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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양장본 HardCover)
271쪽 | B6
ISBN-10 : 8952213327
ISBN-13 : 9788952213327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미치 앨봄 | 역자 공경희 | 출판사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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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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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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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의 따뜻한 시선!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이 선보이는 감각적인 장편소설『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죽음에서 시작해 삶으로 끝을 맺는 독특한 이야기의 작품이다. 삶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천국에서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평생을 놀이공원 정비공으로 살아온 에디는 갑작스런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고, 죽음의 순간 알 수 없는 손길에 이끌려 천국의 문으로 들어선다. 그곳에서 에디는 다섯 사람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알거나 사랑했었지만, 어떤 사람들은 완전한 이방인이다. 에디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끄는 대로 과거와 감정으로의 여행을 떠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미치 앨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에미상을 수상한 방송인이며 인기 칼럼니스트이다. 매 작품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 내며, 각종 언론으로부터 ‘삶과 죽음을 끌어안는 최고의 휴머니스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젊은 시절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데뷔한 이후, 라디오와 ABC TV 등 여러 방송 매체에서 진행자로서 두각을 나타냈고, 그러던 중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죽음을제 주인공셸 두리 슈워츠 교수와의 만남을 계기로 세속적인 성공만 추구하던 삶에 변화를 겪게 됐다. 이 책 『으로 그려 내며, 각종 』을 포함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단 하루만 더』 등 그의 대표작은 이미 전 세계 41개로 그려42개 언어로 출간되어 수천만 명의 독나타냈고,용기와 희망을 안겨 주었다. 그는 현재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그려아내며제닌과 함께 <드림 펀드(Dream Fund)> <어 타임 투 헬프(A Time To Help)> 등 세 곳의 자선 단체를 운영하며,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따뜻한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역자 : 공경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셀던의 소설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이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호밀밭의 파수꾼』 『꿈꾸는 마리아』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한국어판 특별 서문
끝이면서 시작인 이야기 _프롤로그
첫 번째 만남 _인연의 장
두 번째 만남 _희생의 장
세 번째 만남 _용서의 장
네 번째 만남 _사랑의 장
다섯 번째 만남 _화해의 장
모두가 하나인 이야기 _에필로그

책 속으로

“그렇다면 내 죽음은 낭비로군. 내 인생살이처럼.” 파란 사내가 말했다. “낭비된 인생이란 없네. 우리가 낭비하는 시간이란 외롭다고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뿐이지.” _pp.73~74 에디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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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내 죽음은 낭비로군. 내 인생살이처럼.”
파란 사내가 말했다.
“낭비된 인생이란 없네. 우리가 낭비하는 시간이란 외롭다고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뿐이지.” _pp.73~74

에디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대위님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위는 혀를 찼다.
“바로 그거야. 때로 소중한 것을 희생하면, 사실은 그걸 잃는 게 아니기도 해. 잃어버리는 게 아니라 그걸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것이지.” _p.130

다음 날, 에디는 택시 회사의 배차 담당자에게 가서,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2주 후, 그는 마거릿과 짐을 싸서 어머니가 사는 건물로 이사했다. 에디가 자랐던 비치우드 가의 아파트 6B호였다. 좁은 골목에 있는 그 아파트는 부엌 창문으로 회전목마가 보였다. 에디는 어머니를 지켜볼 수 있는 일자리를 구했다. 매년 여름마다 배운 일, 루비 가든의 정비사가 된 것이다. 에디는 이런 말을 누구에게도 내뱉지 않았지만, 죽은 아버지를 원망했다. 벗어나려고 애쓰던 그 생활을 할 수밖에 없도록 발목을 붙들다니. 아버지가 무덤 속에서 웃는 것 같았다. 그러나 에디는 곧 이 일이 자신에게 썩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_pp.175~176

