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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심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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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83923393
ISBN-13 : 9788983923394
로스트 심벌. 2 중고
저자 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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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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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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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의 숨겨진 상징과 비밀을 파헤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이 6년 만에 펴낸 소설『로스트 심벌』.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도시 곳곳에 숨겨진 비밀 결사조직 '프리메이슨'의 비밀을 파헤치는 12시간의 숨 가쁜 추격전을 그리고 있다.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 로버트 랭던이 이번 작품에도 등장하여, 여러 상징과 단서를 좇아 워싱턴의 곳곳을 누빈다.

하버드대학의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은 피터 솔로몬으로부터 미국 국회의사당에서의 저녁 강연을 요청받는다. 하지만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잔인하게 잘린 피터의 손이 의사당 건물 한복판에서 발견된다. 피터를 납치한 악당 말라크는 랭던에게 그를 구하고 싶으면 오래전 잃어버린 지혜의 비밀 세계로 가는 고대의 비밀 암호를 풀 것을 요구한다.

랭던은 피터를 구하기 위해 말라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가 놓아둔 단서를 따라가며 모험을 시작한다. 한편, 노에틱사이언스의 최고 권위자인 캐서린은 오빠 피터의 행방을 찾아 랭던의 모험에 합류한다. 두 사람은 말라크의 치밀한 음모와 계략에 맞서고, 그 속에서 프리메이슨의 세계와 숨겨진 역사가 드러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댄 브라운
저자 댄 브라운은《다빈치 코드》로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댄 브라운은 대학 졸업 후 영어 교사와 작사가,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유럽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기도 했다. 1998년 《디지털 포트리스》로 데뷔한 이후 《디셉션 포인트》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로스트 심벌》을 펴냈으며, 《다빈치 코드》가 8,100만 부, 《천사와 악마》가 4,5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출간한 모든 책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출간한 《인페르노》 역시 출간되자마자 온·오프라인 서점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세계 독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오르기도 한 그는 ‘소설계의 빅뱅’으로 불린다.

역자 : 안종설
역자 안종설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고, 캐나다 UFV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 공주, 건달 그리고 시골 소년》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 제다이가 되고 싶다고?》 《인페르노》 《로스트 심벌》 《다빈치 코드》 《해골 탐정》 《대런 섄》 《잉크스펠》 《잉크데스》 《프레스티지》 《Che-한 혁명가의 초상》 《솔라리스》 《천국의 도둑》 《믿음의 도둑》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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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의 신작 전 세계 8,00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운 초대형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6년 만에 《로스트 심벌》을 들고 돌아왔다. 초판 500만 부를 찍은 《로스트 심벌》의 출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의 신작

전 세계 8,00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운 초대형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6년 만에 《로스트 심벌》을 들고 돌아왔다.
초판 500만 부를 찍은 《로스트 심벌》의 출간을 앞두고 이미 전 세계 출판 시장은 “출판 역사상 최대의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라며 한껏 들떴고, 세계 최대 인터넷서점 아마존은 내용 유출을 막기 위해 발매 직전 24시간 책을 집중 경호할 정도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예상대로 발매 첫 주에 미국과 영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200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로스트 심벌》은 상징과 암호로 둘러싸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도시 곳곳에 숨겨진 비밀 결사조직 ‘프리메이슨’의 놀라운 비밀을 파헤치며 12시간의 숨 가쁜 모험을 펼쳐 낸다. 댄 브라운의 전작인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는 로마, 파리, 런던을 배경으로 한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무대로 한다. 미국 국민조차 알지 못했던 숨겨진 프리메이슨의 역사가 밝혀지면서 미국뿐 아니라 온 세계를 위협할 어두운 음모가 드러나는 것이다. 댄 브라운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 로버트 랭던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러 상징과 단서를 좇아 워싱턴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추격전을 벌인다. 그의 정신적 지주와도 같은 프리메이슨의 단원 피터 솔로몬의 잘려진 손이 국회의사당 한복판에서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프리메이슨의 숨겨진 상징과 비밀을 파헤치면서 놀랍고도 신비스러운 역사와 진실을 폭로하며 독자들을 수수께끼 같은 미로 속으로 안내한다.
책 출간 이후 워싱턴은 《로스트 심벌》을 읽은 독자들의 관광행렬이 늘면서 조지 워싱턴 메이슨 기념탑의 경우 전년보다 무려 4배나 많은 관광객이 늘 정도로 이 작품의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다. 《로스트 심벌》은 무엇보다 프리메이슨의 상징으로 뒤덮인 미국 국회의사당에 숨겨진 방들과 터널, 전당을 배경으로 숨 가쁜 모험담을 펼쳐내면서 미국의 역사를 재발견하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댄 브라운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 순간 놀라움을 선사하며, 지적이고 눈부신 속도로 치닫는 이야기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구글을 검색하면서 읽어야 할 정도로 방대하고도 치밀한 과학과 역사 예술에 대한 지식이 넘쳐나고,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줄타기하며 가히 천재적인 방식으로 흡인력 있게 전개해 나간다. 특히 소설에 등장하는 노에틱사이언스와 같은 생소한 과학 분야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12시간의 롤러코스터’를 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댄 브라운의 팬들이라면, 신작 《로스트 심벌》에서도 숨 가쁜 속도감과, 정밀한 지식, 음모와 반전 등을 만끽하며 인간의 두뇌가 뻗어 나갈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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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박범석 님 2010.07.07

