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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하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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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쪽 | | 152*220*16mm
ISBN-10 : 1157061362
ISBN-13 : 9791157061365
벤처 하는 여자들 중고
저자 양윤선 |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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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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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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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로 돈 버는 여자들
- 한국 최고의 여성 벤처 기업가 5인
한국의 기술 벤처 기업 3만 곳 이상에서 여성 대표는 5~6%에 지나지 않는다. 여성 직원 비율도 비슷한 수준이다. 창업 기업을 일컫는 스타트업과 달리 벤처는 핵심 과학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벤처 하는 여자들』의 여성 벤처 기업가들은 창업 이전에 보안, 의료, 과학전시 등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한국 사회에서 무엇이 이들을 창업으로 이끌었을까? 이 책은 한국에서의 기업가 정신은 물론 창업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벤처 기업 열풍이 불던 2000년,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와 ㈜테르텐 이영 대표가 창업했다. 각각 바이오와 보안 분야로, 중요한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것과 경영자를 자처하는 일은 전혀 다르다. 이들은 의사와 연구자로 살아왔지만 영업이 필요하면 직접 영업에 나섰다. 의사 출신 벤처캐피털리스트 문여정 이사(㈜인터베스트)는 산부인과 의사에서 바이오 벤처 투자자로 전환할 때 망설이지 않았다. 한국에서 유일한 과학전시 전문회사 곽수진 대표(더쉐이크크리에이티브)와 소셜 벤처 걸스로봇 이진주 대표의 이야기도 과학 기술계 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롭다.

저자소개

저자 : 양윤선
저자 양윤선(메디포스트 CEO)
㈜메디포스트를 설립해 국내 제대혈은행과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을 개척한, 바이오 업계에서는 드문 여성 최고경영자다. 서울대학교 의대를 수석 졸업하고 전국 의사고시에 수석 합격한 임상병리과 전문의로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상, 국무총리상, 동탑산업훈장 등을 받았고, 〈세계줄기세포정상회의〉에 ‘주요 연사’로 초청받은 바 있다.

저자 : 이영
저자 이영(테르텐 대표)
KAIST 암호학 석사·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테르텐을 창업하여 18년간 여성 CEO로서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사)한국여성벤처협회 제9대 회장을 지냈으며, 과학 기술의 발전을 위해 대통령직속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위원,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KOTRA 비상임이사, NIPA 비상임이사, 무역협회 부회장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저자 : 곽수진
저자 곽수진(더쉐이크크리에이티브 대표)
과학전시 중심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인 ㈜더쉐이크크리에이티브 대표로 일하고 있다. LG화학연구원, 《과학동아》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 동아사이언스 문화사업팀장으로 일하면서 과학 문화의 다양한 영역을 경험했다. KAIST 화학공학으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과학과 문화를 다시 공부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자 : 문여정
저자 문여정(인터베스트에서 이사)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의사 출신 1호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인터베스트에서 이사로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임상의과학자 양성 과정으로 약리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세브란스 병원 임상조교수로 근무했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투자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저자 : 이진주
저자 이진주(걸스로봇 대표)
삼성전자 마케터를 거쳐 국회방송과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국내 최초의 여성 로봇 전문기자로 국내외 로봇계의 인물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한편, ‘걸스로봇’이라는 소셜 벤처 네트워크를 만들어 과학 기술계 여성과 성소수자를 지원하고 있다. 저서로 《특별한 아이에서 행복한 아이로》, 《로보스케이프》(공저), 《소년소녀, 과학하라》(공저), 《#여자 #공학인 #4차산업혁명》(공저)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서문

양윤선 바이오 벤처 난치병의 희망 찾기
이영 정보보안 경영은 사람 사이의 암호 풀기
곽수진 과학전시 독서광, 과학에 이야기를 더하다
문여정 벤처캐피털 의사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이진주 소셜 벤처 더 많은 여학생이 더 넓은 세계로

책 속으로

메디포스트처럼 기업 규모가 작고 전문적인 업무에 소수 직원이 매달려 성과를 내야 하는 벤처 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는 대기업 CEO와 전혀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창의력이다. 소통은 모든 임직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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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처럼 기업 규모가 작고 전문적인 업무에 소수 직원이 매달려 성과를 내야 하는 벤처 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는 대기업 CEO와 전혀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창의력이다. 소통은 모든 임직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메디포스트는 조직이 아니라 업무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기업이다. 연공서열이나 직급, 직책 등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담당자에게 최대한 권한을 주고 ‘열린 지시 보고 체계’에 따라 어떤 프로젝트든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려 한다. 부서 간 협업은 물론 외부 기관이나 조력자들과 얼마나 의사소통을 잘하는지가 직원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 28쪽(양윤선)