“에드워드.”
그녀가 나직이 그를 불렀다. 정식 이름을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분노를 품고 있는 것은 독이에요. 그것은 안에서 당신을 잡아먹지요. 흔히 분노는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공격하는 무기처럼 생각되지만 증오는 굽은 칼날과 같아요. 그 칼을 휘두르면 우리 자신이 다쳐요. 에드워드, 용서하세요. 처음 천국에 왔을 때 느꼈던 가벼움을 기억하나요?”
물론 에디는 기억했다. 통증이 다 어디로 갔을까 싶을 정도로 가벼웠다.
“그건 아무도 분노를 안고 태어나지 않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죽으면 영혼은 분노에서 벗어나지요. 하지만 이제 저세상으로 가려면 왜 분노를 느꼈는지, 왜 이제 분노를 느낄 필요가 없는지 이해해야 해요.”
그녀가 에디의 손을 살며시 잡으며 말했다.
“아버지를 용서해야 해요.” _p.193

“이게 필요하신 건가요?”
그는 부엌 서랍에서 꺼낸 봉투 뭉치를 들고 나타났다. 은행과 재향군인회에서 온 편지들이었다. 변호사는 봉투를 뒤지더니, 고개도 들지 않고 말했다.
“이거면 되겠군요.”
그가 통장 내역서를 펼치고 잔액을 확인했다. 변호사는 죽은 사람들의 유산을 정리하러 올 때마다 자신이 증권, 채권, 은퇴 연금을 차곡차곡 모아 놓은 것을 자축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깔끔한 부엌밖에 보여 줄 게 없는 이런 가난뱅이의 삶보다는 나은 것 같았다. _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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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감동을 잇는 깊은 영혼의 울림 ‘『뉴욕 타임스」 95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 세계 38개국 35개 언어로 출간’, ‘미국에서만 1,100만 부 이상 판매!’ 이 책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수식해 주는 공식적인...

[출판사서평 더 보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감동을 잇는 깊은 영혼의 울림
‘『뉴욕 타임스」 95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 세계 38개국 35개 언어로 출간’, ‘미국에서만 1,100만 부 이상 판매!’ 이 책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수식해 주는 공식적인 문구다. 이뿐만이 아니다. ‘읽어 본 이들이 한 번 더 읽어 보게 되는 책’, ‘책장을 넘기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감동을 압도하는 진정한 베스트셀러’……. 이처럼 수많은 독자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한목소리를 내며 이 책을 최고의 소설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전작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대성공을 거둔 작가에게 이후의 작품 활동은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작가 역시 이렇게 고백한다. “갑자기 나는 인생의 축복과 짐을 동시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작은 책이 전 세계의 호응을 받는다는 사실에 전율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 뭘 할 것이냐는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소설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마침내 세계가 경탄해 마지않는 최고의 작품을 내놓았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이 책을 두고 ‘명예와 부가 최고의 미덕이 되어 버린 오늘날의 세상에서 홀로 자신만의 천국을 만들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시’라고 칭송했고, 「뉴욕 타임스」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 이유와 삶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차분하고 아름답게, 그러면서도 명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과연 이 책의 무엇에 그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일상의 삶과 아픔을 어루만지는 가장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선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은 여느 소설과는 다르게 죽음에서 시작해 삶으로 끝을 맺는 독특한 이야기다. 작가 특유의 유려한 필력과 물 흐르는 듯한 사건 전개는 읽는 이들을 천국이라는 시공간 속으로 단숨에 빨아들인다. 소설에서 천국이라는 이 가상의 공간은 현실과 환상을 아우르는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치밀한 구성이 빛을 발하는 지점이다.
평생을 놀이공원 정비공으로 살아온 주인공 에디가 당도하는 곳도 바로 천국이다. 절뚝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특별할 것 없는 인생을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급작스런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고, 바로 그 죽음의 순간 알 수 없는 손길에 이끌려 천국의 문으로 들어선다. 그곳에서 에디는 다섯 사람을 차례로 만난다. 그중 어떤 이들은 그가 알거나 사랑했던 사람들이고, 또 어떤 이들은 완전한 이방인이다. 에디는 그곳에서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끄는 대로 과거와 감정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점차 자신의 삶이 그들 모두와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으며, 그가 홀로 안고 살아야 했던 상처가 그들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가 늘 도피하려고만 했던 놀이공원의 일상, 애증으로 점철된 가족사……. 역설적이게도 그 모든 것이 실은 자신에게 여전히 소중한 가치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타인이란 우리가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일 뿐이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것만이 아니며, 거기에는 더 큰 이유가 있다.” 작가가 소설 전반에 걸쳐 녹여 내는 이러한 메시지는 소소한 일상의 지겨움을 극복하고, 자칫 무의미해 보이는 우리의 삶을 좀 더 영속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그리고 그 깨달음의 중심에는 바로 ‘사랑’이 있다. 타인에 대한 사랑, 삶에 대한 사랑……. ‘사랑’이야말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이끌어 내며, 하잘것없어 보이는 자신의 고귀한 존재 가치를 재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신의 축복인 것이다.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는 거룩한 여정의 마무리
이 책을 읽은 후 사람들은 모두 천국의 비밀 하나를 공유하게 된다. 천국에는 다섯 사람, 다섯 개의 다른 기억이 우리가 자라서, 사랑을 하고, 늙고, 죽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들은 마침내 그곳에서 최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것이다. “왜 살았고,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 말이다.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모두들 저마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그들은 다시 그 옆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 세상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결국은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마찬가지로 죽음은 삶의 다른 이름이며, 삶은 죽음의 또 다른 모습일 뿐이다.” 타인과 나, 삶과 죽음……, 서로 다른 둘은 실은 하나로 이어진 거대한 순환의 고리로 맞물려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은 어쩌면 저세상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이 책에 쏟아진 수많은 찬사처럼, 이 소설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천국’이 아니라 ‘지상’에 존재하며, ‘죽음’이 아니라 ‘삶’ 쪽에 더 기울어져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마지막이 시작인 것처럼, 에디의 아름다운 마무리는 우리 중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여정의 시작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여정을 함께할 수많은 이들에게 바치는 최고의 헌시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죽는 것. 그게 모든 것의 끝은 아니에요.
어떤 마지막은 새로운 시작일 수 있답니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에서 고통과 갈등 속에 얽혀 있지만 서로서로 깊이 연결된 존재라는 것, 자신의 삶과 화해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천국이라는 것, 죽음을 깊이 이해할수록 삶을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의 아름다운 힘에 충전되어 우리 모두 또 하나의 행복한 에디가 되기를 기원한다. _이해인(수녀, 시인)