    ‘나의 운명은 무엇인가?’ 고대의 모든 경전들은 하나같이 선과 악, 그리고 그 가운데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인간의 의무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p.55.

  • 이지혜 님 2009.12.11

    세상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책을 건드리지 못한 채 거대한 도서관을 방황하는 것과 같다.

  • 김연수 님 2009.12.08

    열정이야말로 다가올 변화의 중요한 촉매가 될 테니까요. p246

회원리뷰

  • 로스트 심벌2 | km**e | 2017.06.1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전편에 이어...... 범죄자는 피터의 아들이었다. 많은 재산을 상속받은 그는 지혜와 돈 중에 택하라는 아버지의 말을 거부...
    전편에 이어......

    범죄자는 피터의 아들이었다. 많은 재산을 상속받은 그는 지혜와 돈 중에 택하라는 아버지의 말을 거부하고 돈만을 선택하여 무분별한 삶을 살아간다. 술과 마약, 파티 등에 심취하였던 그는 터키의 감옥에 구속된다. 피터는 그를 용서하지 않았고 아들은 이에 복수를 계획한다. 감옥 소장을 돈으로 매수하야 탈옥한 아들은 아버지인 피터의 집에 침입하여 잃어버린 피라미드의 열쇠를 달라고 한다. 그 과정 중 총격전이 벌어지고 자신의 할머니가 유탄에 맞아 죽게 되고 피터는 아들을 몰라보고 단지 침입한 괴한에게 총을 발사한다. 가족의 불행이었다.

    결국 찾아낸 메이슨의 비밀은 성경이었다. 

  • 로스트 심벌 2 | pe**kw | 2010.12.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발췌]   *모든 영적 변신에는 육체적 변신이 선행된다. 바로 그것이 오시리스에서 타무즈, 예수와 시바, 부처에...
    [발췌]
     
    *모든 영적 변신에는 육체적 변신이 선행된다. 바로 그것이 오시리스에서 타무즈, 예수와 시바, 부처에 이르기까지 모든 신들이 공통적으로 남긴 교훈이었다.
     
    *여오바 산크투스 우누스! 히브리의 유일한 참된 신이죠. 히브리의 신성한 상징은 유대의 별, 솔로몬의 문양이고, 그건 메이슨에게도 아주 중요한 상징이에요! 솔로몬의 문양을 미국 국새(1달러 지폐 뒷면에)와 겹쳐 놓으면....어떻게 되는지 보세요. 여섯개의 꼭짓점을 가진 별을 미국의 국새와 정확하게 일치시키면 별의 꼭대기는 메이슨의 '모든 것을 보는 눈'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신기하게도 나머지 다섯 개의 꼭짓점은 M-A-S-O-N이라는 다섯 글자를 가리킨다.
     
    *돌로 만들어진 상자 속에 끼운 메이슨의 반지를 살며시 돌렸다. 반지가 33도 가량 돌앙가자, 갑자기 상자는 그의 눈앞에서 놀라운 변화를 일으켰다. 보이지 않게 숨겨진 경첩이 풀리면서 상자의 각 면을 이루고 있던 사각형 패널들이 옆으로 쓰러진 것이다. 상자가 한꺼번에 분해되어 옆면과 뚜껑이 바깥쪽으로 쓰러지면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책상을 때렸다. 정육면체가 십자가로 변했다. 이건 십자가가 아닙니다. 한복판에 '원으로 둘러싸인 점'을 가진 십자가는 이중 상징, 즉 두 개의 상징이 합쳐져서 하나가 된 경우예요. 4세기 이전까지는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이 아니었어요.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이집트인들이 서로 교차하는 두 개의 차원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호를 사용했지요. 인간의 차원, 그리고 신의 차원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다- 십자가는 인간과 신이 하나로 합쳐지는 접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상징이었어요.
     