요즘은 일상생활 곳곳에 암호 기술이 활용된다. 현관문에 달린 디지털 잠금장치에는 유출과 복사를 방지하는 암호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스마트폰으로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때는 콘텐츠 불법 복사 금지 암호화 기능이, 은행 업무를 볼 때는 사용자 인증 및 이체 패스워드 유출 방지 암호화 기능이 작동된다. 신용카드 결제 내역이나 병·의원 영상 기록 등에도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암호화 기능을 사용한다. 머지않아 무인 자동차와 드론, 인공지능 로봇(AI)이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하게 될 텐데, 이들이 해킹을 당한다고 상상해 보라. 엄청난 문제가 생길 것이다. 암호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는 보안 시스템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 47쪽(이영)

과학은 진입 장벽이 높은 콘텐츠다. 기획자를 수십 명씩 보유하고 있는 전시 회사에도 과학 전문 기획자는 한 명 있을까 말까다. 더쉐이크크리에이티브는 현재 국내에서 과학전시 전문 기획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다. 과학을 전공하고, 기획을 할 줄 알고, 곧장 구현 가능한 전시 기획을 하고, 현장에 대한 기술적 지식을 보유한 기획자를 키워 낸다. 회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국내 유일의 과학전시 전문 인력 양성소가 되었다. - 90쪽(곽수진)

많은 이들이 사람 살리는 일을 하다 벤처캐피털로 이직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지 묻는다. 나는 이 또한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VC로서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넓게 보면 의사 역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여긴다. 좋은 약을 만드는 좋은 회사에 투자해 그 약이 결국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면, 이 또한 의사 역할을 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의사든 창업자든 기본적으로 사람의 불편함이나 아픔을 해소하려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 127쪽(문여정)

오늘도 분투하는 이공계 여성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착하게 굴지 말라”는 것이다. 남자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칭찬을 받으려 애쓰지 말았으면 한다. 선출직 정치인이 될 게 아니라면 모두에게 칭찬받을 필요가 없다. 선출직 정치인도 30% 지지율만 확실하게 손에 쥐고 있으면 이긴다. 5 대 5 상황에서는 51%만 내 것으로 만들면 된다. 절대로, 다른 사람의 손에 운명을 맡겨서는 안 된다. 수많은 모험 속에서 여러분은 더 강해질 테고, 여러분 인생은 알아서 잘 굴러갈 것이다. - 162쪽(이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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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바이오벤처, 정보보안, 벤처캐피털 등 의사/연구원에서 벤처 기업가로! 이유가 있기에 도전했다 혼자 할 수 없기에 연대했다 그것이 기업가 정신이다 『벤처 하는 여자들』의 여성 벤처 기업가들은 1960~1970년대에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로봇...

[출판사서평 더 보기]

바이오벤처, 정보보안, 벤처캐피털 등 의사/연구원에서 벤처 기업가로!
이유가 있기에 도전했다
혼자 할 수 없기에 연대했다
그것이 기업가 정신이다

『벤처 하는 여자들』의 여성 벤처 기업가들은 1960~1970년대에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로봇과 우주에 관심이 많았고, 과학 잡지를 샅샅이 읽고 자라면서 과학 기술 전문가가 되었다. 사람들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많았고 그것을 즐겼다는 점이 훗날 기업가로 선뜻 나선 바탕이 되었다. ‘오지랖’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남의 처지와 사회에 대한 관심이 기업을 일으키고 사람들과 연대하는 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과학 기술에 대한 몰입과 전문성은 벤처 기업의 출발 조건이다. 하지만 기업은 개인 역량만으로 경영할 수 없다. 그래서 각각의 이야기에 ‘사람’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벤처 하는 여자들』은 여성 벤처 기업 대표 5인의 삶을 담았다. ‘과학 하는 여자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1권 『과학 하는 여자들』에서는 한국에서 이공계 여성으로 살아가는 삶에 집중했다면, 2권 『공학 하는 여자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된 첨단 공학자와 엔지니어를 소개했다. 이번 신간 『벤처 하는 여자들』은 앞선 책들을 이어서 한국 최고의 여성 벤처 기업가를 선정했다. 현장에서 활약하는 40~50대 여성 대표들이 살아온 이력을 들여다보며 기업가 정신과 창업 이야기를 살펴보는 한편, 과학 기술에 관한 이해를 돕는다.