살아가면서 수많은 만남을 갖는다. 어떤 때는 그 만남 때문에 설레며 기쁨을 느끼지만, 어떤 때는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무의미하게 지나간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은 진정한 만남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그래서 내 인생에서 알게 모르게 만났던 그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가슴 깊이 깨닫게 된다. _최일도(목사, 시인, 다일공동체 대표)

먼 훗날 길을 잃었을 때를 대비해 늘 당신 곁에 보관해 두고 틈이 날 때마다 두고두고 펼쳐 보아야 할 작품이다. 이 소설 속에 우리의 존재와 세상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 주는 신비한 마법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당신의 영혼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_에이미 탄(소설가, 『조이럭 클럽』 저자)

평범한 놀이공원 정비공으로 평생을 보낸 에디. 전쟁의 상처를 안은 채 스스로 무의미한 생이라고 여기며 평생을 살아온 그가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그들의 깊은 인연의 실타래는 지금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이 순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깨닫게 해 준다. “도대체 나는 왜 살아가는 걸까?”라는 질문을 던져 봤을 모든 독자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평온을 가져다주는 책이다. _「타임」

이 책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 명예와 부가 최고의 미덕이 되어 버린 오늘날의 세상에서 홀로 자신만의 천국을 만들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시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 이유와 삶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차분하고 아름답게, 그러면서도 명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 책에 담긴 것은 에디의 인생이 아니다. 바로 나의 인생, 우리 모두의 인생이다. 지금의 삶이 아무리 초라하더라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니 절대로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이 작품 전체에 녹아들어 있다. _「뉴욕 타임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도 한참 동안 감동이 사라지지 않는 보석 같은 책이다. 아무런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삶의 조각들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완벽한 그림을 이룰 때의 감동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_「라이브러리 저널」

