나 틈만 나면 숲으로, 들로 달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업에 실패하고, 남들에겐 관대하면서도 자식들한테 엄격한 아버지, 병적일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형과 멋 부리는 데만 골몰하는 허영심 많은 동생, 이런 억누르는 듯한 집안 분위기에서 벗어나 틈만 나면 숲으로, 들로 달아나는 소년.
새롭게 만나는 새들과 식물을 보면서 온몸에 짜릿한 기쁨을 느끼지만 그 이름들과 그 속성들을 몰라 마냥 괴로워하는 소년.
봄이 오면 학교의 속박을 못 견뎌하며, 날아가는 기러기떼와 함께 저 멀리 떠나고 싶은 충동으로 아주 몸살을 앓던 소년, 얀!
그 열두 살짜리 소년이 어느 날, 기러기들의 자취 없는 길을 따라 북쪽으로, 북쪽으로 떠돌아다니다가 한 골짜기에 들어선다. 원시림 그대로인 우거진 숲, 희귀한 야생화와 맑은 시냇물, 그 위로 비치는 한낮의 금빛 햇살, 그리고 그곳에서 시끄러울 만큼 지저귀는 새들. 얀은 자기가 찾아낸 이 골짜기에다 제 이름을 따서 ‘글렌얀’이라고 이름 붙인다.
이곳 글렌얀에서 얀은 손수 오두막집을 짓고, 그토록 간절하게 바라던 야생의 삶을 주말마다 남몰래 누리곤 한다. 집에서 아무리 모진 슬픔을 겪더라도 글렌얀에만 오면 얀은 행복한 왕이, 오로지 자신만의 왕국을 가진 진짜 왕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무심한 부랑자들이 얀의 작은 왕국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사건이 일어난다. 얀은 슬픔과 분노로 흐느껴 우는 일 말고는 달리 어쩔 도리가 없었다. 어른들과 맞서 싸우기엔 너무나 무력하기만 한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폐허가 된 오두막집을 뒤로 한 채, 자신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영광을 빼앗긴 얀은 하루하루 야위어간다.
의사의 조언에 따라 얀은 건강회복을 이유로 생어의 한 농가로 보내진다. 생어는 초기 미개척 삼림지대를 이제 막 벗어나려는 정착지였고, 얀은 윌리엄 래프튼 씨네 농가에서 일을 거들며 지낸다.
생어에서 얀은 농가 주인집 아들인 샘과 친구가 되고, 함께 야영을 하며 글렌얀에서 못다 이뤘던 숲속생활의 꿈을 다시 펼쳐나간다. 인디언 천막집인 티피를 짓고, 손쉽게 불을 얻을 수 있는 성냥 대신 생짜로 나무막대기를 비벼 모닥불을 피워가며, 야생에서 살아가는 법을 하나둘 몸으로 익혀간다.
나중에 가이도 야영생활에 합류하여, 이 세 소년들의 숲속 모험담이 유쾌하고 생생하게 전개된다. 인디언들은 어떻게 의식주를 해결하고,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길을 찾는지, 또 연기를 피워 연락하는 법과 더러운 늪지에서 깨끗한 물을 얻는 법 등, 인디언의 숲 지식을 케일럽 할아버지한테 배워가며 소년들은 진짜 인디언이 되어간다.
‘작은 비버’, ‘딱따구리’, ‘매눈’이라고 불리는 그 이름뿐인 인디언이 아니라, 깃털머리장식을 하고 얼굴에 물감칠을 한 겉모습뿐인 인디언이 아니라, ‘용기란 겁을 내지 않는 게 아니라 겁나더라도 맞서나감으로써 자신의 두려움을 지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진정한 용기를 갖춘 인디언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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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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