과학 기술 전문가의 삶도 좋지만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창업

[바이오 벤처 양윤선] 의사로서 제대혈에서 난치병의 희망을 보았고, 줄기세포를 활용해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한다. 예정에 없던 대표를 맡았지만 회사를 설립 5년 만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선의를 가지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려는 마음으로 신약 개발의 고된 길을 가고 있다.

[정보보안 이영] 물리학자를 꿈꾸었지만 대학 입시를 앞두고 건강이 나빠져 물리 대신 수학을 공부하던 중 암호학에 매료되었다. 보안 기술 전문 기업을 설립해 대표이자 엘리트 영업사원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경영은 사람 사이의 암호를 푸는 일이다.

[과학전시 곽수진] 하고 싶다는 열망을 따라서 연구자, 과학 전문 기자, 과학 전시 전문가의 길을 걸었다. 과학전시에 주력하는 국내 유일의 과학 콘텐츠 기업을 운영하며 좋아하는 일을 오래 잘하고 싶어서 읽고 쓰고 생각하기를 늘 실천하려 한다.

[벤처캐피털 문여정] 의사와 벤처캐피털리스트의 공통점은? 바로 사람을 살린다는 것이다. 국내 최초 의사 출신 벤처 캐피털리스트로서 의학 지식과 병원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잠재력이 큰 벤처 기업을 알아보고 투자하여 키우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소셜 벤처 이진주] 공대 ‘아름이’를 중도 포기하고 전형적인 문과생으로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이공계 여성을 발굴해 키우고, 과학 분야 여성 종사자들의 경력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며, 전 세계 여성 과학자들 간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신나게 일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공계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구라는 행성을 살아가는 인류의 절반이 여성이지만, 스타트업 벤처 생태계에서 여성들의 비율은 그에 훨씬 못 미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여성으로 일반 기업을 다니는 것보다 훨씬 밀도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스타트업의 벤처 항해를 해나간다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 어려운 길을 멋지게 헤쳐 나가는 여성 다섯 명의 이야기다. 이들은 연령과 성격, 산업과 겪어야 했던 어려움의 스토리가 모두 다르지만, 이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벤처 항해자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단지 여성이어서가 아니라, 아직 끝나지 않은 멋진 ‘벤처 하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읽을 가치가 있다.
- 정지훈(다음세대재단 이사)

‘벤처 하는 여자들’은 말하자면 ‘과학으로 돈 버는 여성 기업인들’이다. ‘과학 하는 여자’도 흔치 않은데 ‘회사를 설립해 제품을 만들어 팔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여자’는 또 얼마나 드문가. 그래서 저자들은 줄곧 ‘최초’이며 ‘유일한’ 존재로 분투해 왔다.
- 기획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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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벤처 하는 여자들 | kk**dol8 | 2018.12.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메디포스트가 출시한 첫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은 개발하는 데만 11년이 걸렸다. 투자한 금액은 270억 원에 달한다. 큰...
    메디포스트가 출시한 첫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은 개발하는 데만 11년이 걸렸다. 투자한 금액은 270억 원에 달한다. 큰 돈을 벌겠다는 욕심이나 이름 한 번 날려 보겠다는 야심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 견딜 수 있는 무게가 아니다. 세상에 꼭 필요한 일, 가치있는 일을 하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이 나와 동료들을 이곳까지 이끌었다. (p22)


    테르텐은 '인류를 구원하는 보물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티베트어다. 티베트어에 대한 책을 읽다가 '인류에게 가치 있는 보물 같은 IT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 되자'는 뜻에서 테르텐을 회사 이름으로 정했다. 기술의 진보가 공동체 구성원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내 오랜 믿음이다. (p52)


    1990년대 벤처 열풍이 대한민국 사회에 불었다. IT 나 기술계통 전공을 가지고 있었던 이들은 너도나도 벤처 기업을 만들었고, 정부의 지원 속에서 열기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내실을 다지지 못하고, 정부의 지원이 끊어지자 마자 열기는 사라지게 되고,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그 벤처기업들 중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지금까지 버텨왔으며, 지금 대한민국 IT 기업들, 벤처 기업들의 선두주자로서 우뚝 서 있었다. 우리는 그들을 벤처 1세대라 부르고 있다.