왜 몰랐을까?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아무리 사소한 행동도 다른 누군가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이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진실을 저자만의 독특한 필치로 잔잔하게 담아낸,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이다. 에디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눈물을 머금은 채 미소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_「피플」

단순한 듯하면서도 독특한 플롯에 녹아 있는 작가 특유의 감성이 배어난다. 삶이 고통스럽고 미완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싶다. 미치 앨봄의 메시지처럼, 우리의 삶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누구든 에디와 그가 만난 사람들의 삶을 조각조각 맞추다 보면 놀라운 비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_「로스앤젤레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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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선애 님 2011.07.16

    낭비된 인생이란 없네 우리가 낭비하는 시간이란 외롭다고 행각하며 보내는 시간뿐이지

회원리뷰

  • 마음이 아프다. | ss**um | 2015.11.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가슴이 저릿 저릿 아파온다. 꼭꼭 숨겨두었던 상처를 후벼낸듯 아프다. 그리고 멍하다. 내게 천국을 알려준 그 간단함 앞에....

    가슴이 저릿 저릿 아파온다.

    꼭꼭 숨겨두었던 상처를 후벼낸듯 아프다.

    그리고 멍하다. 내게 천국을 알려준 그 간단함 앞에....

    내 자신과의 화해가 이루어 졌을때 그 곳이 천국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그 간단한 보이는 화해는 상당히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의 주인공 에디처럼 나 자신과 화해를 하기 위해서는 내가 피하고 거리끼던 모든 것들을 끄집어 내고 일일이 마주 해야 한다.

    내게 과연 그런 용기가 있는가?

    나는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거대한 여운 앞에 다시 나타난 저자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은 왠지 읽기가 꺼려졌다. 전작에 못미칠 것 같은 불안함... 그리고 모리에 대한 기억의 상실이 두려웠다. 그래서 용케도 잘 피하고 있었는데 형부의 차안에서 만나버리고 말았다. 평부회사 동료가 반납좀 시켜달라는 회사도서 네권중에 내가 읽지 않은 책이 세권이였다. 평상시에 그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없었더라도 읽지 않은 책이 내 손에 들어오면 쉽게 놔주지 않는게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인 법! 그렇게 쥔 책속에 이 책이 들어 있었다.

    그래 읽어보자 까지껏! 이라며 가볍게 시작한 책을 몇시간만에 다 읽어 버리고 나는 울상이 되어 버렸다. 삶의 아픈 부분인 상처를 후벼내다 못해 그 절절함이 나에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버린 책은 어두웠지만 암울하지 않았고 슬펐지만 불행은 아니였다. 그래서 나의 마음이 울상이 되어버렸대도 깊은 심연속의 우울은 아니였지만 나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게 있었다. 내 자신과의 화해...

    과연 할 수 있을까....

     

    평생 루비가든에서 놀이기구를 고치며 살아온 에디는 자신의 삶이 그다지 행복하다고 믿지 않았다. 군대에서 다리를 다친 후 절음발이가 되었고 늘 가난했고 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있었지만 너무 일찍 떠나버렸고 아내의 불임으로 자식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루비가든에서 일을하며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한 노후를 보냈는데 놀이기구의 추락으로 어린아이를 구하고 목숨을 잃고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통해 자신이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고 믿는 삶 속으로 다시 들어간다.

    그 사람들 중에는 아는 사람, 사랑했던 사람,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돌아보게 되는 자기의 삶의 잔상은 아프고 서럽고 후회스럽고 안타깝다.

    그러나 그 사람들을 통해 자신이 몰랐던 사실들과 또 나로 인한 타인과의 연결성을 통해 에디의 깊은 상처를 공유하고 위로 받게 된다.

    나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 또 나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사람, 그리고 아버지와의 오해속에서 비롯된 상처들도 이해를 통해 오해를 풀게 된다. 자신이 꺼내고 싶지 않았던 것들.. 그리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 삶의 고리를 통해 에디는 진정한 천국을 만나게 된다.