    *십자군 전쟁에서 종교재판, 나아가 미국의 정치판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권력 투쟁에서 예수라는 이름을 서로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한 암투가 펼쳐졌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무지한 자들이 가장 시끄러운 소리로 고함을 질러 대며 아무 의심도 하지 못하는 군중들을 자신의 뜻대로 몰아갔다.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성경을 들먹이며 세속적인 욕망을 옹호했고, 자신의 편협함을 흔들림 없는 확신의 증거로 치장했다. 이제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한때 그토록 아름답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것이 완전히 썩어 들어간 상태가 되고 말았다.
     
    *The secret hides within The Order Eight Franklin Square.
     
    *sincerely : sincere=sine cera (without wax). 미켈란젤로 시대 이후로 조각가들은 작품에 원하지 않는 흠집이 생기면 틈새에 뜨거운 왁스를 이겨 넣은 다음, 돌가루로 덮어 버리는 방법을 이용했다. 따지고 보면 눈속임이었고, 그래서 말 그대로 왁스를 사용하지 않은 작품은 진실한,성실한(sincere) 예술품으로 간주되었다.
     
    *제임스 스미스슨과 미국의 건국 시조들은 이 위대한 나라가 계몽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했어요. 아마 지금 쯤 그분들은 이 나라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스미소니언협회가 미국의 심장부에 과학과 지식의 상징으로 우뚝 서 있으니까요. 지금 이 협회는 지식과 지혜 그리고 과학이라는 원칙 위에 건국된 미국의 시조들이 꾸었던 꿈을 기리고 있어요. 우리 선조들은 독실한 신앙을 가진 분들이었지만, 그들은 이신론자(理神論者)였어요. 다시 말해서 신을 믿지만 지극히 보편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는 거지요. 그들이 내세우는 종교적 이념은 오로지 종교적 '자유'가 유일하거든요. 미국의 시조들은 사상의 자유와 대중의 교육, 그리고 과학적 진보가 시대에 뒤떨어진 종료적 미신의 암흑을 대신하는, 영적으로 계몽된 유토피아를 꿈꾸었던 겁니다.
     
    *베르붐 시그니피카티움 : Verbum Significatium.  중요한 단어, 즉 'word significant'라는 의미의 라틴어.
    *아브라카다브라 : abracadabra. 우리의 '수리수리마수리'에 해당하는 일종의 주문. 고대 아람의 신비주의에서 유래한 단어. 원래 아브라 카다브라(Avrah KaDabra)는 '나는 말을 통해 창조한다'라는 뜻이라고 함.
     
    *진실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만약 우리 모두가 비슷한 생각에 이끌린다면, 아마도 그것은 그 생각이 '진실'이기 때문일 거에요. 우리들 속에 깊숙이 각인되어 있는 진실...우리는 진실을 들으면 설령 이해를 하지 못한다 해도 그 진실이 우리 속에서 공명하는 것을 느껴요. 그것이 우리의 무의식적인 지혜와 같은 주파수로 진동하기 때무이지요. 어쩌면 진실은 우리가 '배워야'할 그 무엇이 아니라, 되살리고 기억해 내고 다시 인식해야 할 그 무엇인지도 몰라요.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우리들 속에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이 진실을 드러내는 일은 절대 쉽지가 않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싶어요. 역사를 통틀어 모든 계몽의 시대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어둠이 수반되었어요. 그것이 바로 자연의 법칙, 균형의 법칙인지도 모르지요. 만약 오늘날의 세계에 어둠이 짙어지는 게 보인다면, 그것은 곧 어둠과 맞먹는 빛 역시 짙어지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우리는 지금 거대한 깨달음의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어요.
     