    21세기 들어서 다시 벤처를 꿈꾸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건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IT 기술과 도구가 결합되어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벤처 기업은 남성의 전유물처럼 인식되고 있었다. 과학과 공학, 수학을 거의 만자들이 독점하다 시피 해왔기 때문이다. 그 틈새를 여성이 가지고 있는 유연함과 내적인 강함이 어우러져 블루오션처럼 나타나고 있으며, 책에는 수많은 벤처기업 들 중에서 여성 벤처기업가들의 활약상을 되돌아보고 있다 . 또한 1990년대 벤처의 특징이 IT 기업이라면, 지금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벤처열기는 모바일과 인공지능, 바이오, 과학과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으며, 벤처라는 단어는 스타트업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이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바이오 벤처, 밴처캐피털, 소셜 벤처, 정보보안, 과학전시까지, 다섯 분야에 대해서 여선 벤처기업가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들은 벤처 기업들 사이에서 어떻게 버텨왔고, 견디어왔는지 분석해 볼 수 있다. 특히 책에서 흥미를 끌었던 이는 바이오 벤처를 주도해 왔던 양윤선씨였다. 양윤선씨가 바이오 벤처에 뛰어 든 것은 줄기세포에 대한 인식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10년 전 그 무렵이다. 그 당시 공교롭게 황우석 박사로 인해서 배아줄기 세포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지던 시기과 겹쳐지게 된다. 하지만 양윤선씨는 그것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봤다. 많은 벤처 기업들이 사업을 접고 철수하던 그 때 배아줄기 세포의 가능성을 들여다 보았고, 기회로 인식하게 된 이유이다.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불치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현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아줄기 세포 연구가 더 진행된다면 가능성을 높여나갈거라는 기대심리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호기를 양윤선님은 10여년동안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는 과정을 스스로 만들어 나갔으며, 그 안에서 기업가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게 된다. 200여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 있었고, 여성 벤처 기업가로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서평] 벤처하는 여자들 | io**ocari | 2018.11.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세상에 여자가 뭐 배워서 뭐할려구, 시집이나 잘 가면 되는거 아냐? 이...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세상에 여자가 뭐 배워서 뭐할려구, 시집이나 잘 가면 되는거 아냐?

    이러한 유리천장이 가득한 세상에 모든 편견과 맞서 싸운 이야기는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남겨져 있다.


    게다가 요즘 미투운동이라고 해서 내가 당했던 수치스러운 일들을 밝히고, 세상이 남녀 공평하고 균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드러내며 남자들의 과오를 이야기하고 반성을 요구하고, 사과를 이야기하는 시대.


    아직도 뭐 그런게 있어? 요즘 다들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해서 그런건 없잖아? 세상에 그런건 그쪽만 있는거 아냐?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마리퀴리 부인을 되돌아 살펴보지 않아도, 신사임당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린 결국 잔다르크식의 영웅을 이 세상에서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그런 모습들이 필요한 세상, 영웅이 여자가 되면 안되나?


    수 많은 사회분야 속에서도 그나마 더욱더 희귀(?)한 케이스가 되는 이 한국사회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책이 나왔다.

    '벤처하는 여자들'. 양윤성, 이영, 곽수진, 문여정, 이진주 지음으로 이미경 정리. 한국여성과총 기획으로 메디치에서 펴냈다.


    책은 과학기술계 5개 분야의 여성 파워리더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벤처 캐피털과 소셜벤처, 과학전시, 정보보안, 바이오벤처 등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비단, 여성만의 책이 되질 않길 바라지만, 책의 서문에는 이런 표현이 있다. 

    '부디 이 책이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여중고생들과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공계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랍니다'


    물론 직설적인 목적이지만, 남녀가 모두 함께 바라보는 이야기가되는 사회를 만들어갔음 좋겠다. 편가르지 말고 말이다. 가부장적인 사회를 극단적으로 거부하며 아마조네스처럼 여성만의 고립된 사회를 꿈꾸지는 말자는 생각이다. 


    이 책은 한국여성과총에서 기획되어 나왔다. 국내 63개 여성과학기술단체, 7만4천여명의 회원들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여성과학기술단체연합회로 여성 과학 리더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여성과총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줄임말이다. 게다가 이 책은 '과학하는 여자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벤처하는 여자들. 소셜 벤처를 포함해 한국 최고의 과학 기술계 여성기업인 5명의 창업 스토리를 담았다.