     

    저자는 이렇듯 천국을 우리가 상상하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인듯 그렇게 마음속의 응어리를 다 풀어버린다. 그럴때에 진정으로 천국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죽은 에디뿐만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준다. 에디가 품고 있던 상처의 세세한면을 들췄을때 떠오른 사실들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며 또한 자신이 모르고 있던 타인에게 준 상처와 불행했던 우연한 일상들도 그들의 몫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그 사실을 깨닫기 전에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그들처럼 타인의 삶에 연결고리를 끼워주고 삶을 마감한다.

     

    그 연결성...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삶의 요소가 되어버리는 그 연결성 앞에 '당신과 나의 삶은 하나입니다'라는 메인 문구를 이해하게 된다.

    늘 느끼게 되는 고독감 속에는 나와 연결된 다른 삶이 있었지만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는 막연하게 연상될 수 밖에 없는 또다른 삶을 생각하게 된다. 그 삶의 생각에서부터 천국을 만나기 위한 과제(?)가 시작된 것이다.

    타인과의 화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 자신과의 화해라는 사실부터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의 자만이고 기만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했으면서 얼마나 자주 다른 사람을 용서한다 이해한다는 위선을 저질렀을까...

    그 위선을 하나 하나 걷어내고 싶다.

    내가 알지 못하는 타인에 준 상처를 위로해주기 전에 알면서도 위로해 주지 못한 상처부터 치료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건 선뜻 하기가 힘이 들고 많은 상처를 들춰야 하기에 벌써부터 뒷걸음질 치고 싶다.

    그러나 그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진정한 천국을 만나기 전에 내 안에 천국을 만들고 싶기에...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감명 깊게 읽었던 사람이라면 작가 미치 앨봄을 기억할 것이다. 나 역시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감명 깊게 읽었던 사람이라면 작가 미치 앨봄을 기억할 것이다. 나 역시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궁금함이 앞섰다. 과연 작가는 소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옛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다. 우리는 살면서 특별한 인연 말고도 수많은 인연의 고리를 만들며 살아간다. 그러나 스쳐 지나간 인연까지 전부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스쳐 지나간 인연들도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죽음이 찾아 왔을 때 마주한 천국은 어떠할까?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은 주인공 에디의 죽음에서부터 시작한다. 에디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평생을 바닷가 근처 놀이공원 루비 가든에서 정비공으로 일했다. 사랑하던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고 항상 외롭게 지내던 에디는 여든세 번째 생일에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어린아이를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는다. 천국에 도착한 에디 앞에 처음 나타난 사람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파란 남자였다. 당신이 누군지도 모른다는 에디에게 파란 남자는 어린 날 에디의 우연한 실수로 자신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에디가 만날 다섯 사람에 관해 이야기한다.

     

    당신은 천국에서 다섯 사람을 만나는데, 그들은 모두 당신의 인생에 결부되어 있지요. 그때는 당신도 이유를 몰랐을 테지만 말이에요. 천국은 바로 지상에서의 인생을 이해하기 위해서 있는 거랍니다.” (49p)

    사람들은 천국을 파라다이스 동산처럼 생각하지요. 구름을 타고 둥둥 떠다니고 강과 산에서 게으름을 부릴 수 있는 곳으로요. 하지만 어떤 위안도 줄 수 없는 풍경은 무의미하지요. 이것이 신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인생에서 일어났던 일을 이해하는 것 말입니다. 그 연유를 설명해 주는 것. 그것이 당신이 찾았던 평안이니까요.” (50p)

     