    *메이슨이 '죽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사실 지극히 대담한 방식으로 '삶'을 찬양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았다. 메이슨의 의식은 잠든 사람의 내면을 흔들어 깨우고, 무지의 어두운 관 속에서 일으켜 세워 빛의 세계로 이끌어 내며,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하는 의도로 설계된 것이었다. 사람은 '죽음'을 경험함으로써 '삶'의 경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지상에서의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인식함으로써 그 삶을 명예롭고 성실하게,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 : 원으로 둘러싸인 점은 신을 나타내는 보편적인 기호. 모든 것을 초월하고 모든 것을 지배하는 기호. 태양신 라를 의미하고, 연금술의 황금을 의미하며, 모든 것을 보는 눈, 빅뱅 이전의 특이점 그리고 우주의 위대한 설계자.
     
    *랭던은 할 말을 잃은 채 멍하니 유리창 너무를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은 캄캄한 밤의 어둠을 가로지르고 1.5킬로미터가 넘는 허공을 지나, 점점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 끝에 이윽고 환한 불빛 위에 내려앉았다. 그것은 미합중국 국회의사당의 하얀 돔이었다. 랭던은 한번도 이런 관점에서 의사당을 내려다본 적이 없었다. 미국땅에 자리한 이집트 오벨리스크, 그 아찔한 169미터 상공에서 의사당을 바라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셔널몰 동쪽 끝에 국회의사당의 반짝이는 돔이 산처럼 우뚝 솟아 있었고 그 건물 양편으로 불빛으로 이루어진 두 개의 평행선이 그를 향해 뻗어 있었다. 예술과 역사, 과학과 문화의 횃불...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외관을 장식한 불빛이었다.
     
    *라우스 데오 : Laus Deo. 신을 찬양하라.
     
    *우리가 우리의 참된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순간, 우리는 우리 세상을 상당 부분 통제할 수 있어요. 단순히 현실에 반응하는 대신, 현실을 '설계'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만약 '생각'이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아주 신중해져야 해요. 파괴적인 생각 역시 영향을 미칠 것이고, 파괴가 창조보다 훨씬 쉽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잖아요.
  • 댄 브라운의 소설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공식이 있다. 범인은 고대의 비밀이나 종교적 광신, 신비주의에 집착하는 미치광이이다. 고...
    댄 브라운의 소설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공식이 있다. 범인은 고대의 비밀이나 종교적 광신, 신비주의에 집착하는 미치광이이다. 고대의 신비와 현대의 과학이 맞물려가며 골치아픈 문제가 터지고, 로버트 랭던은 사건의 희생자들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고 범인들이 사건에 직접 끌어들이는 경우도 있다. 사건발생 초기에 주인공과 경찰당국은 대립의 촉을 세우지만 결국 사건을 같이 조율해 나간다. 공간적인 지표를 알려주는 지도와 평면도가 활용된다.
     
    종교와 상징을 다루는 해박한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란 매력적인 캐릭터는 셜록 홈즈의 현대판 화신이다. 기호학자인 관계로 신화와 전설에 얽힌 다양한 상징들을 해석하느라 템플 기사단, 장미십자회, 일루미나티, 알룸브라도스, 프리메이슨 같은 비밀조직들의 배경이 빈번하게 언급된다.
     
    바티간을 둘러싼 첨단 과학과 종교 근본주의간의 갈등을 그린 [천사와 악마]와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기독교 성배의 비밀을 다룬 [다빈치코드]에 이어,[로스트 심벌]에서 로버트 랭던은 프리메이슨 기호학을 근거로 잃어버린 상징을 찾아나서는 대활약을 선보인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프리메이슨 회원들이 많았는데 조지 워싱턴을 비롯하여 벤저민 프랭클린, 로버트 풀턴, 새뮤얼 모스 모두 매이슨 회원이었다.
     
    로버트 랭던은 과학과 신비의 경계선에 대한 인식을 나름 뚜렷하게 세운 현실론자이다. 현대 종교에는 과학적 분석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은 이야기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사실로 받아들인다고 해서 그것이 곧 진실이라는 증거가 아니라는 등의 의견을 지닌 회의론자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사극을 통해 역사를 배우는데, 기호와 상징에 대해 관심이 없던 문외한들은 댄 브라운의 소설을 통해 기호학과 종교학을 배우는 셈이다. 저자가 소설에 풀어놓는 기호와 상징에 대한 정보량은 전문서의 요약 보고서에 맞먹을 정도다.
     