    양윤선 바이오벤처 대표는 (주)메디포스트를 설립해 국내 제대혈은행과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을 개척한, 바이오업계의 여성 경영자다.


    이영 정보보안전문기업 테르텐 대표다. KAIST 암호학 박사로 지난 18년간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곽수진 과학전시 중심의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인 더쉐이크크리에이티브 대표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문여정 벤처캐피털리스트로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의사 출신 1호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현재 인터베스트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진주 사회적 기업가로 삼성전자 마케터를 거쳐 국회방송과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활약했다. 국내에서는 여성로봇 전문기자로 국내외 로봇계의 인물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한편, 걸스로봇이라는 소셜 벤처 네트워크를 만들어 과학 기술계 여성과 성소수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 책은 여성들이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나름의 위치를 차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고 있다. 그들 자신들의 이야기를 정리했으니 뒤에 따라오는 후배들에게 어떻게 전해줄까를 고민한 흔적들이 가득하다.


    게다가 각 파트별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깊이 읽기라는 코너를 마련해서 핵심용어, 어려운 단어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게재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일하려는 사람들을 위해선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단순한 관심뿐만 아니라 자신이 준비하는 공부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하는지 조언도 있다. 게다가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아예 이들처럼 창업을 꿈꾼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간단히 살펴보고 있다.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면, 마치 그녀들의 성공스토리를 따라간다면 이렇게 해보라는 조언인데 장단점이 있을 듯 싶다. 일단 정해진 길을 따라하는 건 좋으나 자칫 분야가 좁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척이라고해야할까? 여성이 쉽게 도전하기 쉽지 않았던 분야들에게 힘겹게 일어서는 그들에게 성공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뒤 따르는 이들에게 역시 앞 선 자들의 성공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잃지 말고 도전해 보라는 격려들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단순한 유리천장을 부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새로운 건물을 짓기까지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이땅의 무수한 인재들, 많은 여성들에게 또 다른 도전과 각오를 다지게 할 듯 싶다.


    아침 신문에 이런 기사가 있었다. 이 땅에 걸그룹이 1백개가 넘는 현실과, 연습생을 더하면 수 많은 청소년, 이 땅에 살고 있는 무수한 20~30대 남녀는 오로지 연예인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다. 데뷔를 해도 곧 사라지는 걸그룹의 현실을 준비했던 이들은 어떻게 바라볼지 모르겠다.


    게다가 젊은이들은 그저 공무원 준비, 공인중개사와 같은 자격증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어른들이 만든 세상을 그저 여자 남자로 나눠서 준비해보라는 이야기는 무책임한듯 싶다.


    그런, 어른들의 사회를 그저 정의감없이 순응하며 받아들이고 있는 이 사회가 참 서글프다. 여자로 태어나 차별받는 일도 없어야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젊은 꿈을 가지고 수 많은 시도로 도전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는 경험속에서 창업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성공스토리가 비단 과학과 이공계로 국한되더라도 이외에도 수 많은 여성지도자와 기업인이 활동하고, 그 역시 세상의 절반이상의 참여자를 가지고 이 사회에 한 축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인식했음 좋겠다.


    나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실패의 변명이 여자가 아니라, 내 노력이 부족함을 탓하는 그런 세상이 오길 바란다. 장애가 있어 탈락이 아니라, 내 실력이 부족해서 탈락이고, 내 키와 외모가 취업실패의 탓이 아니라 내 적성에 맞지 않는 일자리였을 뿐이라고. 공무원고시가 인생의 당락이 아니라, 수 많은 기회가운데 하나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무래도 난 늙어가나보다.


    본문을 다 읽고 마지막 이 책의 엮기 위해 노력했을 작가의 글이 가슴에 와 닿는다.


    '여자들은 자신을 미워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쓴다'라는 말이 있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나고 자란 우리는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주변 분위기와 상대 기분을 수시로 살피며 자기 능력과 의견과 결정을 끊임없이 회의하도록 길들여진다.


    거절을 두려워 해서 마냥 순종하고 시키는 일에 만족하는 착한 여자가 아니라 이 책의 사례들처럼, 이젠 스스로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이 되어야할 듯 싶다.


    이 땅의 모든 청소년 여성들과 남성들이 모두 읽어보길 추천한다. 세상의 반은 여자고 그 나머지 반은 남자다. 어느 한 쪽이 사라지길 바라지 않는다면, 우린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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