    이렇게 에디는 파란 남자를 시작으로, 전쟁에서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쏘았지만, 모두를 구하고 희생된 대위, 평생 마음속 응어리로 남은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 루비 가든 이름의 주인공인 루비 부인, 사랑하는 아내 마거릿, 그리고 전쟁에서 자기 때문에 목숨을 잃은 탈라까지 5명을 만난다. 그 다섯 명 중에는 에디가 생전에 만났던 사람도 있고,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도 있다. 이들을 차례대로 만나면서 자신이 그들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오랫동안 안고 있었던 상처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인연, 희생, 용서, 사랑 그리고 화해를 깨닫는다. 이렇게 온전히 자신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작가가 다른 작품에서부터 계속 강조해 온 인연의 소중함을, 이 책에서는 에디의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정신없이 바쁜 찰나의 순간에 옷깃을 스치며 지나가는 인연 또한 소중하다고 기억해주길 바란다. 지금 옷깃을 스친 누군가가 당신의 다섯 사람 중 한명 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쓴 미치 앨봄의 책인데,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와 비슷한 느낌이다. 우리네 삶은 서로에게 영향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쓴 미치 앨봄의 책인데,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와 비슷한 느낌이다.
    우리네 삶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메타포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주인공인 에디는 죽음의 순간에 천국에서 만나게 된 다섯 사람을 잘 알거나,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과 에디의 삶은 서로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첫번째 사람과 다섯번째 사람의 죽음에 에디가 관여했고, 두번째 사람은 에디를 살려냈고, 세번째 사람은 에디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줬으며, 네번째 사람은 에디가 가장 사랑했다.
    이 사람들을 만나고 난 후에야 에디의 영혼이 삶의 행복과 슬픔, 모든 추억을 떨쳐내고 천국에 간다.
    천국에 올라가기 전에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 괜찮은 발상이다.
    내가 무심코 하는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하게 된다.
  • 마음의 평온 | ji**jv | 2011.11.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좋아하는 말이 있다.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인간은 자신의 인생을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그보다...
    좋아하는 말이 있다.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인간은 자신의 인생을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살아야한다."
     
    이해 할 수있다면 편안하질 것이다.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미치 앨봄)이 그리는 천국은
     
    마음이 편한 곳 마음이 편안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난 일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인생에 엮여 있었던 다섯사람들을 만난다.
     
    자기에게 중요했던 사람 뿐 아니라 자기도 모른 새 자기가 중요한 역할을 했던
     
    다른 사람까지..
     
    우리가 알던 천국은 모든 것이 갖추어진 빛의 세계가 아니라
     
    내 인생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평온 아닐까.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인 미치 앨봄의 두번째 책.     이전부터 미치앨봄에 대해서는 알고 있...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인 미치 앨봄의 두번째 책.
     
     
    이전부터 미치앨봄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그의 유명한 책인 모리와 함꼐한 화요일은 영문판까지 읽었다.
    (물론 언니가 미국에서 사와서 반강제로 읽은 것이지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처럼 이책또한
    한장한장이 술술넘어가지만 한구절구절이 의미가 있고 깊게 생각하게된다.
     
    이책은 에디라는 평범한 기계공의 죽음으로 부터 이야기가 이어진다.,
    죽은 후에 에디는 이렇게저렇게 인연이 있는 다섯사람과 만나게된다.
    그인연을 미치앨봄은 인연,희생,용서, 사랑,화해로 나눈다.
    만약 미치앨봄의 이러한 가정이 사실이라면 내가 만나는 사람은 누구일까?
     
     
     
    인연은 누가 될지 모른다. 이래서 어떤 행동도 생각해서 해야하나보다, 사람의 인생이란 어떻게 연관될지 모르는것이니깐..
    그래서 더욱생각나는 한사람이 있다. 그사람을 어떻게 해야할지......고민이다....
     
    희생은 내가 한 희생과 남이 나를 위해 한 희생이 있다. 나는 그래도 나름 남을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은 하는데...그게 정말 작은 것인것 같다.
    나의희생을 생색내거나 그러지는 말아야겠다..
     
    용서는....용서란 정말 어려운것같다. 남에게 용서를 청하는 것도 해주는 것도.....
     
    사랑은 아직 모르겠다..내가 이것에 대해 알기에는 아직은 너무 어리다..언젠가 이책을 다시 읽을 때쯤에는 그때는 사랑에 대해 알고 있을까?
     
     
    요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죽음이란 어떤 것일까...죽는다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사람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앞으로는 내가 만날 5명을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 것같다.
    누가될까?.....그리고 난 누구의 5명 중 한명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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