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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고독할 필요가 있다
252쪽 | 규격外
ISBN-10 : 8930040446
ISBN-13 : 9788930040440
가끔은 고독할 필요가 있다 [양장] 중고
저자 구영회 | 출판사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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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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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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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요한 곳에서 길어 올린 고독의 미학
지리산 생활이 들려주는 내면의 안식 지리산을 품은 언론인 출신 수필가 구영회의 다섯 번째 에세이집. 들쭉날쭉한 세상의 박자에 맞춰 떠밀리듯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고요한 곳, 지리산에서 발견한 고독의 미학을 전한다. 별다른 일 없는 조용한 하루하루, 그러나 그래서 기적적인 일상과 함께 묵묵히 같은 자리를 지키며 세월 따라 흘러가는 거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문체와 담담한 사진으로 담았다. 어지러운 도시의 리듬에 지쳐 오롯이 혼자가 되지 못하는 독자에게 한 박자 쉬며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내면의 안식을 선사한다. “고독”을 통해 내면 깊숙한 곳에서 진정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으며, 삶에 새로운 긍정적 기운을 불어넣는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저자소개

저자 : 구영회
방송 CEO 출신 지리산 수필가. 고려대를 나왔고 ‘장한 고대언론인상’을 받았으며, MBC 보도국장, 삼척MBC 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30대 중반 무렵부터 지리산을 수없이 드나들면서, 삶의 본질에 대한 ‘갈증’에 목말라하는 마음속 궤적을 따라 끊임없는 ‘자기타파’를 추구해 왔다. 33년에 걸친 방송인 생활을 마친 뒤, 지금은 지리산 자락 허름한 구들방 거처에서 혼자 지내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지리산에서 지금까지《지리산이 나를 깨웠다》,《힘든 날들은 벽이 아니라 문이다》,《사라져 아름답다》,《작은 것들의 행복》 등 네 권의 수필집을 펴냈다. 그의 글은 지리산처럼 간결하고 명징하다. 섬진강처럼 잔잔하고 아름답다. 뱀사골 계곡처럼 깊다. 그가 우리에게 두런두런 건네 붙이는 말투는, 지리산 밝은 달밤과 별밤에 숲에서 들리는 호랑지빠귀의 휘파람 소리처럼 마음 깊은 곳을 파고들며 깨운다.

목차

추천글 구도자의 오답노트 /주철환 5
머리글 서어나무숲에서 15

마침내 고독이 싹트다 31
결국 고독을 맞닥뜨리다 36
고독이 더 주어지기를 44
고독을 원하는 사람들 52
고독 가족 58
고독의 달인 64
나라를 움직인 외로움 71
독신의 나라가 늘어 간다 79
외로움의 정체 84
외톨이 사나이 91
가엾은 외로움 97
비좁은 외로움 101
가출하는 외로움 106
감추려 애쓰는 외로움 110
다시 혼자 놓인 제자리 115
오늘 하루 일기 121
생일 130
손님 139
마법의 멜로디 144
인연이라는 것 149
입동 대길 154
1천 킬로미터 당일치기 162
첫눈 내린 날 171
구들방에 햇볕 든 날 174
고독을 지키다 179
귀한 사람 187
성실한 고독 193
잘 걸러진 고독 196
산골의 밤 그리고 나 200
지금 여기에 놓일 뿐 206
알 수 없는 삶의 흐름 213
혼밥이 빚은 인연 223
석양을 엿보다 228
조금 먼 소풍 233
서울 나들이가 줄어든 이유 238
고독이 주는 선물 243

지은이 소개 248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고요한 고독,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집어삼킨 현재, 평범한 일상을 빼앗겨 버려 너나없이 마음이 무겁고 우울한 세상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방역으로 각자의 생활공간이 비좁아지면서 몸은 물론 마음까지...

[출판사서평 더 보기]

고요한 고독,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집어삼킨 현재, 평범한 일상을 빼앗겨 버려 너나없이 마음이 무겁고 우울한 세상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방역으로 각자의 생활공간이 비좁아지면서 몸은 물론 마음까지 더욱 답답하게 짓눌리고 있다. 그러나 혼자의 시간과 공간에 덩그러니 놓인 지금, 이는 어쩌면 성찰의 기회일 것이다. 그간 바쁜 일상에 떠밀려 잠시 잊고 있었던 자기 자신을 오롯이 마주하는, 고독의 미학을 느낄 때이다.
여기 ‘혼자 놓임’에 관해 낮은 목소리로 두런두런 다가오는 책이 있다. 은퇴 후 지리산에서 10년째 자발적 고독에 자신을 맡긴 수필가 구영회가 ‘고독’을 화두로 다섯 번째 수필집《가끔은 고독할 필요가 있다》를 내놓았다.

많은 사람이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에 놓이지 못한 채,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을 제대로 마주할 틈 없이 하루하루를 떠내려가고 있는 모습은 너무나 흔하다.…고독은 당신이 몸부림치지 않고 조용히 마음을 기울여 정면으로 응시할 때, 당신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실마리를 내민다. 그때 고독은 암시가 된다. 고독은 고독 ‘이후’와 고독 ‘너머’로 당신을 건네주는 유일한 통로이자 당신이 안심해도 탈이 없는 믿을 만한 안내자이다.

‘고독’을 통해 우리는 한층 더 성숙할 수 있다. 저자는 고독한 시간과 공간 가운데 내면 깊숙한 곳에서 진정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으며, 삶에 새로운 긍정적 기운을 불어넣는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잠잠한 일상, 조용히 흐르는 기적
들쭉날쭉한 세상의 박자에 맞춰 떠밀리듯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한 모금 쉬어갈 수 있는 여유일 것이리라.《가끔은 고독할 필요가 있다》는 독자에게 고요한 지리산에서 발견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서어나무들은 이전 모습 그대로 말없이 우뚝 서서 홀로 찾아온 인간을 순하게 받아들였다. 나무 밑동 주변에는 무수히 떨어진 잎사귀들이 빈틈없이 가득 쌓여 있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스락거리며 나에게 속삭였다. 이 숲속에 놓일 때 내가 혼자라는 바로 그 생각만이 나를 혼자이게 할 뿐, 그 생각을 떠나는 순간 나는 그냥 숲의 일부가 되는 느낌에 사로잡힌다.

서어나무숲을 천천히 느끼는 산책, 친구들과 주고받는 다정한 안부, 볕 좋은 곳에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 별다른 일 없는 조용한 하루하루, 그러나 그래서 기적적인 지리산 일상은 어지러운 도시의 리듬에 지쳐 오롯이 혼자가 되지 못하는 독자에게 한 박자 쉬며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내면의 안식을 선사한다. 묵묵히 같은 자리를 지키며 세월 따라 흘러가는 거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은 담담한 사진으로 담았다. 잔잔하고 간결하면서 깊숙한 맛을 지닌 그의 글은 독자와 일대일로 대화하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감도며 산자락에 내려앉은 낮은 구름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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