    "기본적으로 피라미드는 계몽을 나타냅니다. 대지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늘로, 황금 태양으로, 궁극적으로는 빛의 원천을 향해 올라가는 고대인의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건축적 의미에서의 피라미드이기 때문이지요."(1권214-5쪽)
     
    "어쨌거나 이 이야기는 우리 같은 기호학자들이 '원형혼합물'이라고 부르는 범주에 포함됩니다. 다른 유명한 신화에서 이런저런 요소들을 끌어와 결국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허구의 개념에 지나지 않는 전설의 혼합물이 되어 버리는 거지요."(1권218쪽)
     
    다른 등장인물에 대한 짧막한 소개를 해본다. 역사학자 피터 솔로몬은 스미소니언협회의 회장이다. 로버트 랭던의 멘토이자 친구인데 프리메이슨 내 최고간부 33등급 슈프림 워십풀 마스터이다. 말라크에 의해 납치된 피터 솔로몬의 잘린 손이'수수께끼의 손'의 기이한 모습으로 로버트 랭던이 있던 미국 국회의사당의 로툰다에 나타난다.  수수께끼의 손이란 신비의 관문을 지나 예수 이전의 고대의 비밀스런 지식인 '고대의 수수께끼'를 입수하는 공식적인 초대장에 해당한다. 피터의 여동생 캐서린 솔로몬은 머릿 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실제로 질량을 갖고 있는 물리적 실체라는 이론에 근거한 노에틱사이언스의 권위자다. 노에틱사이언스는 현대의 입자물리학과 고대의 신비주의의 만남인 셈이다. 피터는 스미소니언박물관지원센터에 캐서린만의 비밀스런 과학연구실을 마련해준다.
     
    댄 브라운은 신정론을 매우 잘 활용하는 미국의 이야기꾼이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말라크란 인물은 프리메이슨 조직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연쇄살인범으로 피터 솔로몬의 어머니와 아들을 죽인 일가의 원수다. 말라크는 냉혈한 살인마답게 선악일체론의 고대신앙을 피력한다.
     
    "천사와 악마는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서로 뒤바뀔 수 있는 동일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전쟁터에서 나의 적을 무찌른 수호천사는 적의 눈에는 악마의 화신으로 보일 테니까."(26쪽)
      
    [로스트 심벌]은 종교와 상징의 인문학적 세계와 입자물리학의 첨단과학의 세계로 독자들이 몰입하게 만든다. 한 나라의 수도는 정치행정적 중심일 뿐만아니라 문화의미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가진다. 신대륙에 건설된 워싱턴D.C.도 상징과 암호로 가득한 맥락을 지니고 있다. 한국인이 조선의 도읍지 서울에 문화적 자부심을 가지고 있듯이 미국인들이 자기네 수도에 문화적 자부심을 갖는다고 우리가 이상해하거나 불편해할 필요는 없다. 저자의 애국심과 미국 건국 영웅들에 대한 문화적 긍지를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면 된다.    
     
    미술사를 공부한 댄 브라운의 전적대로 르네상스인의 대표격인 16세기 독일 판화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프리메이슨의 암호와 관련하여 등장한다. 특히 그의 작품 <멜랑콜리아>(1514)가 소개된다.  
     
    "<멜랑콜리아>는 커다란 날개가 달린 인물이 생각에 잠긴 채 석조 건물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이었다. 인물 주위에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색적인 물건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저울, 비쩍 마른 개 한 마리, 목수의 연장들, 모래시계, 다양한 기하학적 입체, 종, 푸토, 칼, 사다리……. "(2권9쪽)
     
    원으로 둘러싸인 점에 대한 랭던의 해석이 재미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태양신 '라'를 나타내는 기호였고, 현대 천문학에서도 아직 이 기호로 태양을 나타내고 있지요. 동양철학에서는 '제3의 눈'이 갖는 영적인 통찰력을 의미하고, 성스러운 장미나 계몽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카발라에서는 '케테르', 즉 가장 높은 세피로스와 '숨겨진 모든 것들 가운데 가장 깊이 숨겨진 것'을 상징하지요. 초창기 신비주의자들은 이 기호를 '신의 눈'이라고 불렀고, 미국 국새에 새겨진 '모든 것을 보는 눈'의 근원이 되었어요. 피타고라스 학파에서는 '모나드', 즉 성스러운 진실, '태고의 지혜', 마음과 연혼의 합일을 의미하는 기호였고……."(2권98쪽)
     
    악역인 말라크의 신분이 밝혀지는데 그는 죽은 줄 알았던 피터 솔로몬의 친아들 재커리 솔로몬이다. 재커리는 신비주의 저작물을 접한 뒤 안드로스라는 이름으로 개명한다. 그는 1900년대 초반의 전설적인 신비주의자 알리스터 크롤리(Aleister Crowley)의 저서에 심취했고, 존 밀턴의 [실락원]을 읽고서는 자신의 이름을 안드로스에서 타락천사의 이름인 말라크로 다시 바꾸었다.
     
    소설을 통해 본 저자 댄 브라운의 종교관은 다원주의자의 그것과 흡사하다. 특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입을 빌어 들려준 미래의 종교에 대한 다음과 같은 말이 인상적이다.
     
    "미래의 종교는 우주적 종교가 될 것이다. 개인적인 신의 차원을 초월하고 모든 교리와 신학을 거부할 것이다."
  • 역시 댄브라운이다!! | mi**yj | 2010.11.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역시 댄브라운이다!! 처음 몰입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보면 볼수록 궁금해지는 댄 브라운 소설!!   ...
    역시 댄브라운이다!!
    처음 몰입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보면 볼수록 궁금해지는 댄 브라운 소설!!
     
    마지막 반전이 있을것이라는 상상도 못했다.
    반전을 읽는 순간 몸에 소름이 쫙~
    역시 대단하다!!
  • 1,2권을 모두 읽었다. 1권의 도입부는 매우 지루한 편이지만 갈수록 흥미를 이끌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2권의 사건전개는 ...

    1,2권을 모두 읽었다. 1권의 도입부는 매우 지루한 편이지만 갈수록 흥미를 이끌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2권의 사건전개는 템포가 빠르지만 내용상으로 봤을 때는 매우 난잡하고 억지스러운 측면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전체적으로 읽어볼만한 책인 것은 사실이지만 훌륭하다고 평할 수는 없다. 특히나 반전 설정같은 부분들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민감한 독자가 반전을 예측하지 못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무런 단서도 내던지지 않고 글을 진행시키다가 반전부분에 가서야 모든 사실을 새롭게 털어놓는다. 즉 앞전의 내용을 반전이라는 명분으로 바꿔버리는 기법을 쓰고 있다. 억지스러운 측면이다. 반전을 그리고 싶다면 사실에 기해서 단서를 앞쪽에 배열했어야 했다. 내용을 완전히 바꿔버리면서 반전이라 한다면 이런 식의 반전은 있으나 마나다.

    2권의 후반부 마지막에는 작가가 너무 장황한 설명을 한다. 불교 힌두구 기독교 등등을 끌어들이며 공통점을 언급한다. 그런데 너무나 뻔하고 억지스러운 끼워맞추기가 아닌가 싶다. 후반부로 갈수록 공감을 하고 싶어도 공감이 되지 않는다. 갑작스럽게 인생에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현학적 말말 써가면서 단순하고 명쾌해야할 삶의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저 독저 너희들이 알아서 생각해보라는 식으로 매우 난해하고 해석의 여지가 많은 설명들을 쭈욱 이어나갈 뿐이다. 연금술사와 같은 깊이 있는 논의를 불러일으킬만한 삶의 문제를 다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독자를 길게 그런 문제를 짚고자 하는 것 같다. 독자에게 말하건데 그런 문제를 깊게 논의하려거든 책 전체를 그런 장르로 한권 만들라고 권하고 싶다. 내가 느끼는 바 댄 브라운의 서설력은 뛰어나지만 인생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의 깊이있는 책을 만들지는 못할 것같다.

     

    1,2권을 통틀어 이것은 보물을 찾는 게임 소설이다. 피라미드의 지도가 가리키는 보물을 찾는 것. 인류를 뒤업을 만한. 하지만 결국 작가는 보여주지 않는다. 그 파급력이 큰 단어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지 못한다. 그저 넌지시 삶의 대한 멘토링으로 대신할 뿐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많이 실망스러웠다. 소설을 끌어나간 구심점이 허무하게 사라져버린 느낌이랄까. 작가는 감추지 말고 공개했어야 했다. 그 비밀을 실망스러운 비밀이라도 해석의 여지가 많은 비밀이였더라도 공개했어야했다. 그런데 작가는 숨겼다. 아마도 상상력의 부족과 그 비밀이 너무 사소하게 보여버리까봐가 아닌가 싶다.

     

    결국, 댄브라운의 소설은 읽을만 하지만 그의 이름값에 걸맞는 소설은 아닌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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